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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루카 "6년 연습, 일본 돌아가야 하나 고민해"③
  • 베이비몬스터 루카 "6년 연습, 일본 돌아가야 하나 고민해"[인터뷰]③
  • 루카아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의 해외 국적 멤버들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K팝 아이돌의 꿈을 이룬 데 대한 기쁨을 표했다. 멤버 중 루카와 아사는 일본 출신이고, 파리타와 치키타의 국적은 태국이다. 루카는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속 YG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제가 멤버 중 가장 나이(2002년생)가 많다”면서 “연습생 생활을 6년 동안 하면서 데뷔를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을 한 적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루카는 이어 “데뷔 전 20명이 넘는 연습생들을 봤다”면서 “저 또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까란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멤버들이 도와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힙합 음악과 댄스를 좋아해서 YG에 들어왔다는 루카는 “YG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아무리 힘들어도 해내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루카는 “오늘 앨범이 나오자마자 가족들과 연락을 했는데 너무 행복해하시더라.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했다.뒤이어 아사는 “저 또한 부모님이 많이 좋아해주셨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면서 “앞으로 팬분들과 만나 소통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파리타치키타베이비몬스터치키타는 “오랫동안 연습한 끝 데뷔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한국에 오기 전 블랙핑크 선배님들의 팬이었고, 항상 선배님처럼 잘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치키타는 “(태국 출신인) 리사 선배님은 저의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파리타 또한 “블랙핑크 선배님처럼 되고 싶었다”면서 “리사 언니가 많은 길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면서 응원을 해줘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아현은 “멤버들과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끈끈해졌고, 서로의 습관과 말하는 방식을 다 아는 정도가 되어서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낸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에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비롯해 ‘라이크 댓’(LIKE THAT), ‘몬스터즈’(MONSTERS),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러 업’(BATTER UP),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등 총 7개의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쉬시’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초이스37, 트레저 최현석 등이 음악 작업을 맡았다.
2024.04.01 I 김현식 기자
빅크, 일본서 열리는 ‘NGLA’ 최초 글로벌 생중계 나선다
  • 빅크, 일본서 열리는 ‘NGLA’ 최초 글로벌 생중계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2024 NGLA 콘서트 인 요코하마(Next Generation Live Arena in YOKOHAMA, 이하 NGLA)’의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빅크는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 IP홈 빌딩부터 라이브, 팬 데이터까지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빅크 스튜디오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오는 7일 개최되는 2024 NGLA의 독점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과 2019년, 2021년과 2023년도 NGLA 라이브 콘서트 VOD 다시보기 영상의 메가급 공연 IP 레퍼런스를 확보한 빅크는 독점 글로벌 스트리밍 소식을 알리며 K콘텐츠 분야 사업 확장 또한 본격화하여 K팝, K콘텐츠를 시작으로 글로벌 E&M(Entertainment and Media)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빅크의 행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2024 NGLA는 K팝 톱스타와 신예 아이돌 그룹, 태국과 일본의 글로벌 스타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콘서트다.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의 전 세계 팬덤 규모가 약 1억 명이 넘을 만큼 라인업이 화려하다. 글로벌 팬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태민의 솔로 무대와 더불어 태국의 인기 아티스트인 브라이트(BRIGHT), 최강 K팝 신예 비비지, 룬에잇, 올아워스, 유니코드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펼쳐지는 행사인 만큼 JO1의 요나시로 쇼, 코노 준키 등 J팝 스타 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MC로는 아스트로 산하, 베리베리 강민이 나선다.MBC 플러스가 공연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NGLA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도 선 예매에서 약 1만 석의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매회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되었고, 올해는 빅크와의 협업을 통해 최초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결정했다. 이미 MBC와 가요대제전, 아이돌라디오 라이브 인 서울 등의 K팝 콘서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는 만큼, MBC 플러스가 주최하는 NGLA에서도 양사가 환상의 호흡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 NGLA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빅크 모먼트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2019년, 2021년과 2023년 VOD 다시보기 영상도 해외 팬덤을 대상으로 판매 출시를 앞두고 있어 K팝 아티스트의 고유 IP의 글로벌 마켓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NGLA는 빅크의 독보적인 라이브 기술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8개국어로 동시 번역되는 자막, 팬덤 인터랙션 기술 또한 즐길 수 있다. MBC플러스를 비롯해 MBC, CJ ENM, LG U+ 등 다수 미디어사,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으로 기술 측면의 노하우부터 서비스 경험, 데이터까지 풍부하게 쌓아온 빅크는 이번 NGLA를 계기로 한국의 E&M 분야 대표 IT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김미희 빅크 대표는 “가요대제전, 아이돌라디오 라이브 등 MBC와 다수의 K팝 콘서트 협업을 이어 왔는데, 올 봄에 MBC 플러스의 NGLA 또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빅크의 기술력과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맡겨 주신 만큼, 글로벌 팬들에게 최고의 콘서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1 I 이윤정 기자
“사실 너 좋아했어, 농담이지만!” 중국 만우절은 어떨까
  • “사실 너 좋아했어, 농담이지만!” 중국 만우절은 어떨까[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내일은 만우절, 학교에서 수업이 있는데 누군가는 없다고 할 거야. 서로를 믿으면 안돼.”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지난 31일 올라온 글을 각색한 내용이다.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거짓말로 속일 수 있다며 유쾌하게 올린 예고 글이다.중국 웨이보에서 ‘만우절 단합대회’(愚人節站姐團建) 태그를 걸고 올라온 아이돌 엔믹스 멤버의 게시글. (사진=웨이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만우절 서로를 속이는 풍습은 중국에서도 볼 수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포털 바이두에서도 이날 ‘만우절’ 키워드가 화제의 검색어 상위에 올라와있다.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만우절을 두고 ‘유머 축제로도 알려진 서양의 전통 민속 명절로 매년 4월 1일이지만 모든 국가에서 법정 휴일로 지정하진 않는다’고 전했다.만우절의 기원은 프랑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프랑스는 1564년 달력 계산법을 기존 율리우스력에서 현재 양력으로 통용되는 그레고리력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원래 4월 1일이던 새해 첫날이 1월 1일로 변경됐다. 그러나 4월 1일에 여전히 새해를 축하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를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습이라는 것이다.중국 베이징에서 살고 있는 한 20대 중국인은 “학창 시절 때부터 만우절만 되면 친구들끼리 유치한 장난을 치곤 했다”며 “한국은 서로 교실을 바꾸거나 하는 장난을 친다던데 그 정도 이벤트를 벌인 적은 없다”고 말했다.중국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만우절을 이른바 ‘고백 데이’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한 중국인은 “만우절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 농담처럼 고백할 수 있는 날’이라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마치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짝사랑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애정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만우절을 기념해 중국 업체들은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한 온라인 게임 업체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특이한 것은 중국은 4월 1일 만우절 때마다 ‘만우절 단합대회’(위에런지에좐지에퇀지앤·愚人節站姐團建)라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이때는 대중들이 연예인들의 아무 사진이나 올릴 수 있도록 허락된다.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의 사진을 게시하는 것인데 방송국이 배포하는 것 뿐 아니라 팬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자랑하듯 올려 흥미로운 경쟁을 유발하기도 한다.이날 중국 소셜미디어에도 만우절 태그를 걸고 연예인들의 사진이 대거 올라오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우기처럼 중국 연예인이나 엔믹스 같은 아이돌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모두가 웃고 즐기는 만우절이지만 주의 사항도 있다. 중국에서는 낮 12시 이전까지만 농담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회에 불필요한 혼란이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과도한 장난이나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하고 있다.중국 국가소방국도 웨이보 계정을 통해 “안전은 장난이 아니다. 국민 생명과 재산의 안전, 타인의 안전을 위해 소방 경찰력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장난 전화를 하지 말라”면서 “허위 화재 신고는 불법이며 엄중하게 처벌된다”고 경고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4.01 I 이명철 기자
드론쇼까지…세븐틴, 인천서 5만6천 캐럿과 알린 '세븐틴의 시대'
  • 드론쇼까지…세븐틴, 인천서 5만6천 캐럿과 알린 '세븐틴의 시대'[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인천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K팝 그룹 최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단독 콘서트 개최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기며 K팝 최정상 아이돌다운 위용을 과시했다.세븐틴은 31일 오후 5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FOLLOW AGAIN TO INCHEON)을 개최했다. K팝 그룹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로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은 세븐틴이 지난해 7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콘서트다. 고척돔 공연 땐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쉰 승관이 빠진 12인 체제로 공연했는데 이번엔 13인조 완전체로 무대했다. 지난해 8월 왼쪽 무릎을 다친 이후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한 리더 에스쿱스의 복귀 무대라는 점도 주목 포인트였다. 이날 세븐틴은 ‘손오공’,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했다. 멤버들은 “많은 무대를 준비했다. 즐거운 추억을 쌓자”고 입을 모았다. 도겸은 “첫날 공연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바지가 터졌는데 오늘도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찢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승관은 “이 순간 정말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에스쿱스는 “8개월 만의 복귀다. 빠지는 무대도 있는데 무대에 올라갔을 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시는 “보고 싶었던 ‘캐럿’(팬덤명)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밝힌 뒤 “올해 새 앨범 2장을 낼 것”이라고 언급해 환호를 이끌었다.세븐틴은 이날 ‘완전체’와 유닛을 오가며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냈다. 총 27곡으로 정규 무대를 했다. ‘음악의 신’, ‘하품’, ‘백 투 백’(Back 2 Back), ‘몬스터’(Monster) 등 지난해 고척돔 공연 땐 볼 수 없었던 11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 수록곡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유닛 무대 땐 그라운드 객석을 둘러싼 형태로 제작한 서브 무대 및 이동형 무대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 ‘하품’ 등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먼지’를 부를 땐 리프트 장치와 대형 스크린에 띄운 별자리 영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몰입감을 배가했다. 뒤이어 등장한 퍼포먼스 유닛(준, 호시, 디에잇, 디노)은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하이라이트’(HIGHLIGT), ‘백 투 백’ 등에 맞춰 ‘칼각’이 돋보이는 댄스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출격한 힙합 유닛(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파이어’(Fire), ‘백 잇 업’(Back it up), ‘몬스터’(Monster) 등으로 힘찬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완천체’ 무대 땐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 ‘록 위드 유’(Rock with you), ‘홈런’(HOME;RUN),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뷰티풀’(BEAUTIFUL),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 ‘겨우’, ‘애니원’(Anyone), ‘굿 투 미’(Good to Me), ‘Ima’,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가요’, ‘헤드라이너’(Headliner), ‘아주 나이스(NICE)’ 등을 불렀다. ‘아낀다’ 등 세트리스트에 담지 않은 곡은 세븐틴 메들리 시간에 선보였다.세븐틴은 오랜만에 13명이서 합을 맞추는 순간을 만끽하며 특유의 긍정 청량 에너지를 ‘캐럿’과 나눴다. ‘홈런’으로 시작해 ‘음악의 신’으로 끝난 이른바 ‘페스티벌 구간’의 호응이 특히 뜨거웠다. 객석을 꽉 메운 관객은 공연 중반쯤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세븐틴의 무대를 즐겼다. 촬영을 허용한 공연이라 휴대전화와 카메라로 멤버들을 모습을 담으려는 움직임도 분주했다. 해가 진 뒤 ‘에이프릴 샤워’와 ‘겨우’ 무대를 선보일 땐 화려한 드론쇼도 펼쳐졌다. 드론으로 ‘캐럿’을 상징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질 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사랑에 대해 묻는다면 그건 세븐틴’, ‘내 삶에 색을 입혀준 세븐틴 고마워요’, ‘언제 어디서나 빛내줄게 세븐틴’ 등의 한글 응원 문구가 만들어질 땐 멤버들과 관객이 모두 감동에 젖었다. 멤버들은 “여러분은 세븐틴과 ‘캐럿’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세븐틴은 더 반짝일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말로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케 했다. 공연 말미에는 4월 29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표했다. 이들이 새 앨범을 내놓는 것은 지난해 10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 이후 6개월 만이다.세븐틴은 30~31일 양일간 펼친 이번 공연으로 약 5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했다. 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마친 뒤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지난해부터 펼쳐온 월드투어 ‘팔로우’ 앙코르 공연 일환이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의 경우 약 7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세븐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2024.03.31 I 김현식 기자
"로또 당첨 0명?" 발표 늦어져...'아이돌이 불러준 번호' 맞았다
  • "로또 당첨 0명?" 발표 늦어져...'아이돌이 불러준 번호' 맞았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30일 제1113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가 시스템 오류로 한 시간 넘게 지연됐다.통상 오후 8시 40분께 로또복권 당첨번호가 공개되고, 10여 분 이내 당첨자 수와 금액 등이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그러나 이날 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모두 ‘0’으로 찍혀 있었다.동행복권 관계자는 “집계 결과를 공개하는 홈페이지에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최종 결과 발표가 90분가량 지연됐다.동행복권은 이날 제111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 13, 20, 21, 32,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9억8700만 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7명으로 각 8135만 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36명으로 158만 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4만699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4만4535명이다.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서울 강동구 대박가판장 △서울 강동구 삼익마트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 동행복권 △서울 성동구 한양복권 △부산 금정구 하이오 구서점 △대구 북구 로또복권 △대전 서구 진 복권판매점 △대전 중구 진플러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지니복권 △경기 평택시 신바람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중앙복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복권판매점 등 12곳이다.수동 선택 1등 배출점은 △서울 동작구 찐대박복권 △인천 부평구 복권전문점 등 2곳이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시우민한편,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 씨가 팬미팅에서 불러준 번호로 실제 로또 4등에 당첨됐다는 팬들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시우민 씨는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는 팬의 요청에 “4, 11, 13, 18, 20, 32”를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말했다는 거 비밀”이라며 “내가 말했는데 당첨되면 나 잡혀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시우민 팬이 SNS에 올린 로또 4등 당첨 인증샷그가 불러준 번호 가운데 4개가 당첨 번호와 일치했고, 그대로 로또를 산 팬들은 5만 원에 달하는 4등 당첨 ‘인증샷’을 SNS에 공개했다.같은 번호로 로또 5장을 사 당첨금 25만 원을 받게 된 팬도 있었다.
2024.03.31 I 박지혜 기자
'지구마불2' 곽튜브, 아이브냐 박명수냐… 함께할 파트너는?
  • '지구마불2' 곽튜브, 아이브냐 박명수냐… 함께할 파트너는?
  • (사진=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2라운드 여행지와 곽·빠·원과 함께할 여행 파트너가 공개된다.오늘(30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4회에서는 2라운드 주사위 굴리기 현장이 공개된다.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을 이동하는 ‘지구마불2’의 다음 여행지가 어디일지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또한 2라운드에 합류할 여행 파트너들도 공개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2라운드 주사위를 던지기에 앞서 김태호 PD는 “2라운드에 함께할 여행 파트너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본격 여행 파트너 합류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여행 파트너들의 특징을 알려주는 캐릭터 카드가 공개되고, 이를 본 곽.빠.원은 파트너가 누구일지 추리를 시작한다.먼저 ‘사진작가’ 캐릭터 카드를 보고는 박명수, 빽가 등 사진을 잘 찍는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어 ‘요리사’ 캐릭터 카드가 뜬 뒤에는 “백종원 선생님이 여기에 나오다니”라며 놀라워 한다. 무엇보다 ‘아이돌’ 캐릭터 카드가 등장하자 곽튜브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연예 전문가 모드로 아이돌의 컴백 시기, 스케줄까지 고려해 어떤 아이돌이 나올지 추측도 한다.이어 곽튜브는 “원래 아이브를 좋아한다”고 콕 집어 언급하며, 노래와 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곽.빠.원의 추측 중 정답이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여행 파트너가 매칭될지, 특히 곽튜브가 ‘아이돌’과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여행 파트너 선정이 끝나고, 공동의 운명을 결정지을 2라운드 주사위가 던져진다.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들은 주사위 결과에 따라 한 명은 환호를, 한 명은 비명을 지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이에 더해 ‘지구마불2’만의 새로운 룰에 따라 여행지 선정 과정에 반전에 반전이 거듭돼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특히 한 팀은 둘 다 가고 싶어 하던 여행지에서, 뜻밖의 히든 룰을 만나 예상 밖의 나라로 가게 되며 운명이 정반대로 뒤집어졌다는 전언. 과연 대반전의 주인공이 된 이 팀은 누구일까. 또 이들은 어떤 나라에서 2라운드 여행을 펼치게 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구마불2’ 4회가 기다려진다.곽.빠.원의 2라운드 여행지와 이들과 함께할 여행 파트너 정체는 오늘(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4회에서 밝혀진다.
2024.03.30 I 윤기백 기자
'미스트롯3' 오유진 "아이돌 준비, 행복하지 않아…트롯이 딱" ③
  • '미스트롯3' 오유진 "아이돌 준비, 행복하지 않아…트롯이 딱" [인터뷰]③
  • 오유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트롯을 하니까 살 것 같았어요.”가수 오유진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조선 ‘미스트롯3’ 톱3 진(정서주), 선(배아현), 미(오유진) 인터뷰에서 아이돌 오디션을 거쳐 다시 트롯으로 돌아온 이유를 전했다.2009년생. 올해 16세가 된 오유진은 ‘미스트롯3’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좋다며 웃어 보였다. 어린 나이에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오유진에게서 밝은 에너지와 순수함이 묻어났다.그는 2020년 ‘트롯전국체전’에서 동메달(3위)을 차지했고, 2021년에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설렘’에 나가 준결승 기록을 썼다. 두 프로그램 모두 초등학생일 때였다.왼쪽부터 배아현, 정서주, 오유진걸그룹을 뽑는 오디션에 출연했던 오유진이 다시 트롯 오디션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트롯전국체전’에서 3등을 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너무 힘들었다. 춤도 새로 배워야 하는 상황이었고, 노래로도 기존에 연습생을 하던 언니들이랑 비교되는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스스로 ‘아이돌은 나한테 안 맞는 장르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아이돌이란 게 생각한 것보다 너무 힘들고 한계치를 넘은 느낌이었다. 저는 시원하고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데, 아이돌 춤을 췄을 땐 잘 안 보였다. 또 제가 느꼈을 때 행복함이 없었다”고 털어놨다.‘미스트롯3’를 통해 행복을 느꼈다는 오유진은 “저는 태생부터 트롯을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미스트롯3’에 나가게 됐다. 그때보다 성장하고 다채로운 오유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미스트롯3’를 하면서 제가 다른 방송에서 못 보여드린 걸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다. 톱7에 가지 못하더라도 보여드리고 싶은 걸 보여드렸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며 경연에 임한 자세를 설명했다.오유진지난 7일 막을 내린 ‘미스트롯3’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9.5%, 최고 20.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3는 첫 방송 후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오유진의 1순위는 항상 할머니다. 트롯을 시작한 이유도 할머니가 좋아하셔서였다. ‘미스트롯3’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거둔 손녀에게 할머니는 어떤 말씀을 해주셨을까.오유진은 “할머니께서 항상 인성을 강조하신다. ‘너는 미가 됐으니까 행동도 조심하고 인성도 갖추는 가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해주셨다. 물론 축하도 해주셨지만 걱정도 하시고, 앞으로의 태도를 짚어주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오유진은 “장윤정 마스터님이 저에게 ’72명 중에 스타성은 1등‘이라고 해주셨다”면서 “저는 끼가 있다는 말을 좋아하는데 장윤정 마스터님께서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을 짚어서 해주셨다”고 말했다.대중의 관심이 좋다는 천상 연예인 오유진이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 예능 욕심이 있다. 노래 말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답했다.진성과의 컬래버도 언급했다. 그는 “진성 마스터님과 목소리 매치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또 제가 방송에서든 어디서든 진성 선생님의 노래를 굉장히 많이 불렀다”면서 “선생님과 내 이름이 같이 올라간 음원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이런 오유진의 꿈은 아이유 같은 싱어송라이터다. 오유진은 “아이유 선배님은 국민 원톱이다. 롤모델을 아이유 선배님으로 정해야 저도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다”며 “아이유 선배님처럼 많은 분들의 마음을 홀리는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2024.03.30 I 최희재 기자
이재명·한동훈 블록버스터 액션?…SBS 선거방송, 이번에도 CG 맛집
  • 이재명·한동훈 블록버스터 액션?…SBS 선거방송, 이번에도 CG 맛집
  • SBS ‘선거방송’ 역대 바이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선거방송의 ‘그래픽’ 열전이 다시 돌아온다. SBS는 선거방송 실시간 개표정보 그래픽 ‘바이폰(VIPON: Voting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방송 전 일부를 공개했다.SBS 선거방송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대선후보들이 광야에서 분노의 질주를 펼치고, 아이돌 그룹의 인기곡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SBS는 오는 4월 10일 방송하는 ‘2024 국민의 선택’ 총선 선거방송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열차 액션’을 떠올리게 하는 블록버스터 바이폰, ‘국회행: 자리 쟁탈전’을 선보인다.‘국회행’은 국회를 향해 달려가는 가상의 열차 안팎에서 총선 출마 후보자들이 서로 열차 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는 스토리를 담았는데,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폭발적인 긴장감을 장착한 미션 임파서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2024 바이폰SBS 선거방송의 마스코트, 귀여운 거대 곰 인형 캐릭터 ‘투표로’는 이번엔 처음으로 앙증맞은 ‘아기 투표로’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투개표 정보를 전달한다. 태권브이 투구를 쓰고 국회 돔을 열고 나오기도 하고, ‘푸바오’와 만나 아기 팬더로 변장하기도 하는 ‘아기 투표로’의 깜찍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여기에 SBS 레전드 드라마로 꼽히는 ‘천국의 계단’도 바이폰으로 재탄생했다. 드라마 속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의 사랑을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했던 ‘서브 남주’ 배우 신현준의 아련한 표정이 화제였는데, 이런 명장면들을 패러디해 개표를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고 SBS는 전했다.SBS 선거방송기획팀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개표 데이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성을 강화한 바이폰도 선보인다. 가장 최근 추가된 표는 얼마나 되는지, 2위 후보가 얼마나 따라붙었는지, 1, 2위의 역전은 몇 번이나 일어났는지 같은 한 차원 높은 개표 정보들을 시청자들은 ‘2024 국민의 선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일당 18만원, 만족해”…페인트공 된 전직 아이돌의 사연은?
  • “일당 18만원, 만족해”…페인트공 된 전직 아이돌의 사연은?
  • 사진=유튜브 채널 ‘열현남아’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직 아이돌 출신 멤버가 페인트 도장공으로 변신한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열현남아’에는 ‘아이돌 그만두고 페인트 기술 배워서 일당 18만원 받는 29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의 주인공은 2014년 데뷔한 보이그룹 비티엘(BTL)의 멤버 엘렌으로 활동한 오지민(30)씨였다.현재 11개월째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카페를 운영하는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오씨는 “아이돌이라는 게 노력하고 잘 되고 싶어도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게 아니더라. 그만큼 어려웠다.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며 “하루에 아이돌팀이 70팀 정도 데뷔하는데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정말 치열하다”고 아이돌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연예계 활동에서 벽을 느꼈다고 한 오씨는 가수 활동 외에도 영화 두 편, 웹드라마 한 편 정도를 찍으며 배우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돈을 하나도 벌지 못했다고 한다.오씨는 “2집 컴백 전날 (활동이) 엎어졌다. 쇼케이스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다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며 “아무리 노력하고 피땀 흘려 춤추고 하더라도 무대에 못 서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회상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열현남아’ 캡처가수 활동 때문에 군대에 늦게 간 오씨는 전역 두 달 전 현재 와이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전역을 하자마자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오씨는 “아기가 생기고 나서는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했다. 돈은 벌어야 하니까 휴대폰 가게 일도 영업도 해보고 하루, 한 달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회사 생활도 1년 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다 오씨는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의 인테리어를 해준 사람을 통해 페인트 일을 시작하게 됐다.오씨는 “시작한 순간부터 너무 재밌었다. 해도 해도 계속 배울 게 있다. 배울 게 많고 즐겁고 행복하다”며 “지금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당 18만원을 받고 있다. 기술자가 되면 일당도 높아지고 사업을 하게 되면 (수입이) 3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일당 13만원부터 시작했다는 오씨는 이날 한 매장 인테리어 현장에서 퍼티·샌딩을 하는 과정, 보양 작업 후 필요한 부분에만 페인트를 바르는 과정 등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오씨는 “만족도가 거의 120%”라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4.03.28 I 권혜미 기자
‘전설의 취사 장교’ 백종원, 걸그룹 제치고 신흥 군통령 등극
  • ‘전설의 취사 장교’ 백종원, 걸그룹 제치고 신흥 군통령 등극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다수의 걸그룹을 제치고 군 장병들이 휴일에 브런치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들 중 1위로 등극했다.백종원 (사진=히스토리채널 제공)국방일보는 지난 12~17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장병 4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 대표가 69표(15.0%)를 얻어 1위를 했다고 28일 보도했다.장병들은 “맛있는 브런치 데이를 만들어 줄 것 같다”, “군 생활의 추억이 될 것”, “요리를 만드는 꿀팁을 듣고 싶다” 등의 이유로 백 대표와의 브런치를 바랐다.군 관계자는 “병사들이라면 여자 아이돌 스타를 식사에 초대하고 싶을 것이라는 통념을 깬 것”이라며 “병영식당 내에서만큼은 ‘백선생’이 군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2위는 47표(10.2%)를 얻은 ‘르세라핌’이, 3위는 38표(8.3%)를 얻은 ‘에스파’가 차지했다. 각각 23표(5.0%)를 얻은 ‘뉴진스’와 ‘프로미스나인’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또 현재 대부분의 멤버가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이 남자 아이돌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14표(3.1%)로 8위에 올랐다. 병사들은 “같이 식사하며 친해지고 싶다”, “부대에서 봤는데 다시 만나고 싶다”, “같은 군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등을 초대 이유로 들었다.백 대표는 1989년 육군 포병장교(학사 14기)로 군 복무를 하며 육군 제7포병여단에서 간부 식당 관리 장교로 일했다. 백 대표는 한 방송에서 “군대 있을 때 선임 하사와 보직을 바꿔 장교지만 식당 관리를 지원해서 했다”며 “요리가 너무 좋아 마지막 1년은 휴가도 외박도 나가지 않고 요리했다”고 했다. 이런 이력으로 ‘전설의 취사 장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2022년엔 tvN ‘백패커’를 통해 실제 병영식당에서 조리를 해보며 군 급식과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1월엔 병영식당 컨설팅을 통한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방부와 맺었다.
2024.03.28 I 홍수현 기자
블레이드 Ent,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 10억원…감사의견 ‘적정’
  • 블레이드 Ent,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 10억원…감사의견 ‘적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블레이드 Ent(044480)(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970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0억원을 달성했다. 블레이드 Ent CI (사진=블레이드 Ent)블레이드 Ent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의 감사보고서 수령이 늦어지면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으나, 지난해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제이플랙스의 매니지먼트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올해는 최근 합류한 손현주, 허성태 배우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기반으로 매니지먼트 사업부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부가 중심이 돼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여자 아이돌 그룹 데뷔, STO(토큰증권발행) 등 자회사 주요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블레이드 Ent의 음반 및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레이드뮤직은 연내 여자 아이돌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연습생 육성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조를 선발했으며, 음반 기획 및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자회사 블레이드 STO에선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목표로 기초자산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며, 법제화 여부에 따라 발행부터 유통까지 모두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다.
2024.03.28 I 박순엽 기자
블레이드 Ent, ‘적정’ 감사보고서 제출에 17%대↑
  • [특징주]블레이드 Ent, ‘적정’ 감사보고서 제출에 17%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블레이드 Ent(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블레이드 Ent(044480)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원(17.58%) 오른 10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레이드 Ent가 이날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레이드 Ent는 지난 21일 연결 대상 종속회사의 감사자료 제출이 지연되면서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감사보고서의 적정 제출기한이 지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바 있다. 블레이드 En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97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제이플랙스의 매니지먼트 사업부 덕분이라고 블레이드 Ent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더욱 탄탄해진 배우 라인업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음반·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레이드뮤직’과 K-콘텐츠 기반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을 영위하는 ‘블레이드 STO’ 등에서 가시화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회복할 뿐 아니라 추가 업사이드 요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블레이드뮤직에선 연내 여자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블레이드 STO에선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목표로 기초자산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다.
2024.03.28 I 박순엽 기자
5세대 음악 맛집 오픈…캔디샵 "용형 대표님이 스타 될 거래요"
  • 5세대 음악 맛집 오픈…캔디샵 "용형 대표님이 스타 될 거래요"[종합]
  • 캔디샵. 왼쪽부터 유이나, 사랑, 수이, 소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브레이브 걸그룹’이자 ‘용형(용감한형제) 걸그룹’으로 불리며 기대르 모은 캔디샵(Candy Shop·소람, 유이나, 수이, 사랑)이 글로벌 K팝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5세대 걸그룹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팀으로 자리를 잡아 올 연말 신인상 트로피를 품겠다는 게 이들의 포부다. 캔디샵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가 브브걸(브레이브걸스) 데뷔 이후 약 13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이들은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해시태그#’(Hashtag#)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용감한형제는 4인조로 팀을 꾸렸다. 2005년생 소람과 2007년생 사랑, 수이, 유이나 등 4명이 데뷔 기회를 잡았다. 사랑과 수이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팀명 캔디샵에는 ‘알록달록한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동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녹였다. 유이나소람이날 열린 언론 쇼케이스에서 데뷔 소감을 묻자 소람은 “멤버들이 모이기까지의 과정이 생각난다. 오늘을 시작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걸 보여드릴 생각에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수이는 “어릴 때부터 가진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 보여드릴 게 많은 그룹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사랑은 “데뷔를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감격스럽다”면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거쳤다. 이름과 같은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했다. 일본 출신인 유이나는 “한국에서 꼭 데뷔하고 싶어서 일본에서 열심히 준비해왔다.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을 제작한 브레이브 수장 용감한형제는 그간 브브걸의 ‘롤린’을 비롯해 빅뱅의 ‘마지막 인사’, 유키스의 ‘만만하니’, 손담비의 ‘미쳤어’, 씨스타의 ‘나 혼자’, 씨스타19의 ‘마 보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AOA의 ‘짧은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인기곡을 써냈다. 캔디샵의 ‘음악 맛집’ 등극을 예감케 하는 이력이다.수이사랑사랑은 용감한형제가 토크 소재로 나오자 “히트곡 메이커인 대표님이 직접 프로듀싱을 해주신 덕분에 데뷔 전부터 많은 분의 관심을 받으며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용감한형제가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물음에는 “대표님께서 항상 ‘너희는 스타가 될 거야. 잘 해야 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이 연습할 때 열정을 가지고 연습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용감한형제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긴 소람은 “히트곡이 많은 대표님이다 보니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인데, 기회로 삼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데뷔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캔디샵은 데뷔 앨범에 타이틀곡 ‘굿 걸’을 비롯해 ‘해시태그#’, ‘노 페이크’(No Fake), ‘캔디#’(Candy#) 등 4곡을 담았다. 용감한 형제, 마부스, JS, 레드쿠키 등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사단이 총출동해 음악 작업을 담당했다. 사랑은 “캔디샵의 힘찬 에너지와 솔직한 매력을 앨범에 가득 담았다”고 강조했다. 앨범 타이틀곡 ‘굿 걸’은 Z세대의 트렌디하고 통통 튀는 라이프 스타일을 솔직한 노랫말로 풀어낸 볼티모어 클럽 댄스 장르 곡이다.소람은 “대표님이 ‘야, 이거 좋지 않냐’고 하시면서 곡을 처음 들려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웃으며 “일단 가사가 재미있다고 느꼈고, 캔디샵만의 프레시함을 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유이나는 “‘굿 걸’을 처음 들었을 때 데뷔를 하는 게 실감이 나서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직 한국말이 어려운데, 한 번만 듣고도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라 리스너분들도 좋아하실 거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소람은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고 묻자 “‘Z세대 핫플(핫플레이스)’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답했다. 같은 물음에 수이는 “5세대 걸그룹 중 제일 기대되는 팀으로 손꼽히고 싶다”면서 “‘5세대 기대주’라는 수식어와 올해의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사랑은 “저희 팀을 ‘Z세대 아이콘’으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면서 “그에 걸맞은 가사를 음악에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수록곡 내용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24.03.27 I 김현식 기자
고경표·강한나·주종혁 '비밀은 없어', 5월 첫방…"예능보다 웃긴 드라마"
  • 고경표·강한나·주종혁 '비밀은 없어', 5월 첫방…"예능보다 웃긴 드라마"
  • (사진=SLL, 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5월 중 안방극장을 찾아온다.JTBC 새 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5월 중 수목극으로 편성 확정됐다. 배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이 거짓 없이 웃기는 인생 반전드라마를 시작한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시청자들에게 거짓 없는 웃음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위해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이 시청률 보증 ‘방송국 놈들’로 뭉쳤다. 먼저 고경표는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았다. 기백은 ‘뇌섹남’, ‘금수저’, ‘고스펙’ 등으로 메이킹한 이미지와 어떤 상황에서도 ‘노(No)’를 하지 않는 직장 처세술로 8년을 버틴 결과,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다.언제나 완벽하게 반듯했던 그가 어떤 사고로 인해 혓바닥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른다. 거짓말도 안 되는 데다가, 솔직 그 이상의 속마음도 술술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팩트 폭격기’가 된 것이다. 기백의 반전 인생에 뛰어든 고경표의 파격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강한나는 시청률이 밥 먹여주는 예능작가 온우주로 분한다. 우주는 세상 어떤 일도 안 괜찮다는 법이 없는 ‘투머치’ 긍정과 힘내서 열심히 하면 다 된다는 열정으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 ‘계’ 같은 예능 작가직을 12년이나 버틴 인물. 그런 우주의 예능적 레이더망에 기백이 걸려든다.통제 불능 혓바닥 때문에 방송 위기에 처한 기백을 예능 신대륙으로 느낀 우주가 ‘온우주’의 기운을 끌어 모아, 그의 기백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가 기대 포인트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간 강한나 본연의 밝고 명랑한 긍정 에너지가 온우주를 만나 이번 작품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주종혁은 트롯 가수 김정헌을 연기한다. 정헌은 예능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국민 사위’. 스무 살에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대차게 망한 뒤, 방송가 주변을 전전하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2위에 올라 전국 어머니들의 마음을 훔쳤다.옛 연인이었던 우주와 함께 일하는 게 방송 목표인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오고, 오랫동안 품고만 있던 마음을 드러낸다. 이번 작품을 위해 진짜 오디션을 준비하는 가수처럼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는 주종혁. ‘비밀은 없어’는 그의 연기뿐 아니라 노래 실력과 예능적 재능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제대로 웃겨드리기 위해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이 여태껏 본적 없는 파격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세 배우가 이를 위해 온마음과 온몸을 던졌다. 그야말로 어떤 비밀과 거짓 없이 다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함께 신나게 ‘웃어 제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27 I 최희재 기자
첫 1위 필리핀인·'미스트롯2' 임서원 속한 유니스 "신인상 휩쓸 것"
  • 첫 1위 필리핀인·'미스트롯2' 임서원 속한 유니스 "신인상 휩쓸 것"[종합]
  • 임서원코토코진현주[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5세대 걸그룹 하면 떠오르는 팀이 되겠다.”8인조 걸그룹 유니스(UNIS·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가 결성 후 첫 활동에 나선다. 5세대 걸그룹 대전의 최종 승자가 되어 올해의 최고 신인이 되겠다는 게 이들의 포부다.유니스는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다. 이들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이날 데뷔 소감을 묻자 대표로 입을 연 리더 진현주는 “‘유니버스 티켓’을 하면서 겪은 많은 경험과 경연 무대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명 소개를 맡은 방윤하는 “유니스에는 ‘유니버스에서 시작한 유니스와 스토리를 함께 써내려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방윤하는 이어 “앞으로 유니스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로 보답해 드릴 테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멤버 중 젤리당카와 엘리시아는 필리핀인이고 나나와 코토코는 일본인이다. 젤리당카는 “아직도 한국어가 참 어렵다. 사랑하는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열심히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필리핀 국적 1위 참가자가 된 엘리시아는 “첫 데뷔 확정자가 될 줄 몰랐기 때문에 너무 놀라웠다”면서 “많은 분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동이다. 그 순간부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서원의 경우 ‘유니버스 티켓’ 출연 전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임서원은 아이돌 전향 계기를 묻자 “처음 트롯을 시작했을 때 트롯뿐만 아니라 아이돌 K팝도 유행이었다”면서 “같은 반 친구들을 통해 K팝을 접하면서 아이돌의 꿈이 생겨서 ‘유니버스 티켓’에 도전해 유니스 멤버가 된 것”이라고 답했다.임서원은 이어 “트롯을 하기 전부터 버스킹을 많이 했다. 그런 경험 덕분에 많은 관객 앞에서 떨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잘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데뷔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엘리시아젤리당카오윤아방윤하나나유니스는 데뷔 앨범인 ‘위 유니스’에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을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드림’(Butterfly’s Dream), ‘완츄 니드’(Whatchu Need), ‘도파민’(Dopamine), ‘꿈의 소녀’(Dream of girls) 등 5곡을 수록했다. 수록곡 중 ‘도파민’과 ‘꿈의 소녀’는 ‘유니버스 티켓’을 유니스 버전으로 재녹음한 곡이다.진현주는 “유니스 멤버 8명의 색깔을 담아낸 앨범”이라면서 “각 곡이 지닌 매력이 달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타이틀곡 ‘슈퍼우먼’은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슈퍼우먼이 될 수 잇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댄스 곡이다. 아프로 비츠, 뭄바톤, 하우스 장르 요소를 배합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코토코는 “유니스의 자신감과 사랑스러움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나나는 “‘아이 갓 파워’(i got power) 라는 가사에 맞춰 슈퍼맨처럼 어깨와 팔을 흔드는 동작이 퍼포먼스의 포인트 안무”라고 설명했다. ‘슈퍼우먼’ 첫 무대를 마친 뒤 임서원은 “엄청 설렜고, 연습한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며 미소 지었다. 유니스의 프로젝트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인데 활동 기간 종료 이후 2년 연장 옵션이 있다. 매니지먼트는 패션 기업 F&F의 자회사인 F&F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앞서 F&F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는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누가봐도 신인상인 팀으로 만드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고 유니스가 2년 더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멤버들의 포부도 당차다. 임서원은 “유니스가 5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방윤하는 “신인상을 휩쓰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방윤하는 “유니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뒤 데뷔하는 팀이다. 데뷔곡 활동을 프로답게 해낼 수 있다는 점이 팀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유니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유니버스 티켓’ 최종 순위1위 엘리시아2위 젤리 당카3위 방윤하4위 나나5위 임서원6위 진현주7위 오윤아8위 코토코
2024.03.27 I 김현식 기자
'미스트롯2' 출신 유니스 임서원 "같은 반 친구들 통해 K팝에 빠져"
  • '미스트롯2' 출신 유니스 임서원 "같은 반 친구들 통해 K팝에 빠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유니스(UNIS·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의 중학생 멤버 임서원이 트롯계를 거쳐 K팝계로 뛰어든 소감을 밝혔다.유니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날 TV조선 ‘미스트롯2’ 화제의 참가자이기도 했던 임서원은 아이돌 전향 계기를 묻자 “처음 트롯을 시작했을 때 트롯뿐만 아니라 아이돌 K팝도 유행이었다”면서 “같은 반 친구들을 통해 K팝을 접하면서 아이돌의 꿈이 생겨서 ‘유니버스 티켓’에 도전해 유니스 멤버가 된 것”이라고 답했다.임서원은 이어 “트롯을 하기 전부터 버스킹을 많이 했다. 그런 경험 덕분에 많은 관객 앞에서 떨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잘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데뷔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니스는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다. 프로젝트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인데 활동 기간 종료 이후 2년 연장 옵션이 있다. 매니지먼트는 패션 기업 F&F의 자회사인 F&F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을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드림’(Butterfly’s Dream), ‘완츄 니드’(Whatchu Need), ‘도파민’(Dopamine), ‘꿈의 소녀’(Dream of girls) 등 5곡을 수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2024.03.27 I 김현식 기자
와이지엔터, 낮아지는 실적 기대…목표가 37%↓-KB
  • 와이지엔터, 낮아지는 실적 기대…목표가 37%↓-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며 목표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36.8%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7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개별 멤버 활동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2024년 블랙핑크 솔로 활동을 추정치에서 배제하고, 높아진 아티스트 원가율 및 무형자산상각비를 반영해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6.5%, 32.0%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90억원에서 470억원으로 56.5% 하향하고 내년 영업익 전망치를 1210억원에서 820억원으로 32.0%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개별 멤버 활동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기존 추정치에 포함되어 있던 블랙핑크 솔로 활동 2회를 제거했다”면서 “이에따라 올해 매출액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전속계약금이 412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2024년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이 늘어났다”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5.5%포인트(p)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엔터사들의 신규 아티스트 데뷔 주기가 짧아지면서 5세대 아이돌의 경쟁 상황이 심화되고, 활동 주기 또한 짧아지면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기가 어려워져 신인들의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낮아진 것도 우려 사항”이라고 분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 5년차에 접어든 트레저는 일본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최소 3회 이상 앨범 발매에 나서고 월드투어나 팬미팅 등의 횟수가 늘어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4월에는 베이비 몬스터의 미니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어 블랙핑크에만 의존하는 리스크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트레저의 본격적인 글로벌 팬덤 확장이 시작되고, 베이비 몬스터가 데뷔하면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7 I 김인경 기자
'피지컬:100' 이장준 "K아이돌 자긍심 높이고 싶었다…부상 無"
  • '피지컬:100' 이장준 "K아이돌 자긍심 높이고 싶었다…부상 無"
  • 이장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이장준이 ‘피지컬: 100’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이장준은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에 출연해 타고난 운동 신경과 완벽한 피지컬로 독보적 존재감을 빛냈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이다.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 ‘피지컬: 100’에 아이돌 최초로 출전한 이장준은 무동력 트레드밀 달리기와 1대 1 데스매치 공 뺏기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데스매치에서 상대와 피 튀기는 승부를 펼치며 K-아이돌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과시했다.‘피지컬: 100’을 통해 가요계 대표 ‘운동돌’의 압도적인 에너지와 자신감을 증명한 이장준이 “‘내가 출연해도 되는 프로그램이 맞나?’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참가자들을 뵙고 나니 그 생각이 배가 됐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K아이돌의 자긍심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또한 “예능에서 까불거리는 이미지를 많이 보여 드렸는데 의외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고 ‘대단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장준 또 나오네’ 수식어를 얻을 수 있게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털어놨다.다음은 이장준의 ‘피지컬: 100’ 관련 일문일답.Q. 아이돌 최초로 ‘피지컬: 100’에 함께한 소감이 어떤가요?A. ‘내가 출연해도 되는 프로그램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참가자들을 뵙고 나니 그 생각이 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K-아이돌의 자긍심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Q. 이장준이 생각하는 ‘피지컬: 100’ 속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A. 위축되지 않는 깡과 아이돌 편견을 부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Q. ‘피지컬: 100’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는지, 듣고 싶은 반응은요?A.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까불거리는 이미지를 많이 보여 드렸는데 이장준의 의외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고, 내로라하는 직업군 사이에서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싶었습니다.Q. 내로라하는 피지컬 최강자들과의 치열한 전쟁을 위해 어떤 노력을 쏟았나요?A. 평소 혼자서 운동해 왔는데, 방송을 위해 처음으로 한 달 간 파이브(F-iV) 우정태 선배님께 PT 수업을 받았습니다.Q. ‘피지컬: 100’ 촬영 중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A. 사전 퀘스트 당시 아모띠 형님께서 뒤에서 많은 응원과 자극을 주셨습니다.Q.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촬영한 출연자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A.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모인 게 너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모두들 체격에 비해 스윗하셔서 촬영 중간 중간 재밌는 일상 토크도 많이 하고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Q. ‘피지컬: 100’을 통해 보여준 모습 중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꼽는다면요?A. 발 수술과 무릎 부상을 이겨낸 도전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1:1 데스매치에서는 ‘조금 더 팔이 길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입니다.Q. 타고난 운동 신경과 열정으로 ‘운동하는 아이돌’이라 불리고 있는데, 평소 운동 루틴은요?A. 분할 루틴이 아닌 매일 가슴, 이두, 등, 어깨, 삼두, 복근, 전신 운동을 반복하고, 평소에도 멀지 않은 거리라면 자주 걷거나 뛰곤 합니다.Q. 음악과 예능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데,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A. 이제는 도전에 망설임과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어떠한 분야도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저 이장준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팬분들과 대중들께 모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피지컬: 100’과 이장준의 활약을 응원해 준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우선 우리 골드니스(골든차일드 공식 팬클럽명)분들이 많이 걱정하셨을텐데 큰 부상이나 사고 없이 잘 다녀왔으니 걱정하지 말고, 제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피지컬: 100’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골든차일드, 피지컬, 예능 등 다방면에서 ‘이장준 또 나오네’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뜨거운 응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저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7 I 김가영 기자
리센느, 5세대 걸그룹 대전 참전…"제니·아이유 같은 우상 되고파"
  • 리센느, 5세대 걸그룹 대전 참전…"제니·아이유 같은 우상 되고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누군가의 우상이 되고 싶습니다.”신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당찬 데뷔 출사표다.리센느는 버클리음대 출신의 경영진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신생 기획사인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이다. 멤버 중 유일한 일본 국적 멤버인 미나미는 MBC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제나는 채널A ‘청춘스타’에 참가한 바 있으며 ‘버추얼돌’ 메이브의 비주얼 모델을 맡은 이력도 있다.이들은 출격일인 23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리 씬’(Re:Scene)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데뷔 소감을 묻자 미나미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데뷔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고 좋은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원이는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나원이제나는 “저 또한 너무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을 보탰다. 메이브 비주얼 모델을 맡았던 때를 돌아보면서는 “그땐 촬영에만 참여하고 직접 말은 못해서 (활동을 한다는 걸) 실감하지 못했다. 이렇게 직접 저의 모습으로 무대에 나오니 더 떨린다”며 미소 지었다.메이는 “무대에 서니 생각보다 더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리브는 “오늘만을 기다려왔다”면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부 멤버는 팀 합류 계기도 밝혔다. 우선 미나미는 “일본에 있을 때 회사 대표님께서 연락을 직접 주셨다”고 돌아보며 “당시 2주 뒤에 다른 기획사 미팅을 위해 한국을 갈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후 ‘지금 일본인데 잠깐 만날 수 있을까요’라는 제안을 하셔서 ‘이 회사에 꼭 가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원이는 “유튜브 영상 캐스팅을 통해 들어오게 됐다”면서 “대표님이 직접 전화를 주신 뒤 제가 사는 거제까지 와주셔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다. 제나는 “처음 들어본 회사여서 별로 생각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한 뒤 “대표님께서 직접 연락하신 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미나미메이리브리센느는 데뷔 싱글에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진 타이틀곡 ‘어어’(UhUh)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팝 댄스 곡이자 지난달 선공개한 수록곡 ‘요요’(YoYo)를 함께 담았다. 세븐틴, 르세라핌, 아이브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곡을 쓴 팀 탄, 조세핀 글렌마크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해 리센느와 호흡을 맞췄다.제나는 ‘어어’를 “꽃이 타오른 후의 향기에 대해 이야기한 노래”라고 소개하면서 “리센느의 당당하고 매혹적인 매력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요요’ 소개를 맡은 리브는 “꽃 내음에 이끌리는 이들을 초대하는 이야기를 다룬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리센느는 각각 장면과 향이라는 뜻의 영단어인 씬(Scene)과 센트(Scent)를 합쳐 만든 팀명에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나미는 “마치 향기처럼 중독성 강한 저희의 음악을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원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리센느 고유의 향기를 찾아가는 첫 여정을 데뷔 싱글에 담았다”고 밝혔다.쇼케이스 말미에 리센느는 청하(미나미), 제니(원이, 제나), 이효리(메이), 아이유(리브) 등을 롤모델로 꼽았다. 제나는 “제니 선배님의 올라운더 모습이 본받고 싶다”고 했고, 리브는 “아이유 선배님이 어린 나이 때부터 열심히 노력해오신 모습을 보면서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아이돌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워왔다. 저희를 보면서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센느가 아일릿, 캔디샵, 유니스, 베이비 몬스터 등이 참전하는 5세대 신인 걸그룹 대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끝으로 각자 지닌 강점과 매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멤버들의 답은 다음과 같다. 미나미=춤, 노래, 표정 연기입니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원이=리더십입니다. 맏언니이자 리더를 맡으면서 제가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제나=무대 위에서의 표정 연기입니다.메이=밝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저의 강점입니다. 리브=시크함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03.26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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