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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달러=1100원 무너진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1달러=1100원 무너진다”-‘경유·휘발유’ 가격差 좁힌다-“근로시간 단축 中企 생존위협”-마침내 檢 앞에 선 박근혜-일상 속 ‘찰나의 순간’ 엿보세요-[사설]이 부끄러운 역사에 마침표 찍자-[사설]유커 빈자리 채우는 동남아 관광객△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추가 소환 없어…朴 구속영장 청구 이번주 내 결정할 듯-朴, 점심은 유부초밥, 저녁은 죽…검사들이 부르는 호칭은 ‘대통령님-靑 떠날때 입은 남색코트 착용 결연한 의지 드러내는 ‘전투복’△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검찰의 창, 특수본 때부터 참여한 수사경험 많은 특수통-朴의 방패, 檢증거 빠삭하게 아는 탄핵 변호인단 축소판-승복도 해명도 사과도 없이…朴, 29자 발언 뒤 청사 들어가△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관가는…-‘강요된 영혼 팔기’ 사라지니 ‘자발적 영혼 팔기’…제 살 길 찾아 각개전투-‘Yes맨 공무원’ 양산…이런 法이 있나-‘NO’ 해도…인사상 불이익 없는 시스템 만들어야△장미대선 D-48-文·安 ‘전두환 표창’ 덮을때…되레 불지피는 문·안캠프-민주당 선거인단 214만 文 vs 安 누가 유리할까-안철수 “어르신 노후 보장” 손학규 “농민 잘사는 나라”-의도된 ‘洪 밀어주기’ 한국당 경선 또 논란-[팩트체크]대선 날 개헌투표, 사실상 불가능한 데…-오늘 한·미 6자수석 회동 ‘中 공조 집중 논의’△‘주당 근로 52시간으로 단축’ 추진 논란-유연근무제 도입한 대기업 ‘덤덤’…인력난 中企는 ‘절망’-‘근로시간 단축’ 큰틀엔 공감, 처벌 유예기한은 이견…3월 국회 통과할까-근로시간 단축 Q&A, 기업 부담 12조3000억원 휴일근로 가산수당 합의 안돼△경제-‘브라질 닭’ 수입 안됐다지만…여전히 불안한 소비자-“경유세 올려” vs “간접세 내려” 유류세 개편…10년 묵은 진통-‘T-50’ 수주 정조준…‘블랙이글스’ 말레이 하늘 수놓다-한빛 2호기 원자로 재가동 한다△금융-‘대우조선 지원’에…임종룡 배수진-해킹당한 편의점 ATM, 내 신용카드는…-보이스피싱 허위 신고로 돈 뜯어내…‘적반하장’ 금융사기△산업&기업-멀어지는 도시바·씨게이트…SK ‘반도체 제국 꿈’ 꼬이네-“QLED로 화질 논쟁 끝…위대한 스마트 TV 첫 발”-SUV+세단…볼보 ‘크로스컨트리’ 상륙-현대차(005380), 패밀리세단 ‘올 뉴 위에동’ 中 떴다-LCC 이어 아시아나도 국내선 항공권 5% 인상-LG전자(066570) 스마트 TV ‘넷플릭스와 찰떡궁합’△산업-10조 덩치 넷마블…게임 제2전성기 마중물 되나-‘기초과학 콘텐츠 강화’ 네이버(035420), 100억원 투자-갤S8 ‘터치 제로’ 도전장-NHN엔터, 데이터센터 홈피 오픈…“클라우드 강화”△소비자생활-123층 통유리 밑 서울 시내 ‘아찔’…‘코리아 랜드마크’ 우뚝-G마켓-옥션에 ‘오리온(001800) 브랜드숍’-티몬 ‘편의점 택배 수령 서비스’ 8400곳으로 확대-집 꾸미는 나홀로족…활짝 핀 ‘홈 리빙’△중소기업·벤처-헬멧처럼 쓰는 탈모 치료기…中 ‘홈케어 시장’ 정조준-사드·김영란법 피해 소상공인 중기청, 1000억원 보증 지원-IT부품사, 갤S8로 갤노트7 악몽 씻는다-코웨이(021240) ‘AI공기청정기’ 북미 공략 나서△증권&마켓-PER, 美·印의 절반…‘코스피 저평가’ 매력 여전-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업고…현대차 시총 2위 탈환-KB證 자산관리 솔루션 ‘하우스뷰’ 본격 가동-우량주와 성장주 두토끼 잡는 펀드△증권&마켓-KB금융(105560), 새 집 찾아 떠나고…대신증권(003540), 고향 찾아 돌아오고-2兆 규모 반찬시장 ‘군침’ 우진FS, 푸드업체 인수-금호타이어(073240) 매각하다 국제소송 휘말릴라…산은 ‘박삼구 컨소시엄’ 처리에 미적미적-PHC 지주사 전환 마무리…평화정공(043370), 보유 지분 매각△글로벌마켓-“M&A”는 가시 돋친 장미“ 中 당국 해외 기업사냥 경계령-中, M&A ‘셋 중 하나’는 물거품-트럼프 효과는 ‘반짝’ “달러 더 떨어진다…”-“트럼프-푸틴 내통 수사”…FBI 국장 폭탄 발언-미국행 중동·아프리카 항공기 노트북·태블릿PC 반입 못한다△IR라운지-수익성 높은 공항·SOC 수주 집중…재도약 원년 삼는다-새 BI 어울림 달고…‘주택 명가’ 브랜드 되찾는다-애널리스트가 본 금호산업(002990), 주택 부문 선전으로 재무구조 안정 찾아△‘나도 사진기자다’ 사진공모전-잠버릇·식성 그리고 미소까지 빼닮았다…그 이름 ‘가족’-엄마와 두 딸 ‘사랑은 역시 내리사랑’ 만장일치 선정…드론으로 촬영 ‘버스들의 형형색색’ 감탄 자아내△Book-日과 함께 진화한 라멘 10년사-급변하는 미래 대처법, 미어캣에 물어봐-패션의 완성은 얼굴?…자신감!-알렉산더 대왕과 히틀러는 같은 독재자?-[200자 책꽂이]부자의 습관 빈자의 습관-[200자 책꽂이]기록 너머에 사랑이 있다-[200자 책꽂이]온라인 채널 마케팅-[200자 책꽂이]옥스퍼드, 천년의 가르침-[200자 책꽂이]명리로 풀다-행복의 비밀-[200자 책꽂이]내 마음이 지옥일 때-[200자 책꽂이]욜로 홀로 도쿄-[200자 책꽂이]오리무중에 이르다△스포츠-느림보는 크레인…빠른 선수는 에브리-거침없는 푸에트리코 ‘미국이든 일본이든 나와라’-김연아 “최다빈 AG 金 놀라워”-고진영·김해림 등 KLPGA 홍보모델에-호날두 포르투칼 선수상 수상△People&-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백화점 반값인 ‘공정무역’ 코트로 동남아 빈곤층 자립 돕는 꿈 이뤘죠-96조원 빌 게이츠 4연속 최고 부자-돈 번 만큼 베풀어…‘석유왕’ 록펠러 손자 별세-“대본 보고 자면 악몽…일찍 깨 아침형 인간 됐죠”-김진수 단장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국립외교원에 ‘반기문 기념 강의실’ 열어-이데일리-팜뉴스, 기사-문화사업 협력 MOU-배영찬 DGIST 교육부총장-“노인 복지 증진에 써주세요” 부영, 노인회에 연수원 기부-노재근 금속가구연합회장-농협 의왕 통합IT센터 어린이집 개원-[인사가 만사]코스콤 外-[명복을 빕니다]신용현씨 모친상 外△오피니언-[목멱칼럼]中 민낯 드러낸 사드보복-[특파원의 눈]롯데를 위한 변명-[기자수첩]대선주자들, 제대로 알고 얘기합시다-[e갤러리]‘지장시왕도’△부동산-서울 분양권 ‘꿈틀’…올들어 거래량 20% 늘고 웃돈 붙어-서울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 2%↓ 올해 수도권서 가장 많이 떨어져-청약규제 묶인 지역 ‘뉴스테이’ 노려볼만-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 서울까지 전철로 40분…국제고·과학고도 있네△사회-“기상 양호”…세월호 오늘 모습 드러낼까-“서울 찾는 유커, 작년보다 50% 줄 것”-‘늙어가는 대한민국’ 3명 중 1명은 4050-건설현장 533곳 ‘암 유발’ 날림먼지 관리 허술-추미애 대표, 벌금 80만원 2심 선고받아 의원직 유지-박영선 의원, 벌금 70만원 1심서 ‘선고유예’ 처분받아
- 원룸자금 대출, 펜션숙박 혜택…돈 있는 '혼族'모셔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 어렵다는 취업문 뚫고 드디어 백수에서 탈출한 성혜영(가명·28)씨. 대학 진학과 함께 상경해 1인 가구로 산 지 벌써 9년 차다. 첫 월급을 받자마자 목돈 모으기 위한 금융상품을 찾아보니 나홀로족을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이 눈에 띈다. 금리도 높은데 콘도이용권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혜택이 있어 당장 가입했다. .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골드미스가 된 강선미(가명·42)씨. 한해 해외 여행을 적어도 네 차례 이상은 떠나고 주말이면 쇼핑과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육아에 발목 잡힌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강씨도 혼자 사는 삶이 만족스럽지만, 건강과 노후는 걱정이다. 마침 은행에서 적금 들면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1인 가구 맞춤 상품이 있어 가입했다. 1인 가구가 대세가 되면서 금융권이 잇달아 나홀로족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홀로 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혜택만 쏙쏙 골라 담아 인기도 상당하다. 혼자 살지 않아도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먹는 술),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 등 혼자 삶을 즐기는 이들까지 1인 가구용 금융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욜로’족에 필요한 쏠쏠한 혜택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선보인 1인 가구 맞춤형 적금상품이 줄줄이 대박 조짐을 보이거나 이미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KB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넘어서 이 속도대로라면 10만좌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은행의 ‘올포미’ 적금도 10개월 만에 30만좌를 넘었고 신한은행의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은 9개월 새 20만5000건 가입을 유치했다이들 1인 가구 특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우대이율을 제공하는데다 혼자 사는 이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 올포미 적금은 약정금리 연 최고 1.8%에 5월 말까지 1.5%의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최근 보름여 간 2000억원 가량을 끌어모았다.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은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연 0.1%포인트의 이자를 더 준다. KEB하나은행의 ‘씨크릿 적금’도 체종관리나 금연, 성적향상 등 자기관리 약속을 하거나 힐링 관련 소비를 증빙하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1인 가구가 대부분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적극적인 ‘욜로’(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족인 만큼 구미를 당길만한 혜택도 쏠쏠하다. 우리은행은 리조트나 펜션 무료 1박권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은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 ‘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 ‘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KB국민은행은 요리를 잘 하지 않는 1인 가구를 위해 모바일 반찬가게 앱인 ‘배민 프레시’의 무료 반찬쿠폰 제공 혜택도 내걸어 관심을 끌었다. ◇대출 상품도 인기…테마 투자 관심1인 가구를 위한 대출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1인 가구가 보통 원룸에 거주하고 전세나 월세 비용을 직접 마련한다는 점에 주목해 출시한 주택마련 비용 지원 상품이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 가구의 33.7%가 원룸에 거주하며 평수는 5~10평이 40.2%로 가장 높았다. 또 응답자의 75.3%가 전세와 월세 보증금을 주변 도움 없이 본인이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작년 10월 부동산 114의 모바일 중개 플랫폼인 방콜과 제휴해 ‘위비 방콜론’을 출시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구하면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모바일을 통해 대출해주며, 방콜 고객이 대출받으면 연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17일 기준 위비 방콜론 대출규모는 400좌, 20억원 수준이다. 대출한도가 10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활용도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KB금융그룹이 가구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둔 ‘KB 1코노미 오피스텔 전세자금대출’ 역시 출시 2주 만에 대출잔액 1억원을 넘었다. 상담하고 실제 대출을 받기까지 1~2주 걸리는데다 실제 전세 들어가는 날짜에 대출이 실행되는 만큼 갈수록 대출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1인 가구가 뜨자 관련 투자상품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KB금융그룹이 계열사 협업을 통해 1인 가구 맞춤형 금융솔루션으로 내놓은 ‘KB 1코노미 청춘 패키지’ 중 1인 가구 수혜업종에 투자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펀드상품은 출시 10영업일 만에 40억원 이상 끌어모았다.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금융사들은 앞으로도 나홀로족을 위한 금융상품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1인 가구는 520만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1995년 164만가구에서 20년만에 3.2배 늘어난 데다 가구유형별 비중으로도 최대다. 통계청은 이같은 추세라면 1인 가구가 2035년에는 763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나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다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는 미혼, 사별, 기대수명 연장 등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니즈도 다양할 것”이라며 “실손보험이나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상품 뿐 아니라 향후 펫신탁이나 생전신탁 등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라 여러 금융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일코노미1인(일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생기는 경제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 혼자가 편한 이들, 입맛 딱 맞춘 일코노미 금융상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 어렵다는 취업문 뚫고 드디어 백수에서 탈출한 성혜영(가명·28)씨. 대학 진학과 함께 상경해 1인 가구로 산 지 벌써 9년 차다. 첫 월급을 받자마자 목돈 모으기 위한 금융상품을 찾아보니 나홀로족을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이 눈에 띈다. 금리도 높은데 콘도이용권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혜택이 있어 당장 가입했다. .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골드미스가 된 강선미(가명·42)씨. 한해 해외 여행을 적어도 네 차례 이상은 떠나고 주말이면 쇼핑과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육아에 발목 잡힌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강씨도 혼자 사는 삶이 만족스럽지만, 건강과 노후는 걱정이다. 마침 은행에서 적금 들면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1인 가구 맞춤 상품이 있어 가입했다. 1인 가구가 대세가 되면서 금융권이 잇달아 나홀로족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홀로 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혜택만 쏙쏙 골라 담아 인기도 상당하다. 혼자 살지 않아도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먹는 술),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 등 혼자 삶을 즐기는 이들까지 1인 가구용 금융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욜로’족에 필요한 쏠쏠한 혜택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선보인 1인 가구 맞춤형 적금상품이 줄줄이 대박 조짐을 보이거나 이미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KB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넘어서 이 속도대로라면 10만좌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은행의 ‘올포미’ 적금도 10개월 만에 30만좌를 넘었고 신한은행의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은 9개월 새 20만5000건 가입을 유치했다. 이들 1인 가구 특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우대이율을 제공하는데다 혼자 사는 이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 올포미 적금은 약정금리 연 최고 1.8%에 5월 말까지 1.5%의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최근 보름여 간 2000억원 가량을 끌어모았다.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은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연 0.1%포인트의 이자를 더 준다. KEB하나은행의 ‘씨크릿 적금’도 체종관리나 금연, 성적향상 등 자기관리 약속을 하거나 힐링 관련 소비를 증빙하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1인 가구가 대부분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적극적인 ‘욜로’(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족인 만큼 구미를 당길만한 혜택도 쏠쏠하다. 우리은행은 리조트나 펜션 무료 1박권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은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 ‘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 ‘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KB국민은행은 요리를 잘 하지 않는 1인 가구를 위해 모바일 반찬가게 앱인 ‘배민 프레시’의 무료 반찬쿠폰 제공 혜택도 내걸어 관심을 끌었다. ◇대출 상품도 인기…테마 투자 관심1인 가구를 위한 대출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1인 가구가 보통 원룸에 거주하고 전세나 월세 비용을 직접 마련한다는 점에 주목해 출시한 주택마련 비용 지원 상품이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 가구의 33.7%가 원룸에 거주하며 평수는 5~10평이 40.2%로 가장 높았다. 또 응답자의 75.3%가 전세와 월세 보증금을 주변 도움 없이 본인이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작년 10월 부동산 114의 모바일 중개 플랫폼인 방콜과 제휴해 ‘위비 방콜론’을 출시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구하면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모바일을 통해 대출해주며, 방콜 고객이 대출받으면 연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17일 기준 위비 방콜론 대출규모는 400좌, 20억원 수준이다. 대출한도가 10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활용도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KB금융그룹이 가구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둔 ‘KB 1코노미 오피스텔 전세자금대출’ 역시 출시 2주 만에 대출잔액 1억원을 넘었다. 상담하고 실제 대출을 받기까지 1~2주 걸리는데다 실제 전세 들어가는 날짜에 대출이 실행되는 만큼 갈수록 대출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1인 가구가 뜨자 관련 투자상품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KB금융그룹이 계열사 협업을 통해 1인 가구 맞춤형 금융솔루션으로 내놓은 ‘KB 1코노미 청춘 패키지’ 중 1인 가구 수혜업종에 투자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펀드상품은 출시 10영업일 만에 40억원 이상 끌어모았다.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금융사들은 앞으로도 나홀로족을 위한 금융상품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1인 가구는 520만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1995년 164만가구에서 20년만에 3.2배 늘어난 데다 가구유형별 비중으로도 최대다. 통계청은 이같은 추세라면 1인 가구가 2035년에는 763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나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다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는 미혼, 사별, 기대수명 연장 등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니즈도 다양할 것”이라며 “실손보험이나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상품 뿐 아니라 향후 펫신탁이나 생전신탁 등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라 여러 금융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30세대 84% “미래? 지금 이순간 즐기자”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남보다는 자신을,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이른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욜로(YOLO)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84.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욜로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6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있어서’(55.4%)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30.7%), ‘열정적인 것 같아서’(23.5%), ‘도전정신이 있어 보여서’(20.9%) 등이 있었다. 미래의 더 큰 행복과 당장 현재의 행복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가 53.3%로 ‘미래의 더 큰 행복이 중요하다’(46.7%)보다 조금 더 많았다. 실제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4.5%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본인 삶이 안정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41.7%가, 그렇지 않은 사람은 33.2%가 ‘안정적’이라고 답했다.하지만, 40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욜로족 응답자의 28.8%, 그렇지 않은 응답자의 33%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욜로족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본인이 욜로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응답자(461명)들은 ‘경제력’(59.2%)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건강, 체력’(28.2%), ‘업무능력(지식, 기술)’(4.8%), ‘가족’(3.5%), ‘취미를 갖는 것’(2.6%) 등의 순이었다. 또, 평소 노후대비를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는 ‘저축’(62.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국민연금’(28.9%), ‘재취업 준비’(25.6%), ‘보험’(24.7%), ‘개인연금’(12.6%) 등에 투자하고 있었다. 욜로 문화가 확산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경제 불황’(27.1%), ‘개인주의 가치관 확산’(25.9%), ‘비혼자 증가’(17.1%), ‘청년실업 증가’(15.4%), ‘가족의 의미 변화’(7.7%), ‘부동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4.6%) 등을 선택했다.
- 2030세대 "미래보다 지금 현재 내 행복이 중요해"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남보다는 자신을,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이러한 삶의 방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욜로(YOLO)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84.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욜로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6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있어서’(55.4%)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30.7%), ‘열정적인 것 같아서’(23.5%), ‘도전정신이 있어 보여서’(20.9%) 등의 답변이 있었다.미래의 더 큰 행복과 당장 현재의 행복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가 53.3%로 ‘미래의 더 큰 행복이 중요하다’(46.7%)보다 조금 더 많았다. 실제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4.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본인 삶이 안정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41.7%가, 그렇지 않은 사람은 33.2%가 ‘안정적’이라고 답변했다.하지만, 40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욜로족 응답자의 28.8%, 그렇지 않은 응답자의 33%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욜로족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본인이 욜로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응답자(461명)들은 ‘경제력’(59.2%)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건강, 체력’(28.2%), ‘업무능력(지식, 기술)’(4.8%), ‘가족’(3.5%), ‘취미를 갖는 것’(2.6%) 등의 순이었다.평소 노후대비를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는 ‘저축’(62.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국민연금’(28.9%), ‘재취업 준비’(25.6%), ‘보험’(24.7%), ‘개인연금’(12.6%) 등에 투자하고 있었다.한편, 욜로 문화가 확산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경제 불황’(27.1%), ‘개인주의 가치관 확산’(25.9%), ‘비혼자 증가’(17.1%), ‘청년실업 증가’(15.4%), ‘가족의 의미 변화’(7.7%), ‘부동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4.6%) 등을 선택했다.
- 2030세대 84% "미래? 지금 이순간 즐기자"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남보다는 자신을,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이른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욜로(YOLO)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84.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욜로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6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있어서’(55.4%)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30.7%), ‘열정적인 것 같아서’(23.5%), ‘도전정신이 있어 보여서’(20.9%) 등이 있었다. 미래의 더 큰 행복과 당장 현재의 행복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가 53.3%로 ‘미래의 더 큰 행복이 중요하다’(46.7%)보다 조금 더 많았다. 실제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4.5%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본인 삶이 안정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41.7%가, 그렇지 않은 사람은 33.2%가 ‘안정적’이라고 답했다.하지만, 40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욜로족 응답자의 28.8%, 그렇지 않은 응답자의 33%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욜로족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본인이 욜로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응답자(461명)들은 ‘경제력’(59.2%)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건강, 체력’(28.2%), ‘업무능력(지식, 기술)’(4.8%), ‘가족’(3.5%), ‘취미를 갖는 것’(2.6%) 등의 순이었다. 또, 평소 노후대비를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는 ‘저축’(62.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국민연금’(28.9%), ‘재취업 준비’(25.6%), ‘보험’(24.7%), ‘개인연금’(12.6%) 등에 투자하고 있었다. 욜로 문화가 확산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경제 불황’(27.1%), ‘개인주의 가치관 확산’(25.9%), ‘비혼자 증가’(17.1%), ‘청년실업 증가’(15.4%), ‘가족의 의미 변화’(7.7%), ‘부동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4.6%) 등을 선택했다.
- "호텔도 나홀로"..그랜드 힐튼, '혼족' 위한 1인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혼자서도 ‘싱글차지’를 걱정없이 도심 속 호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1인 패키지가 등장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과 ‘포미(For Me)족’, ‘혼족’을 이한 1인 피캐지 ‘포미’를 2월1일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60객실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포미 패키지 고객에게는 8만원 상당의 ‘닥터포헤어 (Dr.FORHAIR)’ 프리미엄 샴푸 세트와 에세이 ‘잘하고 있어요, 지금도 (서영아, 소담출판사)’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패키지 타입은 총 2가지다. 포미 패키지 Ⅰ은 디럭스 룸 1박, 뷔페 레스토랑 1인 조식, 수영장 및 체련장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 포미 패키지 Ⅱ는 이그제큐티브 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1인 조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무료 이용, 수영장, 체련장, 사우나 무료 이용 혜택 등이 포함된다.가격은 패키지 Ⅰ은 11만5000원, 패키지 Ⅱ는 15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모두 1인 기준 가격이며, 패키지 이용 시 인원 추가는 불가능하다.포미 패키지를 기획한 그랜드 힐튼 서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조현진 지배인은 “호텔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1인 패키지”라며 “최근 트렌드인 혼밥, 혼술, 혼행 등에 익숙한 1인 가구 ‘혼족’, 삶에 기쁨을 주는 가치 소비를 하는 ‘욜로족’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