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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10거래일만에 하락..`제4이통株 강세`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코스닥 지수가 500선 고지를 코앞에 두고 10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74포인트(1.55%) 내린 490.63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럽 부채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으로 퍼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다.코스닥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23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18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방향을 돌리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시총 1, 2위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시총 1위 셀트리온(068270)은 파락셀과의 전략적 제휴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1.74% 오른 4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오쇼핑(035760)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3% 오른 26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와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각각 0.12%, 0.19%씩 오른 4040원과 5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와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CJ E&M(130960) 등은 하락했다. OCI머티리얼즈와 서울반도체는 각각 3.70%, 2.68%씩 내린 11만9600원과 2만7250원을 기록했다. 다음과 CJ E&M도 각각 2.41%와 1.97%씩 하락한 11만7500원과 4만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종이·목재가(-7.87%)가 가장 많이 내렸고, 소프트웨어(-3.55%), IT부품(-3.22%), 반도체(3.02%), 운소장비·부품(-2.92%), 일반전기전자(-2.90%) 등이 내렸다. 반면 오른 업종은 제약(1.32%), 방송서비스(0.29%)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와이브로 관련주인 기산텔레콤(035460)과 서화정보통신(03379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우통신(051390)과 쏠리테크(050890)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제 4 이동통신사 설립 추진 소식이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줄기세포 상용화 가능성으로 제대혈 관련주인 알앤엘바이오(003190)와 세원셀론텍(09109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 고속철도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때문이다. 대아티아이(045390)가 10.06%, 세명전기(017510)가 10.52%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호에이엘(069460)도 12.27% 떨어졌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1340만6000주, 거래대금은 2조1995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2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739개 종목이 내렸다. 3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마켓in]셀트리온 실적의 明과 暗
-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28일 15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이 올 1분기에도 경이로운 실적을 내면서 쾌속질주 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실적에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이면이 숨어 있다. ◇ 드라마틱한 성장 코스닥 시총 1위기업인 셀트리온이 최근 밝힌 올해 1분기 매출은 6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09% 늘었다. 영업이익이 393억원으로 75.02%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400억원으로 113.17%나 늘어났다. 이번 분기만이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2009년 5592억원이었던 총 자산은 1년 사이 5000억원 이상 늘어 1조1554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717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늘어 1000억원을 돌파했고, 100%에 가깝던 부채비율은 48.1%로 급격히 낮아졌다. 이 같은 실적은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해 4월27일 21500원이었던 주가는 1년 후인 이달 27일 종가 36500원으로 70% 가까이 올랐다. 최근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가시성이 증대됐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높여잡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 연구개발비는 무형의 자산? 하지만 셀트리온에 쏠린 관심이 과열돼 있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재무지표에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이 공시한 감사자료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은 `개발비`다. 회사는 이 돈을 `무형자산`항목에 계상했다. 이 경우 개발비는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는다. 대신 자산으로 상계돼 14~15년 동안 감가상각 처리하게 된다. 개발비가 이렇게 처리되면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항목에 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의무화되는 IFRS(국제회계기준)는 원칙적으로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연구개발비의 대부분이 무형자산으로 처리돼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매우 커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측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제품의 개발비로 사용한 돈은 950억원이다. 이중 비용으로 처리된 `경상개발연구개발비`는 약 164억원이다. 만약 이를 제외한 약 786억원이 비용으로 처리됐다면 셀트리온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0억원대로 줄어들게 된다. 이 관계자는 "이번 1분기 결산도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연구개발비가 자산으로 처리되지 않았다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의 대부분의 제약사도 연구개발 비용의 일부를 자산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셀트리온처럼 거의 대부분의 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드물다. ◇ "투자자들은 혼란스럽다"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셀트리온-LG생명과학 2010년 실적 비교] LG생명과학(068870)은 셀트리온과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제약 중심의 기업으로 손꼽히는 회사다. 매출액의 70% 이상이 바이오의약품인 데다, R&D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국제회계 기준을 도입, 재무제표 상에 연구개발비 전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익 등 각종 재무지표가 나빠진 것처럼 보이게 돼 2010년 실적발표 이후 한동안 애를 먹기도 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비슷한 유형의 회사가 서로 다른 회계기준을 적용해 발표한 실적 때문에 울고 웃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발표하는 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셀트리온 측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자사가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제품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신약 중심의 LG생명과학과는 달리 우리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를 개발하고 있다"며 "임상시험에 돌입한 바이오시밀러는 제품화 가능성이 80%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비의 자산화는 의약품의 성공가능성과 비례해 적용하게 된다"며 "이는 회계법인을 통해서도 공인된 방법이므로 문제될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와 기준은 매우 까다롭게 규정돼 있다"며 "감사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부분이 충분히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저출산株 `강세`☞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감 높다..`목표가↑`-현대☞셀트리온, 신제품 기대↑..`비중확대`-JP모간
- [마켓in]셀트리온 실적의 明과 暗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이 올 1분기에도 경이로운 실적을 내면서 쾌속질주 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실적에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이면이 숨어 있다. ◇ 드라마틱한 성장 최근 셀트리온이 밝힌 올해 1분기 매출은 6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09% 늘었다. 영업이익이 393억원으로 75.02%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400억원으로 113.17%나 늘어났다. 이번 분기만이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2009년 5592억원이었던 총 자산은 1년 사이 5000억원 이상 늘어 1조1554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717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늘어 1000억원을 돌파했고, 100%에 가깝던 부채비율은 48.1%로 급격히 낮아졌다. 이 같은 실적은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해 4월27일 21500원이었던 주가는 1년 후인 이달 27일 종가 36500원으로 70% 가까이 올랐다. 최근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가시성이 증대됐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높여잡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 연구개발비는 무형의 자산? 하지만 셀트리온에 쏠린 관심이 과열돼 있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재무지표에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이 공시한 감사자료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은 `개발비`다. 회사는 이 돈을 `무형자산`항목에 계상했다. 이 경우 개발비는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는다. 대신 자산으로 상계돼 14~15년 동안 감가상각 처리하게 된다. 개발비가 이렇게 처리되면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항목에 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의무화되는 IFRS(국제회계기준)는 원칙적으로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연구개발비의 대부분이 무형자산으로 처리돼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매우 커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측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제품의 개발비로 사용한 돈은 950억원이다. 이중 비용으로 처리된 `경상개발연구개발비`는 약 164억원이다. 만약 이를 제외한 약 786억원이 비용으로 처리됐다면 셀트리온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0억원대로 줄어들게 된다. 이 관계자는 "이번 1분기 결산도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연구개발비가 자산으로 처리되지 않았다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의 대부분의 제약사도 연구개발 비용의 일부를 자산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셀트리온처럼 거의 대부분의 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드물다. ◇ "투자자들은 혼란스럽다"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셀트리온-LG생명과학 2010년 실적 비교] LG생명과학(068870)은 셀트리온과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제약 중심의 기업으로 손꼽히는 회사다. 매출액의 70% 이상이 바이오의약품인 데다, R&D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국제회계 기준을 도입, 재무제표 상에 연구개발비 전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익 등 각종 재무지표가 나빠진 것처럼 보이게 돼 2010년 실적발표 이후 한동안 애를 먹기도 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비슷한 유형의 회사가 서로 다른 회계기준을 적용해 발표한 실적 때문에 울고 웃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발표하는 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셀트리온 측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자사가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제품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신약 중심의 LG생명과학과는 달리 우리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를 개발하고 있다"며 "임상시험에 돌입한 바이오시밀러는 제품화 가능성이 80%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비의 자산화는 의약품의 성공가능성과 비례해 적용하게 된다"며 "이는 회계법인을 통해서도 공인된 방법이므로 문제될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와 기준은 매우 까다롭게 규정돼 있다"며 "감사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부분이 충분히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저출산株 `강세`☞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감 높다..`목표가↑`-현대☞셀트리온, 신제품 기대↑..`비중확대`-JP모간
- 오늘의 증시 일정(30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1월30일(화) ▲경제지표 -한국 12월 한은 제조업 업황전망 BSI -한국 10월 산업생산 -미국 9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미국 11월 시카고 ISM제조업지수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일본 10월 산업생산 ▲추가상장 -미래나노텍(095500)(국내BW행사, 142만2981주, 2811원) -미원상사(002840)(스톡옵션행사, 9420주, 6만8000원) -미원에스씨(107590)(스톡옵션행사, 5130주, 7만2800원) -M&M(국내CB전환, 403만8091주, 210원) -KC코트렐(11965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02만주, 1만3450원) -코라오홀딩스(통일교체, 3253만3640주, 25원) -코라오홀딩스(일반공모[기업공개], 586만6360주, 4800원) -코아브리드(052350)(국내CB전환, 162만108주, 537원) ▲신규상장 -코라오홀딩스 ▲공모청약 -동부스팩 1호(마감, 동부증권) ▲주주총회 -셀트리온제약(068760)(사외이사 선임) -알에프씨삼미(007390)(정관 변경) -동북아8호(082110)선박투자회사(대선기간 만료전 대선계약해지 및 투자원금 조기회수) -코아브리드(052350)(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정관 변경) -스톰이앤에프(043680)(정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세계투어(047600)(정관 변경, 감사 선임,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