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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888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LG전자 "2010년 매출·이익 두배"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다음은 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증시에 개미들 돌아왔다..개인비중 67%-9개그룹 인원 승진, 테크노CEO 전성시대 예고-라스베이거스 전자쇼, 디지털시대 키워드는 융합▲경제/종합 -일본판 청계천이 생긴다-휴대폰번호 010 이 011눌렀다-일본, 한국 감시위성 2기 발사키로-중기 대금회수 빨라졌다-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일주일..세부담 최고 20배-외환시장 공동검사권 발동 검토▲금융 -김종열 하나은행장 "은행 M&A 무리하게 안할 것"▲기업/증권 -LG전자, 2010년까지 매출·이익 두배로-마쓰시타, 최대 PDP공장 건설-아시아나, 항공+숙박 묶음판매 인기-5개 연구원 IT-BT-NT 융합기술 공동 개발-작년 4분기, LG생명 등 19사 흑전 기대-롯데, 교외형 쇼핑몰 2008년 오픈▲국제 -딜레이 美 하원 공화당대표 사임-미국 FBI 박동선씨 체포◇서울경제▲1면-2006 디지털 패션 트랜드..글로벌 디지털 전쟁 막올랐다-연탄·장애인 LPG 보조금 수혜대상자에 직접 지원▲경제·종합-금융당국, 신용보증기관·은행 평가 감시 때 기업 구조조정 실적 점검 의무화-작년 임금상승률 3년만에 증가세-FBI, 멕시코서 박동선씨 검거-北 신포 경수로 사업 완전종료-올 집값 "출발부터 불안"▲금융-보험사 해외진출 활발해진다-중소지원 지원 열기 은행권 전체로 확산-보험 설계사 5년새 9만명 줄었다▲국제-美 S&P500기업 12%, 배당수익률이 국채수익률 웃돌아..투자자금 증시유입 가속 전망-中 여객전용 철도망 건설, 5년간 162조 투자키로▲기업/증권-LG전자 "2010년 매출, 이익 2배로"-인천정유 신임 사장에 최상훈 SK 전무 유력-조선업체 "지금 설비투자 한창"-2006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양동기 레인콤 부사장 "음악 서비스 확대위해 美 업체와 제휴 추진"-삼성, 지상파 DMB폰 첫 수출-"삼성전자 1분기 실적개선"..4분기 실적 발표 계기로 상승탄력 전망-주식형펀드 하루 3000억원 유입◇한국경제 ▲1면 -아랍인 "Yes"는 "Yes"가 아니다..해외주재원들이 전하는 글로벌 비즈 팁-미·일, 달러약세 합의설..달러/엔환율 급락 114엔-퇴직연금 확정기여형 선호▲경제/종합 -진도·해남·신안에 1만~5만톤급 조선소 조성..전남 서남권 조선 클러스터-한·미 쇠고기협상 오늘부터 이틀간 열려-인터넷쇼핑 월 1조 돌파..1년보다 42% 증가-도시가스요금 7% 올랐네- 바뀐 부동산법, 계약서 없으면 매입 실거래가 추정 과세-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자격요건 강화 추진▲기업/증권 -LG전자, 2010년 매출 720억불 목표-김쌍수 부회장 "셋탑박스, 홈네트워크서 블루오션 개척"-현대차, 미국서 중고차값 상승세-삼성, 거실용 PC 시판-LG, 화이트 초콜릿폰 나온다-중소기업 자금회전 좋아졌다-LG텔레콤 시총 2조 돌파-어닝시즌 개막 실적호전주 관심▲국제-마쓰시타, PDP 1위 굳히기..1조4400억원 투입 TV패널공장 설립-스티글리츠교수 "미, 이라크전 비용은 1조~2조달러"-미국 기업 주주환원 사상최대
2006.01.08 I 박호식 기자
  • [2006 부동산키워드]강남 재건축시장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강남 재건축 시장은 올해도 부동산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새해 벽두부터 강남 재건축 시장은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 조치로 술렁거리고 있다.작년 이맘때 압구정동 초고층 재건축 추진이 촉발시킨 가격상승과 비슷한 양상이라는 성급한 진단마저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서울시가 송파신도시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송파신도시 건설이 연기될 경우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당초 8.31대책 후속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강남 재건축 시장은 상승세가 완전히 꺾일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서울시가 일부 중층 재건축아파트 단지에 대한 용적률 완화를 시사하면서 시장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팀장은 "시장은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 움직임을 재건축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포주공 1단지 17평형의 경우 12월 9억1000만원에서 1월들어 9억4000만원으로 뛰었으며 잠실주공5단지 36평형은 최근 5000만원 가량 급등, 12억50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은마 34평형 역시 9억5000만원선에서 9억7000만원선으로 2000만원 가량 올랐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게 강남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생각"이라며 "이같은 기대심리가 살아 있는 한 재건축 아파트 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기대감을 감안하더라도 "무조건 강남 재건축"이란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어느 정도 수익성이 있다 해도 늘어난 양도세와 종부세 등을 고려한다면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것. 예컨대 개포주공 1단지의 경우 기존 규제를 적용할 경우 용적률은 177%안팎이다. 정부의 규제방침에 따라 낮은 용적률에 임대아파트까지 지어야 하고 금융비용과 세금 등을 감안하면 손에 쥘 수 있는 수익은 크지 않다. 김은경 스피트뱅크 팀장은 "용적률이 늘어나는 만큼 수용해야 하는 임대아파트도 따라서 많아지고, 기반시설부담금 등 개발이익환수를 고려한다면 투자가치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2006.01.06 I 정태선 기자
  • (글로벌 워치)외국 언론의 한국 띄우기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오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는 한국의 주식투자 붐을 상세히 소개한 기사가 실렸다. `머니 & 인베스팅`면의 앞머리를 장식한 기사는 올해 26세의 직장인 조미순씨가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모험투자를 감행했다는 얘기로 시작된다. 조미순씨는 과거에 매우 위험하고, 예측하기가 힘든 것으로 여겨졌던 투자대상을 골랐는데, 그것이 다름아닌 한국 주식이라는 것. 조씨는 적립형 주식펀드에 매달 80만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전에는 은행 적립식 예금에 돈을 부어왔지만 예금금리가 너무 낮은 반면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리스크를 감내하고라도 고수익 투자를 택했다.신문은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꺼려왔던 한국인들이 최근 떼를 지어 증시로 몰려들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한국 증시가 외국인들의 입김에 좌지우지됐지만 개인과 기관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체력도 튼튼해졌고, 이같은 추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퇴직연금 도입 등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해외 언론에는 한국관련 기사가 부쩍 많아졌다. 나쁜 뉴스와 좋은 뉴스로 구분하면, 전자는 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한 것이고 후자는 한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다.`브릭스`(BRIC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던 골드만삭스는 브릭스를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11개국`(Next Eleven)을 선정하면서 한국을 가장 주목할 국가로 지목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도 브릭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한국을 눈여겨 보라고 권했다.모건스탠리의 앤디 시에는 2005년은 한국의 해였고,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화 단계로 성공적인 이행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한국 주식을 팔고 떠나는 외국인들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기사를 타전한데 이어 5일에는 한국 등의 약진에 힘입어 이머징마켓이 올해도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쯤되면 `한국 띄우기` 일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 증시가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적립식 펀드를 통한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계 투자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해외의 낙관적 시각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기에는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너무 많다. 경제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윗목의 온기는 아랫목으로 번지지 못해 본격 내수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한국의 고질적 병폐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저평가의 핵심인 북핵문제와 기업회계 불신은 여전하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유력 언론들의 우호적인 평가는 해외자본 유치와 투자심리 개선에 든든한 후광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한국에 대한 외신의 낙관론이 언제나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외국자본의 과도한 이익추구에 대해 경계감을 표시하자 파이낸셜타이스가 이를 두고 `정신분열증적 태도`와 `경제적 국수주의`라고 맹렬히 비난했던 게 불과 몇 달전 일이다. 외환위기 직전에 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국가부도 위기를 대서특필하고, 당장 한국에서 보따리를 싸라며 파국을 부추겼던 세력도 다름아닌 이들이다. 이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막대한 차익을 챙겼고, 부실 은행과 기업을 접수한뒤 단기적 이익추구에 급급해 불신을 자초하기도 했다. 뜰 때는 기분좋지만, 높이 날다가 떨어지면 더 아프고 쓰리다. 오랜만에 외신에서 쏟아지는 찬사가 반갑긴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는 이유는 이같은 경험들 때문이다. 최근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적립식 펀드 열풍을 소개하면서, 주가가 하락해 환매사태가 발생할 경우 카드대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부작용을 경고하기도 했다. 외신의 호평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활용하되, 경고를 새겨 듣는데도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2006.01.05 I 조용만 기자
  • (자료)KRX, 2006년 주요 사업계획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1. 신뢰받는 시장 조성 (1) 자본시장통합법 대응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비 신상품 개발 등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회원·상장·공시 등 관련제도를 종합 정비하여 안정적 시장운영 도모 □ 자본시장법 통합에 따른 환경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마련 ㅇ 해외시장의 신상품 도입사례 등 조사 ㅇ 금융법 통합국가의 신상품 개발 등 환경변화 및 대응사례 분석 ㅇ 산업 및 시장의 환경변화 예측·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대비 관련 제도 및 규정 정비 ㅇ 회원, 상장, 공시, 감리 등 관련 시장제도의 종합 정비방안 마련 ㅇ 자본시장 관련 회사법제의 시장친화적 개선방안 검토 * 회사법제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 (2) 자율규제체제 강화 KRX 상장 및 금융실명법 정비 등 환경변화에 대응 시장감시제도를 정비하고, 상품 다양화 및 불공정거래 복합·다변화에 대비 시장감시 기준 및 기법을 개선하는 등 시장친화적 자율규제모델 정립 □ 증시환경 변화에 따른 자율규제모델 정립 ㅇ KRX 상장 이후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시장감시제도 정비 ㅇ 금융실명법 등 시장감시 관련 법제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 거래의 복합·다변화에 대응한 감시기법 개발 ㅇ 석유·엔/유로화 선물 등 신상품 도입에 대비한 감시·심리기준 마련 ㅇ 현·선 연계 적출기법 개선 및 신종 불공정거래 심리방안 마련 □ 시장친화적 시장감시체제 구축 ㅇ ‘06년 종합감리업무 수행방안 마련 ㅇ IPO대비 KRX주식 시장감시방안 마련 ㅇ 교차거래 도입 등 국제화 대비 효율적인 시장감시방안 마련 ㅇ 업무홍보 및 세미나 개최, 심리자료 제출 온라인화 (3) 매매제도 선진화 시장참가자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으로 주식 및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이원화된 선물시장 제도를 단일화하여 회원 및 투자자의 비용절감과 거래편의를 도모 □ 주식시장 규제합리화 및 제도선진화 ㅇ 유가증권시장의 임의종료(Random End) 제도, 예상체결가 제도 등 개선 ㅇ 유가증권시장의 LP제도 도입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ㅇ 코스닥시장의 투자일임계좌 포괄주문 허용, 장중대량매매 도입 등 □ 선물시장 제도 단일화 및 선진화 ㅇ 주가지수선물과 국채선물 등으로 이원화된 선물시장제도의 단일화 ㅇ 외화증거금 확대 검토 및 시간외거래 도입방안 등 마련 □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등 ㅇ 전환사채 신고매매제도, 소액채권 거래제도 등 개선 ㅇ 현·선계좌 통합 여건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ㅇ 파생상품의 유동성 및 상장 유연성 제고방안 마련 ㅇ 청산·결제 업무 선진화 (4) 상장·공시제도 선진화 공시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상장법인의 공시부담 완화 및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제도 정비를 통해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지원·육성 □ 공시업무 관리체계 선진화 ㅇ 수시공시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한 상장법인 공시업무 편의성 제고 ㅇ 계도중심에서 투자자보호중심으로 공정공시제도 운영을 개선 □ 신상품 및 외국기업 상장·공시관리 효율화 ㅇ 간접투자상품 등의 공시제도 개선 ㅇ 상장 외국법인 상장·공시 관리 효율화방안 마련 □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육성 지원을 위한 코스닥 상장제도 정비 ㅇ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제도의 합리적 개선 ㅇ 외국기업 상장심사방안 마련 (5) KRX 국제화 글로벌 시장통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기업 조기 상장유치 및 해외거래소와의 전략적 연계·제휴를 추진하고 선진지수 편입 등을 통해 KRX의 대외 신인도 제고 □ 외국기업 조기상장 추진 ㅇ 외국기업 조기상장을 목표로 유치대상 국가 확대 및 전략적 마켓팅 실시 - 국가별 차별화된 상장설명회 개최 및 기업 방문 -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군에 속한 외국기업 전략적 유치 ㅇ 역외금융지역 외국법인의 국내 상장방안 마련 □ 해외증시와 전략적 연계 추진 ㅇ 도쿄 및 싱가포르거래소와 교차거래 MOU 추진 ㅇ 해외거래소 지분참여 등 전략적 제휴 방안 마련 □ 선진지수 편입 등 국제 비즈니스 기반 조성 ㅇ FTSE/MSCI지수 편입 추진 ㅇ 동아시아지수 개발 추진 ㅇ KOSPI 200 옵션에 대한 SEC 승인 신청 □ 기타사업 ㅇ 신흥증권시장 지원 ㅇ KRX 국제화 추진을 위한 해외사무소 등 네트워크 구축 2. 고객중심 경영정착 (1) IT 인프라 선진화 전산인프라의 단계적인 통합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첨단IT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표준의 전산시스템 운영체계 확립으로 시장운영의 효율성 제고 □ IT 통합 ㅇ IT통합 기본계획 수립, 전산기기 선정 ㅇ 시장지원시스템(상장공시, 종합감리) 개발 ㅇ IT-Hub, 매매, 청산·결제 및 정보시스템 개발 □ 전산시스템 운영관리 체계 개선 ㅇ 통합 전산센터 보안 및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방안 마련 ㅇ 국제표준의 전산시스템 운영 관리체계(ITIL) 구축 □ 기타사업 ㅇ 선물시장 운영업무 및 시스템 개선 ㅇ 시장지원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성능 개선 ㅇ 통합심리시스템 구축기반 마련 (2) 신상품 활성화 시장 Needs에 부응하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신상품 거래 활성화 추진으로 거래소의 수익창출에 기여 □ KRX100선물·옵션 등 다양한 선물 신상품 상장 ㅇ KRX100 선물시장 개설 ㅇ 엔화ㆍ유로화 선물시장 개설 ㅇ 돈육 선물시장 개설 ㅇ KRX100 옵션제도 마련 ㅇ 석유제품 선물 제도 마련 □ 신규 채권시장 개설 ㅇ 국채발행전 거래제도 도입 ㅇ 국채 STRIPS 시장 개설 □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상품 거래 활성화 ㅇ 유가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시장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마련 ㅇ 코스닥 주식워런트증권 시장 개설 ㅇ ETF시장 매매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ㅇ 해외 ETF 및 섹터지수 관련 신규 ETF 상품 상장 추진 (3) KRX IPO KRX IPO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환경변화에 신속·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동시에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과 상장법인으로서 체계적인 IR을 추진 □ KRX IPO 및 상장추진 ㅇ KRX IPO 및 상장추진 세부계획 수립 ㅇ 실무지원단 구성 및 상장실무 * 대표주관사 선정, 상장승인 신청 등 □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 추진 ㅇ 공익기금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방안 마련 ㅇ 장학재단 설립 등 공익사업 추진계획 수립 □ KRX IR 종합방안 수립 및 추진 ㅇ 상장법인으로서 KRX IR 추진 종합계획안 마련 * 공시의무 등 수행 전담조직 지정 포함 ㅇ 상장전 국내외 IR 실시 * 상장법인 합동 국제IR과 동시 추진 (4) 기업가치 극대화 상품성 있는 첨단 IT시스템 패키지 및 선물거래제도 등의 해외마케팅 추진과 시장정보 및 지적재산권의 상품성 제고 등을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 □ IT시스템 패키지 및 선물거래제도 등 해외판매 추진 ㅇ 동북아 거래소간 시장정보판매 연계체제(Market Data Hub) 구축 ㅇ 첨단 IT Solution 및 시장제도 패키지의 해외마케팅 추진 ㅇ KOSPI200 선물 등 거래제도에 대한 지적재산권 취득을 통한 해외수출기반 마련 □ 시장정보 및 지적재산 관리체계 개선 ㅇ 상품성 제고를 위한 시장정보 관리체계 개선 ㅇ 지적재산 브랜드화 추진 및 관리체계 개선 □ 국내우량기업·우수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 상장유치활동 전개 ㅇ 전략적 유치대상기업 선정 및 적극적 유치활동 전개 ㅇ 경제 권역별 상장설명회 개최 (5) 고객서비스 개선 상장법인·투자자·회원·주주 등 고객별로 다양한 Needs를 반영한 고객중심의 한 단계 Level-up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시장참가자 편의성 및 KRX 이미지 제고 □ KRX Research Project 추진 등 투자자 서비스 강화 ㅇ 리서치사를 통한 코스닥법인 분석리포트 정기발행 추진 ㅇ 고객중심의 맞춤형 통합홈페이지 구축 □ 상장법인 국제 IR, 상장기업 EXPO 등 기업 서비스 확대 ㅇ 상장법인 합동 국제 IR 개최 * KRX IR 동시 개최 (채권,선물시장 해외로드쇼 포함) ㅇ Asia IR투어 공동개최 ㅇ 제2회 KRX 상장기업 IR EXPO 개최 □ 회원 및 주주에 대한 서비스 제고사업 추진 ㅇ 회원·주주 서비스 제고를 통한 상호유대 강화 * 증선클럽(회원 전체)/5개포럼(회원그룹별) 회원업무시스템 구축 ㅇ 회원사의 건전한 준법문화정착 유도 및 효율적 불공정거래 예방 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기타사업 ㅇ 코스닥 종합지원시스템 기능 확대·개편 ㅇ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 기능 지원 ㅇ 외국인 채권투자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 및 홍보 ㅇ 주식/공시/민원 시스템 등 인프라 개선·정비 3. 품격있는 조직구현 (1) KRX 이미지 제고 KRX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 구축 및 증권선물시장의 성숙도와 신뢰도에 대한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KRX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도모 □ KRX 브랜드가치 제고방안 마련 및 전략적 홍보 ㅇ KRX 핵심역량 체계화를 통한 브랜드가치 제고방안 마련 ㅇ 전략적 대외홍보 및 연계 마케팅 실시 □ KRX 창립 1주년 및 증시개장 50주년 기념사업 추진 ㅇ KRX 1년의 통합성과 종합정리 및 기념식 개최 ㅇ 증권선물시장 50년사 발간 및 대내외 홍보 추진 □ KRX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제교류 확대 ㅇ 아태 신시장 포럼, 국제 파생상품 심포지엄 개최 ㅇ 기업지배구조 국제세미나 개최 (2) 신기업문화 정착 조직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운영 효율화 및 신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 □ 조직운영 효율화 및 장기인력계획 수립 ㅇ 출범후 1년간 조직운영 성과와 인력 운영 현황 분석 ㅇ IPO 이후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 및 장기인력계획 수립 - IPO 대비 내부통제 강화방안 포함 □ KRX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 ㅇ 사회공헌활동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ㅇ 사회공헌단 발족 등 사회공헌활동 전개 ㅇ 신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3) 증권선물 인재 육성 증권선물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 및 연수제도의 내실화 추진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관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 강화 도모 □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정책 운영 ㅇ 직무중심의 인사 패러다임 구현 - 주요직책 공모제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제도 도입 ㅇ 역량과 성과 중심의 평가제도 구축 - 현행 평가제도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경영성과계약 체결 □ 인적자원 효율적 활용 및 연수제도 내실화 ㅇ 여성인력의 활용도 제고 및 장애인 고용확대 ㅇ 전직지원 프로그램(Outplacement) 도입 ㅇ Cyber 연수과정 다양화 및 연수제도 내실화방안 마련 (4) 보유자산 효율적 관리 보유 부동산의 효율적 활용과 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건물관리 선진화 및 전사적 자원관리체계(ERP) 구축을 통한 자산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 추진 □ 보유 부동산 효율적 활용 및 자산가치 제고 추진 ㅇ 서울사옥 자산가치 제고방안 마련 ㅇ 국제회의장 및 종합홍보관 운영 효율화 방안 마련 □ 전사적 자원관리체계(ERP) 구축 지원 ㅇ 단위업무별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재정립 ㅇ 업무간 연계 강화를 위한 ERP 시스템 구축 □ 본사사옥 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ㅇ 본사사옥 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기본방안 마련 ㅇ IT 통합개발 운영을 위한 전산센터 확충 방안 마련 (5) 조사/통계 전문성 제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문적인 조사·통계 연구 강화를 통하여 시장관리 및 신상품 개발 등에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증권선물시장 및 산업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 □ 신지수 개발 및 지수산출 인프라 정비 ㅇ 섹터지수 및 변동성지수(VIX) 개발 ㅇ 채권지수 개발 및 활용도 제고방안 마련 ㅇ 주가지수산출기준 통합정비 ㅇ 지수산출업무 지원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방안 마련 □ 조사기능 강화 ㅇ 한국증권시장의 시장충격비용 등 거래비용 분석 ㅇ 고령화·저성장시대의 증권시장 대응방안 마련 □ 증권시장 동향분석 기능 강화 ㅇ 장기투자문화 정착에 따른 주식시장 변화 실태 조사 ㅇ『주간 증시브리핑(가칭)』및『이슈분석 리포트』발간
2006.01.02 I 김춘동 기자
  • (새해증시)④주식 수요초과 현상 계속된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2005년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힘을 보였던 것은 무엇보다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바탕이 됐다. 새해의 자금흐름도 증시에 우호적이다. 자금이 저축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이동하고 금융소득 수요가 확대되면서 간접투자 선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증시수급은 당분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낙관할수만은 없다. 국제유가와 미국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달러화 동향 등 유가-금리-환율로 대표되는 리스크 요인 삼총사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언제든지 자금흐름의 복병으로 부상할수 있다. ◇수급 낙관론..근거는?증시에 자금이 풍부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는 것은 2005년보다 새해에 경기 회복이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단기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긴 호흡으로 봤을 때 퇴직연금 실시도 증시에 주식 수요를 보강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증시 재평가 과정 속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비중도 차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저금리 기조 정착과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 ▲부동산이나 채권 등 주식 투자를 대체할 만한 수단이 없다라는 인식이 증시 자금 유입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06년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지만 2001년 이후 시중 금리가 명목경제성장률을 하회하고 있고 새해에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식 수요 증가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채권가격 상승 여력은 높지 않으며 부동산 가격도 하향 안정화로 투기적인 수요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간접투자 확대로 기관투자자의 주식 매수 여력을 증가시킨 점은 장기투자와 함께 시장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5년에는 부채조정 이후 억압됐던 구조적인 성격의 자금 유입이 주류를 이뤘다면 2006년에는 경기회복과 기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경기순환적인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새해에도 계속 팔까?외국인은 2005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새해에는 어떨까? 우선 새해에도 외국인들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급격한 손털기보다 속도를 조절해가며 한국증시에서 비중을 줄여나갈 가능성이 높다. 조홍래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중도 40% 아래로 떨어졌지만 내년에는 장기적으로 35%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조 센터장은 "외국인의 이정도 비중 축소라면, 기관의 수급 여건이 풍부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6년 외국인의 향방을 결정지을 변수로 ▲미국 달러화 강세 마무리 시점과 인플레 압력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대외투자 비중 동향 ▲일본 경제 회복 지속 여부와 중국 기조적 성장을 꼽았다. 즉 내년 미국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달러화 약세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미국 투자자들의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수요는 강화되리라는 것.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 단행과 중국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된다면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센터장은 "한국증시 가운데 외국인 누적 순매수 중 미국계 장기자금 비중이 50%에 달한다"며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 대외투자비중이 역사적 고점인 13.4%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상장물량 변수될 수도2005년 주식시장이 탄력적으로 상승한 이유중 하나는 `주식 품귀`였다. 이른바 우량주식을 외국인이나 기관이 보유하고 있고 쉽게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조정국면에서도 하방경직성이 강화됐고 상승국면에서는 `가속도`를 냈다.    조용현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4년간 실질적인 신규공급이 미미했던 것에 비해 2006년에는 신규 공급 물량이 증가할 수 있다"며 "2005년에 비해 수급환경이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롯데쇼핑이 신규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도 내년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 및 공기업의 상장도 가시화될 수 있다. 주식회사로 변신한 증권선물거래소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설정시점 대비 기대수익률을 충족한 펀드들의 환매압력도 갈수록 커질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렇지만 수요기반이 워낙 튼튼해 신규 상장물량이 늘어나도 수급 균형이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과거처럼 `환매 →지수급락→환매`의 악순환을 가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반이 안정돼 있다는것이 증시의 컨센서스다. 
2005.12.30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005 증시 희망을 쐈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2월 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2005년 증시희망을 쐈다.. 주가 연초대비 54% 오른 1379로 마감-맞춤형 줄기세포 하나도 없었다.-오피스텔 기준시가 내년 평균 15%상승-잠재적 파산자 최대 120만명▲종합-72세까지 `팔팔한 인생`.. 국민건강증진계획, 2010년까지 건강수명 4세 연장-日 NEET족 급증 노동력 모자라-경주방폐장 건설 본격화.. 64만평 예정구역 지정, 2009년말 완공-새해경기 어떻게 될까, 생산·소비·투자 지표는 `굿`.. 기업체감경기는 `냉랭`-새해 예상되는 세계 10대 빅딜.. 타임워터·AOL 결별여부 관심▲금융·재테크-산업銀 대기업 M&A때 입김강화-서세원 우리금융IB팀이 살렸다.. 대출 안될때 CB발행으로 자금숨통, 유상증자도 추진▲국제-美 델타 조종사 임금삭감 "거품 모두 없애자" 노사공감.. 14% 깎기로-中 외환보유액 운용고심.. 金이냐 달러냐-中 부동산값 잡기위해 골프장 허가 안내준다-일본기업 올 M&A 사상최대▲기업과 증권 -롯데, 중동 유화단지 합작투자.. 호남석화, 카타르회사와 지분 30% MOU체결-정석기업은 한진 지주회사?.. 2남·4남측 지분 양도요구 속내에 관심-해외로 공장옮긴 제조업체 95% "한국으로 U턴계획 없다"-인천정유·현대택배·삼성SDS.. 장외시장도 열기 후끈▲부동산-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고시.. 인천·경기 오피스텔 상승폭 컸다-연말 소유권 이전 몰린다.. 실거래가 신고 피하려 등기소·구청 북적-9곳 1129만평 택지지구 지정-시흥·흑석뉴타운 30% 확대.. 미아뉴타운 재개발 본격화 ▲사회-車 재활용부과금 걷는다, 2007년부터.. 모든 차종에 3만~5만원씩-정시 원서마감 대학 경쟁률.. 한양대 4.5:1 성대 4.2:1-대입 인터넷 접수 혼란.. 사전점검도 안해, 대학 안이한 대처가 화 불렀다-내년 7급 공무원 채용 50%확대.. 전체 3만7857명 선발 ◇서울경제▲1면-증시 사상 최고치로 폐장.. 코스피지수 11P 상승 1379.. 화려한 피날레-생산·소비·설비투자 모두 좋아졌다.. 통계청 `11월 산업활동 동향`-"삶의 터전 타버렸지만 희망마저 버릴순 없어".. 화마 덮쳤던 동대문 신발상가 세밑풍경▲종합-두바이유 70弗대 급등 가능성.. 석유公·美CERA 내년 국제유가 전망-"국민연금 반드시 개혁".. 이총리 "정치적 비난도 감수"-기업 60% "내년경기 올해와 비슷".. 한은, 전국 2353개社 조사▲금융-2005 금융권 월별 주요이슈.. 영업분야 대혈전, 사상최대 수익결실-채권단 의사결정 방식싸고 이견.. 현대건설 매각 꼬이네-HSBC·씨티 본국서 제재 받아.. 주식 거래내역 보고의무 위반 등으로-한국스마트카드·카드사 재계약 협상결렬..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중단 우려▲국제-"주식·채권보다 위험부담 크지만 고수익 가능".. 월街 헤지펀드 등 대안투자 늘려-일본은행 `인플레 타깃팅(물가안정 목표제)` 고려▲산업-새해구상 정몽구회장 "R&D인재 육성앞장".. 조양호회장 "성장·수익성 극대화"-대한항공 40대 임원 대거발탁.. 신임 상무보 75%차지, 최경호씨 부사장 승진-현대계열사 사장단 모두 유임.. 12명 임원으로 승진-"통·방 융합논쟁 주도권 잡자".. 통신·방송社들 `읍소 마케팅`-디지털지노믹스 백혈병진단 칩 개발.. 내년 본격 상용화계획▲증권 -새해 `1월 증시` 전망.. 경기회복·유동성 보강 `모멘텀`-대한항공- 2조2741억 vs 글로비스- 2조2500억.. `운수업종 대장주` 치열한 각축▲사회 -내년초 두차례 대폭 개각 앞두고 연말 官街 `술렁술렁`-滯賃 소송비 지원사업 인기.. 법률구조공단서 복잡한 법률절차도 대행◇한국경제▲1면 -산업생산 12%급증.. 제조업 가동률 11년만에 최고, 새해 경제희망이 보인다-비투기지역 상가·오피스텔 稅부담 늘듯-허준영 경찰청장 결국 사표▲종합-`가문의 위기` 수익률 187%.. 올 개봉영화중 최고-한국 `잠재경쟁력` 세계 19위.. 일본경제연구센터, 1위 홍콩·3위 미국-연예인들 사생활은 모든게 관심.. 기업 `스타경제학` 배워라-위암검사 8460원.. 새해부터 암 건강검진 본인부담률 20%로 ▲국제-중국을 빛낸 올해 최고 경제인에 덩중한 회장, 반도체 독자기술로 세계시장 석권-美 경영진 보수공시 강화한다.. SEC, 스톡옵션·퇴직연금 실질가치 밝혀야-美 베이비붐세대 "인생에 은퇴는 없다"▲산업 -反기업 정서·고유가·환율불안에 시달린 기업들.. 올 종무식은 조촐·차분하게-철저한 `이익경영` 내년도 내실경영.. 구학서 신세계 사장-하나로텔, 새해 대대적 조직개편.. 1일 두루넷 합병 외국인 주주 경영 본격화-신호제지 옛 경영진 국일측에 직무정지 소송 `맞불`▲증권-동일패브릭·팬텀 `38배 대박`.. 올 증시 최고 상승종목-올해 121개사 M&A 작년대비 44% 늘어-외국계펀드 `매물주의보`.. 이달 코스닥 788억 순매도▲금융-은행들 연초 조직개편·임원인사 앞두고 `술렁`-저축銀, 올 장사 잘했다.. 7~12월 순익 143.8% 늘어 3861억
2005.12.29 I 이진철 기자
대규모 `개인파산` 위험이 다가온다
  • 대규모 `개인파산` 위험이 다가온다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한숨 돌렸나 싶었던 가계부채 문제가 개인파산이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시시각각 우리 경제를 압박해 오고 있다. 파산 신청자는 날로 급증하고 있는데다 2002~2003년 급증한 가계부채와 신용불량자 문제로 비공식 파산이나 잠재파산 상태인 개인이 최대 2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파산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우리 경제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경제 사회적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급히 잠재 파산규모를 축소하고 개인파산 급증에 대비해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개인파산, 이제 `시작`일 뿐..비공식 또는 잠재 파산자 최대 230만명 빚 갚을 능력이 없다며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건수는 지난 2001년까지만 해도 672건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2002년 1335건, 2003년 3856건으로 매년 두 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에는 1만2317건으로 폭증세를 보였다. 이어 올들어 7월까지는 1만6978건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고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연말까지는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내년에는 올해의 두배가 넘는 7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개인파산 신청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인구 1만명당 파산신청건수가 우리나라는 0.8건인 반면 미국은 56건, 일본은 19건에 달한다. 개인파산 신청건수는 미국이 우리의 300배, 일본이 63배, 영국이 10배다. 파산신청 건수가 적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파산하는 개인이 적기 때문이 아니라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파산신청 후보자들에 비하면 실제 파산신청 건수는 `새발의 피`에 가깝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비공식파산은 최대 112만명에 달하고 잠재파산자도 120만명까지 확대될 수 있다. 비공식파산은 실제로는 파산했지만 파산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이고, 잠재적 파산자는 파산신청을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나은 경우를 말한다. 결국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파산신청을 할 수 있는 후보자가 최대 230만명이나 된다는 얘기다. 지난해 연간 파산신청 건수의 거의 200배에 달한다. 유경원 한은 금융경제연구원 과장은 "2001년말부터 2003년초까지 발생한 가계부채 급증이 잠재파산자 규모 확대의 중요한 원인"이라며 "이때 가계부채 증가율이 적정수준을 훨씬 상회해 신용불량자 수가 급증했고 이들의 채무불이행이 지속되면서 잠재파산 규모가 증가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엄습하는 위험.."파산 급증의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한은 분석에 따르면 잠재 파산상태인 가계는 전체의 2~7%에 이른다. 또 순부채(자산을 초과하는 부채)가 1억5000만원 이상인 가계가 전체 가구의 7%를 차지한다. 이중 연소득보다 순부채가 10배 이상이면서 35~55세 미만인 가계는 전체 가계의 2% 정도를 차지한다. 또 2002~2004년에 파산신청을 한 3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파산자는 평균 6.6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왔고, 부채수준은 평균 1억4527만원이며 1인당 채권자가 12.3명이나 됐다. 만약 심각한 경제침체 등이 다시 찾아오거나 금리 급등 등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경우 개인 파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유 과장은 "다중채무자가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회사들이 원리금 조정 등을 통해 채무자의 자발적인 채무재조정 기회를 제공하기 보다는, 채권선점 경쟁을 벌여 파신신청을 오히려 증가시키는 비효율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파산 문제는 마치 시한폭탄처럼 우리 경제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돼가고 있다. 잠재파산자가 상당할 뿐 아니라 가계부채과 이자부담 수준이 높고 은행의 가계대출 의존도 역시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계가 금융자산보다는 실물자산을 훨씬 많이 갖고 있어 외부 충격에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비공식적인 통계지만 가계자산 중 부동산 등 실물자산 비중은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가계대출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고 대부분 변동금리 대출이라 문제가 더 심각하다. 금리부담 급증 등으로 가계가 파산하면 금융기관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 과장은 "소비자금융이 발달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도 가처분소득대비 부채, 이자부담이 높고 파산신청 건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파산의 급증을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잠재파산 서둘러 줄이고, 파산전담기구 신설 검토해야앞으로 닥칠지 모를 대규모 개인파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잠재파산 규모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저소득층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사회안전망을 서둘러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저축률이 낮아 자산형성이 되지 않고 파산위험이 높아짐을 고려할 때 장기적립식 금융상품이나 재산 불리기를 위한 목적형 투자에 대해 세제혜택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잠재파산이나 파산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소비자금융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육수준이 낮을 수록 파산신청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상환능력을 실질적으로 상실한 잠재 파산계층의 경우에는 개인파산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경감해 공적인 채무조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파산의 경우 구직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는 등의 높은 기회비용을 낮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파산전담 법원과 이를 지원할 파산관리청(가칭)의 신설도 검토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다. 파산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와 파산채무가 급증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융기관의 경우는 개인파산으로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수익이 급변할 가능성에 대비해 위험관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 과장은 "특히 소액 신용대출 부실로 경영이 악화된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개인파산 급증이 지속되고 파산 채무규모가 확대되면서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2005.12.29 I 강종구 기자
(글로벌 마켓 2006)뉴욕증시 관전 포인트②
  • (글로벌 마켓 2006)뉴욕증시 관전 포인트②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해마다 연말이면 되풀이 되는 이야기지만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2005년 세계 경제는 온갖 돌발상황에 춤을 추어야 했다. 세계 경제의 숨통을 조였던 원유가 폭등, 사상 최악이라는 허리케인의 급습, GM쇼크로 불려지는 금융쇼크 등은 애초에 전문가들도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변수들이었다. 2006년 세계 증시와 금융시장도 이런 변수들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새해에는 과연 어떤 지표 혹은 인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주요 국가의 증시와 외환시장, 상품시장을 어떻게 보고 대비해야 할지 `관전포인트`를 정리해본다.새해는 희망만큼이나 두려움과 불확실성도 공존하기 마련이다. 2006년 뉴욕증시도 다르지 않다. 월가는 벌써부터 금리인상 행진 중단 기대감과 또 다른 기술주 랠리를 바라는 눈치다. 그렇지만 내년 뉴욕증시를 점치기 위해서는 시장을 뒤흔들 `4인방`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새로운 경제대통령..그의 입에 주목하라내년 뉴욕증시 참가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인물은 새로운 `경제 대통령` 벤 버냉키 연준리 의장 내정자다. 버냉키 의장 내정자는 상원의 최종 인준 절차를 거친 뒤 내년 2월1일 공식적으로 연준리 의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그린스펀 의장은 특유의 모호한 화법으로 유명하다. `비이성적 과열`이나 `(금리) 수수께기`, `전염성 탐욕` 등 시장친화적인 신조어에도 능숙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린스펀의 장점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었다. 지난 18년간 연준리 의장으로 있으면서 그린스펀은 아시아 외환위기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사태 및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LCTM) 사태를 처리했고, 2000년초의 기술주 거품 붕괴도 이겨냈다.전 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경제 대통령`으로서 그린스펀을 잃는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일이다. 동시에 낯선 버냉키를 또 다른 경제 대통령으로 맞이하는 일은 불안하기 그지없는 일이다.당장 버냉키가 세계 금융시장에 공식 데뷔할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그에게 남겨진 숙제도 만만치 않다. 당장 재정수지 적자는 줄지 않고 있으며, 올 한해동안 지속된 달러화 강세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는 줄어들기 보다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두려움은 가시권에 머물러있고, 최근 몇년간 가계 소비를 지탱해왔던 부동산 경기는 오리무중 상태다.버냉키 자신도 최근 `미국 경제 최대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질문에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집값 하락을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그린스펀과는 달리 특유의 직설적 화법과 명쾌한 설명이 특기라는 버냉키의 `입`을 주목할 수 밖에 없다.◇`위기의 GM` 부활하나올 한해 미국인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뭉개졌다. 미국이 자존심이라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용이 `쓰레기(junk)`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판매에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에 밀려났고, 리콜이 잇따랐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양대 신용평가회사인 S&P와 무디스가 GM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리면서 채권시장이 요동쳤다. 이른바 `GM 쇼크`로 인해 헤지펀드 업계가 덩달아 위기 사태에 처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주가는 2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GM이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반면, 위기의 끝에 희망이 보인다고 이런 GM에게 내년에는 희망의 불씨가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경제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내년 10대 전망`에서 `GM의 부활`을 점쳤다. 내년 초 할부금융 자회사인 GMAC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재정적 여력을 확보하고,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안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GM의 경영이 안정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런 면에서 내년에는 버냉키 연준리 의장 내정자와 함께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CEO)의 행보도 관심 대상이다. ◇`구글 스토리` 감상 포인트누가 뭐래도 올해 최대의 뉴스메이커는 세계 1위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고, 미국 기업 중 최단시일내에 시가총액 1000억달러 고지를 점령했다. 시가총액(주가에 발행주식수를 더한 것) 규모면에서는 IBM을 제치고 상장기업 중 5위권내에 진입했다. 이 뿐이 아니다. 검색에서부터 시작해 위성사진 서비스, 전자 도서관, 데스크 톱 검색, 동영상 검색, 모바일 위치 검색, 무료 소프트웨어와 메신저 시장 진출 등 정보통신(IT)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발을 뻗쳤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변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사업 영역 확장 과정에서 IT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을 일으켰다.그렇지만 구글 돌풍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주가로만 보면 주당 500달러 고지 돌파가 관심사로 남아있고, 맞춤형 온라인 광고시장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지도 놓칠 수 없다. 여기에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구글의 중국 진출 스토리도 흥미진진한 대목이다. 중국의 엄격한 검열속에서 구글이 `사악해지지 말자`는 경영철학을 어떻게 구현해낼 지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MS와의 경쟁속에서 따낸 아메리칸 온라인(AOL) 지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IT 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구글이 AOL을 어떻게 활용할 지 여부에 따라서는 또 다른 세계 최대 광고업체가 탄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동시에 `타도! 구글`을 선언한 MS의 대응도 주목된다. 조직 개편에 이어 MSN에서 검색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현금을 주겠다는 MS의 대응방식이 먹혀들 것인지, 중국 시장에서 MS가 어떤 전략을 구사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올해 구글의 승리로 끝난 구글과 MS간 인터넷 대전에서 내년에는 누가 승자가 될 지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증시의 영원한 화두 `M&A`주식거래가 이뤄지는 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화두가 바로 M&A다. 특히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이 보유중인 현금 총액이 6350억달러에 이르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계속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증액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보유 현금을 통해 설비 투자든 아님 M&A 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수 밖에 없다.LPL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링컨 앤더슨은 "내년에는 기업 주도로 기술, 설비,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유가에 따른 비용절감 압력에 시달렸던 항공업, 중국발 과잉공급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철강업, 올해에 이어 업계 재편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업계 등이 대표적인 M&A 표적이다.통신방송 융합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쟁 시대를 맞고 있는 통신과 케이블TV 업계도 추가적인 M&A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대전에 휘말린 인터넷 업계도 콘텐츠 업계를 중심으로 덩치 키우기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05.12.29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증권계좌로 은행거래"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12월 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기업체질 개선이 일본 살렸다"-증권계좌로도 은행거래..공영형 혁신학교 도입-판교 45평 채권 3억~4억 사야-정몽구 황영기 박현주 2005년을 빛냈다▲종합 -60년만에 남북 민간전화 개통-냉동보관 세포5개 원천기술 논란 "배양초기라도 기술적 가치 있어"-교황청 배아줄기세포 우려 표명-미국 장단기금리 5년만에 역전-5% 성장해 일자리 40만개 만든다▲금융·재테크 -산업은행 "현대건설 매각 거부권 달라"-카드사 경영 좋아지고 있다-타은행으로 옮기면 연봉 25% 내놔라 국민은행 영업비밀 관리제 도입▲국제 -중국 노동법 이렇게 바뀐다-상하이 일본 영사 자살 파문 확산-스페인 `시에스타`사라진다▲기업과 증권 -묵은 유산싸움 결국 법정으로-중국 진출 자동차부품사 `싱글벙글`-삼성+보다폰+퀄컴 HSPDA 드림팀 짰다-증권사서 고금리 통장 만들수 있다-주식형펀드 평균 57%수익-연예인관련주 이상급등 `조심`▲부동산 -주공 내년 4만9324가구 공급-내년 바뀌는 공영개발 신도시 분양제도-공공택지 원가 7개항목 공개▲사회-대입 온라인 원서접수 먹통-산학협력단 세부담 `훌훌`-지방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불법 성인오락실 특별단속◇서울경제▲1면 - 주식계좌 월급통장처럼 쓴다..내년부터 모든 금융거래 허용- 판교 실질분양가 시세 90%로- 관세청 관세추징 부실..국세심판원 이의제기 건수 60% 납세자 승소▲종합 -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경기후퇴 우려 `고개`- 2006년 경제운용방향 "일자리 35만~40만개 창출" ▲금융- 은행권 퇴직연금 시장 바람몰이 - 여신금융사 경영 호전▲국제 - 닻오른 갈리레오 프로젝트..EU 첫 시험위성 발사- 러-우크라이나 가스분쟁 격화- 도쿄거래소 신용거래 제한 추진▲산업- S&T중공업. 대우정밀 인수 가능성..채권단, 효성과 우선협상자 해제 ▲증권 - 대구가스, 주식 분산요건 충족..내달중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사회 - 대학 원서접수서버 한때 다운◇한국경제▲1면 - 증권계좌로 모든 금융거래..내년 하반기부터- 판교 45평형 실분양가 7억2000만원- 대입원서 인터넷접수 마비 대혼란▲종합 - 황교수팀 특허 받을수 있나 논란- 미국 장단기 금리 5년만에 역전- 당정, 택시 등 유가보조금 확대▲국제- 위기의 IMF..손 내미는 데도 없고, 말발도 안먹히고▲산업 - 한진그룹도 형제의 난..유산분배 싸고 소송- 효성, 대우정밀 무산- 올 철강재 수입 사상최대- 퀄컴-삼성-보다폰 이통 삼각동맹▲증권- IPO시장 1위는 대우증권- 연예기획사 인수테마 기승- 모델라인, 기가텔레콤 인수▲금융 - 외국계, 국내 여신전문시장 눈독
2005.12.28 I 류의성 기자
(05증시결산)⑨"대안투자펀드 떴다"
  • (05증시결산)⑨"대안투자펀드 떴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2005년 국내증시와 펀드시장에서는 의미가 다른 두개의 'AI'가 판을 쳤다. 조류인플루엔자(AI) 공포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증시를 들썩이게 했다면, 대안투자(AI) 펀드는 주식형펀드의 급팽창 분위기 속에서도 차분히 세(勢)를 불린 한해였다. 대안투자(Alternative Investment)펀드는 전통적인 투자신탁, 즉 증권거래법상 유가증권으로 분류되는 장내주식이나 장내채권 외의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지칭한다.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내면서도 주식투자보다 안전한 '절대수익'(absolute return)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needs)가 증가하면서 AI펀드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헤지펀드'(Hedge fund) 투자수요가 최근 몇년간 급증하고 있다. 반면 대안투자가 허용된지 2년째에 불과한 국내에서는 ELS 등 파생상품펀드와 부동산펀드, 해외펀드오브펀즈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적립식 주식형펀드 호조로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AI펀드 수탁고는 올 한해동안 무려 11조원 이상 순증했다. 이 중에서도 파생상품펀드가 7조원 이상 급증했고 부동산펀드(부동산관련 특별자산펀드 포함)도 2조원 이상 늘었다. ◇파생상품펀드..."성장세 가장 빨랐지만.." 워런트증권 등 파생상품에 펀드 자산의 10% 이상 투자하는 파생상품펀드는 올해 주식형펀드와 함께 가장 인기를 끈 펀드상품이었다. 제도 허용상의 제약조건으로 인해 지수나 개별종목 주가 등 에쿼티(equity) 관련 파생상품펀드가 주종을 이룬 가운데, 특히 올해는 지수(index)보다는 개별종목의 주가에 투자하는 이른바 '투스타' '쓰리스타'류의 상품이 득세했다. 개별종목형 파생펀드의 인기 배경은 종래 주류였던 지수투자형이 주식시장의 급등과 함께 연초 이후 지속됐던 금리 하락세로 투자매력이 반감된데 따른 것이었다. 개별종목 주가보다 변동성이 작은 지수파생상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긴 하지만 펀드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가 오를데로 오른 투자자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약간의 원금손실 위험을 희생하고라도 더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추세로 바뀐 것이다. 일정 조건하에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구조도 올해 이 펀드의 큰 특징 중 하나였다. 가령 기초자산으로 편입된 종목의 주가가 일정수준을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해당 주식을 매도해 안전한 채권으로 바꿈으로써 일정 주기마다 현금상환해주는 형태다. 특히 올 증시에서는 단기 조정 후 급등한 구간이 많아 일부 펀드의 경우 수익증권 발행 후 하루만에 조기상환 수익률이 확정되는 진기록도 나왔다. 올해는 파생상품펀드에 있어 한편으로는 도전의 해이기도 했다. 에쿼티 파생펀드의 경우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몰이를 한 반면 일부펀드는 원금 손실로 인해 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높이 사기도 했다. 증권사에 대한 신용파생상품 겸업 허용도 큰 뉴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실제로 관련상품이 출시되지는 못했다.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대형 증권사들이 현재 외국 금융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CLS(Credit-Linked Securities)펀드와 같은 신종파생상품이 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펀드..."PF형에서 실물투자형으로" 올해는 부동산과 관련된 뉴스가 유난해 많은 한해였다. 아파트 재건축 규제, 8.31대책, 종합부동산세 시행 등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한 정부의 강경한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 경기는 어느해보다 어려웠던 한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펀드 등 간접투자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투기억제정책으로 아파트 등 주택을 중심으로한 개인들의 부동산 직접투자 위축이 부동산펀드 등 간접투자 수요로 연결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부동산펀드 수탁고는 부동산 경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조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 신축이나 재건축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상품 위주에서 펀드가 오피스빌딩 등 수익성 부동산을 직접 인수해 임대사업을 하는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펀드가 급성장한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 또한 국내를 넘어 중국과 미국 등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해외부동산투자펀드도 출시됐다. 이들 해외부동산펀드의 특징은 국내 자산운용사가 해외에 명목상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여기에 펀드가 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을 하는 특별자산펀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이다. 반면 올해 부동산펀드는 종합부동산세 부과라는 악재를 처음 겪은 해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부동산투자회사법상의 리츠와 달리 부동산펀드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는데 관련업계의 부단한 면제 건의에도 불구하고 올 6월 이전에 설립한 펀드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됐다. ◇해외펀드..."PB고객 관심 고조" 올해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본격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된 한해이기도 했다. 물론 이전에도 시중은행들이 일부 PB고객용으로 해외펀드를 직접 들여와 팔긴 했다. 그러나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펀드오브펀즈 형태로 상품을 다량 출시하거나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국내에 펀드를 팔기 위해 앞다퉈 진출을 서두르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올 초에는 세계 최대의 독립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처음 국내 영업을 개시하며 자신들의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펀드가 특히 각광을 받았다. 한발 더 나아가 미래에셋그룹은 싱가폴에 현지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해 국내 자금을 자신들의 펀드를 통해 투자하기 시작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헤지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헤지펀드들의 수익률로 구성된 지수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도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내년에는 해외펀드가 올해보다 훨씬 더 각광을 받는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증시가 올해 내내 별다른 조정없이 쾌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 인기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국내 증시 상승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고 분산투자에 대한 투자자 니즈가 커질 것으로 보여 '국제분산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도 따라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JP모건, 바클레이즈, GIC, ABN암로 등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국내에 여러 형태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보다 다양한 해외투자상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모투자펀드(PEF)..."올해보다는 내년을 기대" 올해는 사모투자펀드(PEF)가 설립된 원년이었다. 론스타 등 해외자본의 폭리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이른바 '자본국적주의'가 득세하면서 국내 자본시장의 '대항마'로 내세워진 것이 바로 PEF였다. 그러나 올해 투자성과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10개 남짓의 펀드가 설립됐지만 실제로 투자를 집행한 펀드는 불과 한두개에 그쳤다. 올해 국내 M&A시장의 최대어였던 진로를 인수하기 위해 칸서스자산운용 등 여러 PEF 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하이트맥주와 연합전선을 구축한 산업은행PEF측으로 진로가 넘어감에 따라 여타 PEF들은 향후 진로를 고민해야 할 지경에 놓여있다. 자금의 모집도 만만치는 않았다.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잠재적인 투자자(LP)지만 관련법상의 투자제한, 펀드 운용제한 등으로 펀드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우방 인수를 위해 우리은행이 PEF를 설립했지만 PEF가 우방 인수와 관련 수익보장 약정을 한 것이 사실상 대출행위라는 비난을 받으며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함에 따라 잠재매물로 거론되는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의 주가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이에 따라 전략적 투자자와 복수의 PEF 연합간의 결합 없이는 단독 인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국민연금이 PEF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군인공제회, 교원공제회 등 연기금들의 PEF 투자가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도 큰 특징이다. 특히 생보사 등 기존 금융회사들이 보수적 투자행태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이들 공제회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조달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PEF와 같은 공격적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 분야 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일단 국내외 투자자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좋은 매물들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건설을 비롯 대한통운 옛 대우계열의 남은 회사들이 우선적인 대상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PEF에 대한 투자자의 출자 한도가 대폭 낮춰짐에 따라 중소규모의 PEF 설립이 용이하고 거액 개인투자자의 투자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2005.12.28 I 배장호 기자
(05증시결산)⑦간접투자시대 도래
  • (05증시결산)⑦간접투자시대 도래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올 한해 펀드시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구가했다. 주식시장이 500~1000선의 역사적인 박스권을 돌파해 새로운 지평을 열자, 시중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다. 불과 몇 년전 정보기술(IT)주 붕괴로 엄청난 손실을 안고 증시를 떠났던 개인투자자들도 적립식 펀드를 앞세워 증시로 속속 복귀하기 시작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펀드를 장기에 걸쳐 분산 투자할 경우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낮추되, 기대수익률은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 마침 `저금리-고령화` 이슈가 화두로 등장하면서, 올 한해는 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문화가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원년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 시중 자금 봇물..슈퍼펀드  ‘쏠림현상’ 강화 올 해 펀드상품 수탁고는 바이코리아 열풍이 몰아쳤던 99년 이후 처음으로 200조원대를 회복했다. 자산운용업계가 집계한 펀드수탁고는 23일 현재 206조677억원으로 작년말 186조9930억원에 비해 10.2%가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작년에도 28.9%나 급증하며 2년 연속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엔 주식형 펀드의 약진이 돋보인다. 금리인상 여파로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큰 폭으로 이탈했고, 환매제도 변경으로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도 정점대비 20조원가까이 급감했지만 주식형 펀드의 급증으로 전체 펀드 수탁고는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펀드 계좌수의 증가는 더욱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졌다. 2003년말 360만 계좌를 조금 넘던 것이 작년에 488만계좌로 29.88% 급증했고, 올해엔 1000만계좌에 육박하고 있다. 공식 집계론 11월말 현재 906만6836계좌이나, 이달말 내지 내년초에는 1000만계좌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 한해 2배 이상이 급증한 셈이다. 작년 이후 눈에 띄는 점은 대형펀드에 자금이 더욱 몰리는 ‘쏠림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점이다. 1000억원 이상 펀드수는 2003년 317개였던 것이 작년에 362개로 증가했고, 올해엔 23일 현재 374개로 확대됐다. 특히 수탁고 1조원 이상인 슈퍼 펀드수는 20개로 작년보다 1개 증가했지만, 1조 이상 펀드의  총 수탁고는 작년 31조원에서 올해엔 36조원으로 5조원이나 증가했다.  김범석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올 한해 검증된 펀드를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적인 흐름이다”고 평가했다. 펀드의 규모가 커지면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펀드의 사이즈가 크면 작은 펀드 여러 개 보다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고, 운용도 집중할 수 있다”며 “향후 펀드의 트렉레코드(펀드수익률 성과)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미들, 적립식펀드 앞세워 펀드시장으로 앞다퉈 복귀 바이코리아 열풍이 식으며 급속히 감소했던 펀드 투자자금이 최근 2년간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펀드 수탁고는 ‘바이코리아펀드’ 열풍과 ‘묻지마투자’가 최고조에 달한 99년 7월22일 262조5660억원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2000년 1월 1059.04포인트(이하 마감가 기준)를 정점으로 대세하락으로 전환하자 펀드 수탁고는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펀드 수탁고는 2000년 12월29일엔 137조5697억원까지 감소했다. 펀드 수탁고가 정점을 기록한지 불과 1년 반만에 125조원이나 급감한 것. 정보기술(IT)주의 거품붕괴로 인한 주식시장 장기침체와 대우채 환매사태로 인한 펀드 이미지 실추 등으로 이후 펀드 수탁고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2001년 9월 468선을 바닥으로 2002년 4월 937선까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펀드 수탁고가 반짝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2003년까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주식시장이 2003년 3월 515선을 바닥으로 대세상승으로 돌아선데다, 작년부터 적립식 펀드 붐이 크게 일어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펀드 수탁고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급증세로 돌아서 6년만에 다시 200조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펀드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위 ‘펀드 대중화’의 시대도 활짝 열렸다는 평가다. 개인에게 판매된 펀드규모는 ▲2003년말 41조115억원에서 ▲2004년말 60조2218억원, ▲2005년 11월 현재 81조3137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중 개인 자금비중(이하 판매액 기준)은 ▲2003년말 30.6%, ▲2004년말 33.8%, ▲2005년 11월말 43.2%로 급격히 증가했다. 상품별로도 주식 편입비중이 60% 이상인 순수 주식형 펀드의 개인비중은 2003년 50.6%에서 올 11월 72.9%로 22%나 늘어났다. 채권형펀드 역시 같은 기간중 16.9%에서 18.3% 로 증가했다.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개인비중도 35.8%에서 51.0%로 큰 폭 증가하는 등 간접투자상품 전반적으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간접투자문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한 원년  윤태순 자산운용협회 회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펀드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고있다”며 “이는 자산운용업계 전체적으로도 가장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인들의 투자패턴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바뀌고, 펀드를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 상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 한 해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 주로 개인들이 가입하는 적립식 펀드는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 11월말 현재 전체 906만6836개의 펀드 계좌 가운데 적립식 펀드 계좌는 501만2346계좌에 달했다. 전체 펀드계좌의 55.2%가 적립식인 셈이다. ‘바이코리아펀드’ 열풍이 일던 지난 99년 무렵만 해도 ‘적립식’ 개념은 전무했다. 투자자금을 한꺼번에 몰아 투자하는 거치식 펀드가 대부분이었다. 당시엔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스팟펀드(Spot fund)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후 주식시장이 대세하락으로 돌변하자 펀드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어야 했고, 펀드 이미지는 크게 훼손됐다. 그러나 최근 ‘저금리’와 ‘저출산-고령화’ 이슈가 불거지면서 펀드는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이슈로 국민연금 고갈론까지 대두, 노후를 위한 국민들의 자조(自助)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 저금리 대안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결국 ‘저금리. 고령화’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펀드투자가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지난 2003년 3월 이후 시작된 주식시장의 대세상승도 최근의 펀드 붐에 크게 기여했다. 올들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무려 50%를 넘는 사례가 속출하자, 개인들의 펀드투자 욕구도 덩달아 커졌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한국의 노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이 같은 이슈와 맞물려 올해는 개인들의 투자방식이 저축과 부동산 위주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로 이동해 온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적립식펀드를 통해 매월 1조내지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증시에 쏟아부으며, 올 한해 한국증시의 체질마저 바꿔놓았다고 설명했다.◇펀드 대박환상 우려..투자자교육 `미흡` 아쉬움으로 남아 물론 올 한해 펀드시장을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간접투자문화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펀드 가입자중에는 ‘저축’과 ‘투자’를 혼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적금처럼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의 경우 운용결과에 따라선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가 않다.  특히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터무니 없이 높아진 점은 경계할 대목이다. 올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률이 50% 이상을 훌쩍 뛰어넘다보니 어쩌면 당연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새해들어 주가가 정체되거나 침체기를 맞게 되면 상황이 돌변할 수 있다. 기대감이 실망을 돌변, ‘환매’의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올바른 펀드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펀드판매 수수료를 올리는데 보다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가입자들에게 펀드의 투자방법이나 리스크를 제대로 설명해줌으로써, 소위 ‘불완전 펀드판매’를 둘러싼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윤태순 회장은 “올 한해 간접투자시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며 “다만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나 투자자교육과 건전판매 활동이 미흡했던 점은 올 한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2005.12.28 I 지영한 기자
  • 한강변 `35층`재건축 효과..1억원 껑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가 35층으로 재건축 건축 심의를 통과한 뒤 한강변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5일 이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청담 한양의 35층 재건축 통과 소식이 전해진 뒤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 아파트의 호가가 최고 1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번에 35층 재건축이 확정된 청담동 한양아파트는 투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최근 2~3일 동안 2000만~3000만원 호가가 뛰었다. 현재 이 아파트 29평형 가격은 6억1000만~7역원 선이지만, 로열층은 7억3000만원에도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도 호가가 최고 1억원이 오르는 등 가격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압구정동 구현대 48평형의 경우 이달 중순 17억원에서 현재 18억원, 52평형은 20억원에 나왔던 매물들이 21억원을 호가한다. 또 35층 재건축 허용 이전만 해도 9억4000만~9억5000만원 선을 나타냈던 신현대 35평형도 이후 최고 5000만~1억원이 뛰어 현재는 10억~10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건축에 따른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청담동 한양이나 압구정 현대 등은 1대 1 재건축으로, 개발이익환수, 기반시설부담금 등 각종 규제가 적용돼, 추가 부담금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5.12.25 I 윤진섭 기자
  • 국민연금 "주주가치 낮추는 합병등에 반대행사"(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민연금기금은 지분 1%이상 모든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되 주주가치와 기금이익에 반하지 않는 한 찬성키로 했다. 다만 주주가치를 떨어뜨리는 합병과 인수, 영업 양수도 등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확실히 하기로 했다. 또 당초 목표에 비해 집행실적이 부진한 대체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 부동산이나 M&A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범위도 임대주택사업, 구조조정 기업지분 인수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2005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지침(안)`과 `대체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의결, 논의했다.기금운용위원회 의결로 의결권행사 자문위원회가 3개월간 마련한 국민연금기금 의결권행사지침(안)에 따르면 연금가입자, 수급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신의에 따라 성실하게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선관주의 의무를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토록 했다. (★별도 표 있음)의결권 행사는 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하되 보유지분율이 1/100 미만인 경우에는 행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주가치의 감소를 초래하지 않고 기금의 이익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찬성하도록 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반대, 중립 또는 기권의 의사표시를 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은 합병 및 영업 양수도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검토하되, 주주가치의 훼손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외이사의 비중을 증가시키는 안에 찬성하되,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 참석율이 저조하거나 회사 및 계열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일정기간 동안 있으면 반대하는 것으로 하고 보상을 주식 혹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지급받은 경우에도 퇴직전에 매도하거나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안에 찬성하도록 했다.이사 및 감사 보상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도록 했고 주식매수선택권을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시장요인 배제 또는 특정 경영성과 달성을 조건으로 했다.아울러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를 구성, 공단에서 판단하기 곤란하여 요청한 주요사안에 대해 결정하고 행사지침 및 세부기준을 검토, 점검하도록 했다.한편 정부는 내년도 민간보육시설과 유료노인시설에 대한 대여이자율은 올해와 같은 3.6%를 적용하기로 하고 올해 9898억원인 하한금액에 크게 못미치는 3412억원인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보고받았다.국민연금은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단 내부 의사결정구조를 개선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며 중대형 투자건을 발굴하는 등 투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형 부동산투자 또는 M&A 등 대형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투자는 현행 자산운용 방식을 개선해 직접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위탁운용도 사전에 한도를 배분하지 않고 운용사가 제안하는 프로젝트 별로 펀드를 결성함으로써 대형투자 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투자대상도 수익성과 공공성이 겸비된 중대형 투자 건의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도시의 도심재개발 사업, 민자고속도로, 철도, 항만 사업 등 SOC 투융자, 신도시 등의 임대주택사업, 기업도시 건설 등 프로젝트형 등 부동산 투자, 매각 예정인 구조조정기업의 지분인수 등으로 넓혔다.
2005.12.22 I 이정훈 기자
  • 일반인 85%, `20대 후반부터 부동산투자 관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일반인 10명중 8명은 첫 직장에 입사한 20대 후반의 연령대부터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최근 회원 606명을 대상으로 `내집마련이나 기타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 전체 응답자의 85.14%가 `대학 졸업후 첫 직장 입사후`라고 답했다. 또 대학 재학 때라는 응답도 9.4%에 달했다.부동산투자 또는 내집마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결혼준비`(27.22%)와 `첫 입사 후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27.2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모님과의 분가`(11.38%) 순이었다. 특히 `부모님의 재테크 본보기 영향`이라는 응답도 7.42%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그동안 내집마련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선 `투자할 돈이 없어서`(51.48%)가 가장 많았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 집이 필요 없어서`(9.4%)와 `앞서 두가지 이유 모두 때문`(23.76%)이라고 각각 답했다. 이에 비해 `부동산은 투기성이 짙다는 생각 때문에`라는 응답은 5.94%에 불과했다.이밖에 `종자돈 1억원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전체 57.42%가 `대출을 받아 규모에 맞는 내집마련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토지(19.3%) ▲상가(7.92%) ▲펜션·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4.45%) 등의 순이었고, 부동산 이외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10.89%로 조사됐다.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해 돈을 벌기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에서 부동산투자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시기가 현실적으로 내집마련의 필요성이 피부에 직접 와닿는다는 점도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5.12.20 I 이진철 기자
(금융 2005)⑥저축銀 재도약…내년은 `춘추전국시대`
  • (금융 2005)⑥저축銀 재도약…내년은 `춘추전국시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005년은 저축은행업계에 여러모로 `괜찮았던` 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총자산규모만 해도 외환위기 이후 축소됐던 부분을 올해를 기점으로 이전 수준을 만회했다. 게다가 최근 나온 정부의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도 업계에 `이제 해볼만 하다`는 의지를 심어줬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완화가 잘 하는 곳에만 더 힘을 실어주겠다는 방향인데다가, 금융권 전반의 벽을 허물겠다는 당국의 의지는, 저축은행에 `조각배밖에 없는데 먼 바다로 떠미는 격`이다. 다가올 2006년에는 저축은행업계에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 "저축은행 살아났다"...회복세 `부쩍` 올 10월말 전국 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39조7648억7000만원. 외환위기 이후 지난 2000년 연평균 약 22조까지 줄었던 수치의 두배 수준이다. 총수신잔액도 지난 해 10월 31조4749억원에서 1년새 13.1%늘어난 35조6174억원. 총여신도 1년새 16.8%나 커진 33조3555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만해도 이런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다. 지난해 말 경남지역 아림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영업정치 처분을 받았다. 이어 올 1월에는 한중저축은행이 경영여건이 좋다는 서울지역에서 이례적으로 영업정지를 받는 등 올해 영업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감독당국도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수위를 낮추기 힘들다는 분위기였다. 이 같은 경기여건 속에서 저축은행권은 소액대출 등 전통적인 서민금융을 상당부분 안정화했다.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브리지론 방식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틈새시장을 확보했고, 부실여신자산(NPL) 매매로도 적잖은 수익을 챙겨왔다. 이러한 영업은 수익 면에서도 저축은행에 2005회계연도 1분기(2005년7월~2005년9월)동안 외환위기 이후 최대 실적인 1752억원을 안겨주는 등 업계 전반의 괄목할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 ◇ 분위기도 떴다..`영업규제 완화` 숙원사업 해결 지난 11월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규제완화 방안은 저축은행 업계에는 연말 선물과도 같았다. 이는 부실의 우려탓에 쌓였던 정부의 불신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의미기도 했다. 업계는 특히 내년부터 명칭에서 `상호`를 빼고 그냥 `저축은행`으로 부를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환영했다. 이 조치로 대고객 이미지나 인지도도 제고되고 홍보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기대다. 정부가 내놓은 `제로베이스 금융규제 개혁방안` 가운데 실질적으로 관심이 모였던 것은 대출규제 완화부분. 그간 저축은행은 동일인 대출의 경우 자기자본의 20%의 비율과 법인 80억원, 개인 3억원의 금액한도 등 다중적인 규제를 적용받았다. 재경부는 그러나 우량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빠르면 내년초부터 자기자본의 20%에 해당하는 비율만 규제로 유지키로 하고, 법인의 경우 금액 규제를 폐지, 개인에 대해서는 5억원까지 허용토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을 눈앞에 놓고도 대출 규제탓에 진출이 어려웠던 PF사업 등이 더욱 활성화 돨 것"이라며 반색을 표시했다. 또 내년부터 여신전문 출장소의 설치가 가능해지고, 국고금 수납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올해 저축은행 업계가 얻은 큰 결실로 평가된다. ◇ 탄력붙은 경쟁..문제는 없었나? 그러나 올 한해동안 거둔 영업 성과와 내년부터 적용될 규제완화라는 발판에도 업계 전반의 앞날이 모두 밝으리라는 기대는 섣부르다. 사(私)금고식 운영이라는 업계의 구태도 간간히 보였던 데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산 건전성 등 문제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주주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한 저축은행의 부실화는 저축은행의 재기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올들어 감독당국의 조치를 받은 부산의 플러스 저축은행, 한중저축은행 등은 대출금 횡령, 출자 주주에 대한 대출, 동일인 한도 초과대출 등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없어진 저축은행의 상당수가 임직원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 탓이었다"며 "사금고식 운영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업계 안팎으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었다. 타 금융기관으로의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고금리 예금을 유치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고위험·고수익 사업에 투자하는 위험선호형 자금운용은 상당한 부실의 여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자산규모 10대 저축은행 중 금감원이 제시한 `우량저축은행`의 요건(고정이하 여신비율 8% 이하, BIS 자기자본 비율 8%이상)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곳이 올 상반기 까지 태반이었다. 또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저축은행권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 수준으로 시중은행보다 서너배나 높았다. 게다가 올해 나온 규제완화 방안이 업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게 되면 체력이 약한 저축은행들은 퇴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견해다. ◇ 2006, `저축銀 춘추전국시대` 온다 이같은 올 한해 동안의 변화에 이어, 내년 저축은행 업계는 더욱 열띤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영업에서의 경쟁 뿐만아니라 저축은행을 둘러싼 인수합병전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업계가 빅4의 `사국지`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 111개의 저축은행 업계가 펼칠 대전은 춘추전국시대를 떠올릴 수 있다. 지난 18일 금감위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은 양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그 동안 저축은행이 다른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에는 발행주식의 15%까지밖에 인수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주식매입후 연결기준 BIS비율이 7%이상만 되면 발행주식 전체도 사들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그간 상호불가침의 신사협정으로 작용했던 당국의 규제가 없어졌다는 의미가 된다. 비로소 저축은행 업계의 `자율적 빅뱅`이 열릴 토대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또 저축은행이 중소기업정책자금을 취급할 수 있게 되고,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투자도 활성화된다. 적기시정조치제도의 처리기간도 2개월 이상 단축돼 구조조정 작업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정부의 규제완화 방안도 `되는 집`만 살리겠다는 내심을 품고 있고, 금융 업종간 벽을 허물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업체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저축은행에게 유리하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장 기준을 충족시키는 저축은행이나 그렇지 못한 저축은행 모두 올해보다 더 바짝 긴장해야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5.12.20 I 윤도진 기자
(금융 2005)④은행, 종합격투기 場으로
  • (금융 2005)④은행, 종합격투기 場으로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입식타격기에만 능해서는 승산이 없다. 레슬링과 유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기술에 이르기까지 두루 섭렵해야 살아남는다."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명예가 걸린 `프라이드FC` 무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2005년은 은행들에게 종합격투가로서 자질을 시험받은 한 해였다. 단순한 예금상품의 판매 뿐만아니라 누가 더 다양한 영역의 상품을 고객 입맛에 맞게 마련해 제대로 안내하고 뒤탈없이 팔 수 있는가가 은행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 이종결합형 금융상품과 파생상품, 다양한 펀드상품이 은행의 수익원 다변화, 교차판매 전략과 맞물려 봇물을 이뤘다.금융권역간 칸막이 규제가 허물어지고 이(異)금융간 융합이 대세로 여겨지면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할 전망. 은행들은 종합격투가로서 진정한 승부는 내년부터라고 말한다. ◇금융의 융합과 경쟁지형의 변화 업종간의 융합, 모든 것이 한점으로 모이는 컨버전시(convergency) 현상은 올 한해 금융권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주식투자와 예금이 결합된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이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었고, 보험상품과 신용카드 예금상품 펀드상품이 한데 묶인 패키지형 상품이 속속 등장했다. 저금리에 목말라 하던 고객들은 주식형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눈길을 돌렸고, 금리경쟁으로 축소된 예대마진을 만회하려는 은행들도 펀드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적립식펀드는 물을 만난 고기였다. 1080여개 지점을 총동원해 고객잡기에 나섰던 국민은행. 대투증권 인수후 `1인 1펀드 갖기 운동`을 전개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던 하나은행. 지주회사로서 짜임새 있는 상품을 무기로 내걸었던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펀드 상품을 쏟아냈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은행의 펀드 판매 실적도 급증했다. 일선 영업점의 풍토도 달라졌다. "취급하는 상품이 너무 많아요. 쫓아가기에 벅찰 정도죠." A은행 무교동 지점에 근무하는 김 대리는 은행업무에다, 방카슈랑스 판매 교육, 펀드판매 교육으로 올 한해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고객이 상품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 오면 말문이 막힐 때가 적지 않다. ◇복합금융점포의 등장 종합격투에 적합하게 은행지점도 변신중이다. 금융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은행·증권·보험·펀드 상품을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가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우리금융이 지난달 7개층에 각 금융권역별 상품을 판매하는 우리금융프라자를 개점한데 이어 이달 8일에는 하나지주가 하나금융프라자를 열었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초 복합금융점포를 통합·관리할 파이낸셜센터를 설립한다.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의 잇따른 복합금융점포 개설로 과거의 단순한 지점형태에서 복합다양한 형태로 영업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간 리딩뱅크경쟁은 금융상품의 계열사간 교차판매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전초전에 불과했고 본 경기는 내년부터"라고 덧붙였다. 이들 금융지주회사들은 은행과 증권사 지점을 판매망으로 하고, 증권·자산운용·생명보험·카드 자회사들에 금융상품개발을 맡겨 고객들에게 복합금융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라지는 경계‥다양한 실험 금융권역간 칸막이 규제를 제거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 작업도 착착 진행중이다. 우선, 증권·자산운용·선물회사의 벽을 허무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예고돼 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간 영역도 허물어진다. 어슈어뱅크(보험사의 은행업 겸영)의 도입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도 나온다. 은행의 자본시장내 역할도 강화된다. 은행이 유가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높아지고, 금속·원유 곡물 등 일반상품에 기초한 파생상품을 만들수 있는 법적 토대도 마련된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금융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경계가 사라진 곳에선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펀드 종류별로 운용 자산을 한정해 놓은 현행 규제가 철폐되면 펀드 시장은 다양한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하나의 펀드에 주식과 채권 부동산 원유 금 등 다양한 기초 자산이 편입될 수 있는 만큼 진정한 고객맞춤형 투자상품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들은 새해 재테크의 `키워드` 역시 투자형상품이라고 말한다. 조흥은행의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확정금리형 상품에 일부 자금을 예치하더라도 역시 (재테크 흐름의) 대세는 투자형 상품"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조우석 재테크 팀장도 "향후 금리가 변동한다 해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확정금리 상품을 통한 재테크는 물가상승분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수익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 상품을 통한 재테크는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팀장은 "내년 재테크 시장을 이같이 전망할 때 향후 리딩뱅크 경쟁의 승패는 결국 누가 더 다양한 영역의 투자상품을 고객에 맞게 조합하는가, 그리고  복잡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얼마나 고객에게 제대로 안내해 뒤탈없이 팔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05.12.20 I 오상용 기자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부동산 펀드(3)-대출형 부동산펀드:부동산 투자신탁
  •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부동산 펀드(3)-대출형 부동산펀드:부동산 투자신탁
  • [이데일리 서진희 칼럼니스트] 이번에는 부동산펀드에 대한 마지막 편으로 대출형 부동산 펀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우리가 부동산펀드라고 통칭해서 부르는 부동산관련 투자상품들의 부동산 투자방식은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건물 및 토지 등의 실물 투자: 임대형 부동산펀드(부동산리츠(REITs))-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대출형 부동산펀드- 지분투자 등외국의 경우에는 펀드의 형태가 뮤추얼펀드(투자회사)나 수익증권(투자신탁)에 상관없이 직접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는 형태인 리츠(REITs)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번 시간에 말씀 드린 것처럼, 부동산 리츠는 주거용 또는 상업용 건물을 직접 매입,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 또는 관리수익을 얻는 것이 주요 투자목적입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부동산에 대한 직접투자보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는 대출형 부동산펀드가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이란?위의 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진행되는 부동산 개발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대부분의 대출형 부동산펀드가 구성되는 방식입니다. 먼저 주요 참여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행사: 부동산 개발회사로 개발계획의 입안, 관리 및 진행- 시공사: 시행사로부터 도급을 받은 건설회사로 프로젝트의 시공 및 자금조달에 대한 연대보증- 부동산 투자신탁(펀드): 개발계획에 대한 자금제공자로, 대출금에 따른 대출이자 수취 - 금융기관: 부동산 투자신탁과 함께 공동으로 자금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출이자 수취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먼저 개별 투자자는 대출형 부동산펀드(들)에 가입하고, 이러한 개별 투자자들로부터 모집된 자금으로 펀드는 시행사에 자금을 대출합니다. 이 때 시공사는 시행사와 함께 대출금에 대한 연대보증을 서는 동시에 시행사로부터 도급을 받아 해당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게 됩니다.대출금을 회수하는 과정(즉 펀드가 수익을 실현하는 과정)은 이와 반대로 완성된 건물을 분양한 후 시행사는 분양수익으로 시공사에 건축비용 등을 지급하고, 자금을 제공한 부동산펀드 및 금융기관에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한 후 분양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종료합니다.결국 부동산펀드는 단독으로, 혹은 다른 금융기관과 동시에, 부동산개발계획에 대한 자금제공자로 참여한 후 그에 대한 이자를 받아 이를 다시 투자자에게 분배한 후 청산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대출형 부동산 펀드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들1) 왜 시행사는 금융기관(은행)이 아닌 부동산펀드에서 자금을 빌리는 거죠?부동산펀드가 허용되기 전에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유일한 자금제공자였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특성 상 개발대상에 대한 타당성 분석은 물로 금융시장 및 정부정책에 따라 대출가능여부나 규모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행사/시공사의 입장에서는 자금조달방식의 다양화가 리스크 관리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고, 부동산펀드는 투자금의 조달창구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2) 왜 부동산펀드는 시공사(건설사)에 직접 대출하지 않고 시행사(개발회사)를 통해 대출하는 거죠?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시행사보다는 시공사인 건설회사가 더 익숙한 경우가 많습니다(오히려 시행사에 대한 정보가 더 부족한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개발회사인 시행사가 수행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행사는 해당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들을 결정하는 본부(headquarter)의 역할은 물론, 법적 행정적 절차를 해결하고 자금흐름을 총괄적으로 관리합니다. 단, 실제 시공을 담당하는 건설사의 경우 대부분이 토지매입 등과 관련하여 직접 자금조달에 참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체의 연대보증자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3) 그렇다면 대출형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직접 투자가 아니라,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기관 아닌가요? 네. 대출형 부동산펀드의 투자대상은 결국 ‘부동산 개발계획에 대한 자금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시공사의 담보력을 근거로 시행사에 대해 자금을 대출한 후, 그 대출금에 대한 이자수익을 통해 펀드의 투자수익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부동산 직접 투자를 통한 개발이익이나 가격상승에 참여하는 부분은 거의 없으나, 대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내게 맞는 대출형 부동산펀드를 고르는 방법지금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과 대출형 부동산 펀드의 구조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대출형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개발계획에 대한 자금대출이 주요 투자방식이므로 간접적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안정적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부동산관련 투자대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출형 부동산펀드에 투자를 결정할 때에도 다음의 사항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사의 신용등급 및 담보능력에 대한 분석: 시공사의 신용등급은 물론, 담보물건에 대한 평가가 적정한지의 여부, 담보를 대한 총 대출규모의 적정성 여부 등- 담보의 대상이 되는 부동산 개발계획에 대한 분석: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 계획의 타당성(개발의 목적, 용도, 기간, 규모 등) 등- 참여자(특히 금융기관)에 대한 정보: 공동으로 자금제공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하는 것을 통해 해당 개발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간접적인 분석 가능- 대출금 및 이자지급 방식: 자금제공자별 대출금 지급 순위의 존재 여부 및 지급이자의 수준- 유동성 제공: 펀드의 중도 환매 시 제약조건의 유무부동산펀드에 투자하기 전에…대출형 부동산펀드를 마지막으로 부동산펀드에 대한 내용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부동산펀드는 도입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이 갖는 사회적/경제적 특수성 때문에 지나친 관심과 규제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투자자들도 부동산펀드에 대한 정확한 분석보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일반적으로 부동산펀드는 개인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다양한 부동산 시장에 펀드의 형태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부동산 펀드를 고르기 위해서는 해당 펀드가 어떤 부동산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되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마지막으로, 모든 투자에 적용되는 투자목적에 따른 자산배분원칙, 분산투자원칙 및 장기투자원칙을 기반으로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다면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좋은 투자대안으로 부동산펀드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다가오는 2006년의 시작은 ‘퇴직연금-아는 만큼 준비한다’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노후준비의 핵심이 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당사자인 근로자들의 준비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 준비해야 하는 내용과 투자방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올 한 해 칼럼을 읽고 보내주신 여러 조언에 감사 드리며, 내년에는 좀 더 부지런한(!) 칼럼니스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서진희 기은SG 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품개발팀장)
2005.12.20 I 서진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퇴직연금 어떤상품이 좋을까? 기업 70% 확정급여형 선호-행정도시 오늘부터 보상..1차 3조4000억원-수출주도 대기업 뛰는데 내수 중기는 부진..양극화 심화-홍콩시위 연행 한국인 재판 시작..일부 주동자 구속될듯-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확정▲종합 -서울대, 황우석교수 연구실 폐쇄-"2004년 논문도 조작의혹"..소장파 과학자 사이에 논란 확산-영롱이 스너피도 가짜 논란-줄기세포 진실은? 강성근 권대기씨 진술에 달렸다-노성일 "우리가 만든 수정란 줄기세포, 황교수가 달라고해 두번줬다"-소비심리 개선, 기업 공격적 마케팅, 월드컵 특수 등 내년 소비 살릴까-근로소득보전세제, 15만가구 연 50만~100만원 지원-20대 취업자비중 사상 최저▲경제-김응한 미시간대 교수 "강력한 노동법 가진 나라, 위기때 대량해고 더 많다"-"펀드는 원리금보전형 선택" 76%▲금융·재테크-메리츠화재 사장 "스키 여행자 대상 모바일보험 공략"-100세 정기 예적금 나온다..기업은행 청장년층 대상-씨티은행 부당취득 이자 환급-부실기업주 계좌추적권 확대..예보 최장봉 사장▲국제-일본은 `작은 정부`로 간다..의보 국고지원 국채 등 삭감-구글 AOL 지분 5% 매입키로..MS 타격받을 듯-부시 "철군하면 적에게 넘어간다" 대국민 연설▲기업 및 증권-현대차그룹, 수직계열화 완성..계열회사 40개로-삼성전자 와이브로 해외서도 상용화된다-CEO 주식부자 역시 삼성..정몽구회장 2조 돌파-SUV 판매 줄었다..올 15.8% 감소-KAL의 숨은 기술력..항공기 도색 첫 수주 UA 30여대 계약-동부회장 "쉬고 있는 삼성맨 영입하라"-대형 IT주 "실적바통 이어받자"-글로비스 26일 상장..정의선 사장 지분매각 시기 관심-장미빛 은행주 경계론 솔솔..금리상승 및 규제완화땐 부담-`절세형 펀드` 연말장 달군다-자산운용사 펀드보고서 늑장 제출◇서울경제▲1면 -연초부터 대형정책 쏟아낸다..2단계 부동산대책, 노사로드맵 등-신규택지 500만평 열흘새 소나기 지정-행정도시 평당 보상비 평균 18만7000원-중기 컨설팅지원 쿠폰제로 일원화▲종합-대기업 수익 양극화 갈수록 심화..한은 3분기 기업경영 분석-임자없는 부동산 신고 땐 보상금-국산 휴대인터넷 해외서도 상용화-현대 기아차 성금 100억원 쾌척..연말 이웃돕기-한미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LA갈비 허용여부 최대쟁점-한은 "내년 30만명 경제교육"-서울대 조사위, 황교수 연구실 사실상 폐쇄-정부, 최악상황 염두에 두나.."황교수 진술에 허점"-노성일 "황교수팀에 줄기세포 두차례 전달"-행정도시 보상..주민들 "시세에 턱없이 못미친다" 격앙▲금융-저축은행 인수합병 쉬워진다..재무건전성 기준만 충족하면 돼-퇴직연금상품 판매 본격화..금감원 약관승인-연말연시 환전수요 잡아라..시중은행 수수료 인하 등 이벤트-군인용 스마트카드 나온다..신한은행▲국제-포천지선정 7대펀드, 은근과 끈기가 고수익 비결-뉴스위크선정 `2006년 유망주`에 교포 정두리씨 뽑혀-월가 투자은행 글로벌인재 확보 경쟁-샤론 뇌졸중으로 긴급 입원▲산업-동부, 외부인재 줄영입 `제2도약`-SK(주) "인천정유 구조조정 없다"..정상화 가속-상의 내년 전망..차 기계 `맑음` 섬유 건설 `흐림`-PDP TV "갈수록 잘 나가네"..LG전자 올 내수판매 10만대 돌파-CJ인터넷 1200억 게임펀드 조성..일본 소프트뱅크와 공동▲증권-연말연초 투자전략 "변동성 확대..보수적 대응을"-제약주 "바이오주와 달라"..동아제약 7% 급등-정몽구 회장 "최고 주식부자"..상장주 지분가치 2조 돌파-한국슈넬, 경영진 강제퇴직 위로금 40억?◇한국경제▲1면-2차 IT혁명 시작됐다..와이브로 내수만 13조로 차시장 추월-행정도시 1차 보상금 3조4100억원-노대통령, 순차 개각하나-서울대 연구실 통제..황교수팀 연구 사실상 중단▲종합-산은, 정부에 3500억 배당..창사이래 첫 실시-"한국증시 내년 더 좋다"..블룸버그 모건스탠리 등-생산주축인구 매년 20만 감소..2050년까지 1천만명 줄어든다-와이브로 글로벌화 가속..삼성, 내년까지 16개국에 장비공급-중대형 아파트 관리비 오를듯..국회 공전으로 일몰기한 끝나-국책은행, 내년 자금공급 65조로 늘려-황교수 2004년 원천논문도 의혹-기업 10곳중 3곳이 `적자경영`..투자부진 지속-황교수 중요순간마다 사고..오염 정전 자료분실 등▲산업-동부그룹 CEO 80% 외부수혈..6명이 삼성출신-포스코 중동시장 공략 팔 걷었다..고부가제품 마케팅 강화-베이징 현대차, 10대 브랜드에 선정-고급 휘발유 판매경쟁 불붙었다-"대우건설 아무한테나 못넘겨"..노조 자격제한 요구-석유공사 사장 "유전탐사 개발은 돈 안돼"-PB업체, 폐목재 확보 비상..건설경기 침체로 공급 급감▲국제-타임선정 올해인물 빌게이츠..IT로 번돈 빈곤퇴치에 쾌척-싱가포르 카지노 허용..돈다발 몰린다-일본 재정적자 축소 본격 나선다-일본 "구글 게 섰거라"..민관학 협력 차세대 인터넷 검색기술 개발▲증권-유상증자 실권막기..코스닥 무상병행 붐-황쇼크 탈출 급반등세..단기조정 마무리 `기대`-내년 코스피 목표치 점점 높아지네..11월초 1450서 1630까지-중소형 증권사 M&A 물결타나..소로스펀드 서울증 매각 등-ELW 36종목 추가상장..기초자산도 22개로 확대-`경영권 분쟁` 한국슈넬 강세..1주일간 70% 급등-현대건설 시총 5조 돌파 임박-대주주 지분매각 기승..프로서어티 등 주가오르자 차익매물◇한국일보▲1면-국민식탁 새해도 불안하다..복지 농림 싸움에 일원화 해넘겨-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지주들 "턱없이 낮다" 반발-한국시위대 일부 구속될 듯..홍콩법원 구속적부심 실시-교수신문 올해 사자성어 上火下澤 "상생못하고 이반분열"▲종합-1월초 6~7개 부처 개각..통일 복지 외 교육 과기부총리 포함-노대통령 "사학법 시행령서 보완"-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결정..경남 수용불가 논란 계속▲국제-부시 백악관 집무실 연설..이라크 총선효과 군불 때기-샤론 뇌졸증 입원..신당 총선대비 차질 우려-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선두▲경제-미국 통상압력 이중잣대.."쇠고기 수입하라" "한국 삼계탕 수입못해"-카드기피 전문직 뭐가 캥기길래..법률사무소 카드결제 15%감소-금전노린 해킹 크게 늘어-남양주 별내 2만가구 공급
2005.12.19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수도권 택지 600만평 추가조성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기업 3대 경영키워드..투자확대·투명경영·글로벌화 -행정도시·주변지역 연계개발 -수도권 택지 300만평 추가확보 -서울사립中·高 "신입생 거부" ▲경제/종합 -"성장엔진 꺼지지 않지만 美 쌍둥이 적자가 최대변수" -삼성 140조·현대車 90조...매출 10%이상 성장 목표 -부수입?富수입! -새튼 오락가락행보...10년전 `난자 충격`때문? 美 과학계도 "이해할 수 없다" ▲종합 -男많은 南...女많은 北 통일땐 성비 100대100 -설탕 등 10개 품목 관세율 인하 -韓-EFTA 정식서명..내년 7월 FTA 발효 스위스 등 4國과 무관세 교역 ▲기획 -미국방문 무비자시대 과연 언제? ▲정치·외교안보 -국정원 수사권 폐지 검토 -美, 대북 금융제재 확대 ▲금융·재테크 -올해 `은행전쟁` 승리자는 누구 -생보·손보 혼합상품 확대..실효성 없어 상품개발 소극적 ▲국제 -러기업 美정치거물 영입? -부시 이라크전 잘못 인정 -EU 예산안 협상 난항 -인종폭력 뉴질랜드로 번지나 ▲기업과 증권 -NTT도코모·KTF 지분 10%인수..WCDMA·국제로밍 협력 -한·미·일 6社, HD콘텐츠 표준화한다 -포스코·JFE·차이나스틸..생산줄여 철강값 안정 모색 ▲기업·경영 -SUV車 값 오른다 -건물 외벽이 모두 태양전지판 ▲중기·벤처·과학기술 -문단속·빨래...집안 일은 말로 OK -리튬전지용 핵심물질 개발 ▲기업과 증권 -배당수익률 4%넘는 종목 찾아라 -소로스 서울증권 지분 매각 -코스닥, 주식배당·무상증자 늘어 -`투자갈등` 파생상품으로 풀어라 ▲증권·코스닥 -신규사업 진출 주가에 藥되나 ▲증권·시황 -코스피 지수 3P올라 1337..원화강세 상승場 복병되나 -거래소 상장, 소형증권주 호재 -"음식료업체 내년 영업익 20%늘듯" ▲부동산 -행정도시 이중환상형 개발 -거여·마천 뉴타운 5만평 축소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싸다니 ◇서울경제 ▲1면 -수도권 택지 600만평 추가조성 -원·달러환율 6일연속 하락 ▲종합 -원유 관세율 인하 내년에도 유지 -삼성, 성금 200억원 쾌척 -KTF, NTT도코모와 제휴..세계 통신시장 공략 신호탄 -펀드운용자산 규제 철폐 추진 -서비스 수지 적자 급증 -中 무역의존 갈수록 심화 -사치품-생필품 매출 "양극화" ▲금융 -美 행정부 대북 금융제재 강화..남북경협엔 영향 없을 듯 -유지창 은행협회장 "전자금융거래법안 재심의 요청할 것" ▲정치 -민생법안 해넘기나 -韓-필리핀 "에너지 협력 강화" ▲국제 -CNN머니 "단순한만큼 당장 실천에 옮겨라" -亞 내년도 금리인상 지속할 듯 -부시 "이라크전은 내 실책" ▲산업 -현대·기아자동차 동남아 본격 공략 -금호타이어, 中 톈진에 기술硏 설립 -LG전자, 북미 초고가 마케팅 -KTF 왑브라우저 입찰 `후끈` -IT서비스업계 CEO 교체 바람 -밀양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 -`팰리스 반도체 기업`전성시대 ▲증권 -원貨 강세 수혜주 "주목" -소로스펀드 서울증권 지분매각..투자이익 "7년만에 900억" -LG필립스 LCD 주가 `휘청` -"태평양 호재 겹쳐 주가강세 지속" -조선기자재株 전망 헷갈리네 ▲사회 -종교계 `사학법 반발`..정부, 진화 나섰다 -청량리~덕소 복선전철 개통 -3차 뉴타운 7곳 우선 지정 ▲부동산 -중앙선 전철 역세권 뜬다 -수도권 분양시장 `꽁꽁` -편리한 교통·풍부한 녹지 `신도시 버금` ◇한국경제 ▲1면 -코스닥 열기, 장외시장 달군다 -손해보험료 10~15% 인하 ▲종합 -美·日 기업인 "내년 경제 좋다" -행정도시-대전-청주 `3각`개발 -공모 앞둔 바이오·대형주 `수직상승` -회사채 설 땅이 없다 -예보, 대투운용 매각 제동 -실업률 3.3%...26개월만에 최저 ▲정치 -朴대표 조기등원 일축 -北 "6자회담 난관 美책임"..南 "내년엔 평화체제 논의" -與 "감세안 최대한 수용...국회로 돌아오라" ▲국제 -BMW, 12년만에 벤츠 눌렀다 -美 무역적자 사상최고 ▲사회 -수도권 中企 저공해 보일러 지원 -연구중심대학 후보에 28곳 -`삼성채권` 24억원 한나라에 흘러가 ▲산업 -HD방송 A/V 국제표준 만든다 -"오일달러 잡아라" 車업계 `중동大戰` -투싼이어 싼타페도 중국서 생산 -LG전자, 릴레리 히트에 `싱글벙글` -지상파 DMB폰 이르면 내주 판매 -전문쇼핑몰 `인기몰이` -"혁신中企 지원 금융지주社 만들어야" ▲증권 -환율 뚝뚝..."아직은 괜찮은데" -대구가스 상장폐지 벗어나 -LS·대한전선 `불꽃`튀네 ▲금융 -은행은 지금 `연체와의 전쟁중` -"해외송금·환전 ATM으로 하세요" ▲부동산 -`멀티복합상가` 분양시장 이끈다 -부산 강서 신도시 2008년 착공 -수도권 분양 청약률 `0` 단지 속출 -행정도시 보상금 통지서 19일 발송 ◇한국일보 ▲1면 -"黃교수-미즈메디 줄기세포 같다" -종교계 사학법 이견 노출 -한나라 대선자금 24억 추가확인 -"브시바오 對北발언 수위 넘어" -千법무, 영장기준 마련 지시 ▲종합 -與, 국정원 수사권 축소키로 -남북 1인당 소득격차 15배 -노성일씨 "황교수가 나서야".."나도 매일 새로운 사실 알아가" -14일엔 盧캠프 15일엔 한나라..내일은 면죄부? -"亞국가들 미국과 인연끊기 시작" ▲정치 -이명박, 고건을 제쳤다 ▲사회 -"눈더미에 빚더미...삶의 의욕도 묻혀" -千원장때 전담팀 두고 정치인 사생활 뒷조사 ▲국제 -시아파 최대정당 UIA 제1당 유력 -이라크 정보 오류 부시 "내 책임" 인정 -러 석유사업 `해외거물` 영입 붐 ▲경제 -亞이통시장 블록화 불붙는다 -産銀 지금 변신중 ▲산업 -휴대폰 내년 年2억대 생산시대로 -LG전자, 초고가品으로 북미 공략 ▲머니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14년째 호주를 가다..수익률 10%넘어 `노후 든든`
2005.12.15 I 정재웅 기자
  • 올 서울 아파트 투자수익률 14.7%..송파 27.5% 최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를 구입한 투자자들은 은행 금리의 4배에 달하는 14% 이상 투자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무려 27.55%의 수익률을 올렸고, 서초구, 강남구 등 속칭 강남 빅 3의 수익률이 모두 20% 이상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아파트의 총 수익률(매매수익률 + 임대수익률)은 14.7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총 수익률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변동에 따른 이득률을 합산한 것으로 총 수익률이 14.75%라는 것은 올해 1월 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의 경우 연말에 약 1475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는 뜻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잠실 5단지 일반상업지역 용도변경 추진, 송파미니신도시 발표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매매수익률이 25.87%로 급등, 임대수익률(1.68%)를 더해 27.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27.42%), 강남구(22.55%)도 20% 이상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동구(16.86%), 양천구(15.88%), 영등포구 (12.08%), 성동구(11.9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동대문구(3.86%), 성북구(3.97%), 금천구(3.75%) 등은 5% 미만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평형대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15평 이하가 21.64%로 가장 높았고, 선호도가 높은 46평형 이상도 20.55%를 기록했다. 반면 16~25평 이하와 26~45평 이하는 각각 12.32%, 13.31%를 나타냈다. 올 한해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65평형으로 1월 20억8500만원에서 11월 현재 31억원을 기록, 11억1500만원이 뛰었다. 한편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올 한해 투자수익률이 11.05%를 나타냈고, 5대 신도시 중에선 분당이 26.13%로 강남구 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평촌(23.95%), 산본(16.43%), 일산(15.22%) 순이었다. 다만 중동은 1.71%의 투자수익률에 그쳤다고 부동산뱅크는 밝혔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취재팀장은 "올해 아파트 투자수익률이 높게 나온 것은 8.31 부동산대책 이전의 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아파트 가격 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년 이후에는 올해와 같은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12.15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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