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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이렇게 관리하세요! TMJ Self-Care법
  • 턱관절 장애, 이렇게 관리하세요! TMJ Self-Care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턱관절에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에서 턱관절을 사용하지 말라는 신호다. 이럴 경우 휴식을 취해야 하며, 휴식의 의미는 턱관절을 될 수 있는 한 적게 사용하고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상태라 볼 수 있다. 턱관절과 얼굴근육의 정상적인 휴식상태는 치아와 턱관절, 볼, 입술부위가 모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이완된 상태를 말한다. 그럼, 턱관절 장애의 관리법, Self-Care에 대해서 TMJ치과 조경복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부드러운 음식을 먹어라= 턱관절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단단한 음식은 턱관절과 근육을 많이 긴장시키고, 치유를 더디게 할 수 있다. 특히 단단한 고기나 앞니로 찢어야 하는 질긴 음식은 피하고,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들도 주의한다. 달걀은 후라이드보다 찐 것, 부드러운 치즈, 스프, 요거트와 같이 적게 씹어도 되는 음식이 좋다. 만약 영양적 균형이 걱정된다면 같은 재료라도 조리 시 재료들을 갈거나 연한 형태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이렇게 연한 음식들은 턱관절과 안면근육들이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nbsp;◇껌은 씹지 않는다= 껌을 씹는 것은 턱관절과 안면근육에 매우 해로울 수 있다. 건강한 턱관절과 근육을 가진 사람도 껌을 격렬하게 씹음으로써 턱관절에 외상을 입을 수 있고, 더 심할 경우 염증이 생긴다. 특히 이미 턱관절과 근육에 염증이 있다면 껌 씹기를 피해야 하고 턱관절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으로 껌을 씹지 않는 것이 좋다.&nbsp;◇얼굴근육을 이완시킨다= 턱관절을 쉬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은 이완시키는 것. 입술의 힘을 빼고, 윗니와 아랫니가 떨어지게 하고 치아가 서로 닿는다고 느끼면 스스로 치아가 닿지 않도록 약간 띄우고, 심호흡을 한다. 치아는 삼킬 때를 제외하고는 서로 접촉되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음식을 먹을 때라도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있기 때문에 접촉되는 것은 생각보다 적다. 입을 다물고 침을 삼키는 것처럼 하면 치아가 닿는 느낌이 있는데 위아래 치아가 닿는 순간은 치아와 턱관절, 얼굴과 목근육에 압력을 가해진다. 이것은 턱관절, 근육과 치아에 해로울 수 있고, 통증을 더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치아가 닿을 때마다 의식적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한다.&nbsp;◇하품할 때 주의하라= 턱관절에 염증이 있는 상태일 때, 하품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하품을 할 때 근육과 관절에 있는 인대가 정상보다 더 늘어 나기 때문에 과도하게 입을 벌리면 근육과 관절이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하품하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하품 시에는 주먹을 만들어 아래턱의 아랫부분에 받치고 그 압력에 대항하여 하품을 한다. 이 방법은 주먹이 아래턱을 지지해 주고 과도하게 턱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며, 다른 방법은 머리를 앞으로 숙여 아래턱이 가슴에 닿도록 하고 하품을 한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온열찜질과 냉찜질을 하라= 열은 관절과 근육의 염증에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치료법이다. 건조열보다 습윤열이 더 좋다. 습윤열찜질은 따뜻하게 젖은 수건을 15분에서 20분 동안 턱관절에 대고 있는 것이다. 열은 손상된 근육과 관절에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들과 노폐물이 조직들로부터 빠져 나오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그러나 턱관절 손상이 발생한 처음 2-3일은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만약 열찜질을 한다면 상처조직이 더 붓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nbsp;턱관절에 타격을 입었을 때, 즉각적인 치료는 얼음찜질이다. 얼음찜질은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돕는다. 얼음은 삐거나, 근육경련과 같이 장기간의 근육통증,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에 최고의 방법이다. 만약 온열찜질과 얼음찜질은 동시에 적용할 경우, 먼저 염증 혹은 긴장해 있는 근육에 5-10분간 열찜질을 하고 그 다음 얼음조각으로 통증이 있는 곳을 가볍게 쓸어 내려 준다. 이 과정을 1세트에 4-5번 정도 시행하고, 마무리는 항상 차가운 찜질로 한다. 매일 4-5세트 정도 반복 시행하면 여러분들의 턱관절과 근육의 이완에 큰 도움이 된다.&nbsp;&nbsp; &nbsp;◇바른 자세를 유지가 중요하다= 자세는 턱관절과 근육에 매우 중요하다. 턱관절 기능교정 장치를 장착하면 목뼈와 어깨, 골반, 발까지 영향을 미쳐 자세가 교정되기 시작하므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가슴에 턱이 닿는 것을 피하고 손으로 지지하여 기대어 앉거나 서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 허리에 수건과 같은 것을 돌돌 말아 지지해 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수면 시에 한쪽으로 딱딱한 베개나 팔로 턱을 받치고 잔다면 턱이 한쪽으로 멀리 밀리게 되어 근육과 턱관절에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nbsp;◇규칙적인 턱운동을 해야 한다= 턱근육을 이완시키고 수축시키는 간단한 운동방법으로는 혀 끝을 입천장 방향으로, 앞니 바로 뒤에 위치하게 한 후 입을 수직으로 아래 위로 벌려 주는 운동이다. 이것을 아침 저녁으로 10회 반복해 준다. &nbsp;◇영양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몸 스스로가 치유되고 회복되기 위해서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 영양요법은 신체 자연치유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들기 때문에, 만성 증상으로 힘들어 왔던 턱관절 장애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다. 영양요법으로는 신체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는 일반적 치료와 인체 내 자동조절기능을 방해하는 기생충, 전신 이스트 감염, 헬리코박터 감염, 여러 가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적 영양요법제나 동종요법제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nbsp;◇침술점을 활용하면 좋다= 턱과 두통의 완화를 위한 침술점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위치하는데 이 부위를 불편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도록 꽉 누른다. 그리고 나서 5분 정도 부드럽게 눌러 준다. 이렇게 침술점을 자극하는 것은 머리와 턱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nbsp;◇치과치료 시는 주의하라= 30분 이상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치과치료는 될 수 있는 한 피한다. 치과치료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얼굴과 턱근육을 긴장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치료 시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미리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장시간 치과치료를 해야 할 때는 5-10분마다 1분간 치료를 중단하고 쉬어야 한다. 발치를 하는 경우나 치료 시에 벌린 입을 고정하는 장치를 할 경우 과도하게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nbsp;&nbsp;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nbsp;◇전화기 사용시도 주의하라= 전화를 받을 때 손을 사용하지 않고 턱과 어깨 사이에 전화기를 끼고 통화하면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렇게 사소한 생활습관 하나하나에 주의해야 한다. &nbsp;◇기타, 이런 것도 알아두면 좋다= 염증이 심할 경우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먹는 타이레놀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매우 적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턱관절 통증환자들에게는 덜 효과적이다. 턱관절 환자들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부루펜)이 더 적합하다. 이것은 항염효과와 통증감소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속에 엔도르핀이라는 화학성분을 방출하게 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마사지와 요가, 명상 또한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 &nbsp;( 도움말 : TMJ치과 조경복 원장)
특화된 조리방법으로 경쟁력 갖춰
  • 특화된 조리방법으로 경쟁력 갖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외식업의 다양한 변화로 수없이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설정이다. 경쟁력 있는 메뉴와 체인 본부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청운누룽지백숙(대표 백용주, www.mychungwoon.com)은 백숙이라는 유행을 타지 않는 음식과 시대적인 요구 ‘웰빙’ 이라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여년동안 닭과 오리등 한식요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조리방법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등급의 닭과 한방무항생제 오리를 사용해 ‘웰빙’음식을 추구하고 있다. 청운누룽지백숙 백용주 대표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신선하고 좋은 국산재료를 사용한 웰빙먹거리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정성이 가득담긴 맛있는 음식,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과 실천을 앞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청운누룽지백숙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물류로 유통거품을 없앴다. 인테리어, 서비스, 조리등 음식점 경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체계화 시킴으로서 점주들의 경영을 안정시켜 준다. 주요메뉴로 오리누룽지백숙은 청운만의 고유의 방법으로 오리 특유의 냄새와 기름을 제거하여, 맛이 구수하고 담백하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현대인의 체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며, 우리 몸에 보양이 되는 영양 만점. 닭누룽지백숙은 음식을 조리할 때 누룽지 백숙 자체에서 찹쌀 누룽지가 생성되기 때문에, 맛이 구수하고 담백하며, 닭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 노약자나 임산부의 영양식으로 좋다.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소비자와 일상 생활에 지친 분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는 음식메뉴이다. 창업비용은 313 ㎡ (100평)기준으로 가맹비 1천만원을 포함해 1억1550만원이 예상된다. (문의) 031-384-0051
2008.06.12 I 강동완 기자
실버족, 창업으로 제2의 인생맞아
  • 실버족, 창업으로 제2의 인생맞아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실버족들이 건강기능식품매장 가맹사업으로 제 2의 인생을 맞고 있다. 웰빙열풍과 맞물려 건강기능식품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창업자들은 건기식 가맹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특히 안정적인 노후자금 확보와 다년간의 건강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장에 찾아온 손님에게 건강메신져 역할도 할 수 있어 50-60 대 실버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실버창업의 열쇠는 강한 의지 &nbsp;유럽형 헬스푸드샵 내추럴하우스오가닉 방배점의 이혜영 점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선 강한 의지와 꾸준한 자기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bsp;이 점장은 “은퇴 후 충분히 일할 여력이 남아있지만 대부분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두려워한다” 며 “자신감과 연륜을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도전 하라”고 말했다. 가맹사업 3년째에 접어든 이 점장은 “94년에 우연한 기회로 독일 최대 유기농 건강식품 전문매장인 리폼하우스 아카데미에서 연수를 받으러 갔다가, 유기농의 생산, 재배, 유통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관련 사업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고 덧붙였다.이를 계기로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 건기식 가맹사업이라 생각되어 시작하게 된 것. 이 점장은 “매장엔 유기농식품, 건강기능식품, 건강지향 식품을 별도로 배치되어 유기농 제품을 사러 왔다가 맞춤형 상담을 받고 다른 건강기능, 건강지향 식품 등도 구매한다” 며 “20대 젊은 고객부터 70대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점장은 “본사와 가맹점주간에 하루에 2번 화상교육과, 연수, 합숙교육 등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받아 내추럴하우스오가닉의 가맹점주들은 건기식에 관련해서는 전문가” 라며 “이웃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메신져로 힘 닿는 데까지 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50대 갱년기 창업으로 극복 &nbsp;삼양제넥스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굿썸’ 응암점의 오지민 점장은 2006년 12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사업설명회를 들으러 갔다가 ‘무색소, 무 방부제, 무첨가’ 원칙의 제품만을 고집한다는 회사 경영이념이 마음에 들어 시작하게 됐다고. &nbsp;오 점장은 “그린젠 건강상담지를 통해 건강상태 분석, 식습관분석, 생활습관 분석 후 맞춤형 상담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며 “특히 단골 고객 중 건널목을 건너가다가 횡단보도 접촉사고가 났는데 병원대신 여기를 달려왔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고 말했다. 오점장은 또 “가맹사업을 시작하면 본사에서 제품 관련 교육을 받지만, 별도로 영양관련 서적도 읽고, 수지침 등도 배워 50대의 갱년기도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실버 예비 창업자들에게 오 점장은 “인근 주민뿐 아니라 강원도, 일산 등 외부 고객들도 소개를 통해 찾아와 제품을 택배로 보내 줄 정도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며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고 공부에 대한 투자와 열정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06.12 I 성은경 기자
구수하고 담백한 영양식, 비수기 없는 것이 강점
  • 구수하고 담백한 영양식, 비수기 없는 것이 강점
  • [이데일리 EFN 임명숙 객원기자] 닭고기는 나라와 세대를 초월해 각광받는 음식으로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다. 닭칼국수는 삼계탕과 함께 단백질을 보충하고, 진하고 담백한 육수의 건강식으로 꼽히는 좋은 음식이다. 해물에 비해 닭 냄새가 나거나 자칫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꺼리기도 하지만, 제대로 조리한다면 오히려 담백한 육수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엔 해물칼국수가 대세인데 반해, 닭칼국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집들이 있어 벤치마킹해 본다. ◇ 건강식, 식재료 비용 절감, 담백한 맛 날씨가 꾸물꾸물하거나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여지없이 칼국수가 생각난다. 담백하고 구수한 국물 맛에 마음속까지 개운해진다. 칼국수는 다양한 식재료에 따라 그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지금이야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지만,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때에는 특별한 날이나 행사 때 먹었던 귀한 음식이었다. 주로 메밀면이 흔했고, 밀가루가 귀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리와 밀 수확이 끝날 즈음인 유월 유두(六月流頭 : 음력 6월 15일)에는 햇 밀로 칼국수나 전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경남지방에서 즐겨 먹었던 닭칼국수는 모심기가 끝난 후 농민들이 영양 보충식으로 즐겨먹었을 정도다. 칼국수는 면과 육수, 고명으로 들어가는 식재료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음식으로 변신한다. 멸치, 바지락, 사골, 쇠고기 등 다양한 맛의 육수와 감자, 호박, 배추, 버섯, 부추 등 각종 채소를 활용해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 다양한 메뉴개발이 가능하다. 닭칼국수는 소화를 돕고 몸을 보호하는 건강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칼국수 집에서 닭칼국수를 접하기 힘들어졌다. ‘닭한마리’집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웰빙 붐에 힘입어 해물이 각광받으면서부터다. 하지만 닭칼국수는 웰빙 트렌드와도 잘 맞는다. 닭칼국수의 주재료인 닭고기 때문이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높아 뼈대와 세포조직 형성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가슴살도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는다. 육질이 연하며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해 소화흡수 또한 잘된다. 칼로리가 낮아 체중을 조절해야 하는 환자들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 수정식당, 보양식 버금가는 깊은 맛과 정성 서대문 적십자병원 후문에 자리한 '수정식당'은 다양한 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nbsp;'수정식당' 박수현 대표는 집에서 직접 기른 닭과 한약 재료로 쓰이는 엄나무, 오가피, 헛개나무, 조릿대, 항기나무 등의 한약재를 닭칼국수 식재로 활용한다. 한 그릇에 4000원 하는 가격대에 비하면 그 어떤 칼국수 집보다도 내용물이 알차다. &nbsp;이곳에서 나오는 각종 채소 역시 박수현 사장이 직접 재배하고 만든 것이다. 때문인지 국물 맛도 여느 닭칼국수 집보다 진하고 깊은 맛이 배어 있다. 단, 여러 가지 한약 재료를 넣다보니 다른 닭칼국수에 비해 약간 짙은 색을 낸다. 처음엔 진한 색깔 때문에 약재의 농도를 맞추느라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한다. 한약 재료로 인해 육수가 너무 텁텁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닭칼국수의 담백하고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수정식당'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맛을 전한다. 마치 삼계탕 한 그릇 먹고 난 듯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이곳에서 술을 마신 고객들은 국물과 함께 먹으면 숙취가 덜 느껴진다고까지 한다. '수정식당'의 주 고객은 인근 오피스가와 병원직원, 병원을 찾는 고객이 주류며, 연령층 또한 다양하다. 메뉴는 닭곰탕(5000원)과 닭개장(5000원), 닭죽(6000원), 닭무침(1만원), 닭한마리(1만3000원)가 전부다. 닭죽은 찹쌀과 닭육수, 마늘만 넣어 만들어 담백하면서 구수한 맛이 난다. '수정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닭무침은 각종 야채와 양념장과 겨자를 넣고 버무려 새콤한 맛에 술안주로 인기다. 닭한마리는 닭을 찢어 쌈을 싸먹는 것이 이색적이다. '수정식당'의 음식을 집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로 만들어 어머니가 해주신 맛 이상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5년 전 약재를 너무 많이 넣어 닭육수 색깔이 많이 짙었죠. 손님들이 거부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오가피를 많이 넣게 되면 육수가 까맣게 되는 것을 알았죠. 손님들이 한 번만 드셔도 몸이 개운하고 보양이 되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세요.” 남성들은 주로 닭곰탕, 여성들은 얼큰한 닭개장과 닭칼국수를 즐겨 찾는다. 칼국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는 익힌 깍두기와 익히지 않는 겉절이로 구색을 맞췄다. '수정식당'은 몇 테이블 안 되는 작은 규모지만, 이집의 진 맛을 알고 찾아오는 단골 고객이 주류를 이룬다. ◇ 일산칼국수, 365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 일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한번쯤 가봤을 법한 '일산칼국수'. 서울까지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지난 82년부터 2대에 걸쳐 운영해오고 있는 '일산칼국수' 메뉴는 닭칼국수(6000원) 한 가지다. 여름엔 냉콩국수(6000원)를 내기도 한다. 가격은 5000원이었는데, 올 1월부터 원재료 상승으로 인해 1000원을 올렸다. “닭칼국수는 질리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한참 해물칼국수가 유행일 때도 잠깐 그쪽으로 휩쓸렸던 고객이 결국, 닭칼국수 맛이 그리워 다시 찾더라구요. 예부터 밀은 닭으로 다스리라는 말이 있어요. 밀은 찬 음식이라 바지락보다는 닭과 궁합이 잘 맞아요.” 면은 매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배합해 기계로 반죽하고, 칼로 써는 전담직원이 있을 정도다. 칼로 썬 면은 끈기가 살아있고 물에 끓여도 잘 불지 않아 다 먹을 때까지 쫄깃한 맛이 유지된다. '일산칼국수'의 특징은 맛도 맛이지만, 칼국수와 고명으로 올려지는 닭고기의 양이 푸짐하다. 134석 규모에 하루 1000여 그릇이 소비되며, 포장고객만 해도 평일에는 150, 주말엔 500그릇까지 판매된다.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일산칼국수'로 인해 비슷한 동종업소도 많이 생겼지만, '일산칼국수'의 맛을 따라오지 못해 고전하다 문을 닫는 사례도 많았다. 대량으로 음식을 만들다 보니 그 맛과 푸짐한 양에 경쟁력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김인성 사장의 얘기다. '일산칼국수'는 닭육수와 해물육수를 함께 배합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고명도 닭고기와 바지락을 함께 낸다.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닭의 담백하고 진한맛과 해물의 시원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닭은 반드시 생닭을 쓴다. 도계장에서 닭을 잡아 바로 사입하기 때문에 고기 맛이 살아있다. 닭뼈는 보통 2시간 정도 고와 육수를 낸다. 김치는 매일 겉절이를 만드는데, 하루에 200포기씩 담는다. 닭칼국수는 1년 내내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가장 강점이다. 뜨거운 음식이지만 보양식으로 인식한 탓인지, 여름이 성수기다. 겨울엔 주로 점심시간이 집중적으로 바쁘고, 여름엔 저녁 늦게까지 고객이 줄을 잇는다. 단, 조류독감이나 닭 가격의 변동 폭이 클 때 매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일산칼국수'의 변함없는 맛과 푸짐함에 고객은 다시 찾아오고, 빠져나갔던 매출은 다시 제자리를 찾곤 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원자재 가격이 올라 식재료 비중이 30%에서 45% 정도로 상승했다. 닭칼국수 외에 다른 메뉴 도입에 대해 의견을 물었으나 워낙 닭칼국수 한가지로 고객들 반응이 절대적이라 다른 메뉴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28년 동안 오로지 닭칼국수 하나에 매달려온 것이 업소 번성을 이뤄낸 것이 분명했다. 부침이 심한 외식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장인정신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잃지 않았던 것이 성공의 포인트다. * 닭칼국수 맛있게 끓이는 법 닭고기는 끓는 물에 미리 데쳐 핏물과 불순물, 지방을 깨끗이 없애준 뒤 삶는다. 닭고기를 삶을 때는 뚜껑을 덮고 삶아야 육질이 촉촉하고 쫄깃하다. 면은 기계보다는 손으로 직접 썰어야 쫄깃한 맛이 오래 유지된다. 면은 따로 삶은 뒤 육수를 부어야 맑은 육수와 면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06.10 I 객원 기자
안전먹거리 걱정 뚝
  • 안전먹거리 걱정 뚝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현재 피자 시장의 규모는 년간 1조3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매년 17%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주 5일 근무와 수업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로 인해 배달 피자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피자전문점은 국내에 1985년 피자헛, 피자인이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단순한 유행업종이 아닌 하나의 독립된 외식시장을 형성한 상태이다. 외국 브랜드의 시장 진입 이후, 1990년대에는 국내 브랜드 런칭이 시작됐고 1만원대로 가격이 책정된 배달형 중가 시장이 활성화됐다. 현재 피자전문점은 경쟁력이 있는 몇몇 중가 피자 브랜드가 명맥을 유지하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를 가진 대형과 저가 피자브랜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태. 또한 최근에는 웰빙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자의 재료, 구이 방법 등의 변화도 피자시장에 나타난 뚜렷한 변화다. 갤러리아, 롯데 등 유명백화점에 입점, 숍인숍 형태로 2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헬로파파(www.hellopapa.co.kr)’는 100% 우리밀 피자와 매일 아침 점포에서 직접 갈은 토마토소스를 사용하고, 24시간이 지나면 폐기처분한다. 끓이지 않은 생 토마토를 사용하는 이곳은 맛과 향기가 오래 감은 물론, 끓인 소스를 사용하는 여타 업체에 비해 영양소 파괴가 적다. 고구마, 페퍼로니, 블루치즈 등 열가지 피자 메뉴와 크림, 해산물을 이용한 다섯가지 스파게티 메뉴는 오픈 주방에서 직접 토핑하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재료의 신선함을 확인 할 수 있다. 통조림 제품이 아닌, 생 양송이와 아침에 직접 썰어 준비한 야채로 토핑대를 전면 배치한 것도 타 피자전문점과의 차이점. 헬로파파 피자는 저가형은 아니다. 퀄리티 높은 재료와 맛을 자부하기 때문에 8,000원대부터 19,000원대까지 사이즈와 토핑에 따라 차등을 두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가맹점이 숍인숍인 헬로파파는 점포비,권리금 없이도 5,000만원~6,000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에 입점한 가맹점의 경우, 정기적으로 배포되는 마트 전단지에 광고 게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 광고비가 들지않는 것도 장점. 순이익 또한 매출액에서 원가율32%와 수수료17%를 제외한 평균 51%로 일반 피자전문점에 비해 높아, 알짜 창업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대형 마트내 입점한 숍인숍 매장의 경우 피자 주문고객의 장보기 대행(5가지 미만 품목)과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하고 있어 고객반응이 좋다. 로드매장의 경우 대학가, 먹자골목, 주택 밀집지역 등에 창업이 가능하며, 점포 임대비 제외 49.5(15평) 기준 7,600만원이다. (문의) (02) 949-8881
2008.06.05 I 강동완 기자
주름과 모공개선은 물론, 탄력있는 피부 만들기
  • 주름과 모공개선은 물론, 탄력있는 피부 만들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모든 여자들이 뽑은 아름다움의 기준중에 피부는 꼭 빠지지 않는 1순위 조건이다. 하지만, 가는 세월은 막을 수가 없다고 했던가? 세월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주름은 여자들이 가장 감추고 싶은 부분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름은 피부노화의 주요 증상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얇아지는 피부와 진피 탄력섬유의 퇴화 또는 변형으로 생기는 주름은 20대에서 시작하여 눈가, 눈꺼풀, 이마, 입가 순으로 점점 그 부위가 넓어지게 되는데, 40대를 기점으로 피부 깊숙이 자리 잡게 된다. 특히, 별다른 관리나 치료가 없다면 그 정도는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평상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름 예방과 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파괴된 피부 속 탄력 및 재생 성분은 자체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며, 화장품이나 영양제를 사용하여도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이런 경우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시술법이 매트릭스IR을 이용한 시술법이다. 매트릭스IR 시술법은 고주파열을 이용해, 진피 내부의 콜라겐을 합성 피부탄력과 주름, 모공 개선 효과 등 복합 피부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시술법으로, 기존의 시술법에 의해 효과는 높아지고 불편함이나 부작용은 최소화된 최신 시술법이다. 그 적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안면거상술을 고려할 정도로 피부가 처지는 경우 얼굴 주름을 당기는 시술인 안면거상술의 경우 회복기간이 길고, 생활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반면, 비수술적인 방식인 매트릭스IR 시술의 경우 피부의 탄력과 턱선을 당겨주게 되어, 우수한 시술 효과를 볼수 있으며 팔자주름 또한 어느정도 흐릿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 넓은 모공 축소 매트릭스IR 시술을 받게 되면, 그 즉시 피지선이 위축되고 모공 주위의 콜라겐이 수축되면서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를 바로 보게 되는데, 수개월에 걸쳐 콜라겐의 양이 실질적으로 증가하면서 모공이 점점 더 좁아지게 된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모공 치료법 중 탁월한 효과를 볼수 있는 시술법이 매트릭스IR 시술법이다. ▶ 여드름 매트릭스IR의 레이저와 고주파는 강한 열작용으로 여드름의 주원인인 피지선을 위축시켜 여드름을 호전시킨다. 또한 이와 함께 내츄럴 PDT치료법을 병행 할 경우, 시너지 효과로 인해 더 높은 효과를 보이게 된다. ▶ 그물처럼 생기는 작고 미세한 잔주름 해결 큰 주름의 경우 보톡스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눈밑이나 입가, 볼의 미세한 작은 주름들은 보톡스로도 치료가 쉽지 않은데, 이런 경우 매트릭스IR 시술법을 활용하게 되면 콜라겐의 인위적인 재생으로 인해, 미세한 잔주름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마포미소가인피부과 장대성 원장, 김포미소가인피부과 고정훈 원장이 말하는 매트릭스IR 시술법은 강점은 “통증이 적고, 치료 시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방법이다, 간혹 약간 붉거나 부은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 다음날 아침이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매트릭스IR의 고주파열은 이중적인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시술 직후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개월간 자연발생적 콜라겐이 리모델링 되면서, 피부톤이 맑아지게 된다.” 매트릭스IR 시술법으로 높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5주간 3회 이상 시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 마포미소가인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장대성 원장,김포미소가인피부과 &nbsp;피부과전문의 고정훈 원장)
  •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大入 `가오카오`에 도전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 중국은 특정 사회경제적 조류와 특성이 거대한 소비문화로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 설 연휴, 5.1 노동절휴가, 10.1 국경절휴가 등 휴일경제를 비롯해, 가오카오(高考), 발렌타인데이, 성탄절 등은 대표적인 테마경제로 자리잡고 있다. 2008년 6월7일~8일 동안 중국 전역에서 대학입시 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치러진다. 7일에는 어문, 수학시험, 8일 문과종합/이과종합, 외국어 시험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응시한 수험생만 1010만 명. 수험생 1인당 600여 위안(9만원)을 지출한다고 계산해도 대입경제 규모는 총 60.6억 위안(9090억원)에 달한다. 중국 도시지역의 고3 학생들은 대입과외비, 교재비, 필기도구, 영양제 등으로 월평균 1000위안(15만원) 이상을 지출한다. 또한 시험기간(6월7일~8일) 동안 수험생을 위해 학부모들은 시험장소에서 가까운 호텔 예약은 물론, 건강식 식단을 차려주고, 대입전용 필기도구 세트 준비는 물론, 렌터카 등으로 수송하는 일체의 서비스를 대행회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일부 부유층에서는 5월초부터 “대입 보모”를 두고, 수험생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산소 호흡기를 비롯해 안마기 등도 특수를 누리고, 동충하초 등 보약 판매량도 급증한다. 중국 도시가정이 고3 수험생을 위해 1년간 지출한 금액은 평균 5만 위안(75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입시험이 끝나면 외동자녀를 위한 호화식사와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뒤풀이 코스, 위로여행은 물론이고, 호텔에서 인도네시아산 제비집 요리, 송이버섯 요리, 철판 단풍나무 요리 등 내놓는 등 호화 사은회를 갖는다. 중국시장에선 가오카오를 2개월 앞둔 4월~5월을 “황금달(黃金月)”, 7~8월을 “백금달”이라고 부른다. 4월은 학습보조재와 대입서적 판매, 유명 강사를 모시는 족집게 과외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5월과 6월은 각종 영양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양약품 등의 매출이 연간 판매총액의 30% 이상에 달한다. 6월 하순~7월까지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의 여름캠프, 여행 등으로 때아닌 특수가 발생한다. 8~9월 중순까지도 사은회, 고별잔치, 감사연회 등이 펼쳐진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전자교재는 물론, 부정행위에 쓰이는 형광펜, 소형사전, 호텔 등 시험과 관련된 업종은 학부모를 잡기 위해 상품기획에서 판매까지 전력 투구한다. 가오카오 산업은 대부분 무자료 거래로 회색(灰色)수입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업종과 달리 고수익이 보장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14세 이하의 어린이 숫자는 3.3억 명에 달하고, 2016년까지 매년 1600만~2000만 명씩 증가하기 때문에 엄청난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가정은 외동자녀 을 위해 소비할 때는 공통적인 2가지 특징을 보이는데, 외동아이에 대한 투자를 아까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돈을 아이들 과외교육에 소비한다는 것이다. 외동자녀 정책이 지속되는 한 가오카오 산업은 불황을 모르고 고속성장할 것이다. 중국의 학원업종은 시장 문호가 개방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학습보조기, 학용품에 대한 선호도 강해, 관련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가오카오 시장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조용찬 / 한화증권 리서치 본부 중국·EM분석팀 부장)
2008.06.04 I 조용찬 기자
수업이 곧 현장이다! 우리는 준비된 외식인
  • 수업이 곧 현장이다! 우리는 준비된 외식인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관동대학교 관광학부는 약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관광학부 내 호텔 외식조리전공은 외식조리분야의 수요 증가와 확대로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해 2005년 처음 신설되었다. &nbsp;이와 동시에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인 ‘누리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관동대학교 관광학부 산하의 호텔 외식조리학전공은 Global Partners(GP)와 Specialized Generalists(SG), 즉 해당분야 전문가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bsp;현장감 있는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준비된 외식인’ 만들기에 전력투구 하고 있는 관동대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 Mini Interview 김동수 교수 _ 호텔외식조리학과/ 서양조리&프랜차이즈 메뉴개발팀 지도교수 - 호텔외식조리학과의 탄생배경은? 관동대학교는 관광분야에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학으로 외식조리의 수요 증가에 따라 3년 전 신설되었다. 관광학부에 다양한 전공이 있지만 외식조리과만의 역할과 기능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nbsp;- 교수님이 추구하시는 교육방향은? 앞으로 외식산업에서 필요한 인재는 기본적으로 조리가 가능하고 경영과 운영 능력까지 겸비한 사람이다. 조리기능을 익히는 것은 전문대학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nbsp;일반적인 조리과는 식품영양학을 기본을 둔 조리를 공부하고 있는 곳이 많다. 관동대는 총체적 학문인 관광학에 그 뿌리를 두며 외식조리와 경영 쪽을 중점 교육하고 있다. &nbsp;외식경영론, 원가구매관리론, 외식프랜차이즈론, 외식창업론 등 조리사 실무와 경영학을 학문으로 공부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외식프랜차이즈론은 이론만을 강조하는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필요한 매뉴얼을 직접 집필했다. 업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교재로 교육해 고객니즈에 따른 메뉴 변화와 시장상황에 맞는 생생한 현장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nbsp;- 관동대학교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는? 호텔조리업무, 프랜차이즈 업체, 개인창업, 대학원 진학 후 후학양성, 음식관련 전문직 등 다양한 방향으로 취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창업하는 학생들의 경우 현장 감각을 5년 이상 익힌 후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nbsp;◇ &nbsp;에프알 푸드시스템(주) 떡쌈시대 경영기획부 방경현 부장 -&nbsp;관동대학교와 산학협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일반화 된 메뉴를 넘어 고객지향적인 메뉴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 메뉴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추구하는데 회사의 현재 역량만으로는 미흡하다는 판단아래 적임자를 찾던 중 마침 관동대가 누리사업의 지원 아래 산학협동에 대한 루트를 찾고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2007년 11월 조인식을 맺게 되었다.&nbsp;- 산학협력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 지는가? 가맹점의 운영매뉴얼, 공동개발 1차 완료 매뉴얼을 관동대에서 감수하는 작업이 완료되면 전 가맹점 적용여부를 내부에서 판단하여 전사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 산학협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높은 퀄리티 메뉴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경쟁업체와 비교 시 같은 가격이지만 친환경, 무항생제 식재료로 메뉴의 질을 높이고 유통혁신을 통해 각 가맹점에 공급되는 제품의 구매력을 증강하고자 한다. - 향후 진행 방향과 계획은? 협력 개발한 메뉴로 차별화를 시도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대학만이 지니고 있는 열정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떡쌈시대'의 모든 메뉴에 적용해 양질의 먹을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100% 국내산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영철학이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WOW! 졸업생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고보경 (03학번)_ 인천공항외식사업본부 워커힐 ‘자연’ 고급한식당 한식조리사 4학년 10월 워커힐 본사에 실습 나갔을 때 그곳 선배들에게 정보를 듣고 바로 입사 지원하여 현재까지 근무중이다. 관동대 동기와 후배들도 현재 워커힐 외식사업부에 입사해 5명 정도가 함께 일하고 있다. 3학년 때 전공이 나누어 지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호텔 외식조리학을 전공했다. 우리 과는 누리사업단에서 요리자격증 학원 등록비와 요리대회 준비자금 등을 지원해준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면 성과장학금이 나오기 때문에 좋은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호텔에 입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경기대학교 외식조리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학업에도 매진해, 향후 강단에 서고 싶다. 이윤희(03학번)_ 경희대 조리외식경영 석사과정, 영동대 호텔조리학과 외래강사 영동대학 호텔조리과를 졸업 후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학교를 알아보던 중 관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새로 생긴 학과이다 보니 아직 체계도 없을 시기였는데 처음 과를 만드신 윤덕인 교수님께서 항상 동분서주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 그 결과 학생들 각자 적성에 맞는 분야로 진로를 정해 호텔, 외식업체, 대학원진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모교인 영동대학 호텔조리과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한식조리를 전공해 부모님과 한식 레스토랑을 경영 중이며 경희대 조리외식경영 석사 3학기에 재학 중이다. 김현태(00학번) _ 르네상스서울호텔 프랑스레스토랑 클럽호라이즌 조리부 처음에는 관동대학교 양양캠퍼스 건축학과로 입학했다. 진로 고민을 하던 중 3학년 때 호텔외식조리과가 생기면서 전과했다. 조리가 적성에 맞아서 전과 후에는 교수님 일도 많이 도와드리고 적극적으로 학과 일에 참여했다. 4학년 초에 실무 경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르네상스서울호텔에 인턴으로 들어갔다. 운 좋게 그곳 과장님이 잘 봐주셔서 인턴이 끝남과 동시에 계약직원이 될 수 있었다. 호텔외식조리과에서 1년 정도 공부하며 축척된 기본지식들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경력을 쌓아가려고 한다.
2008.06.04 I 객원 기자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大入 `가오카오`에 도전
  •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大入 `가오카오`에 도전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nbsp;중국은 특정 사회경제적 조류와 특성이 거대한 소비문화로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 설 연휴, 5.1 노동절휴가, 10.1 국경절휴가 등 휴일경제를 비롯해, 가오카오(高考), 발렌타인데이, 성탄절 등은 대표적인 테마경제로 자리잡고 있다.&nbsp;&nbsp;2008년 6월7일~8일 동안 중국 전역에서 대학입시 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치러진다. 7일에는 어문, 수학시험, 8일 문과종합/이과종합, 외국어 시험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응시한 수험생만 1010만 명. 수험생 1인당 600여 위안(9만원)을 지출한다고 계산해도 대입경제 규모는 총 60.6억 위안(9090억원)에 달한다. &nbsp;중국 도시지역의 고3 학생들은 대입과외비, 교재비, 필기도구, 영양제 등으로 월평균 1000위안(15만원) 이상을 지출한다. 또한 시험기간(6월7일~8일) 동안 수험생을 위해 학부모들은 시험장소에서 가까운 호텔 예약은 물론, 건강식 식단을 차려주고, 대입전용 필기도구 세트 준비는 물론, 렌터카 등으로 수송하는 일체의 서비스를 대행회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 일부 부유층에서는 5월초부터 “대입 보모”를 두고, 수험생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산소 호흡기를 비롯해 안마기 등도 특수를 누리고, 동충하초 등 보약 판매량도 급증한다.&nbsp; 중국 도시가정이 고3 수험생을 위해 1년간 지출한 금액은 평균 5만 위안(75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입시험이 끝나면 외동자녀를 위한 호화식사와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뒤풀이 코스, 위로여행은 물론이고, 호텔에서 인도네시아산 제비집 요리, 송이버섯 요리, 철판 단풍나무 요리 등 내놓는 등 호화 사은회를 갖는다.&nbsp;&nbsp;&nbsp; 중국시장에선 가오카오를 2개월 앞둔 4월~5월을 “황금달(黃金月)”, 7~8월을 “백금달”이라고 부른다. 4월은 학습보조재와 대입서적 판매, 유명 강사를 모시는 족집게 과외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5월과 6월은 각종 영양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양약품 등의 매출이 연간 판매총액의 30% 이상에 달한다. 6월 하순~7월까지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의 여름캠프, 여행 등으로 때아닌 특수가 발생한다. 8~9월 중순까지도 사은회, 고별잔치, 감사연회 등이 펼쳐진다 &nbsp;특히 시험을 앞두고 전자교재는 물론, 부정행위에 쓰이는 형광펜, 소형사전, 호텔 등 시험과 관련된 업종은 학부모를 잡기 위해 상품기획에서 판매까지 전력 투구한다. 가오카오 산업은 대부분 무자료 거래로 회색(灰色)수입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업종과 달리 고수익이 보장된다. &nbsp;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14세 이하의 어린이 숫자는 3.3억 명에 달하고, 2016년까지 매년 1600만~2000만 명씩 증가하기 때문에 엄청난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가정은 외동자녀 을 위해 소비할 때는 공통적인 2가지 특징을 보이는데, 외동아이에 대한 투자를 아까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돈을 아이들 과외교육에 소비한다는 것이다. 외동자녀 정책이 지속되는 한 가오카오 산업은 불황을 모르고 고속성장할 것이다.&nbsp;중국의 학원업종은 시장 문호가 개방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학습보조기, 학용품에 대한 선호도 강해, 관련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가오카오 시장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nbsp;&nbsp;&nbsp;
2008.06.03 I 조용찬 기자
‘부분비만’ 없는 완벽한 S라인에 도전한다!
  • ‘부분비만’ 없는 완벽한 S라인에 도전한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요즘은 ‘S라인’이 뜨고 있다. 이제는 단순이 ‘날씬하다’는 개념보다는 전체적인 몸매 균형까지 따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예뻐지는 욕망이 강한 여자들에겐 참 고된 현실이지만 사회경향이 외모도 사회 진출에 중요한 경쟁 기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살만 빠졌다고 능사가 아니다. ‘S라인’의 적, 부분 비만에 대하여 참사랑한의원의 이동우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저는 상체는 말랐는데 하체 비만이 심각해요. 여름에도 스커트는 그림의 떡이고 항상 긴 바지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더구나 오후가 되면 하체가 푸석푸석 더 붓는 느낌이고 저리기까지 합니다. 한번이라도 발랄하게 스커트를 입어보는 게 제 소원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이 원장은 “여름이 다사오면서 이런 부분적인 비만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온라인 상담을 통해 상담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고 말한다. 꼭 하체 비만이 아니더라도 발목만 굵다거나, 무릎 바로 윗부분에 군살이 많다거나 허벅지 어느 부분에 살이 모여 있을 경우 역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부위별 살을 효과적으로 빼기 위해서는 먼저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살이 찌기 시작한 시기를 기점으로 해서, 몸이 쉽게 피로하진 않는가, 잘 붓지는 않나, 볼일은 시원하게 보는지, 생리는 원활하게 잘 하는지, 소화 장애로 항상 더부룩하지는 않은지, 변비가 있거나 배에 가스가 잘 차지는 않는지,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자주 아프진 않은지 등을 체크해 그기에 맞는 처방을 해야 합니다” 라고 이 원장은 말했다. 또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이 살이 찌는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그 원인을 잡아야 근원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맞는 맞춤형 체질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몸의 안과 밖을 함께 관리해줘야 한다. 그래서 다이어트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체지방을 중심으로 한 불필요한 지방세포의 감소와 함께 건강함을 통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일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조절하기 보다는 음식의 종류를 가리고 않고 섭취하여 건강은 챙기되 한약을 통해 몸 속의 독소는 제거하고 내과적인 불균형은 조절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짧은 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계속해서 반복하면 심한 생리통과 빈혈현상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중감량을 시도해야 요요 현상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 자가요법을 병행하면 훨씬 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경혈점을 지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주요 경혈점은 안쪽 발목뼈에서 손가락 네 마디 정도 올라간 부분과 발바닥에서 제일 움푹 들어간 부분 그리고 종아리 안쪽 뼈가 있는 줄기를 따라 지압을 해준다. 심장 쪽으로 쭉쭉 밑에서 위로 올려주는데 이때 손으로 하기 힘들면 병이나 원통형 막대를 이용해 밑에서 위로 굴려줘도 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요법으로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족욕을 하면 좋다. 방법은 종아리(안 되면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용기를 준비하고 물의 온도를 43℃ 정도로 발을 20분 정도 담궈 물속에서 발가락을 움직여주면 좋다. 20분 뒤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마무리한다. 이때 일반적인 온수를 사용해도 무난하지만 박하, 계피 등의 한약재를 물에 띄워주면, 몸이 더욱 잘 이완되고 편해진다. (도움말:참사랑한의원 이동우 원장)
  • 북한 신흥부자의 상징은…
  • [조선일보 제공] 북한 신흥부자의 상징은 무엇일까. 정답은 한국산 ‘쿠쿠밥솥’이다. ‘쿠쿠밥솥’는 전기압력 밥솥을 통칭하는 말이다. 압력밥솥에서 증기가 샐 때 ‘쿠쿠’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월간조선 6월호에 따르면, 북한에서 장사해서 돈을 벌었거나 부정부패로 먹고 사는 권력기관 사람들에게 한국산 ‘쿠쿠밥솥’은 부(富)의 상징이다. 한 북한 소식통은 “돈 있는 사람들은 어떤 밥솥을 쓰느냐에 따라 집안의 재력을 평가한다”며 “중국산의 경우 조선돈 40만~70만원(원화 12만~23만원), 한국산의 경우 조선돈 80만~120만원(원화 25만~38만원)까지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밥솥 한 개로 농촌의 집 몇 채를 살 수 있다. 일반 주민들은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당 간부들의 집에는 쿠쿠밥솥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보위부 지도원이나 당 간부들이 친척 방문으로 중국에 가는 사람들에게 도강증(비자)을 떼어 주는 대가(代價)로 쿠쿠밥솥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월간조선 6월호는 최근 북한의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쿠쿠밥솥 외에도 북한의 실상과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장면들의 일부를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4월 중순, 평양 인근 군수공장 노동자 가족 굶어 죽어지난 4월 중순 배급에 의존하는 평양시 강동군 소재 군수공장에서 노동자 가족 중 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지난 5월 11일 데일리NK 북한 내부소식통에 의해 확인됐다. 이 소식통은 “배급이 제때 나오지 않고 1주일씩 굶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군수공장 노동자들의 55세 이상 부모들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군수공장은 선군(先軍)정치 체제 특성상 일반 공장보다 배급 상황이 낫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식량난이 가중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평양 쌀값 1㎏ 2500원선, 대체식량 ‘감자까리’는 1㎏에 500원4월 초 평양 쌀 가격이 폭등해 1㎏에 2500원까지 올라갔다. 이후 다소 떨어져 1800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300~2500원 선에 거래된다. 이로 인해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대체식품인 ‘감자까리’를 찾는 장사꾼들이나 주민들이 많다. 감자까리는 감자를 갈아 전분을 뽑아내고 남은 섬유질을 말린 것이다. 감자까리는 80% 이상이 섬유질이고 영양가는 별로 없지만 소화가 잘 안돼 배부른 느낌이 오래간다. 봄철 감자까리 가격은 1㎏에 500원이다.◆청진 젊은 女 상인들, 장사금지 조치에 집단반발지난 3월 3일 청진 수남구역과 신암구역에서 ‘49세 이하 여성 장사금지’조치로 인해 시장에서 장사하려는 여성과 이를 단속하려는 시장관리원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 지금 북한의 주민들은 장사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 남자들은 시장에서 장사를 못하기 때문에 부부 중 여자가 장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김정일은 49세 이하 여성에게 장사를 못하게 하면서 시장을 통제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음대로 장사해서 누구는 먹고 살고 누구는 못 먹으면 사회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조치에 항의하는 여성 상인들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드라마도 녹화해서 시장에서 판다북한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남한방송 수신이 가능한 황해도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직접 녹화해 시장에서 팔기도 한다. 장사꾼들은 녹화기와 알판(CD)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중국에서 들여와 드라마 복사본을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납땜으로 채널을 조선중앙TV에 고정시키고 봉인까지 하면서 남한 TV시청을 막고 있지만 주민들이 이기는 것은 시간문제다.◆평양 통일거리 시장에 ‘짝퉁’ 한국 제품도 등장평양 통일거리 시장에는 가짜 한국산 의류, 전자제품도 나온다. 짝퉁 한국제품이다. 한국 제품이 인기가 좋으니까 장사꾼들은 앞다퉈 가짜를 만들어낸다. 한국 드라마가 유행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고 중국에서도 한국 제품이 고급 브랜드로 취급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북한 간부들도 냉장고나 TV 등 한국산 전자제품을 선호한다. 북한 세관에서 한국제품 수입을 금지하지만. 뒷돈 거래나 밀무역을 통해 상당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름없는 얼굴'' 원하면 오후의 태양은 피하세요
  • ''주름없는 얼굴'' 원하면 오후의 태양은 피하세요
  • [노컷뉴스 제공] ▣ 잘못된 습관 고치기= 시력이 나쁜 사람은 미간에 세로 주름이 잡히기 쉽고 턱을 괴는 습관은 턱의 피부를 늘어지게 한다. 또한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거나 베개를 높이 베면 눈가 잔주름과 목 주름이 보다 빨리 생긴다. 평소 입을 삐죽이는 버릇이 있는가? 식사 후에 냅킨 등으로 입 주위를 함부로 닦는가? 당장 멈춰라! 전자는 팔자주름을, 후자는 입가 주름을 불러모으는 지름길이다. 무의식중에 굳어버린 습관은 이처럼 주름 생성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주름을 주렁주렁 달기 싫다면 표정 습관부터 바꿔라. ▣ 태양은 피하고 수분은 유지= 가능한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최근 '자외선 10계명'을 발표하면서 자외선의 양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최대한 외출을 삼가라고 조언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자단제를 꼭 바르도록 한다. 물은 평상시 자주 마셔준다. 과일과 야채도 많이 먹으면 피부의 천연 수분이 증가해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물은 수시로 많이 마시면 피부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 ▣ 적당한 마사지=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해주는 적당한 마사지는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잔주름을 예방해준다. 엔프라니 피부과학연구소 김효정 연구원은 "유분 함량이 높은 영양크림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유분 함량이 적은 경우 문지르는 동작을 함에 있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영양크림의 점도가 마사지를 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면 오일을 살짝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주름이 많은 피부라면 영양크림을 바른 뒤 톡톡 두드려 주는 게 낫다. ▣ 주름 개선 화장품= 주름 개선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제나 보습 제품과 함께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주름 개선 성분으로 알려진 레티놀이 UV, 즉 열과 빛에 약해 피부에 부작용을 주기 때문. 보통 밤에만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최근에는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나 노화 및 주름 방지 '식물 줄기세포'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저녁에는 보습 효과를 유지시켜 주는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보습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과자에 ‘신호등’ 답시다…영양성분 표시
  • [경향닷컴 제공] 시중에서 팔리는 과자 가운데 91%는 포화지방이, 77%는 지방이 과다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소아 비만을 막기 위해 식품의 영양성분을 알려주는 ‘신호등 표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소비자원은 어린이 과자류 70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영국 식품기준청 및 소비자협회 기준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영국 식품기준청 및 소비자협회는 영양성분의 함량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신호등 표시제를 권장하고 있다. 식품 100g당 지방·포화지방·당류·나트륨 함량을 적색(많음), 황색(보통), 녹색(적음) 등의 색깔로 표시해 선택을 돕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70개 과자 제품을 조사한 결과 91.4%가 포화지방에서 적색(많음)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77.1%, 당류는 65.7%, 나트륨은 10%가 적색에 해당됐다.포화지방과 지방의 경우 녹색(적음) 표시 기준에 해당하는 제품은 한 개도 없었다. 당류는 16개 제품, 나트륨은 8개 제품만 녹색에 해당됐다.하지만 소비자들이 과자에 영양성분이 지나치게 많다는 사실을 알기는 힘들다는 것이 소비자원의 얘기다. 우리나라는 ‘1회 제공량당’ 또는 ‘100g당’ ‘100㎖당’ ‘1포장당’ 등으로만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있을 뿐 기준치를 알려주지 않고 있어서다.
  • [여행 플래너] 대한민국은 축제 중
  • [조선일보 제공] 대한민국은 축제 중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이 11일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전국 곳곳에선 허브, 산나물, 고래, 곤충, 새조개, 재즈… 까지 각양각색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 이번 주말 떠난다면 18일까지 서울 명동에선 재즈 음악과 패션을 주제로 '봄빛 축제(Spring Color Festival·02-2260-2173)'를 한다. 오후 1시~오후 6시40분 명동 외환은행 앞 거리무대에서 록 페스티벌, 패션 퍼레이드를 비롯한 각종 재즈공연과 묘기를 보여준다. 경북 영양에선 '웰빙 영양 일월산 산나물 축제'(054-680-6313)를 16일~18일 연다. 산나물 떡 만들기 체험, 산나물 요리경연대회, 전통 차 시음 같은 행사가 영양시장과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다. '산나물 장터'에선 금죽 등의 산나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울산 남구 장생포 울산해양공원 일대에선 15~18일 '고래축제(052-226-2994)'가 펼쳐진다. 장생포 행사장에서 고래 불고기, 고래튀김 요리를 시식해볼 수 있다. 17일에 열리는 아기고래 공연(오전 11시)·고래얼음조각 전시대회(오후 2시) 등이 주요행사다. ■ 보름 후 떠난다면 전남 함평군은 6월1일까지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061-320-3224)'를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연다. 각종 전시, 애니메이션, 생태체험, 뮤지컬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어른 1만5000원·청소년 1만1000원·어린이 9000원, 입장 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5시. 강릉에선 6월 4~11일까지 단오제(033-648-3014)를 연다. 노암동 단오장제단에서 '조전제'(오전 9시30분), '단오굿'(오전 10시30분) 등을 진행하고, 단오마당에선 '관노가면극'(오전 11시부터) 같은 전통행사를 볼 수 있다. 충남 홍성 '남당리 새조개 먹거리 장터(041-630-1114)'는 31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영목항 갯마을체험 수산물 축제(041-672-7334)'는 8일까지 열린다.
웰빙먹거리, ‘하루원’에 다 있습니다.
  • 웰빙먹거리, ‘하루원’에 다 있습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샤브와 구이가 맛있는집 ‘하루원’은 Well-being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풍요로운 공간입니다.”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인 큰들F&B(대표 이병길)은 샤브와 구이류 2가지를 메인 메뉴로 외식공간을 연출하는 하루원(haruwon.gokd.co.kr)을 새롭게 런칭했다. ‘샤브와 구이가 맛있는 집’ 테마로 고객의 니즈(needs)를 총족키 위한 브랜드로 안정화된 2 nd 1 System을 도입했다. 2 in 1시스템은 샤브샤브와 소고기 구이를 한매장에서 결합해 점심부터 늦은 저녁까지 균형적인 매출을 유지할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하루원의 경쟁력은 먼저, 점심메뉴인 샤브와 저녁메뉴인 구이를 결합한 브랜드이다. 또한 직영공장을 통한 본사의 식자재 가공율을 높이고 홀 이동동선과 주방동선등을 과학적으로 설계하여 2in1 System을 완결시켰다. 큰들 하루원 안성훈 팀장은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 쌈채류와 오가닉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쌈채류는 친환경 농법 재배를 통해 맹독성 제초제,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농약걱정없이 물에 가볍게 씻어 비타민, 미네랄 등 갖가지 영양소가 생생하게 살아있어 날것으로 안심해도 된다는 것. 이밖에 순수자연석인 ‘천연곱돌판’에 고기를 굽는다. 천연곱돌판에 고기를 구우면 열전도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타지 않고 속에서부터 부드럽게 구워지며 천연곱돌판 자체에 원적외선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건강에 좋다는 것. 천연곱돌판이 기름기를 흡수하여 생고기만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그대로 전해드리므로 한층 뛰어난 소고기의 맛을 즐기실 수 있다. (문의) 02-487-0404
2008.05.09 I 강동완 기자
오렌지 아니죠, 키위 맞습니다
  • 오렌지 아니죠, 키위 맞습니다
  • [조선일보 제공] 봄이 깊어지면서 제철과일이 쏟아져 나온다. 과일은 곡물이나 육류, 생선 같은 주된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항(抗)산화물질이 풍부한 건강 식품이다. 과일도 종류에 따라 각자의 강점이 있다. 프로 골퍼들이 라운딩 도중 애용하는 바나나에는 칼로리가 많고, 키위·오렌지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에는 역시 비타민C가 많다. 과일의 특성을 알고, 골고루 먹으면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자연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 바나나·석류 칼로리 풍부 미국 농무부(USDA)의 국가 영양 데이터베이스 표준 자료(2005년 기준)에는 과일의 각종 영양 수치가 보고돼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과일에는 비타민 B·C·E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칼슘,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 필수 미네랄들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얼핏 과일은 먹어봐야 에너지원으로는 작용할 수 없을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바나나(이하 100g 기준)는 89kcal, 석류는 68kcal의 열량을 낸다. 열량이 300kcal 정도인 밥 한 공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영양 보충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것이다. 포도(67kcal), 그린키위(61kcal), 배(58kcal), 사과(52kcal) 등을 통해서도 긴요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 비타민C의 왕은 키위, 오렌지의 두 배 비타민C 하면 흔히 오렌지나 사과를 떠올리지만 골드키위 100g에는 108.9 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53.2mg이 함유된 오렌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그린키위에도 92.7mg이 들어 있어, 키위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과일인 셈이다. 하루 1000mg 이상의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한다는 '비타민C 건강법'도 있긴 하지만 현재 1일 비타민C 권장량은 60mg이다. 올 초 국제건강기구(The Na tional Institutes of Health) 소속 연구원들이 제안한 것처럼 비타민C 섭취량을 매일 200mg으로 높인다고 하더라도 키위나 오렌지 등을 통해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감기 등 질병 예방, 뼈와 혈관, 치아의 유지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콜라겐 형성을 도우며, 근육 및 신경조직과 뼈를 구성하는 조직을 만드는 단백질 형성과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배(4.2mg), 사과(4.6mg), 석류(6.1mg), 바나나(8.7mg) 등에는 비타민C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포도, 비타민B₁풍부, 오렌지·키위 칼슘 많아 비타민B₁(티아민)은 성장 및 소화를 촉진시키고, 음식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B₂(리보플라빈)는 에너지 대사와 깊이 관련돼 성장과 재생 작용에 도움을 주며 피부, 손톱, 모발 건강에 좋다. 발육 촉진과 시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들 비타민이 가장 많은 과일은 포도로 나타났다. 포도에 함유된 비타민B₁ 0.092mg과 오렌지에 함유된 0.087mg은 사과(0.017m g)의 5배가 넘는 양이다. 대표적인 노화방지 항산화물질인 비타민E는 보통 식물성기름이나 땅콩과 같은 고지방 음식에 들어 있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저지방 식단으로 식사를 할 경우 자연스럽게 비타민E 섭취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과일을 통해 비타민E를 섭취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식습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비타민E는 골드키위(2.2mg), 그린키위(1.46mg), 크랜베리(1.2mg) 등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0.1mg), 배(0.12 mg), 오렌지·사과(0.18mg) 등에는 상대적으로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은 바나나·키위,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성분이 되는 철분은 키위·석류·포도,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효과적인 칼슘은 오렌지와 키위에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과일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자기에게 필요한 과일을 잘 골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어느 한 성분이 풍부한 과일만 편애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어느 한 성분이 특출하게 많지 않더라도 과일들은 다양한 영양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운동 중엔 물 마시면 안좋다? 편견을 깨라☞녹차 한 잔으로 뇌 속 스트레스 푼다☞어버이날 선물 글루코사민제 제대로 고르려면
어버이날 선물 글루코사민제 제대로 고르려면
  • 어버이날 선물 글루코사민제 제대로 고르려면
  • [조선일보 제공]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은 '글루코사민'이다. 2005년부터 국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 그 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상품 주기'가 짧은 국내 시장에서 지금도 판매량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베스트셀러다. 2007년 매출액은 약 1000억 원이고, 현재 국내외 제품을 모두 합해 약 1000여 가지 제품이 온라인(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약국, 대리점, 일반 상점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제품 중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글루코사민을 고를 수 있을까? ■염산·황산 글루코사민 VS. 효소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은 게, 새우 등 갑각류에서 추출한 '키틴' 또는 '키토산' 성분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해해 추출한 성분. 성분의 수입처는 주로 중국과 인도다. 세계 각지에서 잡힌 게·새우 껍질이 대부분 중국·인도로 집결돼 그곳에서 염산과 황산을 이용하는 '가수분해 공정'을 거쳐 글루코사민으로 만들어진다. 세계 각국 글루코사민 제품의 약 90%는 이 두 나라에서 수입한 원료로 만들어지므로 성분의 원산지가 어디냐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글루코사민은 갑각류 껍질을 높은 온도의 염산에 넣고 분해하는 방법, 황산에 넣고 분해하는 방법, 그리고 천연 효소를 이용해 분해하는 방법 등 세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염산을 이용하는 것. 염산을 이용해 만든 글루코사민 분말은 글루코사민 대 염산의 비율이 약 8:2다. 제품 표면에 쓰여 있는 '글루코사민염산염분말(글루코사민 함량 80%)'은 해당 제품 중 글루코사민 함량 비율이 80%라는 뜻이 아니라, 글루코사민 분말 중 염산을 제외한 글루코사민이 80%라는 뜻이다. '글루코사민황산분말(글루코사민 함량 55%)'은 최종 분말에서 글루코사민 대 황산의 비율이 약 55:45다. 따라서 '글루코사민염산분말'이 '글루코사민황산분말'에 비해 글루코사민 함량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임상연구 결과 전체 양이 같으면 글루코사민 함량은 달라도 효능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염산과 황산 등 화학물질을 이용하면 화학물질 찌꺼기가 생길 수 있으며, 제조공정에서 이 찌꺼기를 걸러내지만 유해물질 관리가 소홀한 일부 공장에서 나온 제품은 찌꺼기가 극소량 들어있기도 하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의 일부 글루코사민 분말 수입업체들은 이 화학물질들을 걸러내는 공정을 다시 한 번 거친 후 글루코사민 제품을 만든다. 갑각류 껍질을 화학물질이 아닌 '효소'로 분해하면 화학물질 찌꺼기가 남을 위험성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공정비용이 약 10배나 더 들어 완제품도 5~6배 더 비싸다. ■글루코사민 100%가 더 좋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글루코사민 하루 섭취량을 1500~2000㎎으로 규정하고 이 이상인 제품만 허가를 한다. 이것이 2~3개월 이상 장기 섭취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소 복용량이기 때문. 그러나 이 정도 양을 단번에 섭취하는 것보다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더 좋으므로 제조사들은 대부분 1회 2정씩, 1일 2~3회 복용할 수 있도록 한 캡슐의 함량을 400~500㎎로 제조한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가급적 상어연골분말, 녹색입홍합추출물, 비타민 A, C, E 등 다른 영양성분이 첨가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글루코사민 100%라는 사실을 오히려 선전하는 제품도 있는데, 이것들은 글루코사민 흡수를 도와주는 다른 영양성분들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효과도 떨어지고 당연히 가격도 저렴하다. 반대로 상어연골 등 다른 영양성분이 첨가된 제품은 효과는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 특히 상어연골에서 추출된 콘드로이친 성분은 글루코사민 원 성분보다 가격이 5배 정도 비싸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제품에 이 성분을 포함시키는 것은 콘드로이친과 함께 글루코사민을 복용했을 경우 글루코사민만 복용했을 때보다 관절보호 효과가 약 1.5~2배 높다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제이슨 테오도사키스 박사의 연구결과 때문이다. 콘드로이친의 경우, '상어연골분말(콘드로이친이 추출되기 전 단계의 콘드로이친 함유 물질)'이라고 쓰인 것 보다 '상어연골추출물(콘드로이친만 추출된 것)'이라고 쓰인 제품이 콘드로이친 함량이 훨씬 높으므로 살 때 확인하고 사면 좋다. >> 이런 사람은 복용하지 마세요 글루코사민은 퇴행성 관절염에는 효과가 있지만 류마티즘 관절염에는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 또 게나 새우 등 갑각류를 이용해서 글루코사민 성분을 제조하므로 새우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염산 계열 글루코사민을 복용할 경우 염(鹽) 성분이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뇨가 심한 사람도 글루코사민 안에 든 당 성분이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사람에 따라서 복용 시 복부에 가스가 차 윗배에 통증과 압박감, 가슴 쓰림,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하루 1500~2000㎎씩 최소 2개월 이상은 복용해야 연골재생 효과가 나타나며 한 번에 몇 알씩 많이 먹는 방법보다 하루에 2~3회 정도로 나눠 한번에 500~1000㎎씩 분할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고 부작용이 없다. 도움말=신동우 식약청 영양기능식품 기준과 연구사, 김은영 건국대병원 약제팀 팀장 ▶ 관련기사 ◀☞한국인 10% 심각한 ''주간졸림증''… 수면의 양과 질을 높여라
녹차 한 잔으로 뇌 속 스트레스 푼다
  • 녹차 한 잔으로 뇌 속 스트레스 푼다
  • [조선일보 제공] 이마에 '뿔'이 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담배 한 개비보다 녹차 한 잔 마시는 것은 어떨까? 녹차의 감칠맛을 내는 주요 성분인 '데아닌'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 여러 가지 생리효과가 있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데아닌은 녹차 잎을 얻을 수 있는 차 나무와 일부 버섯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아미노산으로서 녹차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일본 나고야대 심리학과와 ㈜아모레퍼시픽 공동연구팀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데아닌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심장박동수가 적고 타액 속 '면역글로브린 A(s-lgA)'의 분비도 현저히 감소했다고 최근 국제적 과학 전문지 '생물심리학'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데아닌이 교감신경의 활성화를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녹차를 마시는 등의 방법으로 데아닌을 섭취할 경우 신경계 흥분을 억제한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사람의 뇌에는 인체가 섭취한 음식 속 영양 성분이나 그 밖의 성분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바리케이트'가 있다. 이것을 '뇌 관문(BBB·Blood Brain Barrier)'이라 하는데, 일단 특정 성분이 뇌 관문을 통과하면 혈류를 통해 뇌 세포에 전달돼 신경작용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아모레퍼시픽 식품연구소 김영경 연구원은 "그런데 마시는 것 중에서 유일하게 뇌 관문을 통과해서 직접 뇌 세포로 전달되는 것이 녹차다"며 "이런 원리로 녹차 속 데아닌이 스트레스를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데아닌이 스트레스 저하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효과는 미미하므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며 "그러나 데아닌은 인체에 전혀 부작용이 없는 성분이므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담배를 꺼내 피우는 것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어버이날 선물 글루코사민제 제대로 고르려면☞한국인 10% 심각한 ''주간졸림증''… 수면의 양과 질을 높여라
연어로 노화·주름·심장병 예방하세요
  • 연어로 노화·주름·심장병 예방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오메가3 지방산이 주목을 받으면서 연어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기름에 풍부한 성분으로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어는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연어는 좀 특이한 생선이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서양인들이 즐기는 몇 안 되는 생선 중의 하나가 연어이다. 그래서 '훈제 연어'나 '연어 스테이크' 등 요리법도 서양에서 주로 발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어가 흔한 생선이 아니었으나, 2~3년 전부터 노르웨이와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레스토랑은 물론 가정에서도 요리해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심장병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두 번 먹어라 연어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데 가장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오메가3는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미국심장협회는 관상동맥 질환이 없는 사람은 오메가3의 보고(寶庫)인 연어를 포함한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는 것이 좋고,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매일 먹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는 "우리나라 식단은 식물성 기름에 주로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은 풍부하지만,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든 오메가3 지방산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생선을 많이 먹긴 하지만 지방산 함량이 적은 흰 살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우리 식단이 점점 서구화되면서 튀김이나 가공식품 섭취가 늘고 있어 그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어는 또 칼슘(8㎎)과 비타민D(10㎍) 함량도 높아 뼈 건강에도 좋으며 연어의 붉은 살색을 내는 '아스타크산틴'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방지와 주름개선을 위한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임신수유부나 어린이는 많이 먹지 말아야 연어가 건강에 좋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수은, 다이옥신 등 중금속 오염이다. 포항1대학 식품영양과 오승희 교수는 "연어는 해수면 근처에 살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연어를 포함한 생선의 수은 함량을 고려하여 임신·수유부, 어린이는 일주일에 340g 이하(두 조각 정도)로 먹을 것을 권장한다. 유럽 식품안전청(EFSA)은 지난 2005년 임신부나 임신을 앞둔 여성은 다이옥신 오염이 심한 북유럽 발트해의 연어와 청어를 일주일에 1회 이상 먹지 말도록 권고했다. 연어의 중금속 논란은 오래 전부터 지속돼왔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지난 2004년 양식 연어에 포함된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할 수 있다고 발표, 미국과 유럽에서 논란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FDA는 연어의 다이옥신과 환경호르몬 함량은 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연어를 두 번쯤 먹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40% 가량 예방할 수 있으므로 연어 섭취로 인한 혜택이 중금속의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임신·수유 여성이나 어린이들은 연어, 참치 등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껍질과 육질의 거뭇한 부분은 버려라 연어를 먹을 때 다이옥신이나 중금속 등이 걱정된다면 껍질과 육질 중에서 거뭇하게 변색된 부분은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연어의 기름 속에 중금속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삶거나 찌는 등 기름이 빠지게 조리하면 중금속 위험성을 20~30% 줄일 수 있다. 연어는 또 지방 함량이 높아 5℃ 정도 냉장 보관해도 산패(酸敗)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냉동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할 때는 꼭 유통 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냉동제품은 1년, 냉장 제품은 2~3일 정도가 유통 기한이다. 직접 포를 떠서 판매하는 연어를 구입한 뒤에 곧바로 먹지 않을 때에는 깨끗이 씻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연어는 '아니사키스' 등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급속 냉동시키면 기생충이 파괴되므로 회로 먹으려면 냉동시킨 것이 좋다. 연어는 훈제해도 대부분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살짝 훈제한 제품도 괜찮다. 연어의 오메가3 등 지방산은 섭취 후 체내에서 산화돼 독성물질인 과산화수소로 변질될 수 있으므로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은 녹황색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포장된 연어를 개봉한 뒤에는 가능한 한 다 먹도록 하되, 남은 것은 냉동 보관한다. 열량은 237㎉(100g당)로 다른 생선보다 높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다.
주름과 모공개선은 물론, 탄력있는 피부 만들기
  • 주름과 모공개선은 물론, 탄력있는 피부 만들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모든 여자들이 뽑은 아름다움의 기준중에 피부는 꼭 빠지지 않는 1순위 조건이다. 하지만, 가는 세월은 막을 수가 없다고 했던가? 세월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주름은 여자들이 가장 감추고 싶은 부분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름은 피부노화의 주요 증상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얇아지는 피부와 진피 탄력섬유의 퇴화 또는 변형으로 생기는 주름은 20대에서 시작하여 눈가, 눈꺼풀, 이마, 입가 순으로 점점 그 부위가 넓어지게 되는데, 40대를 기점으로 피부 깊숙이 자리 잡게 된다. 특히, 별다른 관리나 치료가 없다면 그 정도는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평상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름 예방과 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파괴된 피부 속 탄력 및 재생 성분은 자체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며, 화장품이나 영양제를 사용하여도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이런 경우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시술법이 매트릭스IR을 이용한 시술법이다. 매트릭스IR 시술법은 고주파열을 이용해, 진피 내부의 콜라겐을 합성 피부탄력과 주름, 모공 개선 효과 등 복합 피부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시술법으로, 기존의 시술법에 의해 효과는 높아지고 불편함이나 부작용은 최소화된 최신 시술법이다. 그 적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안면거상술을 고려할 정도로 피부가 처지는 경우 얼굴 주름을 당기는 시술인 안면거상술의 경우 회복기간이 길고, 생활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반면, 비수술적인 방식인 매트릭스IR 시술의 경우 피부의 탄력과 턱선을 당겨주게 되어, 우수한 시술 효과를 볼수 있으며 팔자주름 또한 어느정도 흐릿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 넓은 모공 축소 매트릭스IR 시술을 받게 되면, 그 즉시 피지선이 위축되고 모공 주위의 콜라겐이 수축되면서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를 바로 보게 되는데, 수개월에 걸쳐 콜라겐의 양이 실질적으로 증가하면서 모공이 점점 더 좁아지게 된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모공 치료법 중 탁월한 효과를 볼수 있는 시술법이 매트릭스IR 시술법이다. ▶ 여드름 매트릭스IR의 레이저와 고주파는 강한 열작용으로 여드름의 주원인인 피지선을 위축시켜 여드름을 호전시킨다. 또한 이와 함께 내츄럴 PDT치료법을 병행 할 경우, 시너지 효과로 인해 더 높은 효과를 보이게 된다. ▶ 그물처럼 생기는 작고 미세한 잔주름 해결 큰 주름의 경우 보톡스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눈밑이나 입가, 볼의 미세한 작은 주름들은 보톡스로도 치료가 쉽지 않은데, 이런 경우 매트릭스IR 시술법을 활용하게 되면 콜라겐의 인위적인 재생으로 인해, 미세한 잔주름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마포 미소가인피부과 장대성 원장이 말하는 매트릭스IR 시술법은 강점은 “통증이 적고, 치료 시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방법이다, 간혹 약간 붉거나 부은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 다음날 아침이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매트릭스IR의 고주파열은 이중적인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시술 직후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개월간 자연발생적 콜라겐이 리모델링 되면서, 피부톤이 맑아지게 된다.” 매트릭스IR 시술법으로 높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5주간 3회 이상 시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 마포 미소가인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장대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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