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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출품…목표가 25%↑-NH
  •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출품…목표가 25%↑-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263750)가 ‘붉은사막’ 플레이버전을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다며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12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업체들의 콘솔 게임 도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붉은 사막’이 8월 게임스컴2024에서 플레이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반응이 괜찮으면 게임스컴에서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단기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게임스컴은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로 8월 21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게임스컴은 북미게임쇼 E3, 일본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리고 있다.이 가운데 펄어비스는 8월 21~25일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플레이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붉은 사막은 11월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에서 추가적인 공개와 함께 출시 일정도 구체화할 예정이며,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2025년 2분기 출시를 가정하고 있는데 2025년 판매량은 282만장, 매출 200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검은사막‘ PC버전은 지난 5월 28일 텐센트의 스파크2024 행사에서 공개된 하반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만큼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한편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833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안 연구원은 “영업적자는 불가피하겠지만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138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 76억원 적자보다는 그 폭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1분기에 나타났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PC버전은 직접서비스 5주년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이미지
2024.06.12 I 김인경 기자
사라진 예비신랑, 범인은 약혼녀를 짝사랑한 남자였나
  • 사라진 예비신랑, 범인은 약혼녀를 짝사랑한 남자였나 [그해 오늘]
  •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10년 6월 12일. 약혼녀와 결혼할 예정이었던 예비신랑 김명철(당시 32세)씨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키 185cm에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였던 김씨는 농구 선수 출신으로 기업연수회의 이벤트 진행자로 일하고 있었다. 김씨는 2년 동안 교제한 약혼녀 박현주(가명) 씨와 4개월 뒤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김씨가 사라진 2010년 6월 12일은 남아공 월드컵 시즌으로 대한민국과 그리스전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김씨는 이날 박씨의 지인인 사채업자 A씨를 만나러 갔다. A씨가 김씨에게 일을 알선해주겠다며 B실장이란 사람을 소개해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날 오후 8시가 넘어가도록 김씨에게서 연락은 없었고, 박씨는 점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애타게 연락을 기다리던 중 밤 11시가 되자 박씨는 드디어 김씨에게서 문자 한 통을 받았다.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김씨는 박씨에게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네 과거 알고 만나는 여자 있어. 더 이상 너 못 보겠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심지어 김씨는 어머니에게까지 “빚 때문에 당분간 집에 못 들어간다”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고, 이후 연락이 완전히 끊어졌다.박씨는 곧바로 A씨를 찾아갔다. A씨는 “김씨와 미팅 후 저녁 7시쯤 헤어졌다”며 자신이 소개시켜 준 B실장과 김씨가 같이 일을 하게 됐으며, 계약금까지 받았다고 말했다.갑작스러운 김씨의 실종에 수상한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김씨는 학자금 대출 외에 빚이 없었으며 여자 관계도 깔끔했다. 이상한 점은 평소 띄어쓰기를 잘 했던 김씨와 달리, 실종 당일 김씨가 보낸 문자는 띄어쓰기 하나 없이 문장이 길게 늘어져 있었고 “엄마”라는 호칭이 아닌 “어머니”라는 낯선 호칭이 등장한 것이었다.사건은 경찰이 A씨를 의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씨를 만나고 바로 헤어졌다는 A씨의 주장과 달리 사건 당일 만취 상태였던 김씨가 A씨와 그의 친구 B실장에게 업혀 들어가는 것이 인근 상인들에게 목격됐기 때문이었다.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경찰이 A씨를 조사한 결과, 김씨가 실종 당일 박씨와 그의 가족에게 보낸 문자는 모두 A씨가 김씨를 사칭해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문자의 말투는 A씨가 평소 박씨의 미니홈피에 남긴 말투와 일치했다.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김씨와 만난 날 A씨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를 탄 폭탄주 2잔을 김씨에게 마시게 했으며, 김씨가 쓰러지자 그를 업어 성남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로 옮겼다.물증도 나왔다. 이 사무실 소파에서 김씨의 혈흔이 발견된 것이다. 또 김씨가 사건 후 한 달에 무려 89톤이나 되는 양의 물을 사용하고 A씨가 한 달 전 사무실을 계약했을 당시 공인중개사에 “주위에 소음이 많은 굉장히 시끄러운 장소일 것” “물이 잘 나와야 한다는 것” 등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A씨의 범행 이유는 치정으로 추정된다. 김씨가 실종되기 9일 전 박씨와 A씨가 만났고, 이때 박씨는 “김씨와 곧 결혼한다”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A씨는 그동안 박씨를 짝사랑하고 있었다.경찰은 여러 증거를 근거로 A씨를 폭력,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항소심에서 “피해자(김씨)가 현재 실종 상태이며 수면제를 먹이고 감금 폭행했다는 증거만으로 살인을 계획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법령 최고형인 15년의 1심을 깨고 A씨에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그렇게 김씨의 실종 사건이 조금씩 잊혀져가던 찰나, 이 사건은 2011년 9월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바로 김씨가 사라지기 1년 전인 2009년 5월,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샤워 도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A씨가 구속됐기 때문이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경찰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사망한 장소가 동거하던 A씨의 사무실 화장실인 점, 피해자 가입된 17억 원의 보험금 수령자가 5개월 전 A씨 쌍둥이 형으로 변경된 점 등을 이유로 사건 발생 2년 만에 이들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A씨 형제는 재판에서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A씨에 무기징역을, 그의 형에게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했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김씨 가족은 경찰에 “우리 사건도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조사 끝에도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고, 그렇게 김씨 실종사건은 심증과 정황 물증이 있으나 시신이 없어 끝맺지 못하는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2024.06.12 I 권혜미 기자
'미스터트롯2' 박지현, 첫 싱글 '그대가 웃으면 좋아' 13일 발매
  • '미스터트롯2' 박지현, 첫 싱글 '그대가 웃으면 좋아' 13일 발매
  • 박지현(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지현이 특유의 ‘활어 보이스’를 담은 신곡을 선보인다.TV조선 ‘미스터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톱7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박지현이 오는 13일 첫 디지털 싱글 ‘그대가 웃으면 좋아’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그대가 웃으면 좋아’는 펑키한 리듬과 쉽고 편한 멜로디에 흥이 절로 나는 비트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박지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가미됐다. 박지현은 11일 오후 비스타컴퍼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그대가 웃으면 좋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발매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영상 속 박지현은 한 여성과 소파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거울을 보고 있는 여성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후 어린아이가 등장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을 암시했다. 영상 말미에는 바닥에 누워 환하게 웃고 있는 박지현의 모습을 담으며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특히 박지현은 영상을 통해 ‘그대가 웃으면 좋아’의 안무도 일부 공개하며 청량한 비주얼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에서 시원한 가창력으로 ‘활어 보이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성인가요 10대 가수상을 받으며 데뷔 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지현은 현재 TV조선 ‘미스터로또’와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미스터트롯2’ 진선미 콘서트 ‘트롯트립’을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 13일 낮 12시 발매.
2024.06.11 I 윤기백 기자
이찬원이 하면 애드립도 현실이 된다?…'한끗차이' 연장 예언 적중
  • 이찬원이 하면 애드립도 현실이 된다?…'한끗차이' 연장 예언 적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7월 3일 연장 방송을 앞두고 이찬원의 ‘족집게 예언’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한층 기대감을 더한다.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 측은 파일럿 회차에서 나타난 놀라운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한끗차이’ 6회 녹화 중 이찬원은 “정규 편성이 확정되었습니다”라는 갑작스러운 코멘트로 현장에 있던 다른 MC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당시 ‘한끗차이’는 파일럿 방송 기간이었기에 이찬원의 깜짝 발표는 모두를 설레게 했지만, 이는 곧 그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애드립 멘트’였다. 그러나 이찬원의 예언 멘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한끗차이’는 연장 방송을 결정했고, 이찬원의 ‘신들린 예언’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이런 가운데, 11일 ‘한끗차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연장 방송의 신호탄을 알리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장성규로 시작해 이찬원으로 마무리되는 해당 티저 영상은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 4MC의 반전 캐릭터를 방송 하이라이트와 함께 재구성한 형식으로 재미까지 선사한다.먼저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본투비 이야기꾼’ 장성규의 활약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성규는 ‘한끗차이’ 방송을 통해 마치 눈앞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으로 끊임없이 선을 넘나들며 ‘스토리텔링 달인’의 자리를 더욱 공고하게 다졌다.이어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예능퀸’으로 우뚝 선 홍진경이 등장한다. 홍진경은 상황을 꿰뚫는 남다른 통찰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찐천재’ 면모를 입증하며 ‘한끗차이’ 공식 브레인으로 자리 잡았다.걸어다니는 백과사전 ‘찬또위키’ 이찬원은 MC 중 막내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대한 지식을 무기로 ‘한끗차이’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줬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를 상상 속 불륜 유니버스인 ‘사랑과 전쟁’으로 귀결시키며 예능감까지 폭발, ‘한끗차이’의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했다.마지막으로 ‘범죄심리학의 탑티어’ 박지선 교수가 영상의 말미를 장식한다.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의 완전 범죄까지 꿰뚫는 예리하고 정확한 심리 분석으로 ‘사이다’를 선사하지만, 드라마 속 권일용 교수의 역할을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는 이야기에는 질투를 폭발할 만큼 귀여운 소녀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냉정과 열정 사이’를 넘나들었다.‘한끗차이’는 7월 3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7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2024.06.11 I 김가영 기자
손석구 "자유롭게 아이오닉5 시선 담았다"…현대차의 첫 영화는(종합)
  • 손석구 "자유롭게 아이오닉5 시선 담았다"…현대차의 첫 영화는(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자동차 시선을 담은 영화라니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아티스트에게 무한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티스트의 창의적 욕구와 기업이 가진 비전의 협업이 아름답게 이뤄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손석구)현대차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5의 시선이 배우 손석구를 쫓는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자동차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 ‘밤낚시’가 11일 언론에 공개됐다.배우 손석구(오른쪽)와 문병곤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단편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차는 오는 14일 정식 개봉에 앞서 이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배우 손석구, 감독 문병곤 등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감독은 지난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밤낚시는 현대차가 직접 제작한 첫 번째 영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물이다. 전체 분량이 13분 안팎으로 짧다.문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받아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 (사진=현대차)밤낚시에는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등장하지만 온전한 차체는 한 컷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빌트인캠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에 탑재된 카메라의 시선에 따라 영화가 이어진다. 마치 블랙박스 영상을 보듯 제한된 시야가 긴장감을 배가하며, 아이오닉 5 특유의 우주선 같은 주행 소리가 울린다.손석구는 “카메라가 고정돼 있다는 것은 그 안의 피사체가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라며 “실시간으로 장면을 확인하지 못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해보기 힘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카메라가 고정된 상태에서 상황을 소리로 느끼게 해야겠다고 생각해 여기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현대차의 새로운 시도에 글로벌 영화계는 호평을 보냈다.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 프로그램 ‘셰프 댄스’에서 상영됐다.현대차는 밤낚시를 통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맞은 전기차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아이오닉 5를 활용한 콘텐츠를 앞세워 관객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전기차에 대한 친숙함을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브랜드로서 어떻게 고객과 창의적으로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한다”며 “상품보다도 영화적인 요소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이들과의 협업은 계속 오픈돼 있다”며 “지향점이 같고 비전이 같다면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 스포츠, 미술 쪽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밤낚시는 14일 정식 개봉한다. 15일, 16일, 21일, 22일, 23일까지 6일 동안 전국 CGV 주요 15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현대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포스터. (사진=현대차)
2024.06.11 I 이다원 기자
HLB글로벌 ‘아임 얼라이브 콤부차’ 품평회 잇단 수상
  • HLB글로벌 ‘아임 얼라이브 콤부차’ 품평회 잇단 수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글로벌(003580)의 자회사 프레시코는 자체 브랜드인 아임 얼라이브 콤부차가 최근 개최된 ‘2024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과 ‘2024 콤부차 컵(Kombucha Kup)’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국제 우수 미각상’은 벨기에 브뤼셀의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 ‘국제식음료품평원(ITI)’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식음료 품평대회다. 세계 최정상급 셰프와 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250명 규모의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평가한다.아임 얼라이브 콤부차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국제식품품평회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이번 품평회에 참가했으며, 오리지널(315ml)과 석류맛(315ml) 2개 제품이 ‘청량음료-주스 및 무알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아임 얼라이브 콤부차의 신제품인 적포도 블랙커런트(250ml)는 콤부차 브루어스 인터내셔널(KBI)이 주최하는 ‘2024 Kombucha Kup’의 ‘과일 첨가 음료’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콤부차 브루어스 인터내셔널(KBI)은 전세계 300여 개 콤부차 생산기업들로 이뤄진 글로벌 연맹 단체다.한정엽 프레시코 상무는 “이번 수상은 K-Drink가 K-POP과 K-Food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이정현 기자
중앙대, 국제 대학생 연극제서 2관왕
  • 중앙대, 국제 대학생 연극제서 2관왕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 연극전공 학생들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 대학생 연극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중앙대 연극전공 학생들의 커튼콜. 왼쪽부터 민규태(연극20), 이혜리(연극20), 이시명(연극20), 노용원(연극17), 유예리(연극19), 이하민(연극21) 학생(사진=중앙대 제공)중앙대는 최근 중국 중앙희극학원 창평캠퍼스에서 열린 ‘아시아연극교육센터(ATEC) 대학생 연극제’에 참가한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학생들이 이같은 쾌거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중앙대 학생들은 이번 연극제에서 연극전공 17학번 노용원 학생과 19학번 유예리 학생이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줜 데 이어 연극 ‘꿈, 메아리’로 작품상까지 수상했다.ATEC 대학생 연극제는 연극전공을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극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한·중·일을 대표하는 연극교육의 산실 중앙대, 중앙희극학원, 니혼대를 중심으로 2005년 설립된 ATEC에는 현재 10개국 20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중앙대 연극전공 강민호(필명 강이천)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연극전공으로 우뚝 선 중앙대 연극전공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한 결과물“이라며 ”그간 우리나라 연극교육을 선도하며 K-컬처 열풍의 일익을 담당해 온 중앙대 연극전공은 앞으로도 공연·연기예술 분야를 이끄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신하영 기자
'밤낚시' 손석구, 14일 CGV 뜬다…개봉일 무대인사→팝콘 이벤트
  • '밤낚시' 손석구, 14일 CGV 뜬다…개봉일 무대인사→팝콘 이벤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기법으로 영화계의 새로운 판도를 열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가 개봉 당일인 6월 14일(금) 극장 개봉 기념 무대인사와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영화도 숏폼 콘텐츠로 빠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000원에 극장에서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최초의 시도를 보여준다. 영화 ‘밤낚시’가 개봉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화 ‘밤낚시’는 CGV에서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2주간 단독 개봉을 기념, 개봉일 당일에 무대인사와 팝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무대인사는 영화 ‘밤낚시’의 공동 제작자이자 배우 손석구와 문병곤 감독이 참석한다. 먼저 개봉 당일인 14일(금)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CGV 영등포를 찾아가 관객들에게 무대인사와 함께 영화적 경험을 충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CGV 용산아이파크몰 무대인사를 예매한 관객들 대상 특별한 팝콘 증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밤낚시’ 개봉 기념 당일 스페셜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CGV 공식 SNS 및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한편 영화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꿰차고자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을 담아’ 독특한 영화적 시각들을 완성해 낸 작품이다. 또한 무언가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 손석구의 원맨 액션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문병곤 감독이 연출로 참여했다. 촬영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촬영을 진행해 12분 59초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한국 영화계의 파격적인 시선을 제시할 것이다.영화 ‘밤낚시’는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2주간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4인용 식탁' 지상렬 "母 장례식서 술 1000잔 마셔…임종 지켰다"
  • '4인용 식탁' 지상렬 "母 장례식서 술 1000잔 마셔…임종 지켰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지상렬이 출연했다.이날 지상렬은 개그맨 후배 박휘순, 이상준, 신기루를 만나 식사를 하며 근황 이야기를 나눴다. 지상렬은 장례식에 찾아왔던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어머니 장례식을 4일장을 했는데 얼추 세어봤더니 내가 4일 동안 술 1000잔을 마셨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물론 놓친 분도 있겠지만 가시는 엘리베이터까지 다 눌러드렸다. 너무 감사했다. 처음에 왔던 형이 최양락 형이고 마지막에 보낸 친구가 강호동이다. 다 기억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사진=채널A 방송화면)지상렬은 편찮으셨던 어머니를 모셨던 형수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라디오 DJ상) 수상 소감에서 형수님한테 너무 고맙고 어머니 모셔줘서 감사하다고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머니께는 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었다. (어머니께 들려드릴) 마지막 수상 소감이 될 줄은 몰랐는데 어머니가 그 수상 소감 들으시려고 그때까지 초능력으로 사신 것 같다. 상 타가지고 와서 어머님, 형수님이랑 사진 찍으니까 좋아하시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두 달 전 모친상을 당한 지상렬은 “나는 어머니 임종하는 것까지 봤다. 어르신들이 집에서 돌아가시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 어머님이 나한테 항상 이야기하셨던 건 술 좀 그만 먹으라는 거였다”고 말했다.지상렬은 어머니의 손수건과 반지, 아버지의 시계, 부모님의 사진을 항상 지니고 다닌다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2024.06.11 I 최희재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올바른 구강보건상식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 이틀 전인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진행한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이벤트 시상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차 표창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시상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5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5월 23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학생주치의사업 및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 추천 등으로 선발된 구대표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면접을 실시한 결과 △서울창일초등학교 박지민(금상)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이도윤(금상) △서울고은초등학교 방가은(은상) △서울잠일초등학교 최시우(은상) △서울흥인초등학교 고아라(동상) △서울수유초등학교 김태윤(동상)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6명의 건치아동은 오늘(7일)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온라인 퀴즈대잔치와 치아그리기 등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치아마을에 ○○○이(가) 쿵!’을 주제로 열린 치아그리기 대회에서는 신유이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재희 학생, 우수상에는 김연수·김재범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구강관리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한 ‘건토와 솔치’가 대상에 선정됐다. 건토와 솔치는 향후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구강보건의 날 등 각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는 9일까지 이어지며 7일까지 2만2,00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정답자 중 69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1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기념식 후에는 코엑스 1층 동편 로비에서 구강보건의 날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무료 구강검진과 틀니 무료세정, 혈압·당뇨 체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인 ‘서울덴탈프렌즈’가 △구강보건 상식 퀴즈와 보물찾기를 결합한 ‘놀러오세요. 구강보건의 숲’ △치아모형 퍼즐게임 ‘치아라이더’ △성격유형검사(MBTI)를 변형한 치아건강관리유형검사 ‘치BTI’ 등 시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시민과 치과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구강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28~29일 관악아트홀 공연
  •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28~29일 관악아트홀 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관악문화재단은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를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관악구 관악아트홀에서 공연한다.극단 죽도록 달린다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포스터. (사진=관악문화재단)‘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는 창작국악과 뮤지컬이 만난 퓨전 장르의 공연이다. 그리스 비극인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수천 년간 악녀로 묘사된 메디아의 고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서사와 감정을 그려낸다.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관악아트홀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극단 죽도록 달린다가 제작했다. 한아름 작가, 서재형 연출과 함께 2019년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호준 작곡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서재형 연출은 “국악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각기 다른 인물들이 지닌 문화적 배경과 심리를 묘사하려 한다”라며 “사랑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한 메디아의 비극적 운명을 담은 ‘메디아’를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전했다.창작자이자 소리꾼 정은혜가 메디아 역을 맡는다. 정은혜는 2002년 완산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 대상을 수상하고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해 활동했다. 창극 ‘메디아’, 연극 ‘리처드 3세’ 등 배우로서 영역을 확고히 다졌다. 최근 창작자로도 활동하며 ‘2024 남성창극 살로메’의 작창을 맡기도 했다.티켓 가격 2만~3만원. 관악구민은 R석(3만원)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17세(2008년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4.06.10 I 장병호 기자
롯데물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민간소방대 분야 '전국 2위'
  • 롯데물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민간소방대 분야 '전국 2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전을 책임지는 ‘롯데물산 자체 소방대’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민간소방대 분야에 서울 대표로 출전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롯데물산 자체 소방대가 전국 2위를 수상했다. (사진=롯데물산)충남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민간소방대 경연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로 국가중요시설인 화력발전소, 석유화학공장, 제철소, 공항공사, 전투비행단 등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 국내 최고 민간소방대 총 70여명이 참가했다.화재의 신속한 초기 진압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화전 점령, 소방호스 연결 후 표적 타깃 주수 등으로 치러진 경연에서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롯데물산 자체 소방대’는 참가단체 중 유일한 유통·판매시설의 민간 자율 소방대(법적 요구사항 아님)로서 전국 2위를 차지해 남화영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롯데물산 소방대응 조직은 대표이사 직속체계로 12명의 자체소방대 등 총 36명의 정예대원이 24시간 근무하며 대한민국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바쁜 일과 중에도 기술경연대회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유종의 미를 거둔 자체 소방대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몰이 고객과 시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0 I 신수정 기자
이재석 GIST 명예교수, 日 고분자학회 국제상 수상
  • 이재석 GIST 명예교수, 日 고분자학회 국제상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이재석 신소재공학부 명예교수가 고분자 관련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재석 GIST 신소재공학부 명예교수.(사진=GIST)GIST는 이재석 교수가 일본고분자학회 ‘국제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일본고분자학회는 탁월한 연구 활동으로 고분자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일본과의 교류에 공로가 큰 연구자를 선정해 지난 1994년부터 ‘국제상’을 시상하고 있다.이 교수는 지난 1994년 GIST 설립 초기에 부임한 이래 고분자 합성 중 음이온 중합에 의한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리빙성을 처음 발견한 석학이다. 이소시아네이트의 고분자 합성에서 활성 말단의 리빙성 발견과 리빙 고분자의 활용에 관한 기초연구를 해 왔다.그는 고분자 합성에 관한 기초연구뿐 아니라 △나노소재 제조 △광결정용 거대 보틀브러쉬 블록공중합체 합성 △자기유화중합 △분자레벨 규칙배열 구조 제어 등 연구를 통해 고분자 소재 분야 발전에 힘썼다.현재까지 260여 편의 논문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한국고분자학회 고분자논문상, LG화학고분자학술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포장도 받았다.올해 시상식은 지난 6일 일본 센다이국제센터에서 열린 ‘제73회 일본고분자학회 연차대회’에서 수상 강연과 함께 진행됐다.
2024.06.10 I 강민구 기자
지상렬, 3월 모친상 이후 최초 심경 고백…유품 지니고 다니는 사연
  • 지상렬, 3월 모친상 이후 최초 심경 고백…유품 지니고 다니는 사연
  • ‘4인용식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린다.10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연예계 대표 입담꾼 지상렬 편이 방송된다.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자신의 고향 인천으로 절친한 코미디언 후배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을 초대한다. 코미디언 4인방의 러브스토리부터 가족사까지, 진솔하고 유쾌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지상렬은 지난 3월, 91세를 일기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소를 지켜준 절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방송 최초로 모친상 이후 심경을 고백한다. 6년 전부터 노쇠해지신 어머니를 직접 목욕 시켜드리게 된 사연을 전하며 “처음이 힘들지, 부모 자식 간이라 그 다음부턴 편해지더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평소 무뚝뚝해 표현이 힘들었던 지상렬은 지인의 권유로 어머니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었다고. 이어 그는 “내가 방송에 몇 번 나오지도 않아 창피해서 보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어머니가 데뷔 때부터의 출연작을 모두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해 두셨더라”며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일화도 털어놓는다. 신기루는 “부모님이 내가 출연한 영상을 안 보셨으면 좋겠다.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시는 게 속상하더라”라며 고백했다.이어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1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등극한 신기루는 신인상 수상 당시 부모님의 반응과 함께 그 후일담을 전한다. “무뚝뚝한 아버지가 (수상 소식을 듣고) 오열하셨고 엄청 자랑스러워하셨다”며 평소 딸을 묵묵히 응원해 주셨다고 생각했던 부모님께서 신기루의 오랜 무명 생활에 남몰래 속앓이 했던 사연을 밝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2020년 17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휘순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 사연과 함께 아직 미혼인 지상렬과 이상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44세에 결혼에 성공한 박휘순은 “아내의 출퇴근길을 거의 매일 함께했다. 또, 결혼 허락을 받으러 삼척에 살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에게 자주 찾아뵀다”라며 박휘순과 6살 차이 장모님과 11살 차이 장인어른의 마음을 얻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K리그1 울산·K리그2 성남, 1차 팬 프렌들리클럽상... 수원삼성은 풀 스타디움
  • K리그1 울산·K리그2 성남, 1차 팬 프렌들리클럽상... 수원삼성은 풀 스타디움
  • 울산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K리그1, K리그2 1~13라운드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 팬 프렌들리클럽, 그린스타디움 수상 구단을 선정해 발표했다.올 시즌 K리그1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인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모두 FC서울이 차지했다.서울은 1~13라운드 동안 열린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 3044명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서울의 평균 관중이었던 2만 2633명보다 1만 411명 증가했다.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선정했다.그 결과 2024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93.4점을 얻은 울산HD가 차지했다. 연맹은 울산이 △프로스포츠 최초 복합 쇼핑몰 상설 매장 개점 △국제 팬 교류 활동 진행 △차별화된 원정 팬 응대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2위를 차지한 서울(86.6점)은 △K리그 구단 최초 유튜브 10만 구독자 달성 △구단 애플리케이션 내 ‘서울월드컵경기장 길 찾기 기능’ 신설, 3위 강원(84.0점)은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장 이벤트 △지역 특산 먹거리 제공 △온라인 쌍방향 소통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제주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제주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87.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는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전북현대의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87.3점),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87점)가 뒤를 이었다.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삼성이 차지했다. 수원삼성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554명을 기록하며 K리그2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예는 FC안양에 돌아갔다. 안양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5795명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안양의 평균 관중인 3027명보다 2768명 증가한 수치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은 성남FC(91점)다. 성남은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마케팅 △어린이날, 장애인의 날 관련 행사 진행 △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서울이랜드(90.4점), 3위는 부천FC(79점)가 차지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시티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연맹은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K리그 전체 25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1.1점을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안산그리너스의 홈구장 안산 와~스타디움(86.2점), 3위는 수원삼성의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84.8점) 순이었다.[하나은행 K리그 2024 1차 클럽상 선정 결과]○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K리그2- 풀 스타디움 : 수원삼성-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팬 프렌들리 클럽 : 성남-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
2024.06.10 I 허윤수 기자
"수소 분야 혁신 기술·기업 발굴"…H2 이노베이션 어워드 개최
  • "수소 분야 혁신 기술·기업 발굴"…H2 이노베이션 어워드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 ‘H2 MEET’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수소산업 확대에 따라 수소 분야 전반에 걸쳐 국·내외 혁신기술 및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H2 MEET’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2 MEET 조직위원회)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래 대표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모두 참여하는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공식 글로벌 어워즈로의 위상에 걸맞는 국·내외 수소 산업 전 분야의 신기술 경연의 장으로써 수상기업의 해외 홍보 주선을 통한 수출 확대 및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출품 분야는 수소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총 3개 부문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조직위는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기업 10개를 선정한 후, 8월 중 결선 발표회를 진행해 부문에 상관없이 대상 1개사, 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 우수상 3개사의 수상업체를 시상할 예정이다.시상은 오는 9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1개사는 상금 1000만원 및 상패, 최우수상 3개사는 상금 500만원 및 상패, 우수상 총 6개사는 상장 및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원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전시회 옥외·지면 광고 지원, 전시장 내 어워드 수상 홍보물 설치 등의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참가신청서와 기술소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마감은 다음달 31일까지다.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은 “이번 어워드를 통해 수소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지닌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글로벌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뿐 아니라 수소 산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공지유 기자
대원미디어, '주술회전' 팝업스토어 서울·대구서 개최
  • 대원미디어, '주술회전' 팝업스토어 서울·대구서 개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지난 3월 크런치롤 아니메 어워즈 2024(The Crunchyroll Anime Awards 2024)에서 올해의 애니메이션(Animation Of The Year)을 수상한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인 ‘주술회전’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주술회전 애니메이션 2기 내용인 회옥·옥절, 시부야 사변 테마로 꾸며질 예정으로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개최된다.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대구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다.사진=대원미디어주술회전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TV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내년에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공식 팝업스토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했다.코드그라피, 스미스앤레더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주술회전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주술회전의 세계관을 재현한 포토존을 비롯해 총80여종에 이르는 주술회전 상품 및 굿즈, 방문객을 위한 한정 포토카드(소진시까지), 현장 구매 특전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소진시까지) 등이 마련됐다.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주술회전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담고 있는 다크 판타지 장르로 기존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마니아뿐만 아니라 신규 팬들의 유입도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성별과 연령대 구별없이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주술회전을 즐기고 싶다는 팬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소연 기자
과학과 만난 연극, '전기 없는 마을' 내달 11일 개막
  • 과학과 만난 연극, '전기 없는 마을' 내달 11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창작 신작 ‘전기 없는 마을’을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단 연극 ‘전기 없는 마을’ 콘셉트 이미지. (사진=국립극단)‘전기 없는 마을’은 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연출’을 통해 김연민 연출이 1년간 개발한 작품이다. 김연민 연출은 2016년 한국연출가협회 신진연출가전 연출상, 2022년 젊은연출가상을 수상했으며 ‘이카이노의 눈’ ‘능길삼촌’ ‘연꽃정원’ 등 지역 및 공간이 가진 이야기를 독창적인 시선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였다.이번 작품은 과학 문명 그 후 소멸해가는 도시에 대해 다룬다. 부여된 임무에 따라 소멸이 예상되는 마을의 전기망을 끊으러 다니는 재이와 이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기준과 재하, 소멸 직전의 마을에 사는 영란과 원식 등 3개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가서 하나로 연결되며 가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 속 연결과 순환에 대해 이야기한다.김연민 연출은 작품 개발을 위한 기술 워크숍을 통해 라이다 센서(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어 자율 주행의 눈이 되어주는 기술)를 이용한 3D 공간기록 원리를 글쓰기에 적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작품 개발 리서치 과정에서 뉴턴의 제3법칙, 양자역학의 불확실성 원리, 열역학 제2법칙 등 다양한 과학 개념을 면밀히 탐구했다.김연민 연출은 “언젠가는 전기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이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일부 도시는 점차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간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라며 “사람들은 효율화를 위해 인구소멸 도시의 전기를 끊고 큰 도시에 모여 사는 가운데 여전히 ‘전기 없는 마을’에 남아 있는 존재들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배우 강애심, 윤성원, 정원조, 이다혜, 최하윤, 홍선우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6.10 I 장병호 기자
SKT, ICT분야 노벨상 'IEEE 마일스톤' 등재…CDMA 상용화 공헌 인정
  • SKT, ICT분야 노벨상 'IEEE 마일스톤' 등재…CDMA 상용화 공헌 인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업적들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1751년 전기 연구를 시작으로 볼타의 전기 배터리 발명(1799년),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 실험(1895년), 최초의 무선 라디오 방송(1906년), 최초의 텔레비전 공개 시연(192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컴퓨터 그래픽 기술(1965~197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QR코드 기술 개발(1994년) 등 역사에 족적을 남긴 과학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다.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됐다.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의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 방식인 TDMA를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대한민국은 성장 잠재력이 획기적으로 높은 CDMA 상용화에 도전했다.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 제조사들이 적극 협력,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이날 오후에는 ‘IEEE 마일스톤’ 수여식이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렸다. ‘IEEE 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수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했다.현판 제막에 이어 열린 기념행사에는 SKT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정남 전 부회장, 표문수 마이써니 총장, 하성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CDMA 상용화 당시 개발부장을 맡았던 성균관대학교 이주식 교수, 과거 SKT 각 조직에서 CDMA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등 총 250여 명의 업계·학계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자 SKT 부회장을 역임한 고(故) 서정욱 장관 유족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인은 SKT 재직 당시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적극 추진, 대한민국의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 노력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됐다”며, “IEEE는 독창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킨 기술 사례이자 시대 혁신자들에게 영감을 준 CDMA 상용화 업적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0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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