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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창업의 성공열쇠, 女心을 잡아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회식문화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회사 내에 여성 구성원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식 메뉴 선택에서도 여성들이 주도권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족 외식은 물론 직장 회식에도 여성들의 입김이 커진 만큼 어떻게 여성들의 마음을 잡는가가 외식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꽃마름’은 샤브샤브, 월남쌈구이 전문점이다. 초기부터 여성고객을 주 메인타킷으로 잡고 인테리어부터 메뉴선정에 이르기까지 기획단계부터 차별화하여 출발했다. 맛과 영양은 물론, 서비스와 분위기,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여성들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들을 두루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샤브샤브요리집 꽃마름의 주요 메뉴는 각종 야채와 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 ‘월남쌈’과 살치살, 꽃갈비살 등 고급 쇠고기와 야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꽃마름 샤브샤브’. 샤브샤브는 영양소의 파괴가 적으면서도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웰빙 푸드다. 월남쌈과 샤브샤브는 맛과 영양까지 갖춘 데다 칼로리도 낮아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구이와 샤브샤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월남쌈구이&샤브샤브’ 메뉴는 두 가지 음식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여성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까지 잡은 인기 품목이다.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에피타이저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세트메뉴도 선보이고 있으며, 직장인을 위해 꽃마름 샤브샤브정식, 소불고기 정식, 돌솥 불고기, 열무국수 등 점심특선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꽃마름은 보다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원목자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간판부터 세부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꽃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즐기는 여성들의 특성을 고려,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입 소문을 타고 있는 꽃마름은 언론을 통해서도 잇따라 소개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직접 이 브랜드만의 독특한 컨셉을 경험하고 실제 창업에 나서려는 30대 이상 여성들이 많다고 본사 관계자는 전한다. 꽃마름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여성창업자가 도전하기에도 무리 없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본사는 다년간의 프랜차이즈 운영으로 얻어진 창업노하우와 분야별전문가로 구성된 체계적 교육시스템 및 운영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성공적인 창업과 수익창출을 돕는다. 또한 엄격한 식자재 검수와 안정적인 물류배송시스템을 갖추어 고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물류가 안정화 되고, 메뉴의 맛과 품질이 확실하다면 창업자는 직접적인 홍보보다 서비스에만 주력하면 된다. 외식창업 성공의 가장 큰 메리트인 셈. [창업문의: 02-332-3977 / www.kkmr.co.kr]
- (부음기사 종합)현재현씨 모친상外
- [이데일리 편집부]▲최중묵(전한국경인주물공단상근부회장)씨 별세, 재호(동남유화이사)씨 부친상, 황상희(대우건설부장)·강훈(한양대친환경센터연구원)씨 장인상-일시: 8일 오전 6시-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연락처: 02-3410-690707▲현재천(고려대 명예교수)·재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재현(동양그룹 회장)·재희(세종대 교수)·재란(이화의원 원장)씨 모친상- 일시: 9일 오후 1시21분-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 발인: 11일오전 7시-연락처: 02-2072-2091▲심상준(전수산개발공사감사)씨 별세, 형섭(전한수통상전무)·종섭(성균관대의대교수)씨 부친상, 황창연(전용인시사회산업국장)·이용호(차의대교수)·신영록(153구조안전기술대표)씨 장인상, 배은(보약사)·김란아란(앤민소아과원장)씨 시부상-일시: 8일 오후 2시-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연락처: 02-3410-6915▲박헌주(전한나라당대표보좌역)씨 별세, 강현희(대통령실제2부속실장)씨 남편상, 박헌규(사업)씨 형님상-일시: 8일 오후 4시30-빈소: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5시30분-연락처: 02-2072-2011▲유병석(해태제과전산실과장)씨 별세, 송지현(한국철도시설공단근무)씨 남편상, 유병군(수토건근무)·병균(수토건근무)씨 동생상-일시: 9일 오전 1시24분-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연락처: 02-2227-7597▲이승택(전동남철강대표)씨 부인상, 현정(서울아산병원영양팀영양사)씨 모친상, 김경준(LG화학부장)·윤대영(한림의대교수)·전계성(재미의사)·인세진(LG디스플레이대리)씨 장모상-일시: 7일 오후 6시9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연락처: 02-3010-223▲박정규(전증권감독원심의위원보)씨 부인상·승찬(제일제당과장)·수연(푸르덴셜생명부장)·선희(주부) 모친상, 이인혁(푸르덴셜생명시니어컨설턴트)·이충훈(법무법인세종변호사)씨 장모상, 한아름(유한킴벌리과장)씨 시모상-일시: 8일 오전 6시8분-빈소: 서울성모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연락처: 02-2258-5967▲신호전(기상청사무관)·추전(효성트랜스월드대표이사)·원신(양중교사)·옥천(안메디칼약국약사)씨 부친상, 도명달(전하나은행차장)·채정철(현대성우오토모티브전무)·진만룡(씨엔에이아산점사장)씨 장인상-일시: 8일 오전 5시30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연락처: 02-3010-2293▲정승재(하이닉스F설계1팀책임연구원)·재원(삼성전자네트워크사업부지원팀차장)씨 부친상, 최준보(인피니언코리아부장)씨 장인상-일시: 8일 오전 12시50분-빈소: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연락처: 02-2072-2014▲장계철(광양포스코기감)·애천(우리약국대표)씨 모친상, 류성열(제일매매상사대표)·이민근(엘엔케이대표)씨 장모상-일시: 8일 오전 8시30분-빈소: 효자원장례식장-발인: 10일 오전 7시 -연락처: 031-631-4411
- 창업은 현실이다, 실속 분명한 소자본 창업아이템!
-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소자본창업 열풍이 거세다. 갈수록 심화되는 일자리 불안에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생계형 창업자들이 더 늘어난 원인도 있지만, 포화상태에 이른 창업시장에 기존 아이템과 차별화된 경쟁력, 내실을 갖춘 새로운 업종과 창업아이템이 늘고 있다는 것도 최근 창업시장의 현상 중 하나다. 특히, 소비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 문화트렌드에 맞춘 실용성 높은 창업아이템의 등장은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메리트는 물론, 전체 창업시장의 경쟁력과 질적 수준을 높이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 볶음밥을 무점포 형태로 판매하는 ‘미르F&B’도 충분히 비전 있는 블루오션 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있다. 미르에프앤비는 “볶음밥전문”, “무점포창업”이라는 두 가지 특화된 아이템을 결합, 리스크가 최소화된 합리적인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스턴트 식품의 고급화와 내실 있는 소자본, 투잡창업 수요 증가라는 외식업계 및 창업시장의 동향에 최적화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볶음밥은 인스턴트식품의 대명사인 라면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높은 메뉴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웰빙열풍으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동시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볶음밥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우리와 외식문화가 비슷한 일본에서는 이미 시장규모가 1조 원대를 넘어서는 등 볶음밥의 인기와 사업성은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40억 대 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볶음밥전문 시장은 아직 확실한 포지션을 차지한 업체가 없는 블루오션에 속한다. 소비자들의 수요는 우수한 품질과 인지도를 갖춘 리딩 브랜드가 등장할 경우 급증할 전망이다. ‘미르에프앤비’는 2006년부터 볶음밥 생산에 주력,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제품의 품질을 높여 왔다. 무색소, 무방부제로 메뉴의 신선도와 영양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배송 및 보관에 관해서도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췄다. 우수한 메뉴 경쟁력과 안정적인 유통 시스템을 갖춘 ‘미르에프앤비’가 선택한 수익모델은 무점포창업이다. 창업자는 1천 만원 대 초 중반 정도의 비용으로 위탁판매영업점을 내고, 본사로부터 전용 냉동고와 POP세트 등을 지원 받아 편의점, 중소형마트, 독서실, PC방, 찜질방, 놀이방, 구내매점등에 볶음밥을 공급 판매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창업 시 가장 큰 비용부담이 따르는 점포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되는 한편, 창업 시 본사가 영업매장 섭외를 지원하고 주문 및 공급관리에 관한 충분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때문에 주부나 20~30대 초보창업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으며, 투잡 운영도 가능하다. 창업은 현실이다. 창업자금이 부족하다고, 비전 없는 아이템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무리하게 빚을 내 리스크르 높여야 할 것인가. 소자본 창업자들의 현실적이고 절박한 고민에 ‘미르에프앤비’는 새로운 답으로 제시될 만하다. [창업문의: 1577-2105 / www.mirfnb.co.kr]
- 밥의 달인 ''밥 소믈리에''를 아시나요?
- 일본취반협회가 주관하는 밥 소믈리에 테스트에 합격한 삼성에버랜드 여경엽 조리사, 김정순 과장, 이승재 대리(왼쪽부터)[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에버랜드에 국내 최초로 밥의 달인이 탄생했다. 삼성에버랜드는 21일 "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을 담당하는 푸드컬쳐사업부의 김정순 과장, 이승재 대리, 여경엽 사원 등 3명이 최근 일본 취반협회의 '밥 소믈리에'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밥 소믈리에'란 일본취반협회가 보증하는 전문가로, 밥의 주원료인 쌀의 산지와 밥 짓는 기술, 밥의 영양학 등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맛있는 밥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에버랜드측은 "일본계를 제외하면 이 테스트를 통과한 사실상 첫 외국인"이라며 "일본에도 밥 소믈리에는 320명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밥 소믈리에로 등극한 김 과장 등 3명은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회 밥 소믈리에 대회'에 참가해 쌀과 밥에 대한 이론과 실기 테스트를 치렀다. 이번 대회 실기시험에서는 기준 밥과 고시히까리, 히토메보레 등 쌀 품종별로 지어진 시료 밥들을 비교해 향, 외관, 맛, 찰기, 경도의 차이를 제대로 구별하는지에 대한 세밀한 평가가 이뤄졌다. 김 과장은 "밥을 짓기 위해 쌀을 불릴 때 물의 온도에 따라 시간까지 조절하는 일본의 섬세한 기술에 놀랐다"며 "이번에 습득한 선진 밥 기술을 토대로 항상 고객들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전국 400여 곳의 급식사업장의 밥맛 향상과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삼성 `옴니아 7`, 英서 먼저 선보인다☞칠레 광부들 곁엔 한국산 휴대폰이 있었다☞코스피 1870선 안착 시도..개인 `저가매수`
- 다이소, 가을맞이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이소아성산업(www.daiso.co.kr)은 가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가을맞이 집단장 홈인테리어전`을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수납의 기능성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바구니를 비롯해 시트지, 미니정원 용품 등을 2000~5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양손 빨간 소녀버드나무 천바구니`적은 비용으로 장식 효과까지 낼 수 있는 `딸기 원단 고사리바구니`, `양손 빨간 소녀버드나무 천바구니`, `빈티지 버드나무 바구니`등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바구니가 마련돼 있어,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더러워진 벽이나 오래된 가구를 새롭게 꾸미는 데는 포이트 시트지나 월포인트 스티커가 효과적이다. 꽃, 나비 등 다양한 문양과 칼라의 시트지와 스티커가 있어 집안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물로 이물질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소품 하나로도 가을의 멋을 낼 수 있다. 올가을 유행인 체크무늬나 브라운 계열의 거실화ㆍ쿠션 커버 등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또한 목재 액자, 컨트리풍 소품유리병 등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적절히 배치하면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이 외에 실내 미니정원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용품들도 판매한다. 펜스, 화분목 받침과 같은 정원용 인테리어소품, 화분, 고급정원용전지가위 등의 정원가꾸기 필수품, 식물영양제, 꽃ㆍ야채 씨앗세트 등 1000~2000원대 정원 꾸미기 용품의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안웅걸 다이소 이사는 “계절 변화에 따른 집안 분위기 연출을 위해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로 실속있는 가을맞이 집단장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金배추 파동? 내달말에는 되레 `가격 급락` 우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천정부지로 뛰어 오른 배춧값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장철 막바지인 11월 말부터는 갑자기 늘어난 공급으로 배춧값이 급락, 농민들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배추값 폭등세 반작용으로 이익을 보려는 농가의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관세를 0%로 인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정부 "내달 김장철엔 포기당 2500원 선" 배추는 한 해에 3~4번(월동배추, 고랭지배추, 가을배추)의 수확철을 맞는다. 현재 시중에 나온 배추는 지난 8월~9월에 심은 고랭지 배추다. 여름철 반복된 고온과 폭우로 피해를 본 강원도 고지로 공급처가 한정돼 있다보니 가격폭등이 심하다. 실제로 올해 고랭지 배추 생산량은 15만 1000톤으로 평년보다 30~40% 정도 감소했다. 정부측은 현재의 공급량 부족 현상이 10월 중순 쯤 고비를 맞으면서 가격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 중순 이후 시작되는 김장용 가을배추는 공급사정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9~10월에 심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을배추 역시 올해 생산량은 평년보다 18만 톤 정도 감소하겠지만, 재배지역이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돼 1만 원대를 호가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과잉생산 탓에 18만 톤 가량을 폐기처분했던 작년보다는 비싸겠지만, 기상조건에 큰 변수가 없는 한 현재 소비자가격의 4분의 1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7일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 차관은 "배추 가격이 이달 중순까지는 가격이 좀 높게 형성되고 하순부터는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11월부터는 (배추)포기당 2000원대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11월 말 급락 가능성도..재배면적 증가에 수입물량 가세" 그러나 평년 김장철 배추수요가 140만톤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13% 정도가 여전히 부족하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부족분은 초기생육이 불량한 배추에 특수영양제를 주거나 병충해방제, 재배기술 등을 보급해 5만~10만 톤을 늘릴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 또 출하량을 조절하려고 계약재배하는 배추를 지난해 11만 톤에서 올해 19만 톤으로 늘리고, 보통 1~4월에 나오는 월동배추 계약재배량도 12월에 5만~6만 톤 조기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대책이 실행되면 김장철 배추수요는 대부분 충족할 수 있다. 문제는 오히려 11월 말부터 내년 초까지 겨울철에 공급되는 배춧값이 급락할 가능성이다.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농민들이 현재 김장철 가을배추 뿐 아니라 월동배추까지 생산면적을 늘리고 있다. 배추 생육기간이 60~70일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 날씨가 좋아 풍작이 날 경우 연말과 내년 초 배추값은 더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수입 신선 배추의 관세를 0%로 내림에 따라 시세 차익을 노린 민간업자들의 수입도 늘고 있다. 국립식물검역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검사를 마친 중국산 수입 배추 물량은 96톤이며, 6일 하루 검역원에 검사를 신청하고 대기 중인 물량만 해도 48톤에 달한다. 농산물유통공사가 중국서 수입기로 한 150톤의 배추도 13일쯤 국내 들어온다. 농민단체에서는 "정보가 제한돼 있는 농민들이 배춧값 폭등에 영향을 받아 배추재배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대책이 공급확대를 통한 물가안정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추후 폭락에 따른 농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