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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측 "학폭한 적 없어…거짓말 탐지기에도 나왔다"
  • 심은우 측 "학폭한 적 없어…거짓말 탐지기에도 나왔다"[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폭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23일 심은우 측은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해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최근 A씨에 대해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 씨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심은우 씨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 씨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또한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심은우 측은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며 “다시 한번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더이상 심은우라는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021년 심은우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정은우가 중학교 시절 욕설, 이간질 등 학교 폭력 가해를 했다는 것이다.심은우는 이에 대해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후 최근 서울송파경찰서는 심은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경찰은 수사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를 판단했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롯데, 송파구청과 ‘석촌호수 수질개선’ 맞손
  • 롯데, 송파구청과 ‘석촌호수 수질개선’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김만구 녹색미래 대표(왼쪽부터),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 감동훈 롯데칠성음료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최용환 롯데GRS ESG부문장, 류영근 젠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이번 협약식에는 롯데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단법인 녹색미래 대표, 젠스 대표가 참석했다.앞서 롯데와 송파구청은 2021년 8월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고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2022년부터 매년 7월에 맑아진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롯데 아쿠아슬론’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23 I 김정유 기자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갑질 의혹 무혐의 종결…시민단체 맞고소
  •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갑질 의혹 무혐의 종결…시민단체 맞고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버닝썬 사태’ 가해자들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이 지난해 갑질 관련 감찰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 총경 (사진=연합뉴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총경은 직권남용, 강요, 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감찰을 받았지만 불문 종결됐다. 이후 윤 총경은 자신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측을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서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심의될 예정이다. 서민위는 윤 총경이 2021년 7월 총무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여직원에게 노래방 모임에 오라고 강요하는 등 갑질했다며 그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또 윤 총경이 직원의 인사 청탁을 받고 부서 이동을 막은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서민위 측은 이날 오후 윤 총경을 무고, 범인도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는 “고발장을 제출하자 피고소인은 반성하기보다 내부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것도 모자라 앙심을 품고 악의적으로 시민단체를 대신해 고발 조사를 받은 고소인을 ‘무고’라는 프레임을 씌워 고소한 사실은 무고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2019년 ‘버닝썬 사태’가 드러날 당시 가수 승리 등이 운영하던 주점 ‘몽키뮤지엄’의 단속 내용을 알려주고 코스닥 상장사인 녹원씨엔아이 정모 전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등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그는 버닝썬 사태 이후 직위 해제됐다가 올해 초부터 송파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4.05.22 I 이재은 기자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에도… "공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에도… "공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 김호중(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공연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김호중은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출연을 앞두고 있다. KBS와 공연기획사 두미르가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은 공연인데,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KBS는 발을 뺐다. KBS는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청했으나 두미르는 “교체가 어렵다”고 통보하며 기존대로 공연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호중 소속사는 23일 이데일리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연 제작사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속영장 신청에도 현재로서는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김호중을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숙박업소로 데리고 가도록 지시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의혹을 받는 전모 본부장에 대해서도 각각 범인도피교사 혐의 및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은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경찰은 전날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김호중 측은 당시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김호중에게 음주운전 혐의가 아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는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아도 음주했다는 사실과 비정상적인 운행을 했다고 입증할 수 있다면 적용할 수 있다.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구속 이후 수사를 이어가 음주운전과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혐의에 대한 입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4.05.22 I 윤기백 기자
음주 뺑소니 논란 김호중, '노 개런티'로 무대 오를까
  • 음주 뺑소니 논란 김호중, '노 개런티'로 무대 오를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시인하고 2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가수 김호중의 공연 일정 정상 소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김호중은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출연을 앞두고 있다. KBS와 공연기획사 두미르가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은 공연인데,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KBS는 발을 뺐다. KBS는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청했으나 두미르는 “교체가 어렵다”고 통보하며 기존대로 공연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총 2만석 규모 공연이다. 예매 시작 이후 전석이 매진됐으나 논란 여파 탓인지 다량의 취소표가 발생했다. 이에 김호중은 기존에 약속했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취소표에 따른 수수료를 직접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의 예매처인 멜론티켓은 예매 페이지를 통해 ‘슈퍼 클래식’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공지했다. 두미르가 공연 개최 여부 등에 대해 별도로 내놓은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 ‘슈퍼 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단원들의 연합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에 “단독 공연이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공연에 함께하는 형태라 제작자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연을 취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호중은 오는 6월 1~2일 양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김천 공연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어는 생각엔터테인먼트와 SBS미디어넷이 공동 주최해왔는데 SBS미디어넷은 악화한 여론을 감안해 김천 공연 불참을 결정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김천 공연 정상 진행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사고를 낸 이후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3시간 뒤에는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김호중은 2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의 변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종류와 양도 구체적으로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김호중이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데 대해서는 “양심에 기초해 더이상 거짓으로 국민을 화나게 해선 안된다는 마음이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이 개최를 앞둔 공연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5.22 I 김현식 기자
월세, 전세 뛰어넘어…소형 빌라 월세 비중 54.1% 역대 최고
  • 월세, 전세 뛰어넘어…소형 빌라 월세 비중 54.1%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1분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형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2024년 1분기(1~3월) 서울, 경기, 인천의 전용면적 60㎡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5만 891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 2만 3381건, 월세 거래량 2만 7510건으로 월세 비중이 54.1%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월세 비중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2020년 1분기 수도권 소형 빌라 월세 비중은 31.5%이었지만, 2021년 32.0%, 2022년 39.9%, 2023년 49.0%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거래가 줄고 월세 거래가 늘어나는 것은 빌라 전세사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도 소형 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로 조사됐다. 2024년 1분기 경기도의 소형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1만 4361건으로 전세 거래량 6445건, 월세 거래량 7916건으로 월세 비중이 55.1%에 달했다. 올해 1~3월 서울 소형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 3043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만 5106건, 월세 거래량 1만 7937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3%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인천의 소형 빌라 전월세 거래량도 3487건으로 전세 거래량 1830건, 월세 거래량 1657건으로 월세 비중은 47.5%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 사기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소형 빌라 임대차 시장은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되돌려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기 전까지 아파트 전세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소형 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로 집계됐다. 올해 1~3월 중구의 소형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406건이며 전세 거래량 133건, 월세 거래량 273건으로 월세 비중은 67.2%로 나타났다.이어 서대문구 65.7%, 종로구 64.5%, 송파구 63.9%, 관악구 63.1%, 노원구 60.4%, 동대문구 58.9%, 동작구 58.0%, 강남구 57.8%, 영등포구 56.0% 등으로 조사됐다.
2024.05.22 I 김아름 기자
'홈즈' 황찬성 "결혼도 하고 이사도 했다"
  • '홈즈' 황찬성 "결혼도 하고 이사도 했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황찬성이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2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김남희와 황찬성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는 ‘홈즈’ 최초 야구장세권을 찾는 신혼부부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들은 야구선수 오지환을 너무 사랑하는 찐팬 부부로 지난해 오지환 선수가 직접 이들의 결혼식 사회까지 봐줬다고 한다. ‘홈즈’에 의뢰한 것 역시 신혼집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던 차에 오지환 선수가 ‘홈즈’에 출연한 것을 보고 결심했다고 밝힌다.주 3회 야구장을 찾는다는 의뢰인 부부의 희망 지역은 야구장까지 차로 30분 이내의 강남구와 송파구를 바랐으며, 예산은 매매 또는 전세가 11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배우 김남희가 출격한다. ‘홈즈’에 첫 출연한 김남희는 이 자리에서 “아버지가 군인 공무원이셔서 군부대 관사에서 살았다. 군인 아저씨들과 같이 축구하면서 자랐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김남희는 최근 마포구 성산동에서 망원동으로 이사를 했다며, 망세권&망리단길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황찬성은 “3년 만에 ‘홈즈’에 출연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결혼도 하고 이사도 했다”며 달라진 근황을 소개한다.이런 가운데 박나래, 김남희, 황찬성은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나래는 “저는 해태 팬이다. 선동열 투수 때부터 골수팬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김남희는 “저는 22년째 베어스를 응원 중이다”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다.또 박나래는 야구를 모른다는 황찬성에게 “김남희 씨가 오늘 라이벌 팀의 집을 구해주는 거다. 쉽게 말해 JYP숙소를 SM에서 찾아주는 격이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강남구 도곡동으로 향한다. 양재역 초초초 역세권 매물로 야구장까지는 지하철 18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2021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매물로 안방의 통창으로 양재사거리와 우면산 뷰를 감상할 수 있다.김남희는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다양한 생활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리액션을 선보인다. 이에 황찬성은 “남희 형은 연기력을 저기다가 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홈즈’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5.22 I 최희재 기자
“재건축도 좋지만”..살기 위해 고치는 아파트들
  • “재건축도 좋지만”..살기 위해 고치는 아파트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는 살기 조금 불편하더라도 고치는 데에 인색하기 마련이다. 나중에 철거할 텐데 돈을 들여 수선하는 게 낭비라고 인식하는 탓이다. 그러나 최근 수선에 적극적인 재건축 단지가 눈에 띄어 정비업계 이목이 쏠린다. 당장 거주하는 데 필수적이기도 하거니와, 정비사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기전에 대비하는 조처라는 해석도 나온다.(그래픽= 문승용 기자)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삼부 아파트는 지난달까지 두 달에 걸쳐서 단지 승강기 20대를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단행했다. 단지가 승강기를 전면 교체한 것은 1998년 이후 26년 만이고, 1975년 입주한 이래 두 번째다. 승강기 교체 연한은 법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통상 15년을 전후로 한다.현재 여의도삼부는 추진위원회가 설립한 단계로서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훗날 재건축으로 단지를 헐면 이번에 교체한 승강기를 재활용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승강기 교체 비용은 매몰비용(회수할 수 없는 비용)인 셈이다.이를 두고 여의도삼부 거주민은 “낡은 엘리베이터를 타느라 겪은 불편을 생각하면, 모두가 비용을 나눠 부담하고 불편을 줄이는 게 삶의 질 측면에서 나은 선택”이라며 “나중보다 중요한 게 지금이다”고 말했다.강남 재건축을 상징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은마는 2022년 강남구에서 공공지원금 9억원을 지원받아 아파트 수리에 썼다. 수년 안에 재건축하면 돌려주는 조건으로 지원금을 받은 것이다. 이를 두고 당분간 재건축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붙는다.은마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잔액 추이를 보더라도 수선 의지가 읽힌다. 은마 장기수선충당금은 올해 23억원 수준으로 2015년(153억원)보다 130억원 줄었다. 최근 1년 동안 이 아파트가 단지 수선을 위해 건 입찰 공고는 25건이다. 승강기를 비롯해 단지 환경개선 사업 공사와 관련한 내용이다.물론 개별 재건축 단지마다 장기수선충당금을 지출하는 사유는 개별적이다.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완결성과 준공 이후 유지·보수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재건축 돛을 올린 송파구 잠실5단지 장기수선충당금 잔액은 10년 동안 90억~100억원으로 균등하게 유지하고 있다.다만 재건축을 앞두면 장기수선충당금 지출에 소극적인 것은 대체적인 흐름이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재건축하게 되면 소유주 각자가 돌려받는 구조라서, 아낄수록 훗날 소유주가 돌려받는 몫도 커지기 때문이다. 여의도삼부와 은마 등 사례는 이런 통념과 비교된다는 것이다.정비사업이 소강기를 띠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게 변수로 꼽힌다. 치솟은 공사비와 분담금으로 건설사와 시공사 간에 이견이 불거지고, 단지 내부에서도 사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기가 예사다. 지방은 물론이고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살면서 불편을 겪을 기간이 길어지니, 장기수선충당금을 지출해 불편을 줄이는 것이 방법으로 거론된다.관건은 제대로 고치려면 제때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공사비가 치솟는 것처럼 단지 수선비도 늘어나는 추세를 무시하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승강기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톤당)은 4년새 42%(87달러→124달러) 상승했다.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단지 수선에 소극적이게 되면 당장의 비용보다 훗날의 비용이 더 커져 손해일 수 있다”며 “현재 정비사업을 둘러싼 시황을 고려하면 현재의 주거 적합성 가치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4.05.22 I 전재욱 기자
컬리, 분기 첫 흑자…매출도 역대 최대
  • 컬리, 분기 첫 흑자…매출도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컬리가 올 1분기에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컬리는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53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 늘었다. 역대 분기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만이다.회사 측은 “컬리의 첫 영업 흑자 달성은 근본적인 손익 구조의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컬리는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실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새 1.5%p 하락한11.9%를 기록했다. 사업 전반의 구조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오픈한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한 물류효율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최신 자동화 설비 등이 도입되며 생산성 증대와 배송 효율화, 안정화 등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 역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수익 다각화 차원에서는 수수료 기반의 판매자 배송(3P)와 컬리멤버스, 물류대행 등의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3P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5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뷰티컬리도 34% 성장했다. 컬리의 올 1분기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7362억원을 기록했다.또한 1분기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에서도 첫 분기 흑자를 이뤄냈다. 1분기 EBITDA는 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7억원 개선됐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는 이번 첫 분기 흑자를 기점으로 올해는 자체적인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 성장성 강화와 미래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극대화 전략보다는 현금흐름상의 손익분기점을 유지하고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시장점유율 확대 등 지속가능한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세부적으로는 고객 쇼핑 편의성 확대와 활동성 강화 등에 전방위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사업 발굴과 샛별배송 권역 확장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컬리 관계자는 “수익 다각화와 구조적 개선을 통해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업공개(IPO)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김정유 기자
아빠도 기저귀 편히 갈도록…볼보코리아, 전국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
  • 아빠도 기저귀 편히 갈도록…볼보코리아, 전국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저귀 갈이대를 기증하고 전국 공공시설 화장실 46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볼보코리아 주도로 남자 화장실에 새로 설치된 기저귀 갈이대의 모습. (사진=볼보코리아)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볼보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저출산 인식 개선 프로젝트다. 볼보코리아는 기저귀 갈이대 설치를 통해 남성(아빠) 양육자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 육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볼보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서 기저귀 갈이대 설치 행사를 열고 이번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내 화장실 46곳에 총 63개의 기저귀 갈이대를 지원했다.특히 기저귀 갈이대가 미비한 경우가 대부분인 남성 화장실을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웨덴의 ‘라떼 파파(Latte Pappa)’ 문화처럼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저귀 갈이대 설치에 나섰다”며 “가족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이다원 기자
프레시지 허닭, 대한역도연맹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프레시지 허닭, 대한역도연맹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프레시지는 자회사인 캐쥬얼 간편식 기업 허닭과 대한역도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매년 2000만원 상당의 프레시지·허닭 제품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 프레시지 권오준 본부장(좌)과 대한역도연맹 박인태 부회장(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레시지)프레시지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역도연맹 올림픽회관에서 ‘프레시지-허닭, 대한역도연맹 후원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프레시지 본부장과 박인태 대한역도연맹 부회장이 참석했다. 프레시지와 허닭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년간 대한역도연맹 산하 선수단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프레시지의 간편식 제품을 비롯해 허닭의 제품까지 선수들의 훈련과 국제 대회 준비 시 필요한 맞춤형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대한역도연맹 공식 후원을 시작으로 프레시지와 허닭은 향후에도 맛과 건강을 갖춘 다양한 제품이 필요한 스포츠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권오준 프레시지 본부장은 “이번 후원을 기점으로 한국 역도에 관한 관심은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1 I 한전진 기자
대중 기만한 죄…김호중,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
  • 대중 기만한 죄…김호중,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
  • [이데일리 김현식·김형환 기자] “저는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성악가 출신 트롯 가수인 김호중의 ‘대국민 사기쇼’가 막을 내렸다. 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낸 이후 열흘 만인 지난 19일 뒤늦게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자신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줄곧 주장해 온 김호중이 뻔뻔한 거짓말로 대중을 기만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공연 개최 불투명·방송사 ‘손절’…광고 위약금 폭탄 위기도후폭풍 또한 상당하다. 업계에서는 김호중이 이번 사건으로 수십억 원대의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단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온 공연 취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호중은 이달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출연을 앞두고 있다. ‘슈퍼클래식’은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등과 함께 공연하는 콘서트다. 총 2만석 규모 공연. 티켓 가격은 15~23만원으로 평균값을 20만원으로 잡았을 때 매출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최사였던 KBS는 이번 공연에서 손을 뗐다. 주관사에 출연자 교체 요청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KBS 명칭 및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주관사는 KBS에 출연자 교체 없이 공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회적 파장이 거센 만큼 개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6월 1~2일에는 전국투어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경북 김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SBS미디어넷이 공동 주최자였는데 이번 사건으로 투어에서 발을 뺐다.앞서 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낸 뒤 11~12일과 18~19일 각각 고양과 창원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공연 업계에서는 김천 공연의 경우 음주운전 사실을 실토한 뒤 열리는 공연이라 김천시가 시 차원에서 공연장 대관 취소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개최 전 취소 결정을 하면 위약금은 따로 없고 공연장 대관료, 그간 발생한 출연진 인건비 및 장비 대여 관련 실비 정도만 배상하면 된다. 티켓 예매 금액의 경우 환불 조치를 하면 되는 문제라 두 공연이 취소됐을 때 김호중이 감당해야 할 실질적 배상액은 10억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히려 광고 위약금으로 인한 배상액이 클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호중은 마사지기와 이어폰 브랜드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1년 광고료는 7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통상 광고계약서에는 ‘법령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포함된다. 김호중은 이번 논란 여파로 약 20~40억원대의 광고 위약금을 낼 수도 있다. 행사비의 경우 회당 5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행사 대신 단독 공연 활동에 집중했기에 위약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방송 활동가에서는 김호중을 퇴출 대상자로 올렸다. 김호중은 지난 17일 KBS ‘편스토랑’에서 ‘통편집’됐다. 편의점 GS25 측은 출시 예정이던 김호중의 우승 메뉴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열흘간 벌인 각종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인해 대중적 이미지 회복이나 방송 활동 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동안 팬덤을 상대로 한 음반 및 공연 활동만 전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음주 운전 사실 시인 이후 팬덤이 얼마나 이탈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경찰, 위드마크 공식 통해 혐의 입증…법조계 “쉽지 않을 것”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호중의 뒤늦은 사과에는 콘서트 취소에 대한 금전적 손해와 구속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일단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음주량 입증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고 당일 의도적으로 음주측정을 피해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없는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밝히겠다는 계획이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적용에 대해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음주와 운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음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 위드마크 (공식을 통한) 계산을 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드마크란 음주운전 사고 시 술의 종류, 음주량,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공식이다.법조계는 입증이 힘들다는 반응이다.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 위해선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입증이 쉽지 않다는 것. 실제 지난 2017년 4월 음주운전 혐의를 받던 방송인 이창명은 교통사고 이후 9시간여 만에 경찰 수사를 받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단속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0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교통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이례적으로 많이 마셨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대리 자수한 매니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본부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김호중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1 I 김현식 기자
박물관·미술관에서 클래식 즐긴다…서울시향 '뮤지엄 콘서트'
  • 박물관·미술관에서 클래식 즐긴다…서울시향 '뮤지엄 콘서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개최하는 클래식 공연 ‘뮤지엄 콘서트’를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12회 개최한다.서울시향 ‘뮤지엄 콘서트’ 포스터. (사진=서울시향)‘뮤지엄 콘서트’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실내악 공연이다.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6개소의 로비, 야외 등 열린 공간에서 펼쳐진다. 공연장에 찾아오기 어렵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시민에게 박물관·미술관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클래식 음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하프 등 현악 앙상블을 포함해 목관, 금관 등의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앙상블로 진행한다.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해설과 함께 고전 클래식은 물론 재즈, 탱고, 영화음악,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으로 선보인다.5월에는 21일부터 24일까지 6회의 ‘뮤지엄 콘서트’를 선보인다. 5월 21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오후 12시)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서울공예박물관(오후 12시·7시), 23일 한성백제박물관(오후 12시·7시), 24일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오후 7시)에서 개최된다.22일 오후 12시 공연은 자폐성 발달장애 소리꾼 최준, 같은 오후 7시 공연은 기타리스트 김진세가 출연한다. 23일 오후 12시 공연에는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윤지웅이 특별 객원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8월 말에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1일 오후 7시)을 시작으로 서울공예박물관(22일 오후 7시), 송파책박물관(23일 오후 3시)에서 공연한다. 10월에는 한성백제박물관(16일 오후 7시), 서울역사박물관(17일 오후 12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8일 오후 7시)에서 3회의 공연이 펼쳐진다.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관람 방법은 서울시향 홈페이지에 안내된 박물관·미술관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0 I 장병호 기자
김호중, 창원 이어 '슈퍼클래식' 공연도 강행하나
  • 김호중, 창원 이어 '슈퍼클래식' 공연도 강행하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창원 콘서트에 이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KBS는 20일 ‘슈퍼클래식’ 주관사인 두미르에 주최 명칭 사용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출연자인 김호중이 교통사고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주관사인 두미르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두미르는 촉박한 일정과 거액의 환불금·위약금 문제 등으로 출연자 교체가 힘들다며 KBS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과 김호중, 아이다 가리플리나, 라리사 마르티네즈 등이 함께 공연하는 콘서트다.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티켓 가격이 15만원∼23만원인 ‘슈퍼클래식’은 예매 시작과 함께 양일 공연 2만석이 매진을 기록해 티켓 매출만 어림잡아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슈퍼클래식’은 20일 오후 현재 멜론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공연이 취소되면 예매가 중지되는데, 현재 예매 및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연 취소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공연 주관사 두미르 및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슈퍼클래식’ 공연 출연 여부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김호중은 사고 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에 머물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이를 부인했다.하지만 지난 18일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하루 만인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2024.05.20 I 윤기백 기자
KBS, 김호중 콘서트 손 뗐다…"'슈퍼클래식' 주관사에 계약 해지 통보"
  • KBS, 김호중 콘서트 손 뗐다…"'슈퍼클래식' 주관사에 계약 해지 통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이 출연 예정인 콘서트에서 손을 뗐다.KBS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주관사인 ㈜두미르에 주최 명칭 사용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과 김호중, 아이다 가리플리나, 라리사 마르티네즈 등이 함께 공연하는 콘서트다.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매 시작 직후 티켓 2만장 예매가 완료된 바 있다.KBS는 출연자인 김호중이 교통사고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주관사인 ㈜두미르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S는 “기존 공연대로 진행할 경우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을 요청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KBS는 “20일 오전 9시까지 요구한 답변을 받지 못해 주최 명칭,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낸 이후 열흘 만인 전날 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아직 ‘슈퍼클래식’ 공연 출연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4.05.20 I 김현식 기자
1만명 전공의, 오늘 복귀에 ‘의사생활’ 달렸다
  • 1만명 전공의, 오늘 복귀에 ‘의사생활’ 달렸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전공의 ‘추가 수련 기간’을 유연하게 산정하겠다며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고 나섰지만 사실상 마지노선인 20일까지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2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오늘까지 의정 갈등 속 전공의 ‘집단 병원 이탈’이 3개월에 접어든다. 정부는 휴가, 휴직,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추가 수련 기간에서 해당 기간 만큼을 제할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올해 4년차인(3년제 과목은 3년차) 사직 전공의가 2025년 전문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원칙적으로 20일 전후로 복귀해야 되지만 특별한 사유를 소명한다면 그만큼을 제외한 기간만 수련을 받으면 된다고 회유에 나선 셈이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제자리로 돌아와 의료개혁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근본적 변화에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전공의는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 위해서는 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정부와 의료계가 20일을 복귀 마지노선으로 보는 이유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과 시행 규칙’ 때문이다. 규정에 따르면 전공의는 수련 받지 못한 기간만큼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하는데 이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면 수련 기간 부족으로 이듬해 초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번 사태에서 전공의 대부분 지난 2월 19~20일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2025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 가능 기점은 5월 20일이 된다. 다만 개인별 이탈 시점 등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차례 전공의들을 향해 20일 내 복귀를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이번 집단 이탈은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바 있다. 문제는 1만명에 이르는 이탈 전공의의 복귀가 여전히 묘연하단 점이다. 이 경우 의료계 인력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1회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울산의대 의료 심포지엄’에서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겠단 의사를 밝혔다.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판결 이전과 전공의 의견에는 큰 변화 없다”며 “전공의들 의견을 반영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지난주 의료계 측의 집행정지 항고를 ‘기각·각하’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의료계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지난 2월19일 1630명, 20일 7813명, 25일 9006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앞둔 전국 3·4년차 레지던트는 총 2910명이다. 복귀 전공의 수도 미미한 실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중 약 600명의 레지던트만이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난 16일 복귀 전공의는 9일과 비교해 20여명 증가했다.
2024.05.20 I 최오현 기자
용산 산호 20억 6100만원…향동 호반 56명 몰려
  • 용산 산호 20억 6100만원…향동 호반 56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가 20억 6100만원에 넘겨졌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호반베르디움에는 56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강원 춘천시 온의동 임야는 41억 1000만원에 낙찰돼 이번주 최고가 물건으로 기록됐다.5월 3주차(5월 13일~5월 17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450건으로 이중 1268건(낙찰률 28.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28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9.2%,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241건이 진행돼 425건(낙찰률 34.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74억원, 낙찰가율은 81.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101건이 진행돼 40건(낙찰률 39.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0억원, 낙찰가율은 89.8%로 평균 응찰자 수는 10.5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 F동 3층(전용 104㎡)이 감정가 21억 6000만원, 낙찰가 20억 6100만원(낙찰가율 95.4%)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5명이었다.이어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229동 30층(전용 85㎡)은 19억 6800만원,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강우성 101동 16층(전용 85㎡)은 13억 3880만원,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2차푸르지오 205동 15층(전용 60㎡)이 12억 7501만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문래힐스테이트 114동 5층(전용 85㎡)이 12억 2192만 9001원, 서울 노원구 중계동 청구 102동 11층(전용 116㎡)이 11억 5020만원 등에 낙찰됐다.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호반베르디움 301동 .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6명이 몰린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호반베르디움 301동 16층(전용 71㎡)으로 감정가 6억 8100만원, 낙찰가 7억 1503만원(낙찰가율 105.0%)을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숲내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716세대 8개동 아파트로 총 29층 중 16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단지 서측에는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고, 북측에는 상업지역이 형성돼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숲내초등학교와 향동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5년 내 신축급 아파트로서 단지조성이 잘 돼 있고, 층수도 선호도가 높아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신축 아파트 고분양가로 인해 신축급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거래가 다소 살아나면서 실거래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강원 춘천시 온의동 116-1 임야.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강원 춘천시 온의동 116-1(토지면적 4375㎡)의 임야다. 감정가는 12억 6129만 6000원, 낙찰가는 41억 1000만원(낙찰가율 325.9%)를 보였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개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임야와 근린시설, 상업나지 등이 혼재돼 있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식재된 수목이 매각에 포함되어 있어 토지를 인도받는 데에 문제도 없다”면서 “일부 토지의 지목은 대지이나, 다른 대부분의 필지는 임야와 농지이다. 20m 폭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본건으로부터 도심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대형 할인마트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향후 토지개발을 거쳐 주거나 상업용지로 전환한다면 높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사비 상승 이슈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자료=지지옥션)
2024.05.19 I 박경훈 기자
강남구 쌍용대치 95.5㎡, 16.7억원 매물 나와
  • 강남구 쌍용대치 95.5㎡, 16.7억원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대치동 아파트 95.5㎡ 16억7040만원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 아파트 10동 1107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4개동 364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1983년 11월에 입주했다. 14층 건물 중 11층으로 남향이며 95.5㎡(31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영동대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대곡초등, 휘문중, 휘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6억1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16억704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23억5000만원에서 25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2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5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2 - 113278◇문정동 아파트 117.6㎡ 14억4800만원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306동 804호가 경매 나왔다. 가원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56개동 4494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8년 12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8층으로 남동향이며 117.6㎡(4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송파대로, 중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가락시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가원초등, 가원중, 문정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8억1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48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1건, 질권 8건, 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7억원에서 18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9000만원에서 7억3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5월 27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3 - 976◇불광동 아파트 66.7㎡ 5억1200만원서울 은평구 불광동 미성 아파트 11동 512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0개동 1340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8년 10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5층으로 남향이며 66.7㎡(28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2개다. 통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불광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불광초등, 연신중, 동명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8억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5억1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후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6억9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억6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5월 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3 - 56698
2024.05.18 I 오희나 기자
사전청약 폐지, 이미 피해 본 분양자들은?
  • 사전청약 폐지, 이미 피해 본 분양자들은?[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국토교통부가 더 이상 사전청약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부터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본청약을 시행한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을 조기 공급하기 위한 제도로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보다도 한참을 앞서 시행된다. 당연히 소송이나 지구계획변경, 문화재 발굴 등 예측하지 못한 사유로 주택 분양이 오랜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정부가 도입 3년여 만에 사전청약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의 ‘뉴홈 위례 홍보관’에 있는 사전청약 홍보물. (사진=연합뉴스)실제 사전청약이 도입되고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사전청약이 시행된 단지들의 대부분이 아직까지 본청약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남양주나 과천,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의 경우에는 당초 2024년 9월경 본청약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본청약이 언제 시행될지 현재로서 알 수 없는 상황이다.본청약 장기 지연과 관련해 LH는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지연된 경우 △ 계약 체결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하거나 △ 중도금 납부 횟수 축소 조정, △ 중도금 집단대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와 같은 대책으로 본청약이 장기 지연돼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입게 된 손해를 배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본청약이 장기 지연됐음을 이유로 사업시행자에게 별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까? 사전청약은 본청약 이전에 시행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분양계약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주택 분양과 관련해 중요한 사항은 입주자모집공고에 포함돼 있다.이와 관련해 법원은 입주자모집공고의 내용대로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 사업시행주체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입주자모집공고가 대량의 주택공급거래에서 불특정 다수의 수요자들에게 주택공급계약의 내용을 미리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수요자들로서는 청약에 당첨이 되면 입주자모집공고상 공급조건대로 분양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믿고 이와 같은 신뢰에 기반해 주택공급신청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업시행주체는 입주자모집공고에서 정한 공급조건대로 분양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입주자모집공고와 분양계약에서 공유대지면적이 달리 기재된 사안에서 법원은 사업시행주체에 대해 공유대지면적의 차이만큼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도록 했다.이와 같은 사례를 고려하면 사전청약의 경우에도 사업시행주체는 입주자모집공고상 내용에 준해 주택을 분양할 의무를 질 수 있다. 통상 입주자모집공고에는 본청약 예정시점과 입주예정시점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그로부터 지나치게 벗어난 범위에서 본청약 또는 입주시점이 늦어진다면 사전청약당첨자로서는 사업시행주체에 대해 그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여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예림 변호사.
2024.05.18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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