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풀옵션 월 1만원·1000원 조식까지?” 양녕청년주택 문 열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작구청 소식 알림을 해뒀는데 인근 월세 대비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대주택보다 경쟁률이 낮아서 좋은 것 같다.”(26세 입주자 대표 이다현)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 이곳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동작구청이 주도해 만든 청년주택이다. 월세 부담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 사업으로 추진됐다. 첫 입주자 중 한 명인 입주자 대표 이다현씨는 30일 열린 개소식에서 “동작구에 거주하는 청년 직장인으로 양녕 청년 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이 30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이윤화 기자)양녕청년주택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5에 위치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이던 부지에 청년주택을 건립했다. 규모는 연면적 3229㎡로 지하 1층 ~ 지상 5층까지 총 36세대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 2층은 공동이용시설이다. 3층부터 5층까지 22㎡(6.7평) 규모의 원룸 36세가 위치해 있다. 원룸 내부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구비돼 있어 청년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도록 시설을 갖췄다. 각 층 복도에 위치한 커뮤니티 공간 등 공용 공간까지 더하면 한 가구당 총 33㎡(10평)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풀 옵션’인 양녕청년주택의 보증금은 1400만원, 월 임대료는 기존 공공임대주택 대비 10% 이하 수준인 ‘1만원’이다. 양녕청년주택의 월 임대료를 1만원으로 책정할 수 있던 이유는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당초 월 13만6000원의 임대료가 책정됐지만,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동작주식회사는 2015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2022년 동작구의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에 따라 도시 정비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고령자,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는 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월 1만원의 임대료를 유지하되, 수익금이 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조례를 마련해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한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6개월 정도는 동작주식회사 수익금 3000만원 기탁금으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조례 등 제도를 마련해서 구 예산을 투입하거나 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녕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대상은 동작구민이면서 입주 요건을 갖춘 청년들이다.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이나 동작구 거주 기간 등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자를 뽑았다. 지난해 구는 모집 공고를 실시해 올해 2월 입주선정자를 발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호실 배정을 완료했다. 입주는 오는 24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36세대 중 18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양녕 청년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양녕청년주택은 동작구가 저성장 시대에 취업, 결혼, 출산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사회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변화의 틀을 만들고자 운영하게 됐다”면서 “1만원이라는 월 임대료를 책정 할 수 있던 이유는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 첫 수익금 3000만원을 100%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양녕청년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 기능을 넘어 청년 자립을 돕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층 공간 중 한 곳은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 계획이다. 나머지 공용 공간은 36세대가 모두 입주한 뒤 입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헬스장 등 원하는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곳이 청년들이 둥지를 틀고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1~2층 커뮤니티 시설엔 청년들과 구청 직원들간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 청년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최소 2년 최대 4년 안에 청년들이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또 다른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양녕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정책을 확장해 나간다. 청년 주거 정책 2탄은 동작구가 운영하는 전세 임대주택이다. 구청 예산 20억원을 들여 매매가 2억원짜리 10세대를 매입하고, 이 주택을 월 1만원 임대료에 다시 임대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다만 세대 매입 가격에 따라 세대가 줄거나 늘 가능성도 있다. 박 구청장은 “재전세 방식으로 임대할 주택은 청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도 거주 할 수 있도록 세대 당 15~20평 규모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구 예산은 확보돼 있는데 구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의가 통과되면 올 6월이나 7월께 청년들에게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경북,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 △대전 창업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4가지다.카카오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 및 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대전 지역의 창업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 협약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아울러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과 대전 창업성장 대출은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눈물의 여왕' 김지원 "주변서 협박 문자 많이 받아" [일문일답]
- 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지원이 지난 2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24.8%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김지원은 극 중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인 홍해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김지원의 다채로운 감정 표현은 극의 몰입을 더했다.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설렘을 느낄 때, 환각 증상으로 공포를 느낄 때, 아픔과 슬픔이 차오를 때 등 시시각각 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은 디테일한 연기에 힘을 실었다.뿐만 아니라 김수현, 박성훈, 곽동연, 김갑수, 나영희, 김정난을 포함한 많은 출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김지원은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훈훈하게 냉온을 오가며 각 인물과의 호흡을 완성했다. 이런 가운데 김지원이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안녕하세요.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입니다. 사계절을 꽉 채워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섭섭한 마음입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그리고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이 탑승하신 롤러코스터에 같이 타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이 있다면?△“화를 내실만 한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같이 화를 내주시고, 즐거운 장면에서는 같이 즐겨 주시는 반응들을 보니까 ‘이 신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주변에서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나한테만 알려달라’, ‘빨리 퀸즈를 다시 장악하지 않고 뭐하고 있냐’와 같은 협박 문자들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각 장르의 색채를 선명하게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감정들이 빠르게 오가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하는 장면과 그때 해인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께도 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11회 초반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방송을 볼 때 스스로를 모니터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11회는 저도 같이 울면서 봤던 회차였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해인이 아픈 걸 알게 된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너머에서 함께 슬퍼해 주셔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절로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독일에서의 촬영은 어땠는지.△“독일에서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과 현우의 이혼 신청서를 처음 보게 된 순간, 성당 앞에서의 감정신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의 장면들을 촬영했는데요. 그렇게 해인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부터 가장 아팠던 기억까지 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홍해인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완성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독일 스태프분들께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 같이 애썼던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일 것 같아요.”-퀸즈가, 용두리가 합쳐 10명이 넘는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촬영을 해 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긴장도 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저한테 그리고 배우 김지원한테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퀸즈와 용두리 두 가정이 합쳐지면서 다 같이 모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때 ‘참 명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매 순간이 따뜻한 시간들이었습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홍해인은 김지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지.△“사실 캐릭터가 좌절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힘들어 하다가도 금방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저에겐 ‘극복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해인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시청자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홍해인은 사랑이 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표현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께 잘 다가가서 해인이를 ‘생각보다 따뜻한 친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게 한마디.△“해인아,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덕분에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이제는 마음과 다른 말이 아닌 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잘 전달하는 해인이 됐으면 좋겠다. 안녕!”
-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그랜드오픈 1주년 특별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은 그랜드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5월 4일부터 13일까지 특별 전시 및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그랜드오픈을 통한 성공적인 매출기록에 이어 올해에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이번 1주년 특별전에는 전국의 신규 아파트 입주 예정자 및 신혼 부부를 위한 특별 사은품으로 입주 청소비 최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고객이 직접 청소업체를 선정하면, 삼성스토어 용인처인점에서 해당 업체로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시간적 여유가 없는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견적 상담이 진행되며, 네이버 포털을 통해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에서 상담을 예약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이번 1주년 특별전을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행사기간 동안 삼성전자 가전제품 전 품목에 대한 할인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에 따른 포인트 캐시백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매장방문 후기 이벤트는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방문 소감을 블로그, SNS, 카페 등을 작성하고, 본점 내 2층 데스크에서 확인 후 신세계상품권 1만 원을 즉시 증정한다. 구매 후기 이벤트는 제품 구매에 대한 소감을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공식홈페이지에 작성하면, 본점 관계자 확인 후 외식상품권을 모바일로 발송한다.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관계자는 “1주년 특별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견적,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다양한 가전을 선택해야 하는 혼수가전, 입주가전의 경우, 고민을 한 번에 끝내실 수 있도록 최고의 가치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1주년 특별전 상담은 사전예약기간인 5월 3일까지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의 공식홈페이지, 블로그, 카카오톡 친구채널에서 방문예약을 접수하면 된다. 단, 이번 1주년 특별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격은 2024년 9월 30일까지 배송조건에 한해 적용된다.
- 악명 높은 ‘아오지 탄광’서 온 금영 씨 …KBS ‘인간극장’서 만난다
- KBS 1TV ‘인간극장’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호주 동부의 해안 도시, 선샤인코스트에 9년 전 정착한 최금영(42), 임성민(38) 씨는 여러 면에서 눈에 띄는 부부다. 연상연하에 고향이 북한과 남한인 것까지 독특하지만 묘하게 찰떡궁합. 호주에 와서 시작한 초밥집은 현재 7개의 직영점과 2개의 가맹점으로 늘어날 정도로 성공했다. 1997년 탈북한 금영 씨의 고향은 함경북도 은덕군, 예전엔 ‘아오지’라고 불리던 곳이다. 1995년, 북한에 극심한 식량난이 찾아왔고, 금영 씨는 굶어가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 100㎞를 걸어가 생선을 주워서 쌀을 바꿔왔던 당찬 소녀였다. 하지만 끔찍한 배고픔은 계속됐고, 금영 씨 가족은 살기 위해 두만강을 넘었다. 그렇게 북한에서 중국, 미얀마, 태국을 거치며 한국에 이르기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죽을 뻔한 적도 여러 번이다. 가족들이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혼자가 된 열아홉의 금영 씨는, 20여 일 동안 미얀마 정글을 헤매다 태국에 있는 대사관을 찾아갔고, 가족들의 위치를 알려 서울로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 2001년, 그렇게 도착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던 금영 씨. 하지만 탈북민을 바라보는 낯선 시선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했고, 그때 지금의 남편인 성민 씨를 만났다. ‘당신의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고백에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 금영 씨가 스물일곱, 성민 씨는 스물세 살의 나이였다. KBS 1TV ‘인간극장’ 갈무리그 후 1남 1녀를 낳고 금영 씨는 난생처음으로 안정과 정착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호주가 계속 마음에 남아있던 금영 씨는 남과 북도 없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신대륙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 금영 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설득해 함께 호주로 떠나왔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작했던 초밥집은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번창했고, 회계사로 일했던 남편까지 동참하면서 급성장을 이뤘다. 그 후, 금영 씨는 두 동생을 시작으로, 시댁 가족, 그리고 해외에서 자리 잡고 싶어 하는 탈북민도 호주에 불러서 정착을 도왔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이 드물던 선샤인코스트 지역에 이제는 작은 한인촌이 생겼을 정도. 그곳에서 금영 씨의 집은 사람들의 안식처이자 ‘큰집’같은 곳이 되었다. 그 소식을 알게 된 호주 한인회에서 금영 씨에게 연락을 해왔다. 남북한 가릴 것 없이 한민족으로서 만남의 자리를 갖자는 것. 그렇게 열리게 된 ‘남북한 한마음 축제’는 처음엔 서먹하고 어색했지만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선다. 북한에서 대한민국, 다시 호주까지 ‘개척’의 삶을 살아온 금영 씨의 마지막 꿈은 고향 아오지에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업을 해보는 것. 그녀의 거침없는 인생 이야기를 담은 KBS 1TV ‘인간극장’은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우아한 인생' 고준희, 어플 맞선→트민녀 일상 모두 가짜…성공적 예능 나들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 추리 예능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연출 권대현)(이하 ‘우아한 인생’)’이 스타들의 일상 추리라는 색다른 재미를 안기며 눈도장을 찍었다. 고준희, 홍진호, 김의성의 독특한 일상이 펼쳐진 가운데 MC 전현무와 규현이 설정된 모습을 보여준 스타가 고준희라는 것을 맞혀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먼저 고준희는 클래식 음악 감상, 베이글과 샴페인이 함께하는 유럽식 아침 식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약 대행 앱으로 웨이팅 성지 맛집의 음식을 맛보는 것은 물론, 유행하는 밈은 다 따라 해보는 일명 ‘트민녀’의 면모를 보였다.스케줄도 없는 날 숍을 찾은 그는 맞선을 본다는 파격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던 맞선 앱으로 성사된 자리임을 밝혀 못 말리는 트렌드 사랑을 드러냈다.극 E(외향형)라는 고준희도 긴장하게 만든 맞선남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간질간질한 설렘과 쉴 새 없는 플러팅이 오가는 리얼한 분위기로 진실과 설정을 가려야 할 MC들을 고민에 빠뜨렸다.다음으로 홍진호는 예비 신부를 위한 특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신혼집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던 홍진호는 청혼 멘트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케이크에 써넣어 의문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술한 깜짝 카메라 시나리오는 홍진호밖에 쓸 수 없을 것 같아 진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또한 결혼식은 비공개지만 방송을 통해 예비 신부를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홍진호의 예비 신부는 진짜인지, 그녀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더불어 모두가 걱정하며 지켜본 홍진호의 깜짝 카메라는 의외의 감동을 선사한 엔딩으로 눈길을 끌었다.마지막으로 김의성은 소속사 대표의 콩트 같은 일상으로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했다. 회사 직원들과 가족 같은 이미지를 만들려는 듯한 상황극의 느낌, 다정한 말과 다른 스릴러 빌런 같은 표정,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과의 티키타카, 소속 배우 김기천과의 케미스트리까지 설정 의혹을 불러일으킨 것.고민 끝에 미미는 김의성, 규현과 전현무는 고준희를 설정된 연기를 선보인 스타로 선택했으며 전현무와 규현이 정답을 맞혔다. 고준희는 극 I(내향형)에 파워 집순이였으며 유럽식 아침, 앱 맞선 모두 설정으로 ‘우아한 인생’을 통해 하고 싶은 걸 하며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밝혔다.이처럼 첫 방송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스타들의 에피소드와 일상 감별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은 독특한 삶을 사는 셀럽의 일상이 진실인지 설정인지 맞혀보는 관찰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 호텔침대가 이래서 인기였구나 [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한샘 침대매트팀 한보라 팀장] 최근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다. 도도한 재벌 3세 여주인공과 서울대 법대 출신 남주인공의 결혼과 이혼, 재결합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맛깔나는 대사들을 음미하는 재미가 있어 꼭 챙겨보곤 한다.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주인공들이 어떤 침대에서 자는지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마나 영화들을 봐도 그렇다. 직업병이 아닐까.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에는 일을 잊고 싶은데, 내용보다 침대가 먼저 눈에 들어오니 집중할 수가 없다.한샘이 선보인 호텔침대 신제품 세레네 차콜 (사진=한샘)많은 드라마에서 등장 인물들의 재력에 따라 침실에서 차이가 나는 점이 있다. 재미있게도 바로 침대의 위치다. 부자인 등장 인물의 침대는 침실 한 가운데에 있다. 가난한 등장 인물의 침대는 벽 쪽에 붙어있다. 그럴 듯하다. 침실이 넓다면 굳이 공간 효율성을 따지지 않아도 될 테니까.그럼 실제로도 그럴까? 예전에는 그랬다. 그러나 요즘에는 아니다. 침실의 넓이와 상관없이 침대를 방 한 가운데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거실이나 다른 방에서는 카페, 도서관, 영화관 등 여러 기능이 중첩되는 ‘홈 레이어드’ 트렌드가 나타나지만, 유독 침실은 ‘잠’이라는 고유의 기능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가장 큰 이유는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면서 수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의집이 발표한 ‘한국인의 가구 소비 트렌드’를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집 안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공간은 침실이며 가구 카테고리에서 가장 잘 팔린 제품도 침대다.한샘이 선보인 호텔침대 신제품 그로브 오크 (사진=한샘)잠에 대한 관심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국내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등 침대 시장은 대략 1조 5000억원대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1조 7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트리스 시장은 약 1조원 가량, 침대 프레임 시장은 약 5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고급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스프링과 폼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기능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 중이며, 매트리스에 스마트 기능을 결합하려는 시도도 있다. 안마의자를 더욱 고도화한 ‘안마베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침대 프레임 시장에서는 ‘호텔침대’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호텔침대는 침대 프레임과 벽면 패널이 한 세트로 디자인된 침대다. 한샘이 2005년 국내 가구 브랜드 최초로 선보였다.한샘의 2023년 호텔침대 매출액은 2019년 대비 6배 상승했다. 같은 시기 침대 전체 매출액은 39% 증가했다. 침대 전체 매출액 중 호텔침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9년 14.5%에서 2023년 62.5%까지 증가했다. 침대를 구매할 때 일반 침대 대신 호텔침대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한샘이 선보인 호텔침대 신제품 세레네 차콜 (사진=한샘)호텔침대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공사 없이 누리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효과’다. 호텔침대는 벽면 패널, 조명, 침대 프레임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되는데, 벽면 패널로 침실 벽 한 면을 깔끔하게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침대 만으로도 침실 부분 공사를 한 듯한 효과를 낸다. 침대를 바꾸는 시기는 크게 신혼, 이사, 자녀 독립 등으로 나뉘는데, 침대를 구매하며 침실의 분위기까지 확 바꾸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인테리어를 가장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호텔침대를 선호하는 것이다.조명도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침대 헤드뿐만 아니라 벽면 패널에도 무드조명이 부착돼 있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작도 간편하다. 여러 개의 조명을 하나의 컨트롤 패널에서 모두 켜고, 끄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한 번의 터치로 30분 뒤 소등 예약을 하고 침대에 누우면 내 집에서 누리는 쾌적한 잠자리에 호텔 스위트룸이 부럽지 않다.침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으로서 잠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호텔침대의 인기가 반가우면서도 일견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치열한 하루를 보낸 피로감을 숙면으로 풀고 싶은 현대인들의 열망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모두의 침실이 온전한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나 하루 시작이 어제보다 거뜬해지기를 바라본다.한샘 홈퍼니싱상품2부 침대매트팀 한보라 팀장 (이미지=문승용 기자)
- 전세안전진단 받은 5건 중 1건은 ‘위험’…이용자 40%는 30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전세보증금 안전 여부를 진단해주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의 이용 고객 현황을 25일 발표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참여한 빅테크플러스와 KB부동산이 제휴해 개발한 서비스다.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하고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안전, 보통, 보류, 위험 네 가지 등급으로 안전 여부를 알려준다.KB부동산이 전세안전진단 서비스 진단을 받은 고객이 등록한 1만2045건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에서는 30대가 41%(3859명)로 전세안전진단을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7667건), 오피스텔(2220건), 연립·다세대(2153건)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3357건), 부산(796건), 인천(778건) 등지에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른 지역에서 전세안전진단을 상대적으로 많이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전세안전진단을 신청한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5.3%로 분석됐다. 전세안전진단 신청이 몰렸던 수도권 낙찰가율을 살펴보면 서울 79.5%, 경기 78.4%, 인천 73.9%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해당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전세안전진단 등급별 비중은 ‘보통·안전’ 등급이 78.4%(9441건)를 차지했으며 ‘위험’ 등급은 19.6%(2363건)로 집계됐다.KB부동산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전월세 거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층이 계약 전에 보증금이 안전한지 간편하게 진단해 볼 수 있도록 무료사용권을 매월 2회씩 제공하고 있다. 이용 고객이 발급받은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KB부동산 앱에서 수시로 무료 열람할 수 있다.아울러 KB스타뱅킹에서 부동산 등기변동 알림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B스타뱅킹 내 대상 주소를 등록하면 집주인 변경, 압류, 근저당권 설정 등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하는 등기 변동사항이 발생했을 때 앱 푸시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 상무는 “전세사기나 보증금 미반환 등을 걱정하는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전월세 관련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와 KB스타뱅킹 부동산 등기변동알림 서비스가 ‘전월세 국민필수템’으로 자리잡아 고객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고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 SH공사 "시세 60~80% 수준, 행복주택 304세대 모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보증금과 임대료가 시중 가격의 60~80% 수준인 서울리츠 행복주택 300여 세대가 풀린다.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등 모집 대상 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304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26일 오후 2시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다.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에 공급하는 주택이다. 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서울리츠가 소유한 행복주택 119세대, 예비입주자 185세대를 대상으로 한다.서울리츠 행복주택의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 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기준 임대보증금은 3910만원~1억6200만원, 월 임대료는 16만원~66만2000원 선이다.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이동이 잦은 청년 등의 특성을 고려해 재청약은 자유롭게 허용하며,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 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는다.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4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708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공급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청약 접수는 5월8일부터 10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5월10일 공사 방문 청약이 가능하다.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5월20일과 8월30일 발표하며, 입주는 11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한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콜센터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