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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로' 조여정·고규필 "덱스 연기, 처음인데도 잘해…너무 좋았다"
- 최병길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조여정, 덱스, 고규필이 12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타로’(극본 경민선) 기자간담회에서 안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타로’의 배우 조여정, 고규필이 처음 연기에 도전한 덱스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타로’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여정과 덱스(김진영), 고규필, 최병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옴니버스식 영화다. 영화 개봉 이전부터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쾌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조여정, 고규필과 함께 ‘솔로지옥2’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해온 방송인 덱스가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초 시리즈로 기획된 ‘타로’는 조여정이 주인공을 맡은 ‘산타의 방문’, 고규필이 주연한 ‘고잉홈’, 덱스가 주인공인 ‘버려주세요’ 총 3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어 영화로 개봉하게 됐다. 조여정과 고규필은 처음임에도 생각보다 뛰어난 덱스의 연기에 놀랐다고 칭찬했다. 조여정은 “진영 씨 연기가 처음이라는 것에 놀랐고 너무 좋았다”고 전했고, 고규필 역시 “진영 씨 연기가 처음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깜짝 놀랐다. 재미있게 봤다”고 호평을 보냈다. 최병길 감독은 “충분히 전 (덱스가) 잘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예감이 분명 있었다.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생각했다”고 전했다. 덱스의 캐스팅에 대해선 “작년 7월 정도에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제가 영광이었다”며 “배우로서 더 빛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로’는 6월 14일 CGV 개봉한다.
-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 개봉주·2주차 무대인사 확정…특급 케미 뽐낸다
- 배우 성동일(왼쪽부터), 채수빈, 여진구, 하정우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열 기대작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개봉주와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확정하고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다.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오는 6월 21일(금) 개봉 당일부터 6월 22일(토), 23일(일) 주말까지 개봉 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또한, 개봉 2주차인 6월 29일(토), 30일(일)에는 부산, 대구를 찾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하이재킹’에서 극한의 상황 속,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인물들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문유강 배우와 연출을 맡은 김성한 감독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에서는 영화 속에서는 대립하며 뜨거운 연기 열전을 펼쳤던 하정우와 여진구를 비롯,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를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하이재킹’의 무대인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키다리스튜디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혼부부들에게 최장 8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를 보장해 주니까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2세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기 때문에 보육시설에 대한 걱정도 없습니다.”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베르디움프렌즈’ 단지 어린이놀이터에서 만난 주민 A씨는 맞벌이 신혼부부로 2021년 입주한 뒤 1년 만에 자녀 1명을 낳아 양육하고 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주한 보람이 충분할 정도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베르디움프렌즈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2021년 2월 준공한 용산베르디움프렌즈는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공급한 1호 역세권 청년주택인데 민감임대 가구에 거주하는 가구의 출산율이 급격하게 늘어 ‘초저출산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총 1086가구 중 공공임대 323가구는 1인 청년가구가 거주하고, 민간임대 763가구 중 416가구(52.4%)에 신혼부부가 거주 중이다. 이곳의 임대사업자인 용산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에 따르면 입주 전에 임산부였거나 유자녀 가구는 60가구였지만, 입주 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가 93가구가 늘어나 총 153가구가 됐다. 입주 3년 만에 유자녀 가구가 155% 증가한 것이다.용산베르디움프렌즈 거주민들이 ‘아이 낳을 결심’을 한 데는 저렴한 주거비의 영향이 컸다. 용산베르디움프렌즈는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맞붙어 있고 신용산역까지도 도보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 입지임에도 전용 49㎡ 기준으로 보증금은 1억 9707만원, 월세는 34만원에 불과하다. 전용면적대비 전세 환산가로 따져보면 인근 아파트 및 오피스텔 평균 시세 대비 49.12% 낮은 수준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엄두열 용산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리츠 대표는 “서울시 가이드 라인은 민간임대 주택의 임대료를 시세의 80%까지는 받을 수 있지만, 이곳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출자하면서 임대료를 시세의 절반으로 더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이어 “민간 임대주택을 통해 출산율을 올리려면 공공이 기부채납을 가져가는 대신 그 비용으로 임대료 책정을 더 낮출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용산베르디움프렌즈는 민간이 공급하는 세대의 입주 자격에 소득제한을 두지 않아 많은 신혼부부들이 입주할 수 있었다. 공공이 관리하는 청년주택 세대 입주 요건은 월 소득이 전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하지만, 이곳의 민간 임대 가구는 입주 자격에 소득, 재산의 요건이 없다. 다만 소득이나 청약 통장 기간 등의 요건이 없이 선착순으로 공가를 채우기 때문에 입주자 선정 경쟁률은 더 치열한 편이다. 단지 관리를 총괄하는 안은정 팀장은 “빈방이 나서 추가모집 공지를 올리면 2000명 넘게 몰린다”면서 “39㎡ 이상의 넓은 평형은 3000명 이상 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용산베르디움프렌즈 39㎡A 평형. 최근 서울시는 역세권에 마련한 청년주택과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들의 출산율이 민간 임대주택 출산율보다 2배 이상 높았던 점을 착안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실험을 시작했다.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의 절반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3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396호(장기전세주택2 2396호, 신혼부부 안심주택 2000호)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는 매년 4000호씩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을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아이가 없는 무자녀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 신혼부부까지 확대했다.주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아이를 두 명 낳으면 20년후 시세보다 10%, 세 명 낳으면 20% 저렴하게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다. 연말 올림픽파크포레온 300가구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임대주택 만으로 한계가 있는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70%는 임대(민간·공공),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해 사업자의 사업성 확보를 보장한다.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센터장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거안정성이 중요하다. 정부의 임대주택이나 금융지원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녀를 출산하고 적정규모의 주택을 마련하는데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세제나 대출지원 등 관련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동차 시선으로 촬영"… 손석구, '밤낚시'로 색다른 도전 [종합]
- 배우 손석구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단편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창작자들에겐 즐거운 시도, 보시는 관객분들껜 재밌는 경험이 됐으면 합니다.”배우 손석구가 단편 영화 ‘밤낚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동차 카메라를 활용한 신선한 촬영 방식에, 연기에 이어 제작자로도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손석구는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밤낚시’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의 시선을 담아 촬영하는 영화란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며 “제작 영역은 내 미천한 경험으론 감당도 안 되고, 먼훗날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운이 좋아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숏폼 형태의 영화라서 가능한 도전이었다”며 “새로운 방식의 촬영도 흥미로웠지만, 영화 제작 전반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작업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등장인물이 손석구 단 한 명이란 점에서 연기하는데 부담도 컸을 터. 손석구는 “‘밤낚시’는 1인극이다. 요원 한 명이 나와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극을 혼자서 주도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야 했다”며 “부담이 됐을 법한 설정이지만 사실 하나도 어렵게 다가오진 않았다. 연출을 맡은 문명곤 감독이 오랜 친구인데, 문 감독의 이야기에 납득이 됐다”고 말했다.손석구는 처음부터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처음엔 재밌는 걸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촬영할 때만 해도 어떤식으로 보여줄지는 정해지지 않았었다”며 “굉장히 리얼하게 나온 이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한다면 시네마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생경함이 클 것 같았다”고 극장 개봉을 추진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단편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손석구(오른쪽)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문병곤 감독.(사진=연합뉴스)손석구는 “영화적 재미도 있지만 침체기에 접어든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시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일부 관객들이 ‘왜 단편영화를 극장에서 보지?’라고 의문을 가지실 것 같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도록 ‘스낵무비’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제작자로서 참여한 부분에 대해서는 “스토리 기획뿐 아니라 연기의 연장선 격에서 창의적인 요소들에 주력했다”며 “제작을 꿈꾸는 제작 꿈나무로서,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제작비가 얼마나 들었냐는 질문에는 “보통 영화의 1/1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였다”고 작업 소회를 밝혔다. 문 감독은 “자동차 카메라로 촬영하는 영화라는 것이 신선했고, 자동차에 낚시라는 소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자동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 요원이 강이 아닌 전기자동차 충전소에서 낚시를 한다는 미스테리한 설정이 재밌게 다가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수한 창작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손석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스낵무비로 선보이는 ‘밤낚시’처럼, 극장에서의 또다른 형태의 재미요소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며 “여러 영감을 받은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단편 영화다.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손석구가 연기와 제작을 맡았다. 러닝타임은 12분 59초다. 현대자동차 아이코닉의 실내외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 오직 자동차의 시선으로 손석구의 연기를 담아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밤낚시’는 CGV에서 14~16일, 21~23일 2주간 만나볼 수 있다.
- 손석구 "자유롭게 아이오닉5 시선 담았다"…현대차의 첫 영화는(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자동차 시선을 담은 영화라니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아티스트에게 무한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티스트의 창의적 욕구와 기업이 가진 비전의 협업이 아름답게 이뤄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손석구)현대차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5의 시선이 배우 손석구를 쫓는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자동차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 ‘밤낚시’가 11일 언론에 공개됐다.배우 손석구(오른쪽)와 문병곤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단편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차는 오는 14일 정식 개봉에 앞서 이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배우 손석구, 감독 문병곤 등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감독은 지난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밤낚시는 현대차가 직접 제작한 첫 번째 영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물이다. 전체 분량이 13분 안팎으로 짧다.문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받아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 (사진=현대차)밤낚시에는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등장하지만 온전한 차체는 한 컷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빌트인캠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에 탑재된 카메라의 시선에 따라 영화가 이어진다. 마치 블랙박스 영상을 보듯 제한된 시야가 긴장감을 배가하며, 아이오닉 5 특유의 우주선 같은 주행 소리가 울린다.손석구는 “카메라가 고정돼 있다는 것은 그 안의 피사체가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라며 “실시간으로 장면을 확인하지 못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해보기 힘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카메라가 고정된 상태에서 상황을 소리로 느끼게 해야겠다고 생각해 여기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현대차의 새로운 시도에 글로벌 영화계는 호평을 보냈다.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 프로그램 ‘셰프 댄스’에서 상영됐다.현대차는 밤낚시를 통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맞은 전기차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아이오닉 5를 활용한 콘텐츠를 앞세워 관객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전기차에 대한 친숙함을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브랜드로서 어떻게 고객과 창의적으로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한다”며 “상품보다도 영화적인 요소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이들과의 협업은 계속 오픈돼 있다”며 “지향점이 같고 비전이 같다면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 스포츠, 미술 쪽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밤낚시는 14일 정식 개봉한다. 15일, 16일, 21일, 22일, 23일까지 6일 동안 전국 CGV 주요 15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현대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포스터.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