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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6% 유지할까…반도체發 소득 증가도 주목
  • 2분기 성장률 0.6% 유지할까…반도체發 소득 증가도 주목[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다음 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한다. 속보치에서 전기 대비 0.6% 성장한 가운데 잠정치에서 성장률이 유지될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난 국민소득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5일 한은에 따르면 경제통계2국은 오는 8일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에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잠정치에는 속보치 발표 이후 확보된 기초자료가 추가로 반영되는 만큼 GDP 성장률과 민간소비·투자·수출 등 세부 항목의 수정 여부가 관심이다.국민소득 흐름도 주목된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해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생산보다 실질 구매력이 더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소득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소비와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3.3%로 높이고, 소득 여건 개선 등에 따른 수요 압력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5%로 상향 조정했다.다른 주요 경제지표도 잇따라 발표된다. 7일에는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이 나온다. 1분기 말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2061조 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조 6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직전 분기 8조 5000억원에서 크게 확대됐다. 제조업 대출이 11조 1000억원, 서비스업이 24조원 증가한 가운데 2분기에도 기업 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는지가 관심이다.9일에는 ‘8월 금융시장 동향’이 발표된다. 7월 은행 가계대출은 5조 4000억원 늘어 6월(7조 6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8월 기준금리 인상 전후 가계의 대출 흐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관심이다.10일에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가 공개된다. 지난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3.0%로 두 차례 연속 인상한 이후 처음 나오는 보고서다. 성장과 물가, 가계부채 등 최근 경제·금융 여건에 대한 한은의 평가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주간 보도계획△7일(월)12:00 2026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12:00 BoK 이슈노트: 가구DB를 이용한 가계부채 리스크 평가△8일(화)08:00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9일(수)12:00 2026년 8월 금융시장 동향12:00 2026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10일(목)12:00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6년 9월)△11일(금)09:30 ‘2026 한국은행-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 개최△13일(일)12:00 BoK 이슈노트: 지정학적 분절 속 글로벌 경제연계는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가?
2026.09.05 I 이정윤 기자
미 8월 고용 16.2만명 증가 '예상 상회'…실업률 4.1%
  • [속보]미 8월 고용 16.2만명 증가 '예상 상회'…실업률 4.1%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의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앞선 두 달의 고용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거리의 채용 공고 (사진=AFP)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4일(현지시간)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6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만5000~5만6000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12개월간 월평균 고용 증가폭인 3만1000명과 비교해도 크게 높은 수준이다.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았다. 실업자는 700만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음식서비스·주점에서 5만9000명, 지방정부 교육 부문에서 4만2000명이 늘었다. 제조업 고용도 1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정보산업에서는 2만3000명이 감소했다.임금 상승세도 이어졌다. 민간 부문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37.75달러로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 올랐다.앞선 두 달의 고용도 상향 조정됐다. 6월 고용 증가폭은 기존 2만명에서 3만1000명으로 1만1000명 상향됐고, 7월은 2만3000명 감소에서 2만1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6~7월 고용 증가폭은 기존 발표보다 총 5만5000명 상향 조정됐다.
2026.09.04 I 성주원 기자
 중수청장 후보, 김관정·김지용·문홍주·이윤제
  • [속보] 중수청장 후보, 김관정·김지용·문홍주·이윤제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0월 2일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초대 청장 후보가 4명으로 추려졌다. 이주원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중수청의 초대 청장 후보자 4명을 선정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후보자는 △김관정 김관정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이다. 앞서 행안부 장관은 19일부터 26일까지 대국민 천거 절차를 통해 접수된 전체 피천거인 23명 중 심사절차 진행에 동의하지 않은 12명을 제외한 11명을 심사대상자로 후보추천위에 제시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들의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두루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확정했다.행안부 장관은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1명을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한다. 최종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중수청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위원회는 추천 절차를 마치는 즉시 임무를 다하고 해산한다.중수청장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재임한 뒤에는 다시 맡을 수 없는 단임제로 운영된다. 수사나 법률 관련 사무에 15년 이상 종사했거나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만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 아울러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이주원 후보추천위원장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위원 전원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게 심사했다”며 “국민 천거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과 초대 중수청장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 등을 두루 고려해 최적의 후보자들을 추천했다”고 말했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적 관심 속에서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해 준 후보추천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적극 존중해 조속히 최종 후보자 1인을 대통령께 제청하고, 10월 2일 중수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4 I 이영민 기자
"'유퀴즈' 긴장하세요"…허경환, 데뷔 20년 만에 첫 단독 MC
  • "'유퀴즈' 긴장하세요"…허경환, 데뷔 20년 만에 첫 단독 MC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허경환이 첫 단독 토크쇼를 선보인다.티캐스트 E채널이 새롭게 선보이는 ‘허경환의 유행어로 행복하쇼’가 오는 9일 첫 공개를 앞둔 가운데,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공개된 티저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속 뉴스 화면을 연상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허경환의 유행쇼’에서 무언가가 최초 공개된다는 속보가 전해진 가운데, 허경환은 “이거 본인 맞죠?”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인다. ‘최초 공개’를 강조한 허경환의 모습과 함께 ‘단독 특종. 어디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 마침내 ’허경환의 유행쇼‘에서 최초 공개된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또 다른 티저는 “‘허경환의 유행어로 행복하쇼’ 허경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허경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허경환은 “아쉽게도 ‘유퀴즈’ 보조 MC는 탈락했지만 다행히도 마침내 제가 단독 MC로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입니까’”라며 자신의 유행어 퍼레이드를 이어간다.허경환은 “데뷔 20년 만에 단독 MC는 처음”이라며 “‘유퀴즈’ 보고 있나? 긴장하세요”라고 설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불안하네”, “이자 뿌쓰” 등 자신의 유행어를 남발한다.앞서 허경환은 조세호가 하차한 ‘유 퀴즈 온 더 블 럭’의 새로운 MC로 물망에 오르며 주목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MC의 합류 없이 유재석의 단독 진행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허경환은 이를 언급하면서 포부를 드러낸 것.‘허경환의 유행쇼’는 작품이나 성공, 인생 같은 거창한 주제 대신 스타들의 사소한 일상과 의외의 습관을 파고드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최초 공개를 가장 거창하게 다룬다’는 역발상 콘셉트로, 평소 누구도 묻지 않았던 질문을 통해 게스트의 새로운 면모를 끌어낸다.‘허경환의 유행쇼’는 ‘용감한 형사들’ 시리즈, ‘돌싱N모솔’, ‘내새끼의 연애’ 등을 선보인 티캐스트 E채널과 ‘덱스의 냉터뷰’, ‘영케이의 K생존기’ 등을 기획·제작한 김나연 PD가 이끄는 NYCC가 함께한다.‘허경환의 유행쇼’ 1회는 오는 9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ggzz’에서 공개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새 회차를 선보인다.
2026.09.04 I 김가영 기자
코스피 1.6% 상승해 6680선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 [속보]코스피 1.6% 상승해 6680선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4일 1%대 상승하며 6600선을 회복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도 3% 가까이 급등하며 810선을 넘어섰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 오른 6654.36에 출발해 장중 6746.14까지 상승했다. 장중 저점은 6632.77이었다.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2.95%) 상승한 813.5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34억원, 1조669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722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553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3%대 강세로 마감했다. 뒤이어 IT서비스, 전기·전자, 기계·장비, 통신, 제조, 증권, 오락·문화, 운송·창고, 종이·목재, 건설, 화학, 일반서비스, 금융, 섬유·의류, 부동산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 음식료·담배, 유통, 금속,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5500원(2.20%) 오른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5만1000원(3.20%) 상승한 164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는 SK스퀘어(402340)(6.12%), 삼성전기(009150)(3.93%)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3%) , KB금융(105560)(-3.32%), 삼성생명(032830)(-1.82%)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코스피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49개 종목이 상승했고 309개 종목은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장세에 대해 “윌러의 9월 금리 동결 시사 발언에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이라며 “여전한 유가 불안에도 연준 인사들 연이은 완화 발언에 미 빅테크·소프트웨어 등 중심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으로 반등하며 코스피가 660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53% 오른 802.32에 출발해 장중 798.97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816.54까지 고점을 높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4억원, 160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11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199개 종목이 상승했고 436개 종목은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으며 하한가는 1개였다.향후 시장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는 다시 미국의 고용·물가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밤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데 이어 다음주에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정돼 있다.강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등 기타법인이 하단을 받쳐주는 장세 지속됐으나 문제는 매크로 하방 압력”이라며 중동 정세나 경제지표 충격에 외국인 매도세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국내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8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했고 2차전지·바이오헬스 등 비반도체 품목도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단기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컨센서스가 0으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국채 금리가 안정될 경우, 이는 증시의 반등 탄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1%대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 상승 마감했다.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신호가 확인되고 있으며 8월 물가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026.09.04 I 신하연 기자
금융위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 토큰 허용할 것"
  • [속보]금융위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 토큰 허용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서민지 정윤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서울사무소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금융보안원, 금융투자협회, 핀테크산업협회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금융위원회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토큰증권을 조각투자에만 머물게 하지 않겠다”며 “전략적·단계적 접근을 통해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도 토큰 방식으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의 발행, 거래, 청산, 결제, 권리행사, 기초자산 등 자본시장 전체 가치사슬을 하나의 디지털 자본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국내에서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들(BUIDL)’처럼 머니마켓펀드(MMF) 토큰화가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이 토큰증권(ST) 제도화 범위를 조각투자에서 주식·채권·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으로 확대하면서다. 당국은 내년 2월 제도 시행과 함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와 사모사채, 비상장주식 등을 우선 토큰화하고 향후 공모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체인 결제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09.04 I 최훈길 기자
코스피 1%대 상승 출발…삼전·닉스 나란히 2% 강세
  • [속보]코스피 1%대 상승 출발…삼전·닉스 나란히 2% 강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1%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오른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0.76(1.53%)포인트 오른 6680.2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오른 6654.36에 출발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1%대 상승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3686.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1.11포인트(1.06%) 상승한 7747.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6.23포인트(1.40%) 오른 2만6584.06에 각각 마감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 압력 완화가 확인될 경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방안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월러 이사는 다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해질 경우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시장의 9월 금리 인상 기대는 크게 낮아졌고 최근 급등했던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비디아는 1.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실적 전망 호조에 16.6% 급등한 반면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 전망이 높아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2.7% 하락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 등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또 “증시 전반에 걸친 수급 환경 및 멀티플 회복을 통해 개별 호재를 주가가 다시 정상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 장기물 시장 급등세 추가 진정 및 유가 레벨 다운이 우선 수반돼야 할 것이며, 현 시점에서는 이번주 8월 고용, 차주 8월 CPI, 미-이란 협상 테이블 복귀 시도 등을 통해 그 전제조건을 충족해가는 경로를 베이스로 상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4억원, 22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508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5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증권과 IT서비스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 화학, 제조,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운송·창고, 통신,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제약, 금융, 부동산, 오락·문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면 유통, 보험, 음식료·담배, 비금속,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5000원(2.0%)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3만4500원(2.16%) 상승한 163만5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02340)(1.43%), 삼성전기(009150)(1.11%), LG에너지솔루션(373220)(0.14%), 현대차(005380)(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등이 강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9포인트(2.07%) 내린 806.60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2.03%), 에코프로(086520)(1.84%), 에코프로비엠(247540)(1.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96%), 주성엔지니어링(036930)(2.98%), 이오테크닉스(039030)(7.06%), 원익IPS(240810)(3.62%) 등이 대부분 상승 중이다.
2026.09.04 I 신하연 기자
월러 '금리 동결' 발언에 美증시 환호…나스닥 1.4%↑
  • [속보]월러 '금리 동결' 발언에 美증시 환호…나스닥 1.4%↑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1%대 상승 마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고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사진=로이터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 상승한 5만3686.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 오른 7747.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2만6584.06을 기록했다.시장은 이날 월러 이사의 발언에 주목했다. 월러 이사는 8월 물가에서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한 진전이 확인된다면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연 3.50~3.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데 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은 크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전날 63.2%에서 이날 50% 수준으로 떨어졌다.국채금리도 하락했다. 전날 장중 4.818%까지 치솟아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75%대로 내려왔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하락했다.기술주는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각각 3% 안팎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약 2%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약 1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스노우플레이크는 예상을 웃돈 실적과 AI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16% 넘게 급등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약 3% 하락했다.다만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점은 부담으로 남았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1.30달러, 브렌트유는 95.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시장의 시선은 오는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약 5만6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결과에 따라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과 동결을 둘러싼 시장 전망도 다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2026.09.04 I 성주원 기자
코스피, 아쉬운 수급 '강보합' 턱걸이...'기타법인'만 산다
  • [속보]코스피, 아쉬운 수급 '강보합' 턱걸이...'기타법인'만 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3일 장중 6700선 턱밑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반도체 투톱의 하락 전환으로 낙폭을 키우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수급 공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창구인 ‘기타법인’만 시장을 떠받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6682.97까지 오르는 등 67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환율 부담이 부각되면서 매물이 쏟아지며 6439.49까지 밀려나는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씨티그룹은 이날 환율 하락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 10%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31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메모리 시장의 견조한 펀더멘털로 긍정적 시각은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환율과 추가 성과급을 반영해 하향 조정 폭이 컸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9% 낮은 수준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년 2개월만에 135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수급은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이 9550억원, 외국인이 4234억원, 기관이 215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3대 투자주체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급 공백 속에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가 장중 2%대 하락폭을 키우며 지수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타법인이 홀로 1조5936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도체주의 추가 낙폭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비차익거래에서 405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400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이날 장은 전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 진정과 브로드컴 실적 기대감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3대 투자주체의 동반 매도세 속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는 등 수급 불안이 재차 확인된 하루였다는 평가다. 손해보험, 조선, 건설 등 실적 개선 기대가 있는 업종과 저평가된 경기민감주로 매수세가 쏠린 반면, 반도체·바이오 등 그간 주도주 역할을 했던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다.시총 상위주에서는 오전·오후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대형주가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삼성전자(005930)는 500원(-0.20%) 내린 25만원, SK하이닉스(000660)는 1만7000원(-1.05%) 내린 159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기(009150)도 -3.71% 급락하며 오전 강세에서 하락 전환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18% 급등하며 2차전지주 강세를 이끌었고, KB금융(105560)(5.20%), 삼성생명(032830)(3.06%), 신한지주(055550)(3.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5%) 등 금융·방산주는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도 1.46% 올랐다.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7포인트(1.71%) 내린 790.21에 마감했다. 장중 815.79까지 올랐던 지수는 782.87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295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7억원, 184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13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 136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코스닥에서는 오전 급등락을 보였던 알테오젠(196170)이(-5.19%)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공매도 압력이 장 후반까지 이어진 데다 바이오 업종 전반의 약세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3.28%), 원익IPS(240810)(-4.28%), 심텍(222800)(-4.78%) 등 소부장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98%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보합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손해보험(5.77%), 조선(4.18%), 건설(3.74%), 무역회사와판매업체(3.61%), 철강(3.46%) 등 경기민감주와 가치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94%), 생물공학(-3.92%), 전자장비와기기(-3.4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26%), 기타금융(-3.17%) 등은 약세였다.
2026.09.03 I 김경은 기자
정부 "티빙 3954만개 계정 유출...활성계정 2206만개"
  • [속보]정부 "티빙 3954만개 계정 유출...활성계정 2206만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티빙지난 5월 발생한 이번 사고로 로그인 가능한 활성화 계정 2206만개를 포함해 총 3954만개 계정(중복 포함)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스코드가 담긴 개발 프로젝트 361건(30.35GB)도 함께 빠져나갔다.조사단에 따르면 공격자는 티빙 개발자가 보유한 ‘개발환경 접속키’를 사전에 탈취해 개발환경에 무단 침투했다. 이후 유출한 소스코드 안에 하드코딩되거나 평문으로 저장돼 있던 ‘운영환경 접속키’ 43개 중 2개를 확보해 클라우드 운영환경까지 뚫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 데이터베이스(DB) 접속정보마저 암호화 없이 평문으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공격자는 지난 5월 30일 1차로 정보유출을 시도하다 DB 서버 CPU 사용률이 100%까지 치솟으며 발각됐지만, 이튿날인 31일 CPU 점유율을 10%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2차 공격을 감행해 24GB 규모의 이용자 정보를 외부로 반출했다.유출 항목은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등 20개 항목(70종)이며, 비밀번호와 환불 계좌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였다. 다만 휴대전화번호·이메일 주소는 복호화 가능한 상태로 유출돼 사실상 평문 유출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단은 판단했다.조사단은 티빙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자체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개발인력 149명에 비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4명 내외에 그쳤고, 지난해 모의해킹에서 접속키 하드코딩 취약점이 발견됐음에도 개선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티빙은 침해사고 인지 후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아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정보보안팀 상황전파 시점(5월 31일 오전 10시10분) 기준으로 24시간을 넘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6월 1일 오후 3시8분)했다는 게 조사단 판단이다.과기정통부는 티빙에 재발방지 대책 이행계획을 9월 중 제출받고 10~12월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에 대한 세부 확정 결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후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9.03 I 윤정훈 기자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9일 퇴임…“정부와 통합 철학 달라”
  • [속보]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9일 퇴임…“정부와 통합 철학 달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이석연 위원장이 오는 9일 연임 없이 퇴임한다.이 위원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026년 9월 9일자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지난 1년간 비록 짧은 기간이었습니다만 국민 각자가 지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바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려고 나름 뛰었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이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의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그러나 국민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제가 다시 공직에 나선 것은 헌법에 충성하기 위해서지 정권에 충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그간 때로는 결례를 무릅쓰면서까지 말씀드렸던 직언을 국정운영 과정에서 그 편린이나마 반영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라면서 “그간 저에게 기대와 관심을 기울여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제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물러나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했다.7월 21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026 세대분야 현장형 국민대화 경상권 토론회에서 이석연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6.09.03 I 황병서 기자
'2631억 부당이득' 방시혁 검찰 송치
  • [속보]'2631억 부당이득' 방시혁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전 기존 주주들을 속여 사모펀드에 지분을 처분하게 한 뒤 막대한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뉴스1)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방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압수수색 직전 해외로 출국한 하이브 전 최고투자책임자(CIO) A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및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 등은 지난 2019년 11월 회사 상장 추진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보유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방 의장 등 경영진과 사모펀드 관계자들은 상장을 준비 중이었음에도 기존 주주들에게는 이를 숨겼다. 사모펀드 측은 지분 매수를 위해 ‘확정 상장 및 수익 보장’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사모펀드가 사들인 주식을 상장 뒤 매도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이번 범행으로 취득한 부당이득을 총 2631억원으로 특정하고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전액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경찰은 지난해 8월 방 의장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5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4월 21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소명 부족 및 보완수사 요구를 이유로 반려하면서 결국 불구속 송치로 수사를 마무리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자본시장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모한 조직적·계획적 금융·증권 범죄”라며 “독점적인 상장 정보를 은폐해 막대한 사익을 편취하고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한 중대한 질서 교란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3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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