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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으로 성공하라)⑦태풍도 대비한다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장마나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기 쉬운 여름철. 특히 올해에는 태풍 에위니아에 이어 전국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그 피해가 컸다. 따라서 재산 피해나 신체상해를 보상해주는 풍수해보험 또는 풍수재특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풍수재로 인한 개인 재산 손해, 종합보험으로 `든든`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에는 장마 등 풍수재로 인한 개인의 손해만 따로 보상하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보험 하나로 여러 위험에 대비하는 종합보장보험이 풍수재로 인해 입게 되는 재산상 손해를 보장하고 있다. 즉, 종합 보험 가입자가 태풍 폭풍우 홍수 해일 범람 등 풍수재로 인해 건물이나 살림살이 등 재물 손해를 입었을 때 이를 보상해준다. 풍수재 위험을 포함, 가정종합보험이 보장하는 범위는 크게 5가지. 우선 재산손해의 경우 화재로 인한 손해나 폭발, 파열 등에 따른 손해, 도난에 따른 손해가 보장된다. ▲ 종합보험은 태풍 홍수 등 풍수재로 인해 건물이나 살림살이 등 재물 손해나 신체상해 등을 입었을 때 이를 보상해준다.상해손해의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상해, 화재ㆍ폭발ㆍ강도ㆍ절도 등으로 보험 가입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이 입은 신체 상해, 여행하다 입은 신체 상해 등에 대해 보상이 된다. 배상책임손해는 주택이나 점포를 소유하거나 사용하다 다른 사람에게 지게 되는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해 준다. 또 16층 이상의 아파트 등 특수건물은 종합보험 가입이 의무화돼있는데, 여기서 풍수재 위험을 보장하고 있다. 16층 이상 아파트 11층 이상 일반건물 교육시설 백화점 시장 병원 숙박업소 공장 등 여러사람이 근무 또는 거주하는 건물이다. 전통적인 종합보험 외에도 풍수재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들이 있다. 방카슈랑스 전용으로 개발된 삼성화재의 `무배당 삼성 명품 패밀리 가드보험`도 특수건물의 풍수재 손해를 보상한다. 또 이 상품은 ▲화재로 인한 직접 손해 및 소방·피난손해 ▲화재로 인한 잔존물 해체·청소비용 등을 보장 ▲화재로 인해 타인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할 경우 건물 소유자 배상책임에 따라 피보험자가 부담해야 할 손해를 담보한다. LIG 손해보험의 `엘플라워 유니버설 보험`은 각종 상해 및 질병 담보는 물론이고 의료비, 입원일당 등 의료비 담보까지 폭 넓게 구성된 상품. 개인 사업자를 위해 화재손해, 특수건물풍수재손해, 일상생활중배상책임 등 재물 및 배상책임 담보까지 선택할 수 있다. 농가 피해 보장은 풍수해 보험으로 풍수해보험은 주택이나 농임업용 온실, 하우스, 출사 등의 시설물에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그 손해를 보상한다. ▲ 지난 5월 소방방재청과 동부화재는 풍수해보험 판매 약정식을 갖고 첫번째 계약을 체결했다.위험보험료의 50%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이전에 정부가 재해복구비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던 방식을 대신해 만든 새로운 피해복구 지원제도다. 동부화재가 지난 1월 소방재청으로부터 2006년 풍수해보험 단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5월부터 전국 9개 시범지역(경기 이천, 강원 화천, 충북 영동, 충남 부여, 경북 예천, 경남 창녕, 전북 완주, 전남 곡성, 제주 서귀포)에서 시범 판매되고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된다. 동부화재는 지난 5월 풍수해보험 1호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풍수해보험 수령자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업의 날씨변동 위험은 신종날씨보험으로 지켜 최근 전세계적으로 잦아진 태풍 등의 대형 자연재해와 이상난동, 이상한파 등 이상기후 발생으로 인해 날씨위험 관리가 기업경영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날씨보험 판매가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 초기다. 날씨변동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전통형 날씨보험`과 `신종날씨보험` 등 크게 두가지다. 전통형 날씨보험은 실제 입은 손해만큼 보상한다. 행사취소보험, 상금보상보험, 재정손실보험 등이 이에 속한다. 신종 날씨보험도 이상기후로 입게 되는 매출감소 등 손실을 보상한다는 점은 전통날씨보험과 같다. 하지만 신종날씨보험은 과거의 기상자료를 활용해 기온 강수량 등의 날씨요소를 기초로 날씨지수를 산정한다. 이를 근거로 보험계약 체결시 계약자와 협의해 보상개시지수를 설정한 뒤, 보험기간 중 실제 날씨지수가 보상조건에 해당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요컨대 손해보장액이 미리 결정된 정액제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동부화재는 신종날씨보험인 정액형 날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가입액은 최근 3년간 해당 보장기간의 평균매출액 30% 한도 또는 같은기간 평균매출비용의 100% 안에서 설정할 수 있다. 보험계약자는 날씨 변화로 인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사업주, 기업체, 행사 주최자 등이다.
- 또다시 호우주의보…수해복구 차질
- [노컷뉴스 제공]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전북 전역에 또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8일 새벽부터 전북지역 곳곳에는 또다시 굵은 장대비가 내리면서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전북지역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18일 하루동안 내린 비의 양은 순창 37밀리미터를 비롯해 정읍 35, 남원 30, 전주 23 밀리미터이며 15일부터 누적 강우량은 진안 주천이 253밀리미터 무주가 234 밀리미터를 기록했고 그 밖의 지역도 100에서 200밀리미터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16일 무주에서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으며 익산 성당에서는 주택 한 채가 부서지면서 이재민 1명이 발생했다. 진안에서는 안성면에서 인삼밭과 논 등 농경지 4천 6백여평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주천면에서는 교량이 내려앉아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또 전주시 중화산동에서는 낙석 피해가 발생해 기전 대학과 다가교 구간 300미터에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새만금 방조제는 간조시간을 이용해 배수갑문 2곳을 통해 하루 129만 6천톤을 방류하기로 했으며 금강 하구둑도 지난 14일부터 수위조절에 나서고 있다. 완주 대아댐도 상류 유입량 증가에 따라 17일 오후 3시부터 방류에 나섰으며 현재 50%대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는 용담댐과 섬진댐은 각각 300밀리미터와 150 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시 방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19일 오후까지 4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3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덕유산과 지리산 국립공원의 입산을 통제했으며 침수 예상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수해복구 한창...또 비 내려 차질 이번 집중호우로 46명의 인명피해를 당한 강원도 피해지역에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복구 작업은 재개돼 본격화되고 있으며, 복구인력과 장비부족까지 겹쳐 피해복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우특보가 해제된 지 하루도 안돼 강원도 평창과 정선 등지에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물 폭탄을 맞아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평창과 인제 등 피해지역에서는 긴장의 고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평창과 인제, 양양 등 19개 지역에 아직까지 고립된 주민들이 남아있는 가운데, 추가로 비가 내릴 경우 접근도로 복구나 구호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평창군 평창읍 뇌운리 등 3개 시·군 9개 마을, 천4백50여명의 주민들은 아직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들 고립지역엔 산간도로가 완전히 유실돼 접근하기가 쉽기 않아 식수와 먹을 것을 제대로 받지 못해 구조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피해지역에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방서와 군 경찰, 산림청 등에서 동원된 헬기 17대가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3백여 명의 인명구조와 6.2톤의 구호물자를 보급하고 있다. 더욱이 침수와 매몰로 집을 잃은 3천8백53명의 이재민 구호에도 적십자와 민간기업 등에서 생수와 담요 등의 구호품이 속속 지원되고 있다. 강원도도 현재 부분통제가 계속되고 있는 도로 26곳을 오는 20일까지 긴급 복구하고, 피해 규모가 큰 한계령과 양양 간 44번 국도 등 3곳은 오는 26일까지의 소통을 목표로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강원도에서는 사망 17명, 실종 29명 등 모두 46명의 인명피해와 15개 시·군에 2천2백19세대, 4천9백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빗줄기 굵어져 경북지역 산사태 우려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18일 오전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경북 북부지역에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18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울진과 봉화에 또 다시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고 오전중에 대구와 경산지역에도 예비특보를 내렸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울진에 282mm, 봉화 292mm, 영주 247mm 등 경북 북부지역은 2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경북지역에서는 이재민 16명이 발생했고, 주택은 10채가 파손되고, 29채는 침수됐다. 농경지는 771ha가 침수됐고 12ha는 유실 또는 매몰됐다. 안동과 영양에서는 도로 3곳이 피해를 입었고 봉화 명호면 도천리와 울진 등에서는 산사태가 우려돼 주민 130여명이 대피해 있다. 울진군은 건물이 낡았거나, 축대가 붕괴될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들을 밤 시간에는 마을회관이나 이웃집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기북면 당곡저수지는 일부 제방이 침하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성주군 용암면에서는 수문에서 물이 역류해 농지 1.5ha가 침수되기도 했다. 상주시 낙동면에서 중동면 강창교 사이를 비롯해 안동시 남후면 군도 6호선이 침수되면서 도로 4곳이 통제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7일 밤 동촌지점의 홍수주의보를 해제한데 이어 낙동강 상주 낙동지점과 왜관지점의 수위가 경계수위 아래로 떨어지면서 계속 하강하자 18일 새벽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장맛비는 20일까지 계속되고 18일까지 30에서 60, 많은 곳은 8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낙동강하류 홍수주의보, 부산 오후부터 강한 비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 하류는 강물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부산 경남지방은 18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비가 내렸던 대구경북에서 흘러내려온 강물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하류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오전 11시 현재 경남 함안군 진동지점과 밀양시 삼랑진지점, 부산 북구 구포지점 등 3곳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특히 진동지점의 경우 수위가 방금전 8.75미터를 기록해 홍수주의보 수위인 8.5미터를 넘어서는 등 강물이 시간당 6-10센티미터씩 불어나고 있다고 통제소측은 밝혔다. 아직까지 경계경보 수위까지는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많은 비가 예고되고 있는데다 19일 새벽에는 바닷물이 밀려오는 만조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5.5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부산지방은 오후들면서 빗방울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안겼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내일까지 50-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전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홍수주의보와 호우특보상황을 맞아 부산시 재해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시, 군,구 공무원 760여명을 동원해 상습 침수지와 재해 위험시설 등에 대한 예찰활동에 나서는 한편 침수예방을 위해 양수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은 지난주 초 태풍의 영향으로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 등 비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 복구 본격화…제모습 찾는데 시간 걸릴 전망 강원도내에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안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피해규모가 워낙 커 제모습을 찾는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날이 밝자 마자 인제와 평창등 수해지역마다 응급복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와 하천 피해지역 130여곳을 중심으로 중장비 3백여대와 4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0억원과 도 예비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생필품과 응급복구비용으로 긴급 배정했다. 침수와 매몰로 제 기능을 못하는 정수장과 취수장 14곳에 대해서는 오는 22일까지 복구를 마무리하고 전기와 전화등 통신시설에 대한 복구도 도로가 복구되는 대로 응급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부분통제가 계속되고 있는 도로 26곳을 오는 20일까지 긴급복구하고 피해 규모가 큰 원통과 한계령, 양양 간 44번 국도 등 3곳은 오는 26일까지의 소통을 목표로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3000여 이재민에게는 부족하나마 구호품과 생수가 공급되고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인제지역 주민 등에게는 급수와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군과 경찰등 3천여명도 도로와 가옥 복구등 긴급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120명으로 구성된 전념병관리기동반도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방역소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도로가 끊기고 침수된 지역이 많아 복구에는 상당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사흘동안 쏟아 부은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29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 LS전선, 전주공장 시대 열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S전선(006260)이 본격적인 전주공장 시대를 열었다. LS전선은 지난해 9월 트랙터사업부를 시작으로 최근 사출기와 공조사업부가 전북 전주로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전주시대를 알리는 준공식을 13일 가졌다. ▲ LS전선 전주공장 준공식에서 김완주 전북지사(오른쪽 두번째부터)를 비롯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임정엽 완주군수,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완주 전북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 지역관계자와 구자열 부회장, 심재설 기계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LS전선 전주공장은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산업단지 내 4만6000평 규모의 부지에 트랙터, 사출기, 냉동공조기 등의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임직원들의 복리를 담당할 복지동이 마련됐고, 인근에 약 250여세대 사원용 기숙사와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주로 이전한 트랙터사업부는 10월 트랙터 1호 제품을 생산한 바 있으며, 최신 생산설비를 비롯 첨단 트랙터 주행테스트장을 갖추고 있다. 또 최근 이전을 완료한 사출기사업부의 경우 소형사출기 및 전동식 사출기 생산라인을 흐름생산이 가능토록 했다. 빌딩 냉난방시스템을 생산하는 공조사업부도 생산라인의 간소화를 통해 생산효율과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전주시대를 연 기계사업은 지난 83년 한국중공업 군포공장을 인수한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 388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등 2년 연속 대규모 흑자를 실현한 효자사업군이다.
- "혁신도시 면적 453만평 줄인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전북 혁신도시 면적이 208만평(42%) 줄어드는 등 지역별 혁신도시 규모가 합리적으로 조정된다.건설교통부는 12일 전국 9개 혁신도시 면적을 당초 1759만평에서 1306만평으로 453만평(25.7%) 줄인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면적이 줄어드는 곳은 ▲전북(488만평→280만평) ▲광주·전남(380만평→230만평) ▲충북(275만평→209만평) ▲경북(170만평→105만평) 등 4곳이다. 경남과 제주는 각각 20만평, 16만평 늘어나며 강원, 대구, 울산, 부산 등은 종전 면적이 유지된다.건교부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 소요면적,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면적 등에 대한 수요분석을 통해 적정 규모를 산정했다"며 "입지선정 당시에는 지자체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수용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넓은 곳이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건교부는 앞으로 농림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가운데 대구와 울산은 이미 지정을 마쳤고 전남·전북은 이달 말 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지구지정이 끝나는대로 토지보상에 들어가며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뜬다.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공공기관 175개 가운데 주공·토공·도공 등 건교부 산하기관은 2010년까지 우선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기관은 2012년까지 옮겨간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혁신도시의 투기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토지투기지역 등 규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혁신도시별 개발 컨셉트강원 원주 : 활력도시(건강과 생명, 행복이 어우러진 건강도시, 참살이 도시 추구)충북 진천음성 : 벤처 이노폴리스(벤처기업 집적지로서 벤처 창업지원 및 혁신인력양성 인큐베이터 역할)경북 김천 : 플라즈마 시티(김천 구미의 IT산업 네트워크 구축)경남 진주 : 친수공간 도시(남강 영천강의 친수공간을 활용한 거점도시로 육성)■혁신도시 규모 전남 나주 380만평→230만평, 4만-5만명 충북 진천 음성 275만평→209만평, 3만9000명 전북 전주 완주 488만평→280만평, 2만명 경북 김천 170만평→105만평, 2만5000명 경남 진주 106만평→126만평, 4만명 강원 원주 105만평, 2만-3만명 부산 80만7000평 대구 133만평, 3만-4만명 울산 84만평, 2만5000-3만5000명 제주 서귀포 18만5000평→34만5000평, 5000명
-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시작…300명 압축예정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과정에 본격적으로 착수, 오는 22일부터 기초체력 검정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양 기관은 3만300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기초체력 검정과 필기시험, 신체검사 서류평가, 신원조회 등을 통해 1차로 300여명을 우주인 후보로 선발할 계획이다.기초체력 검정은 오는 22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 테스트에서 남자는 3.5km를 23분내에, 여자는 3.5km를 28분내에 완주해야한다.필기시험은 다음달 6일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청취테스트 중심의 영어시험과 판단력, 수리력, 과학상식 등 적성평가 중심의 종합상식시험으로 치러질 예정이다.과기부와 항우연은 이밖에도 신체검사, 제출서류, 신원조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최종 300여명을 압축할 방침이다. 이들 300여명은 2차·3차·4차 선발과정을 거쳐 올해말에 최종후보 2명으로 추려지게 된다.최종 선발된 우주인 후보(2인)는 내년초부터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어학, 이론교육, 국제우주정거장 및 소유즈 우주선 모의훈련, 의학 훈련, 체력훈련, 생존훈련, 무중력 적응훈련 등 우주적응훈련을 받게된다. 또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도 받아야 한다.`한국 최초 우주인 사업`은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08년 4월께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타고 한국인 1명이 최초로 우주실험을 하는 프로젝트다. 항우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한국 최초 우주인을 상징하는 캐릭터(이미지)를 만드는 등 우주인 사업의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있다.
- 빗방울과 함께 숲으로 떠나보자
- [조선일보 제공] 끈끈, 축축한 7월초의 여름 여행, 어디로 떠날까. 한국관광공사가 ‘비 올 때 가기 좋은 휴양림’을 추천한다. ▲ 남해 편백자연휴양림태백 고원자연 휴양림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금광골 골짜기에 있다. 태백시가 2005년 6월에 개장한 현대식 휴양림. 잘 지어놓은 산막과 자그마한 계곡, 울창한 낙엽송, 토산령을 잇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해발 700m의 고산지대에 들어선 휴양림에서의 하룻밤 어떨까. 문의 태백시청 (033)552-1360, www.taebaek.go.kr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전북 전주시를 에워싼 완주군의 고산자연휴양림은 호남고속도로에서 접근하기가 쉽고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야영장, 매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 이곳을 베이스 캠프 삼아서 대둔산도립공원, 대아수목원 등을 다녀올 수 있다. 대아저수지 호반 길을 드라이브하다가 음수교를 건너면 위봉폭포, 위봉사, 위봉산성, 송광사 등을 차례로 만난다. 문의 고산자연휴양림 (063)263-8680, 완주군청 웹사이트는 www.wanju.go.kr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편백자연휴양림. 편백나무는 항균·면역·스트레스 이완 작용이 뛰어나다. 아토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남해에는 볼거리도 많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보리암의 쌍홍문과 장군암도 가볼 만 하고, 용문사의 고즈넉함과 가천 다랭이논 풍경도 근사하다. 원시어업죽방렴에서 쏙잡기체험을 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문의 국립휴양림관리사무소 (055)867-7881, www.huyang.go.kr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에서 차로 20분쯤 떨어진 절물자연휴양림. 청정자연이다. 푸른 삼나무 숲과 자갈 깔린 건강 산책로,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 있다는 약수, 절물오름 등산로가 있다. ‘숲 속의 집’에 머물며 인근 이호해수욕장, 용두암, 산굼부리까지 둘러보자. 문의 제주절물자연휴양림 (064)721-7421, http://jeolmul.jejusi.go.kr <관련기사>비 오는 날 가면 더 운치있는 함양 한옥너럭바위 웅덩이에 참방 천년의 숲 향기에 첨벙처마 끝 노래소리 들으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