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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뜨거웠던 한국 골퍼들..고진영은 상금왕 3연패, 신지애는 60승 금자탑
- 고진영이 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의 남녀 프로골퍼는 2021년에도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위상을 높였다. 고진영(25)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3연패에 이어 2년 만에 올해의 선수를 탈환하며 일인자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김시우(26)와 이경훈(39), 임성재(23)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기록제조기’ 신지애(33)는 올해도 행진을 멈추지 않으며 한국 여자골퍼 최초로 전 세계 투어에서 통산 60승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에선 박민지(23)가 시즌 6승을 거두며 상금 15억원 벽을 허물며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으로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올해도 고진영 천하…LPGA 3년 연속 상금왕지난 6월, 2년여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내준 고진영은 8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경쟁자 넬리 코다(미국)의 상승세에 밀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고진영은 9월부터 질주를 시작해 코다의 추격을 따돌리고 LPGA 투어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은 도쿄올림픽을 끝낸 뒤 1개월 가까이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를 마친 뒤 미국으로 날아가 투어로 복귀했다. 이때까지 시즌 1승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9월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승째를 따내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어 10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11월에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며 코다를 제치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모두 석권했다. 상금왕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선수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탈환하며 다시 한번 ‘고진영 천하’를 이뤘다. 김시우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째를 올린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김시우·이경훈·임성재..PGA 투어 3승 합작PGA 투어에선 처음으로 한 해 한국 선수 3명이 우승을 차지했다.김시우는 1월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나흘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우승했다. 2013년 PGA 투어에 진출해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를 따내며 최경주(8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3승 고지를 밟았다. 특히 올해 우승은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352일 만으로 길어질 것 같았던 우승 갈증을 씻어냈다.이경훈은 5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에 이어 8번째 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2018~2019시즌 데뷔해 통산 80번째 대회에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10월에는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가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9월 새로 시작한 2021~2022시즌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3타 차 열세를 뒤집으며 대역전으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타 차 6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이날만 무려 9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인 끝에 2위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3월 PGA 투어 출전 50번째 대회였던 혼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던 임성재는 이날 대회가 100번째 참가였다. 신지애가 20일 끝난 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리더보드 앞에서 포즈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지애 제공)◇끝나지 않은 신기록 행진…신지애, 최초 통산 60승 돌파 ‘기록제조기’ 신지애의 행진은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6월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올해 첫 승을 올리며 프로 통산 6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5년 고교생 신분으로 KLPGA 투어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후 KLPGA 투어 20승, 미국에서 11승, 일본 25승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대만 등에서 4승을 추가하며 60승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프로 통산 50승 이상을 거둔 건 신지애가 유일하다. 2018년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캔버라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50승을 달성한 이후 약 3년 만에 통산 60승 달성했다. 이어 신지애는 61승째를 거두며 70승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60승 달성 1개월 만인 7월에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통산 61승을 이루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안나린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하이랜드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모형 투어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안나린, 최혜진, 홍예은…LPGA 진출로 새 활력 기대 2022년 LPGA 투어에선 새 얼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하며 미국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LPGA 투어에선 최근 KLPGA 투어의 활성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한국 선수의 진출이 거의 없었다.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이 전부였다. 새 얼굴의 합류가 뜸했던 LPGA 투어에선 5년 동안 이어온 한국 선수의 신인상 수상이 무산되는 등 동남아시아 골퍼들의 견제가 심해졌다. 올시즌 LPGA 투어 신인상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이 받았다.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의 합류로 LPGA 투어엔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안나린과 최혜진은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만큼 LPGA 투어에서도 적응을 마치면 당장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 아이큐어 계열사 '원큐어젠', 시리즈A 투자유치 성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아이큐어(175250)의 계열사인 원큐어젠은 창업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패스파인더에이치, 한국투자파트너스, 세마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하랑기술지주, 벤처캐피탈타운 등의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투자유치후 기업가치는 약 240억을 기록했다. 원큐어젠은 신규치료타겟 VGLL1 기반의 펩타이드항암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번 투자금은 펩타이드 항암제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및 비임상 시험에 활용될 계획이다. 원큐어젠은 2020년 7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약물 타겟 발굴 및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기술과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 기술이 융합되어 설립된 연구소기업으로 2020년 9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1000호 연구소 기업으로 승인받은 신생 바이오 벤처이다. 원큐어젠은 암치료 타겟 발굴 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규명된 항암타겟 VGLL1 및 SYT11에 대한 치료제 뿐만 아니라 최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등으로 널리 알려진 HIF-1 타겟 저분자 항암제 후보물질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암환자를 기반으로 발굴된 신규 항암 타겟인 VGLL1의 작용기전 및 동반 진단과 예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등을 도출하였고 이를 근거로 VGLL1을 저해시킬 수 있는 항암 펩타이드를 확보, 위암, 대장암, 폐암뿐만 아니라 해결되지 않는 질병 영역인 난치성 암 등에 작용하는 항암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난치암에 대해서는 임상 2상 후 미국 FDA 승인 및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업성 및 성장성이 매우 높다.원큐어젠은 회사설립에서부터 철저히 기획전략형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미선 박사의 항암펩타이드에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기술 융합이 이루어졌고, 초기부터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초기 투자 유치 및 엑셀러레이터인 에스와이피가 참여하여 전략 및 시장 분석을 통해 BD 성장트랙을 처음부터 만들고 진행한 기획전략형 연구소기업으로 탄생하였다. 한편, 원큐어젠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지난 10월 기업부설연구소 인증과 12월 1일 혁신성장형 트랙으로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원큐어젠은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암제 신약개발에서 신규치료 타겟 및 바이오마커를 활용할 경우 임상 성공률이 높아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아이큐어와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기술이 결합되기엔 빠른 시기에 안정성 및 효능이 개선된 글로벌 혁신 항암 약물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원큐어젠의 기술 및 사업화 역량은 암치료타겟 발굴 및 약리기전,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사업화 및 신약개발 등 영역에 다수의 R&D 전문가가 포진돼 있으며, 연대 세브란스병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동국대 등 병원, 국가기관, 학교의 전문가들과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혁신 펩타이드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 롯데건설,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완판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제이에스파트너가 시행·분양한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이 완판됐다.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투시도(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일부 남은 물량을 선착순 계약한 끝에 지난 12일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에 대한 모든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14일 밝혔다.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은 지하 5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면적 69㎡, 79㎡, 84㎡ 총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69㎡ 52실 △79㎡ 127실 △84㎡ 367실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 위치에 중소형 아파트 구조와 흡사한 평면 설계, 수영장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상품성이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546실 모집에 1만932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지면서 평균 2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 타입은 36.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으며, 84㎡ 타입이 평균 2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중소형 아파트 구조와 흡사한 평면 설계와 롯데캐슬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먼저 커뮤니티 시설로는 비즈니스센터, 수영장과 쿠킹스튜디오, VIP라운지,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또 펜트리 공간이나 드레스룸, 세대 창고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제공되고, 2면 오픈 평면 설계가 적용돼 조망권과 채광 및 통풍을 높인다.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가 기본 제공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스마트홈 시스템과 첨단 보안시스템 등이 구축된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수도권 1호선 세마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IC,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CGV, 홈플러스, 동탄 한림대성심병원 등 생활 인프라와 자율형 공립 세마고등학교, 세마중학교, 광성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죽미령평화공원과 죽미공원 등도 주변에 있으며 직선거리 3.5km 이내에 동탄 일반산업단지, 세마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 안나린에 최혜진, 홍예은까지..내년 LPGA 한국선수 더 강해진다
- 안나린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하이랜드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모형 투어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나린(25)과 최혜진(22), 그리고 신예 홍예은(19)까지.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전력이 한층 강화된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파이널 8라운드에서 최종합계 33언더파 541타를 기록하며 수석으로 통과했다. 전날까지 선두 폴린 루샹 부샤르(프랑스)에 5타 뒤져 있어 수석 통과가 쉽지 않아 보였으나 이날만 6언더파 66타를 치며 이븐파에 그친 부샤르를 제치고 1위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합격한 것은 2018년 이정은(25) 이후 3년 만이다. 안나린은 수석 합격으로 1만5000달러(약 177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최혜진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557타를 적어내 공동 8위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고, 올해 LPGA 시메트라(2부) 투어에서 뛴 홍예은은 공동 12위(13언더파 561타)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총 8라운드로 진행된 Q시리즈는 상위 45위까지 L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출전권을 준다. 순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어 1위와 8위, 12위를 기록한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은 메이저 대회와 일부 초청 대회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대회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의 합류로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한국 선수의 전력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안나린은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면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올해는 대상 포인트 7위와 상금랭킹 9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최혜진은 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거뒀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대상 3연패를 달성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US여자오픈에 참가해 준우승했다. 홍예은은 올해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어 상금랭킹 16위에 올랐다. 10위까지 주는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지 못했으나 Q시리즈 통과로 내년 첫 시즌을 맞게 됐다. 한국은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의 합류로 내년 신인상 탈환의 기대도 부풀렸다. 한국은 2015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이 5년 연속 신인상 계보를 이었다.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신인상 시상을 하지 않았다. 올해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이 신인상을 가져가면서 한국의 연속 수상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이미 KLPGA 투어에서 4시즌 이상 뛰었고 우승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내년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는다. 다만, 올해 Q시리즈 참가 선수 가운데는 유독 대형 선수가 많아 신인상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세계랭킹 15위로 이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2019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현 AIG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시부노 히나코(미국), 여자골프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으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신인상과 함께 대상 격인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1위를 차지한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이 Q시리즈를 통과해 한국 선수들과 신인상을 다툴 전망이다.수석 통과의 기쁨을 안은 안나린은 “굉장히 기쁘다”면서 “내년 루키 시즌을 보내게 될 텐데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최혜진은 “(출전권을 받았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펩진, 큐라티스와 MOU 체결 통해 바이오시밀러 생산 시설 확보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바이오시밀러 전문 개발 기업 펩진은 큐라티스와 펩진의 재조합 펩타이드 의약품의 기술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의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노창석 펩진 대표,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 (사진=펩진)펩진은 펩타이드 PG-TAG(펩타이드 생산용 융합 파트너), HYPER(고수율 펩타이드 생산기술) 등 펩타이드 재조합생산에 필요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비만, 당뇨병 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그리고 희귀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인 테두글루타이드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골다공증치료제인 포스테오의 바이오시밀러(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도 생산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최근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은 고부가가치영역으로 시장규모는 글로벌 30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펩진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 당뇨, 비만치료제는 세계적으로 4조원이 넘는 시장이며, 골다공증치료제는 2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저렴하나 아직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사용이 제약을 받고 있다. 반면 펩진의 PG-TAG과 HYPER 플랫폼 기술 적용하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바이오시밀러의 제약 요소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PG-TAG과 HYPER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는 펩진의 펩타이드 생산 기술력은 세계 유수의 펩타이드 제약회사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다.또 펩진은 펩타이드 비만치료제와 골다공증치료제 바이오시밀러는 반려동물의약품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반려동물 고령화에 따라 골다공증 및 비만동물의 의약 수요가 상당한 상황이다. 노창석 펩진 대표는 “펩진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생산원가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고, 큐라티스는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개발, 위탁생산 등의 계약을 체결해 온 백신 개발, 생산 전문기업이다”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립해 사업성공의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큐라티스는 펩진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의 원료 생산부터 최종 완제품 생산까지 일괄 공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GMP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펩진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과 백신생산에 필요한 항원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및 분석에 대한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정받았다. 이 기술력을 토대로, 산업용 단백질 효소 및 백신 생산에 필요한 항원 단백질의 대량생산도 큐라티스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골프연습장에 수영장까지...오피스텔도 커뮤니티 경쟁
-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피스텔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이른바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오피스텔의 커뮤니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진 분위기다. 예컨대 올해 11월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한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은 단지 내에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무인 카페와 운동 공간인 공용짐, 옥상정원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며 청약 결과 144실 모집에 5783건이 접수, 평균 40.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도 오산시에 분양한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오피스텔은 비즈니스센터, 수영장과 쿠킹스튜디오, VIP라운지, 북카페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청약 결과 546실 모집에 1만932건이 접수돼 평균 2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은 매매가 상승세도 가파르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8억9500만원에 거래돼 전년동월 같은 평형이 6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3000만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피트니스 센터·GX룸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북카페, 탁구장, 멀티미팅룸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불당 시티프라디움 3차’ 전용면적 84㎡는 올해 11월 4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평형이 2억9000만원~3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역시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대규모 커뮤니티가 들어섰으며, 불당 지역 최초로 실내 수영장이 설치됐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입지나 상품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구성 또한 꼼꼼히 확인하며 전체적인 주거 환경을 고려하는 추세”라며 “특히 커뮤니티가 조성된 오피스텔 단지는 희소성이 큰 만큼 추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커뮤니티가 조성된 오피스텔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이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 DL이앤씨는 12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세대 창고와 무인택배 보관함이 조성되며, 2층에는 피트니스와 스크린골프룸 등 주변에서 보기 드문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총 460호실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GX룸, 북카페,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377실 규모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공간과 입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 GX룸,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