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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아이조이 2026 태국'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방콕에서 열린 ‘아이조이 2026 태국(iJOY 2026 Thailand)’ 행사에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태국 시장에서 거둔 연간 성과를 돌아보면서 향후 콘텐츠 전략, 중국 신작 드라마, 태국 오리지널 작품 및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새로운 아이치이 국제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에스더 유(Esther Yu)는 동료 배우 허유(He Yu), 태국 배우 마이크 우(Mike Wu)와 함께 깜짝 등장해 ‘아이치이 하트비트 씨어터(Heartbeat Theater)’ 시리즈의 신작 드라마 ‘쌍궤(Speed and Love)’를 소개했다. 아이치이와 한국 SBS가 공동 제작한 ‘런닝맨 태국(Running Man Thailand)’의 출연진과 제작진도 행사에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양샹화(Yang Xianghua) 아이치이 영화해외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2025년 현재 아이치이 태국 서비스는 가입자 수와 매출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태국은 해외 시장 중 최고 매출을 올리는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아이치이 태국에서는 40편 이상의 태국 드라마가 공개되었으며, 그중 다수는 아이치이 오리지널 작품이다. 2026년 아이치이는 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태국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량을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아이치이 스타십 프로그램’을 추진해 중국과 태국 아티스트를 다른 국제 시장에 진출시키고, 현지 주요 스튜디오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아이치이 인터내셔널은 2026년 주요 중국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운수행(The Legend of Rosy Clouds)’, ‘성하체통(How Dare You!?)’, ‘가우천성(Fate Chooses You)’, ‘남부당안(Southern Anecdote)’, ‘저일초과화(Overdo)’, ‘영야성하(Chasing Jade)’ 등 시대물 판타지부터 로맨스, 서스펜스, 어드벤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그중 궈후(Guo Hu) 감독이 연출하고 런자룬(Ren Jialun), 왕허룬(Wang Herun)이 주연을 맡은 ‘가우천성’은 저주받은 전쟁의 정령이 환생해 수련자와 힘을 합쳐 속죄를 추구하는 판타지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왕추란(Wang Churan)과 청레이(Cheng Lei)가 주연한 ‘성하체통’은 치잉쥔(Qi Yingjun)의 인기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시간 여행과 현대 직장인 테마를 코믹하게 융합한 점이 특징이다.아이치이 하트비트 씨어터 시리즈의 신작 드라마 ‘쌍궤’의 출연진인 에스더 유, 허유, 마이크 우는 이번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드라마와 아이치이 인터내셔널의 더블 11 멤버십 캠페인을 홍보했다. ‘쌍궤’는 레이싱과 성장을 중심으로 신뢰, 야망, 자기 발견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리카이첸(Li Kaichen) 아이치이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은 바이루(Bai Lu), 천저위안(Chen Zheyuan)에 이어 에스더 유를 새로운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에스더 유는 ‘아이치이 스타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과 태국을 오가며 중국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태국 오리지널 콘텐츠 부문에서 아이치이는 GMMTV, 만디 워크(Mandee Work), 아이돌 팩토리(Idol Factory), 카피 에이 방콕(Copy A Bangkok) 등 현지 주요 스튜디오와 협력해 제작한 2026년 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 ‘두앙위드유(Duang with You)’, ‘피치 러버(Peach Lover)’, ‘4원소(4 Elements)’ 시리즈 등이 포함된다. ‘인터미너블(Interminable)’은 11월 7일 처음 공개됐다. ‘언노운 러버스(Unknown Lovers)’, ‘러스트(Lust)’, ‘젤보이즈 2(GELBOYS 2)’, ‘아이덴티티 제로(Identity Zero)’, ‘188 시리즈(188 Series)’의 출연진 및 제작진도 무대에 올라 드라마를 소개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아이치이와 한국 SBS 스튜디오프리즘이 공동 제작한 ‘런닝맨 태국’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다우(Daou) △누뉴(Nunew) △푸악(Phuak) △오트 프라모트(Oat Pramote) △잉크 와룬톤(Ink Waruntorn) △제프 사투르(Jeff Satur) △타이 타완(Tay Tawan) 등 태국 인기 연예인 7명이 출연하며, 2025년 말 촬영을 시작해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치이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협력 확대를 보여줬다.
- [단독]'보플2' 동헌·계현·강민 복귀…베리베리, 12월 초 컴백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신곡 활동으로 연말 가요계를 달군다.베리베리(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9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베리베리는 오는 12월 초 신곡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전개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역대 활동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콘셉트를 내세워 컴백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조만간 컴백 날짜를 확정하고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베리베리는 2019년 1월 데뷔 후 ‘불러줘’(Ring Ring Ring), ‘딱 잘라서 말해’(From Now), ‘썬더’(Thunder), ‘G.B.T.B.’, ‘트리거’(TRIGGER), ‘언더커버’(Undercover), ‘크레이지 라이크 댓’(Crazy Like That)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데뷔 초 청량한 콘셉트의 곡들로 인기를 끌었고 점차 성숙미를 강조한 곡들을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공백기가 꽤 길었다. 이들이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2023년 5월 미니앨범 ‘리미널리티 - EP 드림’(Liminality - EP DREAM)을 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그 사이 팀의 맏형 동헌은 육군 현역 복무를 마쳤다.그룹 베리베리. 왼쪽부터 연호, 동헌, 용승, 강민, 계현(사진=베리베리 SNS)동헌, 계현, 강민 등 멤버 3명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방송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에 참가했다는 점도 공백기 사이의 큰 변화다. 비록 데뷔조에 들지 못했으나 동헌, 계현, 강민은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팬층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민의 경우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 최종 순위 9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보이즈2플래닛’ 종영 이후에는 베리베리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초 이들의 기존 계약 기간은 내년 초쯤 마무리될 예정이었다.활동 2막을 열게 된 베리베리는 8일 서울 공감센터 공감홀에서 팬미팅 ‘헬로 베리 롱 타임’(Hello VERI Long Time)을 개최해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과 추억을 나눴다. 오는 16일과 24일에는 홍콩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해외 팬미팅과 12월 초로 활정한 컴백 활동 준비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 '장원영 비방' 탈덕수용소 손배소, 법원이 강제조정 결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아이돌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장원영(왼쪽)과, 법원 빠져나가는 ‘탈덕수용소’ 운영자.(사진=뉴스1, 연합뉴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법원조정센터 이혜진 제4상임조정위원은 전날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내리고 결정문을 양측에 송달했다. 강제조정은 민사 소송 조정 절차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판을 거치지 않고 법원이 직권으로 당사자 간 화해 조건을 정해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를 말한다. 결정문 송달 후 2주 내 양측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원·피고 중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정식 재판절차가 재개된다.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1부(재판장 정인재)는 지난 8월 사건의 조정 회부를 결정했다.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는 지난달 30일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결국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강제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스타쉽은 지난 2022년 11월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가 운영했던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그룹 등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삼은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다. 그는 스타쉽이 ‘사재기’를 했다는 내용과 함께 장원영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모욕적 언사 등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현재 채널은 삭제됐다.스타쉽은 “허위 사실을 담은 업무방해 동영상을 제작해 올림으로써 원고의 명예를 직접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원고 소속 가수 장원영에 대해 허위 사실을 담거나 모욕하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소속 가수의 활동 지원을 영업으로 하는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했다”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1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반면 박씨는 재판과정에서 “이 사건 각 영상에서 의견을 개진했을 뿐 사실을 적시한 바가 없다”며 “허위라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진실하다고 믿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영상을 게시했고 그 내용을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으므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피고는 개인 유튜버에 불과한 반면 원고는 대기업인바, 피고가 게시한 이 사건 각 영상에 의해 원고의 사회적 명성, 신용이 훼손돼 법인의 사회적 평가가 침해되고 업무가 방해됐다고 볼 수 없다”며 “청구금액도 과다하다”고 했다.하지만 1심은 지난 6월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1심은 박씨가 제작한 영상이 스타쉽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해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고, 업무 또한 방해됐다고 보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스타쉽에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업무방해 영상은 원고의 연예 매니지먼트업 등의 사업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는 장씨를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고, 경멸적 감정을 드러내는 모욕적 표현을 다수 사용했다”며 “주된 내용이 사실에 관한 것이므로 진위 여부를 객관적으로 밝히는 것이 가능한데, 장원영의 국적, 다른 연습생의 데뷔 무산 등 관련 영상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시청자는 마치 진실한 내용인 것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고 피고는 그런 오인을 적극적으로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독자 수나 영상 조회수, 언급된 내용이 언론 기사에서 다뤄지기까지 한 현상에 비춰보면 박씨의 행위는 장원영 개인과 아이브의 이미지나 활동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박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며 2심이 열리게 됐다.한편, 장원영 개인도 지난 2023년 10월 박씨가 탈덕수용소에 인격을 모독하는 허위사실을 올렸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은 박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2심은 1심보다 적은 배상액인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씨와 장원영 측 모두 2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아 지난 2월 확정됐다.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가 지난 2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한 뒤 변호인과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콘텐트리중앙, 3분기 영업익 114억…코로나19 이후 최대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036420)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8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콘텐트리중앙은 “이번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사진=콘텐트리중앙)SLL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43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42억 원으로 견고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2억 원을 기록했다. JTBC 금요드라마 재개로 인한 방영 회차 증가와 유통 구조 개선과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리쿱율 향상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3분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이 글로벌 TV 톱 10에 진입했으며,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백번의 추억’ 등이 최고 시청률 8% 이상을 기록했다.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 ‘마이 유스’는 디즈니+, Viu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층을 확장했다. SLL은 연말까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경도를 기다리며’, ‘자백의 대가’ 등 신규 드라마 공개로 흥행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SLL의 미국 레이블 wiip은 프라임 비디오 ’더 써머 아이 턴드 프리티‘(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HBO 맥스 오리지널 ‘태스크’(TASK) 시즌 1도 HBO 시리즈 인기작 톱 5에 진입했다. wiip 역시 연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더 써머 아이 턴드 프리티’의 영화화와 5건 이상의 글로벌 OTT 납품 확정 등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은 ‘크라임씬 제로’와 ‘저스트 메이크업’으로 예능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저스트 메이크업’은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기록하며, 커머스 협업 등 IP 연계 부가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스튜디오 슬램은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로 흥행이 검증된 시즌제 예능 제작을 이어나가며, 내년 ‘셀미더쇼’ 등 신규 예능 제작에도 도전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7월 발매한 미니 앨범의 흥행과 다수 수상으로 글로벌 핫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11일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 DJ 이만벡(Imanbek)과 협업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blackou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글로벌 콘서트 개최로 본격적인 공연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메가박스중앙은 같은 기간 매출 784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특별관 상영 비중이 높은 헐리우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흥행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2위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관람객 증가와 관련 굿즈 판매로 이어지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플러스엠 배급 대행작 ‘얼굴’은 소규모 작품임에도 관객 107만 명, 박스오피스 11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플레이타임중앙(플레이타임) 역시 3분기 매출액 171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신규 오픈 매장 호조와 여름 방학 성수기 효과가 주된 요인이다. 특히, 플레이타임 챔피언 직영점을 통한 고객 유입 확대 덕분에, 위탁 사이트 감소로 인한 전체 매장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플레이타임은 4분기 국내 1개 지점과 해외 2개 지점 신규 출점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글로벌 확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누가 빼빼로데이 챙길까"…남성이 더 챙긴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빼빼로데이 관련 설문조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빼빼로데이를 챙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멤버스 ‘라임’이 조사한 빼빼로데이 계획 및 이유 (사진=롯데멤버스)6일 롯데멤버스의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 진행한 빼빼로데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데이를 챙길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1%로 전년 대비 17.1%p 증가했다. 이 조사에서 남성(46.8%)이 여성(43.3%)보다 빼빼로데이를 챙기는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57.5%), 20대(54%), 40대(45.9%), 50대(37.2%), 60대(33.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그 이유는 ‘원래 기념일을 챙기는 편이라서(36.4%)’, ‘친밀감 등 관계 개선을 위해(27.5%)’, ‘주변에서 챙기는 분위기라서(19.7%)’,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아서(1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챙기지 않는 이들은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아서(39%)’, ‘업체 상술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서(28.2%)’, ‘챙겨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25.3%)’, ‘경제적으로 힘들어서(6.2%)’ 등을 이유로 꼽았다.빼빼로데이에 빼빼로 외 추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30.4%로 전년 대비 12.3%p 증가했다. 선물 종류로는 상품권·현금(19%), 사탕·초콜릿(14.6%), 꽃다발(14.6%), 디저트(10.9%) 등이 꼽혔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준비 예정인 선물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꽃다발(19.5%), 상품권·현금(17.2%), 사탕·초콜릿(16.1%), 디저트(11.5%) 순으로 추가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상품권·현금(22%), 향수(12%), 사탕·초콜릿(12%), 디저트(10%) 순이었다.빼빼로데이에 친구, 직장 동료 등에게 의리 빼빼로를 선물할 예정인 응답자는 36.3%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평소의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54.8%)’,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일종의 인사로(23.4%)’, ‘상사·동료들이 은근 바라는 분위기여서(11.8%)’, ‘다른 직원들이 챙겨서 어쩔 수 없이(9.9%)’ 등을 꼽았다.빼빼로 외에 추가로 선물할 품목 이미지 (사진=롯데멤버스)한편, 전체 응답자 중 36.3%가 아이돌 협업 빼빼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경험과 상관없이 10명 중 3명(27%)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30세대 여성의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다.빼빼로데이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면 그 이유(중복응답)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서(40.1%)’, ‘한국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싶어서(38.3%)’, ‘한국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서(36.3%)’라고 답했다.
- NCT·세븐틴 떠나니 BTS·엑소 온다…톱아이돌 '군백기' 배턴 교체[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군백기’를 마친 톱 보이그룹 두 팀이 나란히 컴백을 예고해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내년 초 새 앨범 활동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엑소(EXO) 얘기다.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진, 뷔, 지민(사진=빅히트뮤직)◇팬 콘서트 협업 무대에 컴백 기대감 상승먼저 컴백을 예고한 팀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기점으로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없는 ‘군백기’에 돌입했다. 이듬해 제이홉, RM, 뷔, 지민, 정국 등이 차례로 입대하고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하면서 개인 활동에도 쉼표가 찍혔다.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지난 6월부로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길었던 ‘군백기’를 끝냈다. 이후 이들은 빠르게 ‘완전체’ 새 앨범과 투어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알려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멤버들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며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들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 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최근 이들이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금 고조됐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제이홉, 진, 정국(사진=빅히트뮤직)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내년 3월 컴백 앨범을 발매한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약 65회 공연하는 새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준비 중인 투어 일정 중 30회가 넘는 공연이 북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도 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음악 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의 집계치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공연 활동으로만 약 3억 달러(약 430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짚으며 이들의 컴백 소식을 조명했다.이 가운데 진이 지난달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팬 콘서트 현장에 제이홉, 정국, 지민, 뷔가 깜짝 등장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가까워졌음을 더욱 실감케 했다. 제이홉과 정국은 첫째 날, 지민과 뷔는 둘째 날 진과 함께 무대를 꾸며 객석을 꽉 매운 팬들을 열광케 했다.5일에는 지민, 정국의 여행 예능 콘텐츠인 디즈니+ ‘이게 맞아?!’ 시즌2 공개 소식도 전해졌다. 12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의 컴백 임박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줄 것으로 보인다.엑소 7집 콘셉트 포토(사진=SM엔터테인먼트)◇‘엑방원’ 시대 함께한 엑소까지 귀환흥미로운 대목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엑소의 컴백 소식까지 전해졌다는 점이다. 엑소는 12월 13~14일 양일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EXO‘ verse)를 개최한다. 이들은 팬미팅으로 팬들과 재회한 뒤 내년 1분기 중 새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전개한다. 엑소는 2012년 데뷔 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부터 다수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탄생시키며 침체돼 있던 가요계 음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3년 데뷔해 활동 시기가 겹치는 방탄소년단과도 인연이 깊다. 엑소가 인기 질주를 이어가던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인기 궤도에 진입하고,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조 워너원이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을 땐 이른바 ’엑방원‘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세 팀이 가요계를 휘어잡고 있다는 의미였다.엑소 멤버 중에선 시우민이 2019년 5월 가장 먼저 입대했다. 마지막으로 입대한 카이의 입대 시점은 2023년 5월. 방탄소년단과 달리 각 멤버가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지 않아 ’군백기‘를 완전히 마무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엑소는 지난 9월 세훈이 대체복무를 마무리하면서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군필‘ 그룹이 됐다. 엑소는 ’군백기‘를 보내는 와중에 틈틈이 활동이 가능한 멤버들이 뭉쳐 작업한 새 앨범을 냈다. 팀의 마지막 앨범은 2023년 7월 발매한 7집 ’엑시스트‘(EXIST)다. 이번 팬미팅과 새 앨범 작업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 등 6명이 함께한다. 멤버 중 첸, 백현, 시우민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문제로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어 활동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양측이 갈등을 봉합해 엑소의 ’완전체‘ 컴백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13인조 그룹인 세븐틴은 아직 군복무를 시작하지 않은 멤버들끼리 공연 활동을 진행 중이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요계에 굵직한 이정표를 남긴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팀 활동 재개는 상징성이 크다. 이들의 복귀는 NCT 127, 세븐틴 등 차기 톱 보이그룹 주자들이 ’군백기‘ 시즌을 맞아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 데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반가운 소식이다. NCT 127 멤버 중에서는 태용과 재현이 입대했고, 도영과 정우가 내달 군 복무를 시작한다. 세븐틴 멤버 중에선 정한, 원우, 우지, 호시 등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심재걸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미 10년을 훌쩍 넘긴 라이벌 그룹이 비슷한 시기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는 것만으로도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는 이슈”라며 “방탄소년단과 엑소 모두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만큼, 신곡의 방향성을 비롯한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