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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까지 火電 1580만㎾ 확충..원전은 유보(종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석탄과 LNG를 이용한 화력발전 설비를 1580만㎾, 신재생 설비를 456만㎾ 늘린다. 이를 통해 전력예비율을 22%까지 끌어올려 더 이상 전력수급이 살얼음판을 걷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설 여부는 확정짓지 않았다.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각계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추후 결정키로 했다. 원전 건설이 여의치 않을 경우 모자르는 발전량은 화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메운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LNG 발전소는 오는 2015년 12월부터 2017년말 상업 운전을 목표로 발전용량 506만㎾의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삼성물산·SK건설 등 대기업 8곳 발전소 사업권 따내LNG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GS EPS(충남 당진복합5호기 95만㎾), 남부발전(영남 울산 복합 40만㎾), 대우건설(047040)(대우 포천 1호기 94만㎾), SK E&S(여주 천연가스 95만㎾), 서부발전(신평택 3단계 90만㎾), 현대산업(012630)개발 (통영 천연가스 1호기 92만㎾) 등 6곳이다.석탄 발전소는 2018년 6월부터 2020년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총 174만㎾의 발전 시설이 건설된다. 사업권을 따낸 기업은 남동발전(영흥 7·8호기 174만㎾), 중부발전(신서천 1·2호기 100만㎾), SK건설(삼천포 NSP IPP 독립발전사업 1.2호기 200만㎾), 삼성물산(000830)(강릉 G-프로젝트 1.2호기 200만㎾) 동부하슬라파워(강릉 동부하슬라 1.2호기 200만㎾), 동양파워(삼척 동양파워 1.2호기 200만㎾) 등 총 6곳이다. 민간 발전소의 화력 발전용량은 1176만㎾로, 6차 전력수급계획의 전체 화력용량 중 74.4%를 차지하게 된다. 이에 대해 불합리한 가격 구조로 인해 민간 발전소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참여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승일 지경부 에너지산업심의관은 “한국전력(015760)공사의 5개 발전 자회사들이 갖고 있는 부지를 다 해봐야 440만kW 규모밖에 안된다”며 “화력발전 수요가 1500만kW가 넘는 상황에서 민간발전사 없이는 수요를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민자 석탄발전소의 경우 발전 자회사들과 동일한 정산계수를 적용하고, LNG의 경우 가격상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민간발전사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줄여 한전의 발전 자회사와의 차별을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 규칙개정위원회는 이날 전력 가격에 상한선을 도입하는 내용의 ‘가격상한제’ 도입을 의결했다. 가격상한제 도입은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원전 건설 판단은 유보..원전 못 지으면 화력으로 대체이번 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원전 건설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2027년까지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에 150만㎾급 2기씩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정부가 계획 확정을 유보한 탓이다. 정 심의관은 “원전에 대한 정부 방침에 따라 600만kW의 발전량 중 일부는 화력발전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이번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 심사에서 떨어진 사업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사업권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발전량 비중이 7% 수준인 신재생발전은 2027년까지 12%(896만㎾)로 끌어올리기 위해 456만㎾의 설비를 추가한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제 4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예산 지원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공급을 하다 전기를 부수적으로 생산하는 집단에너지 발전시설은 371만㎾를 신규 확보할 계획이다.정부는 향후 원전을 포함한 전체 발전시설 확충이 마무리되면 2027년까지 전력 예비율을 22%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노후화로 인한 발전기 고장 정지와 원전 예방정비 등 유사시에도 15% 수준의 예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일 한전 본사 대강당에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오는 7일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고할 계획이다.▲신규화력설비 사업자(자료= 지경부)
- [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신규화력설비 사업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식경제부는 31일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석탄과 LNG를 이용한 화력발전 설비를 1580만㎾ 확충할 계획이다. LNG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GS EPS(충남 당진복합5호기 95만㎾), 남부발전(영남 울산 복합 40만㎾), 대우건설(047040)[047040](대우 포천 1호기 94만㎾), SK E&S(여주 천연가스 95만㎾), 서부발전(신평택 3단계 90만㎾), 현대산업(012630)개발 (통영 천연가스 1호기 92만㎾) 등 6곳이다.석탄 발전소 사업권을 따낸 기업은 남동발전(영흥 7·8호기 174만㎾), 중부발전(신서천 1·2호기 100만㎾), SK건설(삼천포 NSP IPP 독립발전사업 1.2호기 200만㎾), 삼성물산(000830)(강릉 G-프로젝트 1.2호기 200만㎾) 동부하슬라파워(강릉 동부하슬라 1.2호기 200만㎾), 동양파워(삼척 동양파워 1.2호기 200만㎾) 등 총 6곳이다. ▲신규설비 소요량 : 1,530만kW (적정 규모 1,140만kW, 불확실 대응설비 390만kW, 영흥8, 동부하슬라파워1,2는 계통상 제약을 감안하여 발전사업 허가前에 전기위원회에서 계통보강계획 승인을 받을 것을 전제(자료= 지경부)▶ 관련기사 ◀☞2027년까지 화력발전 1580만㎾ 확충..원전 계획은 유보☞대우건설, 올해 실적 개선 폭 예상 밑돌 것..목표가↓-교보☞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3652억..전년비 17% 증가
- 2027년까지 화력발전 1580만㎾ 확충..원전 계획은 유보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석탄과 LNG를 이용한 화력발전 설비를 1580만㎾, 신재생 설비를 456만㎾ 늘려 전력 예비율을 22%로 끌어올린다. 원자력 발전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각계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추후 결정키로 했다.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LNG 발전소는 오는 2015년 12월부터 2017년말 상업 운전을 목표로 발전용량 506만㎾의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LNG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GS EPS(충남 당진복합5호기 95만㎾), 남부발전(영남 울산 복합 40만㎾), 대우건설(047040)[047040](대우 포천 1호기 94만㎾), SK E&S(여주 천연가스 95만㎾), 서부발전(신평택 3단계 90만㎾), 현대산업(012630)개발 (통영 천연가스 1호기 92만㎾) 등 6곳이다.석탄 발전소는 2018년 6월부터 2020년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총 174만㎾의 발전 시설이 건설된다. 사업권을 따낸 기업은 남동발전(영흥 7·8호기 174만㎾), 중부발전(신서천 1·2호기 100만㎾), SK건설(삼천포 NSP IPP 독립발전사업 1.2호기 200만㎾), 삼성물산(000830)(강릉 G-프로젝트 1.2호기 200만㎾) 동부하슬라파워(강릉 동부하슬라 1.2호기 200만㎾), 동양파워(삼척 동양파워 1.2호기 200만㎾) 등 총 6곳이다. 민간 발전소의 화력 발전용량은 1176만㎾로, 6차 전력수급계획의 전체 화력용량 중 74.4%를 차지한다. 원전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2027년까지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에 150만㎾급 2기씩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계획 확정을 유보했다. 신재생발전은 2027년까지 발전량 비중을 12%(896만㎾)로 끌어올리기 위해 456만㎾의 설비를 추가하기로 했다. 열공급을 하다 전기를 부수적으로 생산하는 집단에너지 발전시설은 371만㎾를 신규 확보할 계획이다.정부는 향후 원전을 포함한 전체 발전시설 확충이 마무리되면 2027년까지 전력 예비율을 22%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노후화로 인한 발전기 고장 정지와 원전 예방정비 등 유사시에도 15% 수준의 예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일 한국전력(015760)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의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7일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고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올해 실적 개선 폭 예상 밑돌 것..목표가↓-교보☞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3652억..전년비 17% 증가☞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3652억..전년比 17%↑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김병군(부산일보 스포츠부 기자) 병량(동부건설 도시계획팀 차장)씨 부친상, 전영옥(남일중 교사)씨 시부상=7일, 부산 광안동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51-610-9677▲오관수(금융감독원 감사실 선임조사역) 건표(수원지법 평택지원 등기관) 영표(삼성물산 부장) 대선(전주농협 지점장) 해자(주부) 인숙(서울지방경찰청 경위) 미숙(전북 부안소방서 격포센터장)씨 부친상, 이일승(운수업) 이면호(㈜카모 한국법인장) 박상기(사업)씨 빙부상=5일 , 전주 모악장례문화회관, 발인 8일 오전 9시, 063-221-4044 ▲임광선(청주시청 기록물관리담당)씨 빙모상=6일,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목련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43-298-9200 ▲김향근(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씨 빙모상=6일 오전, 전남 해남군 해남읍 현대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6시 061-537-2222▲안형모(전 삼성테크윈㈜ 인사팀 부장)씨 모친상=7일, 창원삼성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10-3851-8301 ▲김용(전북대 발전지원부처장)씨 모친상=6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천실, 발인 9일 오전 8시, 063-250-2450▲김학용(개인사업) 창룡(한국표준협회 회장)씨 부친상, 최종범(개인사업)씨 장인상=7일, 경남 삼천포 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55-835-9944 ▲이상호(특허청 사무관) 상제(창원시 마산수화통역센터 과장) 재연씨 부친상, 김수현 박혜경씨 시부상, 임원동씨 빙부상=6일,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51-580-1334 ▲전준엽(스포츠조선 사진부 기자)씨 별세=7일,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1호, 발인 9일 오전 8시, 02-860-3500
- [대선 D-20]朴은 `수도권` 文은 `남해안벨트` 공략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공식선거운동 셋째 날인 2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각각 수도권과 남해안벨트를 공략한다.박 후보는 27~28일 충청·전북·경기 남부 유세에 이어 이날에는 서울 서부 일부 지역과 경기 김포, 인천 전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다. 국토의 중원 지역을 탄탄히 다진 후 북서쪽으로 바람을 밀고 올라오는 형국이다.박 후보는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증권거래소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한 후 곧바로 장소를 옮겨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구로시장을 방문하고, 11시5분에는 양천구 목동의 현대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펼친다.박 후보는 오후 들어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사우문화체육광장에 이어 곧바로 자리를 인천으로 이동해 서구의 검단사거리·아시안게임주경기장·거북시장, 중구의 동인천역, 계양구의 계산시장, 부평구의 부평역, 남구의 신기시장, 연수구의 롯데마트, 남구의 신세계백화점에서 각각 유세를 펼친다.박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수도권 14지역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문 후보의 노무현 정권 책임론, 중산층 재건, 국민통합 등에 대해 연설을 할 계획이다.문 후보는 27일 PK(부산·경남)과 서울, 28일 충청 지역에 이어 이날에는 전남과 경남을 잇는 남해안벨트에서 사활을 건 유세를 펼친다.문 후보는 오전 10시20분 남도의 가장 전통있는 시장으로 알려진 여수 서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과를 관광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오전 11시에는 대표적 생태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순천만에서 국내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방문,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기원한다. 11시35분부터는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며, 오후 12시10분에는 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한다.문 후보는 점심 식사 후 경남으로 이동해 릴레이 유세를 이어간다. 오후 2시에는 사천 삼천포 종합시장에서 인사유세를, 오후 3시에는 진주 중앙시장에서 집중유세를 벌인다. 이 자리에는 경남지사 야권 단일후보인 권영길 후보가 함께할 예정이다.오후 4시에는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의료 정책과 관련한 구상을 피력하며, 오후 5시15분 함안 가야시장에서 인사유세를 한 뒤, 김해로 이동해 6시30분에는 김해 내외동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인다. 이후 7시20분 인제대 앞 삼거리 인사유세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 [국감]전력 공공기관, 뇌물은 기본..성매매는 '옵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와 발전사 등 전력 공공기관에 뇌물과 향응, 배임 등의 비위 사건이 해마다 100건을 넘어서는 등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이 온정주의적인 처벌로 인해 이 같은 비위 사건이 근절되지 않는 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우윤근 의원(민주통합당)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전과 전력거래소, 발전 자회사의 임직원들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비위 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총 55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100여건의 비위 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비위 행위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이었다. 한전은 총 318건으로 5년간 발생한 비위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기안전공사 53건 ▲남동발전 34건 ▲서부발전 30건 ▲남부발전 27건 ▲동서발전 26건 ▲한전KDN 24건 등의 순이었다. 유형 별로는 설비사고·성실의무 위반 등 직무상 의무 위반이 총 249건으로 44.8%를 차지했다. 이밖에 ▲뇌물·향응·배임이 80건(14.4%) ▲음주운전 등 도로관련법 위반 42건(7.6%) 등이 있었으며, 성매매· 성희롱 등의 사건도 12건이나 됐다 .더 큰 문제는 이들 비위 임직원들에 대한 처벌이 온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우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로 전체 비위사건 4건 중 3건은 정상 참작, 과거 공적 등을 이유로 견책(44.1%), 감봉(31.3%) 등의 ‘솜방망이 처벌’만이 행해졌다. 예컨대, 한전의 발전자회사인 A사의 경우 여직원을 성희롱했지만, “회사를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모범적인 간부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처벌 수위가 정직 6월에서 감봉 3월로 대폭 경감됐다. 이와 함께 발전사 내 폭행 문제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나타났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직원들은 업무 시간 중 폭행으로 주의 및 경고를 받았으며,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2직급 직원도 폭행사건으로 감봉 조치를 받았다. 우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관 내부의 자정 노력”이라며 “감사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양형시스템을 확립해 전력 공공기관 내부에 만연된 각종 비위들을 척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태풍 '산바' 경남 도로 42곳 교통통제…일부 정상화
- 삼천포대교, 사천대교 오후 12시께부터 교통통제 해제【창원=뉴시스】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경남도내 42곳의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하지만 바람이 줄거나 빗줄기가 약해진 거제와 창원, 양산, 고성, 사천 일부 구간의 도로는 오후 12시를 기해 교통통제가 일부 해제됐다.1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 강한 바람과 비가 계속 내리면서 고속도로, 국도, 시내도로 등 42개 도로에서 구간 전면통제 또는 복구 작업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 13㎞ 전 구간은 거센 비바람으로 차량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마창대교와 창원-김해 간 불모산터널, 경남도청 인근 국도 25호선은 여전히 전면통제되고 있다.반면 강풍으로 전면통제가 됐던 삼천포대교와 사천대교는 이날 오후 12시와 12시10분부터 통제가 해제됐으며 도로침하로 부분통제가 됐던 거제시 장평동 새거제주유소 인근 국도도 오전 11시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교통통제가 해제된 도로는 창원시 진해구의 경우 풍호사거리~이동에너지과학공원 간 해안도로, 남문동~남양동 영길횟집 간 해안도로, 비바리횟집~신항만 간 해안도로, 명동마을입구 해안도로 등이다.창원시 의창구에서는 북면→마산방향 우회전차로 소계지하차도, 팔용 드레곤호텔~신일정비 간 사화로, 북면 월촌리 동전IC~월촌다리 간 백월로, 마산 회원구 봉암삼거리~수출정문 간 자유무역로, 경남주유소~이마트 간 해안로, 난포∼원전 간 지방도, 양산 상북면 소석교 등이다.이밖에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 철뚝횟집촌~남포삼거리, 당항마을 해안로~엑스포 후문 어신마을 해안로, 거류면 하당마을 입구, 동해면 덕곡삼거리~동진교, 의령 정곡농공단지 입구 20번 국도, 사천 여옥마을 시가지도로의 교통통제가 해제됐다.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경남에는 평균 218.7㎜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사천에는 332.5㎜, 남해에는 299.5㎜의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