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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 고함유 전지·형광등 등 수출입 금지된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수은 함량이 높은 전지, 형광등, 혈압계 등 특정 제품군의 생산과 수출입이 금지될 전망이다.5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오는 10월 미나마타 수은협약 체결에 따라 2020년부터 수은 사용량이 많은 특정 제품군의 생산과 수출입이 금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대비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수은의 유통관리 및 적정 폐기방안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미나마타 수은협약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서 약 140여 개국이 합의한 것으로, 올 10월 일본 미나마타에서 열릴 외교회의에서 정식으로 체결될 전망이다. 협약문은 수은 공급과 국제교역의 제한, 수은 함유제품의 사용 축소, 대기로의 배출 저감 및 친환경적 폐기 등에 관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전지, 형광등, 고압 수은램프, LCD용 램프, 혈압계 등 계측기기, 농약 및 국소 소독제, 비누 및 화장품 등 수은 함량이 높은 7개의 대표적 제품군은 2020년부터 생산과 수출입이 금지된다. 치과용 아말감 사용은 점차 줄여야 한다. 또한, 배터리와 같은 규제 대상제품이 장난감, 시계 등 다른 제품 안에 조립되는 경우도 금지된다.규제대상 품목 중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수은 함유 제품은 형광등, LCD용 램프, 배터리, 체온계·혈압계 등으로 조사됐다. 환경과학원이 수은 함유 제품의 유통 및 배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1년 국내 금속 수은 총 수입량은 10.2톤을 기록했다. 수입량 중 형광등과 LCD용 램프 제조에 7.3톤, 치과 아말감용으로 1톤, 압력계 등의 계측기기 제조에 0.8톤이 사용됐다. 전량 수입되고 있는 수은 체온계와 혈압계를 통한 유입량도 359kg에 달했다. 전지로부터의 총 수은 유입량은 연간 5.8톤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은 전지로부터 79kg, 수입된 전지로부터는 5.74톤의 수은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 함유 제품의 폐기와 수은 회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수은협약에 대비해 수은함유제품의 생산 및 수출입 규제 도입과 함께 대체품 보급을 활성화하고 적정 폐기를 위한 수거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내에 수은 관리 종합대책을 다시 수립하고, 2015년까지 관련법 등 협약 이행체제를 만들어 국내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화보고서] 전년 50bp 인하, 성장률 올까지 0.22%p↑ 견인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이 단행한 기준금리 50bp 인하가 경제성장률을 올해까지 0.22%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경기 역시 하반기이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가 실물경제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은 거시경제모형(BOKDPM)을 이용해 추정한 결과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 50bp 인하가 지난해 평균 0.03%포인트, 금년에는 0.19%포인트 경제성장률을 각각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이 지난 1월 전망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8%에는 이같은 부문이 포함된 것으로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평균 0.01%포인트, 금년중 0.0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또 세계경제가 올해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국의 정책대응 강화, 국제금융시장 불안 완화, 경제주체 심리 개선 등이 회복세의 주요인이라 밝혔다. 다만 유로지역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대응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도 어느 정도의 재정긴축이 불가피한 점에 비춰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경기 역시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까지는 회복속도가 완만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유로지역의 재정건전화, 미국의 재정긴축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통화신용정책을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 내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안정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화 한은 부총재보와 관련 실무자는 이와 관련 “물가와 성장 어느쪽에 방점이 있다고 말하긴 곤란하다. 문장 그대로 봐달라”면서도 “물가안정이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는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금리중심 통화정책 운영체계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장단기 금융시장 간 금리 파급경로의 원활한 작동 방안을 통해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총액한도대출 개선과 통화정책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금융시장 참가자 및 일반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통화보고서]한은 "엔저, 수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통화보고서] 유로 금융시장 불안 완화속 과다채무국 불확실 여전
- [멀티플렉스 15년①]강변에 뿌린 씨앗, 황금열매 '주렁주렁'
- ① 영화관 로비와 상영관 복도, 퇴장로 등의 공간을 갤러리로 꾸민 천안 펜타포트 CGV 내부. ② 런던 소호거리를 모티브로 한 여의도 CGV ③ 영화관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압구정 CGV 씨네드 쉐프.[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서울 여의도에 사는 김 모(38) 씨에게 영화관은 최고의 아지트다. 사람을 만날 때, 쇼핑할 때에도 영화관만 한 곳이 없다. 집에서 가까운 용산과 영등포의 멀티플렉스를 이용하다가 최근에는 여의도에 새로운 극장이 생겨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졌다. 비행기 일등석처럼 넓고 안락한 의자에 런던 소호 거리를 연상케 하는 실내 디자인. 김씨는 “티켓박스 앞 부스에선 서비스로 비치된 아이패드로 인터넷을 하고, 영화 관련 서적을 들춰보며 시간을 보내는데 주차가 편리할뿐더러 영화 관람 이외에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멀티플렉스 1호 ‘CGV 강변’, 4일 개관 15주년 자동차, TV, 컴퓨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하드웨어는 인간의 삶을 크게 바꾼다.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그중 하나다. 영화 관람의 패러다임을 바꿔 놨다.요즘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곳,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쇼핑을 하고, 심지어는 전시에 공연 등 또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곳으로까지 발전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주체는 CJ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다. 선두주자인 CJ CGV가 4일 멀티플렉스를 선보인 지 15주년을 맞는다. 1998년 4월4일 서울 광진구 구이동에 스크린 11개를 갖춘 ‘CGV 강변’을 선보인 게 시작이었다.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당시로서는 작지만 혁명에 가까운 시도였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영화산업의 성장이다. ‘CGV 강변’의 성공으로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도 속속 멀티플렉스 사업에 뛰어들어 전국에 스크린 수는 2000여개로 늘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멀티플렉스는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대폭 늘었고 한국영화는 이에 힘입어 황금기를 맞이했다. ◇‘관객 1000만 영화’ 시대 이끌어 “관객층이 눈에 띄게 넓어졌어요. 요즘은 40, 50대, 60대까지 영화를 보러 옵니다. 또 비수기가 없어졌어요. 멀티플렉스의 완성인 거죠.” 2003년 영화 ‘실미도’로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모은 충무로의 거장, 강우석 감독은 최근 1000만 영화가 3~4개월마다 한 편씩 나오는 등 한국영화가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리게 된 배경으로 ‘멀티플렉스’를 지목했다. 멀티플렉스의 활성화가 영화산업 전체의 판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영화관객 수는 1억9489만 여명으로 멀티플렉스 등장 이전인 1997년(4752만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1인당 영화 관람편수도 지난해 3.83회로 15년 전 1회보다 4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1997년 43편에 머물렀던 한국영화 개봉작 수는 지난해 4배가 넘는 175편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외화 ‘아바타’를 비롯해 한국영화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왕의 남자’·‘괴물’·‘해운대’·‘도둑들’·‘광해, 왕이 된 남자’·‘7번방의 선물’까지 1000만 관객 동원 영화 모두 이 기간 생겨났다. 전국 방방곡곡에 멀티플렉스가 속속 들어서면서 영화를 보편적인 대중문화로 확산시킨 영향이 크다. 멀티플렉스는 관람 문화도 크게 바꿔놨다. 과거 단관으로 운영되던 극장은 암표가 횡행하고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어둡고 혼잡한 이미지가 강했다. 또한, 극장은 영화를 보기 위해 가는 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문화를 즐기기 위해 영화관을 찾는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멀티플렉스 가운데에서도 다양한 문화가 결합한 ‘컬처플렉스(Culture+Complex)’가 인기다. 멀티플렉스의 개념을 넘어 컬처플렉스를 표방하는 CGV청담씨네시티와 지난해 8월 개장한 여의도 CGV가 대표적이다. 배우 고소영, 한석규 등 유명 배우들도 즐겨 찾는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일 개장한 천안펜타포트는 영화관 로비와 상영관 복도, 퇴장로 등의 공간을 갤러리로 꾸며 영화 관람 이외에 다른 문화 체험을 가능케 했다. ◇원스톱에서 컬처플렉스로 ‘진화’국내 멀티플렉스의 기술력과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감체험관인 4DX 특별관을 비롯해 연인들을 위한 스윗박스, 파티가 가능한 한 더 프라이빗 시네마, 3D 입체음향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운드X 등 특화관의 종류가 무려 10가지가 넘는다.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처럼 극장의 플랫폼이 다양한 나라도 드물다”고 말한다. 영화산업 관련 최대 박람회인 ‘시네마콘(CinemaCon) 2011’에서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영화관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한국에 가서 CGV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의 멀티플렉스는 한류 수출의 선봉장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미 중국과 미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멕시코, 태국, 브라질, 이스라엘, 러시아, 페루, 헝가리 등에 한국의 다양한 극장 플랫폼이 선보여졌다. 박경수 CJ CGV 홍보팀장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판로를 여는 장기적 배급망으로서의 기대도 하고 있다”며 “멀티에서 컬처로, 국내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의 멀티플렉스가 영화 한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멀티플렉스의 기술력과 서비스는 전방위적 진화를 거듭해왔다. 극장 한류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4DX와 파티가 가능한 더 프라이빗 시네마, 영화관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화 한 스크린X.(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관련기사 ◀☞ [멀티플렉스 15년②]미래 화두는 '상생'☞ CJ CGV,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 듯..매수-유진☞ CGV, 국가고객만족도 6년 연속 영화관 1위☞ [특별기고]4월 15주년 맞는 CGV..이젠 컬쳐플렉스의 시대☞ 영화, 이제 아무 데서나 보지 마세요!
- 비스트·지나 등 큐브 가수들 재능기부 ''네팔에 희망 전달''
- 재능기부를 통해 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에 멘토로 나선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스트, 포미닛, 지나, 노지훈, 비투비.(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 등 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홍승성) 소속가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네팔에 희망을 전달한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이 지속적으로 각각의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재능기부를 펼치며 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에 멘토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지나가 기부멘토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재능 기부와 캠페인을 함께 벌인 것이 시작이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청소년이 주축이 돼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는 점에 공감해 네팔의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설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큐브엔터테인먼트도 회사차원에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속 가수들이 아시아 각국 팬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온 만큼 아시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는 청소년, 대학생들이 사회문제 후원 등에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 의견을 기업, 교육, 그룹이 도움을 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플랫폼 사이트 굿웨이위드어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굿웨이위드어스 관계자는 “소외 계층 기부에 큰 관심을 가지고 기부 독려를 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모습은 청소년 팬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인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제시했다.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9번째 콘셉트카로 후륜구동의 고성능 스포츠 쿠페다. 후드와 휠베이스를 길게 적용하고 현대차 특유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바깥 렌즈가 없는 램프 등을 적용해 클래식함과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한번에 담아냈다.람보르기니 등 고성능 스포츠카의 버터플라이 도어와 22인치 초대형 알로이 휠에 탄소(카본)소재를 써 차체 경량화도 달성했다. 3.3리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70마력(ps)의 강력한 동력성능도 갖췄다.현대차가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 `HND-9` 사진 더보기 현대차는 에르메스와 손잡고 디자인한 콘셉트카인 ‘에쿠스 바이(by) 에르메스’도 공개했다. 2년간의 공동 참여를 통해 디자인된 에르메스표 에쿠스는 무광 처리된 알로이 휠과 가죽재질의 엠블럼 각인이 인상적이고 그레이실버와 브라운에보니의 투톤 외장컬러도 색다르다.내부에서도 에르메스만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스티어링휠과 크래시패드 상단, 뒷문 맵포켓 등에 고급 천연가죽과 에르메스 전용 원단을 사용했고 클래식 시계 등을 달아 에르메스만의 DNA를 담아냈다.파리와 제네바 모터쇼에서 먼저 선보였던 i20 월드랠리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에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 저중심화 및 무게배분 최적화 등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차체 디자인 역시 역동적이다.현대차는 ‘PYL존’을 따로 마련해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유럽형 프리미엄 중형차 i40에 무지개 이미지를 적용한 아트카를 전시했다. 다양한 아이템의 PYL 카림 라시드 스페셜콜렉션을 전시해 PYL만의 감성도 전달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친환경 전시 공간을 따로 두고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전기차,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비롯해 파워트레인과 연비 기술 특별 전시물 6종을 선보였다.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국내 모터쇼 사상 최대 면적인 5300㎡의 공간에 숫자와 알파벳에서 각각 기본과 소통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릴리언트 모멘트 O’를 전시장 콘셉트로 잡고 360도 관람이 가능한 독립관 형태의 전시장에 10개 존(Zone)을 마련했다. 총 30대의 차량과 신기술 11종을 공개하는 현대차는 나이트파티와 프리미엄 영화 시사회 등의 부대행사도 연다.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고객에게 경험과 상상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모던 프리미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가 콘셉트카 ‘에쿠스 by 에르메스(Equus by Herme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 2013 서울모터쇼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2013 서울모터쇼 ▶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서울모터쇼 사진 더보기☞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 `HND-9` 사진 더보기☞ 2013 뉴욕모터쇼 사진 더보기☞ 현대차,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기아차, 신형 카렌스 출시.. 올해 7만7천대 판매목표☞ 쌍용차, '체어맨W 서밋' 출시.. 대형세단시장 '승부수'☞ 한국닛산, 럭셔리 전기차 '인피니티 LE 콘셉트' 선보여☞ 한국GM, 전기차 '스파크EV' 첫선.. 창원공장 양산개시☞ 현대차,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첫 공개☞ 기아차,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캅' 이미지 최초 공개
- 현대百, 외국인 대상 정기세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 38일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세일인 ‘K-세일(SALE)’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잡화, 남녀의류, 영패션,화장품, 식기, 식품 등 총 222개 국내외 브랜드를 외국인에게 10∼30% 할인 판매한다. 봄 정기세일 기간(3월29일~4월21일)에는 외국인에게 브랜드별로 5~10%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에서는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결제시 5%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이상봉, 루치아노최,손석화, 이동수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텐디 ,미소페, 소다 , MCM 등 잡화 브랜드, 엠폴햄, 잭앤질, 파파야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현대백화점은 ‘K-세일’ 정보를 중국이나 일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케이블방송, 유학생커뮤니티, 한국여행포털 등에 적극 알리고 압구정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각 지역별 특징을 살린 명소화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한국의 음식, 패션, 문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쇼핑 혜택까지 제공하는 K세일을 봄, 가을로 정례화해 백화점을 관광명소화할 방침” 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불황을 이겨내자는 협력사들의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백화점, 신규 출점 모멘텀 기대-이트레이드☞[포토]현대百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현대백화점, 광주 송원백화점 위탁 경영 6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