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개통 호재 실수요자 주목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개통 호재 실수요자 주목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 양주신도시 최대 수혜‘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전용면적 74~84㎡ 761가구, 오는 28일 견본주택 오픈 [온라인부]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이 점차 갖춰지고 있는 양주신도시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달 28일 대림산업이 양주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여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경기도 양주신도시 A-11(2)블록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중소형 761가구로 구성되며 판상형 남향 위주의 단지로 설계된다. 전체 세대의 87%가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판상형에 공간 활용도가 높은 3~4Bay 구조이며, 넓은 동간 거리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 및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메인 조감도단지 중앙에는 실개천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어우러진 공원이 조성된다. 공원과 연계한 지하 선큰광장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입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단지 내&8729;외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대림산업이 특허 등록한 층간 소음 차단 기술과 특허를 출원 중인 및 단열 설계도 도입된다. 거실과 주방공간의 바닥 차음재를 일반적인 바닥 차음재(30㎜)보다 2배 두꺼운 60㎜로 적용해 층간 소음 예방 효과를 높이고,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소음 차단을 위해 모든 창호에 이중창호 시스템을 적용하고 창문개폐 없이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는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기존 아파트(2.3m)보다 10cm 더 넓은 2.4m 광폭 주차장(일부 세대 제외)을 제공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신도시 내에서도 돋보이는 시범단지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동쪽으로 중심상업, 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과 대규모 호수공원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옥정중학교가 인접해있고 맞은편에는 초등학교(오는 2017년 개교 예정) 부지가 위치한다. 다음해 3월 개원 예정인 공립 양주유치원도 가까워 어린 자녀들의 안심 통학구역 환경이 갖춰졌다. 통상적으로 신도시에서는 각종 편의기반시설과 교육, 교통 등이 집중적으로 개발, 조성되는 시범지구의 입지적 미래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되며 실제 입주 후에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단지 주변 광역교통망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지하철 7호선을 경기도 양주로 연결하는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양주시 옥정)’이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양주신도시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향후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서울 강남 등의 교통 진&8729;출입 여건이 크게 개선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전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광역철도’ 사업으로 확정됐다. 광역철도 지정에 따라 양주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사업비의 최대 85%를 국가와 경기도가 지원하게 되며 양주시는 나머지 15%의 비용만 부담해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양주 연장은 광역철도 지정으로 인해 시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완화된 것은 물론 국가의 7호선 연장사업 시행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양주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국토부에 수 차례 전철 7호선 연장선의 광역철도 적용을 요청하고 협의해왔다. 이번 광역철도 사업 지정으로 향후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지난 2013년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현재 KDI에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광역 도로망도 점차 확충되고 있다. 지난해 말 개통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정부~동두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의정부IC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오는 2017년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주신도시~서울 노원역 간 무정차 BRT(간선급행버스)가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다음달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9일, 당첨자계약은 다음달 15일~17일이다.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융자가 지원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1-4번지(고읍동 롯데시네마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31-840-9700
‘축구장 7.5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완료 “반도체 새역사 쓴다”
  • ‘축구장 7.5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완료 “반도체 새역사 쓴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새 반도체 공장 ‘M14’가 마침내 완공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결단으로 2013년 6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면서 공장 건립을 추진한 지 2년만이다. 2조 3800억원이 투입된 M14 공장은 SK그룹과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2위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여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약 400명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M14는 이천 본사에 1997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구축되는 300mm 전용 반도체 공장으로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 3000㎡(1만 6000평, 길이 333m, 폭 160m, 높이 77m)의 규모로 조성됐다. 단일 건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총 6만 6000㎡(2만평, 한 층 당 3만3000㎡)의 2층 구조 클린룸에서는 최대 월 20만장 규모의 300mm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다.SK하이닉스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M1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 총 15조원의 투자가 집행될 이 공장은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며 확고한 경쟁우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4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는 그룹 편입 직후인 지난 2012년 전체 반도체 업계의 투자가 축소되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도 최태원 회장의 결단으로 시설투자를 홀로 10% 이상 대폭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사상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할 수 있었고, SK하이닉스의 미래를 위한 M14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게 됐다.이날 SK하이닉스는 총 46조원을 투자해 M14외에 국내에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더 구축하겠다는 미래비전도 밝혔다. M14구축에는 15조원, 나머지 두 공장의 구축에는 3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년 이후 10년간 M14를 포함해 세 개의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선다. 새로운 공장은 경기도 이천과 충청북도 청주에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천은 내년부터 부지 조성을 시작하고 청주는 올해부터 새로운 부지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낸드 플래시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CT환경의 고도화로 반도체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또한,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세화가 어려워짐에 따라 공정수가 늘어나고 장비는 대형화되고 있어 반도체 생산을 위한 공간 등 추가적인 생산 능력 확보의 필요성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현재 D램 가격이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기반을 미리 확충하는 혁신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최태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M14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지지와 관심을 아끼지 않은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 협력사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경쟁환경은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지속적인 혁신과 사람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대표 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M14에서 발생할 매출이 국민경제에 55조원의 생산유발과 21만명의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M14에 대한 투자가 지역경제에는 5.1조원의 생산유발과 5만900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춰볼 때 두 개의 신규 공장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M14 투자의 3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 사장, 유승우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SK그룹 최태원 회장,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 이천공장 M14 설립 일지-2013. 06월 M14 추진 TF 발족-2013. 12월 M14 건설 발표-2014. 07월 M14 착공-2015. 06월 장비 반입-2015. 08월 M14 준공◇ M14 현황-면적 : 5.3만m2(1.6만평), 길이 333m?폭 160m?높이 77m(축구장 7.5개 면적)-클린룸 규모 : 복층구조 6.6만m2(2만평)-가동시기 : 2015년 3분기
2015.08.25 I 장종원 기자
  • [생생확대경] 문화융성 주도권 못잡은 문체부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장관이 직접 ‘국정 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언론 보도를 보니 대한항공 이야기만 나와서 실망이 컸다.”최근 취재차 만난 한 문화예술계 인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항공의 대변인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이 사흘 전 광복절 경축사에서 강조한 문화융성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이라고 공지했다. 보통 문체부나 유관기관 관계자가 설명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날만큼은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문화융성’이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만큼 해당 부처 수장이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정책추진에 힘을 더하겠다는 의지였다.그런데 이날 브리핑에서 언론이 가장 주목한 내용은 문체부가 한진그룹과 협력해서 대한항공이 소유한 옛 미국대사관 숙소였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것이었다. 그간 경복궁 옆 도심 한복판의 송현동 부지를 7성급 호텔로 개발한다는 게 조양호 회장 등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치 못한 ‘빅뉴스’였다. 관련 내용은 김 장관의 브리핑 도중 실시간 속보로 알려지며 포털사이트를 도배하다시피 했다. 더 큰 문제는 브리핑 이후였다. 김 장관이 국회일정을 이유로 떠나고 기자들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대부분은 송현동 부지에 대한 대한항공의 호텔건립 백지화 여부였다. 대답은 문체부가 아닌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했던 대한항공 임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문체부가 준비한 브리핑이었지만 주연은 대한항공이었다. 주인과 손님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뀐 ‘주객전도’였다. 오죽하면 문체부 관계자가 “문화융성 추진계획에 대한 질문도 좀 해달라”고 읍소했을 정도였을까.브리핑 이후 뒷맛도 개운치 않았다. 대한항공이 정말 호텔건립을 백지화한 것인지 불투명했기 때문. 이른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해 전략적 후퇴를 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일단 문화센터 건축으로 여론의 관심을 돌린 뒤 ‘학교정화구역 내에 100실 이상 호텔 건설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향후 호텔건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골자다. 당장 다음 날 야권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문체부는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에 ‘호텔을 제외한 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지만 실상은 대한항공 호텔건립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선 것”이라면서 “대한항공이 학교 앞에 호텔건립을 확실히 포기한다고 명확히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것은 문체부의 대응이다. 옛말에 ‘외밭에서는 신발을 다시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라’고 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살 일은 하지도 말라는 뜻이다.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를 문화센터로 건립한다는 내용이 국정 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했을까. 문화센터 추진 계획이 여전히 막연한 데다 1단계 완공목표가 현 정부 임기 말인 2017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아스럽다. 아울러 이날 문체부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는 A4 용지 20장이 넘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었다. 발표 내용 중에는 굵직굵직한 내용이 적지 않았다. 전통문화유산의 세계화, 국가브랜드 개발, 문화창조벤처단지 개관, K팝 전용공연장 조성,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등등. 그러나 대한항공에 주연자리를 넘겨주면서 문체부는 어두운 무대 뒤에서 조연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2015.08.25 I 김성곤 기자
재계 '빅5' "배터리가 미래 경쟁력"…GS도 中 합작사 설립 추진
  • 재계 '빅5' "배터리가 미래 경쟁력"…GS도 中 합작사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이재호 김형욱 기자] GS(078930)가 중국에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GS를 포함해 삼성, 현대차(005380), SK(034730), LG(003550) 등 국내 5대 그룹이 모두 배터리 사업 키우기에 힘을 쏟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GS, 中 진출로 배터리 소재 사업 활로 모색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지난달 중국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인 북경당승과기(北京當升科技)와 양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특히 양사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방식의 양극재 공동 개발 및 시장 개척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면 동일한 지분율로 출자해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NC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적합해 전기차용 소형 배터리 제조에 활용된다. GS에너지가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 것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GS에너지는 양극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GS이엠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실적은 기대 이하다. GS이엠은 최근 수년 간 적자를 기록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기술 개발 및 신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수요가 늘고 있는 NCA 양극재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다. GS이엠은 현재 5000t 수준인 양극재 생산량을 2018년까지 1만3000t으로 확대할 방침이지만, 중국 합작사가 설립되면 투자 계획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GS에너지 관계자는 “중국 내 NCA 양극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기술력을 갖춘 현지 기업과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시장 조사 단계로 향후 합작사 설립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5대 그룹, 주력사업 위기…‘신수종’ 절실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용 전지’를 포함시켰다. 2020년이 되면 자동차용 전지로 1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로부터 5년이 흐른 현재, 삼성SDI(006400)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2위를 다툴 만큼 경쟁력을 키웠다. 또 배터리 분야는 삼성은 물론 현대차와 SK, LG, GS 등 국내 5대 그룹이 공통적으로 육성하는 신수종 사업이 됐다.LG화학(051910)은 삼성SDI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중국 난징과 시안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연내 완공된다. 이미 확보한 물량도 충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인 베이징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배터리 공급 물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서산 배터리 공장에는 최태원 회장의 친필 격려문이 걸려 있을 정도로 그룹 수뇌부의 관심도 높다. 현대차도 현대모비스(012330)를 앞세워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팩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2012년 충주에 71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지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7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배터리 사업에 매진하는 이유는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에 쫓기는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와 전자 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와 LG도 마찬가지다. SK와 GS는 유가 하락에 수요 둔화까지 겹쳐 실적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다.반면 배터리 시장은 앞길이 창창하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0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가 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또한 보수적인 추정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5대 그룹 모두 더 이상 돈을 벌어들일 데가 없다는 공통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아직은 미개척 분야에 가까운 배터리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2015.08.25 I 이재호 기자
동도건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 분양
  • 동도건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동도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일대에 짓는 ‘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에 전용면적 22~36㎡ 총 25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용인 동백지구와 맞닿은 신동백지구에 들어선다. 택지지구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아파트 근처에는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있다. 분당선 기흥역(옛 구갈역)에서 갈아타면 서울 강남과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분당~동백 간 고속화도로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한 분당, 서울 강남권 접근도 수월한 편이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이 길 건너편에 마련됐다. 극장, 금융기관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 행정타운과 연내 완공을 앞둔 용인 시민체육공원, 동백 호수공원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백현초, 동막초, 백현중, 동백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용인 시립동백도서관, 경기도 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547-23번지에 마련했다. 분양가는 1억원 대에 책정했다. 현재 잔여 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031-262-6555△‘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 조감도
2015.08.24 I 박종오 기자
주변보다 2천 저렴! 전용률80%의 ‘마곡 동익드미라벨’ 1층 알짜매물 한정분양실시
  • 주변보다 2천 저렴! 전용률80%의 ‘마곡 동익드미라벨’ 1층 알짜매물 한정분양실시
  • [온라인부] 마곡지구가 연일 ‘핫’하다. 특히 새로 들어설 강서구청부지 바로 앞의 ‘동익 드 미라벨’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마곡 ‘동익 드 미라벨’상가는 현재 1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의 분양이 모두 마무리되어있는 상태다. 워낙에 특색있는 설계와 입지조건 덕에 분양시작과 동시에 모든 호실이 분양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것.‘마곡 동익드미라벨’은 상가의 실질적인 알짜매물인 1층을 한정분양한다. 이번 한정 분양에서는 기존 계약자는 물론 기회를 잡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마곡지구의 특별개발계획이 대부분 확정되어 사업이 진행되면서 ‘혹시나’했던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마곡 동익드미라벨’의 압도적인 입지조건이 눈에 띈다. ‘동익 드 미라벨’은 일단 분양가가 2억 이상 오른 보타닉파크의 입구에 들어선다. 이 부근은 9,000여세대 대규모 아파트들이 속속들이 건축되고 있다. 보타닉 공원에는 식물원,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생태미화원 등 세계적 수준의 도시형 식물원과 휴양지 성격을 접목시킨 공원으로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또한 상가의 바로 앞에는 강서구청, 강서세무소, 출입국관리소가 들어설 예정인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상가의 바로 옆에 이마트·신세계 복합쇼핑몰, 홈앤쇼핑 등도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 LG 사이언스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들이 위치해 상업·업무 특별개발구역의 풍부한 수요가 예상된다.‘동익드미라벨’의 착한 분양가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상가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마곡지구 상가의 3.3㎡당 가격은 1층 기준으로 3000만원 초반부터 5000만원대 중반에 달한다. 하지만 ‘동익드미라벨’의 경우 최저 1800만원대부터 2800만원대까지 분양가로 이루어져 주변 상가들과의 금액적인 메리트 또한 뛰어나다.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마곡 동익 드미라벨은 지하 1층~지상 8층 총 168개 점포, 연면적 4만 4627㎡ 규모로 이뤄졌다. 이중 지상 1~2층과 8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61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준공은 오는 2017년 1월이다. 현재 분양홍보관에서 1층 한정매물의 분양계약이 진행 중이며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6272-0080
北, 공기부양정까지 전방 배치.. 핵심 3대 침투전력 모두 나와
  • 北, 공기부양정까지 전방 배치.. 핵심 3대 침투전력 모두 나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벗어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이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고 전했다.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하게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또 고암포 기지는 2012년 초 완공됐으며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이번에 전진 배치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2013년 3월 26일 북한군은 공기부양정 등을 동원해 ‘상륙 및 반상륙 훈련’을 진행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밖에도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 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사진=AFPBBNews한편,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이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이슈추적 ◀☞ 北 포격 도발-南北 고위급 접촉▶ 관련기사 ◀☞ 제시, `진짜 사나이` 입대 위해 눈썹 문신.. "원래 아예 없다"☞ 남북고위급 회담 16시간째.. 김정은 지침 받는 정회 없었다☞ 태풍 `고니` 영향 제주·동해안 최대 300㎜ 비.. 수도권엔 소나기☞ 남북 긴장 속 병무청서 `전시대비통지서` 문자.. 확인전화 빗발
2015.08.24 I 박지혜 기자
"금융위기 보다 더 심하다"…글로벌 자동차 中 가동률 낮춰
  • "금융위기 보다 더 심하다"…글로벌 자동차 中 가동률 낮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중국 내 차량 생산 감축에 나섰다. 중국 경기부진으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자 가동률을 낮추기 시작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샌포드C. 번스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3개 글로벌 자동차 합작법인의 공장 가동률은 평균 94.3%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107.4%에 비해 낮아진 것이며 100%를 밑돈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수요가 많으면 추가 인력을 투입해 공장가동률을 100% 이상으로 높인다. 하지만 중국 내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이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GM과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SAIC모터간 합작법인인 SAIC 제너럴 모터스는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4% 줄였고 FAW-폭스바겐 오토모빌 생산량도 1.2% 감소했다. 상반기 공장가동률을 늘린 합작법인은 단 세 곳에 불과했다. GM 상하이 공장에서 일하는 에릭 시 엔지니어는 “보통 한 달에 이틀 쉬었는데 7월부터 연말까지는 한 달에 10일을 쉬기로 했다”며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상황이 더 안 좋은 듯하다”고 말했다. GM과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대형 차량 사랑 덕에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중국 곳곳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짓고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폭스바겐그룹의 글로벌 매출 중 35%가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고 GM과 BMW도 각각 35%, 20%를 중국에서 올렸다. 하지만 중국 경기둔화로 이들 자동차 기업의 매출도 같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용차 매출은 7월 전년대비 6.6% 감소해 두 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차량 판매는 상반기 1.5% 감소해 전년 두자릿수 성장률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4.8% 늘어난 것에 비하면 글로벌 브랜드 차량 판매부진이 유독 심했던 것이다. 상반기 SAIC GM 출고량이 전년대비 4.8% 줄었고 폭스바겐 그룹 매출은 4% 감소했다. 매출 감소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딜러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차량 가격을 인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공장 교대근무를 취소하고 근무시간도 줄이는 추세다. 다만,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설비확충 계획은 고수하고 있다. GM은 중국 내 생산능력은 현재 350만대에서 2018년까지 50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폭스바겐 역시 2019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40% 많은 5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는 4억4000만달러를 들여 중국 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역시 연 생산능력 30만대 수준의 신규 공장을 두 군데에 건설 중이다. GM 대변인은 “중국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시장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기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빌 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턴트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202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최소 30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확장 전략을 수립했는데 경기둔화로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제품이나 경영진이 절대적으로 경쟁력 있지 않으면 생산설비가 완공됐을 때 생산 감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비용을 관리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車 원격조정 현대 '블루링크' 가입자 20만명 돌파 '눈앞'☞'車박 여행' 인기에 캠핑가 특허출원 증가☞곽진 현대차 부사장 "영업·상품·AS, 고객과 직접 소통"
2015.08.24 I 권소현 기자
코카콜라의 통 큰 中시장 공략..'2017년까지 약 5조원 투자'
  • 코카콜라의 통 큰 中시장 공략..'2017년까지 약 5조원 투자'
  • (사진=차이나데일리)[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향후 3년간 중국에서 약 5조원대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무타르 켄트(사진) 코카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중국 허베이성(河北)성 랑팡(廊坊)시에서 열린 공장 기공식에서 “1979년 이후 35년 간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9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해왔다”면서 “2015~2017년에는 중국에 40억달러(약 4조7760억원)를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중국에서 45번째 코카콜라 공장이 착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설립 비용만 5600만달러에 달하는 이 공장의 규모는 5만㎡(약 1만5125평)로 중국 북부 지역의 제품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발포성·비발포성 음료 9개 제품의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2억5000만상자를 생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40억달러 규모의 코카콜라 신규 투자 계획에 따라 신설되는 두번째 공장이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코카콜라의 새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코카콜라는 향후 3년 동안 중량(中粮)코카콜라, 타이구(太古)음료, 코카콜라보틀링투자그룹 등과 협력해 생산·유통 등 사업 시스템 전반을 개선, 장기성장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가 중국에서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중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켄트 CEO는 “중국은 코카콜라의 전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중국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카콜라가 세계적인 웰빙 추세로 매출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코카콜라의 전체 매출은 3% 정도 줄었지만 중국내 매출은 6%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는 중국의 단백질 음료업체 샤먼추량왕(厦門粗糧王)음료기술유한공사를 4억5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50종의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다.
2015.08.23 I 신정은 기자
  • [톡!talk!재테크] 새만금 부동산 투자법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새만금에서 최고 입지를 꼽자면 2020년 매립 완공예정인 새만금복합관광단지 인근 백련리입니다.”전남 새만금 인근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안금 하서면 ‘백련리’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백련리는 5년 뒤 완공 예정인 새만금복합관광단지 개발지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새만금 매립지는 개인이 투자를 할 수 없고, 건설사 등 법인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관광단지 개발지와 가장 가까운 백련리를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새만금부동산 정보 1번가 공인 중개사는 “백련리는 변산국립공원 인근으로 물량이 많이 없고 희소하다”며 “매물이 없어 가격이 더 오르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련리라도 다 같은 백련리는 아니라는 게 현지 전문가의 조언이다. 백련리 중에서도 개발 예정지의 바다를 바라보는 계획관리 지역이 A급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동서3축’ 도로 인근은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박규남 ‘이것이진짜토지다’의 저자이자 NK D&C 대표는 “백련리의 A급 토지는 3.3㎡당 130만원까지 갔다”며 “입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떤 입지의 땅값이 많이 올랐는지를 보면 향후 시세도 가늠할 수 있다”며 “개발이 용이한 계획관리 지역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다른 현지 전문가는 계획관리 지역 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생산관리, 자연녹지 등도 괜찮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관광단지로 개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계획관리 지역이 큰 의미가 없다”며 “계획관리라는 이유로 괜히 땅값만 비싸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계화리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정비예정인 선착장의 수요가 한정적이고 주변이 정비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계화리는 좋지 않게 본다”며 “최근 개발 호재가 불면서 이미 3.3㎡당 60~70만 원 선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새만금부동산 정보 1번가 공인 중개사 역시 “외지인들이 계화리를 추천하지만 사실 현지 부동산들은 계화리를 추천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신재생테마파크 위쪽의 장신리가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만금 투자 시 땅값은 3.3㎡당 30~50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개발 호재 지역과 떨어진 곳은 3.3㎡당 30만 원 이상으로 매입해선 곤란하다며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5.08.22 I 성선화 기자
지질자원硏-포항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지질자원硏-포항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자원연)은 2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조기 정착과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MOU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들과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등 지질자원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지질자원연 포항 분원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국가 자원개발 연구사업과 포항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추가 부지 등 인프라 확장에 관한 사안과 함께 △지질자원연 해저시추탐사선인 탐해2호 운영 및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육성방안 모색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지질자원연이 석유해저 융합연구와 산업체 맞춤형 실용화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구축한 연구센터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은 7만6000㎡이다. 올해 11월에 본관 및 일부 연구동이 완공될 예정이다.김성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은 “11월에 연구시설이 완공되면 연구원들의 충원이 이뤄져 50여명 이상의 상주연구진이 근무할 예정”이라며, “향후 건설 예정인 포항석유해저시료 및 자료센터, 포항지질신소재 연구개발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는 2020년 이후에는 4센터 9실 규모에 150명 안팎의 연구진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김성필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지질자원연 직원 15명이 정식 발령을 받아 포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또한 내년 2월,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의 계류시설이 준공되면 동해안 지역의 각종 자원개발연구 및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등 해저지질자원 연구개발(R&D) 기능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탐해2호는 진해시 장천항을 계류지로 사용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동해안 지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특히 지역의 R&D 인프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물론 포항이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개발의 전문 연구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미래자원 개발 연구의 거점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포항 지역사회에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포항시의 지원이 함께 한다면 앞으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광물·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항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질자원연 제공
2015.08.21 I 오희나 기자
신동빈, 귀국 후 바로 현장행보..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방문
  • 신동빈, 귀국 후 바로 현장행보..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방문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21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과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해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1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과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했다.지난 20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첫 일정으로 대산공장을 찾아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줌 셈이다.신 회장은 지난 1990년 호남석유화학(現 롯데케미칼)을 통해 한국롯데 경영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후 석유화학 사업을 유통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으로 성장시켰다. 신 회장은 이날 10시 30분경,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의 대산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현황을 살피고 인근 시설을 둘러봤다. 현대케미칼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가 4대 6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총 투자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건설 중이다.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11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경질원유와 유사)를 정제해, 혼합자일렌과 경질납사를 각각 연간 100만 톤씩 생산할 수 있게 된다.신 회장은 “이번 합작사업이 국내 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08.21 I 민재용 기자
  • 새만금 현지 공인중개사 추천지역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새만금에서 최고 입지를 꼽자면 2020년 매립 완공예정인 새만금복합관광단지 인근 백련리입니다.”전남 새만금 인근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안금 하서면 ‘백련리’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백련리는 5년 뒤 완공 예정인 새만금복합관광단지 개발지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새만금 매립지는 개인이 투자를 할 수 없고, 건설사 등 법인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관광단지 개발지와 가장 가까운 백련리를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새만금부동산 정보 1번가 공인 중개사는 “백련리는 변산국립공원 인근으로 물량이 많이 없고 희소하다”며 “매물이 없어 가격이 더 오르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련리라도 다 같은 백련리는 아니라는 게 현지 전문가의 조언이다. 백련리 중에서도 개발 예정지의 바다를 바라보는 계획관리 지역이 A급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동서3축’ 도로 인근은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박규남 ‘이것이진짜토지다’의 저자이자 NK D&C 대표는 “백련리의 A급 토지는 3.3㎡당 130만원까지 갔다”며 “입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떤 입지의 땅값이 많이 올랐는지를 보면 향후 시세도 가늠할 수 있다”며 “개발이 용이한 계획관리 지역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다른 현지 전문가는 계획관리 지역 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생산관리, 자연녹지 등도 괜찮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관광단지로 개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계획관리 지역이 큰 의미가 없다”며 “계획관리라는 이유로 괜히 땅값만 비싸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계화리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정비예정인 선착장의 수요가 한정적이고 주변이 정비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계화리는 좋지 않게 본다”며 “최근 개발 호재가 불면서 이미 3.3㎡당 60~70만 원 선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새만금부동산 정보 1번가 공인 중개사 역시 “외지인들이 계화리를 추천하지만 사실 현지 부동산들은 계화리를 추천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신재생테마파크 위쪽의 장신리가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만금 투자 시 땅값은 3.3㎡당 30~50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개발 호재 지역과 떨어진 곳은 3.3㎡당 30만 원 이상으로 매입해선 곤란하다며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5.08.21 I 성선화 기자
6천가구 규모 전농·답십리 래미안 브랜드 타운 완성된다
  • 6천가구 규모 전농·답십리 래미안 브랜드 타운 완성된다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8구역에 들어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에 조성되는 60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마지막 단추를 끼운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8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아파트를 오는 10월 본격 분양한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내에 들어서는 마지막 래미안 아파트 단지다. 이 아파트가 완공될 경우 기존 입주를 마친 뉴타운 내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와 ‘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와 함께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미드카운티’는 중심을 의미하는 ‘미드(Mid)’와 자치주(州)를 뜻하는 ‘카운티(County)’를 합성한 것으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가 강북권 중심지로 조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동대문구는 서울의 주요 자치구들과 맞닿아 있어 주요 도심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전용면적 59~123㎡ 총 1009가구 규모로, 이 중 5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151가구 △75㎡ 39가구 △84㎡ 358가구 △123㎡ 36가구 등으로, 중소형이 전체의 94%를 차지한다.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2호선 신답역·1호선 청량리역이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2년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최근 청량리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배후지역인 전농·답십리뉴타운이 개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바로 옆에 전농초·동대문중학교가 있다. 한국외대·서울시립대·한양대·경희대·고려대 등도 가깝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경동시장·서울성심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전농·답십리뉴타운은 면목선 경전철, 청량리 역세권 개발 등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인데다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아 미래가치가 뛰어난 곳”이라며 “특히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돼 래미안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10월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현장 인근에 분양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마련했다. ‘웰컴라운지’에서는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을 진행하고, 매주 주말에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수요자들의 사업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웰컴라운지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1번 출구 인근, 동대문구 답십리동 496-1번지 우신빌딩 3층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2-747-4343
2015.08.20 I 이승현 기자
표류하는 서울시 개발사업..냉기 도는 주변 부동산시장
  • 표류하는 서울시 개발사업..냉기 도는 주변 부동산시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이요? 진짜 시작해야 하는가 보다 하지, 말로만 하는 건 이제 못 믿어요. 고객들의 아파트 매입 문의도 뚝 끊겼어요.”(서울 양천구 신월동 D공인 관계자)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형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난항을 겪으면서 주변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이 꺾이면서 매수세가 확 줄고, 아파트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도 약세로 돌아섰다. 19일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1호 민자사업인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의 착공 시기가 당초 7월에서 올 연말 이후로 또다시 미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실시계획 인가가 늦어지면서 착공 시기도 늦춰지게 됐다”며 “계획 승인 검토 과정에서 지적됐던 사항을 하루 빨리 보완해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인고속도로 신월나들목에서 서울 여의도동을 잇는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은 2007년 처음 추진됐고 2013년 민자사업을 확정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지하도로의 출구가 뚫리는 여의도의 일부 주민들이 대기 오염과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사업이 지연됐고 완공 시점도 2018년에서 2020년으로 늦춰졌다. 그 사이에 서울시는 여러 차례 착공 계획을 발표했으나 결국 지금까지도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제물포길 사업 지연으로 개발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주택시장은 요즘 울상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만해도 개발 기대감에 아파트값이 꽤 많이 올랐으나 최근 들어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가격도 보합 또는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제물포길 시작 지점에 있는 양천구 신월동 양천벽산블루밍2단지 전용면적 59㎡형은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3000만원 넘게 올랐으나 이후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 아파트 매매시세는 현재 2억 8000만~3억원 선에 머물고 있다.마포구 상암동에 133층 짜리 초고층 빌딩을 짓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랜드마크 사업’도 사업 시행자 선정 문제로 장기 표류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8년 처음 추진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2년 중단됐고,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다시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을 맡아 하겠다는 시행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중국의 부동산기업인 뤼디그룹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 사업자를 모집하려고 했으나 일정이 계속 늦춰지면서 지난달 30일에서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계속되는 사업 지연은 인근 부동산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암동은 방송사 등 미디어 관련 입주가 거의 마무리됐고 롯데복합쇼핑몰 입점(2017년 예정)과 인근 수색역세권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일대 아파트값이 10% 이상 올랐다. 실제로 상암월드컵파크12단지 전용 84㎡형의 경우 지난해 말 5억 5000만원 선에서 올해 2월 5억9000만원 선까지 뛰었다. 하지만 그 이후 더 이상의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지금까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상암동 S공인 관계자는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서면 여의도 못지 않은 곳으로 뜰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빈땅이 흉물이 되고 있다”며 “매수자들의 입질이 없다보니 매도 호가를 시세보다 낮춘 매물도 팔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남대문시장 등 서울역 일대를 개발하는 ‘서울역7017 프로젝트’ 역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사업 주체인 코레일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지 못해 계속 미뤄지면서 주변 아파트 매매시장도 침체 분위기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인근의 LIG서울역 리가 아파트 전용 84㎡형은 매도 호가가 6억~6억 3000만원 선으로 올해 초보다 많게는 2000만원 정도가 하락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되면서 부동산시장에 충격파를 주는 일이 종종 있다”며 “정부의 개발사업 발표만 믿고 투자하기 보다는 사업이 실제로 잘 진행되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투자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5.08.20 I 이승현 기자
일산아이파크, 실속 있게 대형 아파트 갈아타려는 수요자 몰려 ‘마감 임박했다’
  • 일산아이파크, 실속 있게 대형 아파트 갈아타려는 수요자 몰려 ‘마감 임박했다’
  • 일산 덕이 현대아이파크…실입주금 1억8,000만원대로 내 집 마련 가능[온라인부] 전세시장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하반기에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매매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때문에 수도권 즉시입주 가능한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 지난해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량은 3만3,812가구로 전체 공급규모(33만여 가구)의 약 10%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대형 공급 부족으로 희소가치가 높아져 수도권 입지 좋은 곳은 부담 없이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막바지 행렬로 줄을 잇는 상황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량이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품귀현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최근 5년 전부터 건설사들이 중소형 위주로 물량을 공급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현재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일산 덕이동 일대다. 이곳은 탄탄한 도로망과 서북부로 뻗어가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꾸준히 전개되고 있어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의선 복선전철역 개통과 GTX 수혜가 풍부한 탄현역역세권 ‘일산 아이파크’가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계약열기로 뜨겁다. 풀옵션, 발코니 무료시공, 빌트인 시스템 에어컨 무료시공 등까지 적용해 호응이 크다.현재 일산미분양아파트는 파주 운정롯데캐슬, 일산 요진와이시티, 일산 위시티블루밍, 일산 위시티 자이, 두산위브더제니스, 일산하이파크시티의신동아파밀리에에 비해 덕이동아이파크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다.일산아이파크는 3.3㎡당 9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다른 평형은 모두 분양 완료됐다. 현재 207㎡(구62평) 및 210㎡(구63평)만 남은 상태로38.5% +@(41.6%할인효과) 파격할인가를 적용해 실입주금 1억8,000만원대부터 바로 입주할 수 있다. 탄현역이 도보5분 거리로 용산역까지 30분이면 닿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 강변북로의 이용이 쉬워 출퇴근 여건이 좋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2017년 착공되고 2022년 완공되면 강남까지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자유로, 제2자유로, 김포~관산간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수도권 서북부 생활의 중심으로 제2킨텍스 개장, 한류월드(예정), K-POP공연장(예정) 등 일산 개발의 중심 입지도 돋보인다. 호수공원, 농수산물유통센터,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 시설도 완비됐다.녹지율 48%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원 아파트도 자랑이다. 넓은 실사용 면적의 여유로운 공간구성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전용면적 비율이 10% 가량 높다.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생태공원을 바라보면서 생활할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다.학군으로는 고양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백송초, 한산초, 덕이중, 덕이고가 가까이 있어 탁월한 교육 여건을 갖췄다. 고양시립 덕이도서관, 주민운동시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센터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일산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175㎡ 지하 2층, 지상 16∼29층 17개동 1,556 세대로 구성된다. 일산 신동아파밀리에 3,361세대를 포함하여 약 5천세대로 조성되는 이곳은 계약 즉시 입주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 인기 속에서 파격할인율을 적용해 인근에서 입주 중인 동일평형보다 3억원 이상 싸다”면서 “즉시입주 가능한 중대형 미분양에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까지 몰려 마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분양사무실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상세한 상담을 지원한다. 일산아이파크 분양사무실 1688-0376
코스맥스바이오, 마늘분말을 이용한 ‘마늘신’ 이마트에 출시
  • 코스맥스바이오, 마늘분말을 이용한 ‘마늘신’ 이마트에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건강기능식품 전문생산기업 코스맥스바이오(김경용 대표)는 국내 최초로 마늘 분말을 주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마늘신’을 이마트에 출시했다. 마늘신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마늘의 유효 성분으로 알려진 알린 성분이 소장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마늘 섭취 후 발생할 수 있는 속쓰림과 마늘냄새를 올라오지 않게 하기위해, 장에서 소화 및 흡수가 되는 장용성 코팅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영양소와 기능성분의 흡수율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마늘신은 국내 최초의 마늘연구소인 남해마늘연구소에서 개발한 남해산 마늘을 주원료로 제조하였으며, 남해마늘은 해양성 기후와 무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되어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김경용 대표는 “예로부터 마늘은 강력한 항균작용과 자양강장효과,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개선, 항암 및 해독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그 영양학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 특산물인 마늘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했다는 부분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ODM 생산전문 회사로서, 과감한 설비 및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업계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의약품 생산 전용 공장을 완공, 하반기에 의약품 사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2015.08.19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