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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달남' 데프콘 "최민용, 에이핑크 보고 '에이핑클'"
  • '시달남' 데프콘 "최민용, 에이핑크 보고 '에이핑클'"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데프콘이 최민용의 말실수를 폭로했다.데프콘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용이 10년 동안 수양을 하지 않았나. 세상과 단절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이 있다”면서 “녹화장 와서 걸그룹을 봤는데 에이핑크 만났다고 좋아하더라. 그런데 에이핑크를 ‘에이핑클’이라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진행하는 데프콘은 “‘주간아이돌’이 아니라면 젊은 세대의 문화에 관심이 크게 없었을 것 같다”면서 ‘아재 순위’를 메겼다. 데프콘은 4위 최민용, 3위 송재희, 2위 신현준, 1위 조성모로 꼽았다. 이에 조성모는 “나도 모르게 ‘요즘 애들’이란 표현을 쓴다. 나는 엑스(X) 세대였다. 그런 걸 짚어보지 않다가 ‘시달남’을 통해 되돌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평균 나이 42세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상 상식 등 젊은 층의 생각을 반영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한다.
2017.03.29 I 김윤지 기자
스타럽, 6박7일 왕홍 양성 프로그램 성료
  • 스타럽, 6박7일 왕홍 양성 프로그램 성료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중국 왕홍을 한국으로 초청, 이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주)스타럽은 최근 중국 왕홍 5명을 초청해 6박7일간 양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왕홍은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인터넷 유명인'을 의미하는 '왕뤄홍런(網絡紅人)'을 줄인 신조어다. 수년전 한국의 파워블로거나 유튜브 스타와 비슷한 개념이다.스타럽의 양성 프로그램은 왕홍들이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왕홍들은 6박7일간 아이돌 전문 양성 기관인 라라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인 교육을 받았으며 강남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윌스파를 비롯한 강남 문화 생활을 체험했다. 또 인천에 위치한 길병원을 방문해 한국 의료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강의를 받았다. 왕홍들은 3일간 화장품 전문 면세점인 리얼참 면세점에서 국내 화장품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장단점을 꼼꼼히 따진 뒤 이를 중국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중국 인터넷 방송 '이즈보'를 통해 중계한 생방송에서는 신규로 브랜드 계정을 개설, 방송 20분 만에 중국 현지 동시 접속자 4만 명과 누적 시청자 15만 명을 돌파해 왕홍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스타럽 한정원 부사장은 "국내에서는 그동안 왕홍을 초청해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친 적이 많았다"며 "반면 한국 전문 왕홍 양성 프로그램은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한 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한·중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중국에서 왕홍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아이와 허잉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왕홍의 변화를 무시한 채 단순히 팔로우가 많고 외모가 뛰어난 왕홍만 찾는 단계"라고 지적하며 "이런점에서 스타럽과의 한국 전문 왕홍 육성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17.03.28 I 염보라 기자
Mnet, 신규 걸그룹 프로젝트 론칭…‘아이돌 학교’
  • Mnet, 신규 걸그룹 프로젝트 론칭…‘아이돌 학교’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이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이돌 학교’는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입학생들은 11주간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교육과정 종료 후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2017년 하반기 졸업과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된다.설립 이념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너희들은 모두 예쁘다’이다. 지원 자격은 오로지 ‘열정이 예쁜’, ‘끼가 예쁜’, ‘마음이 예쁜’, ‘얼굴이 예쁜’, 예쁜 사람. 걸그룹 데뷔를 희망하는 일반인 중, 아직 완성된 실력이 아니더라도 걸그룹에 필요한 작은 가능성이라도 가진 이라면 누구든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때문에 ‘아이돌 학교’의 입학 심사 항목에서 춤과 노래 실력은 제외된다. 교과과정은 일반 기획사의 장기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는 다르게 짜여질 전망이다. 연습생으로 시작해 데뷔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집중, 맞춤형 수업’을 실시할 예정. 제작진은 “‘아이돌 학교’는 이미 많은 것을 갖춘 연습생들을 아이돌로 성장시키는 학교가 아닌,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고, 키우고, 데뷔시키는’ 성장형 아이돌 육성 학교”라고 귀띔했다.성장형 교과과정도 마련됐다. 먼저, 현재 내로라 하는 걸그룹 기획사 대표들이 자문 위원으로 낙점, 걸그룹이 되기 위한 최고 수준의 필수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검토해 교과 과정을 만들었다. Mnet이 공개한 ‘아이돌 학교의’ 커리큘럼을 소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아이돌학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을 담고 있다. ‘아이돌 학교’ 입학 지원 접수는 28일부터 아이돌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입학신청 안내와 교육과정, 학교소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돌 학교’는 Mnet에서 오는 7월 편성 예정이다.
2017.03.28 I 김윤지 기자
어리다고 얕봤다간 큰코…2001년생 ★들의 남다른 행보
  • [17스토리]어리다고 얕봤다간 큰코…2001년생 ★들의 남다른 행보
  • 전소미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017년 정유년을 맞이한 가운데 17세가 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이데일리가 온라인창간 17주년을 맞이해 ‘17’로 본 이슈를 살펴봤다. 먼저 2001년생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한 가수 전소미. 올해로 17세가 된 그는 지난 3일 서울 청담중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한린연예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특히 전소미는 또래에 비해 성숙한 외모 중학교 졸업 당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전소미는 지난해 Mnet 예능 ‘프로듀스 101’에서 1위에 오른 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고정 멤버로 합류, 아이오아이 해체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다음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이라는 신조어)에 등극했던 이수민 역시 2001년생이다.이수민은 전소미와 함께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새학기 절친한 친구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이수민은 발랄한 성격으로 ‘보니하니’를 능숙하게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유재석’, ‘초통령’ 등으로 불렸다. 어린 나이지만 다재다능한 소녀라는 사실이 일찍이 눈에 띈 것이다. 그렇게 이수민은 인기 가도를 끌어 올리며 ‘역대급 하니’라는 찬사를 얻었다.11번째 보니 이수민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2년 동안 ‘보니하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016년 8월 25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현재 이수민은 MBC ‘쇼! 음악중심’ MC를 맡고 있으며,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 상화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이수민이 하차한 후 12대 ‘하니’는 동갑내기 친구 걸그룹 에이프릴 진솔이 발탁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대 ‘하니’로 활동 중인 진솔은 프로그램 최초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발랄하면서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이수민[사진-이데일리 DB]진솔은 지나 1월 에이프릴의 ‘봄의 나라 이야기’ 활동 당시 ‘보니하니’ 활동과 병행하는 등 살인적인 스케줄임에도 완벽하게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에이프릴은 2015년 데뷔 당시 최연소 걸그룹으로 불리는 동시에 DSP에서 카라의 뒤를 이을 귀여운 소녀 콘셉트의 아이돌로 주목받았다. 당시 메이드를 연상시키는 코스튬과 멤버들의 인형같이 귀여운 외모는 단숨에 가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큰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데뷔 1년차도 안돼 지난해 멤버 두 명의 탈퇴를 겪은 에이프릴은 윤채경과 레이첼을 영입하며 팀이 안정화 됐다. 이후 본격 성장 가속도를 밟게 됐다. 이런 가운데 진솔이 ‘보니하니’에 출연하면서 팀 전체의 분위기를 돌파해나갔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외모와 노래가 다 되는 핵심 멤버로 꼽히고 있다.위기를 맞은 에이프릴의 구원투수로 활약한 진솔은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솔이 속한 에이프릴의 멤버들은 나이가 아직도 어리다는 점만큼, 앞으로의 성장 모습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박시은이들과 동갑내기 스타로 꼽히는 아역배우는 가수 박남정의 딸로 유명세를 모았던 박시은이다. 박시은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제2의 김소현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귀여운 외모와 아빠 박남정의 다채로운 끼를 물려받은 박시은은 연기 뿐만 아니라 아빠와 함께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 SBS ‘붕어빵’ 등에서 아빠보다 더 조리 있게 말하는 등 예능감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물론 박시은이 예능 활동만 한 것은 아니다. 앞서 그는 SBS ‘육룡이 나르샤’ tvN ‘시그널’ ‘굿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처럼 박시은은 어린 나이지만 예능과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잠재력을 보이며 향후 더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제2의 김소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윤찬영 [사진-이데일리 DB]그렇다면 2001년생 남자 아역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유승호와 여진구의 뒤를 이어 ‘국민 남동생’의 탄생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는 아역배우 윤찬영이다.2014년 드라마 ‘마마’에서 송윤아 아들로 출연한 윤찬영은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성하며 얼굴도장을 찍었다.‘마마’에서 한그루 역을 맡은 윤찬영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엄마 한승희(송윤아 분)와 시도 때도 없이 다투고 독설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는 반항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눈물을 쏟아내는 등 매회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훈훈한 외모가 더해져 ‘국민 남동생’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도 얻게됐다.이후 윤찬영은 최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불어라 미풍아’,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누나들을 설레게 하는 아역배우로 주가가 급 상승했다.여세를 몰아 윤찬영은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캐스팅되며 대세 아역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NCT DREAM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윤찬영과 동갑내기 아이돌 스타로는 NCT 천러가 꼽힌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는 10대를 겨냥한 팀 NCT를 론칭했다.NCT는 10대 청소년으로만 구성된 ‘귀요미’들이다. 이들은 뽀로로를 능가하는 ‘초통령’ 등극을 예고했다.특이 이들은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포인트로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의 제한이 없는 신개념 그룹이다.이중 천러는 NCT의 중국인 멤버로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NCT DREAM에도 속해있다.SM은 NCT를 론칭함과 동시에 NCT 127과 NCT DREAM을 따로 꾸렸다. 천러가 속해 있는 NCT DREAM 멤버로는 런쥔, 재민, 지성, 제노, 마크, 해찬 등이 있다.NCT DREAM은 지난 2월 9일 첫 싱글 ‘The First’를 발표, 국내 각종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SM 특급 막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싱글에는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마지막 첫사랑’을 비롯해 이승환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덩크슛’, 지난해 8월 발표된 데뷔곡 ‘츄잉 검’ 등이 수록됐다. NCT DREAM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에서 이들을 향한 관심을 쏟아냈다. 빌보드는 타이틀곡 ‘마지막 첫사랑’에 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생기 넘치는 댄스곡이다. 멤버들의 보컬은 온전히 90년대 팝을 떠올리게 하며, 대부분 멤버가 2000년대생인데도 90년대 스타일의 음악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이처럼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대단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NCT. 그리고 어린 나이임에도 빛을 발하고 있는 천러의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7.03.28 I 김민정 기자
'하이라이트vs비투비' 큐브엔터의 건재 입증한 차트 격돌
  • '하이라이트vs비투비' 큐브엔터의 건재 입증한 차트 격돌
  • 비스트(위)와 비투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다.하이라이트와 비투비는 27일 오전 11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톱10 내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의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2위에 올려놓고 있으며 비투비는 3월6일 발매한 미니앨범 ‘필름(Feel‘eM)’ 타이틀곡 ‘무비(MOVIE)’를 같은 차트 10위에 랭크시켰다. 톱10 내에 보이그룹은 하이라이트와 비투비뿐이다. 두 그룹 모두 신곡 발표 당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발매 시점의 차이를 감안하면 현재 차트에서 순위 격차는 크지 않은 셈이다.◇ 큐브엔터 ‘현재vs미래’하이라이트와 비투비는 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과거와 현재를 대변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결은 더욱 흥미롭다. 하이라이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인 비스트가 회사를 떠나 신생 기획사에 둥지를 마련하며 지은 새 그룹명이다. 비투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보이그룹으로 비스트가 떠난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으로 부상했다.같은 기획사에 소속돼 있었다면 차트에서 맞붙을 일은 좀처럼 없었을 터다. 기획사에서 자사 주력 가수들의 활동 시기가 겹치면 서로 간 팬덤의 충돌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조절을 하기 때문이다.비스트가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기며 하이라이트가 되고 비투비와 소속을 달리하면서 가능해진 경쟁이다. 같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면 비투비에게 하이라이트는 하늘같은 직속 선배, 하이라이트에게 비투비는 언제나 동생 같은 후배였을 터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K팝 한류를 대표해온 그룹이었다. 비투비는 가요계 아이돌 그룹 붐 속 데뷔 이후 정상권 그룹으로 도약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비투비가 1년 전만 하더라도 하이라이트와 경쟁에서 상대가 안됐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비스트 떠난 큐브엔터, 비투비로 건재 확인비투비로 인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하이라이트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비투비가 그 사이 빠르게 성장해준 덕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런 비투비의 성장 플랜을 짜고 실행에 옮기도록 한 게 큐브엔터테인먼트였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하이라이트의 데뷔와 성장 역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이었다. 하이라이트와 비투비의 차트 격돌은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힘을 확인시켜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하이라이트가 떠났지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가치라 할 수 있는 기획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비투비가 입증해주는 셈이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주력 아이돌 그룹들과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기획사가 엄청난 손실을 볼 것으로 판단하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현실은 계약금과 수익금 정산 배율 변경 등으로 재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기획사에 이득은 많지 않다”며 “현재 간판 아이돌 그룹의 뒤를 이을 그룹이 잘 성장하고 있는지가 기획사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7.03.28 I 김은구 기자
걸스데이 "아이돌 7년 저주 없다"…각선미 부각 매력 발산
  • 걸스데이 "아이돌 7년 저주 없다"…각선미 부각 매력 발산
  • 걸스데이(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 7년 저주는 없다.”그룹 걸스데이가 7년차 아이돌 그룹들에 흔히 따라붙는 ‘저주’에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걸스데이는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제 8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변함없는 ‘끼’와 실력으로 건재함을 확인시켰다.아이돌 그룹들의 ‘7년 저주’는 데뷔 이후 찾아오는 첫 재계약 시점에 맞춰 생겼다. 그룹이 잘되면 멤버들 각자의 욕심, 연예인으로서 가고자 하는 진로 등에서 서로간 차이가 생기면서 소속사들이 바뀌고 심하게는 그 과정에서 그룹이 해체되는 경우까지 있다. 걸스데이보다 1년 먼저 데뷔한 투애니원과 포미닛이 각각 해체의 길을 걸었고 멤버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나 걸스데이는 전성기를 누린 4인 체제의 멤버들이 재계약을 1년 앞둔 2015년 이미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앨범 발매는 1년 8개월만이었지만 걸스데이 컴백에 대한 팬들의 믿음은 컸다.걸스데이는 “우리는 멤버들간 팀워크가 좋다”며 “넷 모두 개성이 뚜렷한데 그 네명의 시너지가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네명이 함께 할 때 더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회사와의 재계약보다 ‘걸스데이’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들이 재계약을 맺고 다시 ‘걸스데이’로 나왔다는 것은 그 만큼 좋은 모습이 갖춰졌다는 자신감의 발로인 셈이다.네명이 함께 할 때 새로운 시도에도 더 과감해지는 듯했다. “해보지 않은 것이 많은데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에서 이번 컴백 타이틀곡은 ‘아일 비 유어스(I’ll be yours)‘다.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듯한 가사를 담았다. 혜리는 “그 동안 섹시한 매력으로 인정을 받았는데 걸크러시의 모습은 덜 보여드린 것 같다”며 “뮤직비디오에서 제가 머리를 좀 자르고 보라색 립스틱도 바르는 등 거친 매력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남자 스태프가 (바뀐 스타일을) 싫어하는 걸 보니 성공적인 것 같다”며 웃었다.‘아일 비 유어스’ 퍼포먼스에서는 각선미를 과시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섹시한 매력은 표현에 있어서도 한층 농익었다.이제 어느 덧 가요계에서도 선배가 됐다. 걸스데이 이후 무수히 많은 후배 그룹, 가수들이 데뷔를 하고 활동을 했다. 걸스데이는 “우리가 쉬는 동안에도 많은 후배들이 나왔다. 요즘 후배들은 다 귀엽고 예쁘고 잘한다”며 “예전에는 누구와 활동 시기가 겹치면 다 라이벌 같았는데 요즘은 ‘예쁘다’는 생각만 든다”는 말에서는 여유가 느껴졌다.“라이벌이라기보다는 윈윈하는 팬, 선배의 입장에서 후배들을 보게 돼요. 1위를 하면 좋겠지만 연연하지는 않을 겁니다.”
2017.03.27 I 김은구 기자
B.A.P 2017 월드투어 서울공연서 '글로벌 공연돌' 입증
  • B.A.P 2017 월드투어 서울공연서 '글로벌 공연돌' 입증
  • ‘B.A.P 2017 WORLDTOUR ‘PARTY BABY!’ -SEOUL BOOM’(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B.A.P가 2017 월드투어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B.A.P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B.A.P 2017 WORLDTOUR ‘PARTY BABY!’ -SEOUL BOOM’을 개최하고 월드투어에 본격 돌입했다.이번 콘서트에서 B.A.P는 ‘공연형 아이돌’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3차례 월드투어를 소화해 낸 경험은 결코 녹록하지 않은 것임을 확인시켰다. 이번 공연은 시작 전 DJ들의 화려한 디제잉으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B.A.P는 120분 러닝타임 동안 쉴 새 없이 무대를 소화했다. 갈비뼈 피로골절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멤버 힘찬도 자신의 템포를 조절해가며 멤버들과 어우러져 공연을 완성시켰다.특히 B.A.P는 이번 콘서트에서 멤버 대현, 영재, 종업, 젤로의 솔로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련된 R&B 장르부터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B.A.P는 팬들과의 인터랙티브한 소통을 중점에 둔 콘서트인 만큼 공연 중간 중간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가 하면 B.A.P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이번 공연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 팬들이 운집해 B.A.P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B.A.P는 오는 4월 미국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7 월드투어에 나선다.
2017.03.27 I 김은구 기자
①이번엔 장미대선…“풍자 강화”
  • [SNL시즌9, 오늘 첫방]①이번엔 장미대선…“풍자 강화”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가 시즌9으로 돌아온다. 특히 조기 대선을 앞두고 ‘SNL코리아9’이 어떤 풍자로 웃음을 안길지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안상휘 CP는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로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꼽았다. ‘위켄드 업데이트’는 사회 전반의 이슈를 색다른 각도로 짚어보는 ‘SNL코리아’의 대표 코너다. ‘SNL코리아’ 초창기 장진 감독이 직접 MC를 맡아 기발한 풍자로 웃음을 안겼다. 이번 시즌은 신동엽과 심소영이 MC를 맡는다. 안 CP는 “코너의 본래 취지를 강화한다”면서 “대표 크루인 신동엽이 직접 MC를 맡아 풍자를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SNL코리아9’은 전반적으로 풍자와 시사를 강화한다. 장미 대선을 앞두고 풍자를 기본 취지로 하는 고정 코너도 준비했다. 안 CP는 과거 ‘여의도 텔레토비’를 연상시킬 만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라고 귀띔했다. 안 CP는 “이번 시즌 슬로건은 ‘초심으로 돌아가다’다. ‘19금’과 풍자가 ‘SNL코리아’의 초심이라면, ‘19금’까지는 아니더라도 풍자는 최대한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은 ‘SNL코리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돌아온 풍자 등으로 이수근 편이 3.0%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해 시즌 전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럼에도 남자 아이돌 멤버 성추행 논란과 유방암 비하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안 CP는 “논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SNL코리아’는 강자를 조롱하고 약자를 옹호하는 코미디를 추구해왔다. 그 점을 명심해 이번 시즌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한다. 제작진과 크루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SNL코리아9’은 신동엽을 비롯해 유세윤, 정성호, 김준현, 정상훈, 안영미, 정이랑, 권혁수, 이세영, 김민교, 장도윤 등 기존 크루가 함께 한다. 새 얼굴로 AOA 혜정, 강윤, 김현주가 합류한다. 첫 호스트는 소녀시대 수영이다. 2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사진=tvN
2017.03.25 I 김윤지 기자
‘대마 흡연 혐의’ 차주혁은 누구?…아이돌 남녀공학 출신
  • ‘대마 흡연 혐의’ 차주혁은 누구?…아이돌 남녀공학 출신
  •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에게 관심이 쏠린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20대 여성 강 모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혁은 지난해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검찰은 차주혁에 대해 마약 밀반출과 매수 혐의 등을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차주혁은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이다. 남녀공학은 10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0년 데뷔했다.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만료로 2015년 사실상 해체됐다. 차주혁은 활동 당시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활동명인 차주혁의 이름을 따 박용수에서 박주혁으로 개명했다. 활동 당시에도 잡음이 있었다.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불미스러운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미성년자 신분으로 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포돼 물의를 빚었다.
2017.03.24 I 김윤지 기자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 이번엔 대마 흡연…논란의 연속
  •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 이번엔 대마 흡연…논란의 연속
  • 사진-차주혁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의 과거 논란도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다.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박주혁(26·예명 차주혁)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차주혁은 지난 2010년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항의 멤버 열혈강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성년자 시절 유흥주점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 중이다.데뷔 당시 온라인상에는 차주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유흥주점에서 친구들과 함께 정장을 입고 분위기를 한껏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차주혁은 미성년자였고 논란은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는 “이 사진은 열혈강호(차주혁)이 고교 졸업 후 친한 친구들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원래 친했던 또래 친구들끼리 만나 반가움을 표하고 있을 때의 모습”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29·여·불구속 기소)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한 바 있다. 검찰은 차주혁에 대해 대마초 흡연 혐의 외에도 마약 밀반출 및 매수 혐의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2017.03.24 I 김민정 기자
멜로디데이 '사임당' OST 8번째 '별의 노래' 발매
  • 멜로디데이 '사임당' OST 8번째 '별의 노래' 발매
  • SBS ‘사임당’ OST ‘별의 노래’ 재킷(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의 여덟번째 OST 주자로 나섰다.멜로디데이가 부른 ‘사임당’ OST 수록곡 ‘별의 노래’가 23일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임당’ OST는 앞서 린과 이수, 자우림 김윤아, 더원, 김범수 등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어왔다. 여기에 걸그룹 피에스타 혜미 등 아이돌 보컬까지 더하며 참신함을 높였다. 이번에 다시 ‘OST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실력파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참여하면서 화려함을 한층 키웠다.멜로디데이는 정식 데뷔 전인 2012년 KBS 드라마 ‘각시탈’ OST로 음악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대작 드라마 OST들에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팀이다. 지금까지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응답하라1988’, ‘더블유(W)’ 등 20여 편의 드라마들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멜로디데이의 멤버 여은은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을 차지하는 등 실력파의 면모를 입증했다.‘별의 노래’는 웅장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스트링 선율의 인트로와 드라마틱한 반전 전개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멜로디데이의 화려한 보컬 조화와 웅장한 선율이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한다. ‘사임당’의 메인 테마송인 만큼 하정호, 고영환 작곡가와 프로듀서 하울이 드라마 작업 초반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멜로디데이의 ‘별의 노래’는 이밖에 ‘사임당’의 명장면을 모아 만든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영상’ 테마곡으로도 선정돼 국내외 대중에게 소개될 예정이기도 하다.‘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사임당’은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7개국에 동시 방영되고 있으며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유력 방송사와도 이미 수출 계약을 마치면서 K드라마의 강력한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다.한편 멜로디데이는 미니 4집 타이틀곡 ‘키스 온 더 립스’로 활동하며 기존 보컬형 그룹에서 듣는 음악과 보는 재미를 모두 겸비한 ‘보컬먼스돌’로 새롭게 입지를 다졌다. 멜로디데이는 오는 26일 달,콤커피 서울 발산역점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 팬미팅 및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03.24 I 김은구 기자
'아이돌 출신 뮤지컬배우 1세대' 바다, 품절녀 됐다
  • '아이돌 출신 뮤지컬배우 1세대' 바다, 품절녀 됐다
  • 그룹 S.E.S의 유진, 바다, 슈(왼쪽부터)가 23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바다의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다의 예비 신랑은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9세 연하의 사업가로 지난해 초 교제를 시작, 같은 해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두 사람은 성당에서 인연을 맺었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사진=신태현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다.” “언니의 성대를 닮은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 원조 걸그룹 S.E.S의 유진(36)과 슈(36)는 23일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하는 바다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다. 행복하다”며 이같이 축하했다.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1세대인 바다(37·본명 최성희)가 결혼했다. 바다의 예비 신랑은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9세 연하의 사업가로 지난해 초 교제를 시작, 같은 해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바다는 S.E.S 멤버 셋 중 가장 큰 언니이지만 마지막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룹 S.E.S의 바다가 23일 9살 연하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사진=신태현기자).20년 전인 1997년 걸 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2002년 팀 해체 뒤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그의 뮤지컬 진출기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다는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 신호탄을 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아이돌 출신이 전무하던 시절,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은 상당했지만 왕성하게 활동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바다는 2003년 ‘페퍼민트’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이후 ‘핑클’ 출신 옥주현이 2005년 ‘아이다’로 진출하면서 1세대 뮤지컬 아이돌의 계보가 완성됐다. 두 사람을 잇는 2세대는 남성 아이돌이 주축이 됐다. 2010년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JYJ’ 김준수가 상징적이다. 같은 해 아이비도 ‘키스 미 케이트’로 뮤지컬 데뷔 무대를 치렀다. 2007년 전 남자 친구와의 스캔들로 정상에서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뒤 지금은 뮤지컬 디바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맘마미아!’로 호평을 받은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그 이후 세대다. 시기상으로 구분하면 2014년.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은 꾸준히 늘고 있다. 서현을 비롯해 비스트 양요섭, 슈퍼주니어 규현 려육, B1A4 산들·신우, 2AM 조권, 빅스 켄, 샤이니 키, 인피니트 김성규 장동우, 엑소 첸, 에프엑스 루나 등 아이돌 가수들의 뮤지컬 무대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바다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전에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다는 “너무 행복하다”며 신랑을 향해 “정말 고맙고 바다라는 이름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살겠다. 때로는 조용히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보자”고 애정을 표했다. 지난해 말 14년 만에 앨범을 내며 재결합한 ‘S.E.S’는 콘서트를 여는 등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바다는 “슈와 유진을 보니 아기가 있는 게 좋아 보였다”며 “올여름까지 잡힌 공연이 끝나면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했다.그룹 S.E.S의 바다가 23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바다의 예비 신랑은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9세 연하의 사업가로 지난해 초 교제를 시작, 같은 해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두 사람은 성당에서 인연을 맺었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사진=신태현기자).
2017.03.24 I 김미경 기자
아이돌 전통 알린다…하이라이트, 정동극장 홍보대사로
  • 아이돌 전통 알린다…하이라이트, 정동극장 홍보대사로
  • 정동극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동극장이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젊은 관객 공략에 나선다. 정동극장은 22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의 홍보대사 위촉 소식을 전했다.정동극장 관계자는 “올해부터 창작극 중심의 공연을 올리는 극장으로 변화에 나선다. 젊은 관객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준비하고 있어 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아이돌 그룹인 하이라이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하이라이트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하이라이트란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여태껏 해보지 않은 것에도 눈을 돌리려고 하고 있다. 흔히 아이돌과 한류 문화를 연관지어 이야기하는데 한국 전통공연과 전통극장도 아이돌을 통해 좀 더 알려지면 좋겠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정동극장은 그동안 배우 정준호, 가수 전진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극장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상설 전통공연을 주로 진행하면서 국내 관객과는 거리가 있는 공연장으로 인식돼왔다. 올해부터 국내 관객도 찾는 극장이 되기 위해 창작극 공연과 레퍼토리 발굴 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하이라이트는 비스트의 전 멤버인 윤두준·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지난 20일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을 발표하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활동 중이다. 오는 4월 6일 서울 중구 정동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7.03.23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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