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50건
- 매일우유 가정배달, 모바일로 신청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매일유업(005990)은 가정배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핑크 핑크 페스티벌(pink pink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매일유업 가정배달 모바일 서비스는 배달신청, 배달정보조회, 배달대금결제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배달이용 중 이사를 가거나 제품변경을 희망할 때도 주소지 변경과 제품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핑크 핑크 페스티벌’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가정배달을 신청한 신규고객과 기존 이용고객 중 400명을 추첨해 ‘항균 핑크 컷팅 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매일유업 가정배달 홈페이지(direct.maeil.com)와 스마트기기를 통한 가정배달 모바일 서비스, 고객 센터(1588-1539, 내선2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매일유업의 배달용 유제품은 ‘하프 데이 시스템(Half-Day System)’으로 만든 프리미엄 우유 ‘새벽목장’, ‘앱솔루트W베이비우유’, 유기농 우유 ‘상하목장’,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발효유 ‘간·위편한 구트’, ‘마시는 퓨어’까지 다양하다. ▶ 관련기사 ◀☞매일유업, 락앤락, YG엔터..스몰캡 최선호주-현대☞효子회사 덕에 웃는 母회사☞[이거 먹어봤니?]매일유업 "'바리스타' 병에 담았어요"
- 매일유업, 프리미엄 논란에 분유 하나로 통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매일유업(005990)은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로 이원화 된 조제분유 제품군을 하나로 통합하고 통합 제품으로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에서 조제분유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의 영양 성분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제품 보다 30% 이상 과도하게 비싸다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공감과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엄과 일반 분유를 하나로 통합해 리뉴얼한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 3단계’이번 리뉴얼 제품은 우리나라 엄마들의 모유 분석결과를 다각도로 반영해, 면역 단백질 락토폰틴을 새로 추가하고, DHA(Docosahexaenoic Acid), ARA(Arachidonic Acid), 알파락트알부민,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 성분을 모유수준만큼 늘렸다. 또 일본산 원료와 영유아용으로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초유 성분을 일절 넣지 않았다.매일유업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기농 분유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3만원대의 ‘앱솔루트 유기농 궁’을 새로 선보였다. 이 가격은 타사 유기농 분유의 70% 수준이다. 이 제품에는 전북 고창지역에서 한정 생산되는 ‘상하목장’ 유기농 원유를 100% 사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유기농 원료 95% 이상을 사용했다.이번 리뉴얼 제품의 가격은 성분추가에 따른 원가인상분만을 반영해 책정했다. ‘앱솔루트 명작’ 800g은 2만5900원선, ‘앱솔루트 유기농 궁’ 800g 1통에 3만5900원선(1단계 기준)이다. 당초 일반분유 제품의 가격은 2만3900원선, 프리미엄은 3만2000원선이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논란을 불러왔던 ‘프리미엄’ 분유는 없애고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모유 분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매일유업, 中 조제분유 관세인하 수혜-현대☞매일유업 "스키장에서 즐기는 따뜻한 '순두유'"
- 식품불안에..유기농 우유 나홀로 고성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9살 아들과 7살 딸을 둔 서울 대치동에 살고 있는 주부 박모씨는 우유를 살 때 일반 우유와 유기농 우유 2종류를 구입한다. 일반 우유는 어른들이 마시고, 유기농 우유는 아이들 것이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것을 먹이고 싶기 때문이다. ▲ 매일유업의 유기농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 제품들.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아이들 먹을거리로 유기농 우유를 찾는 엄마들이 늘면서 유기농 우유 시장은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은 성장 초기 단계다.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전체 우유 시장 매출액 가운데 유기농 우유의 비중은 1.6% 정도로 4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우유 시장에서 유일하게 큰 성장을 하고 있다. 2011년 29%의 성장에 이어 2012년 유기농 우유 성장률은 30%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우유 전체 시장이 1~3% 수준의 낮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유기농 우유에 대한 소비량이 늘어날수록 제품 값이 내려가고 장기적으로 유럽처럼 전체 우유 시장의 10%까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농 우유 시장의 리딩 브랜드는 매일유업(005990) 상하목장이다. 2008년 6월 출시된 상하목장은 출시 1년 만인 2009년 5월 유기농 우유 시장점유율 50%로 1위로 도약했다. 현재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 시장 점유율은 62%를 넘어섰고 매출은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매일유업은 2015년까지 유기농 우유 생산량을 지금의 3배 가까이로 늘려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유기농 우유뿐 아니라 자연의 유기적 순환을 통해 얻은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 고창에 있는 `상하목장` 체험 행사와, 서울 종로구와 함께 도심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인 `시티파머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 매일유업은 유기농 우유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북 고창의 `상하목장`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남양유업(003920)은 2010년 무첨가 웰빙 제품과 함께 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 유기농`을 출시했다. 남양유업이 직접 관리하는 충남 소재의 유기농 전용 청정 목장에서 생산되며 남양 유기농 목장만의 CSA(Clean·청정, Safety·안전, Asepsis·무균)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우던 파스퇴르는 2006년 한 발 먼저 유기농 우유를 출시했다. 국제 유기농 인증 기준을 통과한 `내곁에 목장 유기농 우유`를 시작으로 2008년 `내곁에 목장 저지방 유기우유`, `강원 청정목장 유기 저지방 우유` 2009년에 `강원 청정목장 유기농 우유`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밖에 연세우유, 초록마을, 한살림, 아이쿱생협 등 군소 브랜드까지 유기농 우유를 출시하며 유기농 우유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유기농` 우유라는 명칭을 얻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농약과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목초·유기농 사료만을 사용해야 하며,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 마리당 915㎡의 초지를 확보하는 등 최적의 축사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또한 수유 촉진이나 성장을 위한 인공 호르몬제의 투여도 엄격히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