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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카지노 들렀지만 뎅기열로 병원에만 있어"
  • 신정환 "카지노 들렀지만 뎅기열로 병원에만 있어"
  • ▲ 방송인 신정환[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사전 연락 없이 '방송 펑크'를 내 물의를 빚은 방송인 신정환이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단순히 관광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고 그 후에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고 해명했다.  신정환은 9일 오전 6시23분께 자신의 팬카페 아이리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약기운 때문인지 고열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병실에 누워 하루에 15시간씩은 자는 듯 하다"며 "(필리핀)세부까지 와서 몇 일째 병원에 누워만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뎅기열은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된다. 하지만 신정환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린 한국의 뉴스를 듣고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해외 도박설·억류설 등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신정환은 "사람은 죄가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법으로 다스릴 것"이라며 "하지만 마치 제가 이미 범법자가 되어 한국도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절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또 "늘 웃음과 행복만을 드려야 되는데 제 불찰로 인하여 또 한 번 과거를 되새기게 해드려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8월27일 세부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지난 8일까지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펑크내고 귀국하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샀다. ▶ 관련기사 ◀☞신정환 "뎅기열로 입원…죄 있으면 법으로"(전문)☞신정환, 필리핀서 병원行…풀리지 않는 의혹☞'스타골든벨' 제작진, "신정환 출연 정지" 공식입장☞신정환, 여권으로 돈 빌렸다면 재발급 `불가`☞신정환 여권 담보로 도박빚? 여권법 위반 사법처리 불가피
2010.09.09 I 양승준 기자
LG, 주말 삼성전 ''레이디 데이'' 이벤트 실시
  • LG, 주말 삼성전 ''레이디 데이'' 이벤트 실시
  • ▲ 사진=LG 트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LG 트윈스가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삼성전을 ‘레이디 데이’로 지정하고 여성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LG는 행사기간 동안 매일 경기장에 1루측 내야, 외야 출입구로 입장하는 여성팬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익일 경기 외야석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매일 5명에게 15만원 상당의 닥터자르트 스킨케어 화장품 세트 ‘V7 3 STEP’을, 선착순 300명에게는 미백화장품 ‘V7 비타레이저’를 나눠준다. 또 매일 페이스 페인팅, 메이크업, 네일아트 부스가 설치된다. 야구장을 찾은 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인 28일엔 경기 전 임피리얼 팰리스 세부 리조트가 제공하는 ‘세부 여행권을 잡아라’ 그라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야구장을 찾은 여성들은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응원단상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전 1루 내야 출입구 앞 광장에서는 MF피트니스 소속 GX(Group Exercise) 강사들이 레이싱 모델들과 함께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요일인 29일엔 여성팬을 위한 이대형, 조인성 선수의 팬 사인회가 진행되며 LG는 29일 시구자로 탤런트 정가은을 초청했다.
2010.08.25 I 정철우 기자
지상낙원 필리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려보자!!
  • 지상낙원 필리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려보자!!
  • ▲ 세부 [이데일리 편집부]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와 세부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이미 최고의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세부는 아름다운 해변과 맑고 투명한 바다, 해양스포츠나 어메이징 쇼, 호핑투어 등을 통해 휴식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편안한 휴식과 즐길 거리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곳. 특히, 환상적인 자연경관이 만들어내는 야경이 장관을 이루어 연인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야자수 그늘 아래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이 조금 지루해졌다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오랜 시간 미국과 스페인의 식민지로 압박을 받아왔던 필리핀 주민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유적지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야경은 세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 보라카이 해변, 보라카이 모래성영화 `로맨틱 아일랜드`의 배경이 되며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보라카이는 새하얀 산호 해변과 푸른 바다, 야자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천상의 섬으로 손꼽힌다. 세계 3대 비치로 손꼽히는 보라카이의 모래사장은 잔잔한 산호 알갱이로 만들어져 마치 비단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보이는 야자수 그늘에 누워 휴식을 취해도 좋고 아름다운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내일여행이 준비한 이벤트를 이용하면 필리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증길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면 보라카이, 세부, 보홀 무료 왕복 픽업 서비스는 물론, 보라카이 2박 숙박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는 마닐라 금까기 예약자는 `The Spa` 바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세부 프리미엄 서비스 예약자에 한해서는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 20%를 지원해 준다. 여기에 필리핀 상세 지도와 관광 가이드북, 호텔 길라잡이, 면세점 할인쿠폰까지 아낌없이 제공한다. 상품가 47만 2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 금까기 이벤트는 내일여행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02-6262-5004.▶ 관련기사 ◀☞이번 주말! 지하철 타고 떠나볼까?☞맛보고! 즐기고! 함께하는 `2010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이민호와 함께하는 바나나 기차여행 `와인인삼트레인`
2010.08.19 I 편집부 기자
  • 자유투어, 평창에 대형 레저단지 조성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여행전문기업 자유투어(046840)가 강원도 평창에서 본격적인 리조트 개발 사업에 나선다. 기존 여행사업의 고객기반과 다양한 레저휴양기능을 갖춘 리조트 사업을 결합해 종합 여행레저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자유투어는 평창에 위치한 `로하스파크`를 대규모 레저휴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로하스파크PFV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자금 조달과 건축허가, 시공 및 분양, 마케팅 등 리조트 개발사업 전반을 협력하게 된다. 로하스파크는 해발 700미터 고지에 100여만평의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자유투어는 이곳에 어린이와 중장년, 노년층까지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고급 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로하스파크의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은 강원도의 인가가 완료된 상태이며, 토지 매입 및 개발 자금도 상당부분 확보돼 시공을 위한 세부 설계만 앞두고 있다.자유투어는 관계자는 "평창은 국내 관광수요가 가장 많은 강원도의 허브로 연간 1천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곳"이라며 "로하스파크는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2014년이면 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자유투어, 40억 로하스파크PFV BW 인수
2010.07.08 I 박원익 기자
LG, 주말 두산 3연전 ''써머 크리스마스'' 실시
  • LG, 주말 두산 3연전 ''써머 크리스마스'' 실시
  • ▲ 사진=LG 트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LG 트윈스가 오는 9일~11일 두산과 홈 3연전서 '써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써머 크리스마스'는 지난 2001년 시작된 행사다. 빨간색 산타 복장을 한 치어리더들이 캐럴에 맞춰 공연도 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의 날과 겹치는 9일(금)에는 추첨을 통해 LG INFINIA TV, 토다이 식사권,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도전 스트라이크 그라운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일(토) 경기에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하는 어린이 무료 건강 검진 ‘사랑의 병원’이 운영되고 커플들을 위한 세부 여행권 퀴즈 이벤트와 경기 후 ‘썸머 크리스마스’ 축하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일)에는 경기 전에 조인성, 한희의 팬 사인회와 커플을 위한 세부 여행권 퀴즈, 경기 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런’이 준비돼 있다. 한편, 9일에는 박용택 이대형이 후원하는 희귀 난치성 질병 터프팅 장염 환아인 송예린(9세), 송민성(6세)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10일에는 LG가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홍요셉(15세), 홍요찬(13세)군이 사랑의 릴레이 시구를 진행한다. 또한 남성 2인조 가수 ‘디셈버’가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2010.07.08 I 정철우 기자
  • 여름휴가 공짜로 가볼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다가오는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 이벤트가 한창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다가오는 바캉스 시즌을 대비해 고객들을 위한 영수증 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서호주 가족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수증에 출력된 응모번호를 아웃백 홈페이지(www.outback.co.kr)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1인)에게는 서호주 아웃백 지역을 가족들과 직접 여행할 수 있는 서호주 가족 여행권(4명 가족 기준), 2등(3명)에게는 서울 시내 유명 호텔 가족 패키지권(2+1 엑스트라 베드, 3인 조식 포함), 3등(30명)에게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판매될 아웃백 여름 한정메뉴 커플 식사권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자 전원에게는 어린이 메뉴 무료 쿠폰이 주어진다. 아웃백 영수증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추후 아웃백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무료 여름휴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T.G.I.프라이데이스의 대표 스테이크 이름을 맞추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퀴즈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부 임페리얼 리조트 자유여행 3박 5일권(1명), 제주도 롯데호텔 2박3일 여행권(1명), 양떼목장 허브나라+식사권 5만원(5명)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T.G.I.프라이데이스 5만원 식사권(20명), 3만원 상당의 롯데리아 햄버거 상품권(20명), 3만원 상당의 엔제리너스 커피 상품권(20명)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여름 대표 음식인 냉면과 빙수도 초성수기를 맞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평안도식 동치미 물냉면`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팔도의 맛있는 면 요리와 각 지역의 명소 및 축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맛있는 면 여행`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에서 퀴즈를 맞히거나 CJ제일제당의 면제품의 사진 업로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CJ는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60명을 추첨해 전국 팔도의 면요리 체험과 각 지역의 축제 및 명소, 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면 여행 2인 참가권`을 제공하고 `평안도식 동치미 물냉면`, `백설 찰국수`, 면제품 30%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맛있는 면 여행`은 7월 인천 `냉면여행`과 8월 `막국수여행`을 통해 시원한 여름면 체험과 더불어 지역명소 및 축제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7월 2일 CJ온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풀무원은 프리미엄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테이크아웃 빙수인 `스노우앤`(Snow&)을 출시하고 30일까지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스노우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풀무원이샵(www.pulmuoneshop.co.kr)에 올리면 1등 1커플에게는 필리핀 세부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풀무원 스노우앤은 깨끗한 풀무원 얼음에 합성착색료, 착향료를 넣지 않아 전문점에서만 즐기던 고급빙수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보해양조는 7월 11일까지 보해 복분자주 홈페이지(www.bohaebokbunja.co.kr)를 통해 `나만의 보해 복분자주 CF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오늘밤 사랑하고 싶어집니다`라는 콘셉트의 보해 복분자주 CF 화면에 응모자 이름이 자동으로 삽입되고, 장혁이 응모자에게 직접 프러포즈를 하는듯한 나만의 CF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CF는 스크랩을 통해 본인 블로그에 등록할 수 있다. 보해양조는 이벤트 응모자에게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 여행상품권(1명), 2등 5만원권 백화점상품권(20명), 3등 영화예매권(50명)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 100명을 별도로 선정해 보해 미니어처 선물세트도 증정한다.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판매하고 있는 태극전사팩과 맥주피쳐 세트, 캔맥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일련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우승팀 맞추기`, `한국팀 스코어 맞추기`, `슛돌이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또한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행사 참여 횟수에 따라 지급되는 포인트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고객 2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2010.06.21 I 이승현 기자
현대百그룹 "대형M&A 등 통해 2020년 매출 3배"(상보)
  • 현대百그룹 "대형M&A 등 통해 2020년 매출 3배"(상보)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020년 매출 20조원, 경상이익 2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현금성 자산도 8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그동안 `안정`에 무게를 뒀다면 앞으로는 금융, 건설, 환경, 에너지 분야 대형M&A에 나서는 등 `안정속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회장은 15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PASSION(열정) VISION-2020`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그룹 임직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는 정지선 회장(사진 중앙) 왼쪽부터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대표, 민형동 현대홈쇼핑 사장, 정교선 그룹기획조정본부 사장, 경청호 그룹총괄 부회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강대관 HCN 대표이날 현대백화점그룹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성장과 내실의 균형적 조화를 핵심으로 하는 사업추진 전략을 세웠다.`PASSION VISION - 2020`에 따르면 10년 후인 2020년 그룹 매출을 올해보다 약 3배 증가한 20조원, 경상이익은 2조원 이상, 현금성 자산도 8조원을 목표로 했다.특히, 현금성 자산은 올해 말 1조원을 넘어 2013년 2조원, 2015년에는 3조7000억원 보유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미 확정된 7개 신규 점포의 투자금액을 반영하고 난 후의 현금 규모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신규업종의 대형 M&A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세부적인 경영전략도 수립했다. 신성장 전략으로 백화점, 미디어, 식품 등 기존 사업부문의 확대는 물론 금융, 건설, 환경, 에너지 등의 신규사업에 대한 대형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중장기 사업구조 개선`, `신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정했다.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유통사업 ▲미디어사업 ▲종합식품사업 ▲B2B사업 ▲미래성장사업 부문의 5대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밝힌 사업분야별 추진전략으로는 먼저 유통사업 부문에 있어 이미 확정된 7개 복합쇼핑몰(일산 킨텍스점, 대구점, 청주점, 양재점, 광교점, 안산점, 아산점) 이외에 광역시를 중심으로 5개의 신규점 출점을 추진중이다.▲ 현대百그룹 연도별 매출액 (VAT 제외)따라서 2020년까지 현재 11개 점포에서 23개 점포로 확대하고 명품아울렛, 인터넷사업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통 부문 매출 또한 현재 4조4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10조6000억원까지 달성을 목표로 했다. 미디어사업 부문은 홈쇼핑의 해외진출과 함께 TM-커머스 등의 매체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업 확대, VoIP(인터넷전화사업), MVNO(이동통신사업) 등 신규통신사업의 강화를 통해 현재 1조9000억원의 매출이 2020년 4조8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현대H&S, 현대푸드시스템, 현대F&G를 통합한 종합식품사업 부문은 식품제조가공업, HMR(가정식 간편요리), 유기농전문로드숍 등의 진출을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 전문기업으로 육성, 2020년 2조6000억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B2B사업 부문은 MRO(기업 소모성 자재)사업의 확대와 전문여행사로서의 드림투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정 회장은 "이 같은 계획대로면 기존사업 부문의 신규사업 투자 이후에도, 그룹 내 현금성 자산이 2015년 3조7000억원 가량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환경, 에너지 뿐만 아니라 금융, 건설 등 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 부문들의 기업인수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창사 이래 약 40년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그룹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이 현대백화점그룹 새 역사 창조의 대장정을 알리는 자리임을 인식하고, 전임직원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010.06.15 I 이성재 기자
(장애인 외면하는 금융사)①인터넷뱅킹·HTS 꿈도 못꿔
  • (장애인 외면하는 금융사)①인터넷뱅킹·HTS 꿈도 못꿔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장애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권리를 외면하고 있다. 금융당국 조차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그 실태를 두차례 걸쳐 짚어봤다.[편집자]  아래 사진들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인터넷 뱅킹 사이트 화면이다. 두 화면은 일반인들의 눈에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보면 천지차이다. 웹사이트에서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얼마나 고려했느냐에 따라 장애인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먼저 국민은행 메인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www.kbstar.com`이란 대표 URL 주소가 뜨고 왼쪽 화면 상단에 `KB`라는 페이지 제목이 나타난다. `개인뱅킹`을 클릭해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접속하면 `bank.kbstar.com/quics...`와 같이 인터넷뱅킹 고유 URL이 표시되고 화면 상단의 페이지 제목이 `개인뱅킹`으로 바뀐다.  반면 우리은행의 경우 메인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URL이 `www.wooribank.com`으로 동일하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시각 장애인의 입장에서는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갈림길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웹사이트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스크린 리더(시각장애인을 위해 홈페이지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라는 장치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해당 페이지의 제목은 해당 페이지의 URL로 구분, 인식해서 음성으로 들려주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와 개인 인터넷뱅킹 페이지의 URL이 `www.wooribank.com`으로 같을 경우 스크린리더는 둘 다 `우리은행입니다`라고 안내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선 자신이 어떤 페이지에 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현준호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은 "많은 은행들이 보안을 문제삼아 주소창에 고유의 URL을 표시하는데 난색을 표한다"며 "그렇다면 고유의 URL을 표시하는 국민은행의 경우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인터넷뱅킹의 사례에서 보듯 우리나라에서 장애인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웹접근성을 충실히 보장하는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비은행쪽은 더욱 심각하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사이트는 웹접근성 대책이 전무하다시피하다. 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은 금융회사들이 장애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련하는 부가서비스가 아니다. 2008년 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법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다만 웹사이트의 경우 2013년 4월11일까지 시행을 유예받고 있어 당장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을 뿐이다. 박성남 국가인권위원회 팀장은 "금융회사들이 인터넷 웹접근성 등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애인 웹접근성 보장 의무를 담당하는 금감원 관계자 조차 "어느 정도 수준의 장치를 마련해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2009년 3월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 기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웹접근성 가이드라인`의 기준은 크게 ▲인식의 용이성 ▲운용의 용이성 ▲이해의 용이성 ▲기술적 진보성 등으로 나누고 총 18가지 세부기준을 두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팝업창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동영상에는 캡션(자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사례와 운용방식까지 설명하고 있다. ★아래 그림 참고          금융회사들을 지도해야 할 금융당국에서조차 기준을 모르고 있다보니 금감원 홈페이지도 장애인의 웹접근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하루 두세건의 팝업창이 뜨는 것은 기본이고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영상도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산 상의 문제로 개편을 서두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는 홈페이지 개편 관련 예산을 확보한 만큼 웹접근성을 보장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4.21 I 정영효 기자
  • (투어팁)카드 포인트로 허니문 결제하세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자유투어가 신한카드와 제휴,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신랑 또는 신부 중 한명의 허니문 여행비를 결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조건은 신한하이 세이브 포인트 카드로 1인 금액에 해당되는 100만원 상당의 허니문 상품을 결제하고, 이후 일정기간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금액 상환하는 식이다. 단 무료로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은 보라카이의 `샌즈 리조트`와 세부의 `마이크로텔 리조트`다. 공통 포함사항으로는 스킨스쿠버 강습과 마사지, 제트스키+바나나 보트 등 해양스포츠 체험, 나이트 투어, 기타 관광지 등이다. 이와 더불어 하이 세이브를 이용하는 고객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피에르가르뎅의 남성용 지갑·벨트 세트도 경품으로 지급된다. 한편 자유투어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과의 제휴 기념으로 오전에 출발하는 허니문을 예약자들에게 쉐라톤 무료 1박(디럭스킹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투숙객들에게는 장기 주차 7일 무료와 별도로 운영되는 셔틀버스 비용무료, 휘트니스,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호텔 내 부대시설 이용, 오후 4시까지 체크아웃 연장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유투어 허니문 홈페이지(honeymoon.jautou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0.02.09 I 권소현 기자
  • 1월 `경상적자 전환` 가능성..서비스적자 급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1년만에 처음으로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는데다 해외여행과 기업들의 해외영업 강화로 서비스수지 적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26일 `작년 12월 국제수지 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달중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인가`라는 질문에 "월말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적자 전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가 28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이 17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했지만, 수입도 20.7% 늘어난 207억1000만달러를 기록한데 따른 것.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한 국제유가만 봐도 지난해 1월에는 평균 배럴당 43.7달러였던 것이 이달에는 77.9달러로 높아졌다. 주간평균으로도 작년 12월 마지막주 73.39달러였던 것이 이달 들어서는 76.64달러, 79.34달러, 79.61달러로 기어오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상한파까지 이어지면서 원유 수입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다보니 이달 들어 20일까지 원유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5%나 급증했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20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적자가 크긴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통상 월말에 기업들의 수출물량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월말 수출실적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겠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적자를 가늠하는 결정적 요인이 무역수지이긴 하지만, 최근 서비스수지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작년 12월중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27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11월의 16억6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지난 2008년 7월에 기록했던 종전 최대치인 27억2000만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대 기록. 이같은 서비스수지 악화는 최근 우리 경제가 극심한 경기 침체를 벗어나고 있고 달러-원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개인들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기업들의 해외영업이 강화되면서 비용도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수지 세부항목별로 보면 여행수지는 6억7100만달러 적자로, 3억5500만달러였던 11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8월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환율 하락과 경기 회복, 방학시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사업서비스 수지가 19억4300만달러 적자로 역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해외 특허권 사용료 지급(8억1800만달러 적자) 등 기업들의 해외영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여행수지 증가나 기업들의 지연대금 연말정산 등 연말효과가 있긴 했지만, 최근 기업들이 해외에서 영업을 재차 강화하면서 광고료나 사업서비스 대가 지급이 늘어나고 있고 환율 하락과 경기 회복으로 해외여행도 빠르게 늘고 있어 서비스수지 적자는 추세적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그러나 한은은 일부 외국계 투자은행이 제기한 1분기 경상수지 적자 전환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비교적 자신감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이 엄청나게 늘어난다면 몰라도 지금까지는 수출 자체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서비스수지 적자나 3월말 배당금 지급 등에 따른 마이너스 요인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한은이 예상하고 있는 상반기 전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70억달러인데, 1분기중에는 30억~35억달러 흑자는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추정했다.
2010.01.27 I 이정훈 기자
12월 서비스적자 `사상최대`..경상흑자 발목잡나?
  • 12월 서비스적자 `사상최대`..경상흑자 발목잡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12월에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는 서비스수지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는데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12월중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27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월의 16억6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지난 2008년 7월에 기록했던 종전 최대치인 27억2000만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대 적자 기록이다. 이같은 서비스수지 악화는 최근 우리 경제가 극심한 경기 침체를 벗어나고 있고 달러-원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개인들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기업들의 해외영업이 강화되면서 비용도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2월중 서비스수지 세부항목별로 보면 여행수지는 6억7100만달러 적자로, 3억5500만달러였던 11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8월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환율 하락과 경기 회복, 방학시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사업서비스 수지가 19억4300만달러 적자로 역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해외 특허권 사용료 지급(8억1800만달러 적자) 등 기업들의 해외영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여행수지가 늘어났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영업을 재차 강화하고 나서면서 해외에서 지급하는 광고료, 사업서비스 대가 지급, 지연된 대금의 연말 정산 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같은 이유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더 확대될 여지가 있어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이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여행수지 적자가 커질 것 같고 기업들의 해외영업은 기조적 측면이 강한 만큼 서비스수지 적자는 추세적일 수 있다"며 "가뜩이나 올해 유가 상승과 경기 회복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전체 경상수지에도 부담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08년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167억달러로 불과 10년새 5배 이상 급증한 바 있다. 2009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172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2010.01.27 I 이정훈 기자
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
  • 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
  • [조선일보 제공]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내가 무려 15만원을 지불했던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친구는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겨우 5만원에 샀다고 했을 때, 또 국내 여행 위주의 도토리 키재기인 줄 알았던 저가 항공사들이 벌써 방콕과 오사카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태국여행 다녀와서 알았을 때. 영세한 여행자들의 변하지 않는 화두는 비용 줄이기. 아니, 영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용적이라고 자부하는 여행자들에게 같은 호텔, 같은 비행기표를 더 비싼 값 내고 사는 건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2010년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10가지 전략'을 추천한다. 앞의 다섯 가지는 국내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그리고 뒤의 다섯 가지는 뉴욕타임스가 최근 소개한 10가지 방법 중 한국의 여행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다섯 가지 전략을 모았다. ▲ Getty Images 멀티비츠1. 일본·동남아 자유여행은 저가 항공사가 대세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제주도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당신은 구세대. 진에어(Jinair.com)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태국 방콕을 향해 매일 직항편을 띄워 왔다. 가격은 왕복 19만9000원(유류할증료·수수료 별도, 이하 같음)부터. 제주항공(Jejuair. com)은 선착순으로 일본 오사카행 편도 비행기표를 날짜에 따라 7만원 또는 8만원에 팔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사(Cebupacific.com)는 인천~세부를, 제스트항공(Zestair.com)은 인천~보라카이를 운행한다. 2. 얼리버드(Early Bird)로 거듭날 것 세계 여행업계는 오래전부터 일찍 일어나는 새에게 일용할 양식을 더 많이 선물했지만, 한국 저가 항공사들은 최근에야 이 전략으로 천하통일되고 있는 분위기다. 제주도를 취항하는 이스타항공(Eastarjet.com)의 경우 1월 21~23일 일정을 이틀 전인 19일 알아봤더니 왕복 10만7800원, 14일 넘게 남은 2월 9~11일 일정을 알아봤더니 3만9800원이었다. 무려 7만원 가까운 차이다. 물론 얼리버드라고 해도 주말 요금은 가혹하다. 주중 요금일수록 싼 것은 여행계의 상식. 3. 막바지 세일(Last Minute Deal)을 노려라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인천~타이베이 왕복 28만8000원. 중화 항공. 택스(Tax) 8만5600원 별도." 19일 확인한 땡처리닷컴(072.com)의 수많은 상품 중 하나다. 이 사이트에는 항공사나 여행사들이 상품 마감 막바지에 팔지 못한 항공권이나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올려놓고 박리다매를 노린다. 여행업계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얼리버드' 전략을 구사하자는 게 올해의 목표이지만, 막판까지 몰릴 경우 떨이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자에게 유리한 사이트. 4. 온라인동호회에서 공동구매를 당연히 여행상품도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현명한 전략 중 하나는 특화된 여행동호회에 가입한 뒤 '공구'를 노리는 것. 유럽여행 전문 동호회 유랑(cafe. naver.com/firenze)은 42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초대형 카페. 1월 31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레일패스를 10% 할인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5. 트위터를 공략할 것 미국은 이미 트위터(단문 메시지 서비스) 마케팅이 대세.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자신의 추종자(Follower)들에게 막바지 세일 메시지를 보낸다. 가령 "이번 주 토요일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 편도 89달러. 현재 25석 가능." 이런 식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트위터 인기가 약한 편이지만, 올해부터 몇몇 여행사들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자바 트위터(Twitter.com/rancett)는 21일 추종자를 대상으로 21명에게 호텔 5% 할인 돌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6. 주사위를 (연구해서) 굴려라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핫와이어(Hotwire.com) 등은 한국에도 이제 많이 알려진 역경매 사이트.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적어 넣고 프라이스라인이 동의하면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낮은 가격을 적어놓으면 실패하기 일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비딩포트래블(Biddingfortravel. com)·베터비딩(Betterbidding.com) 등이다. 가령 "1월 7일. 샌프란시스코 시내. 별 4개짜리 호텔. 45달러에 프라이스라인에서 당첨" 등의 고백 수기가 빽빽하게 실려 있다. 미국 호텔을 직접 예약할 때 이용할 만한 절약법. 7. 인근 공항을 노려라 미국 내에서 자유 여행할 때 유용한 전략. 대형 공항보다 인근 작은 공항을 이용하면 비행기표 값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카약(Kayak.com)에서 검색해보니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이애미까지 왕복 직항 비행기표는 299달러. 하지만 마이애미에서 30마일(약 48㎞) 떨어진 인근 포트 라더데일(Fort Lauderdale)을 선택하니 219달러로 떨어졌다. 8. 호텔보다 휴가용 단기 임대주택을 고려할 것 유럽에서 투숙하려면 저렴한 호텔도 기본이 하룻밤 200달러다. 하지만 파리나 로마에서 아파트나 빌라는 일주일에 1100달러 정도면 빌릴 수 있다. 휴가용 임대주택을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셀 수 없다. 홈어웨이(Homeaway.com)·잔더(Zonder.com)·렌탈로(Rentalo.com) 등이 유명하다. 유럽이나 카리브해 해변 인근 숙소는 렌트빌라(Rentvillas.com)·윔코(Wimco.com)가 유명하다. 한곳에서 장기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이 고려해볼 만한 전략. 9. "우리 집에서 편히 쉬세요" 성수기 뉴욕의 호텔값은 하늘을 찌른다. 이럴 때 분방한 여행자라면 자신의 집이나 방을 저렴하게 내놓은 개인의 집에서 자는 것도 전략. 6~12%의 수수료를 받고 에어비앤비(AirBnB.com)에서 이들을 중개한다. 대충 훑어봐도 2000개 넘는 '방 있음' 안내글이 올라 있다. "별도 입구가 있고 방 하나 욕실 하나 150달러" 등의 소갯글이 가난한 여행자를 유혹한다. 10. 깨알 같은 작은 글씨를 챙겨라 소위 코드 셰어(노선 공동운영)를 하고 있는 항공사들끼리는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구간을 비행하는데도 가격이 다를 수 있다. 특히 한 곳이 대형 항공사고, 다른 한 곳이 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일 때 이 가격 차는 더 커진다. 카약(kayak. com)에서 검색해 봤다. 뉴욕에서 싱가포르까지 왕복권의 경우 캐세이퍼시픽의 가격은 1319달러인 반면 아메리칸으로 갈 때는 1817달러였다. 이집트 에어를 타고 뉴욕과 카이로를 왕복하면 908달러인데, 유나이티드를 선택하면 무려 4650달러로 비싸졌다. 코드 셰어 약관에 깨알 같은 글씨로 나와 있지만 놓치기 쉬운 사례들이다. ▶ 관련기사 ◀☞도담의 세 봉우리 얼음 위에 솟았구나☞몸이 반하거나 눈이 즐겁거나☞땅속에서 숙성된 물, 하늘이 준 설경… 이 맛이다
도시-농촌 가까워진다..체험마을 인증제 도입
  • 도시-농촌 가까워진다..체험마을 인증제 도입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와 농어촌`이라는 비전하에 `도농교류 5개년(2010~2014)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제정된 도농교류촉진법에 근거해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교류사업을 통합, 체계적 관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도농교류 우수활동모델 500개 발굴, 체험지도사 등 전문인력 1000명 육성, 전국단위 한중일 네트워크 구축 등이 핵심사항 목표다. 도농교류 5개년 계획은 ▲도농교류의 생활화 ▲농어촌 체험․휴양 기반의 브랜드화 ▲도농교류 인적자원 양성 ▲도농교류의 글로벌화라는 4대 추진전략과 11개 과제로 구성돼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2010년 2125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4년까니 연간 방문객 970만명, 마을 매출액 114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농어촌 체험학교인 팜스쿨, 농어촌 유학 추진단을 구성하고, 농어촌 정보를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농교류 안테나숍`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옥상정원, 논밭이 딸린 아파트 등 도시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모델을 개발하고, 농어촌 체험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험, 휴양 마을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자원(관광, 축제, 향토음식, 문화자원, 전통시장 등)과 농어촌 체험 휴양 인프라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마을 종합정보사이트인 `웰촌포탈(www.welchon.com)`에서 여행상품으로 판매한다. 올해말까지 유형별 여행상품을 100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농어촌에서 제 2인생을 설계하려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 매칭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 및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2012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와 연계해 2012년을 농어촌 방문의 해로 선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도농교류 모델과 프로그램 발굴, 확산,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도농교류 콘텐츠 다양성과 서비스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9.12.02 I 김재은 기자
  • 롯데百 "소원을 말해봐"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아파트, 우주여행 경품에 이어 고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2010년 꿈과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를 진행한다.고객들의 꿈과 소망을 응모 받아 추첨을 통해 이루어 주는 행사로 창립 30주년 최고의 마지막 이벤트다. 구매와 상관없이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응모가능하다.응모권에 인쇄되어 있는 `나는 OOO와 OOO에서 OOO을 하고 싶다`의 빈칸에 꿈과 소망을 적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나는 아니카 소렌스탐과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고 싶다`, `나는 우리집을 바로크 풍으로 리뉴얼 하고 싶다`,`나는 왓슨 스쿨에서 2년간 MBA 공부를 하고 싶다` 등 자신의 꿈을 빈칸에 적어 응모하면 된다.무한 경품에는 몇가지 제한이 있다. 사람의 능력으로 획득 불가능한 소원, 위법사항, 도덕적 문제가 있는 꿈은 당첨되더라도 제공이 제한될 수 있다. 현금이나 유가증권, 귀금속, 건물이나 기타 물품 등의 단순 소유권이전, 선물, 증여, 기부 등은 응모대상에서 제외된다.무형의 꿈이나 개인의 의지, 노력 등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소원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상품(프로그램 등)으로 제공해 준다. 꿈과 소원 제공 불가시 예비 작성 내용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경품 제공은 1회에 한한다. 경품의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이다.적어낸 꿈과 소망은 고객에게 증정하기 전에 VVIP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 업체(퀸터센셜리 코리아)에서 고객이 희망하는 세부사항(숙소,음식,교통편 등)까지 재설계돼 고객에게 전달된다.1등 1명에게는 소원을 들어주는 것과 함께 롯데백화점의 최상위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MVG 프레스티지`의 혜택(전점 MVG전용 주차장 이용, 전 라운지 이용, 상시 5% 할인 혜택)과 2등 29명에게는 고객의 꿈과 소원 격려금으로 300만원을 제공, 총 30명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응모기간은 27일부터 12월27일까지이며 1인 1일 1회에 한정된다. 추첨일은 2010년 1월7일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과거 다양했던 경품들에 비해 30주년 창립 경품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행사들 가운데서 멋진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내년 상반기 소비성장 지속..유통업 비중확대-대우☞롯데百, `녹색경영 공모전` 최우수 기업상☞(VOD)오늘의 핫종목..롯데쇼핑, 유니슨, 중국원양자원
2009.11.26 I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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