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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은 고함유 전지·형광등 등 수출입 금지된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수은 함량이 높은 전지, 형광등, 혈압계 등 특정 제품군의 생산과 수출입이 금지될 전망이다.5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오는 10월 미나마타 수은협약 체결에 따라 2020년부터 수은 사용량이 많은 특정 제품군의 생산과 수출입이 금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대비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수은의 유통관리 및 적정 폐기방안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미나마타 수은협약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서 약 140여 개국이 합의한 것으로, 올 10월 일본 미나마타에서 열릴 외교회의에서 정식으로 체결될 전망이다. 협약문은 수은 공급과 국제교역의 제한, 수은 함유제품의 사용 축소, 대기로의 배출 저감 및 친환경적 폐기 등에 관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전지, 형광등, 고압 수은램프, LCD용 램프, 혈압계 등 계측기기, 농약 및 국소 소독제, 비누 및 화장품 등 수은 함량이 높은 7개의 대표적 제품군은 2020년부터 생산과 수출입이 금지된다. 치과용 아말감 사용은 점차 줄여야 한다. 또한, 배터리와 같은 규제 대상제품이 장난감, 시계 등 다른 제품 안에 조립되는 경우도 금지된다.규제대상 품목 중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수은 함유 제품은 형광등, LCD용 램프, 배터리, 체온계·혈압계 등으로 조사됐다. 환경과학원이 수은 함유 제품의 유통 및 배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1년 국내 금속 수은 총 수입량은 10.2톤을 기록했다. 수입량 중 형광등과 LCD용 램프 제조에 7.3톤, 치과 아말감용으로 1톤, 압력계 등의 계측기기 제조에 0.8톤이 사용됐다. 전량 수입되고 있는 수은 체온계와 혈압계를 통한 유입량도 359kg에 달했다. 전지로부터의 총 수은 유입량은 연간 5.8톤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은 전지로부터 79kg, 수입된 전지로부터는 5.74톤의 수은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 함유 제품의 폐기와 수은 회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수은협약에 대비해 수은함유제품의 생산 및 수출입 규제 도입과 함께 대체품 보급을 활성화하고 적정 폐기를 위한 수거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내에 수은 관리 종합대책을 다시 수립하고, 2015년까지 관련법 등 협약 이행체제를 만들어 국내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4.05 I 유재희 기자
  • 루이비통 회장 방한..국내 주요 백화점 들러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루이비통 회장이 시장 조사차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등 프랑스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 회장이 방한했다.세계 시장 조사차 우리나라를 찾은 아르노 회장은 이날 하루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얼과 면세점을 둘러봤다. 이후 현대백화점 본점과 갤러리아명품관을 방문했으며 갤러리아에서는 지난해 10월 새단장 오픈한 식품관 고메이494를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아르노 회장은 국내 최초 남성 전문 루이뷔통 매장이 들어서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청담동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차례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아르노 회장은 각 매장을 둘러보고 영업상황 등을 보고 받았으며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과는 짧은 면담도 했다.아르노 회장은 작년 4월 방한 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부진 당시 신라호텔 전무 등을 만난 바 있다. LVMH그룹은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셀린, 펜디, 모엣 헤네시(주류), 태그 호이어(시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0여개의 고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3.04.04 I 장영은 기자
불혹맞은 휴대전화 ..스마트폰으로 화려하게 진화
  • 불혹맞은 휴대전화 ..스마트폰으로 화려하게 진화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필수품이 된 휴대전화가 불혹(不惑)의 나이가 됐다.미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지난 1973년 처음 개발한 휴대전화가 이달 3일(현지시간)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당시 모토로라 선임 기술자였던 마틴 쿠퍼는 1973년 4월 3일 자신이 개발한 휴대전화로 경쟁회사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셀룰러폰’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얘기해 화제가 됐다. 모토로라는 이 기술을 토대로 1983년 세계 최초 상용 휴대전화 ‘다이나택 8000X’(일명 ‘벽돌전화’)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현재 나이 85세인 마틴 쿠퍼는 ‘휴대전화의 아버지’로 통한다.정보통신 기술과 관련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전 세계 인구가 70억 명으로 집계된 지난 2012년 현재 60억 대 이상의 휴대전화가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는 처음 등장했을 때 몸체가 마치 벽돌과 흡사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얇고 세련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한 휴대전화를 처음 만든 업체는 모토로라였지만 이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축을 벌이는 경쟁구도로 바뀌었다. 또 쿠퍼가 1983년 처음 휴대전화를 출시했을 때 한 대당 출고가격이 3500달러(약 391만원)로 감히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사치품에 속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말 그대로 ‘휴대’전화가 됐다.1993년에는 IBM이 휴대폰과 무선호출기, 팩스, 휴대 정보 단말기(PDA) 기능을 갖춘 ‘IBM 사이먼’을 내놨다. 사실상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IBM사이먼은 주소록과 달력, 계산기, 터치스크린 기능까지 갖췄다. 가격은 899달러(101만원)였다. 1996년에는 우리 눈에 훨씬 익숙한 모토로라의 스타텍이 출시돼 폴더 형태의 좀더 작은 크기의 휴대폰을 만날 수 있게 됐다.닷컴버블이 한창이었던 1999년 노키아가 무선통신이 가능한 휴대폰을 내놨고 삼성도 MP3 기능을 처음으로 갖춘 SPH-M100 모델을 내놨다. 특히 삼성의 이 모델은 시사주간지 ‘타임’이 1923~2010년 사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전자기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2002년에는 노키아가 카메라가 내장된 첫 스마트폰을 내놨고 소니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선보였다. 이듬해 리서치인모션(RIM)은 블랙베리를 내놓는데 당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에는 애플 아이폰이 등장했다. 또 2010년부터 삼성이 갤럭시 S시리즈를 내놓아 전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휴대전화는 이제 단순한 통신기기에서 벗어나 건강을 챙겨주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마이크 쇼트 유럽 텔레포니카 부사장은 “휴대전화가 입는 형태나 손목시계 형태로 바뀌면서 몸의 상태를 직접 주치의에게 전달하는 건강 측정장치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틴 쿠퍼는 “휴대전화가 점점 작아져 언젠가는 귀나 피부속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4일 보도했다.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모토로라 ‘스타텍’RIM ‘블랙베리’
2013.04.04 I 양미영 기자
  • '대도' 조세형, 70대 나이에 강남 빌라 털다 현장서 체포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대도(大盜)’ 조세형(75·특수절도 등 10범)이 70대 고령의 나이에 서울 강남의 고급빌라를 털다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연합뉴스는 4일 서울 서초경찰서가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조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경찰에 의하면 조씨는 3일 오후 8시 30분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고급 빌라 1층에 불이 꺼진 것을 보고 침입해 고급시계와 금반지 등 시가 3000만∼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33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준비한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와 펜치 등을 이용해 화단 쪽 유리 창문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가 침입한 당시 집은 비어 있는 상태였다고 전해졌다.경찰은 옆집 창문이 깨져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약 30분 만에 출동해 범행 현장에서 조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씨는 만년필을 들고 맞서려 했지만 권총을 든 경찰을 보고 저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다”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를 대상으로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던 인물이다. 조씨는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해 종교인으로 변신했지만, 일본과 서울에서 ‘좀도둑’ 행각이 잇따라 발각돼 다시 철창신세를 졌다.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70대 고령에 오른팔과 다리가 불편한 데다 무거운 처벌을 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범행에 가담했을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도 9명 전원 무죄평결을 내렸다.▶ 관련기사 ◀☞ 집유 기간 무차별 강·절도 20대, 징역 5년 선고☞ 유흥비 벌려고…절도행각 벌인 40대 남성 검거☞ 금품 절도 근무지 무단이탈 공익요원 검거☞ 광주 한전 직원이 10년간 전기 절도☞ 아산署, 특수절도 고교생들 검거☞ 40대 도둑, 달아나다 추락해 뇌사상태
2013.04.04 I 박종민 기자
  • [통화보고서] 전년 50bp 인하, 성장률 올까지 0.22%p↑ 견인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이 단행한 기준금리 50bp 인하가 경제성장률을 올해까지 0.22%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경기 역시 하반기이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가 실물경제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은 거시경제모형(BOKDPM)을 이용해 추정한 결과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 50bp 인하가 지난해 평균 0.03%포인트, 금년에는 0.19%포인트 경제성장률을 각각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이 지난 1월 전망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8%에는 이같은 부문이 포함된 것으로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평균 0.01%포인트, 금년중 0.0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또 세계경제가 올해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국의 정책대응 강화, 국제금융시장 불안 완화, 경제주체 심리 개선 등이 회복세의 주요인이라 밝혔다. 다만 유로지역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대응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도 어느 정도의 재정긴축이 불가피한 점에 비춰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경기 역시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까지는 회복속도가 완만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유로지역의 재정건전화, 미국의 재정긴축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통화신용정책을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 내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안정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화 한은 부총재보와 관련 실무자는 이와 관련 “물가와 성장 어느쪽에 방점이 있다고 말하긴 곤란하다. 문장 그대로 봐달라”면서도 “물가안정이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는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금리중심 통화정책 운영체계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장단기 금융시장 간 금리 파급경로의 원활한 작동 방안을 통해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총액한도대출 개선과 통화정책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금융시장 참가자 및 일반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통화보고서]한은 "엔저, 수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통화보고서] 유로 금융시장 불안 완화속 과다채무국 불확실 여전
2013.04.04 I 김남현 기자
임준섭-박준표, 전설의 투구폼이 보인다
  • 임준섭-박준표, 전설의 투구폼이 보인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광현(SK), 임준섭(KIA), 박준표(KIA), 임창용(삼성 당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 임준섭(24)과 박준표(22). KIA가 2013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는데 큰 힘을 보탠 새 얼굴 투수들이다. 임준섭은 3일 대전 한화전서 첫 승을 거뒀다. KIA 투수 중 프로 첫 선발 경기서 승리투수가 된 건 2002년 김진우 이후 11년만의 일이다. 개막전서 한 타자만 상대했지만 이후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투수가 된 박준표는 이후 두 경기에 더 출격하며 신뢰를 더하고 있다. 아직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화려하게 등장하는 신인급 투수들은 매년 한,두명씩은 꼭 나온다. 그러나 그 빛을 오래 간직하는 투수들은 많지 않다. 신인들의 활약을 종종 ‘불꽃놀이’에 비유하는 이유다. 임준섭과 박준표 역시 여전히 시험대 위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둘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기대를 갖게 된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을 연상시키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임준섭은 SK 에이스 김광현과 닮았고 박준표에게선 ‘창용 불패’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보인다. 정상에 선 선수들은 여기 저기서 모조품이 나오기 마련이다. 너나 없이 먼저 따라해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광현과 임창용의 폼은 복제가 어렵다.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폼이라 여겨졌다. 임준섭과 박준표에게서 둘의 폼이 엿보인다는 건 그래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김광현은 투구시 등이 활처럼 뒤로 휘는 폼을 갖고 있다. 좌완 투수로는 드문 정통파인데다 등이 유연하게 휘며 더욱 독특한 투구각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준섭도 공을 던지기 전 등이 크게 휘었다 펴진다. 김정준 SBSESPN 해설위원은 “임준섭은 팔이 나오는 각도가 다른 투수들과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직구도, 변화구도 타자에게 생소한 곡선을 그린다”고 말했다. 타자 출신으로 김광현을 상대해 본 경험이 있는 안경현 SBSESPN 해설위원은 “김광현이 처음 등장했을 때 팔 나오는 각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런 각이 생기는 좌완은 거의 보지 못했다”며 “임준섭의 각도도 매우 좋다. 김광현은 오히려 체인지업의 각도를 위해 등을 펴는 시도를 하다 오히려 결과가 좋지 못했다. 지금 임준섭은 좋았을 때의 김광현을 보는 것 같다. 등이 휘어졌다 펴지며 팔이 나오기 때문에 볼도 묵직하고 각도도 좋다. 치기 쉬운 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임준섭은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니다. 140km를 겨우 넘는 수준. 하지만 남다른 팔의 각도는 같은 직구를 던지더라도 볼 끝의 움직임을 크고 묵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준표는 사이드암스로 투수로 공을 던질 때 마지막 순간에 팔을 한번 꼬아서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팔을 접어서 밑으로 집어넣는 느낌을 준다. 임창용이 던지는 법과 같다. 이 역시 아무나 따라할 수 없다. 몸과 팔의 유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안 위원은 “일단 타자가 공을 보기 힘들다. 또 그렇게 던질수만 있다면 볼 끝이 묵직해지고 변화구가 변하는 곡선도 크게 그릴 수 있다”며 “또 박준표는 공을 던지는 순간 뒷발로 차 주는 동작이 좋다. 앞으로 스피드도 더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이름값 보다는 재능이 있고 성실한 선수에게 먼저 기회를 준다. 그리고 그가 마운드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센스있게 풀어 나가는지를 살핀다. 임준섭과 박준표는 현재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 일단 그들보다는 상대 타자들이 당황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2013.04.04 I 정철우 기자
강변에 뿌린 씨앗, 황금열매 '주렁주렁'
  • [멀티플렉스 15년①]강변에 뿌린 씨앗, 황금열매 '주렁주렁'
  • ① 영화관 로비와 상영관 복도, 퇴장로 등의 공간을 갤러리로 꾸민 천안 펜타포트 CGV 내부. ② 런던 소호거리를 모티브로 한 여의도 CGV ③ 영화관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압구정 CGV 씨네드 쉐프.[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서울 여의도에 사는 김 모(38) 씨에게 영화관은 최고의 아지트다. 사람을 만날 때, 쇼핑할 때에도 영화관만 한 곳이 없다. 집에서 가까운 용산과 영등포의 멀티플렉스를 이용하다가 최근에는 여의도에 새로운 극장이 생겨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졌다. 비행기 일등석처럼 넓고 안락한 의자에 런던 소호 거리를 연상케 하는 실내 디자인. 김씨는 “티켓박스 앞 부스에선 서비스로 비치된 아이패드로 인터넷을 하고, 영화 관련 서적을 들춰보며 시간을 보내는데 주차가 편리할뿐더러 영화 관람 이외에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멀티플렉스 1호 ‘CGV 강변’, 4일 개관 15주년 자동차, TV, 컴퓨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하드웨어는 인간의 삶을 크게 바꾼다.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그중 하나다. 영화 관람의 패러다임을 바꿔 놨다.요즘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곳,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쇼핑을 하고, 심지어는 전시에 공연 등 또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곳으로까지 발전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주체는 CJ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다. 선두주자인 CJ CGV가 4일 멀티플렉스를 선보인 지 15주년을 맞는다. 1998년 4월4일 서울 광진구 구이동에 스크린 11개를 갖춘 ‘CGV 강변’을 선보인 게 시작이었다.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당시로서는 작지만 혁명에 가까운 시도였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영화산업의 성장이다. ‘CGV 강변’의 성공으로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도 속속 멀티플렉스 사업에 뛰어들어 전국에 스크린 수는 2000여개로 늘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멀티플렉스는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대폭 늘었고 한국영화는 이에 힘입어 황금기를 맞이했다. ◇‘관객 1000만 영화’ 시대 이끌어 “관객층이 눈에 띄게 넓어졌어요. 요즘은 40, 50대, 60대까지 영화를 보러 옵니다. 또 비수기가 없어졌어요. 멀티플렉스의 완성인 거죠.” 2003년 영화 ‘실미도’로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모은 충무로의 거장, 강우석 감독은 최근 1000만 영화가 3~4개월마다 한 편씩 나오는 등 한국영화가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리게 된 배경으로 ‘멀티플렉스’를 지목했다. 멀티플렉스의 활성화가 영화산업 전체의 판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영화관객 수는 1억9489만 여명으로 멀티플렉스 등장 이전인 1997년(4752만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1인당 영화 관람편수도 지난해 3.83회로 15년 전 1회보다 4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1997년 43편에 머물렀던 한국영화 개봉작 수는 지난해 4배가 넘는 175편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외화 ‘아바타’를 비롯해 한국영화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왕의 남자’·‘괴물’·‘해운대’·‘도둑들’·‘광해, 왕이 된 남자’·‘7번방의 선물’까지 1000만 관객 동원 영화 모두 이 기간 생겨났다. 전국 방방곡곡에 멀티플렉스가 속속 들어서면서 영화를 보편적인 대중문화로 확산시킨 영향이 크다. 멀티플렉스는 관람 문화도 크게 바꿔놨다. 과거 단관으로 운영되던 극장은 암표가 횡행하고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어둡고 혼잡한 이미지가 강했다. 또한, 극장은 영화를 보기 위해 가는 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문화를 즐기기 위해 영화관을 찾는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멀티플렉스 가운데에서도 다양한 문화가 결합한 ‘컬처플렉스(Culture+Complex)’가 인기다. 멀티플렉스의 개념을 넘어 컬처플렉스를 표방하는 CGV청담씨네시티와 지난해 8월 개장한 여의도 CGV가 대표적이다. 배우 고소영, 한석규 등 유명 배우들도 즐겨 찾는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일 개장한 천안펜타포트는 영화관 로비와 상영관 복도, 퇴장로 등의 공간을 갤러리로 꾸며 영화 관람 이외에 다른 문화 체험을 가능케 했다. ◇원스톱에서 컬처플렉스로 ‘진화’국내 멀티플렉스의 기술력과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감체험관인 4DX 특별관을 비롯해 연인들을 위한 스윗박스, 파티가 가능한 한 더 프라이빗 시네마, 3D 입체음향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운드X 등 특화관의 종류가 무려 10가지가 넘는다.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처럼 극장의 플랫폼이 다양한 나라도 드물다”고 말한다. 영화산업 관련 최대 박람회인 ‘시네마콘(CinemaCon) 2011’에서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영화관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한국에 가서 CGV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의 멀티플렉스는 한류 수출의 선봉장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미 중국과 미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멕시코, 태국, 브라질, 이스라엘, 러시아, 페루, 헝가리 등에 한국의 다양한 극장 플랫폼이 선보여졌다. 박경수 CJ CGV 홍보팀장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판로를 여는 장기적 배급망으로서의 기대도 하고 있다”며 “멀티에서 컬처로, 국내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의 멀티플렉스가 영화 한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멀티플렉스의 기술력과 서비스는 전방위적 진화를 거듭해왔다. 극장 한류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4DX와 파티가 가능한 더 프라이빗 시네마, 영화관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화 한 스크린X.(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관련기사 ◀☞ [멀티플렉스 15년②]미래 화두는 '상생'☞ CJ CGV,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 듯..매수-유진☞ CGV, 국가고객만족도 6년 연속 영화관 1위☞ [특별기고]4월 15주년 맞는 CGV..이젠 컬쳐플렉스의 시대☞ 영화, 이제 아무 데서나 보지 마세요!
2013.04.04 I 최은영 기자
英언론, '7월 출시 아이폰5S는 스티브 잡스의 유작'
  • 英언론, '7월 출시 아이폰5S는 스티브 잡스의 유작'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오는 6월 세상에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5S가 스티브 잡스 시대에 디자인된 제품이라는 설이 흘러나왔다.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은 애플이 잡스가 사망하기 전에 이미 아이폰5S를 개발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신문은 애플이 스티브 잡스 생전에 차세대 모델들을 개발해놓은 상태였고 그중 하나는 곧 출시될 아이폰 즉, 이르면 6월 공개되는 아이폰5S 모델이라고 밝혔다.사진=아이폰5 화이트잡스는 지난 2011년 11월에 사망했다. 사망 하루 전 아이폰4S가 발표됐고 그 뒤의 2개 제품 역시 잡스가 디자인해놓고 눈을 감았다는 것이다.따라서 아이폰5와 곧 나오는 아이폰5S가 잡스의 ‘유작(생전에 남긴 작품)’이 된다는 결론이다.이 같은 사실은 우연한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조지 가스콘 샌프란시스코 검찰총장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휴대전화 절도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면담하던 중 애플 측으로부터 이런 폭탄(?) 발언을 전해 들었다.가스콘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애플의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마이클 폴크스가 “잡스 생전에 이미 향후 2개 세대의 휴대전화를 개발해 놓아서 절도된 기기를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한편 아이폰5S는 오는 6월 ‘언팩(첫공개)’ 행사를 갖고 7월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애플은 올해 안에 야심작인 ‘스마트 워치(시계형 스마트폰)’를 내놓을 거라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 아이폰6의 혁신, '무제한 배터리' 실현 가능할까☞ 美서 아이폰 밀매 피해 심각...목숨까지 앗아가☞ 갤럭시S4 이어 아이폰5S 출시임박..하반기 대전 주목☞ 아이폰(4·4S)은 휴대폰보험도 소용없다?☞ '아이폰 사용자 38%, 삼성 갤럭시 22%' 美 판도☞ 아이폰 신종 해킹 등장, 업데이트 하루만에 보안 뚫려
2013.04.03 I 정재호 기자
아이폰6의 혁신, '무제한 배터리' 실현 가능할까
  • 아이폰6의 혁신, '무제한 배터리' 실현 가능할까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사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5S 모델의 출시가 이르면 올 여름으로 예상된다. 지문인식과 카메라 기능향상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지만 스티브 잡스 시절의 혁신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이다.미국의 ‘폰 리뷰’는 혁신을 원하는 애플 매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한 배터리 성능개선을 위해 애플이 율리스 나르당의 시계 기술을 아이폰5S 다음 모델인 아이폰6에 도입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아이폰5의 배터리 성능은 상대적으로 빈약해 사용자들로부터 아쉬움을 낳고 있다.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면 빠른 속도로 배터리가 닳아서 때마침 걸려오는 중요한 전화를 놓치기 일쑤라는 매체의 지적이다.사진=아이폰5 화이트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율리스 나르당 기술이다. 율리스 나르당은 주로 명품시계를 만드는 회사이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세계 명품시계 브랜드의 핵심은 기계식 오토 무브먼트다.기계식 무브먼트는 따로 배터리가 필요 없다. 시계를 차고만 있어도 저절로 간다. 태엽을 감거나 움직이고 흔들어주는 에너지만으로 시간을 정확히 흘러가게 만드는 기술이다.물론 휴대폰은 시계가 가는 정도의 동력만으로는 안 된다. 따라서 배터리를 두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흔들어서 충전하는 방식으로 아이폰의 고질적인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이 기술을 아이폰6에 도입해서 배터리 문제를 영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애플이 추구할 수 있는 혁신 중 하나가 아니겠냐고 매체는 주장했다.율리스 나르당은 이미 럭셔리 스마트폰을 출시한 경험이 있는 회사여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체어맨’이라는 럭셔리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문제는 가격이다. 다이아몬드와 보석들로 장식된 체어맨은 13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달했다. 기계식 무브먼트 자체가 수작업이어서 고가인데다 전용 케이스 가격만 3000달러(약 320만원)이다. 결국 기계식 오토 무브먼트를 장착한 아이폰이 탄생할 수 있으려면 몇몇 필요 없는 거품을 빼고 가격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게 관건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6은 4.2인치 또는 4.8인치 두 모델을 놓고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관련기사 ◀☞ 갤럭시S4 이어 아이폰5S 출시임박..하반기 대전 주목☞ 아이폰(4·4S)은 휴대폰보험도 소용없다?☞ 아이폰 신종 해킹 등장, 업데이트 하루만에 보안 뚫려☞ 블랙베리 CEO "아이폰, 이젠 시대에 뒤쳐졌다"☞ 美서 아이폰 밀매 피해 심각...목숨까지 앗아가☞ '아이폰 사용자 38%, 삼성 갤럭시 22%' 美 판도
2013.04.01 I 정재호 기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지샥과 협업시계 내놓는다
  •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지샥과 협업시계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는 시계브랜드 지샥(G-SHOCK)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협업(콜라보레이션) 시계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지샥(G-SHOCK)은 1983년 론칭 이후 지난 30년 동안 시계 제조에 앞장서 왔으며, 이를 기념해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와 함께 이례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이번 협업 제품인 ‘지샥 by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모델명: GA-300)’는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에서 브랜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계다. 기존 지샥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만의 획기적이고 강한 미적 감각이 더해져 탄생됐다.회사 관계자는 “실버 가죽 밴드에서부터 시계 뒷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고유의 0부터 23까지의 로고가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해준다”며 “충격과 진동에 강한 내충격구조로 200m까지 방수는 물론 내구성과 견고함을 갖췄다”고 말했다.또 스톱워치와 세계시간 표기가 가능하며, LED 라이트인 ‘수퍼 일루미네이터’가 있어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발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한편 이 제품은 30주년을 기념해 시계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적어 3000개만 한정 생산, 전 세계 3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4월 중 입고 예정이다.▶ 관련기사 ◀☞비디비치, '지구의 날' 에코백·텀블러 증정
2013.04.01 I 김미경 기자
비스트·지나 등 큐브 가수들 재능기부 ''네팔에 희망 전달''
  • 비스트·지나 등 큐브 가수들 재능기부 ''네팔에 희망 전달''
  • 재능기부를 통해 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에 멘토로 나선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스트, 포미닛, 지나, 노지훈, 비투비.(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 등 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홍승성) 소속가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네팔에 희망을 전달한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이 지속적으로 각각의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재능기부를 펼치며 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에 멘토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지나가 기부멘토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재능 기부와 캠페인을 함께 벌인 것이 시작이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청소년이 주축이 돼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는 점에 공감해 네팔의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설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큐브엔터테인먼트도 회사차원에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속 가수들이 아시아 각국 팬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온 만큼 아시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는 청소년, 대학생들이 사회문제 후원 등에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 의견을 기업, 교육, 그룹이 도움을 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플랫폼 사이트 굿웨이위드어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굿웨이위드어스 관계자는 “소외 계층 기부에 큰 관심을 가지고 기부 독려를 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모습은 청소년 팬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3.28 I 김은구 기자
김광현 "지난 해와 다르다" 자신하는 이유
  • 김광현 "지난 해와 다르다" 자신하는 이유
  • 김광현. 사진=SK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 김광현이 복귀 시계를 재고 있다. 2군 경기서 2번 정도 더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아프지 않는다면 복귀시키겠다는 게 SK 관계자의 말이다. 복귀가 다가올수록 그를 둘러싼 우려의 시선도 많다. 수술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어깨 상태가 좋지 못했던 김광현. 그의 복귀 시기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내·외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김광현은 자신감있다. 평소 그 어느 누구보다 솔직한 그다. 등 떠밀려하는 말이 아니다. 언제든 수술대에 오를 각오로 선택한 마지막 재활인만큼 그는 신중, 또 신중하다. 그런 그는 “지난 3년 재활기간을 모두 통틀어봐도 올해 몸 상태가 제일 좋다”고 말한다. 27일 가진 첫 실전 피칭은 그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였다. 그가 “지난 번과 다르다”고 말하는 데에는 이유와 근거가 있었다. 김광현은 지난 해 가장 힘들었던 게 이닝과 이닝 사이의 휴식시간이라고 했다. 땀을 흥건히 흘리고 난 뒤 다시 땀을 내기까지 어깨가 잘 풀리지 않고 아파 고생했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번 실전에선 그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는 “지난 라이브피 칭 때도 사실 안좋은 감이 있었는데. 이번엔 날씨도 좋아서 가뿐했다. 다행히 이젠 몸 풀 때도 편하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 해 어깨에 온 신경을 집중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어깨 통증에 대한 부담감에서 확실히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이 첫 실전에서 단순한 어깨 상태보다 피칭 내용, 전체적인 밸런스에 더 신경쓸 수 있었던 이유다.그는 “작년 실전에선 던지면서도 어깨에 계속 뻑적지근한 느낌이 있어서 신경쓰였다. 온 신경이 어깨로 가 있어서 하체밸런스가 무너진 것도 모르고 던졌었는데 이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복귀 할 때 맞는 가장 큰 적은 트라우마다. 언제든 다시 통증이 도질 수 있다는 불안감은 선수의 자신감과 실력까지 떨어트릴 수 있는 부분. 김광현이 몸 상태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스스로 많이 덜었다는 증거였다. 그만큼 몸 상태가 좋아진 덕분이었다. 올해 재활캠프에서는 지난 해보다 더 많은 볼을 던지고 왔다는 것도 다른 점 중 하나다. 더 많은 볼을 던지고도 그간 괴롭혔던 통증이 없었다. 김광현의 자신감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캠프에선 최대 투구수를 지난 해보다 20개가량 더 늘려왔다. 또한 지난 해는 첫 실전이 퓨처스리그 삼성과 경기였던 반면 이번엔 자체 홍백전이 그의 첫 무대였다는 것도 김광현의 부담을 줄인 대목이다. 몸쪽 제구에는 부담을 가졌을 수 있지만 지난 해보다 훨씬 마음 편히 피칭할 수 있었다는 게 김광현의 재활을 전담해 온 김원형 SK 루키군 투수 코치의 설명이다. 김 코치는 “결과에 상관없이 예전보다는 맘껏 하고 싶은 대로 편안하게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광현은 지난 해 1군 복귀를 앞두고 말을 많이 아꼈다. 2군에서 피칭을 마친 이후에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과 반응이었다. 그러나 올해 달라진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김광현의 밝은 표정과 자신감이다. 김광현의 좋은 컨디션을 짐작케하는 부분이다. 김광현은 “어깨는 겨울내내 잘 만들어왔다. 나도 이제 프로 7년차다. 내 어깨 상태는 가장 잘 알고 있고 많이 아파 본 경험도 있다. 팬들이 크게 걱정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최고의 몸 상태로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03.28 I 박은별 기자
"낮에는 넘쳐나는 택시, 밤이면 찾을 수가 없네요"
  • "낮에는 넘쳐나는 택시, 밤이면 찾을 수가 없네요"
  • [이데일리 이진우 유선준 기자]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던 지난 22일 밤 11시30분쯤 서울 강남역 사거리. 왕복 10차선 도로는 차량과 사람들이 뒤엉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택시를 잡기 위해 인도 가까이 2개 차선을 점령한 사람들 때문에 자정이 가까운 시간임에도 이곳의 교통체증은 출근길을 방불케했다. 이따금 서지 않는 빈 택시 앞에 취객들이 욕설을 하며 뛰어드는 위험천만한 모습도 보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택시가 보일 때마다 행선지를 외쳐보지만 잠시 멈출 듯하던 택시는 야속하게 지나가버렸다.직장인 최 모씨(31)는 “이 추운 날씨에 벌써 30분째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다”면서 “일단 택시에 타고 싶은데 어떤 행선지를 외쳐야 택시를 잡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 ‘안타깝지만 진부한’ 광경은 강남역은 물론이고, 서울 종로나 신촌, 홍대 앞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밤마다 목격하게 된다. ‘야간 택시’의 ‘손님 골라태우기’가 우리 사회 고질병이 되고 있다. 관련 대책이 줄을 잇고 있지만 밤만 되면 택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불균형 현상을 해결하지 않는 한 시민들의 불편은 10년 뒤에도 여전할 전망이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야간 택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심야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6개 노선을 더 늘릴 계획이다. 심야전용 택시 제도도 도입했다. 택시 기사들이 콜택시 손님을 태우면 건당 1000원씩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택시 잡기 전쟁은 여전하다. 정책 약발이 거의 없는 게 아니냐는 평가다. 2007년 4227건이던 택시 승차거부 신고 건수는 2011년 1만5482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말 저녁에 승차거부가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택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여러 제도를 고민해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변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님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목,금요일 저녁 11시에서 새벽1시 사이는 수요에 비해 택시의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심야에 택시 이외의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택시 공급이 심야에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울에는 개인택시 약 3만2000대가 매일 운행하고 있지만 오후 10시 이후에는 약 1만대 가량이 운행을 중단하고 귀가한다. 개인택시는 서울 택시의 70%를 차지한다.서울시 관계자는 “개인택시 종사자의 평균 연령이 58세로 심야에 영업을 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면서 “새벽 4시까지 운행할 수 있지만 저녁 8시~9시를 전후해 귀가해버리는 개인택시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택시들 가운데 심야에만 운행하는 야간 개인택시 제도를 도입했지만 1500대에 불과해 역부족인 상황이다. 택시기사 김모(52)씨는 “기사가 부족해서 회사 택시 차고에서 놀고 있는 택시만 가동시켜도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택시기사의 처우를 개선해 공급을 늘리는 법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심야시간의 택시 골라태우기나 콜택시 거부 현상 등이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수요에 비해 택시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낮시간에는 택시의 공급이 오히려 넘치는 상황이어서 택시를 증차하기도 어려운 노릇.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서울시가 추산한 일평균 택시의 수요와 공급량. 수요는 출근시간과 퇴근 시간에 집중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 포함되는 새벽이나 심야시간의 택시 공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콜택시도 무용지물..밤문화 개선이 근본 대책?경기도 일산에 사는 여성 직장인 이모(28)씨는 지난 21일 밤 10시쯤 서울 신촌 부근에서 부서 회식을 마치고 콜택시를 불렀지만 1시간동안 대기 차량이 없다는 답만 들어야 했다. 이 씨는 “평소 콜택시를 이용해 출근할 때엔 이런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차가 없다고 해서 당황했다”고 말했다.이씨의 경우처럼 심야에는 콜택시를 불러봐도 차량이 없다는 응답을 받게 되기 일쑤다. 택시가 부족한 상황에서 콜택시 손님을 태우러 가는 빈 택시는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콜택시 활성화를 위해 건당 1000원을 택시 기사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중이지만 심야 귀갓길에는 이런 인센티브도 먹히지 않는다. 눈 앞에도 손님들이 많은데 굳이 콜을 받고 이동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의 택시부족 현상은 유독 우리나라에만 심각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대중교통이 끊기는 밤 늦게까지 술자리를 즐기는 문화가 달라지지 않으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심야에는 사라지는 개인 택시 1만대개인택시가 심야 운행을 꺼리는 것도 문제다.서울시 관계자는 “전체 택시의 70% 차지하는 3만2000대의 개인택시 가운데 1만여대가 심야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그렇다고 개인택시들의 운행을 강제할 수도 없어서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개인택시 기사의 24%가 60세 이상 고령층. 피로 등의 문제로 야간에는 운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개인택시 기사 장 모(62)씨는 “밤에 운행을 해봐야 젊은 취객들을 태워 기분 나쁜 일만 생기고 요금이 두배나 되면 모를까 한 두명 더 태운다고 벌이가 크게 좋은 것도 아니라서 그냥 일찍 들어간다”고 말했다. 눈이나 비가 와서 택시 수요가 늘어날 때 택시가 더 안잡히는 것도 나쁜 날씨에는 운행을 접는 개인택시들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문제의 해결책으로 지난해 심야에만 운행하는 심야 택시 제도를 도입했다.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개인택시의 부재와 별도로 매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운행하는 택시들을 따로 모집한 것. 그러나 특별한 인센티브 없이 개인택시들 가운데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뽑는 바람에 현재 1500대 가량의 개인택시만 심야택시로 전환된 상태다. 심야의 택시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 시계외 할증제도 다시 도입할까서울시가 지난 2009년 택시요금을 인상하면서 서울시 밖으로 나갈 때 요금이 할증되는 시계외 할증 제도를 폐지한 것도 택시 골라태우기가 성행하게 된 이유로 꼽힌다. 택시 기사들은 “가뜩이나 돈벌이가 안 되는데 그나마 성황인 주말 밤에 서울 승객들을 놔두고 시계외할증도 안 붙는 경기도 승객을 태운 후 빈차로 돌아오느니 차라리 승차거부를 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서울시도 시계외 할증을 부활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공급을 늘릴 방법이 마땅치 않다면 택시 수요를 줄이는 게 급선무다. 심야택시를 원하는 승객이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것을 해소하는 것도 대안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4월부터 서울 홍대앞이나 강남역 등을 거쳐 운행되는 심야버스 제도가 도입되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부 노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해본 결과 승객들이 버스를 타고 일단 택시가 잘 잡히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효과가 다소 있었다고 본다”면서 “심야에만 운행하는 심야버스 노선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03.28 I 이진우 기자
현대차,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첫 공개
  • 현대차,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인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제시했다.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9번째 콘셉트카로 후륜구동의 고성능 스포츠 쿠페다. 후드와 휠베이스를 길게 적용하고 현대차 특유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바깥 렌즈가 없는 램프 등을 적용해 클래식함과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한번에 담아냈다.람보르기니 등 고성능 스포츠카의 버터플라이 도어와 22인치 초대형 알로이 휠에 탄소(카본)소재를 써 차체 경량화도 달성했다. 3.3리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70마력(ps)의 강력한 동력성능도 갖췄다.현대차가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 `HND-9` 사진 더보기 현대차는 에르메스와 손잡고 디자인한 콘셉트카인 ‘에쿠스 바이(by) 에르메스’도 공개했다. 2년간의 공동 참여를 통해 디자인된 에르메스표 에쿠스는 무광 처리된 알로이 휠과 가죽재질의 엠블럼 각인이 인상적이고 그레이실버와 브라운에보니의 투톤 외장컬러도 색다르다.내부에서도 에르메스만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스티어링휠과 크래시패드 상단, 뒷문 맵포켓 등에 고급 천연가죽과 에르메스 전용 원단을 사용했고 클래식 시계 등을 달아 에르메스만의 DNA를 담아냈다.파리와 제네바 모터쇼에서 먼저 선보였던 i20 월드랠리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에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 저중심화 및 무게배분 최적화 등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차체 디자인 역시 역동적이다.현대차는 ‘PYL존’을 따로 마련해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유럽형 프리미엄 중형차 i40에 무지개 이미지를 적용한 아트카를 전시했다. 다양한 아이템의 PYL 카림 라시드 스페셜콜렉션을 전시해 PYL만의 감성도 전달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친환경 전시 공간을 따로 두고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전기차,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비롯해 파워트레인과 연비 기술 특별 전시물 6종을 선보였다.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국내 모터쇼 사상 최대 면적인 5300㎡의 공간에 숫자와 알파벳에서 각각 기본과 소통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릴리언트 모멘트 O’를 전시장 콘셉트로 잡고 360도 관람이 가능한 독립관 형태의 전시장에 10개 존(Zone)을 마련했다. 총 30대의 차량과 신기술 11종을 공개하는 현대차는 나이트파티와 프리미엄 영화 시사회 등의 부대행사도 연다.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고객에게 경험과 상상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모던 프리미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가 콘셉트카 ‘에쿠스 by 에르메스(Equus by Herme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 2013 서울모터쇼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2013 서울모터쇼  ▶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서울모터쇼 사진 더보기☞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 `HND-9` 사진 더보기☞ 2013 뉴욕모터쇼 사진 더보기☞ 현대차,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기아차, 신형 카렌스 출시.. 올해 7만7천대 판매목표☞ 쌍용차, '체어맨W 서밋' 출시.. 대형세단시장 '승부수'☞ 한국닛산, 럭셔리 전기차 '인피니티 LE 콘셉트' 선보여☞ 한국GM, 전기차 '스파크EV' 첫선.. 창원공장 양산개시☞ 현대차,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첫 공개☞ 기아차,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캅' 이미지 최초 공개
2013.03.28 I 김자영 기자
  • 현대百, 외국인 대상 정기세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 38일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세일인 ‘K-세일(SALE)’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잡화, 남녀의류, 영패션,화장품, 식기, 식품 등 총 222개 국내외 브랜드를 외국인에게 10∼30% 할인 판매한다. 봄 정기세일 기간(3월29일~4월21일)에는 외국인에게 브랜드별로 5~10%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에서는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결제시 5%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이상봉, 루치아노최,손석화, 이동수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텐디 ,미소페, 소다 , MCM 등 잡화 브랜드, 엠폴햄, 잭앤질, 파파야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현대백화점은 ‘K-세일’ 정보를 중국이나 일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케이블방송, 유학생커뮤니티, 한국여행포털 등에 적극 알리고 압구정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각 지역별 특징을 살린 명소화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한국의 음식, 패션, 문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쇼핑 혜택까지 제공하는 K세일을 봄, 가을로 정례화해 백화점을 관광명소화할 방침” 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불황을 이겨내자는 협력사들의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백화점, 신규 출점 모멘텀 기대-이트레이드☞[포토]현대百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현대백화점, 광주 송원백화점 위탁 경영 6월 종료
2013.03.28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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