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96건

  • '헌트', 이정재의 성공적 감독 데뷔[스크린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헌트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 분)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 분)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남파 간첩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해외팀과 국내팀은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돼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에 서로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된다.‘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의 첫 연출 영화.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픽션을 가미한 실제 사건들을 재료 삼아 액션, 반전이 휘몰아치는 흥미로운 첩보극을 완성해냈다. 이정재의 성공적 감독 데뷔. 연기도 잘하는데 연출까지 잘하면 반칙.감독 이정재. 러닝타임 12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8월 10일.◇비상선언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 분)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이병헌 분)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팬데믹 시국을 예견한 것 같은 재난 영화. 재난을 대하는 지상과 상공의 인간 군상을 통해 현실사회의 민낯을 비춘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한국영화 대표선수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 항공 재난 장면은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좌석이 움직이는 4DX 특별관이 인기인 이유다.감독 한재림. 러닝타임 140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8월 3일.◇한산:용의 출현1952년 임진왜란 발발 이후 조선은 15일 만에 한양을 빼앗겨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1761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명량’의 속편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이순신의 위대한 전투로 꼽히는 또 하나의 해전인 한산해전을 담는다. 압도적 규모의 해상전투 장면에서 학익진이 완벽하게 완성되는 순간의 감동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극장을 가야 한다.감독 김한민. 러닝타임 129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7월27일.
2022.08.13 I 박미애 기자
이정재 감독 "30년 쌓은 커리어 망칠까 겁났죠"
  • 이정재 감독 "30년 쌓은 커리어 망칠까 겁났죠"
  • 이정재 감독은 첫 연출 영화 ‘헌트’에서 감독 주연 각본 제작 1인 4역을 담당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헌트’ VIP 시사회에 온 감독님들께 ‘앞으로 하라는 대로 다하겠다’고 했어요. 하하하.” 데뷔 이래 처음 연출에 도전한 이정재 감독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이정재 감독은 영화 ‘헌트’(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든 걸 다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다 보니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며 “잠을 못 잔 게 큰 고통이었다”고 연출에 도전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10일 개봉한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헌트’는 데뷔 이후 30년 가까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이정재 감독의 첫 장편 연출 영화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쏠렸다. 이정재 감독은 “30년째 연기 생활 잘해오고 있었는데 굳이 이런 일을 해서 커리어를 망치는 건 아닌가란 공포감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배우가 연출을 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책임감에 더 열심히 했다”고 얘기했다.‘헌트’는 첫 작업이라고 믿기지 않는 과감한 연출이 돋보인다. 198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가져와 첩보극의 서사를 쌓는데, 액션과 반전을 버무려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를 위해 박평호 원톱의 서사(초고)를, 박평호와 김정도 투톱의 서사로 바꾸고, 이들의 팽팽한 대립 구조를 짜기 위해 초고에 없었던 방주경(전혜진 분)과 장철성(허성태 분)을 등장시켰다. 인물 구도뿐 아니라 주제도 달라졌다는 게 감독의 변이다.이정재 감독은 “주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리 사회가 반으로 나뉘어 극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많이 접하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가치관과 이념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이 많이 생겼다”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념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80년대에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헌트’ 개봉 이후 ‘감독 이정재’에 대한 평가는 그의 걱정과 달리 호평 일색이다. 그는 “최대한의 노력과 정성과 역량을 다 쏟아부었는데 ‘우리’가 한 노력이 전달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공을 절친 정우성과 나눴다. ‘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영화일 뿐 아니라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이정재 감독은 기억에 남는 시사회 후기로 ‘이정재와 정우성, 이 둘의 조합을 기다렸다’를 언급하며 정우성과의 작업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다.이정재 감독은 ‘헌트’ 개봉 홍보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 내달 있을 제94회 에미상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캠페인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낮에는 ‘헌트’로 새벽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아이돌급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인데 에미상은 후보자로 지명받으면 상장 같은 것을 보내주는데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의미라고 하더라”며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10일 개봉한 영화 ‘헌트’ 스틸
2022.08.13 I 박미애 기자
비덴트, 250억 규모 NPX캐피탈 지분 확보…웹툰시장 진출
  • 비덴트, 250억 규모 NPX캐피탈 지분 확보…웹툰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덴트(121800)는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선점을 위해 250억 규모의 NPX캐피탈의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덴트는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NPX캐피탈 산하 웹툰 플랫폼 ‘코핀커뮤니케이션즈’와 ‘투믹스’의 IP 독점권 및 공동경영권을 확보한다. NPX캐피탈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국내 웹툰 제작사 ‘코핀’은 NPX그룹 산하의 미국에 본사를 둔 테라핀스튜디오가 약 500억원 투자한 회사다. 현재는 웹소설, 웹툰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게임을 비롯해 메타버스, NFT 등의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사업을 추진 중이다. NPX캐피탈은 국내 5대 웹툰 플랫폼 중 하나인 투믹스도 약 202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투믹스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세계 10개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비덴트는 이번 지분투자로 테라핀과 투믹스가 보유한 IP를 독점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메가 히트작 제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066410)와 인바이오젠(101140)이 전개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투믹스 등의 웹툰 IP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근 버킷스튜디오는 초록뱀미디어(047820)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드라마와 영화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의 경영권도 양수하기로 했다. 또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 아트테크 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벤처(JV)도 설립했다.비덴트 관계자는 “이번 NPX캐피탈 지분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고유의 지적재산권을 비덴트가 독점으로 확보함으로써 오징어게임, 헌트에 이은 차기 메가 히트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비덴트 및 관계사에서 전개하는 신사업 확장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2.08.10 I 김응태 기자
  • 다크호스, 이정재 감독 '헌트'[박미애의 씨네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출신 감독의 성공 사례가 거의 없다. 평단의 마음을 움직인 작품은 있었지만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작품은 아직 없다.‘헌트’는 200억원을 쏟아부은 배우 출신 감독의 영화로는 최대 규모의 작품이다. 연기 인생 30년 가까이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부상한 이정재의 첫 연출 영화다. ‘헌트’는 안기부 내 숨어든 간첩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 두 인물의 심리전을 구심으로 흘러간다.국가의 일급 기밀 유출 문제로 안기부가 위기에 처하고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로부터 남파 간첩이 있음이 드러난다. 안기부 요원인 박평호와 김정도는 간첩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고, 서로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뜻밖의 실체에 맞닥뜨리게 된다.‘헌트’는 도심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카체이싱, 대규모 폭파 시퀀스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더불어 장르적 쾌감에 충실한 첩보 액션 영화다. 동시에 첩보물의 외피를 빌려서 개인의 신념에 관해 화두를 던진다. 각자가 옳다고 믿었던 신념이 충돌하고 흔들리는 순간들을 통해서, 그 신념이 옳은지 묻는다. 그리하여 점점 더 갈등이 심화하고 분열되는 오늘날 한국사회의 일면을 비춘다. 감독이 이념 갈등이 극에 달했던 198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다.영화에는 5.18 민주화 운동·이웅평 귀순 사건·아웅산 테러 사건 등 그 당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들을 재해석해 서사의 재료로 삼는데, 첫 연출작에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가져오면서 장르적으로 풀어낸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 흥미로운 팩션영화를 탄생시켰다.다만 영화 후반부에서 박평호와 김정도의 행동의 동기가 즉흥적으로 묘사되며 개연성에 힘이 빠지는 측면이 있다. 이를 친하다 못해 ‘부부’로 불릴 만큼 가까운 이정재와 정우성이 두 인물을 연기한 덕분에 느슨해진 연결고리를 커버할 수 있었다.‘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다. 이정재는 연출을 하면서 동시에 주연을 했는데 빼어난 연출로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듯하다. 정우성은 강직하면서도 과거에 대한 회한과 무게를 짊어진 인물로, 등장인물 중 가장 매력적으로 그려지는데 피사체에 대한 감독의 애정이 느껴진다.‘헌트’는 올여름 대전의 마지막 주자다. 언론 및 일반 시사회 이후에 쏟아진 호평으로 인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헌트’가 배우 출신 감독의 선입견을 깨줄 첫 번째 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감독 이정재. 러닝타임 12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8월 10일.
2022.08.10 I 박미애 기자
연극 '러브레터' 10월 개막…박정자·오영수·배종옥·장현성 출연
  • 연극 '러브레터' 10월 개막…박정자·오영수·배종옥·장현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미국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인 연극 ‘러브레터’를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연극 ‘러브레터’ 포스터. (사진=파크컴퍼니)‘러브레터’는 50여년 간 두 남녀가 주고 받은 편지로 이뤄진 연극이다.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루실 로텔상 2회 수상, 퓰리처상에 2회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988년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작가인 A.R. 거니가 직접 공연을 선보인 이후, 당대 유명 배우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며 브로드웨이 공연이 시작됐다.캐스팅도 공개했다. 적극적이고 솔직한 성격의 자유분방한 예술가 멜리사 역은 한국 연극계 대표 배우 박정자가 출연한다. 박정자는 “지금도 마음속에 ‘러브레터’를 쓰고 싶고, 받아줄 누군가가 있을지 생각한다. 이 공연을 통해 다시 ‘러브레터’를 쓰고 전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설렌다”라고 말했다.박정자와 함께 배우 배종옥이 멜리사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배종옥은 “누구나 꿈꾸지만 흔하지 않은 이야기로, 진솔하고 때론 아프지만 아름답게 풀어내는 작품이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멜리사의 오랜 연인이자 친구인 앤디 역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배우 오영수가 출연한다. 다시 연극 무대에 돌아온 오영수는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배우 장현성이 앤디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3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장현성은 “이 작품을 관객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다”며 “늘 꿈꿨던 작품이었는데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오경택 연출은 “이 작품은 두 배우 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령이 다른 두 커플을 섭외할 때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배우들 간의 연기 호흡과 시너지였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과 파크컴퍼니 공동 제작으로 WME(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진행한다.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를, 12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일반예매를 진행한다.
2022.08.09 I 장병호 기자
  • 하정우·황정민 '수리남', 9월 9일 넷플릭스 공개 [공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윤종빈 감독의 OTT 시리즈 신작 ‘수리남’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9일 넷플릭스 공개일을 확정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현실을 관통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호쾌한 연출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가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앞서 윤종빈 감독은 그간 한국형 갱스터 무비와 첩보전의 절정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낯선 나라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 대부와 그를 검거하기 위해 손잡은 민간인과 국정원의 흥미진진하고 비밀스러운 작전을 펼쳐 보인다. 남미를 배경으로 그가 어떤 스펙터클한 액션과 드라마를 선보일지 제작 초기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수리남’을 기대하게 만든 또 다른 요인은 단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기량의 배우들이다. 쌍천만 배우 하정우와 황정민,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넷플릭스 공무원’이란 애칭을 얻으며 세계적 스타로 거듭난 박해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조우진과 유연석이 출연한다. 여기에 ‘듄’, ‘일대종사’, ‘와호장룡’의 장첸까지 참여하며 빛나는 라인업을 꽉 메웠다. 목숨을 걸고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강인구 역의 하정우, 이름조차 낯선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의 황정민, 전요환을 잡기 위해 마지막 작전을 펼치는 최창호 역의 박해수,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변기태 역의 조우진, 전요환을 비호하는 변호사 데이빗 박 역의 유연석 그리고 수리남에서 악명 높은 중국 조직의 수장 첸진 역의 장첸,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차오르는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 대전을 선보인다.대한민국 대표 감독 윤종빈과 최고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추석 최고 기대작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2.08.08 I 김보영 기자
이정재,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외신 주목 "유력 후보"
  • 이정재,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외신 주목 "유력 후보"
  • 이정재(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트로피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이며 비(非)영어권 작품을 통해 에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배우다. 오는 9월 12일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조명되고 있다. 버라이어티,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에미상 후보들을 분석하며 이정재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정재가 에미상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의 첫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인 이정재는 뛰어난 연기를 통해 SAG 상을 수상한 배우다”며 이정재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LA타임스’는 “이정재가 (시상식에서) 빈 손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가슴 아픈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였다”고 주목했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헌트’를 통해 연출자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헌트’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2022.08.05 I 김가영 기자
 구현모 결단에 회당 8억2500만원 질러..‘우영우’ 확보한 사연
  • [단독] 구현모 결단에 회당 8억2500만원 질러..‘우영우’ 확보한 사연
  • [이데일리 김현아 정다슬 기자]KT 미디어분야 지배구조(출처: 신한금융투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제2의 ’오징어 게임’으로 불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박 성공에는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결단이 주효했다. 우영우는 KT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TV ENA 채널에서 국내 방영권을 확보했는데, 회당 8억 2,500만 원, 총 132억(16부작) 정도의 거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영우의 회당 제작비는 약 12억 원 정도로 전해졌는데 회당 8억 원이 넘는 돈을 배팅한 셈이다. 넷플릭스가 우영우 판권을 확보하는 데 쓴 돈이 100억 원 정도로 전해지니 KT가 더 많은 돈을 지급한 셈이다. 사진=스카이TV국내 미디어 업계에선 주인 없는 회사인 KT의 구현모 대표이사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같은 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를 보인 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제일제당의 드림웍스 투자를 이끌어 드림웍스 영화의 아시아 배급권을 따냈다. 이를 발판으로 CJ는 영화 제작과 투자, 멀티플렉스를 통한 배급까지 넓혔다.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진=KT[이데일리 문승용 기자]SBS 대신 KT그룹이 국내 방영권 따내다…IP도 보유2일 업계에 따르면 우영우는 SBS에서 방영될뻔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연출은 유인식 감독(전 SBS PD), 극본은 문지원 작가가 썼는데 유 감독은 SBS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연출한 바 있다. 문지원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소녀(지우)가 등장하는 영화 ‘증인’을 썼다. 업계 전문가는 “유 감독은 명랑한 작품을 잘 만드는 PD이고, 문 작가는 영화 ‘증인’으로 자폐 분야를 이해하는 작가여서 궁합이 좋았다”면서 “그래서 SBS에 먼저 국내 방영권 관련 접촉을 했는데, 회당 8억 원을 불러 비싸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때 뛰어든 곳이 KT다. KT는 작년 1월 드라마 제작 중간지주사인 ‘스튜디오지니’를 출범시켰는데 연간 10~20개 대형 시리즈를 제작하겠다고 했지만, 쉽진 않았다. ‘구필수는 없다’ 가 흥행 저조에 시달리면서 압박감도 심했다. 하지만, 구 대표는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에게 우영우 협상의 전권을 줬고, 김 대표는 회당 8억 2,500만 원이라는 고독한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김철연 대표가 소속 PP들과 비용들 분담하는 구조로 만들어 스튜디오지니 자체에 부담을 최소화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내부 반발에도 김 대표가 우영우의 방영권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구현모 KT 대표가 밀어줬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구 대표는 2021년 초, CJ ENM·네이버 출신인 김 대표를 전격 영입해 KT그룹의 미디어 컨트롤타워(스튜디오지니)를 책임지게 하면서 전권을 맡겼다. 우영우는 KT스튜디오지니와 에이스토리가 공동으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영우의 IP로 창출된 이득은 KT스튜디오지니와 에이스토리가 계약조건에 따라 배분해 가져간다는 의미다. 우영우는 네이버웹툰으로도 서비스되기 시작했다.네이버웹툰은 신작 웹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7월 27일 밤 10시에 1화 공개 후, 매주 목요웹툰으로 정식 연재한다고 밝혔다.웹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유일/화음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성장기를 그린다. 사진=네이버이달 이사회에서 스카이TV, 미디어지니 인수 결정…한 때 시총 10조 돌파구 대표의 미디어 산업 육성 의지는 이달 말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 등에서 스카이TV의 미디어지니 인수가 결정되면 기반이 어느정도 갖춰질 전망이다. 미디어 중간지주사 격인 스튜디오지니에서 채널(미디어지니, 구 현대미디어)을 분리시켜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대표이사를 모두 윤용필 대표가 맡고있는 만큼 둘 합병 시 채널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업계 핵심 관계자는 “ENA 채널을 운영 중인 스카이TV가 미디어지니를 합병하는 모양새로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이달 말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리되면 스카이라이프 노조와 우리사주조합의 반발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KT스카이라이프 주주들의 불안감도 사라진다.한편 KT 주가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3만 8350원으로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3년 6월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KT의 주가가 고공행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구 대표가 BC카드 중심의 금융, 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 같은 통신 이외 신사업에서도 본원적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같은 신기술 역량을 키워 플랫폼과 기업간(B2B) 산업을 주도한다는 전략도 펴고 있다. 구 대표 취임이후 이뤄진 1조 9,000억원 대의 전략투자도 같은 맥락이다.
2022.08.02 I 김현아 기자
‘최태원 기획’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이번엔 한식 산업화
  • ‘최태원 기획’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이번엔 한식 산업화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기획한 국가발전 프로젝트가 시즌2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한식의 산업화를 주제로 국민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모아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대한상의는 2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 주제로 ‘한식의 산업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식은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최근 오징어 게임 등 전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들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데다 국내 혁신 푸드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한식의 산업화를 추진하기에 더없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자영업, 스타트업, 대기업 등 각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식의 발전 방향을 ‘산업으로서의 한식’이라는 관점에서 찾겠다는 의미다.실제 식품산업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데다 문화 등 다른 요소와도 손쉽게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식품시장은 최근 성장세를 보여 시장규모가 2021년 8조 달러, 2024년엔 9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무려 13배가 넘는 수준이다.대한상의는 한식의 성공적인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해법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면서 산업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민간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할 방침이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해 지상파를 통해 방송된 ‘아이디어리그’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오는 9일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SBS)’의 방영으로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열고 한식 산업의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이 직접 식자단장을 맡아 식자단의 의견을 종합하며 토크를 이끌 예정이다. 최 회장은 본인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시는 물론 재치와 입담으로 녹화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이찬원이 맡았다. 요리연구가 홍신애와 미국 출신의 방송인 타일러 라쉬도 패널로 출연해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선사할 예정이다.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첫 닻을 올린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4700여개의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이중 일부는 실제 사업화를 추진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학계,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고민해 보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식 연관 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 경희대 H&T 애널리틱스 센터)
2022.08.02 I 김상윤 기자
③호라시오 회장 "해외서 쌓인 K콘텐츠 저작권료, 눈 먼 돈 돼"
  • ③호라시오 회장 "해외서 쌓인 K콘텐츠 저작권료, 눈 먼 돈 돼"
  • (사진=DGK)[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은 이미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미디어 강국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작가와 감독들이 자신의 작품이 이용될 때마다 어떠한 공정한 보상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믿기 어렵습니다.”AVACI(시청각물창작자국제연맹) 회장이자 아르헨티나 감독조합(DAC) 사무총장인 호라시오 말도나도 감독은 한국에 영상물공정보상제도가 정착돼야 할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무엇보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미 여러 국가에선 넷플릭스 등 OTT와 TV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들이 방영될 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저작권료를 수금 중이지만, 정작 이 저작권료를 받아 갈 공식적인 위탁 단체 및 제도가 한국에 없어 그대로 눈 먼 돈이 되는 실정이라고 했다. 말도나도 감독은 감독 및 작가, 제작자로 활발히 활동하다 지난 2004년 아르헨티나 국내 저작권법의 개정을 이끈 인물이다. 창작자들을 공정보상권으로 보호하는 방안을 법제화에 성공시킨 뒤 콜롬비아, 칠레, 우루과이 등 다른 남미 국가들도 이 움직임에 동참시켰다. 최근 브라질도 그 열기에 힘입어 법 개정을 앞둔 상황이다. 호라시오 감독은 이미 지난 5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유치해 서울에서 열린 AVACI의 첫 번째 전세계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영상물 창작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정보상권의 법제화를 피력한 바 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의원들에게 공정보상권의 입법화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AVACI(시청각물창작자국제연맹) 정기 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영화계 관계자들이 한국 창작자들의 공정보상권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DGK)호라시오 감독은 이데일리와 화상인터뷰에서 공정보상권을 둘러싼 국내 영상물 업계 관계자들의 인식 변화 및 제도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공정보상권의 법제화가 시급한 이유 중 하나로 ‘베른 협약’ 내용을 꼽았다. 베른 협약은 문학 및 미술 저작물의 보호에 관한 국제협정으로 저작물의 국제적 보호를 위해 1886년 스위스 베른에서 체결된 조약이다. 아르헨티나와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한국도 이 협약에 가입돼 있다. 호라시오 감독은 “베른협약에 따르면 저작물의 저작권은 감독 및 작가에게 있음을 명시하고 있고, 베른 협약에 가입된 국가는 협약의 취지에 맞게 각 나라의 저작권 법률을 변경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정보상권은 제작사나 플랫폼사, 배급사들의 이권을 절대 해치지 않는다”며 “한 콘텐츠가 특정 플랫폼사를 통해 방영될 때마다 생기는 수익의 아주 사소한 비중을 창작자들에게 지급해 지속 보장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게 골자”라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작가와 감독들이 생계로 인해 활동에 큰 제약이나 피해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저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만큼 업계에 더 많은 질 좋은 콘텐츠가 생산되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한국에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관리할 저작권공동관리단체가 없다는 사실을 꼽았다. 호라시오 감독은 “베른 협약에 따라 공정보상권을 지닌 여러 국가들은 다른 국가의 콘텐츠들이 자국에 방영될 때마다 생기는 저작권료 수익도 관리하고 있다”며 “문제는 CMO로서 권한이 인정되는 위탁 단체가 있어야만 그 돈을 받아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엔 그런 단체가 없어 돈을 받을 수 없고, 공식 관리 기한인 2년이 지나면 수금 기간이 만료돼 저작권료가 보관한 국가의 자금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 이미 여러 한국의 작품을 세계인들이 사랑해서 현재까지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콘텐츠가 이용될 때마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한국의 창작자가 한 푼도 못 받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이는 대한민국 차원의 손실이기도 합니다.”
2022.08.02 I 김보영 기자
②'공정 보상' 자리잡은 유럽, 남미 영화계…어떻게?
  • ②'공정 보상' 자리잡은 유럽, 남미 영화계…어떻게?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상물 공정보상제도는 영상물 저작자들의 생계와 경력 유지 및 양질의 작품 창작을 위해 유럽과 남미 국가에서 법적으로 정착돼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프랑스의 저작권법(131조 4, 321조 1 등)은 영상물 저작자에 대해 저작물의 권리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할 수 있으며, 그 대가로 저작물의 이용 또는 매매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일정 비율의 지분을 인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수집·분배하기 위해 CMO와 같은 공동관리단체를 통해 시행되도록 하고 있다.영상물 공정보상제도는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은 영상물 저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가장 체계화된 법률 제도를 가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스페인의 공정보상제도는 1966년 극장 상영 부문에 대한 도입을 시작으로 1987년 방송 등을 거쳐 2006년 온라인(주문형 및 스트리밍 등)까지 포함시키며 모든 영상물 영역에서 시행하고 있다.스페인 저작권 공동관리단체 DAMA에 따르면, 스페인의 공정보상제도는 영상물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가져왔다. 극장 매출은 1968년 3750만 유로에서 2019년 6억1600만 유로로 스페인 금융 위기로 발생한 침체기(2008년~2012년)를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했다. TV 광고 수익은 1994년 12억 유로에서 2007년 31억 유로로 증가하다가 금융 위기 때 감소했는데 2014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9년 20억 유로를 돌파했다. 온라인의 경우 2015년 스페인의 또 다른 CMO SAGE의 수집금은 50만 유로에서 2019년 152만 유로로, DAMA의 수집금은 2017년 5만 3000유로 2018년 50만 유로 2019년 165만 유로로 증가했다.극장 매출과 TV 방송 광고 수익, 그리고 온라인의 공정보상금 증가는 공정보상제도가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SGAE와 DAMA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의 영상 저작자를 위한 공정보상금이 2013년 3590만 유로에서 2019년 총 4500만 유로로 늘었다. 쿠로 로요 DAMA 부대표는 “영상물 공정보상제도는 국가 영상물 산업에 R&D를 촉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를 창조해내는 작가 감독들을 보호하고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세계를 뒤흔들 더 많은 더 좋은 시리즈와 영화를 낳는다”고 말했다.영상물 공정보상제도는 경제적,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돌파구 역할을 했다. 콜롬비아는 공정보상제도를 정착한 직후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았다. 콜롬비아 CMO인 레즈(REDES)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공정보상제도는 2017년 9월 발효됐지만 2018년 초 제기된 위헌 소송으로 인해 1년에 가까운 법적 다툼 끝에 2018년 12월부터 시행됐다. 이어 2019년 레즈가 콜롬비아 최대 민영 방송사인 카라콜 등 방송사들과 협상을 타결시키며 정착할 수 있었다.이후 레즈는 팬데믹 시기인 2020년 9월에 첫 번째 분배금인 2억3320만페소(한화 약 7억원)를 비롯해 총 네 차례에 걸쳐 회원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알렉산드라 카르도나 레즈 대표는 “2020년과 2021년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고 2021년부터는 문화, 의료 등 사회복지 혜택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처음에는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던 방송사들도 공정보상제도가 사회에 가져온 긍정적 결실을 확인하면서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스트리밍 플랫폼사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영상물 공정보상제도는 국내에서 뜨거운 감자인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간 수익 배분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은 시리즈의 성공에 비례해 작가와 감독이 보상을 받고 있다. 로요 부대표는 “공정보상제도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비례성”이라며 “계약으로도 성공에 대한 보상을 확립할 수 있지만, 공정보상권이야말로 성공을 ‘자동적으로’ 보상하는 유일한 메커니즘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건 시리즈가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곳에 소개되더라도 공정보상권이 있는 곳에서만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공정보상권 확대는 전 세계 모든 저작자들에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8.02 I 박미애 기자
①거장들도 '그림의 떡'…음원·TV 다 있는데 영화만 없는 저작권료
  • ①거장들도 '그림의 떡'…음원·TV 다 있는데 영화만 없는 저작권료
  • (왼쪽부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는 감독(작가)의 것이다.”프랑스의 작가주의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가 남긴 명언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에서 이 원칙은 절반만 맞다. 작품의 완성을 감독이 책임지는 것은 맞지만 수익적인 측면에서의 권리는 제대로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작곡가는 음원 플랫폼사에서 자신의 음악이 스트리밍될 때마다 저작권료를 받는다.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 작가들은 횟수 제한이 있지만 재방료(재방송 송출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는다. 영화 및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시리즈물은 어떨까. 한국의 영화감독들은 TV 방송이나 OTT, IPTV에서 자신의 작품이 수차례 방영돼도 그에 따른 저작권 수익을 받지 못한다. 넷플릭스 최고의 인기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과 영화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을 만든 박찬욱 감독 등 거장들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은 쟁의, 유럽은 저작권 법 강화미국 및 유럽, 남미 국가들은 창작자들의 작품이 플랫폼에서 방영될 때마다 ‘영상물 공정보상제도’(Fair Remuneration) 또는 ‘재상영분배금’(Residual)이란 명목으로 작가 및 감독들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한다. 봉준호 감독은 국내에서 만든 ‘기생충’을 시청자들이 TV 방송사, OTT에서 아무리 많이 시청해도 저작권료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봉 감독은 미국에서 공동 각본가로 참여한 할리우드 영화 ‘옥자’에 대해서는 넷플릭스가 모든 권리를 독점하는 오리지널임에도, 창작자로서 별도의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이는 봉 감독이 가입된 할리우드 노동조합들이 창작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OTT 등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 관련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결과다. 할리우드 노조는 1946년부터 스튜디오들에 맞서 이 같은 권리를 확보했다. 미국이 창작자의 노조 결성 및 파업, 쟁의를 통해 재방영에 따른 ‘공정보상권’을 얻어냈다면, 유럽 및 남미 국가들은 법 강화를 통해 창작자들의 공정보상권을 보장하고 있다. 2019년 유럽연합(EU)은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맞게 저작자 및 실연자의 권리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인 ‘디지털 단일시장 저작권 지침’을 발효하고 EU 내 모든 회원국이 2년 내 지침 내용을 국내법 개정을 통해 반영 및 이행하게 했다.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의 경우 어떤 플랫폼에서든 영상물이 상영될 때마다 발생하는 수익의 0.2~0.5%를 창작자의 수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법으로 정해두고 있다. 또 이 저작권료를 받아 창작자들에게 분배할 수 있는 권한을 법으로 공인된 저작권공동관리단체(CMO)가 위탁받아 관리할 수 있게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지난 6월 28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을 방문해 공정보상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사진=DGK)◇한국 영화 창작자, 제도도 없고 쟁의도 못 해한국 영화계는 미국처럼 창작자들이 권리를 쟁취하기 어렵고 유럽처럼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해줄 제도 체계도 갖추고 있지 않다. 이는 우리나라의 저작권법 조항이 지닌 한계 때문이다. 저작권법 제100조 제1항에 따르면 한국에선 특약이 없는 한 영상 창작자가 저작권을 제작사에 양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정현 법무법인 창경 변호사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공동저작물의 성격을 띤 영화 산업의 특성상 유통 과정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조항”이라며 “특약을 통해 ‘공정보상권’을 보상하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킬 수 있지만 투자배급사의 지원 없이 작품을 만들 수 없는 영상 창작자의 위치상 유리한 계약을 맺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따르면 국내 저작권법은 1987년 개정 후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 한국영화산업은 2019년 기준 16억 달러(약 2조 992억원)로 세계 4위까지 발전했고, OTT 시장이 생겨나면서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해졌지만 창작자들의 저작권 보장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DGK 부대표인 이윤정 감독은 “유통 구조상 제작자의 이익이 보장되면 그 수익이 자연스레 작가나 감독에게 흘러들어갈 것이란 관점에서 정책이 추진돼 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 영화 결산 자료 내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영화 창작자들의 연 소득은 한 작품당 기획단계에만 수년 이상 걸리는 작업 공정을 감안했을 때 평균 2000만 원이 채 안 된다. 일부 스타 감독 및 작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실정이다. 미국 저작권법은 영상물의 저작자를 제작사(법인)로 규정하는 대신 창작자를 ‘고용자’로 인정하고 있다. 이윤정 감독은 “미국에선 창작자를 저작권을 지닌 제작사에 고용된 ‘고용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노조를 결성해 파업하고 쟁의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저작 활동을 하는 즉시 창작자에게 저작권이 발생한다고 보는 ‘저작권 발생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식 법 체계를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변호사 역시 “총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와 같은 영화 창작자는 ‘고용자’로 인정받을 수 없기에 노조를 결성할 권리가 없고, 쟁의 행위를 할 시 파업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면제받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DGK에선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작권 발생주의’를 채택한 유럽의 경우를 따라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법을 강화하는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화 창작자들도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DGK와 협력해 CMO를 마련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유 의원은 “지난해 프랑스는 2억 3400만 유로(약 3100억 원)를 시청각 저작권료(영상이 플랫폼으로 방영될 때마다 창작자에게 발생하는 수익)로 걷었는데 이 안엔 한국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며 “문제는 이 저작권료를 받아 창작자들에게 나눠줄 위탁 단체가 한국에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계약서 가이드라인에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현 저작권법상으론 창작자들의 공정보상권을 보장할 수 없기에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입법 강화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8.02 I 김보영 기자
KT스튜디오지니·에이스토리·넷플릭스 모두 웃은 ‘우영우’의 비법
  • KT스튜디오지니·에이스토리·넷플릭스 모두 웃은 ‘우영우’의 비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치열한 생존 경쟁에 직면한 국내 미디어 업계에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영우는 KT스튜디오지니와 에이스토리가 공동으로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우영우의 IP로 창출된 이득은 KT스튜디오지니와 에이스토리가 계약조건에 따라 배분해 가져간다. 그간 글로벌 플랫폼의 압도적 영향력에 한국의 제작사들은 큰 흥행에도 제한적 수익만을 가져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대부분 수입은 넷플릭스가 가져갔다. IP가 넷플릭스에 있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오징어게임이 가져다 준 경제적 이득이 9억달러를 넘어섰다고 평가했지만 한국 측이 받은 것은 제작비와 일정 성과급을 합친 2400만달러가 전부였다. OTT 업체가 흥행과 상관없이 제작비를 100% 부담하고 10~20% 수준의 마진을 보장해주는 구조는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확정된 마진 이외의 수익창출은 불가능했다.이런 상황에서 제작사 역시 자체 투자를 통한 IP 확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중소형 제작사가 제작비용을 온전히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우영우는 대기업의 자본력을 가진 제작사들이 뛰어들며 부담을 함께 짊어져 이같은 부담을 덜어준 사례다.지난해 초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에는 감독이나 작가, 배우가 없다. 대신 작품을 기획하고, 같이 제작할 중소형 제작사를 찾아 투자를 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0여편의 드라마를 확보하고 300편 이상의 예능을 자체 제작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KT스튜지오지니 오리지널 첫 작품인 ‘구필수는 없다’는 캐빈74와 오즈아레나, 우영우는 에이스토리와 손잡았다. 부족한 인지도는 넷플릭스가 채워줬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아니었으면 우영우가 이렇게 단기간에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본다.우영우의 국내 방영권은 KT SkyTV가 운영하는 케이블 방송 ‘ENA’(구 스카이)와 KT의 OTT플랫폼 ‘시즌’이 각각 가지고 있다. ENA는 신생 채널이고 시즌 역시 국내 OTT 6위에 머문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방영권이 넷플릭스에 매각되며 우영우는 단숨에 넷플릭스 TV쇼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4위, 2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이 ENA에까지 역유입되며 지난 6월 29일 0.9%였던 우영우의 시청률은 지난 28일 기준 15.2%를 기록했다. 가입자 유출을 막을 킬러콘텐츠 확보가 절실했던 넷플릭스 역시 우영우를 통해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방어주 넷플릭스 시대’ 보고서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확보하기에 콘텐츠 제작사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환경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며 “수익 모델을 통한 기초 체력 확보 이후, 흥행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에 자체 투자를 단행해 IP 확보, 그다음 IP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장 모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7.31 I 정다슬 기자
"3등 안에 못 들면 다 죽는다”…OTT 게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3등 안에 못 들면 다 죽는다”…OTT 게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징어 게임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456억원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재미있는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넘겼을 수도 있지만, 오징어 게임과 같은 상황이 실제 자본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오징어 게임으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이 그 주인공이다. ‘춘추 전국시대’ 내지는 ‘다자구도’ 국면으로 흐르던 OTT 시장에서 백기를 드는 사업자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주면 된다’던 OTT들의 자신감이 자본시장의 차가운 평가와 마주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예상보다 잔인하게 흐르고 있는 OTT 업계 패권 다툼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상황이 실제 자본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오징어 게임으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이 그 주인공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자본 싸움 백기 든 OTT 등장…시장 재편 가속도최근 OTT 업계에서는 굵직한 소식이 연이어 나왔다. CJ ENM(035760)과 JTBC가 의기투합한 OTT ‘티빙’이 KT(030200)가 론칭한 OTT인 시즌(seezn)과 합병하면서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KT는 지난 14일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기준 국내 OTT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넷플릭스(1117만명), 웨이브(423만명), 티빙(401만명) 순이다. 티빙에 시즌(seezn)이 더해지면 티빙의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단숨에 2위로 도약하면서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OTT 업계의 다윗’을 꿈꾸던 왓챠는 지분(구주) 매각이나 M&A 등 다양한 가능성 여부를 타진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 박태훈 왓챠 대표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면서 업계 안팎에 퍼져 나갔다. 해당 작업은 별도의 주관사 없이 박 대표가 직접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왓챠는 연말 기업공개(IPO)와 웹툰·음악 등 서비스 확장 계획을 내놓으며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냉정한 평가와 마주하면서 자금 마련에 난항을 겪었고 지분 매각, 나아가 경영권까지 고려 중으로 전해지고 있다지금으로부터 2~3년 전, 국내외 OTT들이 시장에 뛰어들던 때 가장 많이 언급된 논리는 “시장에 활기가 돌면 모든 상점이 장사가 잘 된다”였다. OTT가 거스를 수 없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로 자리한다면 다자 경쟁에서 모두가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희망 회로가 녹아있던 세간의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시장에 활기가 돈 것은 맞지만, 장사가 잘 되는 상위권 상점에 손님 쏠림 현상이 본격화하리란 점을 간과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살아 남은 OTT가 시장 통일하는 지형 펼쳐질 것”지난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디지털 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이용자들은 평균 2.7개의 OTT 플랫폼을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넉넉하게 잡아도 세 손가락 안에 들어야 OTT로서의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더 흥미로운 것은 OTT 구독은 늘리지 않고 선호하는 OTT 순위를 바꾸는 흐름이 대세가 됐다는 점이다. 이는 요금 부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과도 관련이 있다. 실제로 앞선 조사에서 구독하던 OTT 요금이 10% 오를 경우를 묻는 말에 과반에 가까운 48.8%의 응답자가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냉정하게 말해 3등 안에 못 들면 사실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내몰린 것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감지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장 내일 해지하면 그만인 ‘구독 경제’를 표방하는 OTT 산업의 숙명과도 맞물려 있다. OTT 구독을 늘리기보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맞춰 선택적으로 구독하는 소비자 패턴이 자리 잡은 것이다. 시즌과 왓챠가 직면한 상황도 위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결국 상위권 OTT 포지션을 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태생적 한계와 만난다. 이러한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즌과 왓챠를 시작으로 중장기 레이스에서 버티지 못하고 M&A 시장에 나올 OTT가 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피 튀기는 경쟁이 끝나고 난 뒤 살아남는 OTT가 득세하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란 전망을 하고 있다. 미국 포털 시장을 잠식한 구글이나 2000년대 초반 이후 국내 IT 공룡 반열에 오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와 같은 상황이 펼쳐질 것이란 얘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넉넉잡아 지금으로부터 10년 정도 지났을 때 시장에 남아 있는 OTT들이 시장점유율을 양분하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하고 본다”며 “그때까지 버티지 못하는 OTT가 다른 서비스에 M&A 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3등 안에 못 들면 다 죽는 ‘OTT 버전 오징어게임’은 이제 막 첫 번째 게임을 끝냈다.
2022.07.30 I 김성훈 기자
'오겜'·'종이의 집' 박해수, 美 UTA 계약…베네딕트 컴버배치 한솥밥
  • '오겜'·'종이의 집' 박해수, 美 UTA 계약…베네딕트 컴버배치 한솥밥
  • 배우 박해수.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소속된 미국 대형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박해수가 최근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UTA는 미국 4대 대형 에이전시 중 하나로,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제임스 맥어보이, 안소니 홉킨스, 안젤리나 졸리, 샤를리즈 테론, 웨스 앤더스 감독, 코엔 형제 감독 등이 소속돼 있다. 박해수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해수는 ‘프랑켄슈타인’, ‘됴화만발’ 등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매체 연기에서 강렬히 눈도장을 찍었다. 2019년 첫 주연작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올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과 영화 ‘유령’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한편,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2.07.29 I 김보영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ETF 조직 강화한다
  • [단독]NH아문디자산운용, ETF 조직 강화한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조직 강화를 위한 초안을 마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수개월 다각적으로 준비해 온 ETF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 마무리 짓고 내년 사업 전략을 촘촘하게 가다듬을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다각도로 ETF 조직 강화 검토…책임 운용역 변화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하반기 ETF 조직 강화 방안을 위한 초안을 마련해 내부 검토하고 있다. 연초부터 ETF 조직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고, 현재 인력 보강과 조직 확대 내용을 포함한 초안 등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 강화 일환의 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승인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ETF 상시 인력 보강을 통해 두 자릿수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NH아문디운용 ETF 책임 운용역 자리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NH아문디운용 ETF 책임 운용역을 맡고 있던 최승우 전 ETF운용팀 팀장은 최근 다른 운용사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NH아문디운용이 2019년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영입해 온 인물이다. 최 전 팀장이 운용을 담당하던 17개 ETF의 운용전문인력은 이달 8일부로 다른 3명의 운용역으로 각각 바뀐 상태다. 핵심적인 자리로 꼽히는 만큼, 심사숙고해 새 인력 충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NH아문디운용 ETF 조직은 주식운용부문 내 패시브솔루션본부 산하 ETF전략팀과 ETF운용팀으로 구성돼 있다. 운용팀의 경우 ‘새로운 피’를 수혈해 치열해지고 있는 ETF 싸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 5위권 점유율 싸움 ‘치열’…하반기도 이색 ETF 선봬NH아문디운용은 국내 ETF 시장에서 5위권을 두고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으로 NH아문디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1조7486억원(점유율 2.34%) 규모로 6위다. 삼성자산운용(41.61%), 미래에셋자산운용(38.07%), KB자산운용(7.65%), 한국투자신탁운용(4.30%)에 이어 키움투자자산운용(2.47%), 한화자산운용(2.19%)와 좁은 격차를 두고 있다. 지난해엔 ETF 12종을 상장했고, 올 상반기엔 5종을 선보였다. 글로벌 수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부터, 국내 최초로 원자력 산업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원자력iSelect ETF’로 관심을 모았다. 하반기에도 이색 ETF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오는 8월엔 국내에 없었던 식품 섹터 ETF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국면 필수소비재 수요를 감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됐다는 평이다. 인플레이션, 경기 우려 속 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인컴형 ETF와 더불어 회사 처음으로 주식형 액티브 ETF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채권형 액티브 ETF인 ‘HANARO 단기채권액티브’를 선보인 바 있지만, 주식형 액티브 ETF는 처음이다. ◇ “포화된 국내 ETF, 차별화 중요…프랑스 협력 강화”NH아문디운용은 프랑스 아문디(Amundi)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ETF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국내 인덱스 상품이 포화되면서 해외 투자 상품 역량을 더욱 끌어올려 국내에 없는, 장기 메가 트렌드 상품으로 승부에 나선다. 손병환 NH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NH아문디운용 경영진과 프랑스 아문디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 아문디는 릭소사를 인수하면서 유럽 ETF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블랙록, 도이치뱅크 계열의 DWS에 이어 3위(11.2%)였지만,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블랙록(43.5%)에 이어 아문디가 13.5%로 뒤를 이었다. NH아문디운용은 본사와의 협력 결과물인 2020년 ‘HANARO 글로벌럭셔리S&P ETF’, 올해 ‘HANARO 글로벌워터 MSCI ETF’에 이어 오는 연말연초를 목표로 상품을 준비 중이다.NH아문디운용 관계자는 “조직 강화를 통해 ETF 라인업과 마케팅 강화,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28 I 이은정 기자
  • '韓 진출' 세이브 사이사왓 "태국서 K콘텐츠 인기 엄청나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한국 팬들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겠다.” 태국 출신 신예 세이브 사이사왓(SAVE SAISAWAT)은 한국 연예계 진출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세이브 사이사왓은 지난 5월 말 입국해 약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며 한국·태국 합작 드라마 ‘기이한 로맨스’ 촬영을 마쳤다. ‘기이한 로맨스’는 한국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해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세이브 사이사왓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세이브 사이사왓은 “드라마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통해 ‘기이한 로맨스’ 제작진이 한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태국 배우를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을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태국 배우가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출연이 확정됐을 때 기쁘고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기이한 로맨스’는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인 성훈이 새침하고 애교 많은 태국 출신 교환 학생 제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BL(Boys Love, 보이즈 러브)물이다. 세이브 사이사왓은 제이 역을 맡아 성훈 역을 연기한 윤준원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세이브 사이사왓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라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한국 팬 분들이 작품과 제 연기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설렘을 표했다.국내에선 BL물이 이제 막 활성화되고 있는 장르이지만, 태국에선 인기 장르로 떠오른 지 오래다. 세이브 사이사왓이 지난해 태국에서 처음 찍은 드라마도 BL물이었다.세이브 사이사왓은 “태국에서는 신인 배우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BL물로 활동으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국에서 워낙 인기가 좋은 장르이기도 하고 출연 경험도 있다 보니 BL물인 ‘기이한 로맨스’의 설정이 어색하지 않았다”고 했다.양국의 촬영 현장 분위기가 다른 지점이 있냐는 물음에는 “태국 스태프들은 느긋하게 촬영을 진행하는 편인데 한국 스태프들은 엄청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더라”고 웃으면서 “문화 차이 때문인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세이브 사이사왓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많은 추억도 쌓았다면서 “경복궁 구경도 해보고 부산에도 가봤다”는 추억담도 꺼냈다. 그는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부산에서 먹은 암소갈비다. 한국의 도로와 신호등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했다.1998년생인 세이브 사이사왓은 태국에서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뒤 연기 분야에 진출한 라이징 스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6만명이 넘는다. 현지에서의 인기가 어느 정도냐고 묻자 세이브 사이사왓은 “너무 자랑을 하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많은 분들이 알아볼 정도”라며 “최근 팬클럽 회원들이 선물의 의미로 전광판 광고를 진행해주기도 했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세이브 사이사왓을 향한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세이브 사이사왓은 태국으로 돌아가자마자 현지에서 신작 드라마 촬영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드럼 연주 실력을 살려 프로젝트 밴드로도 활동할 계획이란다. 향후 태국뿐 아니라 한국 연예계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는 배우로 거듭나는 것이 세이브 사이사왓의 목표다. 세이브 사이사왓은 “태국 사람들의 한국 콘텐츠 사랑이 대단하다. 어제 방송한 드라마를 다음 날 곧바로 챙겨보는 사람들도 많고, 콘텐츠뿐 아니라 ‘한국’이라는 단어 자체를 좋아하기도 한다”며 “저도 ‘오징어 게임’, ‘킹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여러 한국 드라마를 즐겨봤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블랙핑크 리사, 갓세븐 뱀뱀 등 한국에서 활동하며 성공을 거둔 태국 출신 K팝 스타들은 많지만, 태국 출신 중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라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롤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꼽으면서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기도 하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언어의 장벽은 풀어야 할 과제다. 세이브 사이사왓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이브 사이사왓은 ‘기이한 로맨스’에서 거의 모든 대사를 태국어로 소화했고, 이번 인터뷰 자리에는 한국인 통역사와 동행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한국어 공부를 진지하게 시작해 다음 작품 땐 꼭 한국어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훗날을 기약했다.
2022.07.27 I 김현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