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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가지 맛을 고른다' 수제 맥주 각광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수제맥주(Craft beer) 시장이 국내 벤처캐피털(VC)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몇년새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속속 발을 담그기 시작하더니 벤처 캐피털들도 이 시장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기반의 수제맥주 기업 제주브루어리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개인 회사인 UT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복수의 국내 벤처캐피털 업체들로부터 5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1단계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 했다. 제주브루어리는 투자금을 수제맥주 대량 생산을 위해 제주도 현지에 건설 중인 양조공장 설립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뉴욕 소재 수제 맥주 기업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명세를 탄 점도 투자 유치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들이 수제맥주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수제맥주는 기존의 대기업들이 아닌 소규모 양조업자들이 독자적인 조리법에 따라 제조한 맥주를 뜻한다. 정해진 틀에 따른 조리법이 아니라 소비자 기호나 취향에 따라 첨가물 등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독특한 향과 맛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수제맥주의 맛은 1000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수입 맥주들이 유통되고 해외 유경험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수준도 까다로워지고 높아지면서 수제맥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제 맥주 시장 규모는 아직은 200억원 가량의 초기 시장 단계이지만 10년 후에는 2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수제맥주 시장이 비교적 활성화 돼 있는 미국의 경우 지난 2013년, 전년 대비 17.2%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20% 안팎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5년 미국 맥주 시장에서 5.4%에 불과하던 미국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은 2014년 약 19.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주세법이 개정돼 맥주 제조와 유통에서의 진입 장벽이 사라져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 청신호가 커졌다. 실제 최근 3년간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100% 성장해 같은 기간 수입맥주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30%를 넘고 있다. 이에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신세계푸드가 서울 반포동에 수제맥주집 ‘데블스도어’를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 천하장사 소시지로 유명한 육가공 업체 진주햄이 국내 1세대 수제맥주회사 카브루를 약 11억원에 인수해 맥주 펍 ‘공방’을 서래마을에 오픈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푸드는 지난해 수제맥주펍 ‘케이펍’을 열었다. LF 역시 이달 초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는 주류 회사 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고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 시장 상황이 이처럼 급변하자 각종 산업 트렌드 동향에 민감한 벤처투자업계도 수제 맥주 시장에 대한 투자 행렬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은 인디아페일에일(IPA) 등을 제조하는 플래티넘맥주에 40억원의 투자를 한데 이어 지난달 HB인베스트먼트는 충북 음성에 생산 시설을 갖춘 수제 맥주 기업 코리아크래프트브루어리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제주브루어리가 미국 유명 수제맥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복수의 벤처캐피털 업체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자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초창기인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이 최근 몇 년 간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업 확장과 투자금 회수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돼 벤처캐피털들의 인기있는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18 I 이연호 기자
글렌피딕, 설 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
  • 글렌피딕, 설 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
  • (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2017년 설 명절을 맞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설 선물세트는 글렌피딕 12년, 15년, 18년과 위스키 전용잔 세트, 글렌피딕 21년과 향초 세트 등 총 4종이다. 가격은 각각 10만5000원, 14만5000원, 23만5000원, 45만원이다.글렌피딕 12년과 15년 세트에는 글렌피딕 온더락 잔 2개, 18년 세트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직수입한 싱글몰트 전용 ‘글렌캐런 크리스탈 테이스팅 글라스’ 2개가 포함됐다.일명 ‘튤립 글라스’로 불리는 글렌캐런 글라스는 넓은 바닥 면이 수십 년 간 병 속에 갇혀있던 아로마 향을 깨우는데 좋아 싱글몰트 위스키의 풍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년 제품은 바닐라, 마른 오렌지 아로마향을 간직한 수제 향초를 함께 제공한다.싱글몰트 위스키는 100% 몰트(발아된 보리)를 원료로 한 곳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만을 병입한 제품을 말한다. 100% 보리맥주나 에일맥주처럼 깊은 맛과 다양한 풍미로 인기가 높다.글렌피딕 설 선물세트는 전국 주요 백화점(신세계 본점·신세계 강남점·갤러리아 본점·갤러리아 수원점·롯데 본점·현대 본점·현대 신촌점·현대 무역점·현대 중동점·현대 목동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7.01.11 I 김태현 기자
  • LF, 인덜지 지분 투자…주류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LF(093050)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인 ‘인덜지(INDULGE)’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LF는 구체적인 보유 지분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50% 이상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인덜지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에 독점으로 유통하고 있다. 매출은 2015년 기준으로 150억원 수준이다. 인덜지는 올 하반기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공급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LF는 지난 2007년 12월 100% 자회사인 LF푸드를 설립하고 일본 라멘 전문점인 ‘하코야’와 시푸드 뷔페 ‘마키노차야’를 운영하는 데 이어 주류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LF가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이유는 패션 매출이 정체되고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해서다. LF는 2015년 매출 1조571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 3분기까지 매출 1조778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연간 매출·영업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반면 국내 수입맥주·수제맥주 시장은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입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30%를 상회하고,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이 성장 중이다.LF는 지분 투자를 통해 주류 유통 및 양조 사업에 진출, 인덜지의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F 관계자는 “향후 인덜지의 주류 사업 노하우와 LF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주목! 닭띠 리더]구본걸 LF 회장☞ [인사]LF 임원승진☞ LF "박보검 코트 '히트다 히트'"
2017.01.04 I 김진우 기자
  • P2P사업자 8%, 올해 태양광 사업에 가장 많이 투자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P2P 사업자인 8%는 28일 올해 가장 많은 투자자가 몰렸던 상품으로 태양광 에너지 기업 ‘에스파워(S-Power)’가 꼽혔다고 밝혔다.연 수익률 5.9%, 총 모집금액 6억 원, 만기 12개월이었던 이 상품은 친환경 녹색성장을 지향하며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태양광 에너지의 사업성과 가치에 2387명의 투자자 참여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투자자들이 몰려 10분 이내 마감된 상품도 143건이나 됐다고 언급했다. 야놀자, 삼대의원, 아토스터디 등에 투자하며 수익금과 함께 숙박 포인트, 필러 시술권, 독서실 이용권 등의 이색 리워드를 제공 받았다.최근에는 연 8.94%, 총 5억원 규모로 투자자를 모집한 수제 맥주 기업 ‘더부스’ 투자상품도 5분 만에 마감됐다.8%는 4만 건 이상의 대출 신청자를 심사해 이를 통과한 2100건의 P2P투자 상품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투자 상품 내역으로는 신용대출이 337억원으로 전체의 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부동산담보 및 건축자금대출이 204억원이었다.대출자들의 자금 신청 사유는 대환대출, 결혼, 사업, 의료, 주거 등으로 다양했다. 투자상품의 수익률은 4~16%대에 분포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9.7%를 기록했다.이효진 8% 대표는 “저금리 시대의 효과적인 투자처로 P2P투자 상품을 많이 찾는다”며 “단 예금과 같이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닌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므로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방어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2016.12.28 I 문승관 기자
적은 가격 큰 만족..식음료 '스몰 럭셔리'가 뜬다
  • 적은 가격 큰 만족..식음료 '스몰 럭셔리'가 뜬다
  • 덴마크 디저트 브랜드 라크리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식음료 업계 ‘스몰 럭셔리’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음료는 합리적은 가격으로 고급스러움을 즐기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로 디저트부터 맥주, 커피 머신 등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디저트는 스몰 럭셔리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덴마크 디저트 브랜드 라크리스는 감초와 벨기에산 최고급 초콜릿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유기농 수제 감초와 사람이 하나하나 직접 수확한 최고의 재료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올해는 AK분당 플라자 팝업스토어에 이어 15일에는 부산 신세계 센텀 시티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오는 21일에는 신세계 강남점에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로스터리 커피 전문점 커피디엔에이(COFFEE D.N.A)의 ‘프리미엄 더치커피(원액)’은 연말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더치커피는 150ml의 농밀한 원액 제품으로 작고 휴대하기가 편한 제품이다.커피디엔에이의 기존 더치커피는 코스타리카 원두만을 사용했었지만 에티오피아와 케냐AA 원두를 추가해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게 한 것도 프리미엄 더치커피의 장점이다.올몰트 라거 맥주 ‘하프(HARP)’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카페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커피 시스템을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합리적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매년 소비자 편의에 맞는 혁신적인 캡슐커피 머신과 30가지가 넘는 캡슐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최근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에 머신 사용 전·후 단계까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6세대 프리미엄 머신 ‘모벤자(Movenza)’, ‘이클립스(Eclipse)’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디아지오코리아는 아이리쉬 올몰트 프리미엄 라거 맥주, ‘하프(HARP/440ml)’를 국내 선보이며 럭셔리 맥주 시대를 열었다. 하프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흑맥주의 대명사 기네스(Guinness)와 함께 범국민적 사랑을 받는 아이리쉬 라거 맥주로 손꼽힌다.1960년대 아일랜드에서 처음 양조된 하프는 독일의 저명한 마스터 브루어 헤르만 뮌더(Herman Meunder)가 특별한 ‘습식 분쇄’ 공법으로 제조했으며 맥아만 100% 사용해 만든 올몰트(All malt) 맥주다.
2016.12.24 I 함정선 기자
8퍼센트, 수제 맥주 업체 '더부스' 투자자 모집…연 수익률 8.94%
  • 8퍼센트, 수제 맥주 업체 '더부스' 투자자 모집…연 수익률 8.94%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P2P업체 8퍼센트가 수제 맥주 전문기업 ‘더부스 브루잉 컴퍼니(The Booth Brewing Co)’의 사업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더부스의 모집 금액은 총 5억원이며 연 수익률은 연 8.94%, 만기는 12개월이다. 투자 시작 시각은 19일 오후 1시부터다. 더부스는 수제 맥주의 제조와 수입·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대동강 페일에일’을 제조해 완성도 높은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만든 ‘ㅋIPA’를 통해 인디 밴드 특유의 감성과 문화를 맥주에 담아내기도 했다. 이번 투자금 모집은 재고 확보와 전문 인력 확충 등 운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투자 모집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수익금 제공과 함께 더부스의 수제맥주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맥주잔을 스페셜 리워드로 제공한다.이준호 8퍼센트 팀장은 “더부스의 재무 구조와 상환 능력 등을 검토한 결과, 양호한 현금흐름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자들께 매력적인 수익처로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한편 8퍼센트는 더부스 외에도 8억 원 규모의 제주시 빌라 투자상품과 다수의 투자상품을 같은 시각 공개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8퍼센트 홈페이지(www.8percen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2.19 I 박기주 기자
"대한민국 최고 크래프트 맥주 자신" 배문탁 플래티넘맥주 대표
  • "대한민국 최고 크래프트 맥주 자신" 배문탁 플래티넘맥주 대표
  • 배문탁 플래티넘맥주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13일 서울 성동구 플래티넘맥주 본사에서 만난 배문탁(49) 대표는 인터뷰 시작 전, 맥주를 한번 맛볼 것을 제안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우리가 지금까지 마셨던 국산 맥주와는 확연히 다른 씁쓸하면서 깊은 풍미가 입안을 맴돌았다. 그동안 별생각 없이 마시던 국산 맥주에 대해 회의감마저 들게 할 정도의 별미였다.배 대표는 “대기업들은 홉(맥주 주재료)을 한 종류만 사용하는 반면 저희는 30여가지를 사용한다”며 “원재료 가격이 높으니 기존 국내 주류 기업들이 비결을 알아도 시도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2002년 강남의 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시작한 플래티넘맥주는 지난해 세계 3대 맥주대회라 일컫는 ‘호주 국제 맥주 어워드(AIBA)’ 챔피언트로피 수상, ‘아시아 비어 컵 2015’ 은메달 등 해외에서도 그 맛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맥주다.연매출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 대기업과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플래티넘맥주는 지난해 국내 소규모 맥주 제조사 중 최고 매출액인 44억원을 기록했다.◇미국 취업하며 맥주 맛에 눈 떠…한국서 3조 필요하다는 말에 포기배 대표가 맥주 맛에 눈 뜬 것은 미국 생활 경험 덕분이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 한 그는 미국의 한 산업용 기판 제조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배 대표는 “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신입직원 환영회를 했었다”며 “지금껏 마셔온 맥주와 다른 신세계를 맛봤다”고 돌이켰다. 맥주 맛에 빠진 배 대표는 그 길로 한국에 수제 맥주집을 차릴 수 있는지 알아봤다. 하지만 90년대 초반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2조~3조원의 자금이 드는 대형 맥주회사만 설립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꿈을 잠시 접는다.2년간 미국에서 근무한 배 대표는 “이화전기(024810)를 창업한 아버지가 사업을 물려받기 원했다”며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러나 이화전기에서의 근무기간 단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배 대표 스스로 그만한 능력이 안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실 젊은 나이에 200명이 넘는 직원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회고했다.배 대표는 안정적인 직장 대신 창업을 통해 한 걸음씩 성장하고 싶었다. 3~4명의 작은 회사라도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 또한 만들고 싶었다. 1996년 이피코리아를 창업한 그는 통신사 기지국에 탑재하는 산업용 배터리 수입업으로 큰 성공을 이룬다. 배 대표는 “당시 LG(003550), 한솔 등이 줄이어 통신사업에 진입했던 때였다”며 “최대 20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 제품을 독점 공급해 재미를 봤다”고 전했다.(사진=플래티넘맥주)◇대기업 외 국내 최초 100만리터 이상 양조장 건립이때부터 배 대표는 본격적으로 맥주 공부에 나선다. 그는 “장비 수입업 특성상 해외 출장 건이 많았다”며 “수천달러의 참석비용이 드는 세미나도 맥주만 배울 수 있다면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렸다. 정부는 관광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법을 바꿔 소규모 맥주 양조장 개설을 가능케 했다. 배 대표는 곧바로 서울 압구정에 247㎡(75평) 규모로 소규모 맥주 제조·판매점 세운다. 기존 라거와 다른 에일맥주는 줄을 서서 마셔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는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소규모 양조장에 대한 세제혜택이 없어 겨우 손익분기를 맞추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 시기 소규모 양조장 붐에 편승한 수많은 가게들이 얼마 안 가 폐업하기도 했다.2005년 배 대표는 이피코리아를 형에게 맡기고 맥주 사업에 집중한다. 그 이후 소규모 양조장의 외부반출 금지, 일반맥조제조면허 시설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순차적으로 풀렸다. 그 사이 그는 국내 최고 맥주 전문가 중 하나인 윤정훈(46) 브루마스터(현 부사장)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지금의 수제맥주를 완성한다. 플래티넘맥주는 최근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충북 증평에 아시아 최대 규모(최대 연간 1300만리터)의 크래프트맥주 양조장도 준공했다.국내에서도 대기업을 제외하곤 100만리터 이상 양조장 시설은 최초다. 배 대표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행복하지만 그만큼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며 “한국땅에서 100년간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앞으로도 꿋꿋이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플래티넘맥주 증평공장에서 해외전문가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플래티넘맥주)◇용어설명에일(Ale)맥주 :시중에서 흔히 파는 저온(4~10도)/하면발효 맥주인 라거(Lager)와 다른 상온(17~23도)에서 상면발효하는 맥주를 뜻한다. 주로 색이 붉으며 진하다.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크래프트(수제)맥주 : 대게 대기업 생산량 대비 10%가 안되는 양조장을 뜻한다. 통상 미국은 연간 1억5000만리터 이하의 양조장을 크래프트 맥주라 칭한다. 하이트·카스 등 국내 대형 맥주제조사는 각각 약 20억리터를 생산한다.▶ 관련기사 ◀☞강력한 전염력 신종 슈퍼박테리아 환자 국내발견! 단일 치료제 개발 국내제약사는?!☞급등사유가 없다? 무료어플 ‘테마총정리’ 독점공개!☞셀바이오스, 연간 3만개 이상 진단키드 생산설비 구축
2016.12.14 I 박경훈 기자
크래프트한스, 합리적 가격으로 '수제맥주 대중화' 앞장서 실천
  • 크래프트한스, 합리적 가격으로 '수제맥주 대중화' 앞장서 실천
  • [이데일리 e뉴스팀] 최근 국내 주세법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예전에 호황을 누렸던 수제맥주 시장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이전에는 주세법의 장벽에 막혀 크게 성장하지 못했던 양조장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100여개가 넘는 국내 양조장들이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그 결과 품질은 향상되고 가격은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2~3년전만 하더라도 ‘수제맥주’라 하면 이태원이나 경리단길에서나 값비싸게 주고 접할 수 있는 맥주였으나 공급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일반 먹자골목에서도 수제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심지어 동네에서도 잘 찾으면 수제맥주를 취급하는 매장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렇게 수제맥주를 접하기가 쉬워지면서 소비자들의 맥주에 대한 수준도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했다. 국내맥주는 맛없다는 인식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대안으로 수제맥주, 수입맥주를 찾게 되었고 이로인해 수제맥주와 수입맥주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루게 되었다.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크래프트한스는 2013년 이태원에서부터 시작한 수제맥주 브랜드로 ‘이렇게 맛있는 맥주를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로 시작하여 현재는 ‘수제맥주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이다.최고의 품질과 최적의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크래프트한스의 관계자는 수제맥주의 품질을 위해 국내 1위 양조장 ‘카브루’와 파트너쉽을 맺고 최고품질의 수제맥주를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또한 매장내 홈브루잉을 통한 레시피 개발, 카브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레시피 개발 등으로 현재 판매가능한 수제맥주 종류만 20여가지로 국내 최대규모이다.또한 각기 다른 컨셉의 4개의 직영점에서 짧게는 수년, 길게는 20여년 경력의 전문 셰프들과 함께 수시로 메뉴개발을 진행하여 맥주집에 온 고객에게 높은 퀄리티의 안주류를 제공함으로써 반전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이렇게 여러 직영점에서 개발된 메뉴들은 고객의 니즈 및 만족도를 판단하여 엄선한 후 계량화를 통하여 각 가맹점에서도 쉽게 조리하여 판매할 수 있게끔 하는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6.12.12 I 최성근 기자
솔로탈출목표 '메가박스 솔로관'…커플매칭 100명 모집
  • 솔로탈출목표 '메가박스 솔로관'…커플매칭 100명 모집
  • 솔로 탈출 블록버스터 ‘솔로관 시즌3’ 진행(사진=메가박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관 메가박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솔로관 시즌3’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솔로관 행사는 영화 관람 이후 커플 매칭 이벤트를 벌이는 메가박스의 연말 이벤트다.‘솔로관 시즌3’는 오는 12월 16일 저녁 7시 30분 메가박스 센트럴점 더 부티크 컴포트룸에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가능하다. 선정된 남녀 100명은 더부스의 수제맥주와 함께 핑거푸드를 즐기고 감성자극 음악 영화 ‘싱 스트리트’ 상영을 비롯해 커플 매칭 이벤트를 벌인다. 또 마지막 코너로 ‘애프터 파티’를 연다.지난 2일부터 시작한 참여 모집에 몰린 신청자는 4일만인 현재 2만명을 돌파했다. 20대 초부터 30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기 위한 참여자들의 각양각색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4년째 솔로라고 밝힌 직장인 여성 최지영(25) 씨는 참가 신청서에 “선정을 대비해 이미 연차를 썼다”며 ”반드시 운명의 짝을 만나 둘이 되어 나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권상봉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나이, 취미 등을 고려한 좌석배치, 다양한 매칭 이벤트를 기획해 참가자들의 높은 커플 성공률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6.12.07 I 김미경 기자
  • 크래프트 비어 인디카IPA, SNS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국내 맥주 시장은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 공장에서 대량생산 하는 공장형 맥주와 달리 소규모 양조장에서 전통적인 레시피에 따라 소량 한정생산한 크래프트 비어의 풍미는 맥주 마니아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처음 크래프트 비어를 접하는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특유의 풍미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맥주는 코끼리맥주로 불리는 인디카 IPA다. 지난 201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인디카 IPA는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입문용 크래프트 비어라고 불리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유레카 지역의 로스트 코스트 양조장에서 양조하고 있는 인디카 IPA는 알코올 함유량이 6.5%로 라거맥주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Columbus 홉, Willamette 홉, Centennial 홉 등이 만들어낸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부드러운 꽃 향기 그리고 IPA 특유의 쌉싸레한 맛이 어우러져 잊기 힘든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인디카 IPA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쌉싸름한 맛은 홉에서 비롯된 맛으로, 이처럼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IPA의 역사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수송할 때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부제 대신 다량의 홉을 첨가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씁쓸한 맥주가 바로 IPA다.현재 인디카 IPA는 전국 2천여 곳의 펍, 바틀샵, 카페 등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 코스트코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브루마스터스 인터내셔널은 연말연시 모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이벤트를 마련했다. 로스트 코스트 생맥주를 마시고 엄지척 손과 함께 생맥주 인증샷을 찍은다음 본인의 SNS(Facebook, Instagram)에 올리고 SNS 주소를 댓글로 기재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로스트 코스트 생맥주 2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12일 월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이다. 브루마스터스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2016.12.02 I 정시내 기자
`국민 IPA` 크래프트 비어 인디카 IPA 매력 발산
  • `국민 IPA` 크래프트 비어 인디카 IPA 매력 발산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형 맥주와 달리 소규모 양조장에서 전통적인 레시피에 따라 소량만 한정 생산하는 크래프트 비어의 풍미가 맥주 마니아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처음 크래프트 비어를 접하는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특유의 풍미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맥주가 코끼리맥주로 불리는 인디카 IPA다. 201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인디카 IPA는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운 맛 덕분에 입문용 크래프트 비어라고 불리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유레카 지역의 로스트 코스트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인디카 IPA는 알코올 함유량이 6.5%로 라거 맥주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Columbus 홉, Willamette 홉, Centennial 홉 등이 만들어낸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부드러운 꽃 향기 그리고 IPA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인디카 IPA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쌉싸래한 맛은 홉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IPA의 역사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수송할 때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부제 대신 다량의 홉을 첨가했던 게 그 유래로 알려져 있다.현재 인디카 IPA는 전국 2000여곳의 펍, 바틀샵, 카페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 코스트코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한편 브루마스터스 인터내셔널은 연말연시 모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로스트 코스트 생맥주를 마시고 ‘엄지척’ 손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로스트 코스트 생맥주 2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이벤트 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다. 브루마스터스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6.12.02 I 김병준 기자
CJ그룹, 한국인 맞춤 '김치유산균' 급성장..연 600억 기대
  • CJ그룹, 한국인 맞춤 '김치유산균' 급성장..연 600억 기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김치유산균이 빵과 케이크부터 초콜릿과 수제맥주까지 영역을 넓히며 식품업계 건강 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을 중심으로 한 CJ그룹이 김치유산균을 적극적으로 활용,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김치유산균 연구에 돌입, 지난 2013년 12월 첫 김치유산균 제품을 내놓은 이후 김치유산균을 600억원대 브랜드로 키워냈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 제품은 CJ제일제당이 3500개 김치유산균을 분석해 피부 가려움에 효과를 보인 유산균을 발견, 개발한 것이다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식약처로부터 최초로 인정받았으며 출시 첫해 단번에 월 매출 10억원대, 연 매출 150억원대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잡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김치유산균 제품인 ‘BYO 피부유산균CJLP133’의 성공적 론칭 이후 지난해 8월에는 장 건강에 기능성을 가진 ‘BYO 장유산균 CJLP243’을 선보였으며 올해 9월에는 장 건강, 면역기능 조절, 피부상태 개선까지 세 가지 기능성을 갖춘 ‘BYO 멀티유산균’을 내놓았다. 라인업을 확대한 BYO 유산균 브랜드는 올해 60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유럽 등 총 7개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올해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식품원료로도 등재돼 안전성을 공식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해외 시장 개척도 활발해 지난해 9월 중국 수출에 이어 올 2월부터는 일본 코스트코 24개 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해 현지 업체와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2016.11.30 I 함정선 기자
어묵·맥주공장서 산업관광 미래 찾는다
  • 어묵·맥주공장서 산업관광 미래 찾는다
  •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공장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 산업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그동안 한국 산업관광은 기업이 보유한 공장 등 시설을 견학하는 것을 중심으로 주로 교육이나 산업시찰 등의 관점에서 진행해 왔다. 해외 주요 선진국에서는 지역 산업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산업발전은 물론 도시재생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관광을 활용하고 있다. 폐광지역의 대형 산업 폐기시설을 야외박물관으로 조성한 독일의 페로폴리스,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해 호텔·온천과 연계한 일본의 혼다가 대표적인 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경북 경주와 포항, 울산광역시에서 ‘2016 산업관광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관광의 실태와 국내외 우수 선진사례를 공유해 지역의 다양한 산업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여행사, 언론 등 산업관광 관계자 약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첫날 워크숍 참가자들은 한국 산업관광 전문가 특강뿐만 아니라 ‘부산 최초의 어묵공장’을 3대째 운영하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삼진어묵과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공장’으로 이색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등 국내 산업관광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관광자원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로봇 전시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는 로보라이프뮤지엄, 기네스 인증 세계 최대 옹기를 보유하고 있는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 등 지역의 산업자원이 관광자원화 한 현장을 답사한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장은 “산업관광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새로운 관광시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산업관광 육성을 위한 연구 및 해외 홍보활동, 상품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역사관(사진=한국관광공사)▶ 관련기사 ◀☞ [여행팁] 예능으로 뜬 해외여행지 '톱4'☞ [여행] '갈대밭'에 취하고 '꼬막밥상'에 반하고☞ [여행+] 눈의 계절 돌아왔다…엘리시안강촌 스키장 개장☞ [e주말] '먹거리·교육·재미' 일석삼조 여행지☞ [창조관광] DMZ 누비는 '007 여행'
2016.11.28 I 강경록 기자
제주신라호텔 "눈꽃 트레킹과 노천 스파 즐기세요"
  • 제주신라호텔 "눈꽃 트레킹과 노천 스파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겨울시즌을 맞아 낮에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을, 밤에는 따뜻한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윈터 데이즈 서머 나잇’ 패키지를 내년 3월까지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패키지(세금·봉사료 별도 38만원부터)는 △본관 산 전망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2인 1회 △G.A.O.(GUEST ACTIVITY ORGANIZER) 프로그램 2인 1회 △쁘띠 카바나 2시간 1회 △비치백 1개 △패밀리 풀, 어덜트 풀 무료 이용과 플로팅 시네마의 필수품 △플로팅 필로우 1개로 구성했다.2박 이상 투숙 시 풀사이드 바 수제 치킨과 포테이토 1회, 3박 투숙 시 풀사이드 바 수제 치킨과 포테이토 1회, 미니바 1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12월 1일~29일 투숙하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풀사이드 바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는 하이네켄 맥주 2병 제공 이벤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시 제공되는 패키지 3만원 할인(1박 당)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 서울신라호텔 "도심속 연말파티 즐기세요"☞ [포토]미슐랭 3스타 수상한 서울신라호텔 라연☞ [포토]미쉐린 3스타 인증패 받는 서울신라호텔 '라연'☞ 서울신라호텔, 미슐랭 2스타 日튀김요리 전문셰프 초청행사☞ 제주신라호텔, 11월 '플로팅 시네마' 오픈
2016.11.18 I 김진우 기자
아워홈 사보텐, 론칭 50주년 콘셉트 매장 오픈
  • 아워홈 사보텐, 론칭 50주년 콘셉트 매장 오픈
  • (사진=아워홈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외식기업 캘리스코의 일본식 돈가스 브랜드 사보텐은 일본 론칭 50주년, 국내 론칭 15주년을 맞아 이태원에 ‘사보텐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이태원 임페리얼팰리스(IP) 부티크호텔 1층에 새롭게 오픈한 사보텐 콘셉트 스토어는 1966년부터 이어져 온 사보텐의 50년 역사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돈가스 문화의 공간’을 연출했다.특히,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시간대별 다채로운 메뉴와 음료를 구성해 오감으로 한국 사보텐만의 돈카츠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사보텐 콘셉트 스토어에서는 사보텐 매장으로는 처음으로 오픈키친을 통해 50년 전통의 사보텐 돈카츠 비법을 그대로 보여준다. 돈육숙성고로 192시간 숙성시킨 1등급 돈육을 수제 두드림 방식으로 조리해 더욱 부드러운 육질과 식감을 제공한다.여기에 특제 생빵가루와 깨끗하고 건강한 식물성 기름으로 170도의 고온에서 빠르게 튀겨내 빵가루의 결을 살려 고소한 식감과 전혀 느끼하지 않은 맛을 전한다.사보텐 콘셉트 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시그니처 메뉴도 출시했다. 제주 흑돈을 활용해 1.5㎝ 의 두께로 튀겨낸 ‘제주 흑돈 카츠’와 뼈째 제공되는 갈비 돈가스 메뉴인 ‘본-인 카츠’, 4가지 치즈를 느낄 수 있는 ‘콰트로 치즈 카츠’, 오징어 먹물 빵가루를 사용한 ‘블랙 카츠’ 등이다.점심, 티타임, 저녁식사에 각각 어울리는 시간대별 맞춤 메뉴들도 마련했다. 최근 여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프터눈 티타임을 별도로 구성했다.저녁 시간대에는 식사와 더불어 가볍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주류와 안주 메뉴도 선보인다. 이색 맥주 ‘말차 비어’와 함께 ‘명란 치즈 롤카츠’, ‘DIY 샐러드’,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튀긴 가지 모찌’ 등 간단한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안주 메뉴들이 준비됐다
2016.11.04 I 김태현 기자
볼륨감과 착용감, 놓칠 수 없는 유혹
  • [라이프&스타일]볼륨감과 착용감, 놓칠 수 없는 유혹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볼륨감과 착용감. 속옷을 구매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다. 서양형 체구에 비해 다소 왜소한 한국인들에게 볼륨형 속옷에 대한 니즈가 끊이지 않지만 최근 들어서는 점차 편안한 속옷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최근 여성들이 와이어의 압박에서 벗어나길 원하면서 노브라에 가까운 홑겹 브라인 ‘브라렛(bralette)’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볼륨업 브라의 대명사인 빅토리아시크릿이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스포츠 전용 속옷을 입은 모델(사진=비비안)하지만 한국 여성들은 아직까지 패드가 없는 브라에 대한 선입견이 있고, 해외 여성들보다 왜소한 체형으로 브라렛과 같은 제품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국내에서는 편안하면서도 기본 보정이 들어간 제품의 인기가 많은데 와이어 리스(wire less·와이어 없는 브라), 패드 리스(pad less·패드 없는 브라), 심 리스(seam less·봉제선 없는 브라) 등 다양한 기능과 형태를 혼합한 브라가 출시되고 있다.비비안은 올해 가을 신상품 ‘헬로핏’ 브라에서 부분별로 밀도가 다르게 설계된 패드를 사용, 편안하면서도 체형에 꼭 맞는 핏과 실루엣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와이어 대신 탄성이 더 좋아진 와이어를 사용해 안락함을 더했다.와코루는 가슴 형태를 강조한 3차원(3D) 패드를 사용해 편안하고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게 했고, 와이어도 기존에 비해 한층 부드럽게 제작했다. 트라이엄프는 자가 형상기억 기능이 있는 ‘메모리쿠션’ 패드와 압박감이 적은 ‘L자 와이어’를 사용한 신제품 ‘섹시쿠션 브라’를 선보였다.볼륨업 브라로 유명한 원더브라는 △숨은 봉제로 라인을 살린 노와이어 브라 ‘퍼펙트 라인’ △애슬레저(스포츠와 레저의 합성어) 마니아들을 위한 노와이어 ‘원더브라 스포츠’를 최근 론칭하면서 편안한 브라가 대세로 떠오른 란제리 시장 기류에 합류했다.최근에는 에슬레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브라가 출시되고 있다. 단 스포츠 종류별로 맞게 설계된 브라를 착용해야 가슴 모양을 잡아주고 편안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요가·필라테스 등 정적이고 상체 움직임이 적은 운동에는 노와이어 스타일에 뒤쪽 후크가 없는 런닝형 스포츠브라가 제격이다. 조깅·골프 등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할 때에는 밑단에 와이어나 밴드를 사용해 가슴을 받쳐주고, 후크가 달려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형태가 좋다.강지영 비비안 비자인팀장은 “스포츠 브라를 선택할 때는 가슴을 편안히 받쳐주는지, 몸을 크게 움직여도 브라가 딸려 올라가지 않고 가슴을 잘 받쳐주는지 등을 고려해야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포츠 브라 제품들▶ 관련기사 ◀☞ [라이프&스타일]화장으로 얼굴과 몸을 조각하라☞ [라이프&스타일]멋 좀 아는 그녀, 가을 주름잡다☞ [라이프&스타일]쌀쌀해질수록 빛나는 '신사의 품격'☞ [라이프&스타일]"취하려고? NO! 맛있으려고!"..수제맥주 개화기☞ [라이프&스타일]손은 가볍게, 입은 즐겁게..바캉스 먹거리 진화
2016.10.27 I 김진우 기자
크래프트 비어 더부스, 2016 KOREAT(코릿) 페스티벌 참가
  • 크래프트 비어 더부스, 2016 KOREAT(코릿) 페스티벌 참가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Michelin)이 매년 발간하는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매년 별 개수로 레스토랑을 평가한다. 미슐랭의 별점 등급은 세계 레스토랑의 최대 관심사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하는 레스토랑 랭킹 리스트 ‘KOREAT(코릿)’이 있다. KOREAT(코릿) 100인의 선정단이 우리나라 식당, 술집, 바, 카페, 베이커리들 중 TOP50을 선정한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로 ‘KOREA’와 먹는다는 뜻의 ‘EAT’가 합쳐져 이름 붙여졌다. ‘한국은 물론 세계가 한국의 식문화를 맛보게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2016 KOREAT(코릿)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제주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의 KOREAT(코릿) TOP 식당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푸드 페스티벌로 많은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TOP 식당들의 요리를 한군데에서 맛보고, 셰프들의 조리 모습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 크래프트 비어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더부스도 2016 KOREAT(코릿)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다. 더부스는 이번 축제에 주류 부문에서 유일하게 초대 받았다. 이로써 기존에 와인과만 페어링 했던 파인다이닝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부스의 국민IPA 맥주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맥주로 평가 받고 있다. 더부스만의 고유한 레시피는 높은 수준을 자랑해 맥주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실제로 더부스는 음식뿐만 아니라 음악, 재료 본연의 맛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로운 레시피를 탄생시키고 있다. 2016 KOREAT(코릿) 페스티벌은 크게 푸드 트럭과 갈라 디너 두 섹션로 이뤄졌다. 더부스는 하얏트 클리프 가든에서 열린 푸드 트럭 페스티벌에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봉피양, 하동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함께 더부스만의 수제맥주를 판매했다. 이어 해비치 리조트 다랑쉬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에서는 코릿 랭킹 3위의 중식당 진진과 ‘맥주와 어울리는 중식’을 컨셉으로 한 대동강 페일에일 페어링 메뉴를 제공하기도 했다. 더부스 관계자는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로 불리는 KOREAT(코릿)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수제맥주를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6.10.18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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