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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2012]시간대별 야식거리 따로 있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런던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은 지구 반대편 런던에서 치러지는 만큼 주요 경기가 심야이나 새벽 시간대에 펼쳐진다. 이에 따라 ‘올림픽 올빼미 족’의 힘찬 응원을 위한 야식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렬한 응원을 위한 에너지 충전 야식들이 소비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P.M 10시~12시, 응원 준비! =심야에 열리는 경기 시작 전에 든든하게 체력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야식은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살을 찌우고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 따라서 고단백 저칼로리 제품으로 건강과 다이어트도 챙기고 응원을 위한 에너지도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 청정원의 ‘뷰티칼로리면’은 청정원 ‘뷰티칼로리면’은 열량이 거의없는 곤약면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면서 적은양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농심 ‘후루룩 쌀국수’는 깔끔한 맛과 저칼로리를 자랑한다. 다른 라면들의 열량이 500㎉ 전후인 것에 비해, 후루룩 쌀국수는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열량을 340㎉로 낮췄다. 동원F&B의 ‘쌈채물만두’는 다섯 가지 국내산 쌈 야채로 속을 채운 웰빙 물만두이다. 쌈추, 케일, 깻잎, 배추, 양배추 등의 다섯 가지 국내산 쌈 야채로 속을 채워 식감이 아삭하고 향긋한 야채 향이 감돈다. 늦은 시간 중계되는 경기를 응원하려니 잠이 몰려온다. 이럴 땐 응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제격. 에너지 드링크는 자양 강장제라고 알려져 있는 비타민 음료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 잠을 쫓고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코카콜라의 ‘번 인텐스’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내놓은 ‘파우(POW)’, 해태음료의 ‘에네르기’, 동아오츠카의 ‘엑스코카스(X cocas)’, 광동제약 ‘파워샷’ 등이 있다. ◇A.M 12시~2시, 열렬하게 대~한민국 응원!=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최고 허기진 시간이 밤 12시쯤. 목청껏 우리 팀을 응원하기 위한 시원한 갈증해소 음료와 응원 중 출출함을 달래 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이 필수다. 닥터유의 ‘에너지바’는 몸에 활력을 주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디저트이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 다양한 견과류와 과일이 듬뿍 들어 있어 에너지를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돌 코리아 ‘리얼 후룻 바이트’는 신개념 영양 과일 스낵으로 천연 과일을 말린 뒤 요거트, 오트밀을 혼합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제품. 65% 이상 과일 함유량으로 풍부한 비타민 C를 공급하지만 트랜스 지방이 없어 한 팩 당 열량이 80kcal에 불과하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응원으로 타는 듯한 갈증을 풀어준다. 100% 국산 헛개 열매와 100% 국산 칡즙이 함유돼 갈증 해소와 이뇨 작용 및 디톡스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응원 중 가장 먹고 싶은 것은 바로 시원한 맥주. 하지만 대표적인 고열량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심야에는 마시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일반 맥주에 비해 칼로리가 33%가 낮은 100㎖당 27㎉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A.M 2시~4시, 경기 관람 후 취침준비=경기 후 흥분이 가시지 않아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수면을 유도하는 따뜻한 음료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시키길 권한다. 또 바로 수면을 청해야 하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간식이나 음료를 선택해야 한다. 우유에는 ‘수면제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이 많이 포함돼 있어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가 있다. 매일유업 ‘소화가 잘 되는 우유’는 우유 소화 장애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해 소화기능을 높이고 지방 함량을 반으로 줄여 칼로리 걱정이나 속 불편함을 걱정할 것 없이 우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티젠 ‘허브까페믹스’는 민들레와 치커리 추출 분말을 사용해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새로운 개념의 허브티다. 커피로 만든 기존 디카페인 커피와는 달리 허브추출물로 만들어 무카페인, 무커피가 특징으로 불면증에 대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방진된 다음 날 아침, 기력 회복하기=밤늦게까지 TV를 본 다음날에는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쌀에 많이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당분으로 변해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뭐니뭐니해도 밥이 최고인 사람들에게는 CJ제일제당의 ‘햇반’이 있다. 단순한 흰 쌀밥 뿐 아니라 다양한 잡곡밥도 상품화 돼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또 입맛이 없을 시 ‘동원 양반죽’ 도 좋다. 응원 중 마신 술로 다음날 숙취 증상이 느껴진다면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환 EX’이 있다. 숙취 증상을 완화해주는 3가지 천연성분인 버드나무, 진피, 마카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우리 팀 경기가 대체로 저녁 시간대에 편성돼있어 응원을 위한 다양한 야식 먹거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심야 시간 경기 관람은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 만큼 든든한 건강 야식거리로 끝까지 힘차게 우리 팀 경기를 응원하자”고 전했다.
- 서울시, 모든 시민 위한 '공공의료' 강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민에게 ‘건강 주치의’가 생긴다. 서울시민 누구나 보건소에 신청만 하면 ‘건강주치의’가 건강관리계획을 짜주고 관리해준다. 또 24시간 의사에게 건강을 상담받을 수 있는 ‘서울 건강콜센터’도 설치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서울 신내동 서울의료원에서 공공의료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서울시는 24일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를 발표하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건강서울 36.5는 ‘건강한 사람의 체온인 36.5℃처럼 따뜻하고 건강한 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해 시민 건강을 365일 꼼꼼히 챙기겠다는 뜻이다.박원순 시장은 “예방의료가 중요하다”며 각 보건소에 시민을 위한 건강주치의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건강주치의제는 절주, 운동, 영양 등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주고 시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임신부와 산모의 집에 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영유아·산모 방문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시민 건강 포인트제’도 도입된다.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필수 검사나 치료, 교육을 받으면 포인트를 주고 이를 검사비용, 예방접종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한다. 병실에 간호사 등 전문의료인이 환자 가족을 대신해 환자를 책임지고 돌보는 서비스다. 현재 시범운영하고 있는 서울의료원부터 2015년까지 모든 시립병원으로 ‘보호자 없는 병원’을 확대한다.또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늘린다. 현재 인구 70만명 당 하나꼴인 보건소를 인구 5만~7만명 당 하나꼴로 늘린다. 시립병원이 없는 서북권에 시립종합병원을 세우고 동남권에는 노인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기존의 치매지원센터를 노인건강증진센터로 확대해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환자권리옴부즈만’을 운영한다. 의사, 소비자단체, 변호사 등이 참여해 환자의 고충을 상담하고 환자의 알 권리를 보호한다.시는 ‘건강서울 36.5’를 통해 2005년 73.9세이던 건강수명을 2020년까지 77세로 늘리고 자치구 간 사망률 격차를 10%포인트 줄여나갈 계획이다.박원순 시장이 24일 서울의료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찾아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한편, 시는 현재 시 예산의 1.3%(2666억원) 수준인 보건의료 예산을 2014년에는 2.3%(455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 시장은 “현재 서울시 채무가 19조원에 달하지만 투자할 때는 투자해야 한다”며 “2014년까지 서울시 예산의 30%를 복지 예산으로 투입하겠다”고 역설했다.이어 그는 “도쿄, 싱가포르 등은 보건예산이 시 예산의 5%를 넘는 데 비해 우리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요람이 아니라 뱃속 태아일 때부터 무덤까지 누구나 건강한 체온인 36.5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번 복날엔 이색 치킨요리 먹어볼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이 지겨운 사람들을 위한 이색 보양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닭고기를 사용하고 매운 맛으로 이열치열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이 평범한 치킨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된 이색 치킨 메뉴를 내놓고 복날 고객몰이에 나섰다. BBQ는 청량고추보다 50배 맵다는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로 만든 ‘BBQ 하바네로 불닭발’을 출시했다. 굽네치킨 ‘오리지널 한마리 세트’‘하바네로 불닭발’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꼽히는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와 닭발을 결합한 신개념 메뉴로, 강하고 맛있는 매운 맛이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무뼈 닭발을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제 직화구이 방식으로 구워내 닭발의 쫄깃한 맛과 불에서 갓 구워낸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도 특징이다. 비비고에서는 여름 보양식 메뉴로 가시오가피 닭볶음탕을 선보였다. 매콤한 고추장으로 양념한 닭에 가시오가피를 더해 원기보양식으로 그만이다. 가시오가피는 신경쇠약, 식욕부진 등에 효과가 있어 무더운 여름에 제격인 보양재료로 여기에 한국인이 즐겨 찾는 매콤함까지 더해 온 가족의 복날 저녁 메뉴로 좋다. 굽네치킨은 치킨 고유의 담백한 맛을 살리면서 칼로리도 낮은 구운 치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닭 가슴살의 단백질 함량과 닭 날개의 콜라겐 성분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도움을 줘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좋다. 특히 오리지널 메뉴를 주문할 때 1만원만 더 추가하면 2마리를 제공해, 여럿이 먹을 때 경제적이다. 피쉬&그릴은 철판 위의 치킨과 양파가 입맛을 돋워 주는 ‘철판 양파닭’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오늘통닭 ‘숙주 품은 통닭’여름이 제철인 양파는 체력 증진은 물론, 콜레스테롤·혈당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다.‘철판 양파닭’은 지글지글 끓는 철판 위에 부드럽게 먹기 좋은 케이준 치킨과 양파, 소스가 어우러진 메뉴로 뜨거운 철판 위에서 살짝 익혀진 양파의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여름철 지친 입맛을 돋우어 준다.35년 전통의 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은 숙주와 통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숙주 품은 통닭’을 선보이고 있다. 숙주는 열기를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더위 예방에 좋다. 볶은 숙주 토핑과 후라이드 통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숙주와 달콤 짭짤한 간장소스, 베트남 고추의 매콤한 끝맛이 담백한 닭고기와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이탈리안 파스타치킨 카페 빠담빠담은 인도의 대표 음식 카레를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리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바삭바삭한 치킨 위에 카레 파스타 소스와 파스타면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카레는 주성분인 강황이 항암, 항산화 작용, 간기능 개선 및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 음식이다.
- ‘엄마표 아이스크림’ 만들어 볼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절로 난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산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몸에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엄마들 입장에서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생과일을 활용한 ‘엄마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면 된다. 천연 과일로 만든 오렌지바14일 원액기 휴롬은 여름 간식이 고민인 엄마들을 위해 과일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제안했다. 과일을 이용해 건강에도 좋고 영양도 지킬 뿐 아니라, 시원하고 맛도 좋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만드는 법도 간편하다. ▲ 방부제와 첨가물 없이 만드는 천연 아이스바재료는 과일과 연유를 준비한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오렌지나 참외, 멜론, 사과 등이 좋다.준비된 과일을 착즙해 연유를 섞는데, 원액 100㎖당 연유 1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이를 아이스바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얼리면 시판되는 빙과류 못지않게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바가 완성된다. 아이스바 용기가 없다면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에 얼려도 좋다. 천연 과일 샤베트▲ 고급스런 천연 과일 샤베트녹여먹는 재미가 쏠쏠한 ‘과일 샤베트’는 아이들의 기분을 상큼해 만들어 줄 묘약이다. 재료는 과일과 꿀 또는 올리고당. 샤베트로 먹기 좋은 과일인 복숭아, 수박, 배, 오렌지, 멜론을 착즙한 뒤 꿀이나 올리고당을 섞는다. 과일의 원액을 얼리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꿀이나 올리고당을 첨가하면 보다 달콤해진다. 이때 과일 원액 100㎖당 꿀·올리고당 1스푼이 적당하다. 이를 냉동실에 3~4시간 얼린 뒤, 꺼내어 숟가락으로 긁어 으깨어 주고 다시 냉동실에 얼리면 시원한 질감의 샤베트가 완성된다.우유에 과즙을 넣어 만든 천연 아이스크림▲ 부드러운 우유로 즐기는 천연 아이스크림부드러운 우유와 싱싱한 과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에는 사과, 참외, 배, 딸기 등의 과일 원액과 분유, 연유가 필요하다. 사과를 착즙할 경우 껍질 채 착즙하는 것이 좋다. 과일 원액에 분유를 섞을 때에는 분유가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소량의 과일 원액에 연유, 분유를 미리 섞은 다음, 나머지 주스를 섞어야 한다. 잘 섞인 재료들을 넓은 그릇에 담아 1~2시간 얼린 뒤 다시 꺼내어 수저로 긁어 으깨어 준다. 이를 2번 정도 반복하면 시판 아이스크림과 같이 쫀득쫀득한 맛을 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의 칼로리가 걱정이라면 탈지분유를 사용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 복(伏)날 앞둔 유통가..보양식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초복(18일)을 일주일 앞두고 유통가의 보양식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길고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보양식에 대한 수요도 한층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용 생닭의 경우 초·중·말 삼복(伏) 중 초복에 몰리는 매출이 45% 가량으로 가장 크다. 연간으로 따져도 복날은 놓칠 수없는 대목이다. 이마트(139480)의 경우 초복에서 말복에 이르는 20여일 동안 판매되는 생닭 매출이 1년 전체 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고객의 눈길과 발길을 끌려는 유통가의 호객활동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12일부터 대만산 직화구이 민물장어(100g)를 국내산의 반값 수준인 7400원에 선보인다. 국내산 민물 장어는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생산량 급감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이다. 또 삼계탕용 영계는 역대 최대 물량인 50만 수를 사전 기획해 3780원에 판매하며, 단독 상품으로 제주도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게 풀어 키운 방목 토종닭 5만 마리를 마리당 1만800원(1kg이상)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통해 삼계탕용 닭, 전복, 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일반 삼계탕용 닭보다 2배 가량 큰 ‘삼계탕용 큰 닭(800g내외)’을 내세웠다. 가격은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5000원이다. 롯데마트 측은 “가정에서는 1인당 한마리씩을 따로 끓여 먹는 일이 많지 않다”며 “전복 등을 넣고 가족이 같이 먹을 수 있는 백숙용으로 큰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삼계탕용 재료인 활전복(8마리, 1만원), 찹쌀(4kg, 1만1000원), 인삼(100g, 7000원) 등도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도 빠질 수 없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생닭 2만수(500g)를 3000원에 선보이는데, 점별 100수에 한해 15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는 전점에서 ‘수산물 보양식 특별전’을 열고 전복, 장어, 민어, 산낙지 등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상품도 준비돼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두사람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찹쌀 품은 큰 삼계탕’을 1만원에, 이마트는 녹두삼계탕(6500원), 들깨삼계탕을(7300원), 반계탕(4700원)을 각각 판매한다. 11번가는 미끼 상품으로 100원짜리 영계를 내걸었다. 11번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상가 4000원짜리 삼계탕용 영계(530g)를 하루 500마리 한정으로 100원에 판매한다. 또 오후 3시에는 2만1900원 상당의 농협 정품수박(7~8kg)을 9900원에 매일 11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오골계, 장어, 우족 등을 최대 51% 할인가에 판매한다. CJ몰은 ‘복(伏)날은 간다’는 음식 기획전을 개최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녹채원 영양 삼계탕 6팩’(4만5800원), ‘다향오리 훈제 슬라이스 20팩’(5만8900원), ‘미당 추어탕 5팩’(3만520원) 등이 있다. GS샵의 경우 TV홈쇼핑에서는 `목우촌 무항생제 오리’(5만9900원)와 `수협 바다 장어’(5만9900원) 등을 편성해 복날인 18일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온라인몰에서는 복날 맞이 기획전으로 8월 말까지 삼계탕, 도가니탕, 장어, 전복 등의 보신세트를 할인 판매하며 수박, 자두, 천도복숭아 등의 제철과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관련기사 ◀☞이마트 "신촌 밀리오레 인수설 사실무근"☞이마트, 美 미라수 와인 반값 판매 시작☞이마트, 밀리오레 인수 조회공시 요구받아
- 려(呂), 약령원 ‘새치커버크림 염색약’ 출시
- 아모레퍼시픽 려(呂), 약령원 새치커버크림.[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모레퍼시픽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는 한방성분 100% 국산(동백씨오일,하수오,인삼,갈근) 처방으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보호하면서 백모를 염색을 할 수 있는 ‘약령원 새치커버크림’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 제품에 함유된 인삼, 하수오, 갈근은 염색 시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며, 동백씨 오일은 염색 후 손상되고 뻣뻣한 모발에 영양을 주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모발을 코팅해 부드럽고 윤기 나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보통 염색을 할 때 역한 냄새와 눈을 시리게 하는 기존 염색약과 달리, ‘약령원 새치커버크림’은 PPD, 암모니아 등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은은한 한방 향이 감돌아 편안하게 염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크림 타입으로 발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흘러내리지 않아 혼자서도 간편한 염색이 가능하며, 도포가 정확해 모발 뿌리 염색 시 편리하다.사용 방법은 1제와 2제를 동일한 비율로 섞어 모발에 균등히 바르고 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그 다음 샴푸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고 내장된 탈모방지 의약외품 ‘약령원 두피모발팩 크림’을 두피와 모발에 도포하고 문지른 뒤 한번 더 헹궈낸다. ‘약령원 두피모발팩 크림’은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에 부드러움을 더해 윤기와 선명한 색상을 지켜준다.새치량과 밝기에 따라 흑색, 흑갈색, 짙은 갈색, 자연갈색 등 4가지의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7월 중순부터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인 ‘아리따움’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2000원대.한편, 약령원 새치커버크림 구매 고객에게 손상된 모발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는 ‘약령원 손상 모발 케어 세럼’ 10 ml를 2만명 한정으로 제공한다.
- [우리지역 소식] 영등포구, 식생활 정보센터 운영 외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4일자 2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 영등포구, 식생활 정보센터 운영영등포구는 구 보건소 내에 ‘식생활 정보센터’를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10~12시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한 밥상 만들기’, 매주 수요일 오후4~5시에는 영·유아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를 교육하는 ‘오감만족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영양 상담’도 연중 진행된다.문의 영등포구 보건지원과 02-2670-4902◆ 강서구, “예산편성에 참여하세요”강서구는 8월31일까지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집한다. 강서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 ‘예산편성에 바란다’ 코너나 직접방문·우편 등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주민 의견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구 의회 심의·검토를 거쳐 예산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문의 강서구 기획예산과 02-2600-6061◆ 서대문구, ‘학급박물관’ 운영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학급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투어는 8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지질시대 시계 만들기,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홈페이지(namu.sdm.go.kr)에서 7월 중순부터 가족 단위로 선착순 모집한다.문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02-330-8869◆ 마포구, 불법 주정차 단속 어린이체험단 운영마포구는 여름방학 동안 주정차 위반 단속현장을 함께 해보는 어린이체험단을 모집한다. 마포구청 교통상황실 견학, 교통 관련 교육, 단속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학교5,6학년을 대상으로 20일부터 한 달 간 매주 화·목요일 오후2~5시에 운영된다. 15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동 주민센터나 이메일(kjhwo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마포구 교통지도과 02-3153-9652◆ 양천구, ‘월드알리미가 떴다’양천구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를 위한 ‘월드 알리미가 떴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월드 알리미’로 선정된 결혼이주여성은 전문강사 교육을 이수한 후 어린이집·유치원을 방문해 모국 언어와 전통놀이, 생활양식을 교육한다. 11월 말까지 전문강사 10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에 거주한 지 3년 이상돼 한국어와 모국어 사용이 자유로워야 하며 한국과 자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결혼이주여성이 지원할 수 있다.문의 양천구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02-2699-6900◆ 성동구, ‘3불3통’ 운영성동구는 ‘3不(불편·불안·불쾌) 제로, 3通(정통·능통·소통) 강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에 민원수거함 ‘시민의 소리함’을 설치,운영한다.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민원은 처리 진행 사항 등을 주민에게 안내하는 ‘민원 처리 예고제’도 운영한다. 또 ‘시민불편살피미 처리 예고 스티커’를 만들어 민원 현장에 부착해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동일한 민원이 다시 들어오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문의 성동구 감사담당관 02-2286-5073
- ‘숫자=웰빙’ 식품업계, 신제품 속 숫자마케팅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식품업계가 웰빙 숫자를 활용한 신제품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업계 따르면 최근 식품업계에는 가격, 날짜 등을 의미하던 기존과 숫자마케팅과 달리 웰빙을 담아낸 숫자들이 인기다. 시대의 소비패턴 반영하고 있는 것. 예컨대 0.8㎜ 냉면, 3세대 콩나물, 175일 배, 9가지 약속 어묵 등이 그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숫자의 의미에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사회적 트렌드가 고려된다”고 설명한다. 과거 3분 카레가 빨라지는 현대인들의 삶을, 써니텐이 부상하는 10대 소비자 계층을 반영했던 사례와 유사하게 최근엔 건강이 숫자마케팅의 최우선 요소로 떠오른 것. 손수함흥비빔냉면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은 여름을 겨냥, 감자전분을 활용한 0.8㎜ 냉면을 선보였다. 점성을 향상시키는 감자전분을 섞어 시중 제품보다 얇고 쫄깃한 웰빙형 면발을 뽑아낸 것이다. 특히 감자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높아 동치미에 양지를 우려낸 냉면육수와 만나면 영양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까지 해준다. 아워홈은 최근 출시한 컵냉면 ‘손수 바로조리 물비빔 냉면’도 0.8㎜의 면발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냉면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3세대콩나물풀무원식품은 ‘3세대 콩나물’을 내세웠다. 농촌진흥청과 3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품종 콩으로 만든 신제품에 이 같은 콘셉트를 도입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 ‘풍원콩’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의 함량이 기존 콩보다 두 배 이상 높다. 100% 제주산 풍원콩으로 만든 ‘더 고소한 풍원콩나물’은 8㎝ 이하로만 재배해 고소하고 식감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농약, 성장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웅진식품은 배가 최적의 맛을 낸다는 175일이란 기간을 신제품에 담았다. 이달 초 출시한 주스 ‘자연은 175일 배’는 175일동안 자란 배를 엄선해 사용함으로써 달지 않고 시원한 맛과 알맞게 익은 영양을 살렸다. 웅진식품은 이 제품 외에도 ‘자연은 90일 토마토’, ‘자연은 790일 알로에’, 자연은 ‘180일 크랜배리’ 등 재료가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는 기간을 활용한 제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사조대림은 최근 ‘9가지 약속 부산어묵’을 선보였다. 9가지 약속은 ‘3가지 국내산 원재료는 첨가하고 합성보존료, 산화방지제, 합성착색료 등 6가지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일염, 쌀, 생 야채 등 건강한 3가지 국내산 원재료로 만들어 건강함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그 밖에도 CJ제일제당은 화학적 합성첨가물는 물론 효모 추출물 등 천연 첨가물조차 넣지 않은 맛내기 제품 ‘100% 원물 산들애’를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홍승직 아워홈 식품마케팅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맛 못지 않게 영양을 생각하기 때문에 건강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숫자 마케팅도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