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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35건

서원인텍·가스공사 수익률 저조
  • [주간추천]서원인텍·가스공사 수익률 저조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결정한 것을 계기로 올랐으나 증권사가 선정한 주간추천 종목은 절반 이상 하락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9개 증권사가 지난 13일 유망종목으로 추천한 26개 상장사 가운데 15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 이후 하락했다. 현대증권이 꼽은 서원인텍이 6.55%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LUG손해보험 빅솔론 엑세스바이오 에스에프에이 SK하이닉스 등도 3~4% 하락했다.현대증권은 지난주 태블릿PC용 부품 수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서원인텍을 추천했다. 하지만 전주말 1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서원인텍은 1만3550원으로 하락했다. 주초반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하나대투증권은 미수금이 감소하면서 내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를 추천주로 내세웠다. 한국가스공사도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낸 탓에 한 주 동안 4.7% 뒷걸음질쳤다.동양증권은 추천 종목이 모두 하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엑세스바이오 하츠 에스에프에이 등 추천주를 모두 코스닥 상장사로 내세웠으나 결과는 안좋았다. 에스에프에이는 전방업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추천주로 올랐으나 기관의 매도주문이 이어진 탓에 주가는 4.4% 떨어졌다. 대다수 추천주가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 한화생명 영원무역 등은 4%대 상승률을 보이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SK증권이 추천한 네이버는 70만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SK증권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하면서 모바일 사업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주간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KDB대우증권이 추천한 현대제철과 주성엔지이어링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2013.12.22 I 박형수 기자
불안한 장세, 성장모멘텀 갖춘 종목이 ‘안성맞춤’
  • [주간추천]불안한 장세, 성장모멘텀 갖춘 종목이 ‘안성맞춤’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기를 둘러싼 불안감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대외 변수에 큰 영향 없이 안정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천주로 선정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030000)은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성수기 진입과 내년 2월 동계올림피 관련 사전 마케팅 진행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의 스포츠 이벤트와 경기 활성화에 따른 광고시장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CJ헬로비전(037560)은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은 방송가입자 증가와 1인당 월평균매출액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 신규사업 적자 축소 등을 추천 사유로 꼽았고 SK증권은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M&A를 통해 내년도 순증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미얀마 천연가스 판매사업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가스전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고, 대신증권은 미얀마가스전 가스판매단가가 예상보다 높아 4분기 가스전에서 300억원에 달하는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철강주와 보험주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높았다. KDB대우증권은 현대제철(004020)을 추천주로 내세우며 내년 1분기부터 증설과 합병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고, 신한금융투자는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시장 우려와 달리 냉연사업부 분할 후 존속법인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추천목록에 포함했다.한화투자증권은 그룹계열사인 한화생명(088350)이 저금리 기조에도 2013 회계연도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러브콜을 보냈고, 대신증권은 LIG손해보험(002550)에 대해 장기위험손해율 하락을 바탕으로 개선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대주주 관련 오버행 이슈 제거를 고려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를 권유했다.최근 증권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NAVER(03542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추천주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내밀었다. SK증권은 NAVER에 대해 라인 가입자 수 3억명 돌파, 성장성 지속으로 모바일 사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호평했고,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와 관련, 4분기는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올해 연간기준으로는 흑자 전환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밖에 한국가스공사(036460)와 SK C&C(034730) 영원무역(111770) 엔씨소프트(036570) 대상(001680) 등이 코스피 추천주 목록에 포함됐다.코스닥 역시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 대거 추천주로 지목됐다. GS홈쇼핑(028150)과 아이원스(114810) 서원인텍(0939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이녹스(088390) 엑세스바이오(Reg.S)(950130) 에스에프에이(056190) 하츠(066130) 빅솔론(093190) 등이 증권사들로부터 선택받았다.▶ 관련기사 ◀☞[포토]바자회 참여한 '상속자'들 두 주인공
2013.12.15 I 김기훈 기자
  • 새내기株 잔혹사, 상장 첫날 주가 줄줄이 '급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이 손실이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에 신규상장한 종목은 모두 33개사다. 이중 공모가보다 상승한 종목은 20개, 하락한 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 9월 상장한 아미코젠(092040)이 공모가 2만5000원보다 3만6000원 오른 6만1000원을 기록해, 공모 수익률 144%의 성과를 올렸다. 하반기 상장한 종목중에는 내츄럴엔도텍(168330)(105.50%), 엑세스바이오(Reg.S)(950130)(98.89%)의 성과가 좋았고, 상반기에는 삼목강업(158380)(96.15%), 아이센스(099190)(120.79%)의 수익률이 높았다. 다만 최근들어 IPO열기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종목들도 상장 첫날 급락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3번째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으로 주목을 받았던 신송홀딩스(006880)는 상장 첫날 7% 급락에 이어 이튿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14,85% 급락했다. 공모가 6500원 대비로는 여전히 32% 수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상장 첫날 기대감에 들어갔던 투자자들은 손실을 면치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램테크놀러지(171010), 엘티씨(170920) 등도 상장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하반기 IPO기대주였던 현대로템(064350)도 상장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과열 양상을 보였던 주가가 정상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6개월 동안 과열됐던 IPO시장의 열기가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공모주들은 공모가보다 시초가가 너무 높게 형성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며 “기관들의 차익실현 등에 의한 수급요인에 의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주주나 벤처캐피털 등의 보유 물량은 단가가 공모가보다 낮아 차익실현을 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공모주들은 밸류에이션이 첫날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시 밸류에이션과 수급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 연구원은 “올해 공모주들이 공모가 대비 평균 150% 이상 주가가 형성되고 있어 공모가보다 프리미엄을 주고 들어가기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연구원은 또 “공모주들은 유사기업들의 가치로 공모가를 정하는데 상장시까지 2주 동안 시간이 있다”며 “이 기간동안 동종기업의 주가를 살펴 공모가의 향방을 가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기관이나 벤처캐피탈의 물량이 많은 종목들은 차익실현에 따른 물량 부담이 있을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3.11.24 I 오희나 기자
유진투자證, IB·리테일서비스 강화로 위기 돌파
  • [다시뛰는 증권]유진투자證, IB·리테일서비스 강화로 위기 돌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초심으로 돌아가 각 사업 영역의 기틀을 다지는 데 충실하자”기본부터 제대로 하자는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의 소신처럼 유진투자증권은 어려운 업계 환경 속에서도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부실 채권 등에 따른 손실을 모두 정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유 부회장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증권사 고유의 기본사업 부문인 투자은행(IB)과 리테일 서비스 강화는 유진투자증권 재도약의 발판이다. ‘작지만 강한 IB’를 표방하며 최근 2~3년간 IB조직 재편에 주력한 유진투자증권은 IB본부를 맡고 있는 염호 전무를 중심으로 금융투자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IB영역의 전 사업부를 강화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 IB본부는 중견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의 메자닌,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자문 등 다양한 분야의 주식자본시장(ECM) 마켓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도 한진해운, 동부건설, 동부제철 BW 등 다수의 메자닌 딜 공모에 참여했고, 대성산업 증자를 비롯해 다수의 코스닥기업 유상증자를 주관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미국 뉴저지 소재 한상기업인 엑세스바이오의 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외국기업, 특히 미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의 주요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기업금융 이외에도 유진투자증권은 부동산 PF관련 기업어음(CP) 유동화, 부실채권(NPL), 오피스 등 실물자산 투자와 자산유동화 딜 등의 구조화 금융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유진투자증권은 또 수익 창출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완전 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상품 판매절차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전체 판매 상담 직원에 대한 집합·온라인 교육 강화, 정기적인 방문 점검 등으로 금융투자상품 완전 판매 절차를 수행하도록 자체적인 내부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금감원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서 실시한 펀드 판매사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감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펀드 미스터리쇼핑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서는 총 4번의 평가 중 3번을 최상위 3개사에 선정돼 우수한 펀드 판매사로 입지를 다졌다.
2013.10.04 I 김기훈 기자
  • 서울시, 마곡산업단지 제3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제3차 일반분양을 신청한 18개 기업에 대한 심사결과, 14개 기업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개최한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등 대기업 5개 업체, 태하메카트로닉스㈜ 등 중소기업 8개 업체, 외국기업 1개 업체 등 총 14개 기업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2개 업체는 대체용지 협의대상자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 기업평가(400점)와 재원조달계획과 연구개발(R&D)운영계획 등 사업계획 평가(600점)에서 총 1000점 만점 중 600점 이상을 획득했다. 같은 필지에 2개 이상 기업이 입주신청을 한 3개 필지에 대해서는 최고득점을 한 1순위자가 해당필지 협의대상자로, 2순위자는 대체용지 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이미 마곡지구 선도기업으로 입주계약한 LG·코오롱컨소시엄은 이번 분양에 추가로 입주신청해 협의대상자로 정해졌다. LG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 CNS, LG실트론, 서브원 등 5개 기업이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코오롱컨소시엄은 기존에 입주계약을 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등이 부지 추가확보를 통해 연구개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 본사를 둔 질병 진단시약 개발업체인 엑세스바이오가 외국기업 최초로 입주신청해 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협의대상자와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달말쯤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이번 3차 일반분양에서 국내·외 유수 기업이 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마곡지구는 다양한 기업들이 연구개발활동을 펼치는 세계적인 첨단 R&D산업단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03 I 양희동 기자
  • [여의도 TOPIC] 씨티씨바이오(06059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여의도 TOPIC’에서는 매일 오전 증권사 신규 추천주를 소개하고, 객장 전문가의 당일 장 투자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오늘은 이한동 유진투자증권 명동지점 연구원과 함께 시장 투자 유망 종목을 알아봅니다.▶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 *삼성증권: 대상(001680): 국제 옥수수 가격 하락,하반기 전분당 실적 개선 모멘텀: 자회사 ‘대상베스트코’ 성장성?해외법인 실적 회복 기대*삼성증권: 대현(016090): 주력 의류 브랜드 ‘모조에스핀’과 ‘듀엘’의 높은 매출 신장: 경기도 광주 물류센터·대전 백화점·논현동 그린타워 등 양질의 부동산 자산 보유*현대증권: 유원컴텍(036500): 반도체 모듈 Tray 납품 및 LED조명사업, 4분기 턴어라운드 예상: 자회사 유원화양의 라인증설효과 기대 및 ZTE, 화웨이 등 중국 로컬업체로의 매출 증가 긍정적▶ 오늘장 TOPIC: 씨티씨바이오(060590)이한동 유진투자증권 명동지점 연구원-‘엑세스’社와 중부아프리카 13개국 수출 공급체결-2분기 저조한 실적: 주가 반영 후 턴어라운드 국면-기술적 분석상 단기 이평선을 지지하는 차트-최근 수급양호: 기관 6일 연속 순매수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2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일)☞대상웰라이프, 中 홈쇼핑 진출☞[상생DNA 심다]대상, 협력사에 자금·기술 지원
2013.10.02 I 안정은 기자
IPO시장 '앗 뜨거'..청약증거금 1조는 기본
  • IPO시장 '앗 뜨거'..청약증거금 1조는 기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상장공모 시장 투자 열기가 뜨겁다. 청약증거금이 1조원을 넘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모주에 제대로 투자하려면 실제로 수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정도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지난 4~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공모한 결과 641.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6억원 모집에서 청약증거금만 1조원 가량이 몰렸다. 이제 공모주에 1조원이 몰리는 것은 예삿일이다. 올해 상장한 기업들 중 절반 가량은 청약증거금이 1조원을 넘었다. 지난 2월13일 상장한 지디(155960)는 청약증거금으로 2조3000억원이나 몰렸다. 이밖에 아이센스(099190) 제로투세븐(159580) 코렌텍(104540) 레고켐바이오(141080) 액세스바이오 나스미디어(089600) KG ETS(151860) 등도 1조원을 훌쩍 넘었다. 이러다보니 주식 1주를 받기 위해 수백만원을 투자해야한다. 청약경쟁률이 높을수록 배정주식수는 줄어든다. 이를테면 청약증거금 10억원을 예치하면 원래 20억원어치를 배정받지만 청약경쟁률이 20대1이면 1억원어치의 주식만 배정받는다. 아미코젠의 경우 투자자가 1주를 받기 위해 청약증거금 800만원이 필요하다. 아이센스(099190)도 1주를 배정받기 위해서 679만원이 필요했고, 지디(155960) 코렌텍(10454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도 400만원이 넘는 자금을 예치해야했다. 최근 불거진 공모주 투자 열기는 결국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새내기주들의 성적은 괜찮은 편이다. 총 17개 기업이 상장한 가운데 14개 종목이 여전히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099190), 진단시약 제조업체 엑세스바이오(Reg.S)(950130)등은 여전히 공모가 대비 80%를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바이오업체들을 중심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센스 코렌텍 레고켐바이오 엑세스바이오 등은 모두 5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한 기업들 대부분이 공모 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 자금이 몰린 경향도 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DSR 단 한 곳 뿐이며, 가장 큰 공모규모를 나타낸 곳은 우리이앤엘로 고작 441억원에 불과하다. 전체 상장공모 시장도 크게 줄었다. 상장한 종목수는 17개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전체 공모규모는 3186억원으로 전년(5579억원)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다. 2011년 3조4200억원과 비교하면 10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모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성 높고 우량한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많은 투자자금이 공모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6곳에 이른다. 이 중 지엔씨에너지 엘티씨는 상장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중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3.09.09 I 하지나 기자
  • 마곡산업단지 제3차 일반분양, 18개 기업·단체 입주신청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마곡산업단지(마곡지구) 제3차 일반분양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8개의 기업·기관이 총 9만5387㎡ 부지에 대해 입주신청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 우선공급 및 제1·2차 일반분양에선 LG컨소시엄 등 18개 기업군(36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금까지 입주계약을 마친 마곡지구 산업시설용지는 22만6069㎡로 전체(73만887㎡)의 약 31%수준이다. 협의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협의 진행 중인 기업과 이번 신청분을 합하면 전체 계약 비율은 절반을 넘는 52.3%에 달할 전망이다.이번 일반분양에는 우선공급 때 이미 분양을 받았던 LG 및 코오롱 컨소시엄 등이 각각 4만2526㎡와 6773㎡ 필지를 추가로 신청했다. 또 미국에 본사를 둔 질병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엑세스바이오는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밖에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연구시설 건립을 위해 9900㎡필지를 분양 신청했다. 마곡정책심의위원회는 이달 중 심의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마곡지구는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 등이 통과해 김포·인천공항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서울시는 이런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곡지구를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된 동북아 대표 지식산업 혁신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앞으로 공정하고 엄밀한 심사를 거쳐 세계적인 융·복합 연구개발(R&D)산업단지 콘셉트에 걸맞은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3.09.02 I 양희동 기자
  • [단독 인터뷰]최영호 美 엑세스바이오 대표 "창조경제, 시장부터 키워라"
  • [서머셋(뉴저지주)=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국내에서 연구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정부가 창조적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독려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관련 시장과 민간 산업을 키우는 일이다.”미국에서 창업한지 11년만에 기술력 하나만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당당히 국내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킨 대표적인 한상(韓商)기업 엑세스바이오(Reg.S)(950130)의 최영호 대표는 6일(현지시간) 프린스턴대학 인근 뉴저지주 서머셋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 자체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보다 우선 기술 개발을 위해 자금부터 제공하거나 이렇게 지원한 자금으로 기업들이 인건비나 소모품 구입 등에 지출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현행 정책자금 지원 방식과 원칙에 대해 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침 이번 주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재미한인 과학자들을 만나 우리 정부가 이들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산업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최 대표는 이번에 최 장관이 과학자들을 만나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표시하며 대신 이 같은 조언을 건넸다. ◇ “창조경제? 시장과 민간부문부터 키워라”생명공학자인 최 대표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에 대해 “경쟁원리에 따라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민간부문을 키워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과 제품이 한국에서 우선 정착된 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족한 자금력으로 이국 땅인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뎅기열과 쯔쯔가무시병 진단시약 개발용으로 미 국방부에서 250만달러(약 28억원)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사업 초기 어려움을 이겨냈다. 인구는 전세계 3%에 불과하지만 헬스케어 시장은 세계 절반 규모인 미국 내수시장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이끌 수 있었던 최 대표가 가장 절실하게 느낀 부분이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수십년 전부터 신기술 개발 등에 많은 지원을 해왔지만 큰 실익이 없었던 것은 한국 내수시장이 너무 작아 매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신기술을 개발해 수출을 늘리도록 장려하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국내에서 연구비라도 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몸담고 있는 바이오테크부문을 예로 들며 민간부문과 시장을 키우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에서는 새로운 바이오신약 등을 개발해도 건강보험 수가로 병원 현장에서 적용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최 대표는 “우리 공공의료 체계는 아주 잘 되어 있지만 이는 산업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규제가 강하고 시장규모가 커질 수 없는 장벽이 되고 있다”며 “신기술과 제품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고 의료보험 수가도 적절하게 조정해 민간산업을 키우면 공공지출 부담을 줄여 결국 공공의료에도 득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처럼 민간부문만 비대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일단 민간부문의 파이를 키워놓은 덕에 신기술 개발과 세수 확대, 고용 창출은 물론이고 IT산업까지 파급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술 개발과 이를 위한 자금 제공부터 생각하는 정책 지원방식도 재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대표는 “기술을 만들도록 하고 기업에 투자해주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우선이 돼선 안된다”며 “산업 인프라부터 확충해 그 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만들어 준다면 파이낸싱은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책자금 지원의 효율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정책자금을 지원하면 이 자금으로 기계설비 등만 구매하도록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선진국 기업들의 배만 불리는 일이 될 수 있다”며 “미국처럼 지원자금으로 인건비나 소모품 등에도 지출이 가능하게 해 국내 경제와 산업을 같이 살리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원받았던 미 국방부 연구자금도 그랬지만, 미국에서는 정책 지원자금으로 기업이 생산설비를 늘리는데 오히려 제한을 두고 있다. 또 “창조경제는 결국 경쟁”이라며 “정부가 지원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해주되 결과를 이룬 사람들에게는 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도미(渡美) 20여년..“자금력과 네트워크가 관건”최 대표는 23년전 미국으로 건너와 창업 11년 만에 엑세스바이오를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에 만연한 세계 3대 감염성 질병 말라리아를 간단하게 진단하는 시약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키웠다. 엑세스바이오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34%에 달한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230억원이라는 공모자금을 수혈받았다. 이에 따라 최근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R&D와 마케팅 세일즈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사업 초기 자금 조달과 사업상 네트워크 구축이 한상기업이 직면한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 미국에서 사업하는 한국기업이다보니 외국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현지사업을 모니터링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자금 제공에 난색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초기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 친지나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직원 월급을 준 적도 있다며 최근 기업공개(IPO)로 이들의 투자 회수를 도울 수 있었다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1990년 처음 미국으로 건너와 창업하기 까지 몸담았던 미국내 한국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서 일했던 노하우와 그 과정에서 쌓은 네트워크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미국 역시 관계와 네트워크로 사업이 이뤄지는 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실력만으로 비즈니스를 잘 해내기 어렵다”고 귀뜸했다. 그 자신도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고객들이 제품을 주문한 뒤 일부 생산설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금을 미리 지급해줬던 일부터 고객 추천으로 ‘국경없는 의사회’와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긴밀한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경험 등이 회사 성장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1년에 보통 6~8번씩은 우리 제품을 소비하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를 방문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고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다”며 “또한 이들과 접촉하면서 이들을 이해하며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08.07 I 이정훈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돌아선 외국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상승세를 견인하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7포인트(0.30%) 내린 546.20으로 마감했다. 2.53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얼마 되지 않아 강세로 전환, 사흘 연속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수급에선 개인과 기관이 적잖은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를 위해 애썼지만 매물폭탄을 쏟아낸 외국인을 당해내진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405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9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기타제조, 금속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건설, 방송서비스 등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8% 밀린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와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씨젠(096530) 골프존(121440)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파트론(091700) 다음(035720) 등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제주에서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진드기 관련주가 또다시 들썩댔다. 이-글 벳(044960)이 8%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대한뉴팜(054670)과 웰크론(065950) 등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열릴 예정이던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되면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데 반해 스페코(013810)와 빅텍(065450) 등 방위산업 관련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로봇사업에 진출한다는 언론 보도에 유진로봇(056080)과 동부로봇(090710) 등 로봇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개별 종목 중에선 엑세스바이오(Reg.S)(950130)가 90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진단제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올랐고, 테라리소스(053320)는 최대주주인 예당컴퍼니가 보유한 회사 주식 3900만주를 분실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6743만주, 거래대금은 1조7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524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 변심에도 이틀째 상승☞코스닥, 540선 밑으로..스마트폰 부품주 급락☞[마감]새파랗게 질린 코스닥, 엿새째 하락..550선도 무너져
2013.06.12 I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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