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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고 싶어”…월수입 1500만원 유명 유튜버, 활동 중단 이유
  • “잊혀지고 싶어”…월수입 1500만원 유명 유튜버, 활동 중단 이유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딸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곧 100만 구독자를 눈앞에 두고 있던 인기 유튜버 ‘진정부부’가 활동 중단을 선언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진정부부’ 영상 캡처)지난달 29일 아빠 이경진씨와 엄마 김민정씨, 딸 이루다 양이 출연한 진정부부 유튜브 채널에는 ‘곧 100만 유튜버인데도 우리가 유튜브를 그만두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019년 3월부터 유튜브 영상을 통해 부부의 일상을 담던 이들은 2020년 2월 딸 이루다양이 태어나면서 육아 채널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그럼에도 유튜브 활동 중단을 하는 데에는 자녀 교육에 대한 영향이 컸다고.이들 부부는 “우리가 원래 유튜브를 시작할 때도 루다가 유치원 갈 때쯤 그만둘 거라고 계속 얘기를 해왔다”고 밝혔다.부부는 “유튜브를 함으로써 루다가 점점 유명해지고 놀이터를 가도 누가 알아보고 모든 관심이 루다에게 쏠릴 때가 있다. 너무 감사하지만 아이의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점을 걱정했다”며 “루다가 카메라를 점점 의식하게 되면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게 올해 초였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진정부부’ 영상 캡처)이들은 아이의 안전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부부는 “지금은 저희가 루다 옆에 붙어있지만 나중에 아이가 혼자 등하교하는 시간이 생길 텐데 우리의 활동 반경이 노출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지 않나”라며 “딱 지금까지가 좋다. 서서히 잊히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또 아이와 행복한 일상을 촬영하는 게 점점 일처럼 느껴졌으며, 아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지 않고 촬영하는 카메라만 보고 있다는 점 등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아빠 이 씨는 “촬영이 일처럼 느껴져 매너리즘과 번아웃이 왔다”며 “여행을 가도 즐겁지 않고 일처럼 느끼니 루다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지 않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엄마 김 씨는 악플 때문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악플 탓도 없지는 않다”며 “4년간 유튜브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악플에 타격감은 적어졌지만,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전했다.지금의 영상 업로드 중단이 앞으로 절대 유튜브를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김 씨는 “유튜브를 이제 절대 안 한다고는 말 못 한다”며 “저희는 영상을 찍는 게 습관이 됐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루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특별한 날은 가끔 근황 전하는 식으로 한 번씩 올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시 ‘골드버튼’을 받게 되는데 이들의 수익은 월 1500만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와 가족을 위한 부부의 결정에 네티즌들은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현명한 선택이다”, “가족과의 일상은 돈으로 바꿀 수 없다” 등 많은 이들의 응원이 전해지고 있다.
2023.12.01 I 강소영 기자
유명 유튜버·폐업한 사장님의 은밀한 사생활..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유명 유튜버·폐업한 사장님의 은밀한 사생활..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음식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A씨는 매년 구글에서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세금을 낼 생각이 없던 그는 친인척 명의 계좌로 재산을 빼돌리고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호화로운 생활을 만끽했다. 국세청은 A씨의 외화수입금계좌와 친인척 금융계좌에 대한 거래 내역을 분석한 뒤 재산 은닉혐의를 확인해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 추적조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휴대폰 판매업자인 B씨는 소득세를 장기간 체납하면서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다. 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B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시세를 확인하고 체납액 전액을 즉시 강제징수했다.◇BJ·인플루언서 ‘신종 고소득자’ 적발…5개 거래소 조사 착수국세청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을 피하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 562명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에는 유튜버·인터넷 방송인(BJ)·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고소득자 25명이 포함됐다. 또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이용한 237명도 추적조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과거에는 없던 유형의 신종 체납자들이다. 앞서 국세청은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긴 체납자에 대한 기획분석에 돌입했다. 실제로 연초까지만 해도 2095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하반기 들어 상승세가 뚜렷해지더니 이달에는 5006만원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내 주요 거래소 5곳에서 자료를 받아 고액체납자의 자산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며 “해외거래소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간 정보교환협정 등을 통해 네트워킹이 확충되면 향후 공조를 통해 해외징수도 가능해질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동거인 명의로 세금 회피…금고 밑에선 현금다발 쏟아져가족, 친척 등 특수관계인을 이용하는 등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수법도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 추적 대상이 된 체납자들은 동거인의 명의로 재산을 이전하거나, 위장이혼한 배우자의 사업장으로 수입금액을 숨기는 방식 등으로 강제징수를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특수관계인의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부당하게 이전한 224명과 한의사·약사·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76명에 대해서도 재산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세금을 내지 않으려 현금을 집에 숨겼다가 적발된 사례도 대거 나왔다. 식품업체를 운영하며 수억원의 소득세를 체납한 C씨는 사업장 폐업 후 자녀 명의로 같은 사업을 이어갔다. 국세청은 5차례 잠복·탐문을 통해 실거주지를 알아냈고, 그 곳에서 5억원에 달하는 현금다발과 귀금속, 명품가방을 압류했다. 인력 공급업체의 실사주인 D씨는 수색을 거부하며 직원에게 욕설, 협박을 퍼붓고 벽에 머리를 박으면서 자해했으나, 그의 개인 금고에서는 1억원의 현금이 발견됐다. ◇올해 상반기 체납세금 1.5조 확보…“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확보한 체납세금은 1조5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제기된 민사소송은 424건이고, 악의적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53명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형사고발했다. 올해 말에는 지난해 추징실적(2억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전체 체납액 규모는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말 기준 누계 체납액은 102조514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체납액 중 11조 4000억원을 징수했지만, 체납 속도가 더 빠르다 보니 전체 체납액은 전년대비 2조6000억원 늘었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지능적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천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적극적으로 세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금납부 회피하고 호화생활 누리는 고소득 유튜버 사례.(자료=국세청 제공)
2023.11.29 I 이지은 기자
가상자산에 은닉, 위장이혼…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가상자산에 은닉, 위장이혼…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유튜버인 A씨는 매년 구글로부터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세금을 낼 생각이 없던 그는 친인척 명의 계좌로 재산을 숨기고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호화로운 생활을 만끽했다. 국세청은 A씨의 외화수입금계좌와 친인척 금융계좌에 대한 거래 내역을 분석한 뒤 재산 은닉혐의를 확인해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휴대폰 판매업자인 B씨는 소득세를 장기간 체납하고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다. 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B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시세를 확인하고 즉시 체납액 전액을 강제징수했다.건설업에 종사하던 C씨는 매출 누락에 대한 고액의 세금이 부과되자 이를 내지 않고 휴업한 뒤 배우자와 위장이혼했다. 이후에도 배우자 명의 아파트에 C씨가 실거주한 것을 확인한 국세청은 수색 끝에 금고에서 현금 1억원, 배우자 명의 사업장에서 화물차 10대를 압류·공매해 총 2억원을 징수했다.국세청이 압류한 현금과 귀금속. (사진=국세청 제공)국세청은 이같이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 납부를 피하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 562명에 대해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중 가족이나 친척 등 특수관계인의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부당하게 이전한 224명에 대해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하고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활용한 237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유튜버, 인터넷 방송인(BJ),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고소득자 25명과 한의사, 약사, 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76명에 대해서도 재산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국세청에 따르면 특수관계인 명의를 이용하거나 신종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등 강제징수를 회피하는 수법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가상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증가한 데 대응해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한 기획 분석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확보한 체납세금은 1조 5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제기된 민사소송은 424건이고, 악의적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53명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형사고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지능적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천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적극적으로 세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8 I 이지은 기자
‘유튜버 폭행’ 이근 전 대위, 1심서 벌금 500만원
  • ‘유튜버 폭행’ 이근 전 대위, 1심서 벌금 500만원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재판을 마친 뒤 유튜버를 폭행하고 욕설을 내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유튜버 ‘구제역’ 폭행 혐의를 받는 이근 전 대위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23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여행 금지 구역인 우크라이나로 불법 출국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을 받고 나오며 시비가 붙은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해당 유튜버에게 욕설을 내뱉고 그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도 있다.당시 유튜버는 이 전 대위에게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나’는 등의 질문을 했고 이에 화가 난 이 전 대위가 그를 폭행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을 도발했다는 점, 피해를 회복하지 않고 합의를 하지 못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전 대위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23.11.23 I 김형환 기자
MCND "월드투어 多경험 덕에… 곽튜브처럼 짐싸기 가능"
  • MCND "월드투어 多경험 덕에… 곽튜브처럼 짐싸기 가능"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행 예능에 나가면 ‘적응의 신’ 같은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그룹 MCND가 월드투어 경험으로 쌓은 적응력을 앞세워 여행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MCND 윈은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드벤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올 한해 투어를 많이 다녔다. 월드투어로 장기간 해외에 나가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곽튜브님 같은 유튜버처럼 짐 싸는 것도 기계처럼 척척 잘 싼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예능에 나가면 이러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는 22일 오후 6시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를 발매한다.‘오드벤처’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디 어스 : 스크릿 미션 챕터.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드림랜드를 찾아 떠나는 MCND의 모험을 그렸다. 타이틀인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두려움을 모르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MCND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밖에도 ‘런’(Run), ‘팝스타’(Pop Star), ‘트레저’(Treasure), ‘루즌 업’(Loosen Up), ‘크루즈’(Cruise), ‘위 아 더 원’(W.A.T.1) 영어 버전까지 수록돼 MCND다우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 탄생했다. 특히 MCND는 비주얼적으로 새로운 변화까지 시도해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했다.
2023.11.22 I 윤기백 기자
“안심하고 식물 맡기는 서비스로 대상 받았죠”
  • “안심하고 식물 맡기는 서비스로 대상 받았죠”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경진대회 시상식이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장병호 최희재 기자] ‘밤샘’ 난상토론, 치열함과 집중력으로 꽃을 피운 결과물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수상의 희비는 엇갈렸으나, 아낌없는 노력을 쏟아낸 기억은 환한 웃음으로 남았다.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지난 11일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11일 시상식에서는 콘텐츠 테크 해커톤, 메이커톤, 뤼튼프롬프튼 부문의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인재발굴과 아이디어 제시를 꾀한 메인 대회 ‘콘텐츠 테크 해커톤’ 부문의 대상은 팀 ‘NFT’(박진아, 서지원, 이현성, 황현정)가 받았다. 팀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이들은 ‘플랜테리아’(식물을 실내에 배치해 꾸미는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간 여행을 가는 이들이 소유한 식물을 소상공인에게 맡겨 관리의 걱정을 덜고, 소상공인은 별도 비용 없이 플랜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NFT’ 팀의 박진아 씨는 수상소감에서 “대회 중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기업의 대표와 임원을 만나 수시로 피드백을 받는 귀한 경험을 했다”면서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번 더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텐츠 테크 해커톤 부문의 △최우수상(고양시 시장상, 상금 200만원)은 모임 참가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팀 ‘악어새와 도도새’(김한수, 이진형, 정예지)가 받았고 △우수상(사무국상, 상금 100만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앱을 만든 팀 ‘유풍’(백성호, 이기현, 제임스 김)이 수상했다.또한 2박 3일동안 행사장에 머물며 이번 행사의 스케치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 공모전인 ‘메이커톤’의 대상에는 유튜버 잼배우(김민혁)가 선정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AI를 잘 몰라도 참가 가능한 대회도 열렸다. 나만의 AI툴을 만드는 노코드(No Code)기반의 경진대회 ‘뤼튼 프롬프튼’의 대상은 팀 바이브온(정현주, 성화진, 이지현), ‘마스코트를 그려줘!’ 부문은 이민재 씨가 각각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2023.11.12 I 김명상 기자
유아인은 수면제 1010정 어떻게 긁어모았나
  • 유아인은 수면제 1010정 어떻게 긁어모았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중독된 후 가족의 주민번호를 도용해가면서까지 수면제 수천 정을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9월 21일 영장심사를 받은 유아인. (사진=뉴시스)2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에 걸쳐 투약했다.검찰은 유아인이 미용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류에 중독됐고, 수면 장애가 발생하자 수면제를 제한 처방기간이 종료하기 전에 연속해 처방받는 등 수면제에도 중독됐다고 명시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자신의 아버지와 누나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처방받고, 지인 4명의 명의로도 수면제 총 1010정을 구입했다. 유아인이 구입한 수면제는 남용, 의존성 문제로 최대 4주까지만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하지만 유아인은 이 처방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른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로도 추가로 처방을 받았다. 이 밖에 유아인은 패션브랜드 대표인 지인에게도 자신의 누나의 주민번호를 알려주며 수면제 대리 처방을 부탁했다.검찰은 유아인이 자신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한 유튜버에도 ‘진술 번복’을 종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7월 해당 유튜버에게 “우리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며 만나자고 제안했고, 답장을 하지 않는 유튜버에 “현명하게 헤쳐나가길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이후에도 유튜버가 만남을 거절하자 유아인은 지난 8월 또다시 “얼굴이 세상에 알려지는 일이 얼마나 X같은지 많은 생각을 했길 바란다”, “너는 이미 일반인이 아니다. 얼굴이 알려지는 유튜버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길”이라는 등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유아인의 공소장에 보복 협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협박) 등 혐의를 추가했다.이밖에 검찰은 유아인이 지난 1월 미국 여행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하다 이 유튜버에 들키자 그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너도 한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며 대마를 권유했다고 의심하고 있다.다만 유아인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구속을 면한 바 있다. 지난 9월 영장심사에서는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수면제 매수, 대마 흡연 등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대마 권유’와 ‘협박’ 등 혐의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지난달 19일 유아인을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3.11.02 I 김혜선 기자
무임승차, 무전취식...日서 ‘공짜여행’ 자랑한 유튜버 논란
  • 무임승차, 무전취식...日서 ‘공짜여행’ 자랑한 유튜버 논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에서 고속철도에 무임승차하거나 숙박객인 척 호텔 조식을 먹고 도망치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한 유튜버가 논란이다.(사진=Fidias SNS 캡처)지난 24일(현지시각) 재판타임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독자 238만명을 가진 키프로스 출신 유튜버 피디아스(Fidias)는 지난 21일 ‘무료로 일본을 여행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피디아스는 영상 속에서 일본 고속철도인 신칸센에 무임승차를 하거나 5성급 호텔에 들어가 숙박객인 척 방 번호를 대고 조식을 먹었다.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는 일본에 오지 말아라” 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자신의 영상이 논란이 되자 피디아스는 “우리가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일본인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하지만 신칸센을 운영하는 JR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유튜버는) 정말 민폐를 끼쳤으며 범죄행위다”며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이 유튜버는 공짜로 다른 나라를 여행하거나 처음 보는 사람에 옷이나 신발 등을 바꿔 신자고 제안하는 등 콘텐츠를 다수 만든 바 있다. 일본 여행 영상은 유튜브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된 상태다.
2023.10.27 I 김혜선 기자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등 부를 과시했지만, 그의 정체는 여성이며 과거 사기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전씨의 말에 속아 수억원을 편취당했다는 주장도 속속 들린다. 왜소한 체형의 20대 여성 전씨에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속아 넘어갔을까.남현희와 전청조 씨의 모습.(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전씨와 결혼을 발표한 남현희는 현재 그와 결별한 상태다. 26일 여성조선은 남현희와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하고 전씨가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 2개를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남현희는 자신이 ‘임신’을 한 줄 알았다고 한다. 남현희는 전씨가 성전환한 것으로 알았지만 그가 내민 임신테스트기를 해보고 모두 ‘두 줄’이 나와 자신이 임신한 상태인 줄 알았으며, 무언가 이상해 산부인과 진단을 받으려 하자 전씨가 막으며 ‘책임지겠으니 같이 살자’고 했다고 한다.전씨는 남현희에 고가의 선물 공세로 다가가며 그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현희는 자신의 SNS에 전씨가 선물한 고가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게시한 바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초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전청조의 실제 지인이라고 밝힌 유튜버 로알남은 전청조가 자신의 수강생들에 투자 명목으로 받아낸 돈으로 남현희에 고가 선물을 한 것으로 의심했다. 전씨는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로알남에 접근했고, 연락처를 받아가 수시로 연락하며 선물을 줬다고 한다. 또 로알남에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로알남은 “상식적으로 재벌3세가 왜 나와 사업을 하겠나는 생각에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전씨는 로알남의 강의 수강생들에 접근했고, 그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강생들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한다. 로알남은 “어떤 사업인지 정확히 모르는데 수강생과 투자 사업을 했나보더라. 전 몰랐다. 수강생의 지인들까지 해서 전씨한테 8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5~6명 정도였다”며 “전씨가 휴대폰으로 ○○은행 앱인가를 켜서 공용인증서로 로그인해 자산 51조원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51억원이 아니라 51조원”이라고 말했다. 로알남은 이 은행 어플의 잔고도 전씨가 조작한 것으로 의심했다.한편, 전씨와 비슷하게 거짓말과 언변으로 미국 뉴욕의 상류층과 인맥을 쌓고 각종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재조명된다. 독일 상속녀를 자처하던 ‘애나 델비 상속녀 사기 사건’이다.애나 델비의 본명은 애나 소로킨으로,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민을 간 평범한 여성이었다. 잡지 회사에 근무하던 애나가 2013년 뉴욕으로 가게 되면서, 그는 ‘애나 델비’라는 가명을 만들고 자신의 아버지를 부유한 사업가나 석유 재벌이라고 거짓말하며 명품을 휘감고 사교 파티에 다니며 유명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애나는 초호화 파티를 열고 ‘지갑을 두고 왔다’거나 ‘아버지가 화가 나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등 각종 거짓말로 다른 친구에게 대신 결제를 하게 하거나, 비싼 호텔에서 돈을 내지 않고 투숙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들은 애나가 팁으로 100달러씩 나눠주며 매일같이 명품을 쇼핑하는 모습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이러한 사기 행각은 4년동안 계속됐다. 애나의 ‘화려한 생활’은 또다른 친구에게 여행 비용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막을 내렸다.애나는 재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애나의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애나 만들기’라는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2023.10.26 I 김혜선 기자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25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코로나19로 2년 넘게 묶여있던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여행주에 기대감이 쏠렸었죠. 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달리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만년 기대주로 전락하는 모습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코로나19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혔던 여행주.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주가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올해 들어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고, 같은 기간 참좋은여행(094850)이 34.2%, 레드캡투어(038390)가 20.6%, 노랑풍선(104620)이 11% 빠졌습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9만3236명으로 집계됐는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86%까지 회복한 수준입니다. 출국자 수 회복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는 출국 점유율 감소와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꼽힙니다.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여행업이 플랫폼 기반 OTA와의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밀리며 출국 점유율이 감소했다” “핵심 수요지역인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이훈/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여행사들이) 플랫폼 기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제시가 그동안 많았고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그전에 가졌던 기득권들이 있잖아요. 어플라이 내 시장이라든지 고객이라든지 이런 걸 완전히 놓지는 않았던 거죠. 그것들을 가지고 디지털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덜 적극적이었던 거죠.”전통 여행사들은 모바일앱을 개편하고 고객 맞춤형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습니다.[송미선/하나투어 대표이사]“하나투어가 가장 잘하는 패키지에 있어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나팩 2.0은 패키지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합니다. 차세대 시스템부터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고...”앞서 모두투어는 유튜버와 함께하는 컨셉투어 기획전을, 노랑풍선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증권가에서는 “4분기부터 항공 노선이 확대되면 내년 1분기에 또 한 번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는 12월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여행사들이 대내외적인 악재를 딛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남해서 만난 유기견 쓰다듬자...수백미터 질주해 따라와 입양”
  • “남해서 만난 유기견 쓰다듬자...수백미터 질주해 따라와 입양”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남해 섬으로 낚시여행을 떠난 한 유튜버가 우연히 만난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을 알렸다. 이 유기견은 유튜버가 자리에서 차를 타고 떠나자 수백여 미터를 질주해 쫒아왔고, 유튜버는 결국 개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 캡처)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 ‘뽀끼와 뽀순이’는 최근 ‘유기견을 입양했어요’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게시했다.이 유튜버는 “남해 섬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강아지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고 있더라”며 “동네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유기견이었다. 집에 돌 지난 아기와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 짠하지만 잘 지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몇백미터를 따라왔다”고 전했다.이어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며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주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도 모르는 강아지라고 했다. 데려가면 평생 책임져야 하니 고민이 많았지만 데려오라는 아내의 허락에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개는 성대 수술이 되어 있어 잘 짖지 못하는 상태였다.이 영상은 15일 기준 조회수 96만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 캡처)이후 이 유튜버는 유기견에 ‘뽀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등을 받게 했다고 한다. 그는 “(뽀순이가) 아픈 곳이 있어 치료를 다 끝내고 행복한 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뽀순이가 어떤 마음으로 차를 쫒아 뛰었을지 알 것 같다. 짖지도 못하게 하고 버리기까지 사람 이기심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차 쫒아올 때 마음이 아프다. 강아지도 절박했다는 것이니 좋은 일 하셨다”, “따뜻한 분을 만나 감사하다. 대박 나시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 등은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23.10.15 I 김혜선 기자
20대 '핫플' 홍대 골목에 열린 '대동제'…"캠퍼스 낭만 가득"
  • 20대 '핫플' 홍대 골목에 열린 '대동제'…"캠퍼스 낭만 가득"[르포]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사진=KT)[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자그마한 카페들이 자리잡은 홍대 골목길. 평화로운 적막이 흐르는 공원 앞 한 건물에 대학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캠퍼스 낭만을 즐기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KT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다.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Y캠퍼스는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Y’ 활동의 일환으로, 20대의 성장을 응원한다는 게 목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연남동에서 진행된 ‘1학기’에 이은 ‘2학기’다. 1학기에서 캠퍼스 생활을 해보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에 이르는 경험을 제공하려 했다면, 이번 2학기는 ‘대동제’ 축제 콘셉트로 열렸다.◇게임부터 공연까지 알차게 채웠다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자 대형 카페를 연상케 하는 건물 외관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총 2층으로 구성된 Y캠퍼스 대동제 공간은 크게 △입장존 △중앙 광장 △동아리 부스 △주점으로 구분된다.1층에 있는 입장존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부스 안쪽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직원이 입장 팔찌를 손목에 채워준다. 물 한병과 안내 지도를 챙긴 뒤 옆으로 시선을 돌리자 학생증을 만들 수 있는 구역과 다트게임, 포토존이 눈에 들어온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중앙 광장(사진=KT)그 뒤로는 대동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개그우먼 이은지씨와 크리에이터 ‘숏박스’, 유튜버 ‘미미미누’, 마술사 김준표씨 등 20대들이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성장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곳이다.‘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밴드 공연 또한 중앙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제퍼나이어’ △서강대학교 ‘씨블링’ △인하대학교 ‘밴드 모묘’ 등 실제 대학 밴드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에서 키링 제작을 체험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2층은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사진부터 미술, 여행 등 다양한 동아리 부스와 주점으로 구성돼 흥미를 이끌어낸다. 특히 KT 청년 요금제 ‘Y덤’ 고객일 경우, 슈팅 게임을 통해 경품을 2배로 제공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직접 키링과 목걸이, 팔찌 등을 제작하는 체험도 제공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방문한 기자들은 직접 의자에 앉아 10여분간 구슬을 실에 꿰기도 했다.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여행 동아리 부스(사진=김가은 기자)가장 눈에 띄는 건 여행 부스였다. ‘와이 원정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 부스에서는 실제 여행지 중 가장 기대되는 곳에 스티커를 붙이면 추첨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비행 티켓을 준다. 이는 올해 초 KT와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만나 Y브랜드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결과다.다양한 체험을 마친 뒤 조금 쉬고 싶다면 야외 테라스에 자리잡은 주점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푸른색 잔디와 파라솔, 의자가 배치돼 있어 언제든 쉴 수 있다. 이름이 주점이지만 실제 주류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커피나 무알콜 하이볼, 칵테일 등이 준비돼 있다.◇20대 공략하는 KTKT가 20대를 위해 ‘공간 마케팅’을 펴는 배경에는 시장이 변화가 깔려있다. 과거와는 달리 20대 연령층이 가진 정보 흡수력과 확산력이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으며, 이들이 가진 브랜드 선호도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김은상 KT 고객사업본부 고객부문 상무(사진=KT)김은상 KT 고객사업본부 고객부문 상무는 “지금은 집단의 크기, 시장의 크기보다는 영향력에 주목해야할 시기”라며 “20대가 브랜드를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과 성패가 결정되는 방향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어, 이들의 여론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학업,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 갓생을 살고 있는 20대들이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20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의 철학이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3.10.09 I 김가은 기자
"나라망신" 태국서 음란행위 생중계한 韓유튜버, 징역 1년 구형
  • "나라망신" 태국서 음란행위 생중계한 韓유튜버, 징역 1년 구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태국 유흥주점에서 여성들의 인격을 모독하며 음란 행위를 온라인으로 생방송 한 20대 유튜버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25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판사) 심리로 진행된 유튜버 A(27)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하고 900만 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이날 A씨의 변호인은 그의 행위가 상당히 저속하고 문란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대법원이 판시하는 구체적 기준에 따라 피고인이 유포한 영상을 보면 직접적 성교 행위 등이 아닌 유사성 행위를 묘사한 것에 불과하다”고 무죄를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이 큰 죄가 됐다”고 울먹였다. 이어 그는 “염치없지만 남들을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선하고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인이 되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A씨는 첫 재판에 앞서 반성문을 10차례 이상 제출하기도 했다.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고 후원 등을 통해 1130만 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동남아 여행과 관련한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는 태국 현지에 머무르며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가 담긴 생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해당 방송은 연령제한 없이 청소년들도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돼 논란이 확산했다. 중계 이후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현재는 흔적이 모두 지워져 있는 상태다.언론 보도를 통해 A씨의 이같은 선정적 방송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나라 망신이다” “국격이 훼손됐다” 등 비난이 잇따랐다.이후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 태국에 있던 A씨에게 귀국해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이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종용,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A씨가 제작한 영상들에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경찰은 유사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이나 발언 등이 다수 포함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0월 19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2023.09.25 I 김민정 기자
“쪽XX 씹어먹고 싶어” 日유튜버에 욕설한 남성
  • “쪽XX 씹어먹고 싶어” 日유튜버에 욕설한 남성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에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이 길거리에서 만난 중년 남성에 욕설을 듣다 결국 눈물을 쏟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사진=유튜브 유이뿅 캡처)지난 17일 유튜버 ‘유이뿅(YUIPYON)’은 ‘일본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으로 맨땅 헤딩하러 온 일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이뿅은 구독자수 6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한국 일상 생활 등 영상을 주로 게시한다.이날 영상에서는 유이뿅이 다른 일본인 크리에이터와 한국을 여행하다가 한 중년 남성에 폭언을 듣는 장면이 나왔다. 길에서 촬영하는 유이뿅에 한 남성이 ‘어디서 오셨냐’고 말을 걸었고 유이뿅은 “일본에서 왔다”고 답했다.그러자 이 남성은 “난 북한 사람인데 탈북했다”며 돌연 “남북이 같은 민족이다. 제일 싫어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당황한 유이뿅이 “일본”이라고 답하자 남성은 “그렇다”며 “일본 사람들 다 죽이고 싶다. 다 씹어 먹고 싶다”고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이에 유이뿅은 “그래도 한국을 좋아해서 여기 왔다”고 말했지만, 이 남성은 “한국 사람들에게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돌멩이로 찍어버린다니까”라며 “(한국이) 31년간 일본에 잡혀 살았다”고 몰아세웠다.더이상 참지 못한 유이뿅이 “말이 심하시다”고 하자 남성은 “너무 심한 게 아니라 한이 맺혔다. 일본을 제일 싫어한다. 일본 사람들을 쪽XX XXX라고 한다. 할아버지가 일본인 때문에 돌아가셨다. 손자로서 한이 맺혔다”고 말했다.결국 유이뿅은 “일본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 남성은 계속 욕설을 하며 “독도는 한국 땅”, “한국 땅 떠라”, “두 번 다시 오지 마라”는 등 폭언을 이어갔다.이 영상은 19일 오후 3시 기준 조회수 26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모든 한국인이 저렇지 않다. 한국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으로 응원하러 왔다. 타국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는 등 사과와 위로의 말을 보냈다.
2023.09.19 I 김혜선 기자
송가인·홍자·이은미 등 스타와 해외여행을…하나투어, ‘전지구적 여행파티’
  • 송가인·홍자·이은미 등 스타와 해외여행을…하나투어, ‘전지구적 여행파티’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여행과 함께 콘서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전지구적 여행파티’ 기획전을 준비했다.이번 기획전은 여행과 함께 하나투어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에 진행하는 인기 최정상 스타들의 콘서트 또는 디너파티 일정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화려한 라인업이 눈에 띄는 구성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규슈·후쿠오카), 홍자(다낭) △가수 이은미 &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방콕) 등의 콘서트 상품과 가족 고객들을 위한 △유명 셰프 최현석(코타키나발루) △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괌)이 진행하는 디너파티 상품 등이 마련돼 있다.각 상품별 출발일과 특전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하나투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전지구적 여행파티’ 상품 결제 고객 대상으로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별 할인 및 장기무이자 혜택도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하나투어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파티를 기획했다”라며, ”유명 스타들의 콘서트와 디너파티에 참여하고, 해외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2023.09.18 I 김명상 기자
'데블스 플랜' 곽준빈 "'오징어 게임' 현실판…정체성 혼란 왔다"
  • '데블스 플랜' 곽준빈 "'오징어 게임' 현실판…정체성 혼란 왔다"
  • 유튜버 곽준빈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 속 악마로 유튜버 곽준빈을 선택했다.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600평이 넘는 공간에서의 합숙,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기의 반입을 일체 금지한 설정 등이 관전 포인트다.‘데블스 플랜’이라는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 플레이어 12인 중 악마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정종연 PD는 “준빈이는 홀린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악마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우 하석진과 방송인 박경림, 바둑기사 조연우, 방송인 기욤패트리, 유튜버 곽준빈, 정종연 PD, 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대학생 김동재(왼쪽부터)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곽준빈은 “저는 악마라는 생각으로 악하게 게임하려고 했다. 저는 착한 사람을 싫어한다”면서도 “자꾸 착해지는 제 모습, 마지막에 펑펑 우는 모습이 저랑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정체성 혼란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한테 원하는 게 있었을 텐데 (예상과 다른) 착한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빌런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곽준빈은 “‘오징어 게임’의 현실 버전이다. 우리나라의 두뇌 서바이벌이 최고라는 걸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3.09.18 I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 박경림 "명절 연휴에 촬영…너무 좋았다"
  • '데블스 플랜' 박경림 "명절 연휴에 촬영…너무 좋았다"
  • 방송인 박경림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MC가 아닌 플레이어로 ‘데블스 플랜’에 출연한다.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배우 하석진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날 하석진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도 이런 경쟁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또 제가 언젠가부터 경쟁에 멀어져 있었다. 오랜만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설렘이 있었던 것 같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설렘도 컸다”고 답했다.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곽준빈은 “정종연 PD님의 광팬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제가 탄자니아에 있었는데 그때부터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팬으로서 참가해보고 싶었던 게 컸던 것 같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방송인 박경림은 “혼자 진행을 하다가 합숙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즐거울 것 같았다. 또 그 시기가 명절 연휴였다. ‘정말 너무 좋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우 이시원은 “저는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고 재밌게 살아보자는 모토를 갖고 있다. 도전하면 얻는 게 많은 것 같다.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스스로를 점검하고 성장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인 서동주는 “한국에 와서 2~3년 정도 다양한 예능을 접했는데 ‘어디에서도 저의 정말 솔직한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나’ 하는 고민이 있었다”며 “저도 모르는 모습을 많이 발견한 것 같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일반인이자 대학생 출연자 김동재는 “정종연 PD님의 유니버스를 굉장히 좋아하는 ‘찐팬’으로서 일반인 참가 모집이 떴다고 했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써내려갔다. 됐다고 했을 때 잠도 잘 수 없고 숨도 쉴 수 없고 내 목숨은 정종연 PD님께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입담을 자랑했다.조연우 프로바둑기사는 “저는 사실 출연 제안 연락이 왔을 때 ‘왜 저를?’ 했다. 신기해하면서 믿지 않았다. 솔직히 스팸인 줄 알았다. (웃음) 각 분야에서 최고를 찍으신 분들이랑 100% 몰입해서 일주일 동안 이런 서바이벌 게임을 할 기회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이혜성은 “요즘 MBTI 이야기 많이 하지 않나. 저는 INFP다. 그래서 감수성이 풍부하고 멘탈이 약한 편이다. 처음에 출연 의사를 물어보셨을 때 다른 분들은 ‘재밌겠다. 흥분돼’ 하셨는데, 저는 ‘내 성격에 잘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컸다. 근데 개인적으로도 성격적인 특성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두렵지만 도전해보자는 마음, INFP의 도전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배우 하석진과 방송인 박경림, 바둑기사 조연우, 방송인 기욤패트리, 유튜버 곽준빈, 정종연 PD, 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대학생 김동재(왼쪽부터)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제목에 악마가 나오더라. 과학계에 데카르트, 맥스웰, 다윈 등 4대 악마가 있다. 어떤 악마의 계획을 가져올까 생각했다”면서도 “정종연 PD님이 굉장히 천재시더라. 제가 똑똑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반성의 시간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은 “20년 전까지 무대에 올라가서 게임을 했던 사람이다. 10년 전에 예능으로 부활했었다. 이번에 게임 같은 예능이라고 연락이 와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고 싶었다”며 “아내한테 전화해서 신나게 전화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3.09.18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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