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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촉장, 카드빚 2700만원"…조유나양 가족, 생활고 흔적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주 한 달 살기’ 체험을 한다며 떠난 조유나(10)양의 가족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가운데,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광주 남부경찰서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유나 양 가족이 살던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 법원의 ‘특별우편 송달’이 적힌 노란 안내장이 붙어있었다.법원 특별우편 송달은 법원 집행관실에서 민사나 형사소송, 채무불이행 등과 관련한 서면을 보내는 우편물이다.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양.(사진=경찰청 ‘안전Dream’ 공식 홈페이지)경찰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조 양 어머니인 이모 씨에게) 2700만~2800만원 받을 것이 있다고 지급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컴퓨터 판매업을 했던 유나 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7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머니 또한 그 무렵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전날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한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 또한 유나 양 가족의 생활고를 언급했다.이 교수는 “경제적 상태도 파악해야겠지만 원래 집안에서 가장이 일을 하지 않고 몇 달 동안 집에 있는다는 것 자체부터 부부 갈등이 많이 생긴다”며 “그러다 보면 경제적 어려움은 더 가중되고 여러 가지 복잡한 여건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추측했다.조유나(10)양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송곡선착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귀농 목적이라면 정상적인 코스를 밟아야 하는데 그런 참여도 하지 않고 다른 코스로 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았겠나. 그런 염려가 많이 된다”며 “그동안의 실종 경험 패턴을 보면 ‘사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런 염려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한편 유나 양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에서 농촌 한 달 살기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했다.그러나 16일 이후에도 유나 양은 등교를 하지 않았고, 결국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27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나 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가 아닌 전남 완도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지난달 31일 오전 0시40분부터 같은 날 오전 4시16분 사이 유나양과 유나양의 어머니, 유나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전원이 순차적으로 꺼지면서 연락이 두절됐다.경찰은 유나양 가족의 마지막 생존반응이 확인된 신지면 일대와 해안가, 송곡선착장, 물하태선착장에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카드 사용 장소, 일시, 마지막 접촉자 등도 중점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 판타지오, tvN 드라마 '아파트는 아름다워' 제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판타지오(032800)는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의 세 번째 단막극 ‘아파트는 아름다워’ 제작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파트는 아름다워는 임대에 당첨된 주인공이 ‘아름다운 아파트’에서 만난 아름답지 못한 이웃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단막극이다. 박효주, 서영희, 황선화, 권혁, 윤병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판타지오는 올 상반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주연의 tvN 드라마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상반기동안 드라마 3편을 제작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자사는 체계적인 프로듀서 시스템과 프로덕션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며 “자체 작가풀을 강화하는 등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판타지오는 백윤식, 옹성우, 임현성, 김미화, 김현, 조인, 박예린을 비롯한 중견, 신예, 아역배우까지 폭넓은 배우진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와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 등도 소속돼 있다.
- 올 여름, 10대 건설사 ‘분양 대전’ 전국 2만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여름 분양시장은 브랜드 아파트의 각축전이 벌어지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 분양가 인상 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 모습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7~8월 중 전국에서 28개 단지, 총 2만155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컨소시엄 제외. 일반분양가구 기준).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물량 13곳, 1만3146가구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5624가구로 가장 많으며 GS건설(4265가구), 대우건설(3569가구), DL이앤씨(2819가구), 포스코건설(2306가구), 롯데건설(1996가구), SK에코플랜트(951가구), 현대엔지니어링(25가구) 등이다. 다만, 분양계획 사업지 중 일부는 분양가를 얼마라도 인상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계획 가구수 변동 여지는 있다. 정부가 지난 6월 21일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분양가 상한제 합리화’,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급 확대를 예고했다. 또한 정부는 이를 위해 7~8월 중 공동주택 분양가 규칙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규칙 개정 이후로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지는 사업장들의 분양가는 개정 이전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실수요자들은 분양가가 인상되기 전 분양을 받을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인상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로 남은 여름(7~8월) 분양시장은 상반기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합리화한다는 것은 상승폭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인상을 확정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실수요자에게는 이번 여름이 분양가 인상 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 예정 단지 중 상품성, 브랜드 등에서 앞서 있는 곳은 특히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대단지 아파트 하반기 11만여 가구 분양 출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28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227개 단지, 총 20만 1985가구(총 세대수 기준, 임대 제외)이며 이 중 대단지 아파트는 65개 단지, 총 10만 883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다채롭게 들어서고, 입주민이 많은 덕택에 주변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빠르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에서도 소규모 단지보다 우위에 있고 불황기에는 가격 변동폭이 적어 대단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실제로, 최근 5년간(2017.05~2022.05) 규모별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부동산114 자료 기준)을 살펴보면 단지 규모가 클수록 상승률도 높았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가 9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1000~1499가구 86.3% △700~999가구 81.8% △500~699가구 78.5% △300가구 미만 74.6% △300~499가구 73.5% 순이었다.이렇다 보니,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다음은 하반기 대단지 아파트 분양지다. 먼저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덕양구 성사동 일대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5~59㎡, 62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시공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평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시 서구에서는 한화건설이 7월 정림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개 단지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로 지어진다. 서울시 송파구에서는 DL이앤씨가 문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6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전기·가스료 7월 인상…4인가구 3755원 더 낸다-“금리인상 쇼크, 철저히 대비하라” 전 보험사 CFO 집합시킨 금감원-러시아, 104년 만에 디폴트-[사설]외환이귀 후 최악의 고물가시대, 고통 분담 필요하다-윤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의미 큰 만큼 성과 있기를△줌인&-악플에 멘털 무너져 골프 그만둘 생각도 우울증 딛고 다시 비상-국산 코로나 백신 이번주 나온다-“러, 이미 시장서 고립…영향 제한적”△7월 전기·가스료 동시 인상-산업계 연간 전기료 1.4조원 더 내야…“뿌리산업, 한계 직면할 수도”-뒤늦은 탈원전 고지서에…떨고 있는 서민들-전기요금 인상 결정에…‘최악 적자’ 한전, 일단 한숨 돌렸다△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 월마트 365일 문 열고 英 도심 출점 장려하는데…한국만 역행-전통시장 살리기는커녕…마트직원 일자리만 잃었다-“마트 문 닫자 이커머스만 득 봐…낡은 유통법 바꿔야”△실업자 양산하는 최저임금-‘3高’ 버티기도 벅찬데…최저임금까지 올리면 공장 문 닫아야 돼-대국민 호소회견에 천막농성 맞불…노사 갈등 격화-노동약자 보호? ‘일자리 감소’ 부작용 더 커져△종합 -與 “유류세 50%로 확대”…법 통과땐 ‘휘발유 ℓ당 148원’ 추가 인하-尹대통령, 첫 순방 ‘나토行’…다자외교 14차례 나선다-경찰통제 속도전에…청장 ‘항명성 제스처’·野 “장관 탄핵” 요동-금리 상승에 채권 평가익 ‘뚝’…건전성 관리 주문△정치-혁신위 간 이준석, ‘윤핵관 모임’ 찾은 안철수…與 주도권 다툼 본격화-김종인, 여당에 쓴소리…“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집단”-민주당 “7월 1일 국회 문 열겠다”…與에 최후통첩-[기자수첩]공무원 北 피격 사건…국방부 냉가슴-권영세 “北 언제든 핵실험해도 놀랍지 않아”△경제-원자잿값 급등에…기업 10곳 중 7곳 가격 올렸다-국회 공전에 세제인하 차질…속타는 서민들-감사원 ‘부당 승진’ 지적 의식했나 기재부, 승진 반영 교육 제도 개편-철길 따라 전력망 구축…한전·철도공단, SOC 건설 업무협약△금융-‘허위 매출’ 꼼짝마…자영업자 꼼수대출 막는다-대출 갈아타기 늘며…저축銀,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쑥’-대부업체마저 대출 문턱 높이자 ‘年 240%’ 사채로 내몰린 저신용자-허위 서류로 보험금 타낸 설계사들…금감원 대규모 제재△Global-G7, 中 일대일로에 맞불…개도국 인프라에 774조원 투자-나토 “러시아 침략 대응…발트해 방어 획기적 개선”-‘유가 뛰는데 전기차 사려다…’ 가격에 쇼크 먹는 미국인들-“원정낙태 지원 美기업, 소송 휘말릴 것”-BIS “각국 중앙은행 경기침체 오더라도 금리 올려 물가잡아야”△산업-보폭 넓히는 ‘LS家 3세’ 구동휘…친환경 에너지에 승부수 띄운다-원자재에 운임비까지 상승…재생에너지 산업 ‘빨간불’-굿바이 말리부…쉐보레, ‘세단’ 더 안 만든다-삼성 2억 화소 이미지센서…어떤 폰에 먼저 탑재할까△제약·바이오-코로나 호가진검사 4명 중 1명 분석…자부심 느껴-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청신호’-국내 평정 ‘케이캡’ 글로벌 빅마켓 공략-에이비엘바이오, 美 콤패스로부터 ‘ABL001’ 관련 마일스톤 78억원 수령△증권-코스피 2400선 회복했는데 ‘먹구름 전망’…왜-한국전력·엘앤에프·휠라홀딩스 배당금 전망치 뛴 종목 담아둘까-KB자산운용, 올해 인버스 채권 ETF 수익률 40% 훌쩍△증권-주가 변동성 확대에 불안한 개미들…“공매도 금지” 목청-쏘카의 ‘품절주’ 전략…얼어붙은 IPO 시장 뚫을까-KB證은 손 뗐다는데…메쉬코리아 “투자 확실” 희망고문?-삼성 ‘KOFR 액티브 ETF’ 상장 57일 만에 순자산 1조△부동산-30% 깎아도 유찰…세종 아파트 경매서도 ‘찬밥’-집값 꺾인다…“하반기 0.7% 하락 전망”-‘평당 1억’ 고급 오피스텔은 누가 살까?-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서울 6월 2건뿐△문화-“내 붓은 멈추지 않는다” 여든 화가의 고래사냥-“사시미 쓰키다시 잘 나오네, 계산은 분빠이”…일본어 잔재 청산 언제쯤△스포츠-쇼플리, 3년 5개월 만에 개인전 우승…“상금 149만弗, 결혼 1주년 선물”-전인지, 韓 35번째 트로피 7승 박인비 ‘최다 우승자’-한국 여자축구 벨호, 희망봤다…‘도쿄 金’ 캐나다와 0대0 무승부-피아비 “엄마 아빠 앞 우승 꿈 이뤘다”-‘한국오픈 제패’ 김민규, 세계랭킹 228위로 껑충…쇼플리 11위 △식기세척기의 기준을 바꾼 삼성-100℃ 열풍건조 내장형 정수필터 위생, 더 빈틈없다-비좁은 주방에도 OK…수납 공간도 넉넉해요△피플-정의선 회장 맏딸 결혼…재계 총수 총출동-“원작의 재미·특성 살리되 러브라인 등 차별화도 했다”-세종기술 송진호 회장, 철탑산업훈장-쌍용C&E 이병주·지준현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동정심 지닌 크리스찬 베일, MCU 최고 빌런 될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흔들림 없는 한미 경제동맹을 위해-[생생확대경]한은 금리 인상, 실기하지 않으려면-[기자수첩]국민 발길 막은 ‘헌재소장 공관’ 과잉 예우 유감-[e갤러리]정성준 ‘북쪽으로 가실 분?’△전국-서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광역상품권’ 이르면 내달 풀린다-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속도…4개 시·도 공조 관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김동연 경기도정 슬로건-대전, 현금없는 시내버스 내달부터 시범운영키로△사회-檢 중간간부 인사 초읽기…이재명 ‘숨통’ 쥘 성남지청장 누가 맡나-거리두기 끝나자…다시 거리에 버려지는 반려동물-“굵직한 선거사건 도맡아…정치인 기사회생 조력”-칼 빼든 한동훈…헌재 간 검수완박-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당분간 한밤 무더위 계속
- 봉쇄 완화에…블룸버그 “중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경제가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 항구(사진=AFP)블룸버그는 자체적으로 선정한 8개 지표의 월별 변화를 근거로 이처럼 분석했다. 본토 주요 종목의 주가 흐름,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 판매 연면적, 철근 재고량, 구리 가격, 한국 수출, 중국 생산자 가격 추이, 스탠다드차타드의 중소기업 설문조사, 승용차 판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제1 경제도시인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풀리면서 지난 두 달 연속 악화됐던 해당 지표들이 중립 수준을 회복됐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500개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수요와 생산이 강하게 회복됐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헌터 찬·딩솽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운송, IT의 경우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있고, 건설은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소매업과 외식업 등 대면 산업은 부진하다”고 짚었다. 건축 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철강 공장들이 이전 수준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의 이달 중순 재고 수준은 전월 대비 10.7% 늘어났다. 연초와 비교하면 82% 증가했다. 주식 시장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6월 1월부터 14일까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또한 블룸버그는 한국 관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해 이달 1~20일 일평균 한국의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동산 심리 위축과 구리 가격 하락은 중국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 상하이의 아파트·주택 매매가가 봉쇄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으나, 중국 상위 4개 도시에서 6월 1~21일 부동산 판매는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아파트·주택 판매를 추적하는 공식 지수는 최근 11개월 연속 떨어져 1990년대 부동산 민간 거래 허용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국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구리 가격은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닥터 쿠퍼’(Dr.Copper)로 불리는 구리는 대부분 산업에 사용돼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 래미안, 국가고객만족도(NCSI)아파트 부문 25년 연속 1위 달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1월 래미안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고객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래미안은 ‘미래(來)의 아름답고(美) 편안한(安) 집’이라는 이름처럼 앞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안전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삼성물산은 2005년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Hestia)’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봄맞이 행사 등 입주고객과 래미안이 함께 하는 △Let‘s Play,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Let’s Stay, 문화·취미 강좌 등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Let‘s Learn,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Let’s Together 로 구성되며, 단순한 하자보수에 머무르던 입주민 대상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삼성물산은 2018년 ‘래미안 홈랩 - 스마트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음성인식이나 웨어러블 원패스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들을 선보였다. 현재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택배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생활편의 서비스까지 연구하고 있다. 래미안 RAI 라이프관에서 연구한 상품들 중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은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적용을 시작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IoT 플랫폼과 방문자 얼굴인식 기능, 배송로봇 등이 있다.삼성물산은 지난 5월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 및 실증 시설인 ‘래미안 고요安 Lab’을 개관하고, 정부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해결에 보다 책임감 있게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과 공법 등을 빠르게 검증해 공동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부사장은 “25년간 이어져 온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래미안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태영건설 '광명루프갤러리', 대한민국 조경대상서 장관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태영건설의 ‘광명루프갤러리’가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해 태영건설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를 통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3월 ‘제19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상 제도로, 2001년부터 도입됐다. 2022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31일 IFLA(세계조경가협회) 총회가 개최되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당선된 작품은 같은 장소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된다.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태영건설 ‘광명루프갤러리’ ⓒ유청오(사진=태영건설 제공)올해 수상한 ‘광명루프갤러리’는 태영건설이 2006년부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개발 PF사업 추진해 2021년 준공한 복합단지 내, 지상층과 옥상에 위치한 조경공간으로 인근 데시앙 아파트과 직접 연결된다. 지금까지의 조경공간이 단지 휴게만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인식돼 왔다면 광명 유플래닛의 조경공간은 문화예술이 접목된 공간으로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5년에 걸쳐 건축, 조경, 미술작과들과의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인 ‘오늘의 날씨(Today’s Weather)’라는 주제로 완성됐다. ‘오늘의 날씨’는 환경적, 사회적 조건을 초월한 날씨를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으로 일상의 예술을 조경공간에 구현했다. 특히 가로 300m가 넘는 지상층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의 성격을 강조하고, 반대로 옥상부는 복합단지개발의 특성을 감안해 복합적 조경공간을 계획했다. 태영건설은 2020년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연의 경관에 담는 데시앙 스케이프(DESIAN SCAPE)를 조경컨셉으로 설정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계절, 감성, 예술적 풍경을 담은 그린플라자, 아띠랑스가든, 데일리가든, 데시앙플레이스를 구체화해 태영건설 데시앙만의 조경디자인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 중앙하이츠 더 힐 신평역, 27일부터 계약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앙하이츠 더 힐 신평역이 오늘(27일)부터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 들어서며 아파트(전용면적 61~84㎡, 185세대)와 오피스텔(전용면적 28~54㎡, 49호실)을 합쳐 총 234세대 규모다. 단지 배후에 동매산이 있어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 유일한 지상 조경이 가능한 어귀마당, 신평마당, 놀이마당 등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앙하이츠 더 힐 신평역은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우선 도보 거리에 신평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부산 중심 생활권인 서면을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더불어 단지 인근으로 부산신평터미널이 있어 지역 간 이동도 유리하며 명지IC·사상 IC와 차량 20분 거리에 있는 김해공항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전국 주요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이 외에도 단지가 들어서는 신평동을 중심으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와 을숙도대교, 사하구청, 사하구청 2청사, 사하 경찰서, 롯데마트 사하점, 탑마트 등을 비롯해 교육, 편의, 행정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지며 사하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서부산의료원 건립(2026년 건입 예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신평동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도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하이츠 더 힐 신평역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산북로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