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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화폐전쟁, 3년내 위기 폭발한다"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다음은 내일자(15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글로벌 화폐전쟁, 3년내 위기 폭발한다”-美 태도 돌변 “日, 엔저 지나치다”..오바마의 ‘돌직구’-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결국 사의 표명▲종합-와! 베이브 류스-싸이 ‘젠틀맨’ 호평과 혹평 사이..뮤비 조회 1천만 돌파▲종합-무섭게 큰 그림자 금융..中 경제 시한폭탄 되다-美 모기지사태도 ‘그림자 금융’이 화 키워-금융 ‘4대천왕’ 시대 막 내려▲국제금융컨퍼런스2013-쑹훙빙 “한·중·일 글로벌 화폐전쟁 피할 수 없다”-최수현 금감원장 “혁신기업 발굴 등 도전적 전략에 한국금융 미래 달려”-코니볼란드 ERA 수석이코노미스트 “아시아, 연 5.5% 이상 성장”-카시와바라 치에 일본무역진흥기구 디렉터 “회사채 발행 심리장벽 없애야”-에드워드 릉 홍콩무역발전국 연구소 원장 “韓기업, 딤섬본드로 자금조달을”▲국제금융컨퍼런스2013-참석 금융수장들 “환율 위기극복 해법 찾았다” 열기-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한국 대표 “되풀이되는 금융관행 개선 시급”-패널토론..위안화의 국제화 놓고 갑론을박-종합토론..“中부동산 불패신화, 거품이다”▲정치-대화제의 일단 거부..간 보는 北-여의도는 熱獨<열독> 중-다른말 하는 靑·정부..대화가 필요해▲글로벌 마켓-“두번 실패없다” 글로벌기업 다시 중국으로-원칙 버린 버핏, 왜?-EU 주요국 “탈세 막자” 은행정보 공유키로-2분기도 봄바람..日 산업기상도 ‘맑음’-프란치스코 교황, 교회개혁 나선다▲마켓 종합-“슈퍼추경이 1분기 어닝쇼크 가라앉힐 것”-美 금융·IT 실적발표 본격화..뉴욕증시 변동성 확대-환율, 北미사일 발사가 차익실현 호재 될수도▲마켓 증권-GS건설 주가급락에 ELS 원금손실 비상-‘북한발 리스크’ 국내펀드 2주째 마이너스-‘대어’ 현대로템 IPO승부수▲엔터테인먼트-할리우드 스타에게 한국이란..“큰 시장”-김장훈 “전인권·싸이를 첫사랑보다 더 사랑”▲산업종합-OLED특허전..LG는 ‘히든카드’ 있다-초고화질 ‘4K’ 선점한 日..기술과 콘텐츠 유기적 협력-현대·기아차 美시장 전략 “수익보다 판매량 우선”-강덕수 STX회장 러시아 해양플랜트 수주 ‘물밑작업’-LS산전, 500억원 이라크 변전소 수주▲산업-조선업 ‘실적쇼크 불똥’ 억울해-양유석 KCA 원장 “한국산 방송장비 세계 경쟁력 충분”-브레이크 걸린 편의점 성장세-백화점서 입어보고, 온라인서 싸게산다-엔저 여파..한국 술 수출 감소-夏夏夏..외식업은 벌써 여럼-가맹사업법 개정안 프랜차이즈업계 반발-이디야, 커피점 1위 ‘불편한 진실’▲기획-건설의 콜럼버스 ‘포스코’ 중남미를 개척하다-“중동은 포화 상태” 포스코 뒤따르는 건설사들▲사회·부동산-오피스 빌딩 공급과잉..속 비어간다-재활용 쓰레기 집 앞에 못 버린다-양도세 기준, 야당안으로 바꾸면 93%가 면제-가축분뇨 불법방류 축사 무더기 적발-가든파이브 상가 49개 오늘 입찰-신분당선 지하철요금 내년 200원 인상
2013.04.14 I 나원식 기자
  • 오피스 공급과잉 현실화…서울 빌딩 공실률 14%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서울 도심권에 있는 12층짜리 프라임급(3만3000㎡ 초과) A빌딩은 3개 층이 6개월째 공실로 남아 있다. 그 중 1개 층은 벌써 9개월째 임차인을 구하지 못했다. 주변에 신규 오피스가 쏟아지면서 임차인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빌딩 관리소장 김모(45)씨는 “오피스 공급과잉으로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되다 보니 임차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워졌다”며 “특히 임차인들에게 렌트프리(무상임대) 혜택 등을 주다 보니 수익률은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이 공실률 증가와 임대료 하락 등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빌딩 전문업체 프라퍼트리가 서울지역 프라임빌딩(연면적 3만3000㎡·1만평 초과) 327동을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무려 14%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최근 2~3년간 오피스 공급이 쏟아졌던 도심권(CBD·광화문)과 여의도(YBD)의 공실률은 각각 18.5%와 1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10%)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강남(KBD) 역시 8.7%로 거의 10% 수준에 육박했다. 업계에서는 수익률을 유지하는 공실률 마지노선을 5% 안팎으로 보고 있다. 프라퍼트리 고신 대표는 “도심과 여의도를 중심으로 신규 빌딩 입주물량이 계속 쌓이고 있어 올 연말까지 공실률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임대 선호도가 떨어지는 빌딩의 경우 타격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오피스 공급과잉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기 이전 경기 상황이 좋을 때 계획된 빌딩들이 최근 줄줄이 준공되면서 시장에 공급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경기 침체로 빌딩 수요 자체가 줄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에 준공된 오피스일수록 공실률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준공된 종로구의 T빌딩은 4월 현재 빈 사무실 74%에 달한다. 지난해 여의도에 26만4337㎡ 규모로 조성된 서울국제금융센터(IFC) 1·2·3빌딩 역시 1빌딩을 제외한 나머지 2·3빌딩은 입주율이 심각할 정도로 저조하다. 2빌딩은 공실률이 80%를 넘어섰고 3빌딩은 임차인을 거의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수익률 역시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 빌딩 주인들이 건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명목상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계약 땐 대부분 수개월 임대료를 받지 않는 ‘렌트프리 조항’을 옵션으로 넣으면서 실제 수익률은 훨씬 떨어진다는 것이다. 고 대표는 “최근 오피스 공급이 집중된 도심과 여의도는 렌트프리가 일반화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1년에 2~4개월 정도 렌트프리를 제공하고 있어 실제임대료는 명목상의 임대료보다 최고 32%가량 낮다”고 말했다.
2013.04.14 I 김동욱 기자
MS 차세대 OS '윈도 블루' 출시설에도 투자자들은 '외면'
  • MS 차세대 OS '윈도 블루' 출시설에도 투자자들은 '외면'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OS(운영체제) 윈도 블루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투자자들은 MS를 외면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윈도 블루 출시설이 나돌면서 MS의 야심작인 윈도 8이 시장의 관심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투자기관들은 윈도 8 수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MS 주식을 매매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유하고 있다.MS는 아직 블루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윈도 블루가 MS에 큰 변화를 줄 차세대 OS 윈도라고 보고 있다.CNN머니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윈도 블루는 오는 6월 프리뷰를 거쳐 10월쯤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 증가로 PC수요가 급감하면서 MS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블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루는 기존 윈도, 윈도폰, 오피스, 엑스박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강화하는 한편 기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일각에서는 MS가 윈도8과 윈도폰을 블루에 통합시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이같은 계획이 실행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MS는 현재 PC 제조사들이 구글의 크롬과 안드로이드에 협력체제를 구축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미 안드로이드 시장이 독점하고 있는데다 PC 운영체제까지 구글의 손에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IT조사기관 IDC와 가트너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윈도8에 대한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MS의 고객 중 일부는 윈도8의 터치 인터페이스에 불만을 표시하고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골드만삭스는 이날 MS의 블루 발표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팔 것을 제시했다. 같은 시간 노무라 역시 MS 주식에 대한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꿨다.골드만삭스측은 “MS는 기업 고객보다 일반 사용자들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면서 “일반 사용자들이 늘어야 수익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MS는 뉴욕시장에서 4.9% 떨어진 주 당 28.82달러를 기록했다.한편 MS는 연내 7인치 크기의 태블릿 PC ‘서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WSJ가 보도했다.
2013.04.12 I 신혜리 기자
  • 쌍용건설 골칫거리 '동자동 PF사업장' 팔린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쌍용건설(012650)의 3대 악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하나로 꼽히던 서울시 동자동 PF사업장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쌍용건설의 자금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동자동 PF사업장의 오피스와 오피스텔 부문을 KB부동산신탁 등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부동산신탁은 오는 5월 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실사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로선 오피스 부문만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오피스텔 부문까지 몽땅 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PF사업장의 호텔 부문은 이미 지난해 말 맥쿼리자산운용에 961억원에 매각됐다. 채권금융기관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동자동 PF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오피스텔 부문은 일반분양을 추진했지만, 우리은행 등 대주단이 오피스텔 부동산에 담보를 설정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데 애로를 겪어왔다.하지만 워크아웃으로 채권단이 오피스텔 매각과 분양에 관여하게 되면서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는 작업도 한층 수월해졌다. 채권단 주도로 매각하거나 보증을 받으면 해결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여러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데다 공사도 대부분 끝나면서 오피스텔과 오피스 부문을 통째로 사려는 희망자들도 더러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채권단은 쌍용건설의 국내와 해외 부문에 대한 정밀 실사를 진행하고 있어 채권단 실사 결과가 동자동 PF의 매각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동자동 PF의 오피스와 오피스텔 부문은 현재 시가로 각각 1600억~2000억원 사이에서 팔릴 것으로 관측한다. 이렇게 되면 이 PF사업장에 남아 있는 대출금 1340억원 가량을 갚고 나머지 돈은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자동 PF는 서울시 우이동 ‘더 파인트리’ 콘도 사업장과 경기도 남양주 PF사업장 등과 함께 쌍용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가져온 3대 악성 PF사업장으로 꼽혀왔다.▶ 관련기사 ◀☞쌍용建, 주주 확정해야 하는데..캠코vs채권단 막판 '진통'☞국내 건설사들 현장 안전 관리에 올인
2013.04.11 I 김도년 기자
탐앤탐스, 태국서 제2의 성공신화 쓴다
  • 탐앤탐스, 태국서 제2의 성공신화 쓴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탐앤탐스는 태국에서 중심 상권 입점과 한류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내에 태국 20호점 오픈을 확정하고 연내 50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탐앤탐스의 태국 8호점인 파타야튠점 매장.탐앤탐스는 지난 1월 여행객 밀집 상권인 파타야 느아 지역에 태국 7호점 ‘파타야튠점’을, 한국의 청담동으로 불리는 수도 방콕 에까마이 지역에는 8호점 ‘게이트웨이 에까마이점’을 열었다. 이달 말에는 방콕과 파타야의 중간 지점인 촌부리에 9호점 ‘모터웨이점’을 연다. 또한 방콕, 파타야뿐만 아니라 푸켓, 치앙마이, 핫야이, 우돈타니 등 태국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도 가맹점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 중이다.태국에서 탐앤탐스 입점 전략은 쇼핑몰, 호텔, 주요 외식상권 등 대형 상권 위주로 입점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운영 중인 9개 매장 중 6개 매장이 대형 쇼핑몰에, 7호점인 파타야튠점은 호텔 1층에 입점했다. 또한 한국 커피전문점 브랜드라는 장점을 살려 싸이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과 ‘늑대소년’같은 한국의 인기 영화 초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현지에서의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용 태국 탐앤탐스 법인장은 “탐앤탐스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며 태국의 쇼핑몰, 호텔, 오피스 등 주요 상업 시설에서 전면에 입점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탐앤탐스가 글로벌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3.04.09 I 이승현 기자
국순당, 소형 주점 ‘우리술상’ 확대 나선다
  • 국순당, 소형 주점 ‘우리술상’ 확대 나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순당(043650)이 소형 주점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국순당은 ‘우리술상(www.soolsang.com)’의 가맹점 확대를 위해 오는 11~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국순당의 소형 주점 프랜차이즈 ‘우리술상’ 목동점.‘우리술상’은 지난 2009년 오픈한 소자본 한국형 주점으로 ‘우리술과 우리술에 꼭 맞은 음식을 가장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콘셉트로 현재 직영점 5개, 가맹점 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국순당은 가맹점 규모를 개인 자영업자의 손쉬운 창업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평 내외의 소형 매장을 기본으로, 주거지와 오피스를 배후로 둔 지역밀착형 입지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순당은 또 이번 박람회 기간 중 11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코엑스 세미나실 307호에서 별도의 창업설명회도 개최한다.김춘섭 국순당 상무는 “우리술상은 국순당의 다양한 술과, 우리 음식과의 어울림으로 모든 연령대에게 즐거움을 제공 할 수 친근한 매장”이라며 “지금과 같은 경기 불황 시기에 경쟁력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거 먹어봤니?]국순당, 알코올 도수 6% 막걸리 '대박' 출시☞ 국순당 "영화배우 전지현, '백세주'모델 됐다"
2013.04.09 I 이승현 기자
  • 삼성물산, 싱가포르·모로코서 1조원 규모 수주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삼성물산이 지난주 싱가포르와 모르코에서 1조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구오코랜드(Guoco land)가 발주한 싱가포르 최고 높이의 오피스 빌딩 등을 건설하는 탄종파가(Tanjong pagar)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5억4200만 달러(한화 약 6100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비즈니스 중심지인 탄종파가 로드에 지하철 역사와 연계된 64층 규모의 오피스·주거 빌딩과 20층 높이의 호텔 건물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오피스빌딩의 높이가 290m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기록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또 모로코 인광석 공사가 발주한 인광석 처리 플랜트 건설공사를 3억5000만 달러(약 3950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모로코 수도 라바트로부터 남서쪽으로 210㎞ 떨어진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서 인광석에 포함된 인을 제련해 비료 원료를 생산하는 2개의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북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모로코 시장 첫 진출을 계기로 화력발전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등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수주지역을 아프리카까지 넓혀 나가겠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신시장·신성장동력 개척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해외부문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부동산 대책, 서민층 수요기반 확대 기여-한국
2013.04.08 I 김경원 기자
  • [사설] 재건축 아파트 50층, 35층은 무슨 근거인가
  • 서울시가 엊그제 ‘한강변 관리방향’을 통해 지역별로 아파트 재건축때 허용할 층수를 발표했다. 즉 여의도는 50층 이상 초고층을 허용키로 했으며 잠실은 50층, 압구정동은 35층까지 각각 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 일부 아파트 재건축 때 주민과 전문가들 사이에 층수를 놓고 적지 않은 갈등이 유발되어왔다. 따라서 서울시 방침으로 인해 갈등이 해소되면서 재건축 시행이 쉬워질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초고층을 허용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때 발표된 한강르네상스 계획을 사실상 폐기한 셈으로 허용 층수가 다소 낮아진 점에서 긍정적이다. 또 한강변에 바로 인접한 첫번째 건물은 15층 이하로 짓도록 규정해 서울시민들이 한강과 남산을 보다 잘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은 바람직하다. 반면 서울시의 방침에는 몇가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무엇보다 지역별로 50층이나 35층으로 정한 기준 자체가 타당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서울시는 이를 공청회에서 나온 내용과 도시기본계획 등을 감안해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파트를 그렇게 높이 짓도록 허용한 근거는 약해보인다. 하루중 일정시간만 사용하는 오피스빌딩과 달리 아파트는 주민들이 24시간 생활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초고층 아파트는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더 크며 피난과 구제 방안이 별로 없다. 이런 탓에 35층 이상 아파트가 별로 없는 것인데 굳이 초고층 아파트를 허용해주는 것은 문제다. 또 한강변 관리방향의 경우 조례 등 법에 의해 뒷받침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 행정지시로 바로 시행되는 등 절차에 문제가 있다. 실패로 끝난 오 전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계획도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추진하다 중단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100년 도시계획’을 담은 헌장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한강변 관리방향이 100년 계획에 반영되기에는 별로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박 시장은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박 시장이 연임하지 못하고 다른 시장이 들어오면 또 뒤집을 공산도 없지 않다. 오 전 시장의 경우 임기내 실적을 올리려는 과욕을 부리다 퇴임후 사업이 줄줄이 백지화됐다. 박 시장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된다. ▶ 관련기사 ◀☞ [사설]편의점 불공정 계약, 놔둬선 안된다☞ [사설]국회·정부, 부동산 후속조치 서둘러야☞ [사설] 한은에 대한 볼썽사나운 금리인하 압박☞ [사설] '한시' 남발 부동산 세제, 제대로 손대라
한화투자證, 초부유층을 위한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 론칭
  • 한화투자證, 초부유층을 위한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 론칭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기존 전체금융자산에 대한 관리형 PB 브랜드 엘리저를 진화시킨 초부유층 집사서비스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를 3일부터 진행한다.전체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무자문, 가업승계 등을 돕는 ‘가문자산관리’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기업자금 관리 등의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경영컨설팅’, 사회공헌, 자선사업을 지원하는 ‘노블레스 서비스’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사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국제재무분석사(CFA)로 구성된 패밀리 오피스 전문위원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화 계열사 및 외부 전문업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금융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자선사업, 미술품, 명품 관련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미경 한화투자증권 PB전략팀 상무는 “이번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를 통해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 엘리저’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가문자산관리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자수성가 1세대 부자들이 2~3세대로의 재정적, 문화적 유산의 이전과 관련해 필요한 솔루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 자산관리브랜드 엘리저 멤버십 가입고객 중 전체 금융자산이 30억원 이상 최상위 고객들이 이용 가능하며, 한화투자증권 각 지점 PB에게 신청하면 된다. ▶ 관련기사 ◀☞[머니팁]한화투자證, 한화스마트ELS 4종 공모
2013.04.03 I 하지나 기자
  • 韓시장 상륙 리코 “하이엔드 시장 자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일본 프린터 업체 리코가 지난 1일부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00% 출자한 판매 회사 리코 코리아를 통해 공격적인 영업을 천명하고 나섰다.이전까지 리코는 리코 프로덕션 프린트 솔루션즈 재팬 주식회사 한국 지점을 통해 영업을 해왔다. 일종의 세일즈 컴퍼니로 주로 인쇄소를 상대로 고성능 프린터 등을 영업하는 방식이었다.리코는 이전보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한 관계자는 “리코의 제품군이 다양한데 한국에 들어와 있는 제품은 한정돼 있다. 제품 확대를 하겠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리코는 세계 3대 사무용 기기 브랜드다. 제록스, 캐논 등과 함께 세계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시장은 리코나 제록스가 강하다. 제품 경쟁력은 있다”라며 “삼성이나 엡손 등 로우엔드 프린터와는 타켓 마켓이 다소 다르다”고 전했다.복합기(MFP) 시장과 오피스 솔루션 시장 역시 리코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기존 리코 프로덕션 프린트 솔루션즈에는 복합기 관련 사업 조직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리코 코리아로 조직이 바뀌면서 복합기 영업 파트가 확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리코라는 이름의 지원과 조직망을 갖춰 회사의 이름을 알리는 것 역시 선결적으로 풀어낼 부분이다. 이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은 한국 시장에서 리코라는 회사 자체의 지원 체계가 없었다”며 “그러나 알게 모르게 다른 회사와 맺은 글로벌 계약을 통해 연관을 맺은 한국 고객도 많다. 리코의 글로벌 비지니스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리코코리아는 4월 초 하루히사 사카이 지사장이 새롭게 임명,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2013.04.03 I 김영환 기자
우리투자證, '미래상품발굴단' 거리로 홍보 나섰다
  • 우리투자證, '미래상품발굴단' 거리로 홍보 나섰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1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주요지역에서 ‘미래상품발굴단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상품발굴단은 우리투자증권이 저금리 시대 0.1%의 수익이라도 더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만든 조직으로, 전략적 신상품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TV 광고를 통해 미래상품발굴단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게릴라 이벤트는 TV 광고와 연계된 행사로, 미래상품발굴단은 광고에 나온 2대의 발굴차량을 타고 서울과 수도권 일대 오피스타운과 번화가 등에 수시로 나타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게릴라 이벤트 참가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미래상품발굴단 차량이나 모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우리투자증권 페이스북에 올리면 매일 5명의 포토제닉을 선정해 100명에게 호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미래상품발굴단장 이종국 상무(상품촐괄임원 겸임)는 “미래상품발굴단은 선진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영업현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현장의 요구를 적극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미래상품발굴단의 역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3.04.01 I 함정선 기자
꽁꽁 얼었던 강남3구 주택시장, 송파부터 ‘봄바람’
  • 꽁꽁 얼었던 강남3구 주택시장, 송파부터 ‘봄바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올해 초 8억8000만원 선이었던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103㎡가 지난주 9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됐습니다. 급매물이 소진되며 지금 호가는 9억7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최원호 대성리센츠공인 대표)올 1월까지 극심한 거래부진에 시달렸던 서울 강남3구 주택시장 중 송파구가 가장 먼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규 이사수요의 유입과 재건축 등 개발호재, 부동산대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매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집값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송파구 집값은 전주대비 0.1% 상승하며 3주 연속 올랐다. 3월 들어 잠실동 등을 중심으로 평균 매매가가 매주 0.1% 이상씩 상승했다. 인근 강남구와 서초구를 포함, 대다수가 내림세를 이어간 서울시내 다른 24개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올 초 ‘거래절벽’ 우려를 낳았던 아파트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55건에 불과했던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2월 193건, 3월 428건(30일 기준)으로 매달 100건 이상씩 늘어났다. 특히 3월에 거래된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262건)에 비해 63% 증가했다. 노원구(509건)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잠실동 Y부동산 관계자는 “2월 들어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집값이 올랐다”면서 “학군수요가 몰리는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 중소형아파트는 최근 매도호가가 2000만~3000만원씩 올랐다”고 말했다.▲강남3구 아파트 매매거래량 및 집값 변동 추이실제로 단지 내에 초·중·고교를 모두 끼고 있는 잠실엘스(옛 주공1단지) 60㎡는 지난 1월 6억5000만원 선에 실거래 됐지만 3월 들어 평균 거래가격이 6억7400만원까지 상승했다. 올 초 평균 8억8900만원에 실거래 된 잠실리센츠(옛 주공2단지) 85㎡ 역시 현재는 매매가가 9억~9억3000만원에 형성됐다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만 크게 오른 인근 강남·서초구와 달리 송파구가 전반적인 회복조짐을 보이는 건 외부에서의 신규 유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인 봄철 학군수요와 더불어 다음 달부터 본사가 신천동으로 이전하는 삼성SDS 임직원들이 집을 미리 계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6개 빌딩에 분산돼 있는 삼성SDS 오피스는 이달 향군잠실타워 A동 준공으로 2000여명이 우선 입주를 시작해 B동이 준공되는 내년까지 총 7000여명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심용진 학사공인(신천동) 대표는 “강남·서초와 달리 송파는 학군이 뒷받침되는 대형 주거단지가 많아 삼성 이주수요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을 위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사수요가 많다”면서 “전세 문턱이 워낙 높다보니 대출을 끼고 아예 매매로 돌아서는 실수요자도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최고 50층까지 신축이 허용될 것으로 알려진 3930가구 규모의 잠실주공5단지 등 인근지역 개발호재도 투자수요를 부르는 원인이다. 최원호 대성리센츠공인(잠실동) 대표는 “대형 재건축과 제2롯데월드타워, 잠실운동장의 컨벤션센터 개발계획 등 호재가 많아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남3구 고가아파트 비율 2007년 이후 최저☞ 주택금융公, 서민·중소건설社, 채무상환 부담 줄인다☞ “주택시장 ‘심리’ 때문에 침체…정책 패키지 시도해야”
2013.04.01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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