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KAIST, '2024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5개 상 받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의 본상을 받았다.사별한 가족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경험하기 위한 VR플랫폼 ‘Dear.(디어)’.(사진=KAIST)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이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매년 상을 준다.KAIST 산업디자인학과는 2022년 8개, 2023년 7개 수상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이상수 교수, 이탁연 교수, 박현준 교수 등이 이끄는 디자인팀이 총 5개의 프로젝트로 상을 받았다.이상수 교수팀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언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증강 현실 기반 디지털 치료 인터페이스인 ‘AEDLE(아이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결제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을 유도하는 ‘Doolpay(둘페이)’ △주식 초보자가 건전한 방향으로 투자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금융 리터러시 함양을 돕는 핀테크 서비스인 ‘Evergrow(에버그로우)’ 등 총 3개의 작품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탁연 교수팀이 디자인한 ‘Dear.(디어)’는 사별한 가족의 기억을 오래 간직하고 경험하기 위한 가상 현실 플랫폼이다. 묘지나 납골당이 고인의 정체성과 추모객들의 추억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순백의 가상 공간에 자신이 남기고자 하는 싶은 경험과 유품을 다양한 은유와 함축적인 표현을 통해 전시했고, 추모객들의 메시지는 점점 자라는 나무에 걸린 편지로 저장된다.박현준 교수팀이 디자인한 ‘Bubblic Public(버블릭 퍼블릭)’은 공기 방울의 가벼움과 대나무의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은 대중교통수단이다. 길이 조절 창틀과 모듈화 에어 쿠션을 이용해 하나의 모듈이 쉽게 대중교통, 화물운송, 스마트팜 기능을 할 수 있다. 친환경, 고효율 수단이면서 어떤 환경에도 잘 어우러지는 형태를 갖춰 사용자뿐만 아니라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KAIST는 올해 수상작들이 과거 강점을 보였던 모바일 사용자 경험, 인터페이스 디자인뿐 아니라 가상현실, 모빌리티 디자인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우훈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우리 학과가 전통적인 디자인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사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씨티케이바이오, 美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시 관광청과 공급 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의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Charlotte)시 관광청(CRVA)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케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커틀러리와 빨대, 종이컵 등 식료품 관련 완제품을 오는 5월부터 CRVA에 공급한다. (사진=씨티케이바이오)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본사를 두고 있는 샬롯은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금융도시로 꼽힌다. NFL(미국풋볼리그), NBA(미국프로농구) 등 유명한 프로 스포츠 경기들의 구단과 경기장을 보유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연간 약 10조원을 소비한다. CRVA 담당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에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Sustainability Initiative)를 주도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걸쳐 씨티케이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언급했다. 경쟁사 다수가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제시했으나 씨티케이바이오의 연구시설 및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 성능과 가격이 다른 제품들보다 우수했다는 게 CRVA 측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공급 계약에 앞서 씨티케이바이오의 제품은 유럽 최고 시험 인증기관인 ‘TUV AUSTRIA’의 ‘OK Compost Home(생분해 인증)’부터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글로벌 인증업체 SGS,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 KOTITI 시험연구원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기관들의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CRVA에 제품을 공급하는 5월부터 기존 플라스틱이나 분해가 어려운 PLA 제품들을 대체해 씨티케이바이오의 친환경 일회용 컵을 샬롯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7월부터는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 등 커틀러리 세트까지 모두 씨티케이바이오 제품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JK Park 씨티케이바이오 대표는 “씨티케이바이오 제품이 처음으로 미국 공공기관과 거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라며 “연구개발과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다수 기관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 더 많은 제품을 씨티케이바이오의 친환경적 대안으로 전환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표대결서 ‘완승’…주가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5개월간 쉼 없는 랠리가 이어진 데 대한 숨 고르기로 해석된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계속 후퇴하는 모양새다. BMO 웰스매니지먼트의 마 영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5개월간 이어진 무적의 주식시장은 표준이 아니라 예외적 흐름”이라며 “고성장과 인플레이션 하락이라는 골디락스 이야기가 몇 달 안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당분간은 랠리 부담을 소화하는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3월 ADP 신규 일자리 수는 18만4000개로 집계돼 전월의 15만5000개는 물론 시장 예상치 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한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포럼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디즈니(DIS, 118.98, -3.1%)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주가가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디즈니 연례 주주총회에선 이사진 구성에 대한 표 대결이 이뤄졌다. 기존 이사진을 그대로 재선임하려는 디즈니 측과 자신들이 추천하는 후보 2명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려는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 측간 표 대결이었다. 주주들이 디즈니 측에 손을 들어주면서 현 이사회 구성원 12명 모두 재선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이제 소모적 싸움을 끝내고 주주를 위한 성장과 가치창출,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창의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통상 표 대결이 이뤄질 때 주가가 오르는 성향이 있는 만큼 재료 소멸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스포티파이(SPOT, 291.77, 8.2%)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추가적인 가격 인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스포티파이가 이달 말까지 영국, 호주, 파키스탄 등 5개 지역에서 월 구독료를 1~2달러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연말에는 미국에서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파이는 작년 하반기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울타뷰티(ULTA, 439.98, -15.3%)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잘 알려진 뷰티 제품 전문 소매점 울타뷰티 주가가 15%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진행한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브 킴벨 CEO는 “생필품 가격 상승과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채 증가, 학자금 대출 상환, 미국 대선 등 문제로 소비 지출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간 뷰티 부문에서의 수요 둔화도 목격되고 있다”며 “생각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 것이다. 실제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울타뷰티는 당초 한 자릿수 범위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업체인 엘프뷰티(ELF, -11.9%), 에스티로더(EL, -4.1%), 코티(COTY, -6.3%) 등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링크플로우, 115억 시리즈C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 링크플로우(대표 김용국)가 115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34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SBI 인베스트먼트 외 복수 투자기관이 참여하면서 링크플로우의 기술 및 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링크플로우는?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과 B2B 사업자의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으로, 세계 최초 넥밴드형 360도 영상 합성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중 ‘NEXX ONE’과 ‘NEXX 360’은 뛰어난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 성능품질(TTA)을 인증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 내장으로 지자체 및 여러 공공기관 등의 대민업무와 현장 업무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경찰청, 소방청 등 민원 이외의 범위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출액이 상승하여 연평균 성장률(CAGR) 8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매출액 성장 지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 수상, ‘2023 방산 혁신기업 100’ 선정, ‘2023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2023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중동, 동유럽에 걸친 경찰 및 방산 시장에서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 활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경찰 및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통신 서비스 업체와 5G 영업을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가전 판매 체인점 요도바시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찰 및 군인, 개인용 블랙박스 용도의 시장에 추가 진입할 계획이다.링크플로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현재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B2G(기업과 정부), B2B(기업과 기업), B2C(기업과 소비자) 시장에서 자사 보유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 본격화와 기술개발 고도화,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레저와 보안, 치안,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년 기술특례상장 IPO 목표한편, 2025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주관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상장 준비에 돌입한 링크플로우의 누적 투자금은 347억원으로, 여러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2016년 삼성벤처투자, 롯데엑셀러레이터(시드) △2017년 롯데엑셀러레이터(프리A) △2018년 글로벌 대기업(비공개), 롯데벤처스(시리즈A) △2020년 KT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QCP-JB, 스타퀘스트자산운용(시리즈B) △2024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브릿지) △SBI인베스트먼트 외 복수기업(시리즈C)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 "K소주에 진심".. '박재범' 원소주, 일본 상륙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원스피리츠는 지난 1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주요 제품 라인업인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일본 도쿄에 팝업매장까지 꾸리며 현지 K소주 알리기에 잰걸음을 낸다.원소주 읿노 도쿄 팝업 매장 포스터.(사진=원스피리츠)일본은 소주 수출 시장의 핵심 국가로 꼽힌다. 실제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 1위는 일본(3083만달러)이 차지하며 2위 미국(2355만달러), 3위 중국(1046만달러)을 가뿐히 압도했다. 이에 원스피리츠는 일본 전통 증류주와는 또 다른 한국 전통 소주의 매력을 알리며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오는 13~14일 양일 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편집숍인 GR8에서 ‘원소주 론칭 기념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원소주 전 라인업 제품을 소개하고 티셔츠, 키링, 반다나 등 특별한 굿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한다. 원스피리츠는 이날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힙합아트 페스티벌인 ‘고어헤드지’에 참가해 원소주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소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원소주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홍콩은 기존 레스토랑과 바 채널에서 리테일 채널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에도 수출을 시작할 예정으로 동남아시아권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국 전통 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지스트 홀딩스 초대 대표에 여주상 전 마젤란기술투자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지스트 홀딩스)를 1일 발족하고, 초대 대표로 여주상 전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선임했다.(왼쪽부터)김상돈 GIST 교학부총장, 임기철 GIST 총장, 여주상 GIST 홀딩스 초대 대표, 김민곤 GIST 과학기술혁신사업단장.(사진=GIST)지스트 홀딩스는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말 설립됐다. 올해 1월 17일 개소식을 연뒤 광주·전남 지역 우수 스타트업 발굴, 지역 기업과 협업 확대, 혁신을 통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여주상 초대 대표는 기술 중심 회사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회사인 마젤란기술투자의 전 대표이다. 자체 보육센터와 초기기업 전문 펀드를 운용해 국내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창업성공패키지사업 운영위원을 지내며 청년 활성화를 위해서도 활동했다.지스트 홀딩스는 오는 2030년 50개 출자회사 설립과 총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출자 회사 설립 지원, 제품개발, 상용화, 분야별 액셀러레이팅, 투자자와 전략제휴를 통한 기획창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임기철 총장은 “지스트 홀딩스 설립은 ‘GIST 비전 2053’의 성과확산 핵심 목표인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선순환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유망기업과 혁신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여주상 초대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자산 확충과 파급력이 큰 딥테크 분야 초기투자에 집중하겠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견실한 재무구조와 체계화된 창업시스템을 바탕으로 양질의 유니콘들을 배출해 GIST가 있는 국내 서남권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메카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면사랑, '2024 푸드페스타' 분식 특별테마관 운영
- 면사랑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3일과 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삼성 웰스토리 푸드페스타(이하 2024 푸드 페스타)’에 참가해 B2B 분식제품군 확장까지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푸드페스타는 식자재 공급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식품업계 종사자 대상으로 개최하는 B2B(기업간거래) 식음박람회로, 삼성웰스토리가 선정한 우수협력사들이 초대된다. 올해는 ‘식음 비즈니스 솔루션’을 주제로 HMR, 세계음식, 분식, 소스, 디저트, 수제 먹거리, 건강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면사랑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푸드페스타에 참여해왔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확대해 ‘면사랑 분식’ 특별 테마관을 운영한다.이번 특별 테마관은 면사랑이 새롭게 주력하고 있는 떡볶이와 튀김 등 주요 제품을 내세우기 위해 기획했다. 면사랑 대표 제품인 면과 소스 외 분식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1:1 영업 상담을 진행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레트로 분식집을 연상시키는 이번 테마관에서는 면사랑 밀떡볶이와 누들밀떡, 한입떡볶이, 구멍떡볶이, 필링떡볶이(치즈), 쌀떡볶이, 우리쌀떡볶이 등 면사랑이 보유한 다양한 분식류 떡 라인업을 마련한다. 현장에서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통등심 꿔바로우’는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찹쌀가루 반죽과 함께 튀겨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면사랑은 이번 전시에서 총 147종의 B2B 제품을 전시한다. 면사랑 제품은 면·소스·고명을 단일 공장에서 생산한다.면사랑 B2B 영업본부 송대식 상무는 “푸드페스타를 통해 면사랑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부터 시식, 샘플 제공, 참여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KT알파, 이수정 쇼호스트 영입…‘수정샵(#)’ 첫 방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탁월한 패션센스와 상품을 고르는 뛰어난 안목으로 ‘TV홈쇼핑 여성 의류 부문 평균 매출 1위’, ‘완판 행진’, ‘매진 기록’ 등을 달성해 온 이수정 쇼호스트가 KT알파 쇼핑에 영입됐다.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은 쇼호스트 이수정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특화 방송 프로그램 ‘수정샵()’을 업계 단독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쇼호스트 24년차를 맞은 이수정이 KT알파 쇼핑에 전격 합류하며,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수정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KT알파 쇼핑이 홈쇼핑계 간판 스타 쇼호스트 이수정을 전격 영입하고 오는 4일 오전 8시 35분 업계 단독으로 수정샵을 론칭, 첫방송을 진행한다. 수정샵은 반올림을 뜻하는 기호 ‘샵()’을 모티브로 ‘당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반올림하는 프리미엄샵’이라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다. 패션, 뷰티 카테고리에서부터 명품, 언더웨어, 건강기능식품 등 이수정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보고 선택한 프리미엄 상품만을 판매한다.오는 4일(목) 오전 8시 35분 첫 방송되는 수정샵에서는 이수정 쇼호스트가 직접 상품의 소재와 원료까지 꼼꼼하게 따져 선택한 3가지 패션 아이템을 공개한다.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로 봄에 신기 좋은 ▲가이거 에스토릴 크루즈 펌프스(99,000원)를 선보인다.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투톤의 엠보싱 누벅 소가죽이 고급스럽게 어우러지는 미니멀한 라인의 미들힐 펌프스로 내부는 천연가죽 돈피로 마감해 부드럽고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백화점 동일 상품이자 오직 KT알파 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으로 5,500족 한정으로 판매한다. 색상은 블랙, 베이지, 샌드오렌지, 실버, 블루, 핑크 중 선택 가능하다.이어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메이끌 24K 순금 쥬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전 제품 핸드메이드 가공으로 우수한 품질의 완성도 높은 주얼리로, ‘물방울 목걸이/팔찌/귀걸이(각 287,100원)’, ‘볼륨클립 목걸이(2,061,000원)’, ‘볼륨클립 팔찌(1,431,000원)’, ‘링크체인 반지(1,287,000원)’, ‘돌고래 애끼반지(693,000원)’ 총 7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어느 코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소재 특화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인 르투아(LE TROIS)의 2024 S/S 시즌 상품도 공개한다. 누구나 쉽게 코디할 수 있도록 텐센업 팬츠 3종+인타샤 배색니트 3종으로 구성했다. ▲텐션업 팬츠 3종(69,900원)은 세미플레어핏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멋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스판이 들어간 고급 크레오라사 폴리스판을 사용해 신축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컬러와 디자인 고민없이 데일리 팬츠로 착용할 수 있도록 블랙, 네이비, 크림 색상 모두 포함했다. ▲인타샤 배색니트 3종(69,900원)은 니트 위에 다시 실로 정교하게 무늬를 짜는 인타샤 기법으로 제작돼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통기성이 좋은 반소매 니트로 일상생활과 야외활동에서도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색상은 블랙, 라벤더, 브라운이다.KT알파 쇼핑 이수정 쇼호스트는 “여러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들을 만족스럽게 바꿔드릴 자신있다”라며 “수정샵에서 선보이는 우수한 상품들과 저만의 스타일링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수정샵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랩다이아 목걸이 1캐럿(7명)을 증정하며, 방송 중 KT알파 쇼핑 앱을 통해 구매한 고객 대상 1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수정샵은 오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시간대에 방송되며, 하반기에는 주 2회로 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카테고리별 더욱 엄선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젠큐릭스, 2분기 중·일 시장 진출 속도...‘매출 더블업 기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젠큐릭스(229000)가 중국과 일본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 시장 진출을 잇따라 예고하며, 올해 매출 ‘더블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1위 제품 대비 월등한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제품 정확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기 ‘진스웰BCT’. (사진=젠큐릭스)◇중국 진출 막바지 작업...일본은 판권계약 추진29일 업계에 따르면 젠큐릭스는 올해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기 ‘진스웰BCT’의 중국 현지 출시를 위한 파트너링 막바지 작업 중이다.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상반기 현지 파트너사 선정과 함께 진스웰BCT의 판권계약도 추진 중이다. 젠큐릭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상황이다. 젠큐릭스는 가격 경쟁력, 아시아인에 특화된 제품력 등을 앞세워 수년전부터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계획을 늦출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젠큐릭스는 앉아만 있지 않았다. 국내 시장에서 진스웰BCT의 상업성을 확인하고, 제품 신뢰도도 키웠다. 이번에 국내외에서 우군이 빠르게 나선 것도 같은 이유다. 실제 젠큐릭스의 매출은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가 되기 시작한 2020년 16억원에서 지난해 26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암진단제품 매출이 6억원에서 24억원으로 4배 껑충 뛰었다. 아직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이고, 글로벌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라는 평가다. 시장 신뢰를 확보한 만큼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진스웰BCT를 새롭게 도입하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의 면면이 이를 방증한다. 젠큐릭스는 올해 진스웰BCT를 활용하는 병원을 기존 50여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는 항암치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다, 부작용을 최소화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해주고 치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이 같은 특장점으로 진스웰BCT를 찾는 병원과 환자가 지속해서 늘어나 올해는 매출 8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젠큐릭스)◇국내 시장 성장한계 분명...‘해외에 답’이를 현실화한다고 해도 성장의 한계가 분명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 시장은 4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각각 1400억원, 800억원 규모의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이 젠큐릭스에는 필수라는 뜻이다. 진스웰BCT의 글로벌 경쟁력은 충분하다. 현재 글로벌 유방암 예후·예측 시장은 미국 지노믹 헬스의 ‘온코타입DX’가 90%를 점유하고 있다. 문제는 온코타입DX 검사비가 500만원 내외로 지나치게 비싸 시장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유방암 예후·예측 수요는 66억 달러(약 9조원)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온코타입DX 매출은 시장 수요의 10%도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진스웰BCT는 온코타입DX 가격의 절반 수준이며, 품질도 이에 못지않다. 젠큐릭스에 따르면 진스웰BCT의 저위험군에 대한 고위험군의 재발 위험비는 2.469로 온코타입DX의 2.093보다 더 높다. 진스웰BCT가 해당 환자군에서 저·고위험군을 더욱 정확하게 구분하는 우수한 예후적 성능을 입증했다는 의미다. 젠큐릭스가 ‘2023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지난 일치도 평가가 수행된 환자 중 총 759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 결과다. 1차 평가 변수로는 무재발 생존(RFS)을 설정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온코타입DX와 실제 추적 관찰해 직접 비교연구를 통해 진스웰BCT가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특히 50세 이하 폐경 이전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한국을 비롯한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많은 유색인종 국가들에서 본 검사가 더욱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큐릭스가 아시아 시장에 먼저 집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지역별 유방암 발생률이다. 대륙별 신규 유방암 환자 발생 비중은 아시아 43.6%, 유럽 25.0%, 북미 12.6%, 기타 18.8% 순이다. 진스웰BCT는 아시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해 국가기관의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폐암, 대장암, 흑색종, 전이성유방암 등을 동반진단하는 제품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서둘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