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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한국만화거장전'오늘 시작
  •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거장전'오늘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웹툰이 ‘한국만화거장전’을 오늘부터 연재한다.<아기공룡 둘리> 김수정 화백, <요정핑크>의 김동화 화백, <로봇찌빠>의 신문수 화백 등 거장급 만화가 24분의 단편 만화를 매주 화요일 릴레이로 연재한다.‘한국만화 거장전’은 백성민 화백의 신작 <붉은말>,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서당> 등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매 주 화요일 한 작품씩 소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체를 무대로 활동을 해 왔던 원로 작가들이 웹이라는 공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로, 작가들의 화풍과 개성이 드러나면서도 여전히 재기가 번뜩이는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연재를 기념해 김수정 화백의 <아기공룡 둘리> 등 추억의 만화 단행본을 받아볼 수 있는 덧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만화 대여점을 즐겨 찾고 만화 잡지를 챙겨보던 매니아에게는 예전에 즐겨보던 만화를 추억하는 즐거움을, 웹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한국만화거장전 1화 백성민 화백의 ‘붉은말’김준구 웹툰사업부장은 “네이버 웹툰은 한국만화를 일궈온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웹툰 형식에 익숙해 진 만화독자들에게 선보여 원로 작가와 젊은 독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두호 화백은 “독자의 평가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 걱정도 되지만 작품을 하겠다 마음 먹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동료 작가들의 오래간만의 작품이 반갑고, 내가 가장 먼저 보고 싶다”고 밝혔다.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은 “문화콘텐츠의 핵심으로 ‘만화의 가치’가 주목 받는 시대에 한국 만화계 선생님들을 모셔 다시 한 번 옛 정열을 일깨울 기회에 감사드리며, 새로 장을 여는 한국만화 거장전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 받는 공간으로 자리 굳힐 수 있기를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네이버, 인물정보 서비스 투명성 강화한다☞캠프모바일, 이람·박종만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네이버-KBS, 공익 활동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3.10.01 I 김현아 기자
  • [사고]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주가 급등락’ ‘채권 가격 폭락’ 경제신문에 등장하는 이런 뉴스가 늘어나는 것은 금융시장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얘기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재테크도 암흑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폭주하는 대한민국호에 승선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녀 학자금부터 결혼자금, 본인의 은퇴까지 멀지 않았는데 돈 굴릴 곳이 없어 불안하기만 합니다. 알토란같이 모은 목돈을 갉아먹는 세금 문제도 빠질 수 없는 리스크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재테크에 대한 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웰스 투어는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재테크, 증시, 부동산, 은퇴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서 시중은행 PB, 증권사 애널리스트,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재테크 전문가가 투자전략과 방법을 제시해드릴 것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싶은 애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행사 개요▲ 일시:10월 10일~10월 30일 중 총 4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장소 : 10월 10일(대치동 대치평생학습관), 16일(명동 은행연합회관), 21일(대치동 섬유센터), 30일(일산백병원 대강당)▲ 강의 부문별 강사진-재테크: 이정걸·김일수 국민은행 PB, 박승안 우리은행 PB, 이연정 하나은행 PB -증시: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영아 기업은행 상품개발부 과장, 최종학 서울대 교수,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부동산: 오은석(필명 북극성) 부동산재테크 대표,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고신 프라퍼티 대표, 이여정 KRAM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대표 -은퇴: 고득성 SC은행 PB, 방효석 하나은행 PB사업부 변호사,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조중식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세무사 -특별세션(매회 강연) :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 아기곰(필명, 아기곰 부동산 동호회 운영)▲ 참가자 특전 : 매회 접수기준 선착순 200명에게는 현장에서 임형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집필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무료제공▲ 후원 :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KDB대우증권▲ 참가 신청 :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379 / hslee@edaily.co.kr
2013.10.01 I 김영수 기자
바다코끼리 학대 관련 담당쥬레이터 해고 등 중징계
  • 바다코끼리 학대 관련 담당쥬레이터 해고 등 중징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른바 ‘바다코끼리 학대 사건’과 관련해 해당 동물원 측이 공식 사과문을 내고 담당자들을 문책했다.경기도 고양의 A동물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바다코끼리 학대 가혹행위 영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 동물원은 개별 사육사의 문제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내부 시스템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동물원 전체에 대한 감사 및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동물원 측은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책임과 행정조치 등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겠다며 징계위원회 결정사항으로 담당쥬레이터 해고 및 해양포유류 팀장과 동물 총괄장은 3개월 감봉 조치한다고 명시했다.아울러 내부감사를 통해 바다코끼리와 타 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가 있는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쥬레이터와 면담 중에 있다.향후 재발방지 안으로는 동물사육장의 CCTV 확대와 각 총괄장의 주1회 동물관리와 관련한 보고서 작성, 동물원 내 동물관리징계규정에 국제적 동물윤리규정을 습득하고 월 1회 정기 교육진행 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바다코끼리 학대 사건은 한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조련하는 과정에서 목을 조르고 발로 차거나 때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비롯됐다.해당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고 파문이 확산되자 A동물원은 바다코끼리 학대에 책임을 느끼고 사과문과 함께 자체징계 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 아동학대 어린이집 강제로 문닫는다☞ '주군의 태양' 공효진-소지섭, 귀신 도움으로 '학대 아동 구출'☞ 아동학대 80% 이상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혼자 수영하는 16개월 아기 동영상 인기, 꼬마 펠프스? 아동학대 논란?☞ 지하철 성추행 목사에 '몰카' 신학대 대학원생☞ 이혼·학대 등 위기가정 긴급생계비 지원 확대☞ 길고양이 학대 영상에 네티즌 '분노'
2013.09.30 I 정재호 기자
`주군의 태양` 아는 만큼 보이는 패러디 열전 `깨알 재미`
  • `주군의 태양` 아는 만큼 보이는 패러디 열전 `깨알 재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주군의 태양’ 주인공들의 기발한 패러디 열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은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주군의 태양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나 개그 프로그램 그리고 영화 속 명장면 등 적재적에 깨알 패러디를 삽입,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 주군의 태양은 어떤 명장면과 명대사들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는지 짚어 본다.▲ ‘주군의 태양’ 주인공들의 기발한 패러디 열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은교’ 명장면 패러디 [사진=본팩토리]◆ 영화 ‘은교’ 명장면 패러디극 중 태공실(공효진 분)과 강우(서인국 분)의 첫 만남. 흔들의자에서 얕은 잠에 든 태공실의 모습이 영화 ‘은교’의 여주인공 김고은의 포즈와 똑같았던 것.영화의 한 장면을 완벽하게 담아낸 태공실은 이후 강우를 귀신으로 착각, 놀란 모습을 그려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짧게 지나간 장면이었지만 시청자들은 숨겨진 패러디를 눈치채고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주군의 태양’ 주인공들의 기발한 패러디 열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패러디 [사진=본팩토리]◆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패러디실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김상중이 특별 출연해 직접 패러디 했던 장면.세상에 알려진 주중원(소지섭 분)의 ‘100억 납치 사건’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전했다. 김상중은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등 그것이 알고 싶다 속 자신의 어록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주군의 태양’ 주인공들의 기발한 패러디 열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에 ‘뿜 엔터테인먼트’ [사진=본팩토리]◆ 예능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한 코너 ‘뿜 엔터테인먼트’ 패러디극 중 톱스타 태이령(김유리 분)이 CF 촬영 중 지친 기색을 보이자 곁에 있던 스타일 리스트가 “잠깐만요, 이령언니 물마시고 가겠습니다”라고 외친 장면.이 장면은 실제로 KBS ‘개그 콘서트’의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톱스타 역으로 나오는 신보라에게 박은영이 건내는 대사였다.특히 태이령은 스캔들 문제로 자신을 찾아온 강우에게 “됐어. 스캔들 한 두 번 난 거 아니고 내가 알아서 정리할 거야. 느낌 아니까”라고 또 한 번 ‘뿜 엔터테인먼트’ 김지민의 “느낌 아니까~”대사를 패러디했다. 대세 드라마와 인기 개그 프로그램의 만남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주군의 태양’ 주인공들의 기발한 패러디 열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배우 전지현의 주방기구 CF 패러디 [사진=본팩토리]◆ 여배우 전지현의 주방기구 CF 패러디김유리가 여배우 전지현의 주방기구 CF를 색다르게 패러디해 시선을 모았던 장면.전지현이 흩날리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물이 차오른 바닥에서 진지한 춤을 춰냈던 CF를 극중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태이령이 화염 속에서 재현해냈다.태이령은 장엄한 분위기 속 전지현의 CF와 달리 코믹하게 재해석한 참신한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군의 태양’ 주인공들의 기발한 패러디 열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 패러디 [사진=본팩토리]◆ 드라마 ‘황금의 제국’ 패러디SBS ‘황금의 제국’의 주인공 최서윤(이요원 분)의 상황을 적절히 활용, 설득력 있는 패러디를 완성했다.주중원의 약혼녀 (서효림 분)는 “새 어머니의 견제를 피해 병원의 계신 아버지의 차명주식을 찾아낼 거예요. 전 세진의 지주회사를 세진시멘트로 바꿀 겁니다”라며 “도와주신다면 킹덤의 상하이 진출에, 제가 먹은 세진이라는 날개를 달아드리죠” 라고 주중원에게 조건부 약혼을 제안했다.‘황금의 제국’ 최서윤은 성진 시멘트 주식을 놓고 새어머니 한정희(김미숙 분)와 갈등을 벌이며, 장태주(고수 분)와 사랑 없는 계산적인 결혼을 했던 상태. 최서윤 캐릭터와 비슷한 상황 설정은 물론 배경음악까지 패러디해 또 다른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는 평을 받았다.▲ ‘주군의 태양’ 주인공들의 기발한 패러디 열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박신양 명대사 패러디 [사진=본팩토리]◆ 드라마 ‘파리의 연인’ 박신양 명대사 패러디주중원이 약혼을 개고 태공실에게 다가가던 장면. 태공실이 동창들 앞에서 자신과 주중원 사이를 가볍게 이야기하며 비참한 심정을 내비치던 순간, 이를 안쓰럽게 여긴 주중원이 태공실 편을 드는 데 이어 “우리 아기 오빠랑 갈까? 가자”라고 파리의 연인 박신양의 명대사를 패러디했다.특히 이 장면은 소지섭과 공효진의 아이디어가 담긴 애드리브로 방송 직후 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제작사 본팩토리는 “‘주군의 태양’ 속에 숨겨진 패러디들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마지막 2회 분을 남겨놓고 많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배우와 연출진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성도 있는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14회 분에서는 주중원이 태공실에 대한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기억을 되찾고 태공실을 찾는 주중원과 그런 주중원을 냉정하게 밀어내는 태공실이 담기며 26일(오늘) 방송되는 ‘주군의 태양’ 15회 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주군의 태양` 현장 사진 사진 더보기☞ `주군의 태양` 현장공개 리허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주군의 태양` 소지섭, 천의 얼굴로 안방극장 달궜다!☞ 유괴사건 진상 밝혀진 ''주군의 태양'', 20% 돌파 가능할까?☞ ''주군의 태양'' 공효진, "이천희와 가겠다" 결국 소지섭 떠나나☞ ''주군의 태양'' 서인국, 김유리에 "공효진 지켜주고 싶다" 순애보☞ ''주군의 태양'' 공효진, 뻔뻔한 황선희 죄 밝혔다☞ ''주군의 태양'' 공효진, 귀신으로 3년간 이천희와 살았다
2013.09.30 I 김민정 기자
 내멋대로 인생…젊은 일탈의 대리만족
  • [문화대상공연] 내멋대로 인생…젊은 일탈의 대리만족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한 장면(사진=CJ E&M).[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1929년 경제대공황으로 절망에 빠진 미국인들은 비틀린 영웅에 열광한다. 그 대상은 매혹적인 ‘커플갱’. 자살이 끝없던 때 대리충족 대상으로 절묘하게 극적이었을 것이다. 1967년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출발이 됐던 아서 펜 감독의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는 당시 반전사상과 폭동으로 혼란한 미국 사회에 대리충족의 영웅을 재탄생시켜 줬다. 하지만 2009년 캘리포니아에서 초연해 2013년 한국 무대에 오른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그 전설적인 보니 앤 클라이드를 그들의 실존만큼 또 영화만큼 강렬하게 부활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주목할 요소들도 강하다. 우선 한국이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웅장하고 서정적인 그 자신만의 스타일을 극복했다. 블루스·재즈·컨트리·가스펠 등의 장르까지 아우르며 보니 앤 클라이드의 시대로 관객을 안내한다. 거기에 전자기타만으로 비장하게 극장 공간을 울리는 사이키델릭 사운드까지 작품의 시대와 상황, 정서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시간과 공간이 종횡무진하고 실제 영상이 툭툭 관객을 환기시키는 영화 시퀀스 같은 장면들, 당시 텍사스를 연상시키는 목조 벽체 3개로 치밀하게 암전도 없이 전개시킨 무대 전환은 단연 돋보인다. 백미는 따로 있다. 피투성이 보니 앤 클라이드를 미학적으로 강조하며 결말을 먼저 보여주는 첫 장면과 영상은 처참한 그들의 최후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보니 앤 클라이드가 행복한 얼굴로 미래를 향해 달리는 마지막 장면의 환치는 영화에서는 불가능한 무대 문법으로서 화룡점정이다. 그러나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화하는 데 귀재인 왕용범 연출의 이번 현지화 노력은 지나친 친절로 보인다. 공연은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를 꿈꾸는 보니와 최고 저격수를 꿈꾸는 어린 클라이드로 시작된다. 보통 작품에 아역을 등장시킬 때는 성장한 그를 형성한 원인 규명이 목적이다. 그러나 작품에선 이 부분이 전제이면서 설정이다. ‘세상이 우리를 기억할 거야’라고 외치는 몽환적인 일탈자들의 브레이크 없는 시동은 처음부터 걸려 있었던 것. 때문에 작품에서는 당위성보다는 폭발적인 캐릭터의 정체성이 더 중요해 보인다. 가족애를 곳곳에 장치한 설명적인 대본이 그들을 온정적인 평범한 인물로 약화시켜서 더 그렇다. 그런데 주지사·보안관·간수 등 대립하는 인물들은 모두 허세를 부리며 만화처럼 웃는다.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희화화된 연출 설정도 아쉽다. 차라리 모든 인물에 담백한 진정성을 부여했다면 작품 톤의 일관성과 정서적인 공감이 더 컸을 수 있다. 더불어 조연들의 설 자리도 확실했을 것이다. 어린 자신을 붙잡고 ‘이 세계는 죽든지 죽이든지야, 왜 태어났는지, 왜 이런 혼란을 만들었는지’ 흐느끼는 클라이드도 더 자연스러워 보였을 것이다. 이렇게 됐다면 아기 병사에서 ‘마초남’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박형식이 더 깊이 있게 환골탈태할 수 있지 않았을까?
2013.09.30 I 문화부 기자
  • 비 내리는 주말…전국서 교통·산악사고 속출
  • 시내에 멧돼지 나타나 행인 공격…경찰이 사살(전국종합=연합뉴스) 9월의 마지막 주말인 28∼29일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와 산악사고가 속출했다. 시내 한복판에 멧돼지가 나타나 시민을 공격하는 등 사건도 잇따랐다.◇빗길에 전국 곳곳에서 ‘쿵, 쾅’29일 오전 8시 44분께 충북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이 충격흡수시설을 들이받아 운전자 최모(59·여)씨 등 2명이 숨지고 이모(55·여)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경찰은 사고 당시 비가 많이 내렸다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7시 41분께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1100도로 사거리에서 25t 화물트럭과 카니발 승합차가 충돌해 카니발에 탄 전모(56)씨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앞서 28일 오후 4시 50분께는 경남 합천군 야로면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 산타페 차량이 반대 차로를 달리던 이스타나 차량과 충돌해 이스타나 운전자 김모(69)씨가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인천시 서구 금곡동에서는 리오 승용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해 7명이 다쳤고,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도로에서는 쓰레기 청소차량이 주유소 입구 담벼락을 들이받고 차량 5대를 연달아 추돌하기도 했다.◇빗속 등반사고 잇따라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 40분께 서귀포시 한라산 둘레길 인근 계곡에서 고모(66·여)씨를 조난 18시간 만에 구조했다.고씨는 28일 오후 한라산 중턱에서 길을 잃어 민관합동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여왔다.경찰은 고씨가 길을 잃자 안전한 곳을 찾아 밤새 폭우와 추위를 견뎌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앞서 28일 오전 11시 41분 홍천군 동면 좌운리의 한 야산에서 주민 성모(72)씨가 버섯을 따려고 등산을 하다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쳐 119구조대에 구조됐다.같은 날 낮 12시 23분에는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의 한 야산에서 주민 한모(60·여)씨가 버섯 채취 중 비탈길에서 굴러 갈비뼈가 부러졌다.◇시내 멧돼지 출현하고, 흉기 난동 발생28일 오전 9시 55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의 한 교회 뒤편에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행인 조모(74)씨와 허모(76·여)씨를 공격해 중상을 입혔다.멧돼지는 또 다른 행인 3명에게 타박상을 입히는 등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이 쏜 권총에 맞아 죽었다.전남 곡성경찰서는 29일 식당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한모(44)씨를 구속했다.한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곡성군 한 식당에서 주인에게 1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로 위협하고 출입문과 수족관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28일 오후 1시께에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태어난 지 1∼2일 된 것으로 보이는 남자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아기 구한 개 동영상 공개, 영특한 행동에 세계가 감동
  • 아기 구한 개 동영상 공개, 영특한 행동에 세계가 감동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아기 구한 개의 영특한 행동이 해외 동영상사이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이번 주 터키의 한 해변에서 잠깐 엄마가 한눈을 파는 사이 바다를 향해 기어가는 아기를 뛰어가 앞에서 막아선 개의 행동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가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아기 구한 개 동영상 보기] 아기 구한 개 영상은 터키 남서부의 카바크 코유 베이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터키에서 촬영된 아기 구한 개의 행동이 사람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먼저 한 가족이 애완견과 함께 해변가로 피크닉을 나온 듯 보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화면이 바뀌어 이내 아기가 엉금엉금 기어서 바닷물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엄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기가 어느새 위험지역까지 빠르게 전진한 것이다.거센 파도가 치는 바닷물과 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지점에 이르자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듯 애완견이 급하게 뛰어가 아기 앞을 가로막고 앉아 아기의 기어가는 진로를 방해하고 있다.아기는 개를 피해 계속 바다로 향하려 했지만 개의 돌발행동을 보고 이제야 상황을 눈치 챈 엄마가 급히 달려와 아기를 안고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다.아기가 안전해진 것을 본 개는 일어서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는 모습이 마치 사람처럼 느껴진다. 실제 사람보다 영특한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해당 영상은 ‘아기 구한 개’라는 제목으로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 관련기사 ◀☞ 호주서 백사자 형제 탄생 '쾌거'...주두동물원, 출생직후 동영상도 공개☞ 가장 작은 SUV 동영상 공개, 체감속도 100km..안전은?☞ 웹게임 진왕, ‘섹시&펀’ 동영상 공개...‘남심’ 흔들☞ 희귀 심해 오징어 동영상, 美서부 향토 생물의 촉수 특이☞ 폭포 꼭대기 수영장 동영상 공개, 108m 체험시즌 개막
2013.09.26 I 정재호 기자
`택시` 형식·시완·광희, 3인 3색 매력발산 `女心 술렁`
  • `택시` 형식·시완·광희, 3인 3색 매력발산 `女心 술렁`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가 3인 3색의 매력을 발산했다.지난 23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가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박형식은 ‘아기병사’ 다운 귀여운 매력과 남자다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아빠와 아직도 뽀뽀한다”고 귀여운 고백과 함께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반면 “진짜 이상형은 누구냐”는 MC의 질문에 박형식은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꼽으며 “아만다 사이프리드 완전매력. 완전매력. 기타 치며 노래부르는 모습 봤어요? 죽어요”라고 남자다운 솔직한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가 3인 3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tvN]이날 방송에서 임시완의 연기에 대한 열정도 빛났다. 광희는 “어느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이상한 소리가 났다. 집에 가보니 시완이 영화 ‘남영동 1985’를 틀어놓고 고문받는 연기연습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그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광희의 시완에 대한 관심과 경계는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집에서 감정 잡고 눈물 흘리는 연기를 연습할 때마다 광희가 꼭 방문을 연다”고 말한 것. 또한 광희가 시완 몰래 아이패드에 녹화된 시완의 눈물연기를 모니터링했던 사실도 밝혀지며 임시완을 향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웃음을 전했다. 시완은 케빈의 엉뚱한 면도 폭로했다. 그는 “케빈과 같은 방을 쓰는데 연기 연습을 할 때 꼭 케빈이 ‘네?’라고 대답을 한다”는 웃지 못할 사연도 전했다.한편 tvN ‘택시’ 305회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저녁 8시 방송. ▶ 관련기사 ◀☞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 ''택시'' 출연..''정은지 호감설''부터 ''시완 게이설''까지 해명☞ 박형식 팝핀댄스, “탈골될 뻔했다” 진격의 관절 꺾기 ‘폭소’☞ ''진짜 사나이'' 미르, "박형식 광고 찍은 것 보고 5kg 빠져"☞ 임시완, “이상형은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 임시완, ''연애를…''서 ''찌질남'' 완벽 변신..''연기돌'' 입증
2013.09.24 I 김민정 기자
호주서 백사자 형제 탄생 '쾌거'...주두동물원, 출생직후 동영상도 공개
  • 호주서 백사자 형제 탄생 '쾌거'...주두동물원, 출생직후 동영상도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백사자 형제가 태어나 동물 애호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호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태즈메이니아주에 있는 주두동물원에서 희귀종인 아기 백사자 형제가 지난달 태어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백사자 형제의 애칭은 ‘키티’이며 이들 형제의 정식 이름은 주민들의 응모를 통해 지어질 예정이다.▲ 호주에서 희귀종인 백사자 형제가 태어나 화제다. / 사진= 주두동물원 공식 페이스북 캡처주두동물원은 태어난 백사자 형제의 모습을 동영상(http://vimeo.com/74927527)으로도 공개했으며 이들 백사자 형제는 1년 후 다른 나라에 옮겨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러한 소식에 국내 트위터에서는 “아기 백사자 형제 완전 귀엽다”,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생긴 건 순둥이처럼 눈망울이 아주... 얘는 어떻게 울까요?”, “인형 같아. 정말 귀여워”, “미래의 레오다” 등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한편 얼마 전에는 몸무게 419kg에 달하는 거대 라이거가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올해 기네스북에 오른 이 라이거는 몸길이 3.3m, 어깨까지의 높이가 1.2m에 이른다. 해당 라이거는 엄청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9~11kg의 고기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이거는 숫사자와 암호랑이의 교잡종으로 세계적인 희귀동물이다. 반대로 숫호랑이와 암사자의 교잡종은 타이곤이라고 부른다.▶ 관련기사 ◀☞ 419kg 거대 라이거, 최대 크기로 美사파리서 효자 노릇☞ 337kg 악어 포획, 1주일 동안 최고기록 3번 갈아치워☞ 4.1m 괴물 악어 잡은 男 "첫눈에 네스호 괴물인 줄 알아"☞ 괴물 독두꺼비, 희귀종 '난쟁이 악어'를 멸종 위기 내몰고 있는 사연☞ 괴물 물고기, 괴물 아니다? 전문가들, 악어 이빨 가진 동갈치로 추정☞ '몸길이 5.7m' 초대형 버마왕뱀 잡혀, '악어도 잡아먹는 뱀?'...누리꾼들 '공...
2013.09.23 I 박종민 기자
강남차병원, 자연주의 출산 독립병실 오픈
  • 강남차병원, 자연주의 출산 독립병실 오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강남차병원(윤태기 병원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갖춘 자연주의 출산 병실을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은 23일부터 자연주의 출산 독립병실 운영에 들어갔다. 의료진이 오픈 기념 테이프 절단식을 거행하고 있다.자연주의 출산(Natural childbirth)은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연출산을 최대한 배려하는 출산법이다.자연주의 전용 분만실은 강남차병원의 기존 고품격 가족분만실을 리뉴얼하여 친환경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 특급 스파호텔 객실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 입원기간 동안 산모의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침실과 거실을 마련해 산모와 가족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분만의 과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고 수중분만이 가능한 욕조는 실내공간에 비치돼 있어 자연스러운 수중분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정 분만이 이루어지는 만큼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산모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산모와 아기의 안전을 한 층 더 강화했다. 또한 분만 이후에도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소아청소년과와 협진 시스템을 이루고 신생아중환자실을 상시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윤태기 병원장은 “자연주의 분만실은 고객의 다양한 맞춤 분만법을 제공하고 산모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여 안락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했다”며 “새 생명탄생의 신비와 기쁨을 산모와 가족이 함께 나누어, 저출산 시대에 적극적인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3.09.23 I 이순용 기자
인천 모자 실종사건 피해자 시신 강원도서 발견...경찰 "확인작업 中"
  • 인천 모자 실종사건 피해자 시신 강원도서 발견...경찰 "확인작업 中"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차남이 재차 지목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피해자 시신이 강원도 야산에서 발견됐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 10분쯤 강원도 정선군 야산에서 실종자 김애숙(58·여) 씨와 정화석(32) 씨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피해자 시신이 강원도 야산에서 발견돼 경찰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뉴시스김 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원을 인출한 후 사라졌다. 어머니와 한집에서 살던 정 씨도 같은 날 오후 친구와의 전화통화를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차남의 부인이 현장에 동행했고 시신을 유기한 곳을 지목해 찾게 됐다”면서 “시신은 이불에 둘러싸인 채 발견됐으며 어머니와 장남 중 누구의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인천 남부경찰서는 22일 차남을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체포한 상태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인천 母子 실종사건 용의자로 차남 다시 체포(종합)☞ 인천 실종여성 "아들이 죽일 것 같다" 토로하기도☞ 인천 빌라 앞 '종이상자 담겨 버려진 아기' 발견☞ 실종신고 40대 주부 3일 만에 귀가…"쉬고 싶었다"☞ 제주 실종여성, 나흘만에 귀가...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中"☞ 제주서 40대 주부실종 '학원나선 뒤 행방묘연'...경찰, 공개수사 착수
2013.09.23 I 박종민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 오픈
  •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 오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 카메라 고객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삼성전자(005930)는 23일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6층에 사진 강좌에서 촬영 실습까지 가능한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곳에서는 사진 강좌와 사진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인 미팅룸, 정물 사진 촬영이 가능한 미니 스튜디오, 베이비존(아기사진), 패밀리존(가족사진) 등 테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로 구성돼 삼성 스마트 카메라 구매 고객에게 사진 강좌와 스튜디오 촬영 실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강좌는 스마트 카메라의 기초 활용법을 알려 주는 일일 강좌와 기초부터 고급 촬영 기법까지 심도 있는 사진 촬영을 위한 정기 강좌, 스튜디오를 활용한 촬영 실습을 위한 테마 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진을 사랑하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스튜디오와 강의실은 사진 강좌가 없는 날에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 고객들을 위해 개방하며 사진 강좌와 스튜디오 대여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커뮤니티(http://samsungnxcommunity.com/NXCommunity/introduction.do)에서 신청하면 된다.삼성전자가 사진 강좌에서 촬영 실습까지 가능한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를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6층에 열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보합권..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증대☞[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삼성전자, 3Q 사상 최대 실적 기대..'매수'-유진
2013.09.23 I 박철근 기자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 '택시' 출연..'정은지 호감설'부터 '시완 게이설'까지 해명
  •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 '택시' 출연..'정은지 호감설'부터 '시완 게이설'까지 해명
  • 제국의 아이들 택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가 토크쇼에 동반 출연한다.세 사람은 2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 다른 애정을 과시한다. ‘잘 나가는 놈’ 박형식과 ‘잘 생긴 놈’ 임시완, ‘잘 생겨진 놈’ 황광희 등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세 사람은 최근 제국의 아이들 활동과 함께 개인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택시’에 동반 탑승하게 됐다.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형식은 ‘아기 병사’라는 이름으로 사랑 받고 있는 근황을 두고 “하루 아침에 달라졌다는 말을 실감한다”며 심정을 전한다. ‘정은지 호감설’에 대한 실체도 밝힐 예정. 무엇보다 박형식은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여느 20대 남자들과 달리, 형식은 “아빠와 아직도 뽀뽀한다”고 운을 떼며, “’사랑한다’는 말도 숨김없이 한다”고 말해 MC들을 놀래켰다는 후문이다.최근 KBS2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를 통해 ‘연기돌’로 자리잡은 임시완은 합숙소에서 연기연습을 할 때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시완 게이설’ 등 솔직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 황광희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택시’의 분위기를 한껏 드높인다. 24시간 임시완에게 경계와 관심을 늦추지 않는 광희의 각별한 ‘시완앓이’도 공개된다.
2013.09.23 I 강민정 기자
박형식 팝핀댄스, “탈골될 뻔했다” 진격의 관절 꺾기 ‘폭소’
  • 박형식 팝핀댄스, “탈골될 뻔했다” 진격의 관절 꺾기 ‘폭소’
  •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팝핀댄스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팝핀댄스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남진 특집에는 박형식이 팝핀댄스 실력을 과시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댄스를 제안했고 박형식은 “팝핀현준에게 잠깐 배웠는데 탈골될 뻔했다. 진짜 못 춘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그는 로봇 춤을 추는 듯 다소 코믹한 팝핀댄스를 선보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박형식 팝핀댄스에 네티즌들은 “박형식 팝핀댄스 재밌다”, “박형식 예능감 최고”, “박형식 팝핀댄스 의외로 느낌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박형식, 구김스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형식 곰인형, ‘소년의 순수한 눈빛’☞ [포토]박형식 곰인형, ‘누가 더 귀엽나요?’☞ [포토]박형식 바이크, 터프가이 변신 ‘반전 매력’ 눈길☞ 박형식 바이크, 카리스마 발산 ‘아기병사 맞아?’☞ 박형식 음이탈, 류수영 “플랫된다… 엎드려” 폭소☞ [포토]박형식-안유진 ''행복한 두 사람''☞ [포토]박형식 ''웨스트 달라스로 떠나자''
2013.09.22 I 정시내 기자
'굿닥터' 시청률 공신 마지막 3분에 달렸다!..'명장면 BEST 5'
  • '굿닥터' 시청률 공신 마지막 3분에 달렸다!..'명장면 BEST 5'
  • 굿닥터 엔딩컷[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가 화제의 명장면을 모았다. 무엇보다 긴장감 100배의 엔딩 컷으로만 모은 이번 화제의 장면은 ‘굿 닥터’ 인기 몰이의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관계자는 “‘굿 닥터’는 매회 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엔딩컷’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예측불허 스토리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마지막 3분’을 장식하며 시청률을 급상승시키고 있는 셈이다”고 전했다.박시온 실신▲12회 “이런 덜 떨어진 노무 자식!”극중 어린 시절 폭력을 일삼았던 친아버지 박춘성을 만나며 혼절한 박시온(주원 분)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장면은 ‘굿 닥터’ 엔딩 신의 최고로 꼽힌다고. 극중 박춘성은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를 취재한 TV프로그램을 본 후 아들 박시온을 찾아왔던 상황. 박춘성은 박시온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이거 뭐 변한 게 하나도 없구만...이런 덜떨어진 노무 자식!”이라고 고성을 질렀다. 이 말을 들은 박시온은 박춘성에게 무자비하게 맞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발작을 일으켰고, 급기야 쓰러지고 말았다. 자신에게 심한 폭력을 가했던 아버지 박춘성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박시온의 기억이 되살아났던 것.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두 눈을 뜬 채 기절해버린 박시온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큰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굿닥터 명장면▲13회 “박시온, 니가 집도해!”극중 레지던트 1년 차인 박시온에게 주어진 김도한(주상욱)의 집도 명령. 이 또한 김도한과 박시온의 관계 변화와 함께 향후 김도한만의 ‘시온 트레이닝’이 전개될 것을 예고한 장면으로 ‘굿 닥터’의 터닝포인트로 꼽힌다.극중 학생들이 타고 있던 스쿨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수십 명의 환자들이 성원대학병원 응급실로 몰려들었던 상태. 위급 상황의 응급환자가 많아 소아외과 의사들은 모두 수술집도에 들어갔다. 이 때 다른 병원에서 또 한명의 응급환자가 이송됐고 박시온은 일단 환자를 수술실로 옮기고는 김도한에게 달려갔다. 양쪽 수술실 문을 열어둔 채로 김도한에게 두 명의 환자를 모두 수술하도록 할 셈이었던 것. 하지만 김도한은 집도하던 환자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동시 수술을 할 수 없게 됐고, 결국 박시온에게 “난 지금 이 수술실을 뜨지 못한다. 박시온, 니가 집도해!”라고 수술 집도를 지시했다. 깜짝 놀란 박시온의 표정과 강단있는 김도한의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굿닥터 명장면▲8회 “가까이 오지마! 오지 말라니까!”극중 병원 옥상 위에서 자살 시도를 벌이는 천재 성악 소년 규현(정윤석 분).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굿 닥터’가 환우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전개하며 의학 드라마만의 전문성과 긴장감을 살렸다는 호평을 받은 장면이다.극중 성악에 천재적인 소질을 발휘하던 규현은 선천성 기형인 ‘이상와 누공’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터. 수술을 받으면 더 이상 고음이 불가해 노래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위기 상황에 처했다. 맹목적으로 규현을 뒷바라지했던 규현의 부모는 수술을 강하게 반대했고, 친구 한 명 사귀지 못하고 노래에만 모든 것을 바쳐온 규현은 실의에 빠진 채 자신의 처지를 비관, 병원 옥상에서 투신을 결심했다. “가까이 오지마! 오지 말라니까!”라며 곧장 뛰어내릴 듯한 모습의 규현과 그런 규현을 말리기 위해 옥상으로 뛰어 올라간 ‘소아외과’ 의사들의 모습이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다.굿닥터 명장면▲4회 “제발...제발...”극중 첫 수술집도 환아의 ‘어레스트’ 알람이 울리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차윤서(문채원 분). 그 동안 의학 드라마 속에서 수동적인 캐릭터로 한계를 보여줬던 여자 주인공들이 문채원 만의 노력으로 차윤서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 장면은 그러한 윤서의 면면을 부각시킨 명장면으로 꼽힌다.극중 차윤서는 다섯 개의 병원에서 수술을 거부당하고 성원대학병원으로 온 급박한 증세의 장중첩증 환아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이 정직을 당해 자리를 비운 상황. 결국 차윤서가 첫 수술집도에 들어갔다. 차윤서는 초긴장상태로 조심조심 수술을 진행했지만, 갑자기 어레스트(심장정지) 알람이 울리며 위기상황에 봉착했다. 당황한 차윤서는 심장 마사지를 하고, 제세동기를 사용해 전기충격을 가했지만 알람은 그치지 않았다. 마침 수술실에 김도한이 들어섰고, 순간 심장 수축 정지를 알리는 ‘삐’ 소리가 울렸던 것. 엄청난 충격에 차마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는 차윤서의 표정이 긴박한 순간을 연출해냈다. 굿닥터 명장면▲11회 “아기가 사망할 수 있어!” ‘굿 닥터’는 의학 드라마 중에서도 냉철함 보다는 감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이든 해내는 의사들의 이성적인 모습을 넘어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혼란에 빠지기도 하고 한계도 느끼는 인간다운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3분 남은 수술 시간을 보며 얼어붙은 수술실 안 의사들의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한 이 장면은 명장면으로 손색이 없다는 전언.극중 임부 뱃속의 태아를 꺼낸 후 낭종을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 장면의 아찔한 위급상황이 11회 엔딩을 장식했다. 임부의 복부를 절개한 후 아기를 꺼내 기도 삽관을 하려했지만 실패했던 상황. 김도한은 기관절개를 시도하려했지만, 박시온은 불가능하다고 경고를 보냈다. 임부의 출혈이 점점 더 심해지는 가운데 김도한은 “기관 절개를 하면 과다 출혈이 일어나 아기가 사망할 수도 있어”라는 충격발언을 했고, 이때 임부의 위험상태를 알리는 알람소리가 울렸다. 김도한을 비롯한 수술실 안의 모든 의사들이 얼어붙은 순간, 남은 수술시간이 겨우 3분이라는 것이 보여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굿 닥터’는 메디컬드라마의 특성상 수술실 안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엔딩장면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다음 회 예고가 나오기 전까지 시청자들은 브라운관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굿 닥터’ 엔딩장면들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굿 닥터’는 지난 방송에서 박시온이 차윤서에게 소박한 위로를 담은 ‘기습 포옹’을 펼쳐내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박시온이 먼저 차윤서를 살포시 껴안으며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였던 것. 희생을 감수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차윤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박시온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진짜 사랑이 시작될지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09.20 I 강민정 기자
  • [사설] 비난 받아야 할 軍의 모성보호 인식
  • 7개월 전에 발생한 어느 여군 임신부의 죽음이 모성보호에 무지한 군의 여성인권 의식을 되돌아보게 한다. 지난 2월 2일 강원 인제군 원통리 최전방 군부대에서 임신 7개월째인 이신애 중위가 근무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 중위는 강릉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에 앞서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를 먼저 낳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중위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이 중위는 지난 해 9월 임신을 했으며, 이 사실을 부대에 보고했다. 인근에는 산부인과가 없었기 때문에 진료를 받으려면 군의 허락을 받아 속초까지 왕복 3시간의 험한 비탈길을 오가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서장이 교체되고 후임자가 배치되지 않아 이 중위가 매일 처리해야 하는 업무량은 급격히 늘었다. 혹한기 훈련 준비까지 겹쳐 임신 초기의 불편한 몸으로 오전 7시에 출근해 밤 11가 넘어 퇴근해야 했다. 건강한 여성이라도 이 정도로 과로를 했다면 버텨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물며 임신한 몸으로 밤낮 없이 곱빼기 근무를 지속하는 상황을 그대로 방치했다니 아무리 군대라고 하지만 그 무지가 놀라울 따름이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 중위의 사망 후 군이 보여준 태도다. 이 중위의 유가족들은 순직 처리를 요구했으나, 군은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일반 사망으로 처리했다. 딸과 아내를 잃은 슬품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유가족의 아픈 가숨에 한번 더 못을 박는 일이 아니었을까. 국민권익위가 최근 이 중위의 죽음을 과로에 의한 순직으로 인정할 것은 권고했다고 하니 군은 신속히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다. 임신 12주까지의 초기 임산부는 과로하면 유산하거나 산모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벽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정부도 이같은 점을 감안해 모성보호시간, 즉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에게 하루 2시간씩 휴식시간을 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우리 군에는 여성의 입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군대 내의 양성평등 의식은 낙후돼 있으며, 특히 모성보호 의식은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마당에 군이 임신한 여성에 대한 보호를 게을리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군은 이 중위 사건을 군대 내의 빈약한 의료체계를 손질하고, 모성보호에 관한 의식과 제도를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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