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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 인터내셔널, '아이조이 2026 태국' 개최
  •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아이조이 2026 태국'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방콕에서 열린 ‘아이조이 2026 태국(iJOY 2026 Thailand)’ 행사에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태국 시장에서 거둔 연간 성과를 돌아보면서 향후 콘텐츠 전략, 중국 신작 드라마, 태국 오리지널 작품 및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새로운 아이치이 국제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에스더 유(Esther Yu)는 동료 배우 허유(He Yu), 태국 배우 마이크 우(Mike Wu)와 함께 깜짝 등장해 ‘아이치이 하트비트 씨어터(Heartbeat Theater)’ 시리즈의 신작 드라마 ‘쌍궤(Speed and Love)’를 소개했다. 아이치이와 한국 SBS가 공동 제작한 ‘런닝맨 태국(Running Man Thailand)’의 출연진과 제작진도 행사에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양샹화(Yang Xianghua) 아이치이 영화해외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2025년 현재 아이치이 태국 서비스는 가입자 수와 매출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태국은 해외 시장 중 최고 매출을 올리는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아이치이 태국에서는 40편 이상의 태국 드라마가 공개되었으며, 그중 다수는 아이치이 오리지널 작품이다. 2026년 아이치이는 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태국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량을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아이치이 스타십 프로그램’을 추진해 중국과 태국 아티스트를 다른 국제 시장에 진출시키고, 현지 주요 스튜디오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아이치이 인터내셔널은 2026년 주요 중국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운수행(The Legend of Rosy Clouds)’, ‘성하체통(How Dare You!?)’, ‘가우천성(Fate Chooses You)’, ‘남부당안(Southern Anecdote)’, ‘저일초과화(Overdo)’, ‘영야성하(Chasing Jade)’ 등 시대물 판타지부터 로맨스, 서스펜스, 어드벤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그중 궈후(Guo Hu) 감독이 연출하고 런자룬(Ren Jialun), 왕허룬(Wang Herun)이 주연을 맡은 ‘가우천성’은 저주받은 전쟁의 정령이 환생해 수련자와 힘을 합쳐 속죄를 추구하는 판타지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왕추란(Wang Churan)과 청레이(Cheng Lei)가 주연한 ‘성하체통’은 치잉쥔(Qi Yingjun)의 인기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시간 여행과 현대 직장인 테마를 코믹하게 융합한 점이 특징이다.아이치이 하트비트 씨어터 시리즈의 신작 드라마 ‘쌍궤’의 출연진인 에스더 유, 허유, 마이크 우는 이번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드라마와 아이치이 인터내셔널의 더블 11 멤버십 캠페인을 홍보했다. ‘쌍궤’는 레이싱과 성장을 중심으로 신뢰, 야망, 자기 발견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리카이첸(Li Kaichen) 아이치이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은 바이루(Bai Lu), 천저위안(Chen Zheyuan)에 이어 에스더 유를 새로운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에스더 유는 ‘아이치이 스타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과 태국을 오가며 중국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태국 오리지널 콘텐츠 부문에서 아이치이는 GMMTV, 만디 워크(Mandee Work), 아이돌 팩토리(Idol Factory), 카피 에이 방콕(Copy A Bangkok) 등 현지 주요 스튜디오와 협력해 제작한 2026년 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 ‘두앙위드유(Duang with You)’, ‘피치 러버(Peach Lover)’, ‘4원소(4 Elements)’ 시리즈 등이 포함된다. ‘인터미너블(Interminable)’은 11월 7일 처음 공개됐다. ‘언노운 러버스(Unknown Lovers)’, ‘러스트(Lust)’, ‘젤보이즈 2(GELBOYS 2)’, ‘아이덴티티 제로(Identity Zero)’, ‘188 시리즈(188 Series)’의 출연진 및 제작진도 무대에 올라 드라마를 소개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아이치이와 한국 SBS 스튜디오프리즘이 공동 제작한 ‘런닝맨 태국’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다우(Daou) △누뉴(Nunew) △푸악(Phuak) △오트 프라모트(Oat Pramote) △잉크 와룬톤(Ink Waruntorn) △제프 사투르(Jeff Satur) △타이 타완(Tay Tawan) 등 태국 인기 연예인 7명이 출연하며, 2025년 말 촬영을 시작해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치이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협력 확대를 보여줬다.
2025.11.11 I 이윤정 기자
클로즈 유어 아이즈, 새 앨범 '블랙아웃'으로 11일 컴백
  • 클로즈 유어 아이즈, 새 앨범 '블랙아웃'으로 11일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11일 새 앨범 ‘블랙아웃’(blackout)으로 컴백한다. ‘블랙아웃’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지난 7월 2번째 미니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이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X’와 ‘SOB’를 포함해 총 6곡을 수록했다. 소속사 언코어는 “한계를 깨뜨리고 끝없이 질주하는 멤버들의 성장 서사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X’는 두려움과 한계를 깨뜨리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멤버 전민욱이 작사, 켄신이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SOB’는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나처럼 되고 싶어서 울게 될 거야’라는 도발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이 있는 카자흐스탄 DJ 이만벡이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7’ 데뷔조다.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티’(ETERNALT)를 내고 데뷔했다. 소속사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유쾌한 소년미를 강조한 전작과 180도 달라진 거친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2025.11.11 I 김현식 기자
카리나·이준영·양세찬 뜬다…'장도바리바리3' 라인업 공개
  • 카리나·이준영·양세찬 뜬다…'장도바리바리3'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일일 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업그레이드된 시즌3로 돌아온다.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보따리를 바리바리 싸 들고 떠나는 여행 예능으로, 시즌2까지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함께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15일 첫 공개하는 시즌3에는 개그맨 양세찬, 배우 이준영, 에스파 카리나가 새로운 여행 친구로 합류한다. 개그, 연기, 음악 등 각기 다른 분야의 게스트들이 장도연과 함께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10일 공개된 시즌3 예고 영상에서는 게스트 라인업과 함께 ‘오로지 여행에서만 가능한 추억 쌓기’를 테마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확인할 수 있다.시즌3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여행 메이트는 양세찬이다. 양세찬과 장도연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영혼의 듀오인 만큼, 이번 여행에서도 쉴 틈 없는 콩트를 선보이며 환상의 ‘남사친 여사친’ 케미를 보여준다. 클라이밍 도전부터 추억의 웨딩 촬영까지, ‘썸’과 ‘쌈’을 오가는 설렘 가득한 여정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대세로 등극한 이준영과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장도연과 함께 ‘내향인 대표주자’로 알려진 이준영은 수줍음 많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출신의 면모를 발휘하며 ‘내향인 댄서’로 웃음을 선사한다. 도로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내향인들의 카트 도전은 시즌3 여행 테마에 충실하며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 부끄러워하면서도 댄스만큼은 과감한 이준영과 장도연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카리나 역시 시즌3 한 획을 긋는 여행 메이트로 활약한다. 일명 ‘장도연의 보석함 1호’를 자처한 카리나는 장도연과의 상황극 호흡뿐 아니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꾸러기 같은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장도연과 펼치는 양궁 대결에서는 승부욕 가득한 모습과 함께 양궁 여신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장도바리바리3’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첫 공개한다.
2025.11.10 I 최희재 기자
서울 관광 스타트업, 글로벌 무대 향한다
  • 서울 관광 스타트업, 글로벌 무대 향한다
  •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서울의 관광 스타트업들이 혁신 아이디어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서울 관광스타트업 데모데이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서울관광재단)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6일 서울 중구에서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성과보고회(데모데이)’를 열고 올해 협력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의 성과를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서울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이 7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현장에 참석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됐다.올해 선정된 관광새싹기업은 3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창업 전문 컨설팅, 네트워킹, 홍보 등 종합 지원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보고회에서 K-뷰티 맞춤형 스타일링, 아이돌 음성도슨트, 영화관 짐보관·배송 서비스 등 서울의 일상과 밀착된 관광 서비스를 선보였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6년부터 관광새싹기업 협력사업을 통해 총 101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152개 기업이 공모에 참여해 30대 1이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날 현장 평가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자기주권형 신원증명(SSI)과 간편결제 솔루션을 선보인 ‘크로스허브’가 최고점을 받아 심사위원 평가상을 수상했다. 크로스허브는 외래 관광객의 국내 결제 불편을 해결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재설 크로스허브 대표는 “기술로 관광의 불편을 해소하려 한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외래객 편의 증대와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성과보고회 이후에도 관광새싹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협력 확대,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한류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서울의 일상 체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새싹기업들이 이런 트렌드에 맞춰 서울 관광의 혁신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서울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I 강경록 기자
'보플2' 동헌·계현·강민 복귀…베리베리, 12월 초 컴백 확정
  • [단독]'보플2' 동헌·계현·강민 복귀…베리베리, 12월 초 컴백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신곡 활동으로 연말 가요계를 달군다.베리베리(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9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베리베리는 오는 12월 초 신곡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전개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역대 활동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콘셉트를 내세워 컴백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조만간 컴백 날짜를 확정하고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베리베리는 2019년 1월 데뷔 후 ‘불러줘’(Ring Ring Ring), ‘딱 잘라서 말해’(From Now), ‘썬더’(Thunder), ‘G.B.T.B.’, ‘트리거’(TRIGGER), ‘언더커버’(Undercover), ‘크레이지 라이크 댓’(Crazy Like That)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데뷔 초 청량한 콘셉트의 곡들로 인기를 끌었고 점차 성숙미를 강조한 곡들을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공백기가 꽤 길었다. 이들이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2023년 5월 미니앨범 ‘리미널리티 - EP 드림’(Liminality - EP DREAM)을 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그 사이 팀의 맏형 동헌은 육군 현역 복무를 마쳤다.그룹 베리베리. 왼쪽부터 연호, 동헌, 용승, 강민, 계현(사진=베리베리 SNS)동헌, 계현, 강민 등 멤버 3명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방송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에 참가했다는 점도 공백기 사이의 큰 변화다. 비록 데뷔조에 들지 못했으나 동헌, 계현, 강민은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팬층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민의 경우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 최종 순위 9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보이즈2플래닛’ 종영 이후에는 베리베리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초 이들의 기존 계약 기간은 내년 초쯤 마무리될 예정이었다.활동 2막을 열게 된 베리베리는 8일 서울 공감센터 공감홀에서 팬미팅 ‘헬로 베리 롱 타임’(Hello VERI Long Time)을 개최해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과 추억을 나눴다. 오는 16일과 24일에는 홍콩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해외 팬미팅과 12월 초로 활정한 컴백 활동 준비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2025.11.09 I 김현식 기자
고우림 "아내 김연아, 결혼 후 야식 입문 시켜…소울푸드 라면"
  • 고우림 "아내 김연아, 결혼 후 야식 입문 시켜…소울푸드 라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위한 특별한 라면 레시피를 공개한다.7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강우, 이상우 등 국민 남편 편셰프의 계보를 잇는 보석 남편으로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지는 신입 편셰프가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단일 무대 유튜브 클립 조회수만 2800만을 가뿐하게 돌파한 대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이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고우림은 이연복 셰프와 만나 자신이 평소 집에서 잘하는 요리들을 선보였다. 이연복은 요리 실력에 이어 사랑꾼 남편 지수까지, 고우림이 과연 ‘남편스토랑’에 걸맞은 남편인지 검증에 돌입했다. 고우림은 평소 아침 메뉴로 즐겨 먹는다는 토스트를 뚝딱 만들었다. 토스트와 커피를 결합한 고우림만의 똑똑한 레시피는 물론 요리 중에도 빛나는 아이돌급 미모, 동굴처럼 울리는 섹시 보이스는 ‘편스토랑’의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고.요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와의 일상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고우림은 “참 웃픈 일인데, 아내의 소울푸드가 라면이다. 선수 시절 식단 관리 때문에 먹고 싶은데 못 먹었던 한이 있나보다”고 전했다. 이어 고우림은 “결혼 후 제가 아내를 야식에도 입문시켰다”며 “결혼하고 나니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큰 행복이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연복 셰프가 “야식 먹으면 얼굴 붓는데”라고 하자 고우림은 “제 눈에는 항상 예쁘다”고 망설임 없이 답해했다.이날 고우림은 라면을 좋아한다는 김연아를 위해 만든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라면을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좋아서, 한 번 해줄 때 정말 맛있게 만들어주고 싶더라”고 하는 고우림의 말에는 애틋함마저 느껴졌다고. 고우림이 자신 있게 공개한 라면 메뉴는 그야말로 중독성 그 자체. VCR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도 “한 입만 먹어보고 싶다”라며 군침을 삼켰다는 전언이다. MC 붐 지배인이 “우림 씨가 음식 해주면 아내의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고우림은 “항상 맛있다고 해준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요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편스토랑’은 11월 7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5.11.07 I 김가영 기자
선미X이찬원X송민준, '아는 형님' 출연…특별 신곡 무대까지
  • 선미X이찬원X송민준, '아는 형님' 출연…특별 신곡 무대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선미, 이찬원, 송민준이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사진=JTBC)오는 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솔로 아티스트 선미, 이찬원, 송민준이 출연한다. 이들은 매력 넘치는 예능감과 노련한 말솜씨로 형님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날 선미는 “신동과 SM 오디션 동기인데, 당시 같이 연습하면서 햄버거집에 자주 갔었다”라며 의외의 인연을 전한다.이에 신동은 “당시 선미가 13살이고 내가 20살이었다. 원래는 댄스로 오디션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SM 직원의 권유로 개그 분야에 도전해 1등으로 입사했다”라고 설명한다. 선미는 “솔직히 대상 받을 개그는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찬원은 “음악방송 MC를 보러 간 적이 있다. 그동안 해왔던 행사나 방송과 달리 상큼하게 진행해야 해서 당황스러웠다”라고 직접 비교 시범을 선보여 형님들을 폭소케 한다. 이어 “사실 50대 밑으로는 여자로 보이지 않고, 2-30대는 아기 같다”라며 ‘트로트 아이돌’ 다운 호칭 정리 노하우를 공개한다.송민준은 “‘미스터 트롯2’ 방송에 내 무대가 나가자마자 이찬원에게 전화가 왔다. 30분 동안 울면서 통화했다”라며 감동받았던 일화를 전한다. 이에 이찬원은 “술기운에 전화했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솔로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신곡 무대도 공개된다. 선미는 처녀 귀신 소복을 입은 채 신곡 ‘CYNICAL’ 무대를 공개하며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뽐내고, 이찬원 또한 신곡인 ‘오늘은 왠지’ 무대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전언이다.‘아는 형님’은 오는 8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2025.11.07 I 최희재 기자
'장원영 비방' 탈덕수용소 손배소, 법원이 강제조정 결정
  • '장원영 비방' 탈덕수용소 손배소, 법원이 강제조정 결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아이돌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장원영(왼쪽)과, 법원 빠져나가는 ‘탈덕수용소’ 운영자.(사진=뉴스1, 연합뉴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법원조정센터 이혜진 제4상임조정위원은 전날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내리고 결정문을 양측에 송달했다. 강제조정은 민사 소송 조정 절차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판을 거치지 않고 법원이 직권으로 당사자 간 화해 조건을 정해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를 말한다. 결정문 송달 후 2주 내 양측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원·피고 중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정식 재판절차가 재개된다.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1부(재판장 정인재)는 지난 8월 사건의 조정 회부를 결정했다.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는 지난달 30일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결국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강제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스타쉽은 지난 2022년 11월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가 운영했던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그룹 등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삼은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다. 그는 스타쉽이 ‘사재기’를 했다는 내용과 함께 장원영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모욕적 언사 등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현재 채널은 삭제됐다.스타쉽은 “허위 사실을 담은 업무방해 동영상을 제작해 올림으로써 원고의 명예를 직접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원고 소속 가수 장원영에 대해 허위 사실을 담거나 모욕하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소속 가수의 활동 지원을 영업으로 하는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했다”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1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반면 박씨는 재판과정에서 “이 사건 각 영상에서 의견을 개진했을 뿐 사실을 적시한 바가 없다”며 “허위라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진실하다고 믿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영상을 게시했고 그 내용을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으므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피고는 개인 유튜버에 불과한 반면 원고는 대기업인바, 피고가 게시한 이 사건 각 영상에 의해 원고의 사회적 명성, 신용이 훼손돼 법인의 사회적 평가가 침해되고 업무가 방해됐다고 볼 수 없다”며 “청구금액도 과다하다”고 했다.하지만 1심은 지난 6월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1심은 박씨가 제작한 영상이 스타쉽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해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고, 업무 또한 방해됐다고 보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스타쉽에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업무방해 영상은 원고의 연예 매니지먼트업 등의 사업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는 장씨를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고, 경멸적 감정을 드러내는 모욕적 표현을 다수 사용했다”며 “주된 내용이 사실에 관한 것이므로 진위 여부를 객관적으로 밝히는 것이 가능한데, 장원영의 국적, 다른 연습생의 데뷔 무산 등 관련 영상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시청자는 마치 진실한 내용인 것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고 피고는 그런 오인을 적극적으로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독자 수나 영상 조회수, 언급된 내용이 언론 기사에서 다뤄지기까지 한 현상에 비춰보면 박씨의 행위는 장원영 개인과 아이브의 이미지나 활동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박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며 2심이 열리게 됐다.한편, 장원영 개인도 지난 2023년 10월 박씨가 탈덕수용소에 인격을 모독하는 허위사실을 올렸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은 박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2심은 1심보다 적은 배상액인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씨와 장원영 측 모두 2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아 지난 2월 확정됐다.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가 지난 2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한 뒤 변호인과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11.07 I 성주원 기자
오에스피, 감성 유튜브 콘텐츠 ‘꼬순내택시’와 브랜드 협업
  • 오에스피, 감성 유튜브 콘텐츠 ‘꼬순내택시’와 브랜드 협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프리미엄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 전문기업 오에스피(368970)는 유튜브 콘텐츠 ‘꼬순내택시’ 제작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하며, 오에스피는 자사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인디고(INDIGO)’를 지원했다.'꼬순내택시' 이미지 (사진=오에스피)‘꼬순내택시’는 인기 유튜버 빠니보틀이 진행하는 콘텐츠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실제 사연을 중심으로 병원 방문·입양·이사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전하는 콘텐츠다. 단순한 이동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 간의 관계와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과 관심을 얻고 있다. 오에스피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인디고(INDIGO)’ 브랜드의 건강한 가치와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 추구라는 브랜드 철학을 더욱 많은 반려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오에스피는 단순한 광고 노출을 넘어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행복한 일상을 응원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오에스피는 아이돌 및 이커머스 라이브 방송, SNS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인디고(INDIGO)’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와 감성적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여 반려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2025.11.07 I 박순엽 기자
틴탑 출신 방민수, 아이돌 노조 설립 준비위 위원장 됐다
  • 틴탑 출신 방민수, 아이돌 노조 설립 준비위 위원장 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틴탑 출신 방민수(캡)가 아이돌 노동조합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됐다고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가 7일 밝혔다. 틴탑 출신 방민수모덴베리코리아는 “아이돌 노조 준비위원회는 아이돌을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라며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노조 준비위원회는 △연예인 악성댓글 피해 발생 시 소속사의 법적 조치·삭제 요청·고소 지원, △정신건강 관리 매뉴얼 운영, △위험징후 발생 시 보호자 통보·의료 연계·상담 기록 관리 등 표준 매뉴얼 제정 의무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모덴베리코리아는 “현재 10여 명의 아이돌이 노조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가수 에일리가 공개 참여자로, 서민선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대외 홍보를 담당자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방민수는 2010년 틴탑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3년 유튜브 욕설 방송 논란 여파로 팀에서 탈퇴했고, 올해 모덴베리코리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방민수는 틴탑에서 탈퇴할 당시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고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며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2025.11.07 I 김현식 기자
김재중 등 5人, Mnet '플래닛C : 홈레이스' 마스터 발탁
  • 김재중 등 5人, Mnet '플래닛C : 홈레이스' 마스터 발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은 ‘보이즈2플래닛’ 스핀오프 ‘플래닛C : 홈레이스’에 김재중, 임한별, 최영준, 샤오팅, 우원재 등 5명이 마스터로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플래닛C : 홈레이스’는 ‘보이즈2플래닛’ 데뷔조에 들지 못한 ‘플래닛C’ 그룹 참가자 18명이 다시 한번 데뷔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마스터들은 참가자들의 트레이닝을 돕는다. ‘보이즈2플래닛’ 방송 당시 ‘플래닛C’ 총괄 마스터를 맡았던 김재중은 “종영 이후에도 계속 눈앞에 아른거렸던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또 다른 희망의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그 도전의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보이즈 플래닛’ 시리즈 보컬 마스터로 활약해온 임한별은 “다시 한번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평가로, 세계를 뒤흔들 또 하나의 글로벌 보이 그룹 탄생에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댄스 마스터 역할을 맡는 최영준은 “‘홈레이스’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좋은 아티스트가 되는 길에 좋은 가이드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영준과 함께 댄스 마스터로 합류한 걸그룹 케플러 멤버 샤오팅은 “마스터로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서바이벌 출신답게 참가자들의 성장 과정을 세심하게 지켜보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우원재는 랩 마스터로 낙점됐다. 그는 “미디어를 통해 아이돌분들을 볼 때 멋지고 대단하다고 느껴왔다. 그 꿈을 향해 가는 참가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총 4회 분량으로 기획된 ‘플래닛C : 홈레이스’는 12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통해 방송한다. 방송 다음날 오후 8시에는 Mnet을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2025.11.07 I 김현식 기자
콘텐트리중앙, 3분기 영업익 114억…코로나19 이후 최대
  • 콘텐트리중앙, 3분기 영업익 114억…코로나19 이후 최대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036420)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8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콘텐트리중앙은 “이번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사진=콘텐트리중앙)SLL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43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42억 원으로 견고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2억 원을 기록했다. JTBC 금요드라마 재개로 인한 방영 회차 증가와 유통 구조 개선과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리쿱율 향상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3분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이 글로벌 TV 톱 10에 진입했으며,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백번의 추억’ 등이 최고 시청률 8% 이상을 기록했다.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 ‘마이 유스’는 디즈니+, Viu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층을 확장했다. SLL은 연말까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경도를 기다리며’, ‘자백의 대가’ 등 신규 드라마 공개로 흥행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SLL의 미국 레이블 wiip은 프라임 비디오 ’더 써머 아이 턴드 프리티‘(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HBO 맥스 오리지널 ‘태스크’(TASK) 시즌 1도 HBO 시리즈 인기작 톱 5에 진입했다. wiip 역시 연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더 써머 아이 턴드 프리티’의 영화화와 5건 이상의 글로벌 OTT 납품 확정 등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은 ‘크라임씬 제로’와 ‘저스트 메이크업’으로 예능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저스트 메이크업’은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기록하며, 커머스 협업 등 IP 연계 부가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스튜디오 슬램은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로 흥행이 검증된 시즌제 예능 제작을 이어나가며, 내년 ‘셀미더쇼’ 등 신규 예능 제작에도 도전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7월 발매한 미니 앨범의 흥행과 다수 수상으로 글로벌 핫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11일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 DJ 이만벡(Imanbek)과 협업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blackou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글로벌 콘서트 개최로 본격적인 공연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메가박스중앙은 같은 기간 매출 784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특별관 상영 비중이 높은 헐리우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흥행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2위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관람객 증가와 관련 굿즈 판매로 이어지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플러스엠 배급 대행작 ‘얼굴’은 소규모 작품임에도 관객 107만 명, 박스오피스 11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플레이타임중앙(플레이타임) 역시 3분기 매출액 171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신규 오픈 매장 호조와 여름 방학 성수기 효과가 주된 요인이다. 특히, 플레이타임 챔피언 직영점을 통한 고객 유입 확대 덕분에, 위탁 사이트 감소로 인한 전체 매장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플레이타임은 4분기 국내 1개 지점과 해외 2개 지점 신규 출점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글로벌 확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06 I 최희재 기자
"인기 크리에이터, AI로 복제…24시간 라방 가능할 것"
  • "인기 크리에이터, AI로 복제…24시간 라방 가능할 것"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공지능(AI)으로 탄생한 버추얼아이돌을 크리에이터로 키워보기 위해 실제 방송에서 테스트하는 중인데 정말 사람과 굉장히 똑같습니다. 중국에서처럼 인기 크리에이터가 지식재산권(IP)화해 버추얼 캐릭터로 탄생하면 24시간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이는 미래에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라이브 커머스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 이데일리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가 ‘AI가 만드는 라이브 커머스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FKI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EMIS) 2025’에서 미래 라이브 커머스의 모습을 이같이 제시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 스노우와 잼라이브 등의 마케팅 총괄을 거쳐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 그립컴퍼니를 창업했다.김 대표는 아마존과 구글, 오픈AI 등의 움직임을 볼 때 e커머스가 최근 ‘AI 구매대행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경우 특정 제품을 검색했을 때 AI가 아마존 외부 플랫폼에 있는 제품까지도 검색해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이것이 ‘이미 결정된 상품에 대한 구매대행’이라는 것이다. 이는 고객의 입장에선 앱을 떠나지 않아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특정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아도 되며 아마존 입장에서는 다른 플랫폼으로 고객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한 관계형 커머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한 커머스는 일반 커머스보다 관계를 잘 쌓았기 때문에 그립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구매전환률이 높고 평균 반품률도 6년째 2%를 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이브 커머스에 있어 AI가 아직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표적인 AI 활용 사례로 AI 버추얼 크리에이터가 있으며 앞으로 전세계적인 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중국에서 1시간에 100억원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는 IT 왕훙이 자신의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26분 만에 1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 이데일리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가 ‘AI가 만드는 라이브 커머스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그립은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외에 여러가지 시도와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크리에이터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난 뒤 남은 재고를 숏츠로 자동 생성해 판매할 수 있도록 AI로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평균 매출의 10% 정도가 발생한다.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세정보, 홍보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도 AI의 역할이다. 라이브 방송 진행에 앞서 예고 영상 생성에 있어서도 AI가 돕는 것은 물론이다.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방송을 만들 때 PD와 작가가 필요한데 이 역할을 AI가 대체하고 있다. 그립에서는 온라인에서 매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를 서로 매칭시켜주는 AI 솔루션을 발전시켜 12월 중으로 브랜드사들이 쉽게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결국 AI는 고객의 서비스를 극대화해줄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시각이다. 그는 “AI가 자동화를 뛰어넘어 모든 것을 해줄 수는 없지만 고객과 크리에이터가 좋은 경험을 하는 가운데 브랜드사가 좋은 인사이트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2025.11.06 I 김혜미 기자
롯데웰푸드, 빼빼로 매출 역대 최대 전망
  • 롯데웰푸드, 빼빼로 매출 역대 최대 전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빼빼로 브랜드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롯데웰푸드 빼빼로 Agent P(에이전트 피) 활동 인원이 경복궁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빼빼로의 올해 연간 매출은 약 2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출액이 지난해 701억원 대비 약 30% 증가한 9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의 꾸준한 수요와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빼빼로데이’라는 기념일 문화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한국의 독특한 기념일 문화인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로 인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발탁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TV 광고, 대형 옥외 광고, 지하철 이벤트 등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 열차를 운영하는 등 MZ세대와의 소통에 집중했다. 또,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기념 패키지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스트레이 키즈 협업 패키지는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돼 일부 판매처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었다. 대표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진열 직후 일시 품절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글로벌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부터 글로벌 소비자가 직접 빼빼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빼빼로 AGENT:P(에이전트 피)’를 운영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확대했으며, 전 세계 107개국에서 총 2306명의 소비자가 지원했다.5개월간 토너먼트 형식의 콘텐츠 미션을 수행하며 최종 선발된 11인은 지난 2일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3박 4일간 경복궁,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나눔’이라는 빼빼로의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소개했다.한편, 빼빼로는 지난해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일 원롯데 식품사 통합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메가 브랜드 1호로 선정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회의 자리에서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해외 매출 1조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 육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본격적인 해외 생산을 위해 올해 7월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을 신설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복안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함께 즐기는 기념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6 I 신수정 기자
찬 바람 불자 '겨울옷' 갈아입는 카페들…'연말 대목' 승부수 띄웠다
  • 찬 바람 불자 '겨울옷' 갈아입는 카페들…'연말 대목' 승부수 띄웠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발 빠르게 겨울 시즌 메뉴를 선보이며 연말 대목 잡기에 나섰다. 매년 돌아오는 ‘스테디셀러’는 물론, 겨울철에 어울리는 원재료를 활용한 이색 신메뉴를 통해 고객들에게 연말·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고 매장 방문을 유도하려는 전략이다.스타벅스가 겨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6일 카페 업계는 다채로운 겨울 시즌 메뉴를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겨울 시즌의 포문은 어김없이 스테디셀러들이 열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말, 대표적인 겨울 시그니처 메뉴인 ‘토피 넛 라떼’를 다시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커피빈 역시 매년 겨울 클래식으로 사랑받는 ‘페퍼민트 모카’를 출시하며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 메뉴는 “이맘때면 생각난다”는 고정 팬층을 확보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는 겨울을 상징하는 원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투썸플레이스는 와인을 활용한 대표적인 겨울 음료 뱅쇼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논알콜 버전인 ‘윈터 뱅쇼’로 출시해 눈길을 끈다. 할리스도 레드 시나몬 뱅쇼와 포카치아를 출시했다.투썸플레이스는 ‘구운 밤 라떼’를 선보인 데 이어, 컴포즈커피는 한발 더 나아가 충남 부여군과 협력해 ‘부여 밤’을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으며 차별화를 꾀했다. 겨울철 단골 조합인 ‘딸기와 초콜릿’도 빠지지 않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를, 메가MGC커피는 ‘쇼콜라 딸기라떼 아이스’를 선보이며 달콤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전통적인 재료 외에 이색적인 시도도 돋보인다. 빽다방은 ‘꿀고구마라떼’, ‘대추생강차’ 등 겨울 간식과 전통차를 음료로 재해석해 따뜻함을 더했다.캐릭터 협업 역시 강력한 무기다. 메가MGC커피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스타벅스는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한 시즌 메뉴 및 MD를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디아커피는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와 협업한 ‘멜팅 피스타치오’ 와 ‘너티 초콜릿’을 내놨다.이러한 시즌 메뉴 출시는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선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고객들에게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먼저 연상시키는 브랜드로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매장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는 시즌 한정 메뉴의 희소성은 고객에게 매장을 찾아야 할 분명한 목적을 부여한다. 이는 날씨가 추워지며 자연스레 따뜻한 실내 공간을 찾는 유동 인구를 매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핵심 동력이 된다.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하고 달콤한 음료를 찾는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며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 위한 프랜차이즈들의 시즌 메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06 I 신수정 기자
뉴비트, 더블 타이틀곡 내세워 컴백…6일 '라우더 댄 에버' 발매
  • 뉴비트, 더블 타이틀곡 내세워 컴백…6일 '라우더 댄 에버'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가 첫 미니앨범 ‘라우더 댄 에버’(LOUDER THAN EVER)로 6일 컴백한다. ‘라우더 댄 에버’는 ‘룩 소 굿’(Look So Good)과 ‘라우드’(LOUD)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앨범이다. ‘룩 소 굿’은 2000년대 초 유행한 팝 알앤비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나를 더 사랑하고 자신감을 무대로 증명하자’는 포부와 자신감을 담았다. ‘라우드’는 베이스 하우스에 록 하이퍼 팝을 더한 곡으로 뉴비트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표현했다.앨범에는 신나는 펑키 기타 리듬의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 ‘언빌리버블’(Unbelievable)과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내추럴’(Natural)까지 총 4곡을 수록했다.작곡 크레딧에는 닐 오먼디, 캔디스 소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 방탄소년단 등 K팝 톱 아이돌 가수들과 협업한 해외 프로듀서들이다. 전곡을 영어 가사곡으로 제작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뉴비트는 이날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오후 8시에는 SBS 유튜브 K팝 채널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한다.
2025.11.06 I 김현식 기자
‘55만원’ 고가 티켓도 불티…‘빅3’ 클래식 악단 한국온다
  • ‘55만원’ 고가 티켓도 불티…‘빅3’ 클래식 악단 한국온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 티켓 값이 R석 기준 최고 55만~47만원 선이다. 고가(高價)의 티켓 가격이지만, 클래식 마니아들은 기꺼이 지불할 각오가 돼 있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RCO)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악단들이 이달 잇따라 내한한다. 이른바 ‘빅3’ 악단의 서울 대전이다.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왼쪽부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텔레만.(사진=빈체로ⓒChris_Christodoulou·빈체로ⓒMarco Borggreve·한국경제신문 문화전시사업국ⓒDieter Nagl)선두 주자는 올해로 창단 135주년을 맞은 RCO다. 29세의 클래식계 아이돌 클라우스 메켈레와 함께다. 핀란드 출신의 메켈레는 2027년부터 5년간 ROC의 수석 지휘자로 공식 취임할 예정으로, 차세대 거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첫 공연에 이어 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협연 다니엘 로자코비치)과 말러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2년 만에 내한해 같은달 7∼9일 예술의전당에서 사흘간 무대를 펼친다. 베를린필이 한국에서 3번의 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년 전과 같이 티켓 값은 55만 원(R석)으로 세 악단 중 가장 비싸다.1882년 창단돼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베를린필은 한스 폰 뷜로·아르투르 니키슈·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명지휘자들과 함께하며 유럽 음악의 정통을 이어왔다. 2019년부터 악단을 이끌고 있는 12번째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1번과 야나체크의 라치안 춤곡, 버르토크의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를 연주한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첫날과 마지막 날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섬세한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빈 필하모닉은 같은달 19~20일 이틀간 예술의전당을 찾아 5년 연속 내한 공연을 갖는다. 1842년 창단해 올해로 183주년을 맞은 빈필은 황금빛 사운드라는 수식어를 보유하며 세계 오케스트라의 상징으로 군림해왔다.카라얀의 마지막 제자라 불리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호흡을 맞춘다. 틸레만과 빈필의 두 조합은 국내에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독일 낭만주의 교향곡의 정수로 꼽히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19일에는 슈만 교향곡 3번 라인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20일에는 브루크너 교향곡 5번을 들을 수 있다.
2025.11.06 I 김미경 기자
"누가 빼빼로데이 챙길까"…남성이 더 챙긴다
  • "누가 빼빼로데이 챙길까"…남성이 더 챙긴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빼빼로데이 관련 설문조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빼빼로데이를 챙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멤버스 ‘라임’이 조사한 빼빼로데이 계획 및 이유 (사진=롯데멤버스)6일 롯데멤버스의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 진행한 빼빼로데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데이를 챙길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1%로 전년 대비 17.1%p 증가했다. 이 조사에서 남성(46.8%)이 여성(43.3%)보다 빼빼로데이를 챙기는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57.5%), 20대(54%), 40대(45.9%), 50대(37.2%), 60대(33.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그 이유는 ‘원래 기념일을 챙기는 편이라서(36.4%)’, ‘친밀감 등 관계 개선을 위해(27.5%)’, ‘주변에서 챙기는 분위기라서(19.7%)’,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아서(1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챙기지 않는 이들은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아서(39%)’, ‘업체 상술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서(28.2%)’, ‘챙겨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25.3%)’, ‘경제적으로 힘들어서(6.2%)’ 등을 이유로 꼽았다.빼빼로데이에 빼빼로 외 추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30.4%로 전년 대비 12.3%p 증가했다. 선물 종류로는 상품권·현금(19%), 사탕·초콜릿(14.6%), 꽃다발(14.6%), 디저트(10.9%) 등이 꼽혔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준비 예정인 선물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꽃다발(19.5%), 상품권·현금(17.2%), 사탕·초콜릿(16.1%), 디저트(11.5%) 순으로 추가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상품권·현금(22%), 향수(12%), 사탕·초콜릿(12%), 디저트(10%) 순이었다.빼빼로데이에 친구, 직장 동료 등에게 의리 빼빼로를 선물할 예정인 응답자는 36.3%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평소의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54.8%)’,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일종의 인사로(23.4%)’, ‘상사·동료들이 은근 바라는 분위기여서(11.8%)’, ‘다른 직원들이 챙겨서 어쩔 수 없이(9.9%)’ 등을 꼽았다.빼빼로 외에 추가로 선물할 품목 이미지 (사진=롯데멤버스)한편, 전체 응답자 중 36.3%가 아이돌 협업 빼빼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경험과 상관없이 10명 중 3명(27%)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30세대 여성의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다.빼빼로데이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면 그 이유(중복응답)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서(40.1%)’, ‘한국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싶어서(38.3%)’, ‘한국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서(36.3%)’라고 답했다.
2025.11.06 I 김지우 기자
NCT·세븐틴 떠나니 BTS·엑소 온다…톱아이돌 '군백기' 배턴 교체
  • NCT·세븐틴 떠나니 BTS·엑소 온다…톱아이돌 '군백기' 배턴 교체[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군백기’를 마친 톱 보이그룹 두 팀이 나란히 컴백을 예고해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내년 초 새 앨범 활동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엑소(EXO) 얘기다.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진, 뷔, 지민(사진=빅히트뮤직)◇팬 콘서트 협업 무대에 컴백 기대감 상승먼저 컴백을 예고한 팀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기점으로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없는 ‘군백기’에 돌입했다. 이듬해 제이홉, RM, 뷔, 지민, 정국 등이 차례로 입대하고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하면서 개인 활동에도 쉼표가 찍혔다.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지난 6월부로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길었던 ‘군백기’를 끝냈다. 이후 이들은 빠르게 ‘완전체’ 새 앨범과 투어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알려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멤버들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며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들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 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최근 이들이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금 고조됐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제이홉, 진, 정국(사진=빅히트뮤직)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내년 3월 컴백 앨범을 발매한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약 65회 공연하는 새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준비 중인 투어 일정 중 30회가 넘는 공연이 북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도 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음악 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의 집계치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공연 활동으로만 약 3억 달러(약 430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짚으며 이들의 컴백 소식을 조명했다.이 가운데 진이 지난달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팬 콘서트 현장에 제이홉, 정국, 지민, 뷔가 깜짝 등장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가까워졌음을 더욱 실감케 했다. 제이홉과 정국은 첫째 날, 지민과 뷔는 둘째 날 진과 함께 무대를 꾸며 객석을 꽉 매운 팬들을 열광케 했다.5일에는 지민, 정국의 여행 예능 콘텐츠인 디즈니+ ‘이게 맞아?!’ 시즌2 공개 소식도 전해졌다. 12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의 컴백 임박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줄 것으로 보인다.엑소 7집 콘셉트 포토(사진=SM엔터테인먼트)◇‘엑방원’ 시대 함께한 엑소까지 귀환흥미로운 대목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엑소의 컴백 소식까지 전해졌다는 점이다. 엑소는 12월 13~14일 양일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EXO‘ verse)를 개최한다. 이들은 팬미팅으로 팬들과 재회한 뒤 내년 1분기 중 새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전개한다. 엑소는 2012년 데뷔 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부터 다수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탄생시키며 침체돼 있던 가요계 음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3년 데뷔해 활동 시기가 겹치는 방탄소년단과도 인연이 깊다. 엑소가 인기 질주를 이어가던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인기 궤도에 진입하고,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조 워너원이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을 땐 이른바 ’엑방원‘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세 팀이 가요계를 휘어잡고 있다는 의미였다.엑소 멤버 중에선 시우민이 2019년 5월 가장 먼저 입대했다. 마지막으로 입대한 카이의 입대 시점은 2023년 5월. 방탄소년단과 달리 각 멤버가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지 않아 ’군백기‘를 완전히 마무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엑소는 지난 9월 세훈이 대체복무를 마무리하면서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군필‘ 그룹이 됐다. 엑소는 ’군백기‘를 보내는 와중에 틈틈이 활동이 가능한 멤버들이 뭉쳐 작업한 새 앨범을 냈다. 팀의 마지막 앨범은 2023년 7월 발매한 7집 ’엑시스트‘(EXIST)다. 이번 팬미팅과 새 앨범 작업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 등 6명이 함께한다. 멤버 중 첸, 백현, 시우민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문제로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어 활동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양측이 갈등을 봉합해 엑소의 ’완전체‘ 컴백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13인조 그룹인 세븐틴은 아직 군복무를 시작하지 않은 멤버들끼리 공연 활동을 진행 중이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요계에 굵직한 이정표를 남긴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팀 활동 재개는 상징성이 크다. 이들의 복귀는 NCT 127, 세븐틴 등 차기 톱 보이그룹 주자들이 ’군백기‘ 시즌을 맞아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 데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반가운 소식이다. NCT 127 멤버 중에서는 태용과 재현이 입대했고, 도영과 정우가 내달 군 복무를 시작한다. 세븐틴 멤버 중에선 정한, 원우, 우지, 호시 등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심재걸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미 10년을 훌쩍 넘긴 라이벌 그룹이 비슷한 시기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는 것만으로도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는 이슈”라며 “방탄소년단과 엑소 모두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만큼, 신곡의 방향성을 비롯한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05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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