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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더 스타일과 여름 여행 떠나요"
  • "싼타페 더 스타일과 여름 여행 떠나요"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싼타페 더 스타일`의 출시를 기념해 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고품격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싼타페 더 스타일 프리미엄 여행 이벤트`와 `싼타페 더 스타일 글로벌 체험 이벤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싼타페 더 스타일 프리미엄 여행 이벤트`는 홈페이지 고객중 20가족을 추첨해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해운대 요트 경기장에서 태종대를 왕복하는 프리미엄 요트체험과 `싼타페 더 스타일`,`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시승체험을 포함해 웨스턴 조선호텔 숙식 등 여행체험 및 신차 시승 일정으로 짜여졌다. `싼타페 더 스타일 글로벌 체험 이벤트`는 `싼타페 더 스타일`출고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싼타페 탄생지인 현대차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와 현지 딜러점을 탐방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리미엄 여행 이벤트`는 다음달 7일까지, `글로벌 체험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싼타페는 지난 5월 국내시장에서 레저용(RV차종) 최초로 5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해외시장에서는 140여 만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현대차는 고품격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싼타페 더 스타일 프리미엄 여행 이벤트`와 `싼타페 더 스타일 글로벌 체험 이벤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련기사 ◀☞현대차 사장 "아반떼 하이브리드 택시 양산 검토"☞현대차, 더 편리해진 `베라크루즈 2010` 출시☞(포토)현대차 "친환경차 타보세요"
2009.07.12 I 김보리 기자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
  •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
  • [이데일리 편집부] 아름다운 항구 도시,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도시 여수는 여수반도와 주변의 3백여 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는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여수시에서는 최근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여수의 10미 10경’을 선정, 발표했다. ◆ 여수의 10미 - 서대회, 갓김치, 갯장어(하모), 금풍쉥이, 생선회, 장어구이, 굴구이, 한정식, 해물탕과 찜, 게장백반 등 &nbsp;▲ 갯장어(하모) - 사진제공_여행작가 유연태▷갯장어(일명 참장어, 하모) 남해안 지방에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생선. 여수 사람들은 하모유비끼를 먹으며 한여름철의 무더위를 이겨냈다. 하모유비끼(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갯장어데침회)는 원조 마을인 대경도로 들어가서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돌산대교 서쪽 해안, 어항단지 옆에 위치한 국동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나는 대경도에는 하모유비끼 전문식당이 6개 정도 영업 중이다. 배삯은 1천원에 불과하다. 갯장어는 그물이 아니라 주낙으로 야간에 잡는다. 팔팔 끓는 육수에 20초 가량 담갔다 건진 다음 간장 소스나 쌈장에 찍어먹는다. 이때 상추, 깻잎, 양파에 싸서 먹으면 기름진 맛이 가셔져 훨씬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5만원짜리를 시키면 세 사람이 먹기에 적당하다. 하모유비끼를 다 먹고 난 다음 그 육수에 죽을 쑤어 식사를 대신한다. 어떤 이들은 라면 사리를 끓여먹기도 한다. 여름철에 하모유비끼를 자주 먹어두면 그 효과가 이듬해 봄까지 간다고 대경도의 횟집 주인들은 너스레를 떤다. 갯장어는 단백질이 많아 오래 전부터 보양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노화방지, 동맥경화증,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갯장어의 지방은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체질, 원기회복에 좋다고도 알려져 온다. 이곳 식당들은 5월 초 하모가 잡히기 시작할 때 영업을 시작, 11월 초 하모철이 끝나면 영업을 안 하고 문을 닫은 채 내년을 기약한다.&nbsp;&nbsp;▲&nbsp;갯장어데침회 - 사진제공_여행작가 유연태▷ 서대회 서대라는 생선을 이용한 무침회.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식초를 넣고 매콤새콤하게 무쳐야 그 맛이 살아난다. 동동주와 함께 하면 술은 서대회 맛을 살려주고 서대회는 술맛을 더해준다. ▷ 갓김치 돌산도의 특산물인데 먹을 때 코 끝이 짜릿하고 익혀 먹으면 시큼한 맛이 인상적이다. ▷ 금풍쉥이(정확한 이름은 군평선이) 회로 먹지 않고 구이로 먹는다. 여수에서는 굴비보다도 값어치를 더 알아주며 우스갯소리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준다고 해서 일명 ‘샛서방고기’로 불린다. ▷ 한정식 여수 여행 중에는 한 끼 정도 먹어야 한다. 해안도시의 한정식이라서 각종 활어회에 산낙지, 전복, 멍게, 해삼, 게불 등 30여 가지 이상의 음식이 상에 오른다. 어죽, 차가운 음식, 따뜻한 음식 순으로 차려지고 마지막에 밥과 국, 찌개 등이 어울린 밥상이 나온다. ◆ 여수의 10경 -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백도, 거문도 등대, 사도, 영취산 진달래,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 갯벌 등 ▷ 진남관 전라좌수영 건축물로 높이 14m의 기둥이 68개나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 오동도 국보 제304호. 768m의 방파제로 인해 육지와 연결된 바다의 꽃섬이다. 울창한 동백숲길, 음악분수, 유람선 등 다양한 볼거리로 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nbsp;▲ (좌) 향일암, (우) 돌산도 임포마을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 향일암 돌산도의 향일암은 전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원효대사가 창건, 원통암으로 부르다가 숙종 41년(1715) 인묵대사란 분이 향일암으로 개명했다. &nbsp;▲ (좌) 돌산대교 야경, (우) 전남해양수산과학관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 돌산대교 여수반도와 돌산도를 이어주는 교량으로 1984년 완공됐으며 길이는 450m이다.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인 돌산도는 해안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관, 계동마을, 두문포, 방죽포해수욕장, 대율마을, 소율마을을 차례로 지나면 향일암 입구인 임포마을에 닿는다. 야간에 돌산공원에 오르면 형형색색으로 빛깔을 달리 하는 돌산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거문도등대 여수항에서 뱃길로 114.7km 떨어진 거문도는 행정구역상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섬이다. 동도, 서도, 고도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서도 남단, 수월산의 남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거문도등대는 1905년 4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이다. ▲ (좌) 백도, (우) 사도 - 사진제공 여수시청▷ 백도 거문항에서 유람선을 타면 40분만에 백도에 닿는다. 국가명승지 제7호로 지정된 백도는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다. 백도는 다시 등대가 세워진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는데 파도 위로 솟구쳐 오른 바위섬들마다 기암괴석 전시장이다. ▷ 사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딸린 작은 섬이며 공룡 화석지와 바다갈라짐 현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공룡 화석지는 사도 외에도 인근의 낭도, 추도, 목도, 적금도 등에서도 발견된다. 화석의 수는 3천6백여 점이나 된다. 장군바위, 얼굴바위, 용미암바위 등의 명소가 포진한 사도에는 사도해수욕장, 양면바다해수욕장, 본도해수욕장이 있다. ▲ (좌) 백야도 등대, (우) 백야도 낙조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여수 10경에는 들지 않았지만 백야도도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여수시에서 다리 하나면 건너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섬이 바로 백야도이다. 가막만과 순천만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화양반도 남쪽 끝까지 내려가면 백야대교(길이 325m)를 만난다. 아치 형태의 백야대교를 건너서면 백야도에 입도한다. 백야도의 외달리포구 방파제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백야도 등대는 1928년 처음 불을 밝혔고 신등대는 2006년 세워졌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여수시청 yeosu.go.kr 향일암 www.hyangiram.org ○ 문의전화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향일암 061-644-4742 여수공항 관광안내소 061-690-2939 오동도 관광안내소 061-664-8978 여수항 관광안내소 061-690-7532 전남 해양수산과학관 061-644-4136 전남 관광기념품 전시장 061-644-7766 ○ 대중교통 정보 [ 항공 ] 서울-여수 간 하루 8회 운항 [ 기차 ] 전라선 용산-여수 간 하루 10여 회 운행 [ 버스 ]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여수 하루 19회 운행 부산-여수 하루 18회 운행 광주-여수 시외버스 수시 운행 순천-여수 시외버스 수시 운행 ○ 자가운전 정보 서울, 충청, 전라권/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순천나들목→17번 국도→여수 대구, 경북권/중부내륙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순천 또는 광양나들목→17번 국도→여수 부산, 경남권/남해고속도로→순천 또는 광양나들목→17번 국도→여수 ○ 숙박정보 <굿스테이> 모텔오페라 061-644-5005 돌산읍 프랑스모텔 061-681-0001 학동 자이모텔 061-683-2266 학동 <호텔> 벨라지오관광호텔 061-686-7977 학동 이스턴쥬얼리 061-664-7070 충무동 샹보르호텔 061-653-6111 공화동 ○ 식당정보 미림횟집 061-666-6677, 하모유비끼, 경호동 경도회관 061-666-0044, 하모유비끼, 경호동 한일관 061-654-0091, 한정식, 여서동 황토방 061-644-4353, 전복죽, 돌산읍 구백식당 061-662-0900, 서대회, 교동 남해생선구이 061-692-3399, 생선구이, 신기동 남경전복 061-686-6653, 전복요리, 학동 ○ 축제 및 행사정보 - 향일암 일출제 : 매년 12월 31일~1월 1일 - 영취산진달래축제 : 매년 4월 - 여수 거북선대축제 : 매년 5월 - 거문도백도은빛바다축제 : 매년 8월 ○ 주변 볼거리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장등해수욕장, 은적암, 소호요트경기장, 손죽도, 초도, 금오도, 안도, 개도, 마래터널 ▶ 관련기사 ◀☞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이야기가 밟히는 사람의 길…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지리산길’☞(투어팁)바다 속 별미 찾아 떠나볼까
2009.06.29 I 편집부 기자
`인간 자판기`에 `맥주 수영장`까지… "튀어야 팔린다"(VOD)
  • `인간 자판기`에 `맥주 수영장`까지… "튀어야 팔린다"(VOD)
  • [조선일보 제공] 지난 주말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한복판에 '인간자판기'가 등장했다. 소비자가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자판기 속에서 흰색 옷을 입은 외국 여성이 직접 세제 샘플을 손에 쥐여주었다. 이는 독일의 세탁세제 브랜드 퍼실이 한국 진출을 기념해 마련한 '퍼실 인간 자판기' 이벤트였다. 6시간의 행사 동안 7000개의 샘플이 모두 동났다. 이런 식으로 고정관념을 깨는 기상천외한 소비자 이벤트가 요즘 유행이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업체 간의 아이디어 경쟁이 불붙고 있는 것이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지난 22일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야외수영장을 얼음과 맥주로 가득 채워 소비자들이 맘껏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홍보 차원에서다. 수영장을 채우는 데 맥주 2000캔이 동원됐다. 참가자들은 이 수영장에 들어가 최대한 많은 맥주 캔을 들어 올려 지정 장소까지 옮기면 됐다. 최대 50캔까지 가져간 참가자도 있었다. 회사측은 올 8월 말까지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도심에 ‘인간 자판기’가 등장했다. 지난 14일 동대문 헬로APM에 설치된 자판기 속 ‘퍼실 레이디’가 퍼실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CJ오쇼핑은 사명(社名) 변경을 기념해 이달 한달 동안 기발한 서비스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CGV 영화관 1개관 전체를 당첨자에게 통째로 빌려주는 서비스와 스타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과외, 제주도 요트 체험 등…. 박물관을 인터넷 속으로 끌어들인 이벤트도 등장했다. 한국 HP는 오랫동안 소장하고 있던 전자제품의 추억을 떠올리는 '디지털 박물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이 낡은 기술 장치, 기계나 전자기기와 관련된 사연과 사진을 올리면 경품을 준다. 헨켈홈케어 퍼실의 방효정 부장은 "단순한 제품 증정 이벤트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없기 때문에 업체마다 서로 튀는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 세계 최초의 세탁세제 브랜드 퍼실은 14일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 광장에서 한국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샘플증정행사를 진행했다. 한 어린이가 특별 제작된 대형 세제 자판기에서 브랜드 이름을 맞추자 퍼실레이디가 세제샘플을 증정하고 있다.
  • 국토부 "여수박람회 주민대책 마련"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토해양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부지 조성으로 인해 생활근거지를 상실한 주민의 재정착 및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담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시행령이 마련돼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박람회 시설 설치로 생활근거지를 상실한 주민의 생계지원대책으로 직업을 알선하고 사업시행자가 분묘 이장, 지장물 철거 및 지하수 굴착공 원상복구를 주민들로 구성된 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박람회 지원시설로 유람선, 모터보트, 요트 등 해양레저용 기반시설과 여객터미널 및 부속시설을 추가키로 했다. 또 국토부는 장관의 승인 없이 박람회 직접시설의 설치·이용 및 사후 활용 등에 관한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박람회 관련시설의 면적 및 총사업비 범위를 현행 5%에서 10%로 완화키로 했다.아울러 박람회 지원시설 사업계획 승인신청 기간을 현행 시행자 지정일로부터 1년으로 단축하고 지원시설 사업착수 기간도 계획 승인일로부터 6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종전 사업계획 승인기간과 착수기간이 각각 2년과 1년으로 정해져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박람회 지원시설사업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이주민의 재정착 및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6.16 I 박성호 기자
  • 현대요트, 송도국제도시 마리나 시공 수주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하이쎌(066980)은 9일 계열회사인 현대요트가 포스코건설로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마리나 디자인과 설계, 시공에 이라는 전 과정을 일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요트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조성 시행사인 다국적기업 게일사와 리버크루즈선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요트는 리버크루즈선 공급에 이어 리버크루즈 계류 및 정박을 위한 마리나 시설까지 수주해 요트건조와 리버크루즈, 마리나에 이르는 일괄 포트폴리오를 가진 국내 최초 기업이 됐다. 도순기 현대요트 대표는 "호주 및 싱가폴 마리나 전문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마리나 건조를 준비해 왔다"며 "송도 마리나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마리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강르네상스와 4대강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현대요트의 리버크루즈 및 마리나 건조경험과 운용 노하우는 각 지자체가 앞다투어 도입할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요트는 현재 전라남도의 요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의 해양복합단지 투자협약도 맺은 바 있다. ▶ 관련기사 ◀☞현대라이프보트, 구명정 서비스에이전트 자회사 설립☞현대라이프보트, `크루즈 구명정` 국책과제 선정
2009.06.09 I 김춘동 기자
차승원, '시티홀' 촬영장서 깜짝 생일파티 '함박웃음'
  • 차승원, '시티홀' 촬영장서 깜짝 생일파티 '함박웃음'
  • ▲ SBS '시티홀' 촬영장에서 차승원이 생일축하를 받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차승원이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제작진이 마련한 깜짝 생일파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7일은 차승원의 39세 생일이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당산동 한 죽집에서 ‘시티홀’ 조국 역의 차승원을 비롯해 수인 역의 이준혁, 선거운동원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차승원의 생일을 미리 알고 있던 연출자 신우철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차승원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가 차승원이 들어서는 순간 케이크에 불을 붙이면서 노래를 부르며 축하를 해줬다. 이런 깜짝 축하에 차승원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날 줄 몰랐고 차승원은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준비해 온 떡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돌렸다. ‘시티홀’은 미래(김선아 분)가 인주시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5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이번에는 조국이 국회의원 총선에서 역시 기호 5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 관련기사 ◀☞차승원·김선아, 10억원짜리 요트 타고 '호화 데이트'☞'시티홀' 차승원, 촬영장 밖에서도 '젠틀맨'☞'시티홀' 차승원-김선아, 러브라인 급물살?☞[윤PD의 연예시대③]차승원 최철호...'미중년' '꽃중남'을 아십니까☞차승원-김선아, '시티홀'서 열정적인 탱고춤 '눈길'
2009.06.07 I 김은구 기자
이윤호 "해양레저산업, 적극 육성할 전략산업"
  • 이윤호 "해양레저산업, 적극 육성할 전략산업"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해양레저산업을 `중요한 신성장동력`이라고 치켜세우며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8228;세계요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해양레저산업은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민의 삶의 질과 경제성장을 함께 이뤄낼 수 있는 중요한 신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양레저산업에 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과 자동차 엔진&#8228;IT기술 등 연관산업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양레저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맞춰 지경부는 이날 해양레저산업 발전방안도 발표했다. 국내 수요 확대를 위해 레저선박에 대한 세제개선과 개항질서법 등 관련 규제완화 등 전반적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요트스쿨, 레저선박 렌트제도 등을 활용해 요트 등 레저선박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제고하고,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양레저장비 전시회 참가 지원 및 해외시장조사 등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레저선박 개발을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국내 자동차와 IT산업의 기반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산업의 역량 집적화를 위한 해양레저장비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정부의 해양레저장비산업 활성화방안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레저장비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오는 2020년까지 2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06.03 I 안승찬 기자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스트라이프로 만나는 프렌치 쉬크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스트라이프로 만나는 프렌치 쉬크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한여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패션 테마, 마린 룩. 유행과 상관없이 날씨가 더워질 때면 늘 찾게 되는 스타일로 특히 마린 룩을 대표하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다양한 의상들과 코디네이션이 가능해 패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다. 파리지엥, 파리지엔느로부터 사랑 받는 아이템이기도 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줄무늬 속에 담겨진 프렌치 쉬크를 만나 보자. 세계적인 패션 도시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의 패션리더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뉴욕, 과감한 믹스 앤 매치를 즐기는 런던, 그리고 글래머러스함을 추구하는 밀라노.파리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은듯하면서도 은근히 매력적인 룩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바로 '프렌치 쉬크'다. 파리의 프레타포르테 무대에는 현실적으로는 입기 어려워 보일 정도로 독창적인 패션 작품들이 오르지만, 이에 반해 샹젤리제 거리의 패션리더들은 일부러 꾸미기보단 평소 즐겨 입는 아이템들을 골라 편하게 입는다. 프렌치 쉬크 아이템으로는 캐주얼한 블루종, 화이트 셔츠, 청바지, 도트무늬 스커트, 플랫슈즈, 스카프 등을 들 수 있는데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스트라이프 티셔츠다. 다채로운 멀티 스트라이프, 강렬한 컬러 블록보다도 파리가 선택한 건 화이트에 레드나 블루, 블랙이 매치된 두 가지 컬러의 가는 줄무늬.&nbsp;&nbsp;무지에 비해 변화를 줄 수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심플한 분위기를 흩트리지 않기 때문.&nbsp;스트라이프는 프랑스 영화에도 많이 등장한다. 고전 영화 속에서는 죄수복으로도 쓰였는데, '악마의 무늬, 스트라이프'의 저자 미셸 파스투로는 줄무늬가 중세시대에 감금의 의미를 갖고 있었으며, 무엇이 바탕이고 무늬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함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었다고 설명한다.&nbsp;하지만 시민혁명기를 거쳐 줄무늬는 오히려 개혁, 자유를 상징하게 되었다는 것. 그런 이유로도 스트라이프는 사회주의 색채가 강한 프랑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나보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은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10대 시절에 출연한 작품 '귀여운 반항아'에서 스트라이프 티셔츠 룩을 보여준 바 있다. &nbsp;헐렁한 티셔츠를 청바지 안에 넣어 입고 허리 부분을 볼록하게 꺼낸 그녀의 스타일은 당시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장 뤽 고다르의 클래식 무비 '네 멋대로 해라'에서는 진 세버그가 타이트한 줄무늬 티셔츠를 풍성하게 퍼지는 스커트와 매치해 50년대 페미닌 룩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스트라이프는 파리의 디자이너들도 즐겨 사용하는 패턴이다. 니트의 여왕 소니아 리키엘의 컬렉션에서 스트라이프 니트는 빠지지 않으며, 줄무늬 티셔츠를 즐겨 입어 종종 이를 피날레에 입고 등장하기도 하는 장 폴 고티에는 향수 '르 말(le male)'의 광고에 줄무늬 탑을 입은 해군의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올 봄, 여름 시즌에도 파리뿐만 아니라 세계의 디자이너들이 스트라이프 의상을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마크 제이콥스는 루이 비통과 자신의 시그니처 컬렉션 모두에서 광택의 줄무늬 니트를 전개했고, 마이클 코어스는 줄무늬를 아메리칸 클래식으로 연출했다.&nbsp;D&G는 화이트, 레드, 네이비를 대비시킨 줄무늬와 요트, 닻 모티브, 단추로 장식한 세일러 팬츠 등으로 마린 룩을 표현했는데, 특히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즐겼을법한 20년대풍 바캉스를 테마로 정해 프렌치 쉬크로 스타일을 살려냈다.이번 여름엔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전해주는 바닷바람의 시원함과 프렌치 쉬크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김서나 비바트렌드(www.vivatrend.com) 대표 및 패션 칼럼니스트
2009.06.02 I 김서나 기자
(우리단지 名物)서울숲 힐스테이트 `아트브릿지`
  • (우리단지 名物)서울숲 힐스테이트 `아트브릿지`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nbsp; `한강을 떠다니는 다섯 개의 요트`,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콘셉트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지난 2006년 9월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이후 개별 단지만의 콘셉트를 도입한다는 취지아래 만든 첫 작품이다. &nbsp;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잡은 이 아파트는 한강이 모티브가 됐다. &nbsp;5개동은 각각 강 위를 떠다니는 요트를 형상화했다. 특히 다섯개의 요트사이에 위치한 60m길이의 `아트브릿지`가 이색적이다. &nbsp;2m가 넘는 흰색 철근 구조물을 1m간격으로 덮어씌운 `아트브릿지`는 요트가 지나가며 만드는 흰 물결을 상징한다. 또 `아트브릿지`바닥에는 1m간격으로 조명이 배치돼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한다.&nbsp;<!--StartFragment-->현대건설은 이 단지를 미국의 유명 건축외관디자인 회사인 KMD사와 협력해 만드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nbsp;한강의 빛깔을 그대로 담아낸 아파트 외벽도 이 단지의 자랑거리다. 푸른색의 그라데이션 색채는 프랑스의 색채디자이너 `장필립 렁끌로(Jean Philippe Lenclos)`교수와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만든 것으로 한강변의 시원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nbsp;`서울숲 힐스테이트`는 59~304㎡ 445가구로 구성돼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현대건설, 서울노인복지센터 나눔행사☞현대건설, 하반기 수주모멘텀 기대-우리☞高大 건설CEO 3인방, 신울진 原電 대결
2009.06.01 I 김자영 기자
  • 현대건설, 하반기 수주모멘텀 기대-우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 2분기 이후 수주회복과 함께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며&nbsp;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원을 유지했다.&nbsp;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의 공공 및 해외플랜트 부문의&nbsp;수주 모멘텀과 마진율 회복에 따른 실적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업종 내 최선호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nbsp;그는 "현대건설은 올 들어 가장 활발한 수주 모멘텀을 보였지만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마진율 하락과 채권단 지분의 장내매각 및 대규모 블록세일 등으로&nbsp;시장대비 수익률이 크게 하회했다"고 소개했다. &nbsp;이어&nbsp;"이는 경쟁업체들이 유동성 리스크 해소, 해외 수주모멘텀 등에 힘입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nbsp;특히 "3분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의 대규모 발전소와 가스플랜트, 송배전 사업&nbsp;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동남아 지역의 교량, 부두터미널 등의 인프라 수주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nbsp;▶ 관련기사 ◀☞高大 건설CEO 3인방, 신울진 原電 대결☞건설사 땅부자는 `현대건설`☞한강 위 요트 닮은 `서울숲 힐스테이트` 입주
2009.05.27 I 윤도진 기자
高大 건설CEO 3인방, 신울진 原電 대결
  • 高大 건설CEO 3인방, 신울진 原電 대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신울진 원전 1·2호기 사업을 두고 대우건설, 삼성건설, 현대건설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특히 이번 신울진 1·2호기 사업은 차세대 원전으로서 해외수출 모델이라는 점에서 각 건설사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개 컨소시엄 주간사의 사령탑이 고려대학교 선후배라는 점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1조5천억원 신울진 1·2호기 대우 삼성 현대컨 3파전 2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신울진 원전 1·2호기 건설공사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제출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등을 각각 주간사로 한 3개 컨소시엄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당초 두산중공업, SK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현대건설(000720)은 두산중공업 대신 GS건설(006360)과 새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이 50% 지분을 갖고 SK건설과 GS건설은 각각 26%와 24% 비율로 참여한다.&nbsp;최초 컨소시엄 구성 당시 삼성건설과 한배를 탔던 대우건설(047040)은 컨소시엄에서 빠져나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나온 두산중공업(034020),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분 구성을 보면 대우건설이 50%, 두산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35%와 15%를 나눠 가졌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기존 컨소시엄 구성원 중 한 곳인 대림산업(000210)과 함께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을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했다. 삼성건설이 50%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림산업이 기존 지분인 25%에서 5% 늘어난 30%, 금호건설이 20%이다. 지난 3월 전력산업기술기준 설치자 자격인증(KEPIC)을 받은 금호건설이 동아건설과 삼부토건, 삼환기업 등을 제치고 한자리를 꿰찼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 대우·삼성,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위해 사활이번 신울진 1·2호기는 2007년 2월 신고리 3·4호기 이후 2년여만에 나온 대형 원전사업이다. 공공사업 일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형 건설사 입장에선 결코 놓칠 수 없는 대형 사업인 셈이다. ▲ 대우·삼성건설은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를 위해 신울진 1·2호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양사가 건설 중인 신월성 1·2호기특히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은 이 사업을 따내야만 차세대 한국형 원전의 시공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은 신월성 1·2호기를 건설 중이다. 신월성 1·2호기는 시설용량 1000㎿급 2기 규모를 건설하는 것으로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신고리 3·4호기에 비해 한 세대 뒤진 모델이다. 신고리 3·4호기는 140만kW급 신형 경수로 원자로(APR1400 : Advanced Power Reactor 1400)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발전용량이 40만kW 더 많고 수명도 20년이 긴 60년에 달한다. 결국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은 이 사업을 따내지 못할 경우 발주가 예정된 신고리 5·6호기, 신울진 3·4호기는 물론 현재 협의 중인 베트남, 알제리 원전 수출에서도&nbsp;불리한 입장에서 설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신고리 3·4호기를 건설 중인 현대건설 역시 김중겸 사장 취임 후 첫 원전사업이란 점에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건설 역시 이번 사업을 반드시 따낸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각 건설사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울진 1·2호기의 경우 저가 투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까지 입찰이 진행된 원전 공사들의 낙찰가율은 2003년 신고리 1·2호기 73.13%, 2003년 신월성 1·2호기 85.05% 등으로 비교적 높았지만 지난 2007년 신고리 3·4호기는 61.5%에 불과했다. 대형 건설사 한&nbsp;관계자는 "신고리 3·4호기처럼 60%대 초반의 낙찰가율로는 실행을 맞추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며 "하지만 원전공사가 흔한 공사가 아닌데다 올해는 각사별로 반드시 수주해야 하는 게 지상과제여서 저가투찰도 불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bsp;◇ 고대 출신 건설사 CEO 3인방, 최종 승자는 이번 신울진 원전 1·2호기 수주와 관련해 각 주간 건설사 CEO들이 학맥을 통해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3개 컨소시엄의 주간사를 맡은 대우건설, 삼성건설, 현대건설 모두 최고 사령탑이 고려대학교 동문이다.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은 정치외교학교 67학번으로 가장 선배다. 이어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경제학과 68학번이며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건축학과 69학번이다.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GS건설 허명수 사장도 전기공학과 74학번으로 이번 신울진 1·2호기 원전 입찰에만 고려대학교 출신 CEO 4명이 각축을 벌이게 된 셈이다. 특히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경북 문경시 문경중학교 15회 동기동창으로 40년 지기라는 점도 이번 신울진 1·2호기 수주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nbsp;■ 신울진 1·2호기 입찰 참여 건설사 현대건설 컨소시엄 : 현대건설(50%)+SK건설(26%)+GS건설(24%)대우건설 컨소시엄 : 대우건설(50%)+두산중공업(35%)+포스코건설(15%)삼성건설 컨소시엄 : 삼성건설(50%)+대림산업(30%)+금호건설(20%) ▶ 관련기사 ◀☞건설사 땅부자는 `현대건설`☞한강 위 요트 닮은 `서울숲 힐스테이트` 입주☞건설업 `남은 건 회복뿐`…`긍정적`상향-씨티
2009.05.26 I 윤진섭 기자
  • 바다보다 출렁댄 가슴, 품기에는 벅찬 그 이름…
  • [조선일보 제공] "독도다!"방향키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던 크루즈 요트 '아리랑'호(號)의 조재혁(59) 선장이 외쳤다. 갑판 위에서 돛을 조절하던 선원 조장호(29)·박흥수(43)씨, 그리고 기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고개를 들었다. 어슴푸레한 새벽 안개와 구름에 휩싸인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독도. 요트에서 바라보는 그 모습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보물섬처럼 신비로웠다. 울릉도를 떠난 지 9시간 만이었다.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 중인 아리랑호를 비롯한 26척의 요트는 2구간 경주(독도→포항·약 240㎞)를 위해 지난 23일 밤 12시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했다. 독도까지 거리는 약 87㎞. 기자는 지난 21일 1구간 경주(포항→울릉도·약 209㎞)를 끝낸 요트 마니아들이 펼쳐놓는 바다 예찬이 하도 궁금해 12m짜리 요트인 '아리랑'호에 동승했다.바다에서 올려다본 면적 7만3297㎡의 동도와 8만8740㎡의 서도는 사진 속 독도와는 다른 웅장함으로 다가왔다. 형형색색의 암석은 말 그대로 절경이었고 새까맣게 많은 갈매기들이 창공을 날며 독도 주위를 도는 요트들을 환영했다. 요트에 동승한 걸 후회하며 '집에 가고 싶다'는 기자의 생각은 눈 녹듯 사라졌다. 자욱한 안개 탓에 독도의 일출을 보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밤샘 항해독도로 가는 밤바다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바다와 하늘도 구분되지 않았다. "길도 안 보이는데 어떻게 가느냐"고 의아해하는 기자에게 조 선장이 GPS(위성항법장치), 내비게이션, 오토 파일럿(auto pilot·자동항해장치) 등을 보여줬다. 내비게이션에 독도를 찍으면 방위각(울릉도 동남쪽 115도)이 계산되고 그에 맞춰 오토 파일럿을 목적지 방향으로 맞추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조 선장은 "한눈팔다간 북한까지 흘러갈 수도 있다"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바람과 조류에 따라 요트가 다른 곳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울릉도를 떠난 지 2시간쯤 지나자, 기자의 몸이 차가운 바닷바람에 떨리기 시작했다. 엔진을 켠 요트는 시속 13㎞, 풍속은 초속 25m에 달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일 것"이라는 선원들의 얘기였다. 얇은 점퍼차림이었던 기자는 바람막이를 하나 더 걸쳤는데도 항해 내내 덜덜 떨어야 했다.■35시간의 항해24일 오전 10시. 본부정의 시작 나팔 소리와 함께 독도를 한바퀴 반 돌고 포항으로 떠나는 2구간 경주가 시작됐다. 요트들은 일제히 바람과 너울을 타고 50도 이상 기울어져 앞으로 나아갔다. 아리랑호도 삼각 돛이 바람을 머금자 뱃머리가 공중으로 '부~웅' 떴다가 '철~썩' 하고 바다에 떨어지며 앞으로 나아갔다. 갑판에 있던 기자의 옷은 튀는 바닷물로 금세 흠뻑 젖었다.독도 근해를 벗어나자 바다는 호수처럼 조용했고 햇살에 금빛으로 물들었다. 파도 높이는 1m 이내. 바람까지 잠자면서 요트는 적막 속에 빠져들었다. 조 선장은 "조금만 속도를 내자"며 엔진 시동을 걸었다. 엔진을 켜면 실격이었다. 하지만 조 선장은 "순위가 뭐가 중요하냐"며 "바다를 즐기는 게 최우선"이라고 했다.잠자는 바다는 지루했다. 물을 아끼기 위해 전혀 씻지도 못했다. 식사는 찬밥에 라면, 식빵 몇 조각이 전부였다. 하지만 기자를 포함한 선원 3명은 조 선장을 도와 요트와 어구(漁具)를 살피느라 하루 2시간 이상 자는 것도 어려웠다. 조 선장의 아들 장호씨는 기자에게 "요트를 타면 인내(忍耐)의 시간을 즐겨야 한다"고 했다. 보이는 것은 짙푸른 동해바다와 하늘뿐이었다. 마음을 비우니 잡념도 사라지는 듯했다.■다시 그리워진 바다25일 오전 11시30분. 약 35시간 만에 종착지인 포항 북부해수욕장에 닿자 기자는 뭔가 큰일을 해낸 것 같은 뿌듯함이 밀려왔다. 선원들의 모습은 초췌했다. 검게 탄 얼굴에 까칠한 수염, 덕지덕지 바른 자외선 차단제가 허옇게 남아있었다. 기자의 얼굴도 똑같았다.춥고 배고팠고 또 정말 지겨웠던 첫 요트 항해였지만, 발이 육지에 닿는 순간 기자는 다시 바다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선 드래이크호가 20시간12분32초로 우승했다. 기자가 동승한 아리랑호는 엔진을 켜 실격당했다.
건설사 땅부자는 `현대건설`
  • 건설사 땅부자는 `현대건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사 땅 부자 1위는 서산간척지를 보유한 현대건설(000720)로&nbsp;파악됐다. 25일 현대증권 리서치센터가 조사한 국내 주요기업 토지 보유현황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5036억원으로, 건설업계 1위를 차지했다.&nbsp;&nbsp;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8992㎡ 공시지가 574억원)을 비롯해 인천, 용인, 경주, 태안, 서산 등 전국 9곳에 3940만㎡의 땅을 소유해 보유 토지 면적에서도 건설사 중 가장 많았다. 이들 땅의 장부가액은 3299억원이었다.&nbsp;특히&nbsp;기업도시로 개발 중인 충남 서산시 서산농장(3839만㎡, 공시지가 3451억원)이 보유한 전체 토지면적의 97%를 차지했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2위 건설사는 GS건설(006360)인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22곳에 걸쳐 464만㎡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토지의 공시지가는 4953억원에 달했다. GS건설이 보유한 토지의 장부가액은 총 6888억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건설사 중 1위에 해당된다. 대림산업(000210)도 전국 4곳에 걸쳐 166만㎡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토지의 공시지가는 4192억원(장부가액 418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건설(047040)은 전국 11곳에 걸쳐 총 87만㎡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들 토지의 공시지가는 3819억원으로 파악됐다. 삼성물산은 전국 8곳에 걸쳐 3006억원(공시지가) 규모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에서 1조원대 땅을 취득해 개발을 추진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조사에서 30만㎡ (공시지가 1886억원) 만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nbsp;이밖에 두산건설(011160)(1175억원), 삼성엔지니어링(028050)(873억원) 등이 1000억원 안팎의 땅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 관련기사 ◀☞한강 위 요트 닮은 `서울숲 힐스테이트` 입주☞건설업 `남은 건 회복뿐`…`긍정적`상향-씨티☞"UAE 600억불 原電 잡아라!"..한국컨소시엄 출사표
2009.05.25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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