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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사상 첫 3.8만선 돌파…돌아온 강세장[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3만8000선을 웃돌았고, 지난주 금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S&P500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미국 경제 성장과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에 연초 잠깐 주춤했던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애플 1.22% 상승…다시 시총 1위 복귀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001.8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웃돌았다. S&P500지수는 0.22% 오른 4850.4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한 1만5360.29에 거래를 마쳤다.증시 상승을 이끄는 건 역시나 ‘기술주’다.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초기 매진 효과에 애플의 주가는 1.22%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3일간 상승폭은 약 6%다. 3500달러에 달하는 고가 제품이긴 하지만, 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족집게’ 분석가로 명성을 떨쳤던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블로그에 “비전 프로의 모든 모델에 대한 배송기간이 몇시간 만에 5~7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예약판매가 빠르게 매진됐음을 의미한다”며 “지난 주말 동안 16만~18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궈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전프로는 매우 틈새 시장을 노린 제품”이라며 “올해 총 50만대를 출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이폰, 아이패드처럼 대중화될지는 미지수다. 인공지능(AI) 수혜주인 엔비디아 역시 0.27% 상승했다. 조기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긴 했지만,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이를 상쇄하는 분위기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의 주가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세를 보이다 각각 0.54%, 1.6% 하락해 마감했다. 애플의 시총은 2조9979달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9469달러를 기록했다.국채금리가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1bp(1bp=0.01%포인트) 내린 4.105%, 30년물 국채금리는 3.5bp 하락한 4.32%를 기록 중이다.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7bp 떨어진 4.391%에서 거래되고 있다.향후 증시 향방은 이번주부터 시작될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테슬라, 인텔, 존스앤존스는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실적은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다.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치는 시장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美경제가 강세장 이끌어”실제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 우려는 아예 사라졌고,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5일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속보치)의 경우 월가에서는 2%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4.9%) 대비 둔화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탄탄한 소비 덕분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가계저축 소진, 학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연말 미국 소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성적표’를 받아보니 달랐던 것이다.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긴하지만, 한편으로는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건제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하락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시장예상치는 웃돌았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1% 하락한 103.1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0.3% 하락)보다는 선방한 수치다. 26일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향후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에서는 지난 12월 근원 PCE가격지수가 전년동월보다 3.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 상승률(3.2%)보다 낮은 수치다. 만약 근원 PCE가격지수가 2%후반까지 내려간다면 증시 상승세는 더욱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업체 CIBC 프라이빗자산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강세장에 대한 이야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투자자들이 낙관론을 가졌지만, 이제는 경제가 순항할 것이라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금리가 아무리 높아져도 경제는 계속 순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브렌트유 다시 80달러 웃돌아…공급부족 우려국제 유가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8달러(2.42%) 오른 배럴당 7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1.50달러(1.9%) 상승한 배럴당 80.06달러에 마감했다. 주말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의 유류 창고가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아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미국 전역의 혹독한 추위로 노스다코타주의 원유생산량이 제한됐다는 소식도 영향을 줬다. 달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103.34를 기록 중이다.유럽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77%, 영국 FTSE100지수도 0.35%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77%, 0.56% 오른 채 마감했다.
- 與는 삼성 고동진·野는 현대 공영운…정치권, 잇단 기업가 영입
- [이데일리 이수빈 경계영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22일 동시에 기업인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동시에 저출산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영입 인재까지 경쟁 구도가 그려졌다. 이들 정당은 경기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인을 영입해 민생 우선, 경제 전문 정당의 이미지를 굳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의 영입이 이벤트에 그칠 것이 아니라 당내 정치적 자산으로 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영입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용운 전 현대차 사장 영입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국민의힘 `갤럭시 신화` 고동진 영입…韓, 아이폰 대신 갤럭시로 셀카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고 전 사장은 1985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을 선도한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 영입을 발표하며 “풍부한 산업현장 경험과 높은 경제 이해도는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산업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더 나은 민생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재 영입식에서 “정말 저희가 모시고 싶었던 분”이라며 “40년 IT 발전, 갤럭시의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추켜세웠다. 한 위원장은 고 전 사장을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 하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이 영입에 공을 들인 인재임을 보여주듯, 그는 이날 평소 사용하던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 스마트폰을 준비해 왔다. 이어 “고 사장님을 모시면서 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좀 이상하다”며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전 사장은 “저의 첫 화두는 청년의 미래이고, 두 번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세 번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 양성, 네 번째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배려”라고 포부를 밝혔다.고 전 사장은 국민의힘 입당 배경에 대해 “(한 위원장과의) 첫 번째 통화에서 청년의 미래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 적극 공감했다”며 청년에 방점을 찍었다.◇민주당은 ‘전략기획통’ 공영운 영입…“청년·미래 문제 다뤄야”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인재 영입식을 열고 제9호 인재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부사장)을 거쳐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현대차 고문으로 활동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탑3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한 분”이라며 “경제 현장에서 큰 성과를 낸 공 전 사장 같은 분들을 모셔서 민주당의 정책과 입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공 전 사장은 “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경제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안을 찾아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정치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공 전 사장 역시 현 정치권에서 청년과 미래 세대를 중점에 둔 논의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요즘 우리 정치권이 벌이는 논쟁의 주제들이 과연 청년들이 귀 기울여 들을만한 것인지 감히 묻고 싶다”며 “논쟁의 주제를 바꿔 나갈 때다. 청년들이 느끼는 생활상의 문제와 어려움을 하나씩 꺼내 논점으로 삼는 것에서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어 “나아가 미래의 문제를 다루면 더 좋을 것”이라며 “제가 잘할 수 있는 경제 분야부터 문제를 제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매번 경제 전문가를 영입해 왔으나 미래에셋대우 사장 출신의 홍성국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경제 전문가들이 정치권에서 자리 잡기는 녹록지 않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들이 정치는 삼류, 기업은 일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업가를 영입하면 참신한 이미지를 챙길 수 있다”며 “경제정당, 미래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여야는 항상 기업인을 영입해왔다”고 설명했다.다만 “공적 영역에서 ‘일회용’으로 쓰지 말고 당의 정치적 자산으로 축적할 사람을 영입해야 한다”며 “경제인 영입은 바람직하지만 어느 만큼 영향을 발휘할지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우려가 많다”고 진단했다.
- [코스피 마감]반도체 견인에 1%대 올라 2470선…삼성전자 4%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강세를 보인 가운데 TSMC의 실적 발표로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4%대 급등하며 7만4000원대를 회복했다. 2차전지주는 테슬라의 약세 속에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0포인트(1.34%) 상승한 2472.74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째 상승세다. 외국인은 이날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684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313억원, 개인은 4599억원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35% 뛰었다. 이날 애플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아이폰,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을 올려 잡자 3% 이상 상승했다. TSMC 실적 영향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 속 낙폭과대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가 20포인트를 넘어 사실상 두 종목의 상승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만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4%대 급등해 7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3%대 상승했다. 2차전지주는 테슬라 약세(-1.70%) 속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은 1%대, 삼성SDI(006400)는 1% 미만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상승했고,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은 1%대,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는 1% 미만 상승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반도체 훈풍에 더해 갤럭시S24 공개 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이 호평을 받으며 반도체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2차전지 밸류체인은 테슬라 하락과 업황 둔화 우려에 연초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전력(015760)은 3%대 하락했다. 총선이 다가오며 정부와 여당이 전기요금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한국전력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였다. 중공업, 정보기술은 2%대,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품, 건설은 1%대 상승했다. 유통, 종이목재, 기계, 서비스, 철강소재, 금융, 증권, 음식료는 1% 미만 올랐다. 전기가스는 2%대 하락했다. 보험, 운수창고, 철강금속, 통신, 화학은 1% 미만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9923만주, 거래대금은 9조68억원이었다. 521개 종목이 하락했고,347개 종목이 올랐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반도체 훈풍' 1%대 상승 2460선…삼성전자 3%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TSMC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가 2~3%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9포인트(1.09%) 한 2466.63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35% 뛰었다. 애플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긍정적인 아이폰·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에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3%대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TSMC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3%대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 원·달러 환율 약세 진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다음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해 25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224억원, 기관은 25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중공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정보기술은 2%대 오르고 있다. 의약품은 1%대, 건설, 기계, 비금속광물, 증권, 섬유의복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 철강소재, 화학, 통신, 에너지화학, 보험, 운수창고,철강금속은 1% 미만, 전기가스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이 상승세다. 대만 TSMC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삼성전자(005930)는 3%대,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오르고 있다. TSMC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카카오(035720)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은 1%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 삼성SDI(006400)는 1%대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디스는 1%대 하락하고 있다.
- '美 기술주 훈풍' 코스피, 1%대 올라 2470선…삼성전자 2%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오름세다. TSMC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훈풍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2%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4포인트(1.36%) 한 2473.28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35% 뛰었다. 애플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긍정적인 아이폰·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에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3%대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TSMC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3%대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 원·달러 환율 약세 진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반등했고, 중국의 MLF 금리 예상 밖 동결로 인해 촉발된 위안화 약세, 이에 연동돼 급격하게 약세를 보였던 원화의 변동성은 진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불확실성 요인들이 단기에 해소되기 쉽지 않아 향후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겠으나, 거래대금 및 상승률 관점에서 반등 강도가 강했던 개별 종목을 주목한다”며 “다음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해 7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31억원, 기관은 7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전기전자는 2%대, 정보기술, 중공업, 서비스, 운수장비, 철강소재, 의료정밀, 건설, 에너지화학은 1%대 오르고 있다. 의약, 화학, 유통, 금융, 증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는 2%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 운수창고는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이 상승세다. 대만 TSMC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삼성전자(005930)는 2%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오르고 있다. TSMC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카카오(035720)는 3%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삼성SDI(00640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 뉴욕증시, 기술주 힘입어↑…애플·반도체株 '훈풍'[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간밤 기술주 강세 속 상승했다. 애플이 3%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이 1%대 올랐다. 아이폰 수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대만 TSMC 실적 발표에 반도체주도 오름세를 보였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새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 관련 문제를 의제로 삼아 심도 있는 논의한다. 미국 백악관은 최근 이란과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 애플 매장 입구에 애플 로고가 그려진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상승-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상승한 3만7468.61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8% 오른 4780.94로, 나스닥지수는 1.35% 뛴 1만5055.65.-투자자들은 애플의 주가 반등, 국채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인하 기대 등을 주시.◇ 애플 3%대 강세…TSMC 실적에 반도체株 상승-애플은 3% 이상 오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애플에 대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올려.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 강해질 가능성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새로운 장비 수요로 이어져 결국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대만 TSMC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은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6% 상승.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각각 1%, 2%가량 올랐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3% 이상 상승. ◇ 미국 탄탄한 고용, 국채금리 오름세-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22년 9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18만7000명으로 집계.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8000명도 하회.-그만큼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경제가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 美 연은 “3분기에나 금리 내릴 것”-고용지표와 더불어 전날 미국의 소매판매도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도 조정.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7%가량으로 반영. 1주일 전에 70%를 웃돌던 데서 낮아진 것. 10년물 국채금리는 4.14%까지 올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연준이 3분기에나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사진=연합뉴스)◇ 한국, 안보리 북한문제 비공식 협의 첫 참석…北위협 대응 촉구-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새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 관련 문제를 의제로 삼아 심도 있는 논의. -올해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은 이사국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식 회의에 참가함으로써 북한의 안보 위협의 심각성과 국제사회의 대응 필요성을 이사국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환기할 수 있는 발언권을 갖게 돼. -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19일 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열고 최근 고조된 북한 이슈를 논의.◇ 美백악관 “이란-파키스탄 무력충돌 확전 원치 않아”-미국 백악관은 최근 이란과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혀.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내 출장길에 가진 기내 브리핑에서 이란-파키스탄 충돌에 대해 “우리는 매우, 매우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우리는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상황 악화를 보길 분명히 원치 않는다”고. -커비 조정관은 이어 파키스탄과 이란은 잘 무장된 나라들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는 파키스탄 당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부연.◇ 수입차, 판매 줄어도 고가는 인기…3대중 1대는 1억원 이상-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해 비중이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한 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 대수는 7만8천208대로, 전년(7만1천899대)보다 8.8% 늘아. 역대 최다 판매량.◇ “애플 비전프로, 초기판매 호조 시 올해 50만∼60만대 출고” -애플이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올해 50만대 넘게 출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대 수준으로 전망◇ 한은 금 보유량 10년간 제자리…세계 순위는 32→36위-한국은행의 금 보유량 순위가 지난 10년간 세계 32위에서 36위로 네 계단 하락. 2013년을 마지막으로 금을 추가 매입하지 않아. -19일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104.4톤(t)의 금을 보유해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36위를 차지.
- 애플스토어 홍대점 20일 오픈…이번엔 '애플 토트백'이다(종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애플이 국내에서 7번째 애플 스토어를 홍대에 문을 연다. 이번 홍대점을 통해 서울은 6개의 애플스토어를 보유한 도시가 돼 도쿄를 뛰어넘게 됐다. 애플 홍대 방문 고객들은 선착순으로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을 받아볼 수 있다.오는 20일 새롭게 개장하는 ‘애플 홍대’. (사진=애플)애플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애플 홍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애플 홍대는 지난달 개장한 경기도 하남에 이은 국내 7번째이자, 서울에서는 6번째 애플스토어다. 애플 홍대 개장으로 서울은 단일 도시 기준으로 도쿄(5개) 보다 많은 애플 스토어를 보유하게 됐다. 애플 홍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번째 애플스토어기도 하다. 애플의 한국 내 애플스토어 확대는 최근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애플은 2018년에서야 서울 신사역 인근 가로수길에 1호 매장을 열었다. 이후에도 새로운 매장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애플이 한국 소비자를 경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그리고 서울 여의도 2호점인 애플 여의도 오픈까지는 3년이 더 걸렸다. 하지만 이후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서울 명동과 서울 잠실에 3·4호점 문을 연 후, 지난해엔 서울 강남과 경기도 하남에 각각 5·6호점을 오픈한 것이다.애플의 이 같은 애플스토어 확대는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등 애플 제품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아이폰 점유율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MZ세대의 선호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애플 홍대. (사진=이데일리)◇한글 ‘홍대’로 만든 독특한 ‘애플 로고’ 눈길한국갤럽이 지난해 7월 공개한 ‘2023 스마트폰&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아이폰 사용자 비율은 10·20대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18~29세에서 아이폰 사용률은 65%로 삼성 갤럭시(32%) 대비 2배가량 높았다.애플스토어의 공격적 확대를 통해 현재 고객이자 미래 핵심 수요층이 될 2030세대들을 애플 생태계 안에 붙잡아두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공식 개장을 앞두고 18일 언론에 사전 공개한 ‘애플 홍대’는 젊은이의 거리 홍대에 위치한 만큼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수요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모습이었다. 여타 다른 애플 스토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차별화에 애쓰는 모습이었다.애플은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는 홍대의 정체섬을 담아 애플 홍대만을 위한 한글로 ‘홍대’라고 쓰인 독특한 ‘애플 로고’를 제작했다. 애플 측은 “자기표현의 기본이 되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홍대라는 지역명 두 글자를 모티브로 삼아 무게감과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며 “애플의 지역 문화에 대한 기여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애플 홍대. (사진=이데일리)애플 홍대에는 총 91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 중에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하는 직원들이 포함됐다. 또 과거 다른 나라 애플스토어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도 다수고, 인근의 홍대(홍익대) 출신 직원들도 있다.◇“애플 홍대, 차세대 크리에이터 창작 요람 만들 것”애플은 애플 홍대를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작의 요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장 내에 라운드테이블 세팅으로 구성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 환경을 제공한다. 세션에 참석하는 고객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최신 애플 제품의 기능을 탐구하며,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에 함께할 수 있다.올해 3월까지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데이 앳 애플도 세션을 제공한다. 맥이나 아이패드로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는 영감 가득한 팁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생 고객들은 애플 홍대나 다른 한국 내 애플스토어에서 애플 크리에이티브가 이끄는 워크숍에 등록할 수 있다.애플이 ‘애플 홍대’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지급 예정인 ‘애플 홍대 토트백’. (사진=이데일리)또 힙합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팝업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매일 오후 5시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Freeform) 경험하기’를 통해 프리폼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2024년 비전 보드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애플 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Train’에 담긴 영감도 엿볼 수 있다. 세션은 다음 달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한 후 향후 한국, 일본 및 호주 내 애플 스토어 전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학생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 및 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맥(Mac)이나 아이패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에겐 3월 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 구매 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 펜슬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디어드리 오브라이언(Deirdre O’Brien)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부사장은 “대한민국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홍대 개장이라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애플의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한데 모인 이 새로운 매장은 국내 고객과 애플이 함께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 애플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아이폰 15 라인업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밝혔다.
- '애플 토트백' 받아볼까…20일 홍대점 오픈 선착순 증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애플은 18일 한국 내 7번째 리테일 스토어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번째 리테일 스토어인 애플 홍대를 사전 공개했다. 정식 오픈은 오는 20일(토요일) 오전 10시며 선착순으로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애플이 20일 애플 스토어 홍대점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드백.서울의 활기찬 대학가 한복판에 위치한 애플 홍대는 학생 및 가족 고객을 포함한 지역 내 다양한 고객들이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체험 및 구매하고, 고도로 숙련된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최고의 지원을 받으며, 제품 활용을 위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디어드리 오브라이언(Deirdre O’Brien)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은 “대한민국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홍대 개장이라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애플의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한데 모인 이 새로운 매장은 국내 고객과 애플이 함께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 애플 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아이폰 15 라인업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밝혔다.애플 홍대에는 고도로 숙련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상주한다. 모든 직원은 고객들이 최신 아이폰 15 라인업, M3 칩 제품군을 탑재한 새로운 맥(Mac) 라인업,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애플 워치 라인업,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 에어팟 프로를 비롯한 최신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 및 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Mac 또는 iPad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은 3월 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 구매 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 펜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애플 스토어 홍대점. (사진=애플)애플 홍대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작의 요람이 될 예정이다. 특히 고객과 보다 밀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매장은 라운드테이블 세팅으로 구성된 투데이 앳 애플 세션 환경을 제공한다. 세션에 참석하는 고객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최신 Apple 제품의 기능을 탐구하며,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에 함께할 수 있다.애플은 1월부터 3월까지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맥 및 아이패드로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는 영감 가득한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애플서 제공하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고객들은 애플 홍대 및 국내 다른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크리에이티브가 이끄는 아래 네 종류의 워크숍에 등록 가능하다.고객들은 1월 20일부터 아이코닉한 힙합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애플 홍대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를 통해 프리폼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2024년 비전 보드를 제작해볼 수 있다. 해당 세션에서는 애플 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Train’에 담긴 영감도 엿볼 수 있다. 이 세션은 2월 9일까지 약 한달 동안 매일 오후 5시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되며, 그 이후에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일본 및 호주 내 애플 스토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환경 보호를 위해 애플이 전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에플 홍대는 바닥재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다른 애플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애플 홍대 또한 탄소 중립의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애플 홍대는 전용 픽업 공간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애플은 지난 2018년 대한민국에 첫 번째 스토어인 Apple 가로수길을 개장한 이래, 여의도, 명동, 잠실, 강남, 하남에 스토어를 지속 개장하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개소하여 벌써 2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한국에서 다양한 산업 내 수많은 아티스트와도 활발하게 협업해온 바 있다. ‘아이패드로 만들다(Made on iPad)’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Bite” 뮤직비디오에 이어, 작년에는 ‘아이폰으로 찍다(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기 K-팝 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 플러그파워, 컨퍼런스콜 예고에 급락…또 파산 얘기 할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는 17일 소매판매 지표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1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가 “시장 예상보다 신중하고 느리게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4%대로 진입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83.63, -1.2%)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 주가가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아이폰 및 맥북 등 주요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경쟁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할인 행사 계획이 공개되자 심각성이 오히려 부각된 셈이다. 할인 행사 제품에는 아이폰 15도 포함되며 최대 70달러 할인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애플은 애플워치의 특허분쟁 및 이에 따른 미국 수입 금지 조치 등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에서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하는 센서를 제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피릿 에어라인(SAVE, 7.92, -47.1%) 미국의 저가항공사 스피릿 에어라인 주가가 47%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연방 법원은 제트블루(JBLU, 4.9%)의 스피릿 인수 금지 판결을 내렸다. 제트블루가 경쟁사를 인수함에 따라 경쟁이 저해될 수 있고 이에 따라 항공요금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제트블루 측은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반경쟁적 우려를 모두 제거한 상태”라며 항소 가능성을 시사했다.한편 제트블루는 38억달러에 스피릿 인수를 추진 중이었다.◇캐롤스 레스토랑(TAST, 9.47, 12.5%) 버거킹·파파이스 브랜드의 미국 가맹점 운영사 캐롤스 레스토랑이 12%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 소유주인 레스토랑 브랜즈(QSR, 75.83, -3.3%)가 10억달러(주당 9.5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레스토랑 브랜즈의 이번 인수는 미국 버거킹 턴어라운드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 후 5년간 버거킹 600개 매장을 리모델링해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후 다시 프랜차이즈에 재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보잉(BA, 200.52, -7.9%)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 주가가 8%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월가 혹평 탓이다. 이날 웰스파고는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280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다. 737 MAX-9 동체 구멍 사고 여파가 생각보다 강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페이팔(PYPL, 58.45, -4.2%)모바일 결제 서비스 플랫폼 페이팔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경쟁 심화 우려 탓이다.이날 미즈호 증권은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72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애플페이나 젤레·벤모 등 간편송금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타격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플러그파워(PLUG, 3.04, -11.6%)글로벌 수소 업체 플러그파워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플러그파워가 오는 23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업데이트된 비즈니스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여파다. 최고 경영자(CEO)와 최고 재무책임자(CFO)가 발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알려진게 없지만 플러그파워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금 부족에 따른 파산 가능성을 언급한 사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