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23건

  • 하나투어, GDR로 주가 희석..목표가↓-굿모닝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나투어(039130)가 지난 7일 GDR 발행규모를 확정한 것과 관련, 주가 희석효과를 반영해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8500원으로 하향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유지했다. ◇하나투어(039130) 지난 7일, 하나투어가 런던증시에 상장할 해외 DR(Depositary Receipts) 발행의 세부내역을 공시했다. 신주 발행 물량은 116만1000주로 원화로 환산하면 발행 총액은 약 647.8억원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주당가치 희석효과는 10%이다. DR 발행가액은 11.88달러로 결정됐고, 원주와의 교환비율은 1DR당 0.2주이다(원달러 기준환율 937.9원 적용시 신주 발행가액은 55,711원으로 환산됨). 우리는 이번 GDR 발행의 희석효과를 반영해 하나투어의 2006년 및 2007년 예상 EPS를 각각 0.8%, 9.1% 하향조정했고, 이에 따라 적정주가 역시 기존의 7만5000원에서 6만8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유지한다. 하나투어는 지난 10월 4일 GDR 발행 결의를 공시하면서, 런던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으로 향후 개인 여행시대를 타깃으로 하는 온라인 여행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GDR 발행은 1) 조달 자금의 투자가 성공적일 경우, 향후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고 2) 신주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요인을 고려하면, 현재 시점에서는 동사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로 판단된다. 1) 온라인 여행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투자해야 할 비용의 규모는 큰 반면, 개인 여행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산업에서 온라인을 통한 개인 여행이 보편화 되기까지는 적어도 3~5년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이는 동사의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2)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그다지 큰 비용이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규모의 증자를 시행하는 것은 회사의 향후 ROE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안지현 애널리스트)
2006.11.08 I 배장호 기자
  • 30만원이면 베이징 다녀온다..중국, 또 가격파괴
  • [조선일보 제공]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액세서리 공장을 운영하는 구모(66) 사장은 요즘 중국 동방항공을 타고 예전보다 두 배 자주 현지를 오간다. 동방항공이 40만원 선이던 인천~칭다오 왕복 요금을 최근 20만원으로 내리면서, 요금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구씨는 “그동안 40만원대인 국적 항공사를 주로 이용했는데, 왕복 비용이 크게 줄어서 좋다”고 말했다.회사원 강모(30)씨는 지난 추석 때 상하이(上海)에 여행을 갔다 오면서 상하이항공을 이용했다. 강씨는 “외국 항공사라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요금이 30만원 정도로 40만원이 넘는 국내 항공사보다 싸 큰 불만은 없었다”고 말했다.중국 동방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취항하는 인천~베이징 노선의 왕복요금을 역대 최저가인 30만원에 판매한다고 선언했다. 한국발 국제 항공노선에 가격파괴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지속되는 가격파괴 바람=중국 동방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에 주7회 새로 취항하면서 왕복요금을 3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49만원선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40% 가까이 싼 것은 물론, 같은 중국계 항공사인 중국 국제항공의 35만원보다도 15% 정도 싼 국내 최저가 요금이다. 동방항공은 웨이하이, 칭다오, 옌타이 노선에서 요금을 20만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파상적인 저가 공세를 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동방항공의 파상적인 저가 공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여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노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하지만 가격파괴 바람은 굳이 한중(韓中) 노선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서구계 항공사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가령 노스웨스트항공은 10월 20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출국한 뒤 90일 이내에 귀국하는 조건으로 인천~도쿄를 33만원, 인천~LA를 59만원, 인천~뉴욕을 79만원에 각각 내놓았다. 국적 항공사에 비하면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이나 동남아, 두바이 등지를 경유하여 유럽·미주 지역으로 가면 국내에서 직항편을 타는 것보다 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배낭여행 대학생의 경우 불편을 감수하고 절반 값에 유럽으로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경우 100만원 이내 가격에서 두바이를 거쳐 유럽과 아프리카를 가는 왕복 항공권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국내 항공사 비상=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는 겉으로는 “가격보다 서비스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적지 않게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따라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동방항공의 인천~칭다오 운임(20만원)은 성수기 때 국내 항공사의 서울~제주 노선의 왕복 운임(18만5800원)과 비슷한 수준. 국내 항공사로서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눈감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최근 인천~옌타이, 인천~칭다오, 인천~웨이하이 3개 노선의 가격을 동방항공과 비슷한 수준인 25만원으로 내려 받기 시작했다. 대한항공도 인천~옌타이, 인천~웨이하이 노선 가격을 20만원대로 책정했다. 물론 ‘인터넷 구매’ 등의 세부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황금 노선인 베이징 노선마저 가격 파괴가 이루어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중국 등의 단거리 노선은 서비스보다는 요금을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이라고 말했다.◆ 저가 항공 강세 바람=유럽은 이미 저가 항공사가 활성화돼 현재 60여 곳이 영업 중이다. 유럽최대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경우 기존 항공사의 4분의 1이나 3분의 1 수준의 저렴한 항공 요금으로 유럽 내 여러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라이언에어는 지난해 승객이 3500만명으로 2000년보다 5배가 늘었다. 또 다른 저가 항공사 ‘이지젯’도 5년 새 이용객이 600만명에서 3000만명으로 급증했다. 유럽에서는 이들 저가 항공사의 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럽의 저가 항공사는 음료·식사 등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 이미 ‘사우스웨스트’를 비롯, ‘제트블루’, ‘에어트랜’ 등 20여 개 업체가 저가 항공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안보리 결의안 전문..어떤 내용 담고있나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14일(현지시간) 오후 15개국 전체 회의를 열고 대북 제제 결의안 1718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 입장을 감안, 군사적 제재를 배제하고, 경제·외교적 제제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금융제재와 교역봉쇄, 여행금지, 화물검색 등 강도높은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7개 항에 걸쳐 대북 규탄 및 촉구 내용을, 8항에서는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9~10항은 예외규정을 담고 있다.결의안은 또 안보리 이사국 전체가 참여하는 제재위원회를 구성, 제재조치의 이행 점검 등 사후조치에도 만전을 기울이기로 하는 등 제재 실효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음은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안 1718호 주요 내용 -안보리는 결의 825호(1993년), 결의 1540호(2004년), 그리고 특히 결의 1695(2006년) 뿐 아니라 2006년 10월6일의 의장성명을 상기하고, 핵과 화학, 생물학 무기들의 확산이 세계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야기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하 북한)이 2006년 10월9일 핵무기 실험을 실시했다는 선언과, 이같은 실험이 핵비확산조약(NPT)과 세계적인 핵무기비확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도전을 야기하고, 지역을 넘어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가하는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핵무기 비확산에 대한 국제적인 체제는 유지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표명하면서, 북한은 NPT에 따라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북한의 NPT 탈퇴와 핵무기 추구 선언을 규탄하고, 나아가 북한이 전제조건 없는 6자 회담의 복귀를 거부해 온 점도 규탄한다. -안보리는 중국과 북한,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이 2005년 9월19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지지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관심과 기타 안보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북한의 핵선언이 역내외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따라서 북한에서의 상황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명백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결정하고, 유엔헌장 7장에 따라 행동하고 산하 41조 규정에 따라 조치들을 취한다. 1. 2006년 10월6일 의장성명뿐 아니라 결의 1695호(2006년) 등 관련 결의를 명백히 무시한 상황에서, 2006년 10월9일 북한이 핵실험을 선언한 것을 비난한다. 2.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실행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3. 북한이 NPT 탈퇴 선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4. 북한이 NPT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규정에 복귀할 것을 요구하고, NPT의 모든 조약 당사국들이 조약상의 의무를 계속 준수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5.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활동들을 중단하고, 미사일 발사 유예에 대한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을 결의한다. 6. 북한이 모든 핵무기들과 현존하는 핵프로그램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하고, NPT 의무조항과 IAEA 안전규정에 따라 엄격히 행동할 것을 결의한다. 7. 북한이 현존하는 다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결의한다. 8. 다음 사항들도 함께 결의한다 (a) 모든 회원국들은 원산지를 불문하고, 자국 영토나 자국민을 통해 또는 자국 선박이나 항공기를 이용, 다음에서 정한 내용들을 북한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공급, 판매, 이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i) 유엔 재래식 무기 등록 규정에 정의된 전차, 장갑차, 중화기 시스템, 전투기, 공격용 헬기, 전함, 미사일과 미사일 시스템, 또는 부품을 포함한 관련 물품, 혹은 안보리나 제재위원회가 결정한 품목들 (ii) S/2006/814와 S/2006/815 리스트에서 설정된 모든 품목과 물질, 장비, 물품과 기술. 이밖에 안보리와 제재위원회가 결정한 북한 핵이나 탄도 미사일, 기타 대량살상 프로그램에 이용될 수 있는 기타 품목과 물질, 장비, 물품과 기술 등 (iii) 사치품들 (b) 북한은 (a)(i)과 (a)(ii)에 명시된 모든 품목들의 수출을 중단하고, 모든 회원국들은 자국민이나 자국 항공기 및 선박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이같은 물품을 조달하지 않도록 한다. (c) 모든 회원국들은 (a)(i)과 (a)(ii)에 명시된 품목들의 비축, 제조, 유지, 사용 등에 관련된 기술적 훈련, 자문, 서비스 또는 지원이 자국민이나 자국 영토로부터 북한에 이전되는 것을 막는다. 북한으로부터 이같은 사항들이 자국민이나 자국 영토로 이전되는 것도 금지한다. (d) 모든 회원국들은 각국의 법 절차에 따라, 북한의 핵,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참여하는 자국내 자금과 기타 금융자산, 경제적 자원들을 결의안 채택일로부터 즉각 동결한다. (e) 모든 회원국들은 안보리와 제재위원회에 의해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 대량살상무기에 연루된 것으로 지정된 자와 그 가족들이 자국에 입국하거나 경유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f) 핵과 화학, 생물학 무기와 이의 전달수단, 관련 물질들의 밀거래를 차단하고, 이 조치를 확실히 준수하기 위해 모든 회원국들은 국제법과 국내법에 의거, 북한으로 반출입되는 화물에 대한 검색 등 필요한 협력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한다. 9. 8(d) 조항은 다음 사항들이 정하는 금융 및 기타 자산이나 자원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결의한다. (a) 식료품이나 임대, 모기지, 의약품 및 의료처방, 세금, 보험 프리미엄, 공과금 등을 포함한 기본적 지출에 필요한 경비. (b) 관련국이나 제재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거나, 제재위원회가 승인한 특별 경비 (c) 결의안 채택 이전에 이뤄진 행정적 또는 사법적 결정의 대상이 되는 자금이나 금융자산, 경제적 자원 10. 8(e) 조항에 의해 부과된 여행제한 조치는 종교적 의무를 포함, 제재위원회가 건별로 인도주의적 필요에 근거해 정당하다고 결정한 경우는 적용하지 않는다. 11. 모든 회원국들은 위에 언급된 8항의 규정들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들을 결의안 채택후 30일 이내에 안보리에 보고할 것을 요구한다. 12. 임시 의사절차 규정 28조에 따라, 다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한다. (a) 모든 국가 특히 8(a)에 언급된 품목과 물자,장비,상품과 기술들을 생산하거나 보유중인 국가들로부터, 그들이 8항에 부과된 조치들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취한 행동들에 대한 정보 또는 유용하다고 간주되는 추가 정보들을 요청하는 임무. (b) 8항에 부과된 조치들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에 대해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임무. (c) 9,10항에서 설정된 예외사항에 대한 요청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임무. (d) 8 (a)(i)과 (a)(ii)항에서 특정하고 있는 추가 품목과 물자, 장비, 물품 및 기술들을 결정하는 임무. (e) 8(d)와 8(e)항에 부과된 조치들에 적용될 추가적인 개인이나 법인들을 지명하는 임무. (f) 결의안에서 부과하는 조치들의 이행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지침들을 공표하는 임무. (g) 제재위원회의 작업을 관찰내용 및 권고사항과 함께 최소 90일마다 안보리에 보고하고, 특히 8항에서 부과된 조치들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보고하는 임무. 13. 6자 회담 조기 재개를 촉진하고,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며,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려는 모든 회원국들의 추가적인 노력을 환영하고 격려한다. 14. 북한에 대해 조건없이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하고, 2005년 9월19일 공동성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15. 북한의 행동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북한이 결의안 조항들을 준수하는데 따라 필요할 경우 조치의 해제나 유보, 수정, 강화 등 8항 조치들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를 준비한다 16. 부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결정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17.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계속 파악해 나갈 것임을 결의한다.
2006.10.15 I 조용만 기자
  • 하나투어, 런던증시 상장..단기 악재-굿모닝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나투어(039130)가 런던증시 상장을 위해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결의를 한 데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0일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 적정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나투어(039130) 이번 이슈는 1) 조달 자금의 투자가 성공적일 경우, 향후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고, 2) 신주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요인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1) 발행 규모가 최대 1억불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가 희석효과를 10% 이내로 제한한다 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 미치는 피해는 상당할 것이다. 2) 온라인 여행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투자해야 할 비용의 규모는 큰 반면, 개인 여행사업의 실적이 가시화 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국내 여행산업에서 온라인을 통한 개인 여행이 보편화 되기까지는 적어도 3~5년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는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3)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그다지 큰 비용이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규모의 증자를 시행하는 것은 회사의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아직 정확한 발행 규모나 가격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향후 세부 내역이 결정되는데로 수익모델에 반영할 예정이다 (안지현 애널리스트)
2006.10.10 I 배장호 기자
  • "해외여행 급증..서비스수지 적자 심각"-금융硏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가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최근의 서비스수지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과 유학·연수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경상수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7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는 6억3000만달러인데 비해 서비스수지는 10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수지 적자는 같은 기간 중 상품수지 흑자인 144억달러의 대부분을 상쇄하고 있다.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7월까지 106억달러 적자는 전년동기에 비해 30억달러 이상 늘어났고, 2005년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규모인 130억달러의 8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 세계 37개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본 결과, 러시아 다음으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몇 년간의 세부내역별 서비스수지를 보면 전체 서비스수지 중에서 여행수지 적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며 매년 그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향후 서비스수지 적자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6년 들어 방한한 관광객의 숫자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데 비해 내국인 해외여행자수는 전년 대비 12.6%나 증가했다. 또 현재 1인당 여행경비 지출액도 내국인의 경우 1187달러에 달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경우 887달러에 불과하다. 유학과 해외연수로 인한 지출도 만만찮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학과 해외연수 목적으로 지급된 금액이 2004년 기준으로 25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큰 폭의 여행수지 적자는 환율하락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국내여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데 크게 기인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여행수지의 적자폭이 축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행수지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면서 "더불어 여행수지 중 유학과 연수에 기인한 적자규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9.24 I 조진형 기자
  • 해외여행, `안전 10계명`만 지키면 OK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해외여행, 이젠 안전이다` SK텔레콤(017670)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에게 해외여행시 주의해야할 안전수칙 10계명을 소개했다.안전수칙 10가지는 ▲여행지 영사관 등 긴급연락처 알아두기 ▲국내 가족·친지에게 내 연락처 남기기 ▲여러명이 함께 여행 다니기 ▲차문·창문 잠금 확인하기 ▲현금보다 신용카드, 여행자수표 쓰기 ▲화려한 옷이나 액세서리 자제하기 ▲휴대용 가방 챙기기 ▲귀중품은 호텔에 맡기기 ▲현지 문화, 현지인 존중하기 ▲과도하게 친절한 접근 경계하기 등이다.다음은 100가지 안전수칙 세부사항.1. 여행지 영사관 등 긴급연락처 알아두기출발 전 여행지에 대한 안전 정보 및 재외공관 연락처를 알아 둘 것.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외교통상부 영사 긴급 콜센터는 어느 국가에서든 신속한 상황 대책을 마련해 준다. ▲외교통상부 영사 콜센터 - 무료 : +(현지국제전화접속코드)-800-2100-0404 - 유료 : +(현지국제전화접속코드)-822-3210-0404 (올해말까지 무료) ▲Assist Card 콜센터: 02-3445-9445 (해외에서:+82-2-3445-9445)2. 국내 가족·친지에게 내 연락처 남기기한국의 가족 또는 친지에게 로밍폰, 호텔전화번호 등 비상 연락처를 남길 것.3. 여러명이 함께 여행 다니기외출시 가능한 혼자 다니지 말고 일행에게 행선지 및 스케줄을 미리 알릴 것. 가이드 말 듣지 않고 몰래 빠져나가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하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잠시 참는 것이 좋다. 나홀로 여행족이라면 반드시 숙소에라도 행선지를 알려두는 것이 좋다.4. 차문·창문 잠금 확인하기렌터카를 끌고 드라이브라도 즐기고 싶은 거라면, 혼자서 운전하지 말고 반드시 동승할 것을 명심하라. 또한 창문은 가능한 한 닫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차문의 도어 잠금 장치도 반드시 확인할 것! 5. 현금보다 신용카드, 여행자수표 쓰기고액의 현금은 절대 남에게 보이거나 지니지 다니지 말 것. 쇼핑할 때에도 신용카드와 여행자수표를 적절히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6. 화려한 옷이나 액세서리 자제하기여행지에서는 여행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복장들이 가장 멋스럽다는 것을 잊지 말 것. 괜한 자존심에 명품이나 고가의 액세서리를 둘러 감고 다닌다면 소매치기의 표적으로 딱이다. 화려한 복장이나 주위 시선을 끄는 행동은 자제하고, 튀고 싶은 개성과 자신감은 잠시 접어둘 것.7. 휴대용 가방 챙기기몸에 밀착할 수 있는 휴대용 가방은 여행의 진정한 필수품. 꼭 필요한 물건만 넣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8. 귀중품은 호텔에 맡기기귀중품을 호텔 금고에 보관하고 다녀야 하는 것은 기본! 혹시 모를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을 휴대하고 다녔다면, 이제 첫 장 복사본을 한 부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원본은 금고에, 복사본은 휴대용 가방에 넣으면 안심만만 자신만만!9. 현지 문화, 현지인 존중하기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현지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고 현지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위는 하지 말 것.10. 과도하게 친절한 접근 경계하기낯선 나라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말을 걸며 접근하거나, 엄청난 매너와 친절을 보이거나, 이유 없이 친한 척을 한다면? 물론 주체할 수 없는 매력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명심해라. 이유없는 접근에는 경계 또 경계할 것.
2006.07.30 I 백종훈 기자
해외편 ①휴식파
  •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①휴식파
  • [스포츠월드 제공] ‘휴∼.’숨막힐 듯 몰아쳤던 월드컵의 열기가 시들었다. 온종일 하늘을 어둡게 하던 장마도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떠날 계절이 돌아왔다. 자 상상해보자. 유리알처럼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남국의 한적한 해변. 야자수에 걸어놓은 해먹에 누운 채 머릿속을 맑게 비운다. 황금노을이 밀려오는 저녁에는 사랑하는 이와 칵테일로 분위기를 잡아본다. 열린 창문으로 별빛이 스며드는 밤에는 풀벌레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에 취한다. 상상이 이곳까지 미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당장 짐을 꾸리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휴식을 위한 여행지 하면 우선 동남아의 리조트를 떠올린다. 태국 푸껫·후아힌·파타야,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세부·보라카이 등은 이미 소문이 자자한 베스트 휴가지다. 이곳 가운데 푸껫·발리·세부를 비롯해 최근 팔라우·피지 등에 직항노선이 늘면서 동남아 휴가여행지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행자들이 직항이 가능한 휴양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행자들은 한정된 휴가를 번거롭게 비행기를 갈아타며 시간을 허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에어텔 등 숙박과 항공편만을 정해놓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상품을 찾는 이도 늘고 있다. 해외여행 경험이 쌓이면서 여행자들이 비행기 탑승수속과 리조트 찾아가기 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리조트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위해 패키지 투어를 거부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쳐 실수요는 패키지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눈에 띄는 신규 휴양지는 없다. 그러나 각 지역별로 리조트의 전반적인 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 2004년 쓰나미로 인해 리조트와 빌리지가 폐허로 변했던 태국 푸껫과 몰디브의 경우 재정비를 마치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 괌 역시 2003년 태풍으로 인한 악몽을 깨끗이 털어내고 리조트 시설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리조트마다 워터파크는 기본이고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동남아나 중국에 비해 강제쇼핑의 압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 렌터카를 이용해 하루쯤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가족여행객을 겨냥해 워터파크와 놀이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한 것도 눈에 띈다. 이것은 휴가의 중심이 가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빠는 골프를 치고, 엄마는 해변을 산책하고,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논다. 즉, 같은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지만 저마다의 취향에 맞게 휴식을 즐기는 셈이다. 클럽메드의 경우도 ‘키즈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아이에게서 부모를 해방시켜 주고 있다. 또한 휴양 목적의 여행은 저가에서 벗어나 한층 고급스러워지는 경향을 띄고 있다. 완벽한 휴식을 위해서는 쓸 돈은 쓰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허니무너들이 단골로 찾던 고가의 풀빌라도 인기다. 풀빌라는 작은 수영장과 스파시설을 갖춘 별채로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한다. 발리의 경우 현재 풀빌라가 1000개가 넘지만 계속 증가 추세다. 미국비자 받기 간편해진 하와이·알래스카 GO! 여행예약 작년보다 2배 깡충 하와이에 이어 알래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한해 적용되는 미국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 이후 해당지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자간소화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올 상반기 알래스카와 하와이 상품 예약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하나투어의 경우 하와이는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이 신혼여행자에 한정되어 있어 전년대비 예약인원이 30% 정도 증가하느데 그쳤지만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알래스카는 전년에 비해 예약인원이 3배정도 늘었다. 미국대사관은 지난 해 9월부터 하와이를 방문하는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자발급 간소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9월 말까지는 알래스카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까다로운 비국비자 발급절차를 생략한 비자간소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은 미국대사관이 지정한 12개 여행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복잡한 서류 대신 비자신청서·사진·비자 수수료 영수증과 함께 여행사 확인서만 첨부하면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비자심사가 까다롭지 않게 이루어지고 여행사측의 사전 검증 등으로 비자 발급률은 거의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는 또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미국 본토의 비자 면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후아힌 '왕실 별장'서 나이스샷…럭셔리 휴가 ‘태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를 찾아서.’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진 후아힌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바닷가다. 후아힌 해변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왕 라마 7세가 이 곳에 여름별장을 지은 이후 발전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태국 왕족 일가가 일정 기간 머무르는 공식 여름 휴양지다. 한국인들에게 파타야와 푸껫이 널리 알려진 반면 후아힌은 유럽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그러나 최근 고급 호텔과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쓰나미의 피해를 입지 않아 해변과 리조트, 마을이 그대로 보존된 것도 후아힌의 장점이다. 후아힌은 태국의 다른 해변과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탁 트인 해안선은 동양적인 느낌과 서구적인 느낌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밤시간을 기대했다면 실망할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그러나 맑고 깨끗한 자연과 아름다운 해변은 태국의 여느 해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투어몰(www.tourmall.com)은 리전트 차암비치 리조트를 이용한 ‘왕가의 별장--웰빙 후아힌 5일’ 상품을 내놨다. 리전트 차암비치 리조트는 후아힌 북쪽 20㎞ 지점에 있으며 65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마을같은 느낌을 준다. 리조트 내에 쇼핑 아케이드, 미니골프, 테니스 코트,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퍼팅연습장,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경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노팁 상품이다. 리조트에서 휴식도 즐기면서 담논사두억수상시장, 라마4세 별장, 픽트램, 위만맥, 아난다싸마콤 궁전 등을 돌아본다. 대한항공편으로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성인 64만9000원부터다. 1688-2020 <관련기사>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②실속파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③학습파
  • 온라인쇼핑몰 `여름휴가 예약 서두르세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여행상품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온라인 쇼핑몰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영향으로 주춤했던 여름 여행상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동남아 지역을 비롯한 인기 여행상품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nbsp;7월 여행 예약자가 6월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가까운 동남아시아 푸켓·세부와 남태평양 괌·사이판 지역의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리조트 가족여행상품.&nbsp;특히 고객만족도 1위로 뽑힌 푸켓의 경우 리조트별 70만원~119만원대의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헌절 황금연휴를 겨냥한 여행상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모두투어와 함께 6월~7월에 출발하는 동남아와 중국 일본 미주 유럽과 제주 등 지역별 베스트 상품을 저가에 제공한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동남아 부부 및 가족 여행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7월 중순 이후의 한여름에는 푸켓, 발리, 세부 등 바다가 있는 휴양지역 상품의 예약율이 높다. 현재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여행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6월 대비 7월 여행 예약자가 30%증가했다. 옥션은 6월 말까지 여행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고객의 6%를 옥션 이머니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nbsp;추천을 통해 동남아 여행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G마켓(www.gmarket.co.kr )도 6월 중순 들어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으며, 여행 상품 구매 고객의 60% 이상이 월드컵이 끝난 후인 7월 중순 이후로 예약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근거리 여행객 수요는 주춤한 반면, 유럽을 중심으로 장거리 여행객이 전년도에 비해 40% 이상 급증했다. 특히 7일에서 9일이 소요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은 동반자 30만원 할인 조건으로 90%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디앤샵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여행사마다 국내외 휴가 여행상품과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어 예약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여행상품은 6월 말에 예약이 끝나기 때문에 원하는 여행 상품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06.06.28 I 류의성 기자
(차이나데일리)거래늘며 소폭 상승
  • (차이나데일리)거래늘며 소폭 상승
  • [이데일리 증권부]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전의 조정을 거쳐, 오후에 들어 비철금속주의 전체 강세에 힘입어 결국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상하이 A지수는 0.83%(11.99포인트) 상승한 1,464.6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B지수는 1.63%(1.52포인트) 상승한 94.46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모두 전거래일대비 늘어나 각각 47억 만주와 4580만주를 기록했다. 전일 인민은행, 은감위 및 외환관리국은 '상업은행 해외투자업무 대행 임시관리방법'을 발표하면서 국내 주민들이 상업은행을 위탁하여 해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은행계 QDII업무가 실질적인 진행 단계에 진입한 것을 의미하고 있다. 2006년 중국외환보유고와 국민예금이 사상 최고치에 달한 상황을 보면, 이 '관리방법'의 실시는 국제 수지 균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관리방법'에서 위탁투자한도액에 관한 세부 규정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각 은행의 구체적인 방안에 따라 개별적으로 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동업이 금일 거래회복 후 60%의 실제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중진골드 등 기타 비철금속주의 강세를 주도했다. 노동절이 임박하면서 황산여행을 위시한 여행관련주와 유통주가 활발한 모습을 띄었다. 반면, 일부 ST상장사가 실적 부진과 주식개혁방식의 불확실성으로 대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nbsp; <자료제공:현대증권 상해사무소>
2006.04.20 I 증권부 기자
  • 온라인쇼핑몰 경기 `빨간불`..2분기 BSI, 100하회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개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쇼핑몰 경기는 크게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발표한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B2C 전자상거래 실사지수가 98.6으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경기실사지수는 분기별 경영성과와 투자부문에 대한 증가, 감소를 전망하도록 해 조사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100을 밑돌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풀이된다.B2C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몰) 경기실사지수는 지난해 2분기 112.8로, 기준치를 넘어선 이후 5개 분기(1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아래로 내려갔다. 온라인쇼핑몰 업체들은 2분기에 전반적 경기(99.6)가 전분기에 비해 나빠지고 매출액(98.6)이 줄어들고 현금흐름(96.8)이 악화되는 동시에 경상이익(98.5)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구매자수(100.2)와 사이트 방문자수(103.9), 고용(100.1), 시스템 투자(106.0) 등의 지표는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넘었지만, 1분기 전망치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합 포털 경매 쇼핑몰은 112.0, 스포츠 레저 여행 예약이 111.1, 통신 자동차 생활이 106.1로 높은 편이었지만, 음반 서적 사무 군구는 85.5로 가장 좋지 않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 기업은 전반적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쇼핑몰간 과잉 경쟁, 계절적 비수기 등의 이유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B2B 전자상거래 경기실사지수는 2분기에 121.0으로, 1분기의 115.9에 비해 오히려 더 올라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B2B업체들은 전반적 경기와 매출액, 실제 구매자수, 사이트 방문자수, 고용, 시스템 투자, 마케팅 비용, 현금흐름, 경상이익 등 모든 세부지표에서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2006.04.19 I 이정훈 기자
한국 최초 우주인사업 주관방송사에 SBS
  • 한국 최초 우주인사업 주관방송사에 SBS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최초 우주인배출사업 주관방송사로 SBS(034120)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14일 사업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항우연 관계자는 "올 2008년 4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우주공간에 진출시킬 것"이라며 "SBS를 주관방송사로 선정, 우주여행의 과정들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항우연은 올 2008년4월전까지 우주인 후보를 선발, 러시아 우주로켓 소유즈호를 통해 세계 35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할 계획이다.항우연과 SBS는 2년 남짓 남은 우주인 선발·준비과정과 10여일간의 우주실험 과정 등을 단독 방영키로 했다.항우연과 SBS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과기부와 항우연은 한국 최초 우주인의 신체조건 등을 발표, 우주인 배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항우연 관계자는 "오라클에서 주관하는 우주체험과 이번 우주인 배출사업은 그 격이 다르다"며 "이번 우주인 배출사업은 10여일의 장기간동안 우주에서 체류하며 각종 실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오라클의 우주체험은 길어야 수시간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다국적기업 오라클은 올해초 전 세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인터넷퀴즈를 내 한국&nbsp;대학생 허재민(25·울산대)씨를 `전세계 개발자를 위한 오라클 우주여행`의 아·태지역 당첨자로 선발했었다.한편 항우연과 SBS는 향후 재원조달, 중계방식 등을 놓고 세부협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6.04.13 I 백종훈 기자
  • 대한항공, 수익 급증세 전망-우리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해외여행 급증 등 항공운송 수요 증가와 환율 등 제반 외생변수 안정으로 대한항공(003490)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해당 리포트 내용. ◇ 대한항공(003490) -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4000원 유지 대한항공에 대한 Buy 의견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 항공운송수요 증가와 제반 외생변수 안정화로 2006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해외여행 급증으로 국제선 여객부문은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항공화물부문은 IT경기 회복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의 2006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8조 3308억원(+9.8% y-y), 영업이익 6604억원(+52.7% y-y) 등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7.9%, 주당순이익(EPS)은 5842원으로 고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한국, 미국, EU의 항공화물요금 담합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항공수요 급증에 따른 수익 호조세가 동사 주가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 - 신기종 도입 등으로 운항 효율성 향상 국제선 여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노선배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좌석 고급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화물부문에 있어서는 상반기 중 최신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여 화물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국제선 항공화물부문 세계 1위 항공사로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노선 확충 등 장기 성장을 위한 신기종 도입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A380, B787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이 계획되어 있다. 2006년 동사의 항공기 투자는 7533억원(+17% y-y)으로 전체 투자계획 8,812억원 중 85%를 차지한다. 2006년 기재 보유대수는 115대로 2005년 대비 1대 줄어드나, 월평균 대당 가동시간은 342시간으로 2005년의 326시간보다 4.9% 늘어날 전망이다. 그만큼 신기종 투입에 따라 가동률과 운항 효율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 유가 안정화와 원화강세로 수익 개선폭 확대 전망 동사의 2005년 기준 총 영업비용은 7조 1517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세부항목별 비중은 연료유류비 28%, 인건비 17%, 감가상각비 10%, 공항관련비 9%, 임차료 5% 등이었다. 유류비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싱가폴 기준 제트유가는 배럴당 75.8불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안정화되고 있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유가가 상승해도 유류할증료로 비용 추가분의 60% 이상을 만회할 것으로 보여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원화강세는 동사 수익성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한항공의 2006년 사업계획 평균환율은 1,050원으로 보수적인 가정을 하고 있다. 동사는 평균환율 10원 하락 시 11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익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송재학 애널리스트)
2006.03.22 I 배장호 기자
  • 全행정기관 업무추진비, 클린카드 사용 `의무화`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앞으로 모든 행정기관은 업무추진비를 쓸 때 유흥업소 등에서 결제가 되지 않는 클린카드(clean card)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또 기관간 비공식 섭외나 접대, 내부직원 격려 등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고 공무여행으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도 개인용도로 쓸 수 없게 제한된다. 기획예산처는 중앙 행정기관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을 마련,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집행지침은 올해 예산에 각 기관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한 업무추진비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조치와 그동안 예산집행 과정에서 제기된 과제들에 대한 개선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우선 모든 행정기관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때 유흥업소 등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클린카드를 발급받아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2004년 정통부 산하기관에 처음으로 도입된 클린카드는 BC, LG, KB, 삼성, 외환카드사 등에 신청해 카드사와 협의를 통해 가맹점을 제한할 수 있고 제한업종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거절 메시지가 출력돼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기획처는 또 기관간 비공식적인 섭외나 접대, 업무와 관련없는 내부직원 격려 등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되 이들 지출은 월정직책급을 활용하도록 명문화했다. 또 각 부처는 업무추진비 집행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한 사용을 위해 집행지침 범위 내에서 자체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공무여행을 통해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는 사적인 용도로 쓰지 못하도록 하고 국내외 출장 등 공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했다.아울러 기획처는 경상경비 절감을 위해 관서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절감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연말 예산 집행시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 집행은 억제하도록 했다. 또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공개 소프트웨어 활용 가능성을 우선 검토해 예산을 아끼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을 저해하는 비표준적 특정 기술요건을 명시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2006.01.26 I 이정훈 기자
  • (채권전망)④금통위 이후 금리는 하락할 듯-이트레이드증권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월간전망`보고서에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는 금리 하락 안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리 하향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로는 8월산업활동동향 결과로 인한 경기회복세에 불안감, 질적인 개선없는 고용과 해외소비 증가로 인한 민간소비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회의, 주식시장의 단기조정 가능성, 우호적인 채권수급 등을 들었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그러나 "8월 서비스업활동동향이 호조를 보였고 금통위에서 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과 경기 낙관론을 견지한다면 금리는 다시 급격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10월 채권 시장은 실망스러운 8월 산업 활동 동향으로 인한 경기 회복세 불신감 확산, 질적 개선 없는 고용과 해외 소비 증가로 인한 민간 소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회의, 명확하지 않은 기업 경기와 건설 경기 부진, 주식 시장 단기 조정 가능성과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채권 수급 등으로 인해 금리 수준이 하향 안정화된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월 서비스업 활동 실적에서 보듯이 경기 회복세를 부정하기도 힘들고 금통위가 콜 금리를 인상하고 낙관적인 경기관을 표출할 수도 있는 만큼 금통위 전까지는 금리 급등 양상에 대한 경계감은 상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현재의 생산, 고용, 소비와 건설 경기 등은 낙관적 경제 실적과는 다소 거리가있다고 보여지며, 이는 금리 상승세를 다소 주춤거리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산업활동 동향이 설비투자 부진과 완만한 ‘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 상승을 확인해주었고, 구직 단념자 증가와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가 소비의 질적 개선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전망과 실적 BSI간의 괴리가 기업 경기 호조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으며, CBSI감소,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 감소는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콜 금리 인상 당위성 퇴조를 증명해주고 있다. 즉 경제 세부 항목 실적이 경기 낙관론을 뒷받침하기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어 10월 콜 금리 인상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여진다. 여기에 더해 급상승한 주가지수와 어닝 시즌 도래로 인해 주식시장에 신중론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이는 단기적으로 금리 하향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되는 RP 매각과 은행의 분기말 자금 조달 수요 소멸 등은 채권 수급이 10월에는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8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과 경기 낙관론을 견지한다면 금리는 다시 급격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05.10.03 I 황은재 기자
  • ''고객은 왕'' 개념만 버리면 저가항공사 OK
  • [노컷뉴스 제공] [홍석재의 유럽축구 취재기] 유럽 저가항공사 탑승기<!-- 기사본문 -->function adsFrame_article() { article_banner_38085.innerHTML = "";}adsFrame_article ();setInterval("adsFrame_article()", 20 * 1000);[니스=홍석재기자] 바야흐로 국내도 저가항공사의 시대가 열렸다. 이제 막 걸음을 뗀 국내와 달리 유럽에선 저가항공사가 일반화 돼 있다. 이 가운데 이지젯과 라이언 항공 등은 이미 우리나라 유럽 여행객들 사이에도 잘 알려진 곳."미리 예약하면 그야말로 헐값"실제로 이지젯 항공사를 이용 런던에서 프랑스 니스까지 가는 저가항공사 체험을 해봤다.일단 출발지는 런던 북부의 루튼 공항을 선택했다. 저가항공사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나깨나’ 미리미리 예매하는 것이다.2달 전쯤 미리 예매하는 부지런함을 발휘하면 단 돈 몇만원으로 유럽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를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결제는 카드를 이용한다. 요금을 지불해도 별도의 티켓을 발급하지 않고 공항에서 여권 등을 이용, 신분만 확인한 뒤 탑승권을 주는 만큼 예약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적어둬야 한다. 예약 당일, 시내 지하철과 런던 북부를 연결하는 탬즈링크 라인을 이용, 루튼 공항이 위치한 ‘루튼 에어포트 파크웨이’ 역까지 간다. 역에서 공항까지는 다시 셔틀 버스를 이용한다. 약 10여분 거리.이제 이지젯을 이용해 볼 시간이다. 일단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려면 ‘고객은 왕’이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받아든 티켓에는 아예 ‘기다리지 않을 테니 늦지 말라‘고 써 있다.탑승 수속은 2시간 전에 밟도록 돼 있다. 비행기 출발 시간에 가깝게 도착하면 아예 탑승이 불가능하다. 다음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3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6만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탑승 수속은 간단하다. 별도의 티켓을 발권하지 않는 만큼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만 하면 탑승권을 내준다. 이후의 다른 과정은 저가항공사라고 해서 다른 것이 없다. 비교적 간단한 출국 수속과 짐 검색을 마친 뒤 항공기 탑승장으로 가면 된다. 탑승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승무원이 돕지 않아도 될 만큼의 짐만 들고 가라”는 입간판이 서 있다.항공기 기종은 보잉 707-700. 좌석이 지정돼 있는 승객은 앞문으로, 좌석 미지정 승객은 뒷문을 이용해 타게 돼 있어 탑승 절차도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다. 마치 고속버스로 서울에서 대전 정도의 거리를 이용하는 느낌이다. 저가항공기를 타는 이유는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이지, 호텔같은 분위기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가항공기를 타는 일 자체가 ‘무겁지 않은’ 느낌을 준다."기존 항공사 서비스만큼은 아니지만 불편하지는 않아"기내 바닥에는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져 있지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면 승무원들이 긴급 상황 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등 타 항공사와 다르지 않다.간편해 보이는 유니폼의 승무원들 역시 쓰레기를 버리도록 봉지를 들고 다니는 정도다. 그밖에는 승객이 요구하는 사항 정도에만 서비스를 할 뿐이다.기내에선 음료수 등을 제공하지 않고 필요하면 요금을 지불하고 사서 먹어야 하는 만큼 음료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그리고 비행기가 이륙한 지 약 2시간 후 니스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공항과 15분 정도 거리에 연계된 TGV를 이용해 약 2시간 쯤 지나면 프랑스 남부지역 까지 갈 수 있다.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 오전에 출발, 저녁 무렵엔 프랑스의 마르세유 해변의 카페에서 멋진 생음악 ‘my way' 곁들인 맥주를 즐기는 일이 최소 얼마의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저가 항공사의 크나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계속)프랑스 니스=노컷뉴스 홍석재기자 forchis@cbs.co.kr
  • [쏙쏙 재테크] 외국항공사 마일리지 돈 주고 살 수도 있어요
  • [조선일보 제공] 저는 남편과 함께 태국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습니다.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6만마일)을 이용해서 현지 여행경비만 갖고 해외여행을 즐겼죠. 성수기여서 비수기(4만마일)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공제됐지만요. 요즘 저처럼 비행기 마일리지로 알뜰한 여행을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국적 항공기의 경우, 마일리지 혜택은 참으로 쏠쏠합니다. 아직까진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없어서 평생 사용이 가능하지요.(현재 항공사 내부적으로는 유효기간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외국계 항공사의 경우, 대부분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2~3년으로 짧습니다. 만약 외국계 항공사 고객 중에 공짜 항공권 마일리지는 약간 부족한데,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사는 겁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를 돈으로 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캐세이퍼시픽, 유나이티드항공, 노스웨스트,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 등 일부 외국계 항공사들에선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령 현재 필리핀항공 마일리지가 3000마일인 경우를 예로 들어 볼까요. 마닐라·세부 구간 보너스 항공권(4000마일)을 얻으려면 1000마일이 부족하지만, 25달러를 내서 1000마일을 사면 4000마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항공사와 제휴된 호텔을 이용하는 겁니다. 외국계 항공사는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호텔이 꽤 많습니다. 타이항공의 경우, 1만2000마일만 내고 1박할 수 있는 호텔이 호주, 홍콩, 인도 등 100여곳이 넘습니다. 한국 지사 홈페이지보다는 영문 홈페이지에 정보가 더 많으니 체크해 보시고요. 또 외국계 항공사는 홈페이지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자주 들러 보세요.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마일리지 공제 할인을 해 주거나 마일리지 유효 기간을 6개월 정도 연장할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 등 의외로 ‘깜짝 기회’가 많답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