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국·유럽 전방위 압박...애플, 시총 1130억 달러 날아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애플 주가가 미국과 유럽연합 규제당국 압박에 하락세를 보였다. 하루만에 1130억 달러가 날아갔다. 애플. (사진=AFP)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의 주가가 21일 4.09% 하락해 1130억 달러(150조 4595억원)의 시장가치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4일 4.8% 하락 후 가장 큰 낙폭이며, 연초와 대비해서는 11% 손실이다. 이날 애플 주가는 171.37달러로 마감했다. 시총은 2조6464달러로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한때 3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었으나, 2024년 나스닥 100과 S&P 500 지수를 모두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주가가 떨어진 건 미국 내 소송 때문이다. 이날 미국 법무부는 16개주 법무장관과 함께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애플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애플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 배포에서 가지는 통제권을 남용해 경쟁사의 혁신적인 기능을 차단하고 애플 운영체제(OS)가 아닌 다른 기기로 갈아타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다.애플은 그동안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차단 등 안전성 강화를 이유로 자체 서비스가 아닌 타사의 메시징 플랫폼, 디지털 지갑, 스마트워치, 모바일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차단해왔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이러한 관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미 법무부는 소장을 통해 “이번 사건은 애플의 반경쟁적이고 배타적인 행위로부터 스마트폰 시장을 해방시키고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가격을 낮추기 위해 경쟁을 회복해서 개발자들의 수수료는 절감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미국 소송에 대해 “사실과 법에 어긋난다”며 “정부가 사람들의 기술을 설계하는 데 큰 힘을 실어주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며, 강력하게 방어하겠다”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빌 코바치치 조지워싱턴 대학교 교수의 말을 빌려 “쏟아지는 소송과 그에 따른 조사가 이들 기업의 운영 방식에 실질적인 걸림돌이 되는 시점이 온다”며 “그들이 이긴다고 해도, 중요한 면에서는 패배한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유럽에서도 규제로 압박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EU가 디지털시장법(DMA)위반과 관련해 애플과 구글에 대한 공식조사를 시작해, 12개월 이내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DMA 위반 시 연간 매출액의 최대 10%, 반복 위반 시에는 최대 20%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EU는 애플의 새로운 정책들이 DMA 준수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또한 이달 초 EU(유럽연합)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경쟁사들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애플에 18억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애플은 항소한 상태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또 사상 최고치…다우 4만선 '바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날 올해 금리 인하를 세 차례 하겠다고 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이날 회의를 개최한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FOMC 소화한 뉴욕증시…또 최고치 경신-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세 지수 일제히 모두 최고치를 경신.-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9781.3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241.5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상승한 1만6401.84에 거래를 마쳐◇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14.13% 급등-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14.13% 급등, 애프터 마켓에서도 0.32% 오르며 110.20달러를 집계되며 상승 폭을 확대 중.-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앞서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밈주식 성지’ 레딧, 美 증시 상장 첫날 폭등-게임스톱 사태 주도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뉴욕증시에 상장.-이날 뉴욕증시에서 레딧은 상장가보다 48.4% 급등한 50.44달러에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쳐.-레딧은 공모가격보다 38% 높은 47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57.8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미 법무부, 애플에 반독점 소송 제기-미국의 법무부(DOJ)는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DOJ와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애플은 성명을 통해 DOJ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혀.◇ 美산업안보 차관 “한국기업, 대중 중고 반도체장비 판매 중단 고무적”-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에스테베스 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 “동맹과 파트너가 중국과 다른 국가들의 위협을 인식하고 반도체와 다른 신흥기술과 관련된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자국 법체계를 통해 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어 고무된다”고 전해.-에스테베스 차관은 다른 국가들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사례 중 하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 총선 후보등록 오늘 마감…오후 6시 의석수 기준 기호 결정-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22일 마감.-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등록 첫날인 전날에는 254개 지역구에 총 607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마쳐 경쟁률 2.39대 1을 기록.◇ 오늘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 회의 개최-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회의를 개최.-이는 이틀 전 정부가 학교별 의대 증원 배분을 확정한 뒤 처음 여는 회의.-앞서 비대위 소속 학교의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아.
- 美법무부, 애플 반독점 혐의로 소송.."폐쇄 생태계로 경쟁 저해"(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법무부(DOJ)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애플이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경쟁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DOJ와 캘리포니아, 뉴저지, 워싱턴D.C 등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에 대한 조사에 나선 지 5년 만이다. 소장에 따르면 애플은 소비자의 아이폰 구매를 유지하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디지털 월렛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앱 스토어 외 프로그램 및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중단 조치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아티스트, 출판사, 중소기업 및 판매자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게 DOJ의 주장이다.DOJ는 특히 애플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혁신적인 앱과 메시징 서비스의 성장을 억누르고, 경쟁 스마트워치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경쟁사의 ‘페이 앱’을 기기에서 차단하고 게임 스트리밍 앱의 개발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기업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며 “도전을 받지 않는다면 애플은 스마트폰 독점을 계속 강화할 뿐이다”고 비판했다.애플은 성명을 통해 사실과 법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소송이라고 반박했다. 애플은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애플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과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그대로 인용되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종류의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사업자의 진입을 막고 혁신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빅테크 기업의 독점에 제동을 걸어왔다.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검색엔진 반독점 소송을 벌이고 있고,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과 메타(페이스북)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애플에 대한 소송으로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됐다.
- [속보]미 법무부, 애플에 반독점 소송 제기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법무부(DOJ)는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애플의 아이폰 생태계가 소비자와 개발자, 경쟁 휴대폰 제조업체를 희생시키며 천문학적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이유에서다.DOJ와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소비자의 아이폰 구매를 유지하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월렛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앱 스토어 외 프로그램 및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중단 조치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취했고, 이로 인해 소비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아티스트, 출판사, 중소기업 및 판매자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주장이다.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기업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며 “도전을 받지 않는다면 애플은 스마트폰 독점을 계속 강화할 뿐이다”고 비판했다.애플은 성명을 통해 DOJ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애플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과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그대로 인용되면 람들이 기대하는 종류의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사업자의 진입을 막고 혁신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빅테크 기업의 독점에 제동을 걸어왔다.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검색엔진 반독점 소송을 벌이고 있고,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과 메타(페이스북)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 뉴진스 활약에… 하이브, '세계 50대 혁신 기업' 선정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소속사 하이브(352820)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으로 꼽혔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통해 음악을 상업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혁신적인 시도로 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세계 50대 혁신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50대 혁신 기업의 종합 순위와 더불어 각 산업 부문별 순위도 선정해 발표한다. 하이브는 2020년과 2022년에 각각 5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50대 혁신 기업에는 엔비디아(1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유튜브(7위), 구글(30위), UMG(45위) 등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된 가운데, 하이브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종합 23위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디자인 분야 2위를 차지했다.패스트 컴퍼니는 하이브에 대해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전략과 뉴진스의 활약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뉴진스가 특유의 아날로그적 분위기와 R&B에 가까운 노래, 몽환적인 비주얼로 9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봤다. 나아가 뉴진스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는 ‘뉴진스’부터 ‘OMG’, ‘겟 업’ 등의 앨범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뉴진스 다섯 멤버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패스트 컴퍼니는 대세 그룹이 된 뉴진스가 음악을 최고의 상업 예술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하며 애플, 나이키, 코카콜라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뉴진스와 협업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단순히 브랜드의 캠페인에 아티스트를 출연시키는 방식이 아닌 브랜드를 뉴진스의 세계로 끌어들여 새로운 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14 프로로 ‘ETA’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안정된 카메라 기술력을 선보이거나 코카콜라와 ‘제로’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동 작업해 광고와 노래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디토’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을 재해석해 나이키 제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등의 사례를 거론했다.뉴진스의 아이덴티티 구축에는 아트 디렉터 출신의 민희진 대표의 감각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민 대표는 패스트 컴퍼니와 인터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시작해 프로듀서까지 이어진 경력은 이미지를 그래픽뿐 아니라 소리로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 됐다”고 말했다.
- 아이폰에 구글AI ‘제미니’ 탑재되나…규제 당국 ‘관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 오르며 가장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엔비디아(NVDA) GTC(GPU 기술 컨퍼런스)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하락했다. B100과 GB200 등 차세대 AI 칩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B100은 H100과 비교해 성능이 30배 높고, 에너지 소모는 최대 25배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자들은 오는 19~20일로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점도표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 인사들은 지난 12월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3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만큼 2회로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GOOGL, 147.68, 4.6%) 구글(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애플(AAPL, 173.72, 0.6%)과의 AI(인공지능) 파트너십 기대감으로 장 초반 8%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알파벳과 애플은 아이폰에 구글 AI ‘제미니’ 엔진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월가에선 이번 이슈에 대해 생성 AI 경쟁에서 다소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두 기업에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거대 기업간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규제 당국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테슬라(TSLA, 173.80, 6.3%)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넘게 급등했다. 전기차 가격 인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가격을 100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시점은 내달 1일부터다. 이어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2000유로(약 2180달러)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가에선 테슬라의 이번 조치에 대해 가격 인상 전 매수하고자 하는 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정부 세금 환급을 받는 봄 시즌에 자동차 구매가 증가하는데 이 중 일부 수요를 1분기로 앞당기려는 조치란 얘기다.◇펩시코(PEP, 171.26, 4.0%)글로벌 식음료 판매 기업 펩시코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4% 상승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다라 모세니안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90달러를 제시했다. 이어 탄탄한 상승 여력을 갖춘 장기 투자 종목이라며 펩시코를 ‘최고의 주식’으로 선정했다. 다라 모세니안은 “펀더멘털(EPS)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강력한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시장점유율 확대, 마진 확대 등 강력한 성과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뉴스새벽배송]기술주 반등에 美 증시 상승…엔비디아 차세대 AI칩 공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했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해.-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쳐.◇ 국제 유가, 공급부족 우려…오름세-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쳐.-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 “2배 더 강력한 성능”…엔비디아, AI칩 ‘블랙웰’ 출시-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을 선보여.-젠슨 황은 “현재 최고급 GPU인 H100은 환상적이지만 더 뛰어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며 “AI가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블랙웰 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끄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애플·구글AI ‘제미니’ 아이폰 탑재 추진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에 인공지능(AI) 챗봇인 ‘제미니’(Gemini)를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블룸버그통신은 아직 구체적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의 차기 버전인 ‘iOS 18’에 자체 AI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장중 2% 넘게 상승하고, 알파벳도 5% 넘게 오르기도.(사진=AFP)◇ EU 핵심원자재법 공식채택…이달 내 발효 전망-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는 18일(현지시간) CRMA를 공식 채택했다고 밝혀, EU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20일 후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CRMA는 2030년까지 EU 전략적 원자재 소비량의 65% 이상을 특정한 제3국에서 수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골자.◇ 北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지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혀.-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발행.◇ ‘의사 면허정지’ 속도…의대 교수들 “일괄사직” 맞불-의대 입학정원 증원 결정에 따라 강 대 강 대치 속에서 첫 의사 면허 정지 사례가 나오기 시작.-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부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최종 통지서가 송부된 날 정부는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3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공고).-이에 반발한 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은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해.
- 기술주 힘에 뉴욕증시 상승…국채금리·유가 상승 부담[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6%, 알파벳이 4% 이상 오르는 등 모처럼 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다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약해지면서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타고 있고, 국제유가 역시 다시 치솟고 있는 게 부담이다. 그간 국채금리가 유가가 하락하면서 증시 상승세에 도움이 됐지만, 이들이 다시 오를 경우 증시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매그니피센트7 일제히 상승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 주가는 그래픽 반도체(GPU) 기술 컨퍼런스인 GTC컨퍼런스를 대기하며 0.7% 상승마감했다. 장중 한 때 4%까지 상승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마감 이후 시작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기다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4.6% 올랐다. 애플이 구글의 제미니AI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받았다. 애플 주가도 0.64% 올랐다.테슬라 주가도 6.25% 올랐다.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는 소식에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이러한 움직임은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가 2주간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인프라캡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해트필드는 “오늘의 흐름은 기술 분야로의 전환”이라며 “다음 실적이 시작되는 4월에 시장이 다시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아메프라이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벤은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최근 빅테크의 성장은 기술 불황을 주도했던 수익성 없는 기업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국채금리·유가 상승 부담 커져하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그간 수비수 역할을 했던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국채금리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오른 4.3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bp 상승한 4.734%를 기록 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9bp 오른 4.457%를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도 다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시장은 19~20일 진행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대로 올해 세차례 인하 전망치를 고수할 경우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금리인하 폭이 두차례로 하향 조정될 경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7%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지난주 두차례 물가 데이터 발표이후 연준이 6월 금리인하 카드를 재고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며 “제롬 파월 의장이 두달간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의 플랜을 흔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유럽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17% , 프랑스 CAC40지수, 독일 DAX지수도 각각 0.2%, 0.02% 빠졌다. 영국 FTSE100지수도 0.06%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