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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인터뷰)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 (edaily 인터뷰)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산에 오르며 희망과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올해만 두 번이나 에베레스트 산을 오른 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박 사장은 지난 1월과 5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에 올랐다. 한번은 정신지체 장애인 민수와, 한번은 산악인 엄홍길씨가 이끄는 휴먼원정대와 함께 였다. 그리고 사장으로 복귀한 지 두 달째. 박 사장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이었지만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내년 사업 계획을 짜랴, 빡빡하게 짜여진 회의 일정들을 소화하랴 몸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마음만은 즐겁다고 한다. 마음에 품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기왕 시작한거 1등 해야죠. 네오위즈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해 게임사업 집중 전략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며 경쟁력을 갖춰 왔다면 내년에는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겁니다" 올해 네오위즈(042420)는 게임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 역량있는 게임 개발자 정상원 사장과 송재경 사단을 영입해 게임 개발력을 강화하고 퍼블리싱 라인업 확보에 주력했다.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 3분기 손실을 내던 자회사 엔틱스소프트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관련 손실을 일시상각으로 털어냈다.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과 퍼브리싱에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네오위즈만의 퍼블리싱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파트너입니다. 게임의 개발 단계부터 마케팅, 서비스 운영, 해외 수출에 이르기까지 함께 논의하며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실제로 네오위즈는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의 우호적인 파트너쉽을 구축을 통해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성공신화를 이끌어냈다. `스페셜포스`는 현재 국내 PC방 점유율 1위, 동시접속자수 10만명 이상, 월매출 20억원을 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창업투자사 한미열린기술투자와 손잡고 50억원 규모의 게임전문 인큐베이팅 펀드 1호도 결성했다. 우수한 인재와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개발사들의 창업과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다. 경쟁사에 비해 해외 진출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박 사장은 "뒤쳐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먼저 진출하는 것보다 그 나라의 문화에 맞는 게임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네오위즈는 현재 일본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미국과 중국 진출도 계획중이다. 대외적으로 우수한 게임을 싹 틔우기 위해 토양을 공유하는 `문호 개방`을 선도하는 네오위즈는 대내적으로도 `열린 경영`을 강조한다. 온돌 마루에 향긋한 차와 다과가 놓여진 박 사장의 사무실은 위엄있는 최고경영자(CEO)의 방이라기 보다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아늑한 사랑방이다."아무리 문을 활짝 열어도 사장실의 문턱이 높아 보일 것 같아 사장실을 사랑방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네오위즈 직원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열려 있는 사랑방입니다.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생일부터 다양한 취미까지 공유합니다. 최근에는 청첩장을 가지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주말에는 늘 결혼식장에 있는 것 같네요" 박 사장의 사랑방 경영에는 인재를 중시하는 네오위즈의 경영 철학이 배어있다. `원클릭-세이클럽-아바타-피망-스페셜포스`에 이르기까지 네오위즈가 도전과 창조를 거듭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네오위즌` 덕분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박 사장은 게임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게임계에 발을 들였다. 네오위즈의 해외사업을 맡고 있는 나성균 사장과 넥슨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으로 이후 나 사장이 창업한 네오위즈에 합류했다. 올해초 군 복무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나 사장의 복귀와 함께 잠시 자회사 엔틱스소프트의 대표를 지내던 그는 지난 10월 조직개편과 더불어 6개월만에 국내총괄 사장으로 복귀, 나 사장과 공동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경쟁력 있는 네오위즈를 만드는 생각에 푹 빠졌습니다. 내년 네오위즈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올해 게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다부진 체력을 다져온 네오위즈. 내년 박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박진환 사장 약력 72년 울산 출생 9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01년 네오위즈 전략기획본부장 01년 네오위즈 사장 05년 엔틱스소프트 사장 05년 네오위즈 국내총괄 사장
2005.12.01 I 전설리 기자
휴대폰 `컨텐츠 혁명`의 시대가 왔다
  • 휴대폰 `컨텐츠 혁명`의 시대가 왔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올해에야 비로소 통신업체들이 `3세대(3G)`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 -폴 제이콥스, 퀄컴 무선 통신업계가 3G 시장에 눈을 돌린지 5년여가 지났다. 업계는 휴대폰을 통한 `멀티미디어 세상`을 약속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고, 마침내 세계 곳곳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통신업계가 거대 자본과 개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휴대폰의 데이타 대혁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데이타 혁명의 선봉에 선 컨텐츠 업체들을 소개했다. ◇모바일 TV : TU 미디어 서울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휴대폰을 보며 혼자 낄낄거리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광대역 보급율이 75%에 달하는 `인터넷 강국` 한국에서는 휴대폰으로 TV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5월 S-DMB 광고를 본격화했다. 현재 약 27만명이 SKT의 위성 디지털 미디어 방송인 S-DMB를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버스나 지하철에 있을때 휴대폰으로 스포츠나 영화를 관람한다"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SKT의 DMB 계열사인 TU 미디어는 11개의 비디오와 26개의 오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2개의 뉴스 채널, 뮤직 비디오, 스포츠, 게임, 카툰 등을 제공하며, 자체 방송인 `채널 블루`로 `견습생`, `위기의 주부들`과 같은 히트 시리즈도 방영한다. 서비스 가입비용은 2만원이며, 한달 사용료는 1만3000원이다.SKT는 DMB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확신하고 3G와 컨텐츠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통신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 매출원으로 많은 기대를 걸고있다. 임규관 TU 미디어 부사장은 서비스 사용자가 올해 말 37만명, 내년 120만명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TV를 즐길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컨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다"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모바일 TV시장 확대에는 여전히 장애물들이 있다. DMB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 가격이 여전히 높기 때문. FT는 많은 사람들이 DMB 폰을 갖고싶어 하지만, 700만달러나 내고 진짜 사는 경우 많지 않다고 전했다. 임 부사장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DMB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매우 비싸다"며 "이로인해 프로모션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가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말했다. ◇게임 : 아이디어웍스 3D`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훈계하고` 부모의 역할 쯤으로 보이는 이 일들은 `심즈(Sims)` 팬들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다. 심즈는 결말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오픈 엔디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맥시스가 제작한 인기게임 `심즈2`가 아이디어웍스에 의해 모바일 버전 `심즈2 모바일`로 새로 태어났다. 퍼즐이나 일부 콘솔게임의 간소화한 버전 등이 주류였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복잡하고 화려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발을 들인 것. 시장 조사기관 인포르마의 스튜어트 드레지 연구원은 "과거 오랫동안 게임은 콘솔게임을 목표로 만들어졌고, 엑션이나 어드벤처의 경우 특히 그런 경향이 강했다"며 "이제 업계는 콘솔 이상의 무엇(휴대폰)을 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모바일 게임은 전체 게임 산업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성장 속도는 전체 게임과 견줄 수 없을만큼 빠르고 크다. 인포르마는 휴대폰 게임산업이 2년간 4배 이상 급성장해 11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와 홍보 부족이 여전히 모바일 게임 성장의 장애가 되고 있다. 드레지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은 모바일로 그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고, 여전히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게임을 다운로드 하고도 플레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쇼핑 : 레포로전세계 쇼핑족들의 결제수단이 신용카드에서 휴대폰으로 진화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휴대폰을 통한 벨소리 구매나 소액 결제 등에 익숙해져있고,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열차 티켓을 구매하거나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먹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영국 모바일 쇼핑업체인 레포로는 휴대폰 쇼핑이 와인에서 가전제품까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차드 와트니 디렉터는 "모바일 쇼핑이 결과적으로 인터넷 쇼핑과 같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포로는 지난 1월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약 1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매출은 5000파운드(8675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조만간 폭발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트니 디렉터는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회원수가 두 배로 증가하고 내년 말까지는 약 10만~1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휴대폰 사용이 급속히 대중화되는데 따른 것. 대다수의 10대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구매에 익숙해지고 있고, 그들이 성장하면서 휴대폰 쇼핑시장 또한 함께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레포로는 현재 CD:와우, 부츠 플라워 등을 포함한 25개 소매매장에서 결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트니는 "주요 브랜드들이 레포로 서비스에 흥미를 갖고있지만, 가입자 5만명이 확보되기 이전에는 심각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 엔터테인먼트 : 체리 미디어심지어 휴대폰에서도 성(sex)을 판다. 쥬피터 리서치에 따르면 성인용 비디오, 섹스 체팅 등 휴대폰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연 매출은 2009년에 21억달러 규모로 두 배 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체리 미디어는 배타적으로 휴대폰 성인 컨텐츠에만 초점을 맞춘 흔치 않은 회사 중 하나다. 현재 스페인에 십여개의 성인 컨텐츠 제공업체들이 있지만, 이들은 그 밖의 다양한 컨텐츠를 함께 제공하거나 혹은 휴대폰 외의 매체들을 주로 이용한다.2003년에 모바일 포털을 런칭한 체리 미디어는 2004년 중반 보다폰에 컨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보다폰은 18세 이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휴대폰이나 매장 방문을 통해 성인 인증을 받게했다. 이에따라 휴대폰 성인 컨텐츠 사용에 있어 `익명성`이 사라졌으며, 산업은 더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체리 미디어의 창립자인 줄리아 디맴브로는 "보다폰이 처음으로 규정을 만든 것은 우리에게도 이익이었다"고 말했다. 디맴브로는 "사업은 잘 성장하고 있고 처음 몇달이 지난뒤 결코 사업자금을 대출해 본 적이 없다"며 "첫해 매출이 70% 증가했고, 올해 크리스마스까지는 30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갬블링 : 차이나 글로리아 로터리즈중국에서 복권은 전국민의 오락이다. 과거 5년간 중국의 복권 매출은 매년 50% 이상씩 증가했고, 작년에는 380억위안으로 세계 8윌 복권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작년 국민 1인당 복권 구매액은 3.71달러로, 주요 시장들의 100달러와 비교해 현저히 작다. 이는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의 복권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한다.차이나 글로리아 로터리즈는 성장하는 복권시장을 휴대폰으로 옮겨왔다. 처음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로또를 주로 판매했으며, 내셔널 스포츠 로터리와 협력해 지역 스포츠 로또 또한 서비스 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월 3위안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한달에 최대 50위안까지 베팅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모바일을 포함한 주요 통신사 고객들이 SMS 시스템을 통해 복권 추첨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영국 복권 컨설턴트인 사이먼 밀러는 "신용카드 없이도 휴대폰만 있으면 복권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유용한 기회"라며 모바일 복권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끽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4억5000만 중국 휴대폰 가입자중 80%가 SMS(단문메세지서비스)나 WAP(무선인터넷)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곧 잠재적인 모바일 복권 사업의 고객이 될 수 있다.
2005.11.23 I 김경인 기자
(APEC)`정책투명성 제고해야 투자촉진`
  • (APEC)`정책투명성 제고해야 투자촉진`
  • [부산=이데일리 김상욱기자] 14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미나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경제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졌다.참석자들은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세미나에서 APEC과 OECD 회원간 상호이해증진, 회원국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책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박태호 서울대 교수는 "그동안 APEC에서 투자정책에 대한 대안들을 많이 마련해왔지만 실제 작동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정책논의가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이 없다는 지적들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적재산권이나 기술이전 등 민감하지만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며 "이같은 원칙과 정책들이 APEC이란 단체를 통해 구속력있게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정책 투명성 제고에는 투자정책뿐 아니라 무역과 금융 등 각종정책이 포함된다"며 "현재 각 나라들이 많은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투명한 정책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OECD는 선진국 중심이고 APEC은 아주 못사는 나라부터 최선진국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며 "투자활성화 문제에 대해서도 OECD는 회원국간 비슷한 의견인 반면 APEC 회원국들의 입장은 각각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세미나와 같은 의견교환 기회를 통해 OECD나 APEC 회원국들간 입장을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평락 산자부 국제투자협력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경제개발 상호관계에 초점이 모아졌다"며 "각 회원국들의 FDI 타깃팅 정책, WTO체제와 FDI, 기업지배구조와 FDI 등을 놓고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트 이삭손 OECD 기업분과위원장은 "역사적으로 경제성장과 투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OECD의 경험을 통해 APEC 지역의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앞으로 많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칠레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세미나에는 서울대(박태호 교수), 고려대(장하성 교수), 런던정경대학(Andrew Charlton), 컬럼비아대학교(Curtis Milhaupt), 와세다대학(Shujiro Urata) 등의 국내외 저명교수들이 참석하고 있다. 또 APEC, OECD, 세계무역기구(WT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 투자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APEC 회원국 정부대표들도 참여했다. 한편 15일과 16일 부산시청에서는 우리나라의 Invest KOREA를 비롯, 세계 각국의 투자유치기관들이 모여 아태지역의 투자진흥기관간 협력강화를 위한 세계투자진흥기관연합(WAIPA)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이 개최된다.
2005.11.14 I 김상욱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기백 외환은행 차장 = 미국 FOMC 재료가 가장 큰 요인일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숏마인드 계속 견지하고 있다. 5%가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생각도 점점 진부해 지는 것 같다.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거나 회계년도가 바뀌거나 해야 채권 매수세가 좀 살아날 것 같다. -국고 3년 : 4.90~5.20% -국고 5년 : 5.10~5.40%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굳이 믿는 것은 아니지만 엘리어트 파동에 가장 중요한 특징중에 하나는 "제 3파동은 반드시 1파동보다 길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요인을 배제한 채 차트만으로 설명하자면 현재 차트는 엘리어트 파동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주는 물가발표, 우리나라 콜 인상의 한 가지 요인인 미국 FOMC의 금리변화 등의 이슈가 있다. 펀더멘털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끼쳐 약세로 만약 간다고 하더라도 엘리어트 파동에서 설명하면 3파의 고점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지금이 고점일 수도 있다. 펀더멘털적인 대응과 아울러 심리를 이용한 기술적인 대응도 필요해 보이는 한 주다. -국고 3년 : 4.90~5.05% -국고 5년 : 5.15~5.3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미국 FOMC가 기다리고 있고 다음주 금통위도 있는 관계로 투자심리가 급속하게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콜금리 25bp 추가인상을 고려하더라도 콜 대비 150bp스프레드인 5.0% 이상 금리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매도는 조심스러워 보인다. 따라서 금주는 전주와 같은 일방적인 약세보다는 기술적인 소폭 하락조정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90~5.05% -국고 5년 : 5.13~5.3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한국은행의 10월 콜금리 인상 이후 안정될 것이라 예상했던 채권수익률은 국내GDP와 미국 금리, 인플레 우려감 등 대외요인과 대내의 비우호적 펀더멘털과 수급여건 등의 영향을 받으며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산업생산의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부동산가격이 서서히 안정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주 금통위가 연속적인 콜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보다는 관망·유보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금리는 금주 재료공백 및 다음주 콜금리 동결에 대한 베팅을 실시해 그간 상승랠리에 대한 기간 또는 반락조정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수 체력의 취약성으로 인한 시장의 쏠림현상에는 다소 유의해야 할 것이다. -국고 3년 : 4.85~5.05% -국고 5년 : 5.10~5.30% ◆양진모 SK증권 과장 = 기술적 반락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여지나, 기조적으로는 약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물가, 수출입 등 주요 지표 확인과 미국 FOMC 코멘트 강도를 점검한 이후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국고 3년 : 4.85~5.15% -국고 5년 : 5.10~5.3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매수세의 위축으로 밀면 밀리는 일주일이었다. 하지만 희망이 보인다. 콜금리가 3번 정도 인상된다고 해도 4.25%이고 지금의 금리는 거기에 75비피가 플러스된 금리다. 4번의 인상을 예상한다 해도 거기에 50비피가 더 해진 금리가 5%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콜금리 인상이 지속된다고 해도(그만큼 경기가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지만) 5% 이상의 금리는 충분히 매력적인 금리다. 하지만 은행 상품을 비롯한 매수세의 위축으로 어디까지 밀릴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짐작하기론 5.20% 정도의 금리면 매도세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예측의 전부이다. 아마 연말까진 어려운 장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어두워 질수록 새벽은 다가온다는 것을 믿기에 희망이 보인다는 역설이 마음에 와 닿는 시기이기도 하다. -국고 3년 : 4.85~5.10% -국고 5년 : 5.10~5.4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주 채권시장이 지난 주 금리 5% 진입에 따른 조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 FOMC에 대한 부담감과 수급악화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기는 힘들 것이다. -국고 3년 : 4.91~5.10% -국고 5년 : 5.10~5.30%
2005.10.31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88~5.10%..`반락 가능하지만‥`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채권금리가 큰 폭 뛰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지만, 전문가들은 싼값에 채권을 사들일 유인도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채권금리가 고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했다.이데일리가 31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10월31일~10월4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88~5.10%로 전망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5.11~5.34%로 집계됐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예상범위는 지난주 전망보다 저점은 0.17%포인트, 고점은 0.14%포인트 가량 높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은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 금리 5% 진입에 따른 조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감과 수급악화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김기백 외환은행 차장은 "기본적으로는 숏마인드 계속 견지하고 있다"며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거나 회계년도가 바뀌거나 해야 채권 매수세가 좀 살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권금리가 단기 급등하면서 가격 메리트도 커져 이제는 채권매수에 나서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콜금리 0.25%포인트 추가인상을 고려하더라도 콜금리 대비 1.50%포인트 스프레드인 5.0% 이상 금리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매도는 조심스러워 보인다"며 "금주는 전주와 같은 일방적인 약세보다는 기술적인 소폭 하락 조정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엘리어트 파동에서 설명하는 3파의 고점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으며 어쩌면 지금이 고점일 수도 있다"며 "펀더멘털적인 대응과 아울러 심리를 이용한 기술적인 대응도 필요한 한 주"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기술적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재료공백과 다음주 콜금리 동결에 대한 베팅을 실시해 그간 상승랠리에 대한 기간 또는 반락조정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매수 체력의 취약성으로 인한 시장의 쏠림현상에는 다소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5.10.31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금리 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투자심리는 여전히 시장을 약세분위기로 끌고 가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것 두가지는 첫째, 조달금리대비 스프레드 매매 수준은 괜찮다와 둘째는 시장에 생각보다 실제 채권 매수자금은 많지않다는 것이다.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는 만고의 투자격언을 생각해 본다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뭔가 대단한 호재가 생기지 않는다면 수급이 시장을 계속해서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특성이라는 것이 한 방향 베팅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외부요인에 의하여 시장은 강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주 또한 그러한 외부요인이 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국고 3년 : 4.70~4.90% 국고 5년 : 5.00~5.1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월말로 접어들면서 금주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 통안채 장기물 입찰, 환율의 상승세 등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FOMC 등도 절대금리 메릿으로 인한 적극적 매수 유입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약세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간헐적인 매수 플레이속에 보수적인 움직임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77~5.00% -국고 5년 : 5.00~5.2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금주는 채권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초 박스권에서 시장이 등락하다가 주 중후반 방향을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의 연속적인 인상 및 글로벌인플레이션 우려로 촉발된 국제자금의 미국유입과 달러강세는 국내주식시장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나, 시중 여유자금이 중장기채 매수로 연결되지 않는 한 채권시장에의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GDP 성장률과 산업생산 등 펀더멘털이 예상수준 또는 예상수준을 하회한다 하더라도 한은이 경기하방위험통제에서 인플레 압력에의 선제대응으로 정책초점을 변경한 것으로 보여 금주 통안 입찰, 다음주 국채 입찰 등이 무난히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고 3년 : 4.70~5.00% -국고 5년 : 4.95~5.30% ◆양진모 SK증권 과장 = 3분기 GDP, 9월 산업활동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인플레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는 한편 글로벌 자금흐름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아울러 월말 세수 요인 등으로 수급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 약세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금리는 상승 압력 받을 전망이다. -국고 3년 : 4.70~5.00% -국고 5년 : 4.95~5.2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러운 장세가 예상된다. 9월 산업활동동향이 자동차 파업여파로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3분기 GDP와 더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가지게 할 것으로 보여 금리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이러한 점이 금리에 반영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때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국고 3년 : 4.70~4.90% -국고 5년 : 4.95~5.15%
2005.10.24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71~4.96%..`경제지표 경계감`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금리하락 재료를 찾지 못한 채권시장이 슬금슬금 약세전망으로 기울고 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9월 산업활동동향 등 굵직한 경제지표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구체화되면 채권값 하락 압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가 24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10월24일~28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71~4.96%로 전망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97~5.21%로 집계됐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예상범위는 지난주보다 저점은 0.02%포인트, 고점은 0.07%포인트 높다. 금리하락 시도가 번번이 막힌 데다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달러화 강세 등 국제자금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양진모 SK증권 과장은 "3분기 GDP, 9월 산업활동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인플레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도 부담"이라고 전했다. 김종희 신영투자신탁 운용 차장은 "주중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과 통안증권 장기물 입찰, 환율 상승 등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힘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간헐적인 매수 플레이속에 보수적인 움직임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GDP 성장률과 산업생산 등 펀더멘털이 예상수준 또는 예상수준을 하회한다 하더라도 한은은 경기하방위험통제에서 인플레 압력에의 선제대응으로 정책초점을 변경했다"며 "금주 통안 입찰, 다음주 국채 입찰 등이 무난히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재료들이 가격에 이미 반영돼있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러운 장세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미 이러한 점이 금리에 반영됐다는 점 등을 고려할때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시장의 특성상 한 방향 베팅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외부요인에 의하여 시장은 강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 또한 그러한 외부요인이 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05.10.24 I 이학선 기자
(투자의맥)서울증시 베팅 타이밍은
  • (투자의맥)서울증시 베팅 타이밍은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서울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의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이 며칠전 20일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서는 단기 데드크로스도 발생했다. 최근 급락세로 20일 이평선은 한달 보름여만에 하락세로 반전했고, 종합주가지수는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선(19일 종가기준 1146p) 근처까지 하락해 서울 증시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60일선은 작년 8 월이후 상승과정에서 중요한 지지대로 작용해왔고, 1151포인트 수준이 지난 8 월 저점과 10 월 고점까지 상승폭의 50% 되돌림선이 존재하는 지수대이다. 기술적으로 서울증시가 1150선을 지지로 반등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주봉상으로도 지난 9 월에 돌파된 장기 상승채널선이 전일 저점 수준을 지나고 있어 강한 지지력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도 압력 역시 강한 상황이고 저점이확인되지 않아 중기 상승추세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1123선까지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1150선 수준을 1차 베팅시점으로 대응하고 만약 1145선 전후가 무너질 경우 헷지나 손절을 통해 위험관리에 들어가고 1123선을 2차 베팅시점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5.10.20 I 지영한 기자
  • 역외, 달러 강력 매수..환율 사흘째 상승(마감)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55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오른 105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8일 1054.80원 이후 최고다. ◇19일 시황이날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1원 높은 105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기업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 반전, 1050.30원까지 내렸다. 이후 역외의 강력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 고점을 높이며 1055.50원까지 올랐다. ◇역외 강력 매수달러 강세가 탄력이 붙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강력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달러/엔은 116엔대에 근접했다. 이로 인해 역외 세력들도 간만에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물량도 환율 상승 탄력을 배가시켰다. 반면 기업 네고 물량은 여전해 상승탄력을 둔화시키기는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환율 하락 쪽에 베팅했던 쪽을 손 들게 했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점심 시간에 역외에서 강력하게 매수가 들어오면서 환율이 급등 쪽으로 급선회했다"고 전했다. 장 초반에는 과매수 청산으로 인해 하락했던 환율이 역외의 강력 매수로 상승쪽으로 방향을 다시 고쳐 잡은 것이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원화가 내년 1분기까지 강세의 여지가 없다고 한 한국은행의 영향도 환율 상승 폭을 키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막을 자 없다달러 강세가 대세로 굳건히 자리잡히고 있다. 이제는 `정도`의 문제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달러/엔도 116엔대 수준에 올라온 이상 이제 118엔대, 길게는 그 이상으로 봐야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환율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달러/원 연고점 수준도 힘겨워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기업 네고 물량이 나오더라도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당분간 약달러 요인은 없다"고 단언하며 "이제 환율의 방향은 위쪽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점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조석현 우리선물 연구원도 "1050원에서는 강하게 받쳐주고 있어 대세가 상승 쪽으로 굳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급하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을 통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되는 경계심리도 남아있다. 조 연구원은 "달러 강세 흐름을 제어할 만한 재료는 없어 보여 달러/엔 118엔을 바라봐도 무방하지만 116엔대를 넘어서면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대세는 달러 강세라는 반박의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주요지표들달러/엔은 116엔대를 소폭 하회하며 추가 상승을 노리는 형국이었다. 오후 5시18분 현재 115.80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911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34억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5억9950만달러가 거래됐다. 기준환율은 1052.60원으로 고시됐다.  주식시장의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은 2782억원어치 대규모 순매도를 했다.
2005.10.19 I 이승우 기자
  • 증시, 조정이냐 재상승이냐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지난 주 승승장구 오르던 증시가 외국인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번 주(9월26~30일)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크고,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허리케인 변수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다만 월말 기관의 수급측면은 긍정적이다. 적립식펀드의 집중적인 자금유입과 분기말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얕은 조정을 끝내고 다시 1200선 고지 등정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다. 미국증시와의 디커플링(불일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단기급등 부담..조정국면 이어진다 지난 주 증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6자 회담 타결 소식을 호재로 내내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주말 외국인이 차익매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주중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9월 들어서만 14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데다 허리케인 리타 우려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과 뉴욕증시의 약세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이번 주에도 조정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분을 감안할 때 조정이 충분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리타의 피해 정도와 유가 움직임,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투신권으로 자금유입 강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허리케인 리타는 여전히 핵심변수다. 세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피해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가 요동칠 수 있다.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경기도 주춤할 수 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외국인은 최근 이틀간 3400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 14일 이후론 7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다. 매도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날도 나흘이나 됐다.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1차 지지선은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50선, 2차로는 8월말 이후 상승분의 50% 되돌림 수준인 1130선이 유력하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1200선을 앞두고 새로운 지수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국내증시가 자연재해 앞에서 무기력해졌다"며 "리타가 유가와 글로벌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과열 해소와 에너지 보강 차원에서 조정이 더 이어질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업종 대표주와 이등주는 계속 보유, 개별 종목은 차익실현 후 재매수 전략을 권고하며 조정기를 이용한 배당투자도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수급 양호..1200선 다시 노린다 반면 얕은 조정을 거쳐 재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리타의 세력이 크게 약화된 만큼 예상보다 피해가 크지 않으면 오히려 투자심리가 호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실적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수급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우선 외국인이 전 주말과 같은 공격적인 매도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아직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큰 변화가 없는데다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말에는 적립식펀드의 자금유입이 집중되는데다 분기말 펀드 등 보유주식의 평가액을 높이기 위한 윈도드레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투신권의 수급여건도 좋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주초 1175나 1155선에서 단기저점을 기록한 후 후반에는 반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월말, 분기말 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줄줄이 이번 주에는 국내외에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27일(화)에는 미국의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8월 신규 주택매매동향이, 28일에는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동향이 발표된다. 특히 소비자신뢰지수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다섯 달만에 기준치인 100선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9일에는 한국의 8월 산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와 함께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나온다. 30일에는 미국의 8월 개인소득·소비 지표와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1일에는 한국의 9월 수출 잠정치가 발표된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결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국내 지표 역시 경기회복 기조를 확인시켜 주는 정도라면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밖에 26일부터 주식옵션 결제방식이 현금결제로 바뀌고 거래대상종목도 7개에서 30개로 늘어나면서 개별주식옵션 거래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어서 지수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코스닥도 `쉬어가는 장세` 전망 코스닥 시장도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 역시 단기간에 큰 폭으로 지수가 상승하면서 지수의 수준 자체가 높아진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급등한 중소형 테마종목들의 경우 차익실현 압력이 점점 더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업종 대표주와 고배당주, 실적호전주 등을 중심으로 슬림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쉬어가는 조정장세가 예상된다"며 "550선을 상향 돌파하더라도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조정쪽에 베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의 경우 현 포트폴리오가 업종대표주일 경우 홀딩전략을, 테마중심의 중소형 종목의 경우 비중축소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유동성만으로 600선을 넘어서기엔 다소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2005.09.25 I 김춘동 기자
  • (일문일답)韓부총리 "양도세 중과 단일세율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양도소득세는 2주택이든 3주택이든 가수요에 의한 소유라고 보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며, 거기서 레인지를 두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해, 양도세 중과시 단일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시사했다.한 부총리는 또 "1가구 2주택자의 경우 가격이나 보유기간, 투지지역 여부 등에 관계없이 중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중과는 1년 정도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다음은 한덕수 부총리와의 일문일답.-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에 유예기간을 상당기간 두겠다고 차관이 밝혔고 당에서는 최장 2년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분명한 것은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기간은 좀더 협의해봐야한다. 현재 정부로서는 1년 정도는 유예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 생각이다.-취·등록세를 0.5%P까지 인하하겠다는 얘기를 당에서 하고 있다. ▲취득세와 등록세의 경우 우리 방향은 최대한 내린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 세금의 세수가 지난해 13조원인데 1%만 낮춰도 거의 2조원이 줄어들어 세수 때문에 방향은 내리는데 과감한 조치를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세수쪽 문제가 해결할 수 있으면 거래세는 가능한 한 낮추는 게 좋다는 게 당과 정부 입장이다.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완화 방침은.▲보유세가 지금 생각으로는 세대별 합산해서 공시지가 6억원 이상일 경우 강화하겠다는 것이고, 그 이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양도소득세에서도 일정 소유나 거주조건을 충족하면 양도소득세 과세가 안될 것이고 보유세 대상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작은 주택 보유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6억원 기준 정도는 철저하게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거시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어떻게 보고 있나.▲발표 이후 당분간 성장부분은 좀 관망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공공부문이 좀더 역할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정책이 경제에 너무나 큰 충격 주지 않도록 공공부문이 주택을 짓고 공급하는 역할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민간이 이런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적절한 활동 시작할 때까지 공공이 역할해야할 것이다. -부동산대책이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인가, 안정시키기 위한 것인가.▲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다만 거품이 있는 것은 당연히 떨어져야 한다고 본다. 거품이 아닌 것은 몰라도. 정책을 한다는 것은 항상 정책 패키지를 결정할 때 끊임없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 시점에서 주어진 정보에 기초해 하나의 정책에 베팅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가수요나 투기수요가 붙지 않는 것이 경제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1가구 2주택자인데, 합산하면 6억원이 안될 경우에는 중과하지 않나.▲1가구 2주택이면 금액에 관계없이 중과된다. 양도소득세는 가격으로 과세하는 것이 아니다. -1가구 2주택 중과를 투기지역 등에 한정해서 실시하나.▲2주택 중과 범위를 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다만 투기지역 등에 대해서 탄력세율을 좀더 붙이고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투기지역 여부에 따라 크게 문제가 없다. 다만 행정조치로 결정되는 지역(투기, 비투기지역) 여부에 따라 몇십 %씩 기본세율을 달리 붙이느냐는 안 맞다. 행정조치에 의해 정해진 지역에 따라 기본세율을 달리하지 않을 것이다. -재산세 부담은 얼마나 커지게 되나.▲재산세는 지금 있는 세율이고 과표 현실화라는 문제만 있는 것이다. 제도라는 것은 지금까지 너무나 형편없이 저평가되던 과표를 현실화시키는 것이고 경제 목적에서는 과수요나 투기수요 너무 확산돼 렌트(rent)만을 좇는 시스템이 돼서는 선진경제랑 안 맞아 이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제도 개혁이라고 봐야 한다. 보유세에 대해 우리가 부담하는 것이 너무 낮아 현실화하는데, 그 핵심은 종부세가 중심이 되는 것이다. 재산세는 큰 결정적인 팩터가 아니다. -양도소득세에 대해 누진세율을 적용할 생각은.▲양도소득세가 지금은 9~36% 붙이고 있다. 2주택에 대해서는 세율을 강화하고 3주택은 60%에서 높이겠다는 것이다. 종부세는 누진세로 들어간다. 양도소득세는 2~3주택은 가수요에 의한 소유라고 보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거기서도 레인지를 두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이번 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하나.▲내놓는 사람도 있고 급하지 않으면 내놓지 않을 수도 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가격이 안오르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연립, 단독주택, 소규모 주택, 소규모 아파트, 강북, 확산효과로 좀 오른 곳은 있지만 지방까지 주로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가격이 안올랐다. 서울에서 50%가 주택없는데 이들에게는 절실한 문제다. 집없는 사람들에게는 가격이 낮은 게 좋다. 강남이 오른 것은 배아픈 것일 뿐이다. 저소득층 주거보호에는 기여를 했다. -내년 성장률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나.▲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인 5%에 가깝게 갈 것으로 본다. 하반기부터 그쪽에 접근할 것이다. 건설을 중심으로 하는 건설투자가 회복되는 추세였는데 강한 부동산대책을 하게 되면 좀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다만 공공부문에서 보완을 해줘야 한다.-8월말까지 수도권 대기업 공장 증설이 결정되나.▲8월말까지 결정하겠다는 것은 지키지 못할 것이다. 좀더 부처간에 협의해야할 것이다. 지금 파악된 프로젝트가 있다. 정식 신청은 모든 규정이 되고 가능하다고 해야 내겠지만, 대충 어떤 프로젝트가 있는지는 안다. 최대한 빨리 하겠다. 8월말까지는 어렵다. 실질투자는 2007년부터 시작될 것 같다. 빨리 방향성을 주자는 생각이다.-부동산대책에 무슨 특별한 것이 포함되진 않나.▲큰 골격은 지금까지 얘기한데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종부세 대상이면서 소득이 없는 노인층에 대한 혜택은.▲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에 그런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6억원 이상 종부세 대상이 되는 주택에 살면서 보유세 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 같지 않다. 그런데서 부유하게 사는 분들은 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로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 -부동산대책에 따른 부동산시장 충격에 대응책은 있나.▲수요가 상당히 타격을 받을 것이다. 공급도 자연히 영향이 있을 것이고. 연착륙을 하려면 공공부문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통해 연착륙하도록 해야겠다. 실제 주택을 짓는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주택공사 등에서.-지역이나 가격, 기간 등에 따라 달리 세율을 적용할 생각은.▲지역, 가격이나 보유기간은 과세여부를 정하는 기준은 아니다. -보유세 또는 종부세 상한을 폐지할 방침인가.▲상한 폐지여부는 검토하는 것이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보유세와 종부세 모두 150%의 상한이 있다. 보유세 강화는 주로 종부세에 한정해서 얘기하는 것이다. 다만 상한 조정은 보유세와 종부세 모두 검토 대상이다.
2005.08.23 I 이정훈 기자
  • (인사)주택금융공사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부점장급  ▲조사부장 안상모 ▲업무지원부장 이재경 ▲학자금유동화부장 정재선 ▲주택신용보증부장 김갑태 ▲주택보증관리부장 권병운 ▲학자금보증관리부장 겸 학자금신용보증부장대행 김선광 ▲비서실장 이현만 ▲수원지사장 정연만 ◇팀장급 ▲경영관리부 경영기획팀장 채재현 ▲예산팀장 정진 ▲고객만족팀장 김명현 ▲대외협력팀장 장우철 ▲재무관리부 회계경리팀장 강성철 ▲리스크관리부 리스크관리팀장 류수복 ▲인사부 인사팀장 정태길 ▲인력개발팀장 이용묵 ▲급여후생팀장 차도원 ▲정보시스템부 전산기획팀장 김유창 ▲유동화전산팀장 이철우 ▲주신보전산팀장 박형규 ▲학신보전산팀장 김현수 ▲업무지원부 법무팀장 이무홍 ▲서무팀장 황재호 ▲이전추진팀장 이원백 ▲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장 김 석 ▲상품개발팀장 이주용 ▲유동화영업부 증권마켓팅팀장 정하원 ▲유동화관리부 자산관리팀장 홍승도 ▲신탁관리팀장 허근원 ▲자산실사팀장 박승창 ▲학자금유동화부 학자금증권발행팀장 정정일 ▲학자금자산관리팀장 박형규 ▲주택신용보증부 주택보증기획팀장 서영대 ▲사업자보증팀장 차경만 ▲개인보증팀장 김익수 ▲주택보증관리부 주택보증관리1팀장 문정봉 ▲주택보증관리2팀장 서성기 ▲학자금신용보증부 학자금신용보증팀장 류기윤 ▲학자금보증관리부 학자금보증관리1팀장 성영진 ▲혁신기획실 혁신팀장 이화균 ▲미래전략팀장 오택균 ▲주택보증사업본부 임호빈 ▲서울지사 어익선 ▲대전지사 김계영 ▲수원지사 문근석 ▲전주지사 황성덕 ▲춘천지사 주성식
2005.08.10 I 박기수 기자
  • (선물전망)위안화 절상, 해석 분분
  • [edaily 이승우기자] 국채선물 시장이 22일 위안화 절상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기존 달러당 8.28위안에서 8.11위안으로 낮췄다. 위안화를 2.1%로 절상한 것. 위안화절상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 급락이라는 변수와 함께 국내 수출의 향방에 대한 해석에 따라 그 파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중국의 수출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긍정적이다. 이는 중국 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점이다. 류승선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의 높은 중국 의존도와 대중 수출 증가의 70%의 이상의 기여율을 보이고 있는 자본재 수출을 고려할 때 국내 수출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중국을 통한 우리나라의 우회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국제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수출은 오히려 덕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 전선에 대한 영향은 상쇄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내수 회복의 측면에서는 채권시장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을 수 도 있다. 즉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수출 분야에서의 타격을 상쇄하기 위해 정부는 내수 회복에 더 총력을 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추경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달러/원 환율 급락도 주목해야한다. 개장 이전 역외 환율은 20원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환 당국이 강력한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외환 시장도 연초부터 꾸준히 위안화 절상 재료를 반영해왔다는 점에서 패닉을 넘어선 폭락은 아닐 것이라고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당국의 환율 하락 저지분 만큼의 물량 부담은 떠안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한국은행은 "달러/원 환율이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의 영향을 받아 급격히 하락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강력히 시행해 외환시장 안정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상황에서 위안화 평가 절상이라는 외부 변수가 채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해석과 그 영향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면 채권시장은 그냥 `가던 길` 가면서 그 재료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삼성선물=일단 예상되었던 변수였던 점은 경기 판단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요 둔화는 경기회복 속도 지연과 원재료가격 안정통한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안정 요인이다.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어 콜금리 인상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원화 강세 지속 여부가 국제 자본 이동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어서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절상 폭이 크지 않았던 점은 충격을 완화시키는 요인이나 향후 위안화 절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다면 원화 강세를 기대한 외인 매수 포지션 확대 가능성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현대선물=주식시장의 경우 최근 1,080포인트 선 이상에서 가격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가운데 기술적인 조정의 빌미를 기다려온 셈이라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에 반사이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위안화 재평가를 계기로 동아시아 통화에 대한 매수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 역시 당분간은 미국시장과는 상반된 경로를 걸으며 최근의 금리 반락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 정책 관련 수급 부담이 고조될 수 있으나 일단 한은 개입으로 인한 통안채 발행 압력은 최근 크게 확대된 장단기 스프레드가 제한하는 가운데 단기물 위주로 운용해온 투자자들이 장기채로의 수요 이전을 통한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전일 재경부는 ‘일본식 장기불황 가능성 검토’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과열이 서울 및 강남지역에 집중된 미시적 현상일 뿐 매크로 현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부동산 관련 통화정책 리스크는 제거되었으며 재경부 차관의 2분기 GDP에 근거한 추경편성에 대한 부정적 발언, 경기순응의 저금리 기조 의지도 지속되고 있다. 미 국채수익률 급등이 부담스러우나 이는 사실상 달러 약세 반전 가능성에 의한 자본유출 우려에 근거한 것으로 국내금리에는 외화 수급 상 호재일 수 있다. 장단기 스프레드 반락에 베팅하는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며, 20일 상향 돌파한 매물대 상단인 110.10선 저점매수 기조가 유효할 전망이다. 레인지는 110.10p-110.40p를 제시했다. ◇KB선물=재경부의 강력한 금리 안정 의지에 의지해 금리 추가 하락이 시도되겠으나, 중국의 위안화 페그제 폐지, 미국 경기 선행지수 및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호조 가능성과 6월 토지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안정을 찾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적으로 지표 금리 "4.05%" 정도에서는 추격 매수보다는 관망이 더 편해 보인다. ◇우리선물=중국이 달러화에 대한 페그제를 폐지하면서 위안화절상을 단행함으로써 종전 8.28위안에서 2.1% 절상되어 8.11위안으로 조정되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위안화절상과 동시에 가장 먼저 영향력을 받을 수 있는 수출 면에서의 득과 실, 그리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게 일고 있다. 일단 중국 제품과의 수출 경쟁력에서 국내 기업이 가격경쟁력 면에서 유리할 수 있고 이렇게 해서 수출이 좋아진다면 이는 최근 내수회복세와 맞물리면서 금리 인상 압력을 더욱 강화시켜 채권시장에는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대(對)중국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의 대(對)중국 수출은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 위안화절상으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다면 우리 기업의 대(對)중국 수출도 긍정적이지는 못할 것이다. 게다가 절상폭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과 그 동안 위안화절상 가능성에 대해 시장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 점, 또 위안화와 관련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단지 부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문제와 금리인상 우려에서 다소 벗어나 호재에 민감해져 있는 채권시장이 일단은 위안화절상을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금일 국채선물은 강세 기조와 함께 110.20p에서의 지지력이 뒷받침된다면 매수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지만 정부의 구두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가운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강도를 지켜보면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될 것이다.
2005.07.22 I 이승우 기자
  • 서울증시, 추가상승의 기술적 조건은
  • [edaily 지영한기자] 서울증시가 전일 1060선에 올라서면서 94년 12월 이후 10년 7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도 이에 뒤질새로 오늘 새벽 반등세로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증권은 15일 "글로벌 경기 둔화국면(OECD 경기선행지수 기준) 국면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냄으로써 서울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기술적으론 KOSPI200 지수가 확산삼각형 고점을 확실하게 돌파함에 따라 서울증시의 1차 목표는 1080선을, 2차 목표치는 1110선을 제시했다. 미국 경상수지 적자 폭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고용시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점, 기대 수준보다 잘 나온 소매판매, 소비자물가, 기업실적 등에 대해서 미국 주식시장이 어떻게 반응해 주느냐가 중요하다. 대우증권은 특히 추세 저항선 근처에 있는 미국증시가 저항선에서 조정을 받는다면 한국증시고 1080선에서 한 차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미 증시가 저항선을 돌파하면 한국증시도 7월 내내 올라가는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우선 S&P500과 나스닥 시장이 13일 종가 기준으로 2% 이상 상승하게 되면 2003년 3월부터 만들어진 추세 저항선을 돌파하게 되며, 이럴 경우 미국증시는 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현지시각 14일) S&P500 지수는 3.21포인트(0.26%) 오른 1226.50으로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저항선을 뚫은 가운데 나스닥은 8.71포인트(0.41%) 오른 2152.82로 올 1월3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2152.15를 경신했다. 김정훈 애널리스트는 이날 서울증시에선 한국 주식시장에서 소비심리를 대표하는 신세계의 주가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챠트상 상승추세 저항선에 임박해있고 주가 36만원선이 내수경기 모멘텀 베팅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만 신세계 주가가 36만원선을 가볍게 돌파하게 된다면 지난주 금요일 하이닉스에서 확인되었던 매수신호(추세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강한 상승이 확인되었음)와 유사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5.07.15 I 지영한 기자
  • (유통단신)풀무원 동원F&B 버거킹 등
  • [edaily 피용익기자] ○…풀무원(017810)은 생(生) 원료를 직접 갈아 넣어 원료 고유의 신선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가득 샐러드 드레싱`을 출시했다. 오일함량을 낮추고 인공향, 보존제, 인공화학조미료(MSG)를 일체 첨가하지 않아 신선한 원료의 맛과 향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참깨&흑임자, 녹차&요거트, 오렌지&망고, 레몬&갈릭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 2500원(240~260g). ○…동원F&B(049770)는 다음달 31일까지 `Big3 브랜드` 고객 감사 대축제를 전개한다. 동원참치 30억캔 판매 돌파, 리챔 120억원 매출 달성, 양반김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이들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행운번호를 홈페이지(www.dw.co.kr)나 엽서를 통해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총 240명을 추첨해 새로운 제품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황금 10돈(70만원 상당)씩을 증정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SK텔레콤 제휴 1주년을 맞아 매주 금요일 SK텔레콤 고객에게 기본 멤버십할인 20%에 한번 더 20% 할인해주는 `금요일 더블할인 행사`를 7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SK텔레콤 고객이 휴대폰에서 **84를 입력해서 SMS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멤버십 20% 할인과 함께 추가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추가 할인에 대한 멤버십 포인트 차감은 없다. ○…버거킹은 마늘 열풍에 맞춰 신제품 `갈릭 스테이크하우스 버거`를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버거를 잇는 버거킹의 야심작으로, 두툼한 스테이크와 칠리갈릭소스, 토마토, 어니언 등이 재료로 쓰였다.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6200원. 버거킹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서울 도심에서 갈릭 스테이크하우스 버거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구입시 받은 응모권으로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하여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스타벅스커피는 `아포가또 스타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아포가또(Affogato)란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샷을 부은 이탈리안 디저트. 아포가또 스타일 프라푸치노는 얼음을 갈아 만든 프라푸치노에 벌집모양으로 카라멜을 뿌린 후,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 만든 음료다. 스타벅스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시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음시간은 각 매장에 비치된 샘플링 안내 보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무디킹은 오는 27일까지 야후!거기와 공동으로 100% 당첨 이벤트 2탄을 실시한다. `스무디킹 베스트 메뉴 맞추기 게임` 참가자에게는 스무디킹 원플러스원(1+1)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바비 브라운 립글로스를 증정한다. `스무디 킹 리뷰 쓰고 무료 시음권 받기` 이벤트를 통해서는 리뷰 작성자 전원에게 무료 시음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뷰티&헬스 프로그램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제3회 국제보석전시회를 기념해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보석 메이크업 시연 행사를 실시한다. 미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루비와 잘 어울리는 색조 메이크업` 등 각종 보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강좌를 실시하고 시연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미샤의 미백 기능성 인증 화장품인 일루미네이팅 알부틴 스킨케어 4종 세트를 증정한다. ○…W 서울 워커힐은 1일부터 9월30일까지 비지니스 피플을 위한 `재규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에서의 1박, 레스토랑 `키친`에서의 아침 조식(1인 기준), 공항에서 W호텔까지 재규어 픽업 서비스(1회), 휴대폰 대여 서비스(사용료 별도)가 제공되며, 실내 수영장 `&50939;`와 휘트니스 클럽 `스웨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기준으로 28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며 2박 이상 투숙시 사용 가능하다. ○…YBM 어학원과 크라운베이커리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군(軍) 부대 케이크 배달`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 전국 YBM 어학원 데스크에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총 200명을 추첨해 사연속의 주인공 군인에게 크라운베이커리 바움쿠헨 케이크(2만5000원 상당)를 응모한 엽서와 함께 부대로 직접 배달해 준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YBM 어학원 홈페이지(www.ybmedu.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05.07.01 I 피용익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edaily 이학선기자] ◆김기백 외환은행 차장 = 이번주에는 특별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다. 6월 국채발행물량이야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다음주 산업생산이 가장 큰 이슈인 것 같다. 금리는 여전히 박스권내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0%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지난주 하락장에 이어 이번주도 시장은 강세를 원하는 분위기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하락에 따른 경계감이 팽배한 상태라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기보다는 호흡 조절 정도의 움직임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도의 경우 이연 심리가 더욱 짙어지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3.62~3.72% -국고5년: 3.78~3.9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국채발행공백과 미미한 경기회복세가 확인되면서 콜금리 대비 40bp수준까지 조금씩 흘러내린 현재의 금리수준에서 금리가 추가로 흘러내리기엔 이전의 1bp 하락시보다 훨씬 더 가중된 부담압박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채발행계획 발표시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장기물 발행비중 확대 악재에 대비할 필요도 있겠거니와 압력가중에 따른 호흡조절과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번주는 전주대비 횡보 내지 소폭약세의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싶다. 국고3년물 기준 3.65~3.70%, 국고5년물 기준 3.80~3.90%의 변동성으로 예상된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외인 선물 미결제 최고치, 선물만기근접, 캐리매수세 견조 등 우호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돌발악재에 대한 민감도 또한 고조되고 있어 적극적 베팅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국고 3년: 3.60~3.80% -국고 5년: 3.75~3.95% ◆양진모 SK증권 연구원 =금통위 의사록, 6월 국채발행계획 정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월말 경제지표를 기다리는 기간조정 장세가 예상된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이제 모든 재료가 다 나온듯 하다. 1분기 GDP는 시장 예상과 큰 차이 없이 2.7%로 발표되었다. 미리 예상하여 금리를 빼버린 시장은 무덤덤했다 수출부진, 내수 회복 미약, 글로벌 경기 부진 기미, 예상과 다르지 않은 발행 물량, 더 확연해진 저금리 기조 유지 지속, 단기금리 하방경직, 절대금리부담 등 이미 알려진 재료로는 금리가 크게 움직이기 힘들다. 다만 최근 환시개입에 따른 통안 발행 가능성, 국고 입찰 공백등이 이번주 재료가 될 듯 하다. 3년 안쪽 금리는 더 빠지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15~16비피로 붙은 3-5년 스프레드로 볼때 5년물도 조금 불안하고 아무래도 10년물이 조금 더 빠지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조심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듯 싶다. -국고 3년: 3.62~3.80% -국고 5년: 3.77~3.95% ◆이민철 동부화재 대리 = 1분기 GDP성장률 저조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대, 시장심리가 금리 우호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정책당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의지 등으로 장기물 발행증대 발언, 정책금리와의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보유에 따른 캐리수요를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수준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단기물의 하방경직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부담, 국고3년과 통안2년 금리의 역전에 따른 기간별 금리구조의 왜곡,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사에 따른 부담감 등이 점점 더 증가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경제상황을 고려한 시장심리가 금리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나, 이에 따른 부담감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편입은 자제하고, 투자심리에 바탕을 둔 단기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 펀더멘탈과 수급은 지속적으로 금리를 3.6%대에 안착시키면서 추가적인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를 가져오게 하고 있다. 그러나 1분기 경제부진은 이미 반영됐다고 봐도 될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경제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냐 하는 부분이고 이에 대한 결론을 아직 내릴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잠시 쉬어가면서 다소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0%
2005.05.23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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