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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다음은 12일 장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거래소> ▲동국제강(001230) = 올해 매출목표를 당초 3조5780억원에서 3조2920억원으로 2860억원(7.99%) 하향조정 ▲한국전기초자 = 2분기에 53억9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분기 8억89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 ▲S-Oil(010950) = 상반기 영업익 3922억원(전년동기비 16.7%↓), 매출 5조2252억원(9.6%↑), 경상익 4287억원(18.1%↓), 순익 3068억원(16.2%↓) ▲롯데미도파(004010) = 신헌 대표이사에서 소진세 대표이사로 변경 ▲STX(011810) = 계열회사인 (주)포스와의 소규모 합병을 검토를 위한 외부평가계약 체결 ▲나산(014990) = 대한종합금융이 나산 주식 21.51%(97만3726주) 취득. 회사정리계획에 따라 정리채권의 출자전환에 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취득. ▲현대해상(001450) = 보고(VOGO)사모투자전문회사에 200억원 투자해 지분 4.00% 취득 ▲금호산업(002990) = 씨에프에이지10호 기업구조조정조합 지분 94.28%(3130만주)을 469억5000만원에 취득 ▲쌍용자동차(003620) = 상반기 영업손실이 333억원으로 전년동기의 영업이익 599억원에서 적자 전환 ▲STX엔진(077970) = 현재까지 공정위로 부터 직접적인 과징금 부과통보를 받지 않았으며 추후 공정위로부터 의결서 수령시 재공시 하겠음.▲계룡건설(013580)산업 = 장내매수를 통해 미국국적 외국법인인 오펜하이머펀드의 보유주식이 71만8769주(8.05%)에서 82만9659주(9.29%)로 11만890주(1.24%) 증가함. ▲우방타워랜드(084680) = 노사간 이견에 따른 파업으로 13일부터 부분 조업중단. 해당 사업장은 랜드 및 타워 일부 유희시설/식음료 시설임.<코스닥> ▲티니아텍(052290) = 보통주 107만7000주를 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4640원 ▲한국토지신탁(034830) = 상반기 영업손실이 191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 82억85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 ▲호스텍글로벌(037020) = 보통주 212만142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엔터테인먼트, 게임관련 신규사업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또 주가급등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신규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밝힘 ▲스펙트럼DVD(040740) = 영화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씨가 지난 5월말 매입한 스펙트럼DVD 주식 66만5000주 가운데 36만4200주(6.03%)를 장내에서 매각 ▲제일컴테크(037550) = 임성봉 대표이사에서 한태랑 대표이사로 변경 ▲씨피엔(048130) = 브랜드 " 챕스틱"의 한국내(슈퍼와 코스메틱 채널) 독점판매권 획득과 판매 전개 ▲유비프리시젼(053810) = LG필립스LCD에 9억9000만원 규모의 LCD제조장치를 공급키로 계약 ▲모리스(041140) = 곽봉서 대표이사에서 이철수 대표이사로 변경. 또 사명을 주식회사 성광으로 변경 ▲알루코(021570) = 공시불이행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에이엠에스(044770) = 보통주 2973만1286주를 주주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결정 ▲아이티센네트웍스(057110) = 보통주 1400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한 것을 철회.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양지사(030960) = 설비증설로 인한 공지부지 매입을 위해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100억원 규모의 토지 매입키로 결정▲하이쎌(066980) = 12일 (주)엔투에이와의 합병 검토를 위한 회계법인 이촌과 평가계약 체결. 13일 최대주주 김성주외 2인이 보유주식 180만주와 경영권을 주식회사 엔투에이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함. 계약금액은 40억1000만원. ▲썬코리아전자(060670) = 7월 매출액이 36억4800만원으로 전월 35억1200만원대비 3.87% 증가함. 전년동기 대비로는 19.67% 감소함.▲제일컴테크(037550) = 반기(1월1일~6월30일) 자본잠식률이 138.38%임. 7월23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8월13일 현재 자본잠식률은 14.16%(자본금 65억6827만5000원, 자기자본 56억3795만6793원)임. 이에따라 관리종목 지정사유(반기말 자본전액잠식)에 해당되지 않음.▲씨앤텔(035710) = 최대주주인 한동수씨 주권지분율이 27.82%에서 11.71%로 16.11%포인트 감소듬. 개인부채 상환 및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588만2194주를 장내 매도한 결과임. ▲시큐리티코리아(066330) = 계열사(45% 지분보유) 중부종합개발㈜의 주식, 토지등 자산 매각 작업을 추진중에 있으나 확정된바 없음.▲소디프신소재(036490) = 미국 국적 외국법인 도이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아메리카가 5.06%를 보유함. 변동사유는 장내매매이며 단순투자 목적용임.▲휴맥스(028080) = 미국 국적 외국업인인 오펜하이머펀드가 5.02% 보유. 변동사유는 장내매매이며 단순투자목적용임. ▲MSA미디어(054440) = 소프트웨어개발·수출입·판매업, 문화컨텐츠 제작 및 판매업, 인터넷사업, 전자상거래업,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드라마제작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서 삭제하고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판매업, 반도체 설계 용역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조 판매업, 컴퓨터주변기기 개발 및 제조판매업, 무역중개업, 도소매업, 정보통신관련 주문형 반도체 설계 제조·판매·용역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이사회 결의. 주총예정일은 9월28일임.
- 인터넷MBC, 멀티미디어 포털
- [edaily 전설리기자] 인터넷MBC(대표 하동근)는 멀티미디어 포털 서비스업체로 2000년 설립됐다.
MBC그룹내 디지털 컨텐츠 개발 및 유통을 위해 설립됐으며 인터넷을 통해 MBC의 방송 컨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40년간 축적된 MBC의 방대한 영상 컨텐츠를 기반으로 지난 2003년 4월 VOD 서비스의 독점적 유료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했으며 회원수는 1300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4분의1에 이른다.
인터넷MBC는 향후 MBC 그룹의 디지털 영역 사업권을 확보해 디지털 컨텐츠의 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포털, 모바일, 위성 DMB 등으로 유통 채널을 넓혀 유비쿼터스 시대의 멀티미디어 디지털 컨텐츠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MBC는 서비스 유료화의 성공으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2001년 49억원 수준을 기록했던 매출은 2002년 91억원, 2003년 147억원, 지난해 189억원으로 평균 57.1%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는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해말 기준으로 사업별 매출비중은 디지털컨텐츠 수익이 42.6%, 광고가 16.7%, 웹에이전시가 34.3%, 사업이 3.3% 등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문화방송 및 특수관계인으로 공모 후 지분 59.2%를 보유한다. 이들 지분은 등록 후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투자시 유의할 사항으로는 문화방송 프로그램의 인기도와 문화방송과의 계약조건 변동에 따라 영업성과 및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11~13일 사흘간 미래에셋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3400원으로 결정됐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표주간사인 미래에셋이 66만주, 교보, 삼성, 한투가 각각 3만주씩이다. 등록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주요 재무지표(04년 3분기말 현재, 괄호안은 03년)
-매출액 143.7억(147억)
-영업익 45.3억(34.8억)
-경상익 45.9억(24.8억)
-순이익 32.4억(19.5억)
-자산총계 174.6억(137.9억)
-부채총계 33.3억(29억)
-자본총계 1411.2억(108.9억)
-자본금 100억(100억)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공모일 11~13일
-공모가 3400원(액면가 500원)
- 한투증권 온라인 펀드전용 쇼핑몰 첫 오픈
- [edaily 이정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금융기관 최초로 펀드거래만을 위한 온라인 펀드전용 쇼핑몰인 `금융상품백화점(fund.hantutams.com)`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금융상품백화점`은 주식형 채권형 ELS 등 한투운용 및 국내 운용사의 다양한 펀드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로, 백화점 내에 `명품펀드몰`을 따로 두어 업계 수천가지 펀드 중 펀드평가사가 검증하고 한투증권이 엄선한 `명품펀드`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춰 놓았다.
또 업계 1000여 가지의 펀드에 대한 수익률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투자자들이 여러 펀드를 요목조목 비교해가면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금융상품백화점`은 1층 안내데스크, 2층 상담실, 3층 확정금리상품관, 4층 적립식상품관, 5층 엄브렐러상품관, 6층 추천펀드 전시관, 7층 명품펀드관, 8층 펀드정보검색실 등으로 재밌게 구성, 원하는 곳에서 손쉽게 펀드를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다.
펀드거래 전용사이트인 만큼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정보를 갖췄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주식거래 HTS와 유사한 `펀드트레이더`와 `로드맵 펀드검색` 등 펀리한 프로그램을 따로 두어 투자자가 자신에 맞는 펀드를 찾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펀드 거래시에 한번 거래로 최대 10개의 계좌로 자금이체가 가능하고, 모든 절차가 화면이동없이 한 화면에서 이루어지는 편의성이 돋보인다.
`금융상품백화점`을 통해 펀드거래 및 은행이체를 하기 위해서는 한투증권 영업점을 한 번만 방문해 계좌만 개설하면 된다.
한투증권 이명극 인터넷팀장은 "이번 펀드전용쇼핑몰 오픈으로 직장과 가정에서 더욱 손쉽게 펀드거래를 할 수 있어 펀드 가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동영상 서비스를 도입해 복잡한 투자설명서의 내용을 멀티미디어로 제공하며 동영상서비스는 보다 다양한 상품과 메뉴에 점차 범위를 넓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극기 휘날리면" 누가 돈 버나
- [edaily 이진우기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최단기간 600만명 관객돌파 기록을 세우며 실미도의 흥행기록을 하나씩 깨뜨리자 이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상장·등록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신버팔로(076170)와 오리온(001800), KTB네트웍스, 케이디미디어(063440) 등이 한두차례씩 이 영화의 수혜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지만 약간의 투자지분만으로 과도한 기대가 반영되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지분법 평가이익이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장·등록사들은 세신버팔로, 오리온, KTB네트웍스, 케이디미디어, 한글과컴퓨터 등이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세신버팔로와 오리온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신버팔로·오리온이 대표적 수혜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 회사는 제작사인 강제규필름과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다. 영화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약 5:5의 비율로 두 회사가 가져간다.
그러나 이 두 회사는 모두 장외기업이지만 공교롭게도 상장기업의 자회사다. 강제규필름은 세신버팔로와의 지분교환으로 세신버팔로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이며, 쇼박스는 지난 12월 오리온의 자회사인 미디어플렉스와 합병했는데 오리온은 미디어플렉스 지분 89%를 갖고 있다.
결국 이 영화의 수익은 세신버팔로와 오리온의 자회사로 거의 반반씩 나눠지게 되는 셈이다. 쇼박스 지분 12%를 갖고 있던 케이디미디어(063440)는 미디어플렉스와 쇼박스의 합병으로 미디어플렉스 지분 2.3%로 바꿔갖게 됐다.
케이디미디어와 한글과컴퓨터는 이 영화에 투자금으로 각각 5억원, 3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체 투자금 170억원의 3%, 2%씩에 불과, 실제 투자수익의 절대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케이디미디어는 이 영화의 비디오테이프와 DVD 판권을 갖고 있어 이 분야의 추가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세신버팔로는 주식교환 이후 강제규필름 지분 100%를 가지고 신주를 강제규 필름과 명필름에 각각 1114만주씩 나눠주게 된다.
제작사 강제규필름 지분 20%를 갖고 있던 KTB네트워크는 케이디미디어와 상황이 비슷하다. 역시 강제규필름이 세신버팔로와 합병하면서 이 지분은 세신버팔로 지분 5%와 교환된다. 결국 이 영화와 관련한 수익은 세신버팔로가 자회사인 강제규필름을 통해 얻게되는 지분법평가이익의 5%가 된다. 다만 세신버팔로 주가가 이 영화의 흥행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투자 차익은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태극기~"로 얼마나 버나
이 영화의 흥행수익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추세로 보아 실미도의 1000만 관객 기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의 수익은 상영극장으로부터 받은 관객 1인당 2600원 내외의 수익에서 나온다. 650만명의 관객을 가정하면 약 170억원의 수익이 나온다. 제작비 170억원은 이 돈으로 충당되고 650만명을 손익분기점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1000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면 350만명의 추가수익 91억원을 제작사와 배급사가 약 5:5의 비율로 나눈다. 해외 흥행수입도 마찬가지다.
앞으로의 관건은 해외 흥행수입이 얼마나 될 것인가 여부. 업계에서는 약 50억원 가량의 수입은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다.
쇼박스 측은 "현지시간 26일 오전 11시 AFM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공식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전역에 걸친 네이션와이드 개봉관 300개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개봉관 숫자는 향후 협상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IPO기업소개)비트윈
- [edaily 전설리기자] 비트윈(대표 권오현)은 DVD 제작 및 유통업체로 지난 99년 설립됐다.
비트윈은 차세대 뉴미디어인 DVD 판권, 자체 DVD 타이틀 제작 생산, 신영업망 등을 모두 갖춘 업체로 DVD 타이틀 제작 능력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트윈은 해외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 폭스,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유니버셜스튜디오사의 DVD 타이틀을 제작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메이저 콘텐츠사인 20세기폭스, MGM, 콜롬비아트라이스타, 시네마서비스, 문화방송(MBC) 등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공급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비트윈은 또 다양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한국까르푸, 월마트 등 전국 대형 할인점과 DVD 타이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예스24를 비롯한 20여곳의 인터넷 판매망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학습용 DVD사업에 진출, 자막 해설기능 및 동시자막 기능보기 등 기술적인 차별화 전략으로 삼성전자와 공동 특허 출원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독점적 사업우위를 점하고 있다.
비트윈은 향후 DVD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MBC와의 판권 공급계약을 통해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콘텐츠 판매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비트윈은 지난해 매출액 177억6000만원과 영업이익 23억2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억3000만원, 31억3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권오현 대표이사로 지분 27.53%를 보유하고 있다. 김윤섭 이사 등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0.41%다.
벤처캐피탈의 투자지분은 기보캐피탈 19.22%, SVIC5호신기술투자조합 11.91%, 동양종합금융증권 5.56% 등이다.
공모후 주주 현황은 최대주주 43.6%, 벤처펀드 23.4%, 우리사주 3.0%, 기타주주 6.5%, 일반모집이 23.5%. 이중 최대주주 물량은 2년간 보호예수된다. 자본금은 등록전 20억3000만원에서 등록후 27억원으로 늘어난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국내 DVD 플레이어의 보급률이 아직까지 저조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2000년 이후 시장확대에 따라 DVD타이틀 신규 참여업체가 늘고 있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과 DVD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거대한 내수시장과 저임금 노동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업체들도 리스크를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9~10일 이틀간 미래에셋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40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에 36만1800주,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증권, 한국투자증권에 1만3400주씩이 배정됐다.
◇주요 재무지표(3분기 기준, 괄호안은 2002년기준)
-매출액 162.9억(177.6억)
-영업익 16.0억(23.2억)
-경상익 14.9억(22.4억)
-순이익 12.0억(18.1억)
-자산총계 130.6억(133.3억)
-부채총계 51.2억(66.0억)
-자본총계 79.4억(67.4억)
-자본금 20.3억(20.3억)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공모일 9~10일
-공모가 4000원(액면가 500원)
- (IPO기업소개)레인콤..`올해 최고 공모가`
- [edaily 김세형기자]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아이리버(iRiver)라는 세계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 MP3플레이어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99년 설립 이후 연평균 200% 이상의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올해 코스닥 공모기업중 가장 높은 공모가격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레인콤은 설립 이듬해인 2000년12월 세계 최초로 MP3 겸용 CD플레이어를 개발하며 MP3 플레이어시장에 뛰어 들었다. 미국 소닉블루에 ODM(제조업체개발생산) 방식으로 납품을 시작했고 6개월 만에 미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현재 레인콤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5%로 2위권인 디지탈웨이와 삼성전자 보다 배 이상 많다. 또 미국에서 30%, 세계에서는 20%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모두 독자 브랜드인 `아이리버`로 이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미국에서 선두위치에 올라선 직후인 2001년6월 `아이리버` 브랜드를 내놨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ODM 납품을 중단하고 모든 제품에 아이리버 상표를 붙였다. 이로 인해 매출 성장률은 이전에 비해 둔화되기도 했지만 올들어 내수시장이 본격 형성되고 독자 브랜드 전략이 먹혀 들면서 다시 수직 성장세로 복귀했다.
지난 99년 설립 첫해 1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이후 연평균 263%의 성장세를 타며 올해는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이익 역시 가파르게 증가, 올해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3800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출이 512억원으로 내수 287억원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올들어 3분기까지 내수가 778억원으로 수출 731억원을 앞질렀다. 매출중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도 지난 2001년 87.7%, 지난해 43.9%로 절대적이었지만 3분기 현재 내수 확대와 유럽, 홍콩시장 개척 등의 영향으로 23.9%까지 하락, 어느 정도 해소했다.
레인콤은 지난 7월 일본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내년에는 유럽현지 판매법인을 세워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을 더욱 줄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MP3플레이어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제품은 플래시메모리 내장형, CD 타입, 하드디스크(Jukebox) 내장형 등 크게 3가지로 나뉘고 있다. 이중 플래시메모리 내장형이 시장의 주력이며 하드디스크 내장형은 요새 들어 보급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플래시메모리 내장형과 더불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인콤은 지난 6월 일찌감치 하드디스크 내장형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개발은 본사가, 디자인은 이노디자인이, 생산은 중국 선전공장에서, 판매는 아이리버 현지법인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완벽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본사가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게 시장 선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레인콤은 MP3 플레이어 한 품목에만 집중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디지털기기시장이 통합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 `디지털 컨버젼시 리더`를 비젼으로 설정하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기기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내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개발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동차용 AV플레이어, 모바일AV플레이어 등으로 사업 영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현재 플래시메모리가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플래시메모리는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등 디지탈기기의 저장매체로 각광받으면서 올해초부터 공급 부족현상을 보여왔다. 플래시메모리는 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 등 두 업체만 생산하고 있으며 레인콤은 삼성전자 제품을 삼테크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회사측은 만족할 만한 수량을 공급받고 있지는 못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플래시메모리의 공급 부족현상은 내년 하반기 들어서야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때까지 플래시메모리의 원활한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레인콤은 대량 거래처라 다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삼성전자가 MP3플레이어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수급을 바탕으로 공략에 나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는 힘들 것으로 일단 관측하고 있다.
또 등록심사 때마다 번번히 발목을 잡았던 특허권 분쟁도 남아 있다. 레인콤은 고려미디어와 엠피맨닷컴으로 부터 특허권 소송을 당하면서 수차례 코스닥 등록 심사에서 쓴 잔을 마셔야 했다. 회사측은 엠피맨닷컴과의 소송에서 패할 경우 50억원 배상이라는 위험분리방안을 제시하면서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최대주주인 양덕준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은 지분율은 34.52%로 등록후 2년간 보호예수된다. 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AV컨셉은 보유 지분 15.01%을 1개월간 자진예수키로 했고 지분 6.03%를 보유한 온라인테크놀로지와 1.74%를 보유한 아이원벤처캐피탈도 1개월간 팔지 않기로 했다. 등록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27% 가량이다.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현대증권을 대표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격은 액면가 500원의 94배인 4만70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132만주, 금액은 620억원이다. 자본금은 32억5000만원으로, 주식수는 650만주로 늘어난다. 증권사별로는 현대증권이 17만8200주, 삼성·LG투자·대우·동원증권이 1만3200주, SK·교보·동양·한화·부국증권이 6600주.
◇주요 재무지표(3분기 누적 기준, 괄호안은 2002년)
-매출액 1509억(799억)
-영업익 408억(126억)
-경상익 370억(86.6억)
-순이익 321억(80.8억)
-자산총계 915.27억(453.23억)
-부채총계 369.53억(225.10억)
-자본총계 545.74억(228.13억)
-자본금 25.90억(25.90억)
-공모가 4만7000원(액면가 500원)
-주간사 현대증권
-공모일 9~10일
- (IPO기업소개)한국툰붐
- [edaily 김기성기자] 한국툰붐(대표 김형식)은 애니메이션·게임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제작·방송 시스템을 설계, 공급하는 `멀티미디어 전문 시스템통합(SI)`업체다.
국내 멀티미디어 SI분야에서 매출 규모로는 대우정보시스템, 한솔텔레컴, 대상정보기술, 신세계I&C 등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1인당 매출액은 5.8억원으로 경쟁사중 가장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요 매출처는 정부 및 교육기관으로 지난 2001년 58.9%, 지난해 39.7%의 매출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웹캐스팅 지원센터`(2001.6월)와 `디지털 컨텐츠 제작지원실`(2002.1월)에 이어 `디지털 컨텐츠 제작지원센터 보강장비`(2002.9) 구축과 최근 춘천시청의 춘천디지털스튜디오 구축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반기업 구축 사례는 선우엔터테인먼트, 예손애니메이션, 마이플랜, 프러스원애니메이션, 한신코퍼레이션 등이다.
한국툰붐은 해외 네트워크도 풍부한 편이다. 캐나다의 `툰붐테크놀로지스(Toonboom technologies)`, 미국 LIPS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 델컴퓨터와는 교육분야 솔루션 프로바이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툰붐은 이같은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3월 한국기술교육대로부터 `두뇌한국 21사업` 지원과 `3차원 컴퓨터 모델링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대한 개발연구` 등 산학협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고 2001년11월에는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의 `기은 패밀리(family)기업`이라는 우량기업으로 지정됐다.
멀티미디어 SI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는 고가·고급사용자를 위해 `라이온킹` `미녀와야수` `포카혼타스` 등에 사용된 `USAnimation`을, 중저가 교육용으로 캐나다 툰붐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한 `툰붐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초저가·초등·유아용 소프트웨어는 개발중이다.
한국툰붐은 멀티미디어 컨텐츠인 애니메이션·게임과 디지털방송 등 전방산업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멀티미디어 SI산업의 성장을 낙관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경기 침체로 예산집행이 늦어지고는 있지만 정부 공공 교육기관 5850억원, HD 방송실시 관련 1조1000억원, 디지털 영상 제작관련 1350억원 등 1조8200억원 규모라는 설명이다.
외형 지표인 매출액은 지난해 11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 잔고는 59.7억원 가량 쌓여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지난해 9.48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은 7.66억원으로 전년의 7.81억원 보다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은 6.09억원으로 8.5% 늘어났다.
안정정 지표인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16.5%에서 6월말 기준으로 98%로 낮아졌으며 연말에는 67.1%로 더 하락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유동비율은 작년말 160.5%에서 올해말 235.6%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국내 멀티미디어 SI시장의 50% 이상을 대기업 계열사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SI 특성상 교육과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이 입찰 과정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영업성과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정부의 정책과 예산 규모에 따라 영업성과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도 점검 사항이다. 이밖에 제휴업체인 USAnimation 관련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30.69%에 이르고 있고 캐나다 툰붐테크놀로지로부터 애니메이션 제작용 소프트웨어를 수입하고 있어 이들 업체와의 제휴 중단에 따른 위험 등도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김형식 사장으로 등록 이후 지분율은 26.09%(163만3400주). 이 지분은 등록 이후 2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다만 1년이 경과한 뒤 매월 5%씩 팔 수 있다.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6.0%(37만5600주)로 1년간 보호예수 된다. 벤처캐피탈로는 SD벤처캐피탈이 10.59%(66만3000주)를 보유하고 있고, 자발적으로 1개월 보호예수를 신청했다. 등록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은 300만3000주(47.97%).
김형식 대표이사 사장은 인하대 수학과 출신(83학번)으로 동양정밀, 우주정밀을 거쳐 96년10월 한국툰붐을 설립했다.
한국툰붐은 3~4일 이틀간 KGI증권 주간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주당 900원(액면가 500원).
<주요재무제표(02년 기준, 괄호안은 03년상반기)>
-자산총계 97.85억(94.32억)
-부채총계 52.66억(46.68억)
-자본총계 45.19억(47.63억)
-부채비율 116.5%(98%)
-매출액 110.36억(53.16억)
-영업익 9.48억(5.41억)
-경상익 7.66억(3.11억)
-순이익 6.09억(2.45억)
-자본금(공모후) 31.3억
-공모가 900원(액면가 500원)
-주간사 KGI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