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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맞춤형 주거공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 코로나 맞춤형 주거공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38㎡A·B·C(일부 다락) 72실 △57㎡A·B(일부 다락) 36실 △59㎡A·B·C·D·E·F(일부 다락) 126실 △78㎡A·B 135실로 구성된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상품성을 지닌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교통여건 개선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이 있어 자가용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들 주요 간선도로 이용 시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아울러 반경 1km 안팎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시청(24분) 및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약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은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면목선이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 내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1㎞ 내 장평초, 은석초, 동답초, 안평초, 장평중, 동국사대부중, 동국사대부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휘경여중, 휘경여고 등과 서울시립대도 근방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 들어서는 동대문구 지역은 각종 개발호재가 계획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착공해 2026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km 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로서 상습정체와 집중호우 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시키며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여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호재도 기대된다. 장한평역에서 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과 C노선(2021년 착공 예정)이 지나는 청량리역까지 지하철 4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교통호재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GTX B노선과 C노선은 향후 개통 시 여의도,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전용 59~78㎡ 전 타입 판상형 구조 설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전용 38㎡는 침실 1개와 거실, 주방으로 설계되며 전용 57~5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으로 구성된다. 전용 78㎡는 침실 3개와 거실, 주방 설계에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다. 특히 전용 59~78㎡의 경우 전 타입이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에 용이하다. 타입별 일부 세대에는 다락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고, 전 실에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코로나19로부터 입주민을 지키기 위한 ‘2021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이 적용된다. 현관(적용내용 평형별 상이)에 ‘현관 안심 클린존’ 패키지 적용 예정으로 △손소독제 및 마스크 보관공간 △로봇청소기 보관공간 △빌트인 클리너 △의류관리기(유상옵션) △에어샤워(유상옵션) 등 위생 스테이션으로 꾸며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에 발맞춘 설계도 선보인다. 주방(전용 57㎡, 78㎡)은 조리와 식사가 가능한 아일랜드식탁 등이 조성돼 지인들과 안전하게 소규모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안방(전용 57~59㎡)의 경우 수납장이 설치되고, 업무공간이 구성돼 재택근무 시 ‘홈오피스’로서 생활공간과의 분리가 가능하다.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해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동대문구 장안동 최중심에 위치해 다양한 상권 및 편의시설과 인접한데다 소형 아파트에 버금가는 평면을 갖춰 실거주 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아파트에 비해 주거형 오피스텔이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6 I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 '디에이치' 입주민 대상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제공
  • 현대건설 '디에이치' 입주민 대상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제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스포츠 플랫폼 ‘GV클러스터’와 주거 서비스 개발 및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 입주민 대상 프리미엄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업무협약은 ‘디에이치’ 입주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입주민들은 커뮤니티 공간뿐 아니라 단지 밖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필라테스 수업 전경입주민들은 단지 내 스포츠 공간에서 접하기 힘든 펜싱, 발레, 스피닝, 필라테스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전문 강사에게 강습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피트니스 서비스는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 단지에 첫 적용 예정이며, 디에이치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 컨시어지 메뉴에서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스포츠 플랫폼 GV클러스터는 상명대학교 경영대학원 피트니스 MBA 동문 기업들로 구성된 플랫폼으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전문적인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 그룹, 스포츠&아트 등 3가지 카테고리에 12개의 브랜드로 구성되며, 고객이 원하는 피트니스를 연결해 주는 온디맨드(On-Demand :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활동 시스템) 플랫폼과 연계해 보다 쉽게 운동을 할 수 있게 한다.모던 필라테스, 파프짐, 핏템스, 마이크로스튜디오, 더원 운동과학센터, MVM휘트니스, 클럽 에스 휘트니스, M스피닝, 바디컨트롤, 홍춘체육관, 신아람 펜싱클럽, 최효정 발레스튜디오 등 국내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GV클러스터는 12개 피트니스 브랜드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금액별 체험권을 기존 가격보다 약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1개 매장당 최대 3회까지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할 수 있다. 입주민들이 해당 브랜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입주민 대상 혜택가로 이용할 수 있다.또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 심리상담 프랜차이즈 기업 ‘허그맘허그인’과도 MOU를 체결하고 입주민들을 위한 이너뷰티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허그맘허그인 제휴를 통해 자녀기질검사+부모양육태도검사+부모양육스트레스검사를 함께 할 수 있는 허그맘 집콕검사(비대면)를 할인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다. 또 연령별 심리상담(대면)과 심리검사를 제휴가격으로 받을 수 있고 이외에도 비대면 상담 서비스, 심리자가진단 콘텐츠, 간편 온라인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디에이치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에서 정기적 심리칼럼 게재 및 심리영상/음성 콘텐츠 등 전문 지식들도 전달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디에이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주거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건강한 삶을 디에이치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GV 클러스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조현욱 현대건설 마케팅분양실장(왼쪽)과 김항진 GV 클러스터 대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8.06 I 이승현 기자
데이블, 전 임직원에 스톡옵션 및 우리사주 지급
  • 데이블, 전 임직원에 스톡옵션 및 우리사주 지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주식 보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데이블)데이블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국내외 전 임직원 112명에게 1인당 1500만 원 수준의 스톡옵션 및 우리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해 지난 7월 창립총회 및 임원 선임, 조합 규약 수립 등의 절차를 마쳤으며, 회사의 조합 출연을 통해 이달 중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인당 1308주의 우리사주를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우리사주조합 가입이 불가능한 임원 및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 해외 직원에게는 우리사주와 동일한 수준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이번 주식 부여는 임직원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것이다. 데이블은 기업 복지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3년 근속 시 유급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는 리프레시 휴가제, 주 2회 재택근무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전문가 개인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채현 데이블 CEO는 “직원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경영과 이익 분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블은 회사와 개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 시스템 및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회사의 비전과 철학에 공감하는 우수한 인재 채용을 확대해 세계 디스커버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데이블은 세계적인 수준의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에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와 같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한국, 대만, 일본 등 국내외 2800여 미디어를 비롯해 구글, MSN, 카카오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과 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08.06 I 이윤정 기자
한국투자증권, 불가리코리아와 초고액자산가 마케팅 업무협약
  • 한국투자증권, 불가리코리아와 초고액자산가 마케팅 업무협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일 글로벌 명품브랜드 불가리의 한국지사 불가리코리아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주얼리(명품 보석) 대체투자 및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불가리코리아 VIP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한국투자증권 GWM 고객은 불가리코리아가 개최하는 전시회 및 VIP 대상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한국투자증권 GWM은 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들의 법인 설립 및 자문, 글로벌 자산관리, 상속·증여·세금 컨설팅 등 종합 자산관리를 맡는 조직이다. 최근 현대미술갤러리 가나아트와 미술품 투자 컨퍼런스를 기획해 초고액자산가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리얼티코리아와의 MOU를 통해 고객의 부동산 자산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제휴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은 “초고액자산가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패밀리오피스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06 I 박정수 기자
롯데건설,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현장 안전관리 강화”
  • 롯데건설,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현장 안전관리 강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이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했다.(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스마트 안전기술 일환으로 360도 촬영이 가능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현장에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는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액션캠과 달리, 목에 걸어 착용하기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로워 안전관리 업무 효율성이 높다.이 카메라는 건설현장 내 위험작업관리와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관리 가능하며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관리를 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도 카메라를 통해 타워크레인 설치와 인상, 해체 등 건설장비 작업 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진단하고 점검 지원이 가능하다. 녹화된 영상은 교육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고위험작업시 실시간 영상 공유로 밀착, 상주 관리를 강화해 나갈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웨어러블 카메라의 운용 효과를 분석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스마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안전관리 강화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도 도입한 바 있다.이를 통해 롯데건설 및 파트너사 관리자는 현장의 고위험작업 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사고 위험 등급별로 담당 관리자를 선정하여 점검활동을 펼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담당 관리자는 작업시작 전 위험요인을 점검해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작업이 실시되는 중간에 안전관리 대책이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등 작업 시작 전, 중, 후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6 I 김나리 기자
라온화이트햇, 글로브포인트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구축 나서
  • 라온화이트햇, 글로브포인트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구축 나서
  • (왼쪽부터)윤원석 라온화이트햇 전무,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 한철승 글로브포인트 상무가 지난 5일 메타버스 비대면 실습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라온화이트햇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라온시큐어(042510)의 자회사인 라온화이트햇은 가상현실(VR) 에듀테크 기업 글로브포인트와 함께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실습 교육 플랫폼 개발을 통해 메타버스 교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5일 이정아 대표와 글로브포인트 조상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고 △실감형 교육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비대면 실습 교육 공급 체계 구축 및 사업화 △메타버스 비대면 실습 교육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라온화이트햇과 글로브포인트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실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온화이트햇의 보안 실습 교육 서비스 `라온 CTF`와 블록체인 DID 기반 비대면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OmniOne)`, 글로브포인트의 360VR 기반 실감형 실습 교육 콘텐츠와 메타버스 교육 서비스인 `VR웨어(VRWARE)`를 결합한 비대면 실습 교육 서비스 구축을 진행하게 됐다. 라온화이트햇은 글로브포인트와 함께 VR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비대면 실습 교육 서비스를 구축해 대면 실습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가상 실습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의 실감형 실습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타버스 기반의 비대면 실습 교육 전용 플랫폼 개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메타버스는 하나의 뉴노멀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앞으로 교육 뿐만 아니라 커머스,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메타버스가 빠르게 적용될 것”이라며 “라온화이트햇은 글로브포인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준 높은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리한 비대면 실습 교육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메타버스 교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6 I 이후섭 기자
감사원장 ‘공백’ 해수부 ‘유임’…文대통령, ‘관료출신’ 장·차관 인사(종합)
  • 감사원장 ‘공백’ 해수부 ‘유임’…文대통령, ‘관료출신’ 장·차관 인사(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장관급인 금융위원장과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각각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 등으로 박준영 전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뒤 인사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우 현 문성혁 장관을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퇴로 발생한 공석은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송두환·고승범 후보자 2명과 차관급 인사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장관급인 송두환·고승범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인권위원장은 약 3년 만에, 금융위원장은 약 2년 만의 수장 교체다. 지난 2018년 9월에 임명된 최영애 현 인권위원장은 3년 임기를 거의 다 채웠고 은성수 현 금융위원장은 2019년 9월에 임명돼 임기를 약 1년여 남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인권위원장에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사건` 특별검사를 지낸 송두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하는 등 장관급 2명과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송두환 후보자, 고승범 후보자,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 내정자,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내정자,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내정자,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내정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내정자, 박기영 산업부 2차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관료 출신` 약진이번 인사의 특징은 `관료 출신`의 약진으로 요약된다. 임기 말 안정감 있는 국정운영을 추구한다는 측면과 함께 외부인사 가운데 적당한 후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임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경우 행정고시 28회 출신인 정통 경제관료다. `친정`인 금융위에서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금융위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3년 신용카드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부실정리를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4월 한국은행 금통위원으로 발탁됐고, 지난해 한은법 개정(1998년) 이후 처음 연임하는 기록도 세웠다. 박 수석은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 현안에 차질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날 내정한 차관급 6인 역시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행시 33회),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행시 36회),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업부 기획조정실장(행시 34회),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산업부 출신의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행시 36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행시 34회),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이 내정됐다. 홍 신임 외교원장을 제외하면 모두 같은 부처 출신의 관료로, 사실상 `승진` 발탁 성격의 인사다. 박 신임 2차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부에 신설된 에너지 전담 차관으로, 개정된 정부조직법에 따라 에너지산업실 출범에 맞춰 오는 9일 임명된다. 홍 신임 원장은 현 원장의 임기 만료일이 오는 11일이기 때문에 12일 임명될 예정이다. 다른 차관급 인사 4명은 모두 6일 임명된다. ◇해수부 장관 `유임` 공식화…후임 감사원장 “다각도로 고민”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송두환 후보자는 사법고시 22회 출신으로 판사 생활을 거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인권위 장애차별조정위 조정위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지난 2003년에는 대북송금 의혹 사건 특별검사를 맡기도 했다. 박 수석은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며 “변화하는 국제인권 기준에 부응해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 박준형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미뤄진 해수부 장관의 경우 문 장관의 유임을 공식화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금은 국정성과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기”라면서 “현 장관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교체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관계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감사원장과 관련, “헌법기관으로서 감사원의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업무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 임명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인사권에 관한 사항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한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2021.08.05 I 김정현 기자
고승범 후보자는 '강성매파'…가계부채 더 옥죄나
  • 고승범 후보자는 '강성매파'…가계부채 더 옥죄나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고승범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기준금리와 관련해 평소 ‘매파’적 인물로 통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고 위원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청와대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장·차관급에 대한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다. 박수현 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해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이 많다”고 평했다. 동시에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산업·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없이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고 후보자는 평소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통한 인물이다. 지난 15일 열린 금통위에서 위원 7명 가운데 홀로 ‘금리를 0.25%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지난 5월 열린 여신금융협회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향후 정책 과제’라는 강연회에서 민간부채·부동산금융 증가속도가 빨라지는 데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의 강성매파 행보는 정통 재무관료로서 경력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3~2016년에 금융위에서 근무하며 가계대출 부실과 금융권 감독업무를 주고 관할했다. 카드 사태와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문제를 수술대에 올렸다. 가계부채가 금융리스크로 번지는 위기를 관리하던 관료 경험이 매파적 시각을 형성하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 후보자는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1984년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합격해 1986년 9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에서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에서 경제정책국 등에서 근무했다. 1998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파견돼 글로벌 금융에 대한 식견을 넓히기도 했다. 2007년에는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2016년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냈다.
2021.08.05 I 황병서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후 비교했더니..주택거래량 법인 85%↓
  •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후 비교했더니..주택거래량 법인 85%↓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수원 등 23개 시 전역을 법인?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결과 법인과 외국인의 주택거래량이 지정 전 대비 각각 85%, 3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도는 수원 등 23개 시 내 법인·외국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지난해 10월 31일) 전 8개월(지난해 3~10월)과 지정 후 8개월(지난해 11월~올해 6월)의 주택거래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법인의 주택거래량은 지정 전 1만376건에서 지정 후 1543건으로 85% 줄었다. 외국인의 주택거래량은 지정 전 2550건에서 지정 후 1565건으로 39% 감소했다.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미지정 대상인 안성시 등 8개 시·군을 보면 같은 기간 법인의 주택거래량은 926건에서 887건으로 4%만 줄었고, 외국인의 주택거래량은 오히려 162건에서 226건으로 40% 급증했다.법인·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법인과 외국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려면 의무 이용 기간, 실수요 등을 고려해 관할 시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주택 매수자의 실거주를 의무화해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한다. 또한 2년의 이용 의무를 부여하면서 단기간 양도차익을 노리고 매수하는 이점도 없어졌다. 허가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권경현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법인·외국인의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결과 두 주체의 부동산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기수요가 억제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 등을 제외한 23개 시 전역 5249.11㎢를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도는 최초 6개월 지정 만료를 앞두고 지난 4월 재지정했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내년 4월 30일까지 유지된다. 도의 이번 조치는 법인·외국인의 부동산거래가 급증했던 가운데 이들이 취득한 부동산의 상당수가 업무·실거주용이 아닌 투기목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법인이 취득한 경기도 내 아파트는 모두 9580호로 2019년 같은 기간 2036호 대비 370%(7544호)나 급증했다. 외국인이 취득한 아파트, 상가, 빌라 등 건축물거래량 역시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5423호로 2019년 같은 기간 4085호 대비 32%(1338호) 증가했다.
2021.08.05 I 김아라 기자
'직접수사' 무게추, 검사서 수사관으로…檢 조직재정립 속도
  • '직접수사' 무게추, 검사서 수사관으로…檢 조직재정립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검찰이 올해부터 시행된 수사권 조정 등 형사사법 제도 변화에 따라 검찰수사관의 역할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검찰수사관들을 기존 검사실이 아닌 수사과·조사과에 배치해 직접수사 및 인권보호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힘을 싣는 동시에, 검사는 이들을 지휘하는 사법통제 역할에 집중토록한다는 방침이다.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진=연합뉴스)대검찰청은 ‘검찰수사관의 범죄수사 등에 관한 집무규칙’을 대검 예규로 제정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1948년 검찰청 개청 이후 최초로 검찰수사관에 적용되는 집무규칙을 제정한 것으로, 올해 1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사 및 검찰수사관 간 역할 변화가 불가피한 데 따른 조치이다.검찰수사관은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에 따라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하는 검찰청 직원이다. 검사실 또는 수사과·조사과 등 수사부서에서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 및 공소유지 지원, 형집행, 범죄수익환수, 피의자 호송·인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다만 올해 수사권 조정 등 형사사법 제도가 변화함에 따라 검찰수사관의 기능과 역할 변화 역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오수 검찰총장은 최근 구성된 ‘국민중심 검찰 추진단’을 통해 검찰수사관의 업무를 명확하게 하고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이번 집무규칙 제정에 이른 것.일단 수사개시부터 중요 피의자 소환조사 및 변호인의 참여보장 및 제한, 사건종결까지 수사의 전 과정에서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행하도록 검찰수사관의 직무범위와 직무수행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또 형집행·조서 작성 등 주요 수사 업무 역시 검찰수사관의 업무로 규정했다. 특히 검찰수사관의 직접수사 역할을 강화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 그간 검찰수사관은 검사실에 다수가 배치돼 검사의 직접수사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됐는데, 이번 집무규칙에서 수사과·조사과를 확대하고 검찰수사관 역시 이들 조직을 중심으로 재배치하겠다는 것이다.검찰 관계자는 “검사들은 직접수사에서 가급적 빠지고 지휘에 집중하게 되며, 수사과·조사과의 직접수사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이라며 “현재 수사과·조사과가 없는 고등검찰청과 16개 지청에서도 검찰수사관들이 직접수사에 나설 수 있도록 검찰수사관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꾸리는 등 업무영역을 만들고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후속작업으로 대검은 수사과·조사과의 6대 범죄 대응 역량과 피의자 등 인권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적인 업무 처리 절차 등을 규정한 ‘수사과 및 조사과 운영지침’도 조만간 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집무규칙의 구체적 내용은 대검 정책기획과의 세부 검토 이후 법제처를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신규PF 중단...‘탈석탄 금융’ 선언
  • 부산은행,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신규PF 중단...‘탈석탄 금융’ 선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BNK부산은행은 5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5일 오전, 본점에서 진행된 ‘탈석탄 금융’ 선언에서 안감찬 부산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BNK부산은행)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중단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 인수 중단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8년 친환경 ‘그린뱅크(Green Bank)’를 선언하고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 구축 등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듬해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또한 지난해 9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액션플랜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고, 지역은행 최초로 ESG 채권 1000억원을 발행해 사회적 책임투자를 강화했다. 지역 상생형 친환경 금융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적금’과 ‘ESG 우수기업 대출’을 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금융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안감찬 부산은행장은 “탈석탄 금융 선언에 그치지 않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5 I 전선형 기자
랜섬웨어 대응에 정부 힘 모았다…기반시설·중소기업 보안 강화
  • 랜섬웨어 대응에 정부 힘 모았다…기반시설·중소기업 보안 강화
  • (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하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범부처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을 내놨다. 국가 기반시설 지정을 확대하고 공급망 보안을 위해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허브`를 구축한다. 또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데이터 백업용 `데이터금고`를 보급할 계획이다. 민간과 공공의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을 연동하고, 관련 법제도를 체계화하는 `사이버보안기본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범부처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 내놔…올해 피해액 22조 전망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원, 국방부, 산업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을 수립하고,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9건에 불과했던 랜섬웨어 신고건수는 지난해 127건으로 3배 넘게 급증했고, 올해 7월 까지는 97건이 신고됐다. 이중 중소기업이 79건으로 80%를 넘게 차지했다. 올해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규모가 200억달러(약 2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특히 전문지식 없이도 돈만 주면 공격을 대신해주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가 등장하면서 범죄형태가 분업화·조직화되고 있어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향후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는 지난 5월부터 `24시간 랜섬웨어 대응지원반`을 운영해왔으며,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해 이번에 보다 강화된 랜섬웨어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기반시설 확대, SW 점검체계 구축…중소기업에 `데이터금고` 보급 최근 해킹조직이 주로 노리는 국가 기반시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정유사(공정제어시스템), 자율주행 관제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한다. 기반시설 보호대책에는 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백업시스템 구축’, ‘업무지속계획’ 등을 포함하도록 하고,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점검과 모의훈련을 확대한다. 또 기반시설의 공급망 보안을 위해 기반시설에 설치된 SW·시스템의 개발사 등에 대한 보안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SW 개발보안 허브`를 통해 SW·솔루션의 설계부터 유통까지 개발 전주기에 대한 보안강화를 지원한다. 정부출연연구원과 4대 과학기술원에 연구·개발용 서버를 상시 점검·분석할 수 있는 자가진단시스템을 적용한다.그간 민간에서 요구가 높았던 데이터 백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데이터금고`를 보급할 계획이다. 데이터금고를 통해 데이터 백업 뿐만 아니라 데이터 암호화에서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보안체계 구축 여력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 대상으로 △메일보안SW △백신, △탐지·차단SW 등 `랜섬웨어 대응 3종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원격교육, 원격근무 등으로 랜섬웨어 위협에 노출되고 있는 일반 국민들을 위해서는 `내 PC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 PC와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랜섬웨어에 취약한지 여부를 원격으로 점검하고 개선까지 지원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민간·공공 실시간 정보공유 강화…`사이버보안기본법` 제정 추진랜섬웨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정보공유 △피해지원 △범죄수사 등 사고대응 전주기에 걸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 정보공유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민간(C-TAS)과 공공(NCTI)의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 의료·금융 등 분야별 정보공유분석센터(ISAC)를 유기적으로 연동할 계획이다. 주요국의 인터넷 보안기관(CERT), 한미 사이버워킹그룹 등 협의체를 통해 국가 간 랜섬웨어 정보공유도 추진한다.정부는 사이버공격 대응 핵심기술력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와 내년부터 신형 랜섬웨어 탐지·복구 기술, 공격 근원지와 가상자산 흐름을 추적하는 기술, 동형암호 및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공공·민간 분야별로 규정된 사이버보안 법제도를 체계화하는 `사이버보안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기본법에는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계획(5년) 및 시행계획(1년) 수립 △정보공유 등 민·관 협력체계 강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 강화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대책본부 구성, 침해사고 조사 및 대응훈련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이버보안은 끊임없는 창과 방패의 레이스로 단 한순간도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한번의 랜섬웨어 공격이 사회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민·기업들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5 I 이후섭 기자
"집에서 병원까지 모셔다드립니다”
  • "집에서 병원까지 모셔다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앙대학교병원이 비응급 외래환자를 집에서부터 병원까지 모시고 안내하는 맞춤형 이송,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디지털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인커머스(대표 이정민)와 4일, 내원환자 이송 및 동행 서비스인 ‘메디트립’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트립’ 서비스는 인커머스가 병원전문 이송차량, 돌봄 전문 수행기사 및 진료동행 매니저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를 원하는 장소로부터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며 원내 진료동행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인커머스의 이송?동행 서비스인 ‘메디트립’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메디트립 전용 차량은 승객보험 가입, 차량 내 구급 키트 및 편의 물품 등을 비치해 병원을 방문하는 외래환자의 이동에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중앙대병원을 방문하는 고령자, 장애인 등 병원 이동약자의 내원 및 진료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한준 중앙대병원장은 “메디트립 서비스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외래진료 환자들뿐만 아니라 바쁜 사회생활로 별도의 시간을 내어 내원하는 부모님을 직접 모시지 못하는 자녀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경험과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항상 최고의 평가를 받는 중앙대병원은 내원 환자의 진료 편의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메디트립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개선 및 세부사항 등을 보완하여 9월 중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08.05 I 이순용 기자
오비맥주, 자체 생산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 만든다
  • 오비맥주, 자체 생산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 만든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오비맥주가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오비맥주는 4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RE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 착공식’을 열었다. 구자범(왼쪽부터) 오비맥주 부사장, 나탈리 보르헤스 오비맥주 부사장,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대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허은 이온어스 대표, 피터 사우어 오비맥주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오비맥주는 4일 이천에 위치한 자사의 생산 공장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과 이온어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RE100(Renewable Energy 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행사를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RE100’(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캠페인)의 여러가지 이행 수단 중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직접 구축하고 자가발전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국내 첫 번째 사례로 눈길을 끈다.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RE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와 청주, 이천에 위치한 오비맥주의 3개 생산공장 부지에 연간 약 12GWh태양광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력은 모두 맥주를 생산하는데 사용한다.오비맥주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광주, 청주의 생산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내년 상반기 내 3개 공장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오비맥주가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탄소(CO2) 발생량 약 5621t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소나무 11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발전설비 수명인 30년간 총 16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RE100을 적극 이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오비맥주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와 함께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녹색요금제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확대해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오비맥주는 광주, 청주, 이천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며 자체 생산한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한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투자 및 설계·조달·시공(EPC)은 에너지효율화 전문기관 켑코에너지솔루션이 맡는다. 이온어스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렌탈 운영사업자로서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탄소배출권 확보와 운영에 따른 실적평가와 검증 등을 수행한다.
2021.08.05 I 김보경 기자
롯데카드,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교육 위한 업무협약
  • 롯데카드,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교육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롯데카드가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롯데카드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퇴직금융인협회에서 민병욱 롯데카드 소비자보호실장(왼쪽) 및 홍석표 전국퇴직금융인협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카드)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국퇴직금융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병욱 롯데카드 소비자보호실장 및 홍석표 전국퇴직금융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카드와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 가정, 새터민, 한부모 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고 방지교육 및 기초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실행할 계획이다.롯데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 대상 ‘1사1교 금융교육’을 시행해 왔다. 현재는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대면교육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민병욱 롯데카드 소비자보호실장은 “지속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바람직한 선진금융사회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금융권 퇴직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닌 금융교육 강사 양성 및 재능 기부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6개 본부, 15개 지역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2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1.08.05 I 전선형 기자
“세금신고·절세팁 알려줘요”…서울시, 무료 세무상담
  • “세금신고·절세팁 알려줘요”…서울시, 무료 세무상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배달 라이더 김인석씨(가명)는 매년 5월이면 세무사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를 맡겼다. 준비할 서류도 많고 자칫 기간을 놓치거나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의 세무사 도움을 받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세금 신고를 했다. 특히 플랫폼노동자 맞춤형 세무컨설팅으로 다른 해 보다 세금 환급도 20여만원 더 받는 혜택도 누렸다.서울시가 세금신고, 납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플랫폼 및 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한 무료 세무상담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는 대부분 개인사업자 또는 자유직업소득자로 등록돼 있어 종합소득세 등 각종 세금신고, 납부를 노동자가 직접 처리하거나 따로 비용을 들여 세무사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비대면 산업성장 등으로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 이들이 세금 납부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맞춤형 세무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5~6월 시는 550여명의 프리랜서 및 플랫폼노동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상담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상담 결과 많은 노동자가 세금신고 방법을 잘 모르고 신고도 하지 않아 과태료를 물거나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앞으로 시는 동북권과 서남권에 위치한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2곳에서 센터별로 요일을 달리해 각각 주 2회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은 예약 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상담 분야는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 등 소득세 전반부터 부가가치세 등 주요 국세, 취득세·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까지 다양하다. 상담은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의 업무특성과 수입 등 관련 전문지식을 보유한 세무사가 세금신고 대상 여부, 신고에 필요한 서류, 신고방법과 세금 납부요령을 비롯해 절세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시는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기간에는 특별상담기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리랜서 및 플랫폼노동자가 많이 모이는 이동노동자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거나 출퇴근 시 노동자들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등을 찾아가는 상담도 준비 중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가 세금 신고·납부 방법을 몰라 과태료를 물거나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무 상담과 납부지원은 물론 절세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5 I 김기덕 기자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 확대…“서비스 다양화”
  •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 확대…“서비스 다양화”
  • 부천시 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의 거주지를 방문해 약물복용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가 만성질환 노인을 중심으로 시행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만 65세 미만 장애인, 정신질환자로 확대한다. 이는 만성질환자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보편화하려는 조치이다. 시는 서비스 다양화를 위해 도시재생, 로봇 등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한다.◇올해부터 ‘대상 융합형 선도사업’ 추진시는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으며 만 65세 이상 노인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에 만 65세 미만 장애인과 정신질환자를 포함한다. 대상 융합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으로 병원·시설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거주지(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며 돌봄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4대 핵심 지원 분야는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 연계 등이 있다. 시는 4대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커뮤니티홈(퇴원 환자의 임시거처 운영), 효자손 케어(주거환경 개선), 방문 진료·약료 서비스, 식사(도시락·반찬 등) 제공, 이동·세탁 지원, 건강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절차와 추진 현황. (자료 = 부천시 제공)이러한 사업을 통해 시는 2019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 1720명(이 중 37.5%는 장애인이거나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벌였다. 돌봄 대상은 참여 희망, 건강상태, 소득수준 등을 검토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올 4월부터 장애인기관과 협력해 만성질환이 있는 만 65세 미만의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하고 있다. 병원·시설에서 퇴원해 거주지로 돌아온 만성질환 장애인에게 노인과 동일하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달부터는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만 65세 미만 정신질환자의 통합돌봄도 시작했다.애초 복지부 지원은 지난 5월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사업 기간 연장으로 올 12월까지 이어간다. 시는 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내년까지 연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국·도·시비(각각 50%·25%·25% 부담)로 2019년 15억원, 지난해 21억2000만원이 소요됐고 올해는 2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연계사업으로 서비스 다양화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다양화를 위해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도시재생사업과 사물인터넷(IoT)·로봇, 도시농업을 돌봄에 접목하는 것이다.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심곡본동, 중동에서 커뮤니티케어센터 2곳을 조성 중이다. 준공되면 이 센터에서 만성질환 노인·장애인 등의 돌봄공간, 교육 프로그램, 재활치료 등을 운영한다.부천시 의료진이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의 거주지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올 하반기(7~12월)에는 보행재활운동로봇(워크봇)도 도입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참여한 시는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 워크봇을 설치해 보행기능이 저하된 지체·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농업과 연계한 케어팜 사업도 한다. 이는 거동이 가능한 만성질환자의 사회적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농업교육을 하고 텃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만성질환자들이 병원·시설에 있는 것보다 거주지 등 지역사회에서 돌봄받기를 원한다”며 “지역에서 노인뿐만 아니라 65세 미만 만성질환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안착되면 만성질환자의 가족들이 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며 “질환이 있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점차 돌봄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이 협력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08.04 I 이종일 기자
文대통령 “軍 국민 신뢰 되찾아야”… 주요지휘관에 심기일전 독려
  • 文대통령 “軍 국민 신뢰 되찾아야”… 주요지휘관에 심기일전 독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지휘관의 국방 현안 보고에서 “우리 군이 본연의 영역인 안보와 국방에서는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없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왔고 또 자연재해나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 장병 55만 명 중 93.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8월 6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는 서욱 국방부 장관의 보고에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군이 최초의 집단면역 달성 사례가 되므로 일반국민들이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 군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청해부대 후속 조치 및 해외 파병 부대 방역 대책’과 관련 해외 파병 부대 장병 1015명 중 95%는 예방접종을 마쳤고 백신 미접종자도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추후 해외 파병 인원은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선발할 것이며 최신형 PCR 검사장비의 신규 보급을 추진하겠다는 보고에 “청해부대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지만 청해부대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과 상선 안전에 대한 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부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군의 폭염 대책에 대해 “폭염에 대비한 훈련 매뉴얼이 제대로 실행되게끔 잘 챙기라”면서 “야외 훈련이 가능한 온도라도 폭염 기준 온도에 근접한 경우는 훈련을 보류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훈련 때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폭염 시 필수 경계 업무도 꼼꼼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공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심각한 사건으로 사전에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허위 보고와 은폐, 부실 보고 등 사후 대응도 문제가 많았다”고 질타하며 “기존에도 성폭력 대책이 있었지만 더욱 강도 높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여 근원적으로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으라”고 했다.이어 “공군은 환골탈태하여 ‘국민 속의 군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영문화 개선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병 봉급 인상, 군 의료체계 개선, 영창제도 폐지 등 많은 개혁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장병 급식체계와 조리 여건 개선, 피복체계 개선, 생활관 및 취사식당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또한 “군 사법 제도 개혁과 관련해 혁신적이고 과감한 발상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미래 과학·산업기술 발전을 위한 국방의 역할 제고’와 관련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의 군 도입과 국내 민간산업 발전의 추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보고와 관련해 “미국의 경우 스푸트니크 충격으로 인해 달 착륙까지 성공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군이 AI, 로봇과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을 국방에 활용하는 군의 과학 역량을 높이고 산업통상자원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부처와 협업을 확대하여 신기술 개발에도 노력하라”고 말했다.
2021.08.0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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