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943건

인천공항 환승투어 노선에 임진각 등 파주 DMZ관광 신설
  • 인천공항 환승투어 노선에 임진각 등 파주 DMZ관광 신설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천공항 환승객이 짧게나마 임진각 등 파주 DMZ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패키지가 운영된다.경기 파주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환승투어’ 노선 중 △파주DMZ평화관광 △파주 임진각 관광지로 구성된 파주 평화관광 노선을 신설하고 올해 1월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도라전망대.(사진=파주시 제공)‘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3국에서 제3국으로 24시간 이내에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했다.2023년 신설되는 파주 평화관광 노선은 매주 △화요일 파주DMZ평화관광 코스(제3땅굴-도라전망대) △수·금요일~일요일 임진각 관광지 코스(오두산통일전망대-임진각 평화누리공원-독개다리)로 구성했다.파주 평화관광 노선에 포함된 파주DMZ평화관광, 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관광지 등은 파주시의 대표 평화 관광지로 2018년 64만명, 2019년 69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다.김윤정 관광과장은 “이번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라며 “파주시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확대 및 관광 활성화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환승객 유치 등 관련 기관 모두 좋은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02 I 정재훈 기자
호텔롯데, 제주리조트 사업 10년만에 재시동…3790억투자
  • 호텔롯데, 제주리조트 사업 10년만에 재시동…3790억투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롯데가 인허가와 자금조달 문제로 표류하던 제주도 리조트 개발사업을 10년 만에 재개한다. 제주의 최고급 콘도인 아트빌라스 인근 부지에 379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리조트를 만든다는 방침이다.제주 아트빌라스 우측에 제주롯데리조트(빨강색 선 부분) 개발부지가 보인다(사진=롯데호텔)◇제주에 3790억 투자 호텔 개발…2025년 완공 목표2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총 41만2920㎡(약 12만5127평) 부지내에 2025년까지 객실 255개 규모의 리조트를 건립한다. 총 사업비는 3790억원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이날 제주도로부터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을 받았다. 이곳은 호텔롯데가 2005년 ‘제주롯데리조트 개발사업’ 명분으로 매입한 부지다. 당초 호텔롯데는 이 부지를 화훼전시관 등 휴양문화시설로 만들려고 했다. 이를 통해 인근 롯데스카이힐제주 골프장과 아트빌라스까지 합쳐 롯데의 관광휴양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공유지가 포함된 부지 개발이 인·허가 문제에 발목이 잡혔을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호텔롯데의 사업까지 부침을 겪으면서 미뤄졌다.제주롯데리조트 토지개발 계획도(사진=제주특별자치도)이번에 리조트 사업을 재개하는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향후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추가 개발에 나서도 된다는 판단에 제주 리조트 사업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롯데는 아트빌라스 완공 1년 전인 2011년 제주롯데리조트 개발에 돌입했다. 인허가 문제 등으로 표류했던 이 사업은 화훼단지 대신 호텔이 들어가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일부 변경되면서 11년만에 재개됐다.호텔은 대지면적 3만14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개발부지 내에 축구장, 풋살경기장 등을 신설해 축구인들이 훈련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유소년 축구리그, 축구캠프 등 유치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관광객을 위한 제주향정원, 블루밍 가든, 짚라인 등 휴양·여가시설도 개발한다.호텔롯데는 제주도에 롯데호텔제주, 롯데시티호텔, 아트빌라스 등의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주 지역은 팬데믹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어진 상황에도 내국인 방문이 이어지면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작년 호텔롯데 제주지역의 매출액은 3486억원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3034억원) 실적을 뛰어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에 달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제주리조트개발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완신 호텔롯데 대표(사진=호텔롯데)◇이완신號 호텔롯데, 신사업 박차…IPO 준비호텔롯데는 내년 국내외 호텔·리조트 개발, 신사업 추진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IPO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리조트 사업부문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11월 호텔사업부로 통합됐다. 이에 호텔롯데는 리조트를 포함한 호텔·면세·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한다.앞으로 해외 호텔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국내 17개 호텔과 러시아, 베트남,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거점 도시에 12개로 총 29개의 호텔을 운영중이다.호텔롯데는 내년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에 30번째 호텔을 준비 중이다. 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호찌민 투띠엠에 1조원 프로젝트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내에 호텔을 만든다. 이외 베트남 다낭 지역에 호텔 인수 등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러시아와 미국 등에서도 호텔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러시아 메트로폴리스 그룹과 호텔 운영을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시카고의 ‘킴튼 호텔 모나코’를 428억원에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은 내년 중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으로 리브랜딩할 예정이다.신사업 투자도 속도를 낸다. 호텔롯데는 지난 9월에는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에 18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블랭크는 디즈니,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호텔·면세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업계 관계자는 “호텔·면세 업계가 엔데믹에 실적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중단했던 투자를 재개하는 것”이라며 “호텔롯데는 대표가 1년 만에 교체된 만큼 신임 대표는 IPO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12.29 I 윤정훈 기자
GKL,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업무협약
  • GKL,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업무협약
  • 이지트래블케어 운영회사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세븐럭 카지노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심보험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와 안덕수 GKL 마케팅본부장. (사진=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세븐럭 카지노 운영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이지트래블케어 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이지트래블케어 서비스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공항 입국부터 출국까지 여행정보는 물론 공연, 관광지, KTX와 택시, 렌터카 등 교통, 숙소 예약, 짐보관, 통·번역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 질병에 대비한 의료 서비스, 여권과 지갑 분실에 대비한 보험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이번 협약은 외래 관광시장 재개에 맞춰 코로나19 사태로 높아진 안전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이뤄졌다. GKL은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도입이 외국인 관광객의 카지노 방문 수요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외에 환승투어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환승투어 운영사업자에 선정돼 다양한 환승투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022.12.28 I 이선우 기자
내년부터 OTT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 내년부터 OTT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 서울시내 한 영화관의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내년부터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적용 대상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 확대하고, 영화 관람료에 대해서도 소득공제가 적용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4일 세제 개선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에미상 6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과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헤어질 결심’ 등 한국문화(K컬처) 확산의 핵심 자산인 영상콘텐츠의 제작과 향유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본격 확대된다고 알렸다.그동안 방송프로그램(드라마·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예능)과 영화에 대해서만 적용됐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 확대해 적용한다. 올해 일몰 예정이었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의 일몰 기한도 2025년까지 연장된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을 위해 국내외에서 지출한 제작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7%, 대기업은 3%의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심화되는 세계 경쟁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영상콘텐츠 제작업계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수행한 산업 연관 분석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 세액공제 적용이 확대되면 2027년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투자는 414억원 증가하고, 전체 영상콘텐츠 제작 투자는 2839억원이 증가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세액공제 적용은 국내 영상콘텐츠 제작과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로 영화 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가 도입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도서, 공연, 박물관·미술관, 신문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이하 문화비 소득공제)에 이어 소득공제 대상이 영화 관람료까지 확대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국민 문화 향유가 확대되고 영화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체부는 밝혔다.영화 관람료 소득공제는 사업자 등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문화비 소득공제와 같이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 중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공제율은 30%, 공제한도는 전통시장 사용분, 대중교통 사용분,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합해 총 300만원이다.외국인관광객이 특례적용호텔에서 30일 이하로 숙박하는 경우 숙박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를 2025년까지 연장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도 지속 지원해나간다.문화접대비(기업업무추진비) 손금산입 특례도 2025년까지 연장해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소비를 촉진한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운영법인, 문화예술단체 및 체육단체(국가대표 활동과 관련된 수익사업만 해당, 신규), 국제행사조직위원회 등에 대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손금 산입 특례의 적용기한도 2025년까지 연장해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계속 조성해 나간다.
2022.12.24 I 윤기백 기자
(영상)빗장 풀린 하늘길...돌아온 '외국인 큰손'에 호텔업계 기지개
  • (영상)빗장 풀린 하늘길...돌아온 '외국인 큰손'에 호텔업계 기지개
  • 23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최근 하늘길이 재개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려 있던 호텔업계도 전용 전세기를 띄우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인데요. 덩달아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호텔 로비가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이곳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운영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면서 호텔은 이용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방역 규제 완화로 외국인 카지노 업장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큰손 유입을 위해 직접 일본 등에 전용 전세기를 투입하고 실적 반등에 나섰습니다. 실제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은 지난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월 1만명을 넘겼습니다. 여기에 제주와 해외를 잇는 국제선 운항편이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 전역의 이용객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윤승한/롯데관광개발 부장]“코로나19로 시작된 길고 긴 여행 제한에서 벗어나 제주를 다시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카지노 VIP들이 많은 대만과 일본에 이어 다음 달에는 홍콩 직항노선까지 재개되면서 확실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외국인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의 주가 전망도 긍정적입니다.증권사에서는 “이미 11월부터 시작한 홍콩 VIP 전세기 고객들의 상당한 카지노 실적 기여가 시작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카지노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시티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박영준/파라다이스시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해외 사무소 오픈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인바운드 여행이나 MICE 영업을 강화하는 등 해외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국제선 하늘길이 열리면서 긍정적 전망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리오프닝 수혜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2.12.23 I 이지은 기자
3개국서 외국인 50명 참가해도 국제회의 인정받는다
  • 3개국서 외국인 50명 참가해도 국제회의 인정받는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2022’가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외 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KME는 10일까지 이어졌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국제회의 참가국 기준을 5개국에서 3개국으로,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 기준을 ‘100명’에서 ‘50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국제회의 기준을 대폭 완화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회의 기준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는 규제 혁신 내용을 포함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국제회의산업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국제회의를 개최하면 직간접적으로 고용이 증대되고 국제회의 관련 산업이 발전하며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 국제회의는 그 자체가 하나의 산업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에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 제2조(국제회의의 종류·규모)에서는 국제회의 참가자 수, 외국인 참가자 수, 회의 진행 일수 등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이에 부합하는 국제회의의 유치 및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원격영상회의 확산 등에 따라 국제회의에서 실제 회의장에 직접 참석하는 평균 참가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국제회의의 규모 변화와 소규모 개최 형태에 대응해 일본, 대만 등 주요 경쟁국 기준에 비해 엄격히 정하고 있는 법령상의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이에 문체부는 국제회의 참가국 기준을 5개국에서 3개국으로,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 기준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완화를 포함한 시행령 제2조를 개정했다.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국제회의 발굴을 도모하자는 것이 이번 시행령 개정의 목적이다.지난 9월 개정된 ‘국제회의산업법’이 ‘국제회의시설’로 추가된 지원시설에 대해 대통령령에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시행령 제3조(국제회의시설의 종류·규모)에도 ‘지원시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그 요건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신설된 ‘지원시설’ 규정은 80㎡ 이상의 전용면적을 갖추고, 카메라, 마이크 등 원격영상회의 설비와 칸막이 또는 방음시설 등 이용자 정보 노출 방지에 필요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시설로 구체적 요건을 정했다. 주요한 지원시설로는 전국의 주요 회의(컨벤션) 시설에 자리를 두고 운영하고 있는 국제회의 화상상담실, 국제회의 사업체 지원센터 등이 해당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국제회의 기준 완화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현장의 규제 혁신 요구를 적시에 반영한 것이라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대규모 국제회의부터 혼합형(하이브리드)·소규모 국제회의까지 전방위적으로 국제회의 유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개편해 내년부터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한민국이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관광매력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2.12.20 I 강경록 기자
지방공항도 장거리 국제노선 운항…방한관광 하늘길 넓어진다.
  • 지방공항도 장거리 국제노선 운항…방한관광 하늘길 넓어진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방 거점공항에 장거리 국제노선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2020년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청주와 양양, 무안 3개 지방공항의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관광·항공 협력 포럼을 열고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내놨다. 이날 포럼에선 전날(12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제시된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항공과 관련된 세부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포럼은 지난 2019년 11월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았다.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5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이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김남균(가운데)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국제 항공노선 회복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내년 3월까지 국제 항공노선 최대 60% 회복 김남균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날 포럼 토론자로 나서 “최근 확정된 동계 항공운항 계획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8% 수준인 462개 국제노선에서 주당 2711회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정기 항공편을 추가하는 임시 증편을 통해 내년 3월 말까지 국제노선 항공편 운항을 코로나 이전의 60% 수준까지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김 과장은 최근까지 이어진 중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 정책, 러시아 영공통과 제한 등으로 국제노선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동남아와 미주, 유럽은 팬데믹 이전의 약 70%, 중동과 아프리카, 대양주는 90% 수준까지 노선과 항공편 운항이 회복됐지만,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동북아 노선의 회복률이 46%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주당 1160회를 운항해 전체 25%를 차지하던 중국 노선은 현재 주당 68회만 운항해 5.8%의 낮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입국제한 조치가 완전 해제된 일본도 회복률은 87%에 머물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 이전 전체 노선의 18%를 차지해 중국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 과장은 “최근 일본과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를 주 84회로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는 물론 지방공항이 지상조업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문제를 겪고 있어 증편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김남균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은 1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에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공항 장거리 노선 확충과 인바운드 시범공항 재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지방공항 장거리 노선 늘려 지역관광 활성화이날 김 과장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방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확충을 제시했다.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을 위해 그동안 인천에 우선 배정하던 운수권을 지방공항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방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확대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방공항을 활성화해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2019년 대만 이용객 비중이 42%로 1년 전에 비해 14%포인트(p) 증가했다. 일본과 태국 노선도 매년 꾸준하게 증가했다. 단거리 노선에서 성공 가능성을 엿본 만큼 노선을 장거리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 과장은 “과거에도 일부 지방공항이 항공 자유화를 선언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장거리 국제노선 증편을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의 효과로 이어지게 하려면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시행도 못하고 중단된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도 새로운 인센티브를 마련해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2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양양과 무안, 청주 3곳 지방공항을 인바운드 시범공항으로 지정했다. 지방공항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이 사업은 항공사가 인바운드 공항에 신규 취항할 경우 최대 3년간 공항 시설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관광업계에 대해선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동은 두바이, 유럽은 터키, 아프리카에선 에티오피아가 하루짜리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해 항공은 물론 관광산업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환승 수요가 많은 동남아, 몽골의 미주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환승관광이 항공과 관광업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김 과장은 기대했다. 김 과장은 “그동안 운수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항공회담 계획을 세울 때 주로 항공사로부터 수요를 파악해 반영했다”며 “관광·여행 업계의 의견과 수요도 파악해 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2.12.15 I 이선우 기자
가평자라섬 등 경기북부 명소 4곳 '한국관광 100선' 선정
  • 가평자라섬 등 경기북부 명소 4곳 '한국관광 100선' 선정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와 가평,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명소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연달아 선정됐다.경기도는 2023년~2024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가평 자라섬 등 경기북부지역 4곳의 명소 등 도내에서 총 11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가평 자라섬 △연천 재인폭포 공원 △임진각과 파주 DMZ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수원 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광명동굴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양평 두물머리다.가평 자라섬과 연천 재인폭포 공원이 이번에 처음으로 100선에 진입했고 수원화성과 양평 두물머리는 여섯 번 연속으로 100선 자리를 유지했다.자라섬 전경.(사진=가평군 제공)자라섬은 ‘2020 한국 야간경관 100선’에 선정된 약 66만㎡의 크기로 북한강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동도와 남도, 중도, 서도 4개의 섬으로 구성됐다.모든 섬이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는 가평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이며 ‘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리는 캠핑장과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봄·가을 꽃정원 축제 등 1년 내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파주 DMZ(왼쪽)와 헤이리예술마을.(사진=파주시 제공)또 임진각과 파주DMZ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관광지로 임진각 관광지와 도라전망대, 제3땅굴이 소재하고 있어 국내 관광객 뿐만아니라 세계 유일의 DMZ를 보기 위해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헤이리예술마을은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 작가 공방 등 예술문화공간이 약 10만㎡에 펼쳐진 국내 최초·최대 예술 특화 마을로 수도권 근교의 대표적 문화예술관광지 중 하나다.건축물 역시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실험정신과 예술성을 강조해 설계된 곳으로 살아있는 미술전시장이자 건축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재인폭포.(사진=연천군 제공)연천 재인폭포는 내륙에서 보기 드문 화산지형으로 특히 경관이 웅장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문헌상으로는 1800년대 발간된 연천군지에도 명승지로 쓰여있을 정도로 오랜 세월 연천지역을 넘어 널리 알려진 장소로서 그 이름과 유래된 전설도 함께 전해 내려온다.최용훈 관광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여섯번째 선정이다.
2022.12.13 I 정재훈 기자
2023~24년 '한국방문의 해' 지정…"K-컬처로 관광객 3000만 시대 열 것"
  • 2023~24년 '한국방문의 해' 지정…"K-컬처로 관광객 3000만 시대 열 것"
  •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가 12일 서울 청계천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관광전략회의에 앞서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마이스 업계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한신자 이즈피엠피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한다. 오는 2027년까지 외래 관광객 3000만명, 관광 수입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예술과 뮤직, 푸드, 스포츠 등 K-컬처와 연계한 프리미엄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50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 워케이션과 K-컬처 연수비자를 신설해 장기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무비자 입국, 단체전자비자 발급 대상을 동남아시아 관광객으로 확대한다.정부는 12일 서울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는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정부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유관기관,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벤처 등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열린 건 작년 12월(6차 회의) 이후 1년 만이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한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관광은 문화와 경제, 외교,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가 집약된 산업이자 국제수지의 중요한 축”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확실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3~24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이 12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선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K-컬처 매력 더해 관광 경쟁력 업그레이드정부가 첫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제시한 관광정책의 핵심은 ‘K-컬처와 관광의 융합’ 그리고 ‘규제 개혁’이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은 대체불가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K-컬처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 매력을 높이고 비자제도, 전자여행허가제(K-ETA) 등 입·출국 절차는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내년 1월 중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맞춰 시작하는 한국방문의 해는 친절 캠페인, 환영 이벤트 등 기존 프로그램에 문화행사와 지역축제, K팝 콘서트 등 K-컬처 이벤트 100선을 추가해 연중 캠페인 형태로 운영한다. 미주와 유럽, 동남아 등 50개 도시에서 릴레이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의 메인 테마도 ‘K-컬처 본국, 한국으로’다.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관광시장 활성화의 기조를 질적 성장으로 바꾸기 위해 명인·명사와의 만남, 고급 한식체험, 웰니스, 의료관광, 골프대회와 선수, 아카데미 연계한 특화관광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새로운 프리미엄 관광시장 확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내에 개인 전용기 전용터미널 설치가 추진된다.12일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가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주재로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렸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업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단체비자 동남아 일반 관광단체로 확대 장기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 워케이션 비자와 K-컬처 연수비자 등 새로운 입국비자도 도입한다. 워케이션 비자를 받은 외국인 관광객은 최대 2년간 국내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여러 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K-컬처 연수비자는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 개발 등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워케이션, K-컬처 연수비자는 법무부와 큰 틀에서 도입에 합의한 상태로 발급 기준 등 세부사항은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 활성화와 입국자 관리 이슈가 첨예하게 맞서던 입·출국 제도는 방한시장 활성화로 개선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기업체 포상관광과 수학여행 단체만 해당되던 동남아 단체전자비자는 일반 관광단체로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 지방 거점 공항 중 하나인 전북 무안공항에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특례 제도가 도입된다. 관련 업계가 전면 폐지를 주장해온 전자여행허가제는 다국어 서비스, 일괄 단체심사 등을 도입해 시스템을 개선한다. 치료 목적으로 방한하는 의료 관광객의 비자발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 유치기관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 비자 전자신청과 재정서류 면제, 동반가족 확대(직계→사촌 이내) 등의 입국 편의제공 대상을 확대한다.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12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지방 소멸 위기 및 도서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타 업종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4·5성급 도심 호텔의 교통유발부담금은 실태조사를 통해 부담 규모를 현실화한다. 호텔과 마이스 등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2명이던 외국인 고용 한도를 5명으로 늘리고, 현행 주 25시간인 외국인 유학생의 근무시간 제한은 30시간으로 완화한다. 마이스 분야는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국제회의복합지구(5→10곳)와 유니크 베뉴(39→50곳) 지정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간다.국내여행과 지방관광 활성화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과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인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5개 광역지자체, 40개 기초지자체에는 2024년부터 10년간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도서 지역은 공모를 거쳐 5곳을 선정, 4년간 500억원을 투입하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전국 관광지와 관광상품 할인, 마일리지 적립 기능을 갖춘 여행 전용 신용카드도 선보인다. 환경부가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해 개발한 그린카드와 유사한 ‘여행이음카드’는 시중 카드사, 은행 등과 협력해 오는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2022.12.12 I 이선우 기자
윤 대통령 “국민 전기료 부담 최소화 위해 한전법 처리돼야”
  • 윤 대통령 “국민 전기료 부담 최소화 위해 한전법 처리돼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한전의 유동성을 확보해 국민의 전기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이 꼭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주례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초당적 협력과 조속한 처리를 간곡하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2월 임시국회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민생현안 법안들이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는 마지막까지 여야 의원들에게 법 취지 등을 최대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법인세법 개정안’과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법인세법 개정안은 대기업만의 감세가 아닌 모든 기업의 투자·일자리를 늘려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한전의 유동성 확보를 통해 국민의 전기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이번에 반드시 처리되야 한다”고 전했다.한 총리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순방 결과를 보고하면서,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상당히 많은 나라들이 우리에게 ODA 지원을 요청한다”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양적·질적 측면에서 진일보한 ODA 전략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ODA 지원 규모 확대와 함께, 디지털·기후변화·보건의료 등 우리의 강점을 활용한 ‘한국형 ODA 지원전략’을 수립해 내실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한편 한 총리는 오늘 오후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메타버스 등 신산업과 K-컬쳐, 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 “출입국심사 개선, 고용규제 및 업계 부담금 합리화 등 관광과 관련된 불편·부담 사항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7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 시대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며, 총리를 중심으로 관련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12.12 I 최정훈 기자
"객실 가동률 코로나 이전 근접"…제주항공, 홍대호텔 본궤도 진입
  • "객실 가동률 코로나 이전 근접"…제주항공, 홍대호텔 본궤도 진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홍대호텔)에 외국인 투숙객이 늘어나며 코로나19 이전의 객실 가동률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홍대호텔이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약 83%의 평균 객실 가동률을 기록하며 지난 1~9월 평균 객실 가동률 40% 중반대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90% 초반 수준이었던 2019년 객실 가동률에 근접한 수준이다.홍대호텔의 주요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지난 두 달간 약 65%를 기록해 16배 이상 늘었다.지난 10월1일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가 폐지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호텔 이용객 또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와 홍대호텔이 바로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연남동, 홍대입구 등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두 달간 외국인 투숙객을 국적별로 보면 태국이 28%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싱가포르(18%), 홍콩(15%), 대만(13%), 미국(11%), 기타(15%)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홍대호텔의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만60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2416명에 비해 4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증가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최근 증가하는 동남아시아권 투숙객을 위해 아침식사 메뉴에 쌀국수를 추가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홍대호텔에서 미리 인천국제공항으로 수하물을 보내고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이지드랍 서비스 운영도 재개한다.이지드랍 서비스는 홍대호텔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거친 후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당일 오후 1시 이후 출발편이 대상이며 스포츠용품, 대형수하물, 악기, 귀중품 등은 부칠 수 없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294실 규모로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 지어진 홍개호텔은 전 세계에서 25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브랜드로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부합하는 콘셉트의 호텔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국제선 운항 확대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과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12.12 I 신민준 기자
김건희 여사 "비자 문제 살펴달라"…베트남 주석에 요청
  • 김건희 여사 "비자 문제 살펴달라"…베트남 주석에 요청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빈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한국인 비자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30여분 간 푹 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앞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은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5일 한국을 찾았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한’으로,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식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상춘재까지 외빈을 대접하는 장소로 활용했다.김건희 여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거나 베트남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인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주석님께서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김 여사의 요청에 푹 주석은 “한국 국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또 푹 주석은 “이번에 아내가 오지 못해 김 여사님과 일정을 함께 보낼 수 없었다.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고, 김 여사는 “(푹 주석의) 여사님을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 여사님께 보낸 선물을 잘 전달해 달라”고 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푹 주석 부부를 위해 소반과 화장품을 선물했다.한편 현재 베트남은 외국인을 위한 영주권 제도가 없어, 일정 기간의 비자를 통한 체류만 허락하고 있다. 베트남은 15~30일 체류에 대해 비자 면제를 부여하는 것과 별개로, 기존에 발급했던 3개월 복수 입국 비자 대신 1개월 단수 전자 비자( e VISA)만 발급한다.다만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목표치에 비해 크게 밑돌자 베트남관광청은 중앙정부에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12.07 I 권혜미 기자
"K경마로 엑스포 잡자" 한국마사회, 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 참여
  • "K경마로 엑스포 잡자" 한국마사회, 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 참여
  • 한국경마 해외중계방송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나선 한국마사회. 마사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가 부산광역시와의 협업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마사회는 해외 수출 실황방송을 활용해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는 전 세계 22개국으로 실시간 송출되는 한국경마실황 해외중계방송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텐츠를 한 달간 방영할 계획이다.이 콘텐츠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부산 바다와 마린시티를 담아낸 영상이다. 해외 경마팬들에게 익숙한 한국마사회 해외중계 아나운서들도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목소리를 전하며 뜻을 더했다.한국마사회 국제방송센터를 방문한 정기환 마사회 회장. 마사회 제공.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부산경남 경마를 통해 이미 부산을 간접적으로 접해봤을 전 세계 경마팬을 대상으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또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 등 한국경마의 글로벌 영향력으로 국가에 기여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1 I 이혜라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드림타워 카지노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를 잇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개장(2021년6월) 이후 처음으로 월 1만명을 돌파했다.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이달 들어 28일까지 1만 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28일) 4397명에 비해 3배 육박하는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이 급증으로 드롭액(게임을 위해서 환전하는 돈) 규모도 수직 상승하면서 확실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홍콩 VIP 유치 위한 단독 전세기 가동롯데관광개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투입과 함께 대만에 이어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 있는 만큼 드림타워 카지노의 상승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지노 VIP 전세기는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 스케줄이 잡혀 있다.전세기와 함께 카지노 큰손으로 통하는 홍콩과 대만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직항 노선도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타이거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180석)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3일부터 주 4회씩 대만 직항노선(189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22일부터 주4회 제주-홍콩 직항(188석) 운항에 들어간다.지난 11일 오사카~제주 노선(주7회) 직항을 재개한 일본의 경우 추가로 도쿄~제주(주4회), 후쿠오카~제주(주3회) 정기 직항도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계 국제선 인가를 받아 놓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다.일본 카지노 VIP들은 지난 6월 직항 재개 이후 서울 지역의 파라다이스와 GKL의 매출 곡선을 가파른 상승세로 돌려놓을 만큼 큰손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전세기까지 대거 투입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홍콩은 전체 마카오 방문객의 17% 이상을 차지(2019년 기준)하는 핵심시장으로 손꼽힌다.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카지노시장의 큰손인 홍콩과 대만의 고객들이 중국 당국의 각종 영업 규제와 엄격한 방역 조치 이후 제주를 새로운 카지노관광지로 선호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홍콩 카지노 VIP들을 유치하는 단독 전세기 7대 모두 성황리에 예약이 마무리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미디어아트◇10월 매출 제주도 내 카지노의 79% 기록드림타워 카지노는 제주도내 8개 영업장 중 현재 4개 카지노 만이 정상 가동 중인 가운데 전체 매출(10월 현재 636억원)의 79%(500억원)를 홀로 기록할 만큼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카지노 고객과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일반 외국인관광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달 들어 28일까지 외국인 투숙 실적은 1만 6236객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2객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년 만에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가 되는 분위기다.지난 24일 라이온스 동양·동남아대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일본 라이온스클럽 회원 130명이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해 2박3일 간 럭셔리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지난 9월말에는 일본 언론사와 여행사, 인플루언서 220여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팸투어단이 2박3일간 제주 드림타워를 체험한 뒤 각종 SNS를 통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1만명인 시로마 미루는 “객실뷰가 정말 좋다”면서 “쇼핑과 수영장, 찜질방 등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드림타워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고, 여러 식당에서 조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고 방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2022.11.29 I 강경록 기자
"100가지 체험관광 상품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 높일 것"
  • "100가지 체험관광 상품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 높일 것"
  • 이장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관광 상품과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100가지 체험관광 상품으로 부산 여행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사진)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여행지 선택의 결정적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MZ세대에서 시작된 인싸(인사이더) 문화가 전 세대로 퍼져 한정판 상품과 같은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만 가능한 체험관광이 지역관광 활성화의 ‘필살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한 체험관광은 관광객 재방문을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의 지역 특색이 담긴 체험관광 콘텐츠가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경쟁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여행 목적지로서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사장은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부산 Only’ 체험관광 상품이 갖춰야 할 요소로 ‘희소성’을 꼽았다. 수많은 선택지를 가진 관광객이 부산을 선택하게 하려면 ‘지금’, ‘이곳’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당장은 평범해보이는 체험 콘텐츠도 어느 시기에 무엇과 서로 조합하고 연계하느냐에 따라 희소성을 갖춘 매력적인 체험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매력적인 체험관광 상품이 갖춰야 할 희소성은 각각의 개별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패키지화를 통해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예컨대 부산어묵, 명란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도 어떤 스토리를 새롭게 입히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재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고 그 영화 속에 등장한 음식을 바로 먹으면서 리버 크루즈를 즐기는 푸드 나이트 테라스 체험, 맛집과 연계한 트레킹 코스를 하나씩 완주하는 트레킹 챌린지 등은 새로운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미 부산에 있는 것들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개별 콘텐츠를 어떤 스토리와 콘셉트로 구슬을 꿰듯 이어주느냐 입니다.”이 사장은 시티투어도 코스 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일반 관광상품과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 코스에 부산 시민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시티투어의 상품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그는 “시티투어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에게도 도시의 숨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부산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산책 코스, 데이트 명소, 맛집 등을 시티투어 코스로 개발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인기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했다.지난 1월 제5대 부산관광공사 사장에 선임된 이 사장은 20여 년 경력의 지역관광 전문가다.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공사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취임 당시 지속가능한 부산관광 생태계 조성, 공사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자립경영 기반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2022.11.16 I 이선우 기자
1200만원 경품 거머쥔 제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 1200만원 경품 거머쥔 제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00만명째 행운의 투숙객을 맞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이후 670일 만으로, 단일 호텔 기준 국내 호텔에서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코너 스위트.(사진=롯데관광개발)100만명째 투숙의 행운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호캉스를 즐기러 온 가족 투숙객에게 돌아갔다. 이들 가족에게는 9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시그니처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의 리조트 달러가 주어졌다.이들 가족은 “뜻깊은 날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운을 얻게 돼 더욱 기쁘다”며 “연말에 재방문해 럭셔리한 드림 호캉스를 제대로 즐겨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99만 9999번째와 100만 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100만명 투숙객 개발에 힘입어 호텔부문 매출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개관 첫해 1분기 109억원에 불과하던 호텔 부문 매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 1600객실이 풀가동에 들어간 지난해 4분기 292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02억원, 2분기 341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최근 제주도 하늘길이 속속 열리면서 200만명 투숙객 돌파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외국인 투숙객은 지난해 10월 3747명에서 올해 10월 1만1989명으로 급증한 상황.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일본 카지노VIP용 단독 전세기를 첫 독자 운항에 나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하늘길 넓어지니…롯데관광개발, '턴어라운드' 기대감
  • 제주 하늘길 넓어지니…롯데관광개발, '턴어라운드' 기대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해외 주요 국가와 우리나라 제주도를 잇는 하늘길이 점차 넓어지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도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3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주-일본 후쿠오카(주 3회)를 비롯해 △제주-일본 도쿄(주 3회) △제주-일본 오사카(주 7회) △제주-홍콩(주 8회) 등 동계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이미 재개된 싱가포르·태국 방콕·중국 시안을 포함해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대만 노선을 합하면, 제주공항 국제선 항공운항 횟수는 주 15회에서 26회 확대된 주 41회로 대폭 늘어나는 셈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뱃길도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내년 총 32항차의 일본발 크루즈를 제주로 유치했다. 예상 여객수만 5만5000명에 이른다.외국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관한 롯데관광개발도 수혜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내 단일호텔 가운데 가장 많은 1600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로 큰 규모로, 개관 2년이 채 되기 전인 지난달 말 누적 투숙객이 99만명에 달하면서 100만명 달성을 코 앞에 둔 상황. 여기에 전세계 유명 셰프를 전면 배치한 14개 식음시설과 카지노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어,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장점 또한 갖추고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은 하늘길이 열리는 노선이 카지노 VIP들이 많은 일본(13회)과 홍콩(8회)에 집중돼 있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 평균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5월 80억원에서 6월 86억원, 7월 130억원, 8월 171억원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카지노VIP 유치를 위해 오는 4일과 다음달 30일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에 카지노 VIP고객 전용 전세기 2대(티웨이항공·각 189석)를 직접 투입,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마당이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직항 노선 확대로 카지노를 중심으로 드림타워 실적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직항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카지노 VIP고객 전세기에 대한 요청도 늘고 있는만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시장 평가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는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 증가, 호텔 OCC예약률 증가, 식음시설 등 호텔 부대시설 매출 증가 등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주 하늘길 열린다…제주 드림타워, 턴어라운드 기대
  • 제주 하늘길 열린다…제주 드림타워, 턴어라운드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주와 일본, 홍콩 등 해외를 잇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롯데관광개발(032350)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역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눈 앞에 두게 됐다. 3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인가한 동계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에 따르면 제주-일본 후쿠오카(주 3회)를 비롯해 제주-일본 도쿄(주 3회), 제주-일본 오사카(주 7회), 제주-홍콩(주 8회) 등 주 26회 정기편이 확대됐다.이미 재개된 싱가포르, 태국 방콕, 중국 시안을 포함해 12월1일부터 열리는 대만 노선을 합하면 제주공항 국제선 항공운항 횟수는 주15회에서 주 41회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하늘길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뱃길도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내년 총 32항차의 일본발 크루즈를 제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예상 여객수만 5만5000명에 이른다.제주로 외국 관광객 러시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전문가들은 리오프닝의 대표주인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럭셔리 호텔의 대명사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올스위트 1600객실과 함께 글로벌 셰프가 포진한 14개 식음시설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카지노 게임시설까지 갖춘 복합리조트 인프라로 특히 아시아지역 카지노VIP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9월29일 일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팸투어단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한 일본 카지노 VIP 39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시설과 서비스에 큰 만족감을 표현한 바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은 하늘길이 열리는 노선이 카지노 VIP들이 많은 일본(13회)과 홍콩(8회)에 집중돼 있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일본 카지노고객의 경우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평균 매출을 5월 80억원에서 6월 86억원, 7월 130억원, 8월 171억원으로 끌어올릴 만큼 큰손의 존재감을 입증해주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일본 카지노VIP 유치를 위해 오는 4일과 12월30일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에 카지노 VIP고객 전용 전세기 2대(티웨이항공, 각 189석)를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직항 노선 확대로 카지노를 중심으로 드림타워 실적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직항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카지노 VIP고객 전세기에 대한 요청도 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SK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는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 증가, 호텔 객실이용률(OCC) 예약률 증가, 식음시설 등 호텔 부대시설 매출 증가 등으로 직결될 것”이라면서 롯데관광개발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평가했다. 제주드림타워의 모습[롯데관광개발 제공
2022.11.03 I 김인경 기자
제주, 일본 크루즈 관광객 5만5000명 유치
  • 제주, 일본 크루즈 관광객 5만5000명 유치
  •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주 포트세일즈 행사. 제주도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발 크루즈 32척의 기항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가 일본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28일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도쿄에서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연 포트세일즈(항만 홍보) 행사에서 크루즈 32척이 제주 기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여객 규모를 감안할 때 예상되는 관광객 수는 최소 5만 5000명에 달한다.이번에 유치한 일본발 크루즈는 내년 3월 제주도에 첫 기항한다. 내년 3월 19일 일본 현지에서 3400명을 싣고 기항하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연말까지 총 14회 제주도를 찾는다. 5월 5일부터는 부터는 MSC 선사의 대형 크루즈가 연말까지 총 11회 제주도로 기항한다. MSC 선사가 운영하는 크루즈는 최대 탑승인원이 4000명 규모다. 탑승인원 800명 규모의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스완 헬레닉 등 호주와 독일 국적의 크루즈도 내년 3월부터 제주도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일본발 크루즈 유치는 코로나19 사태로 내려진 관광 목적 크루즈선 국내항 입항금지 조치가 2년 8개월 만에 풀리면서 성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을 재개했다. 공연장, 식당 등 선박 공용공간 내 마스크 착용,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 확진자 와 의심 증상자 하선 금지 등의 방역 수칙도 마련했다.크루즈 입항금지 해제로 크루즈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 활동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대상 국내 기항지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엔 대만, 필리핀, 중국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크루즈 협의체 회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릴 예정이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크루즈 관광시장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포트세일즈 활동을 확대하고 유네스코 관광지,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수용태세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28 I 이선우 기자
거리· 명소 풍경 생중계…서울 '라이브' 관광 마케팅 시동
  • 거리· 명소 풍경 생중계…서울 '라이브' 관광 마케팅 시동
  • ‘비짓서울 온더로드’ 명동편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명소의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Live)’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관광재단은 28일 비짓서울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비짓서울, 온더로드(Visit Seoul, On the Road)’ 명동편을 오후 4시부터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비짓서울, 온더로드는 재단이 지난 6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거리와 명소의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개설한 라이브 방송 채널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의 거리 풍경을 비롯해 축제, 문화행사 등을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해 서울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28일 오후 5시부터 선보이는 총 5편의 명동편 라이브 영상은 타깃이 일본인 관광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일본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3년여 만에 이전처럼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본인의 서울 방문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명동 거리에 있는 주요 상점과 식당, 카페 등 소개는 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 유튜버 마리코가 맡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없었던 최근 문을 연 카페와 상점, 길거리 음식 외에 호텔, 환전소, 관광안내소 등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 정보도 소개한다.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적막감이 흘렀던 명동 거리에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일본인의 서울여행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활기를 되찾은 명동 거리의 정겨우면서도 역동적인 모습과 유용한 여행 꿀팁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28 I 이선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