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기아, 美 뉴스위크 선정 ‘차 산업 파괴적 혁신가’ 2개 부문 수상
  • 기아, 美 뉴스위크 선정 ‘차 산업 파괴적 혁신가’ 2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미국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2024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두 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4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중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된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사진=기아)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했다.하비브 부사장은 지난 2019년 기아에 합류해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했다. 또 △차량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디자인이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디자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4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중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된 기아 EV9. (사진=기아)하비브 부사장이 디자인한 기아의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올해의 연구개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아 EV9의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은 레드닷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주요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또한 EV9은 △3열 대형 전동화 모델이 제공하는 실내공간 △99.8kWh 대용량 배터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EV9은 올해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현지 생산 전기차다.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 받으며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EV9은 기아 연구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잘 보여주는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3열 대형 SUV로서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7 I 이다원 기자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 11년 연속 1위
  •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 11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11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처음 발표된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가치 평가·인증 제도 중 하나로서, 매해 ‘브랜드가치 평가모델(BSTI, Brand Stock Top Index)’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마운틴 피크 재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차은우. (사진=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가 11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1위를 수상한 비결은 1997년 국내 론칭 이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반영한 다양한 히트 제품을 연이어 선보인 데 있다. 아울러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들을 실천하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서 인정받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지난 겨울 시즌에는 원조 숏패딩 ‘눕시 재킷’을 빠르게 변화하고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한층 업그레이드하면서 아웃도어업계를 넘어 패션업계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눕시 재킷 특유의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 방수성까지 강화한 ‘1996 워터 쉴드 눕시 재킷’과 트렌디한 크롭 디자인을 반영한 ‘눕시 크롭 재킷’이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이번 봄 시즌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면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마운틴 피크 재킷’은 스테디셀러 ‘마운틴 재킷’ 특유의 절개 디자인과 실루엣에 청룡의 해를 맞아 ‘로얄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더해 재킷 한 벌 만으로도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을 완성시켜준다. 또한 아웃도어 재킷에서 흔치 않은 크롭 스타일을 과감하게 적용한 ‘여성용 베이든 크롭 재킷’은 인기 색상이 본격적인 봄 시즌의 초입인 3월 하순에 이미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답게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3연속 우승을 기록한 신운선 선수와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리스트 서채현 선수, 정지민 선수, 사솔 선수, 천종원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 중 하나인 ‘노스페이스 100 강원’과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등 대형 이벤트를 각각 5회 및 27회 개최해오면서 온 국민의 건강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노스페이스가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에서 11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분들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는 한편,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I 신수정 기자
금호타이어, 日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에 공식 타이어 공급
  • 금호타이어, 日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에 공식 타이어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일본 대표 F3 레이스 ‘전일본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Super Formula Lights Championship) 2024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사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김성 금호타이어 아시아영업담당 상무(오른쪽)와 미즈노 SFL 어소시에이션 대표이사가 타이어 후원 조인식을 실시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는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사단법인 SFL 어소시에이션과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2025 시즌까지 대회용 타이어를 전량 유상 공급한다. 올해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는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S700’ 과 빗길에서도 견고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엑스타(ECSTA) W700’이 장착될 예정이다.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은 미래의 포뮬러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F3 대회 중 최상급 대회다. 포뮬러 레이스의 정점인 F1 드라이버를 향해 가는 전 세계 드라이버가 최상의 기량으로 각축하는 대회다.금호타이어는 해당 대회 공식 타이어 공급을 위해 작년 두 차례 일본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유수의 팀으로부터 성능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이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대회로의 추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김성 금호타이어 아시아영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번 공식 타이어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며 “대회가 진행되는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고성능 제품을 적극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하며 판매 확대를 통해 금호의 저력과 위상을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I 이다원 기자
 투자자가 묻다...향후 배지·레진 수주 전망은
  • [아미코젠 대해부③] 투자자가 묻다...향후 배지·레진 수주 전망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올해 아미코젠(092040) 주가가 연간 전고점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미코젠 주식은 14일 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간 고점인 9987원 대비 약 -33% 정도 떨어진 상황이다. 아미코젠의 주가는 작년 하반기 유상증자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미코젠은 작년 12월 유상증자로 약 703억원을 조달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70%는 전환사채(CB) 조기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업 활성화에 사용한다. ◇ 아미코젠, 국내서 품질로 美 사이티바 잡는다하지만 작년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부터 바이오 의약품에 쓰이는 바이오 원료, 이른바 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제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실제 아미코젠은 올해 송도 배지 공장과 여주 레진 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오 분야 ‘소부장’ 중 핵심 원료인 ‘배지’와 레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 연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바이오 의약품은 미생물, 동물세포 등 생물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든 의약품이다.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다 보니 이를 배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배지‘가 영양분으로 쓰인다. 또한 그 생물로부터 얻은 산물 중 원하는 단백질만 추려내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정제 원료인 ’레진‘이 필요하다. 국내에는 레진과 배지를 생산 기업이 거의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진 점유율 1위는 미국 사이티바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 약 60%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원료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국내 기술로 바이오 원료 수급 문제를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대표는 “주요 국내 고객사들이 아미코젠의 레진·배지를 테스트하면서 수율이 상당폭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면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과 생산량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포주 개발(CLD), 맞춤형 배지 개발·최적화(MD), 배지·레진 판매·서비스(CDMO)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레진 품질, 글로벌 탑티어급...2030년 점유율 15%까지 늘린다아미코젠이 강조하는 차별화 포인트는 레진 품질이다. 아미코젠은 글로벌 톱티어 급 ‘레진’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 기술력을 흡수한 결과다. 아미코젠은 2017년 스웨덴 레진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웍스를 인수했다. 바이오웍스는 사이티바의 핵심 연구원이 회사를 나와 차린 회사다.국내 한 대기업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퓨리오젠의 레진은 글로벌 기업의 제품 대비 강도와 다공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뛰어난 강도로 분리 공정의 수율 상승과 시간 감축 효과를 내고, 큰 다공성으로 단백질 크기에 따른 분리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를 절감해 고성능에 더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출 계획이다.박대표는 “아미코젠의 레진은 물리적 강도가 우수해 정제 과정에서 물질 통과 속도를 올려도 압력을 낮게 받아 많은 물질을 통과시킬 수 있다”며 “또한 다공성이 발달해 정제하고자 하는 물질에 맞게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 (사진=김승권 기자)레진 단백질 접학 기술도 수준급에 올랐다. 실제 아미코젠 레진은 단백질이 많이 붙고, 재사용 빈도수도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레진은 통상 ℓ당 1000만원 가량하는 고가 물질이다.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비용 절감 효과는 크다. 박 대표는 “레진 재사용 빈도의 경우 고객사가 원하는 기준이 있을 텐데 우리 것은 그 기준을 충족하고 남을 정도의 기술”이라며 “경쟁사는 50회밖에 못 쓰지만, 우리 것은 10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 또한 미국 제품보다 50% 정도 더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아미코젠은 올해 국내산 레진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에서 국내 최초로 레진 생산을 위한 공장이 완공됐다. 올해 연간 1만ℓ를 생산하고, 점차 생산 용량을 늘려나가 2026년까지는 연간 5만ℓ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시기 한차례 레진 공급 대란을 겪은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퓨리오젠의 레진을 정제 공정에 도입하기 위해 테스트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레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3억 6689만달러(약 4876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 수입 금액으로 추정하면 약 3900억원 규모가 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2025년까지 6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아미코젠 계열사 퓨리오젠의 국내 레진 시장 점유율은 내년 7%에서 2030년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 대표는 “올 상반기까지는 배지·레진 사업의 매출이 작았지만, 내년부터는 생산능력(CAPA)이 달라지기 때문에 배지·레진 사업에서만 올해의 수십 배 수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국내 시장은 물론, 공장가동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스웨덴, 중국 등의 기업으로부터 위탁생산(CMO) 수주도 받을 계획이다. 박 대표는 “공장 완공 이후 CMO에 대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7 I 김승권 기자
두 자녀 둔 ‘한의사 엄마’가 화장품 회사 설립한 이유
  • 두 자녀 둔 ‘한의사 엄마’가 화장품 회사 설립한 이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이들이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걱정하다보니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장품이 필요했어요. 제가 가진 지식 등을 활용해서 직접 만들어보자 생각이 들어 시작했죠.”화장품 브랜드 ‘필로디’를 선보인 방지현(사진) 제이디티앤티 대표는 경희대 한의학 박사 출신이다. 두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일자 청소년기부터 피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줄 순한 화장품에 관심이 갔다. 서울대 출신 연구진들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 필로디를 만들어냈다.필로디는 선스크린, 앰플, 폼클렌징 등 3종이다. 모두 자외선차단, 보습, 모공, 피지, 피부결, 여드름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들이다. 방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유분·끈적임과 같은 불편함 없이 단 하나의 제품으로 피부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만들다보니 병풀추출물, 비타민, 히알루론산 등 좋은 성분들만 잔뜩 넣었다”고 웃었다.이 가운데서도 방 대표가 특히 자부심을 갖는 건 ‘선스크린’이다. 기존 선크림처럼 꾸덕한 제형이 아닌 에센스 타입이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는 장점이 있다. 백탁과 눈시림이 없고 보습효과까지 갖췄단 게 방 대표의 설명이다. 앰플은 수분공급, 미백, 진정, 모공관리에 효과가 뛰어난 성분들을 담았다. 폼클렌징은 약산성의 여드름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라 청소년의 트러블 피부에 적합하다.방 대표는 “모든 제품이 신체 피부 1차자극 시험에서 평균 반응도 0.00을 기록해 저자극 화장품으로 인정받았다”며 “피부가 민감한 청소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필로디 3종 제품은 출시와 함께 공식 자사몰을 여는 동시에 AK플라자의 뷰티그라운드 매장에도 입점했다.방 대표는 앞으로도 바디 분야 등 제품군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그는 “와이존 건강을 위한 무자극 청결제를 구상 중”이라며 “여성뿐 아니라 청소년, 남성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한 제품”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안전한 성분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형,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색과 향을 담은 제품군을 출시해 건강과 행복을 주는 ‘오감만족’ 화장품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7 I 김미영 기자
”학생 창업 아이디어로 제3세계 어려운 이들 돕습니다"
  • ”학생 창업 아이디어로 제3세계 어려운 이들 돕습니다"
  • 김용현 우석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 (사진=본인 제공)[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제품을 제 3세계에 기부하는 것이야말로 창업 인재 양성과 글로벌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김용현 우석대 교수가 이끄는 이 학교 창업지원단의 ‘글로벌인재양성 창업프로젝트’는 창업과 해외 원조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글로벌 창업팀 ‘우분트’는 말라리아 퇴치·예방을 위한 커피박 팔찌와 차양막 제품을 개발해 각각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 다음달 기부할 계획이다.우분트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다.폐기되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 팔찌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촌의 로힝야족 여성 3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로힝야 난민촌은 열악한 환경 탓에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과 병충해에 취약해 적지 않은 이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우분트 소속 학생들은 원두커피 가루와 계피가루를 10대 1의 비율로 섞으면 모기 및 해충을 퇴치할 수 있는 기피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팔찌를 제작했다. 팔찌끈도 친환경 소재인 햄프끈으로 만들었다.미얀마로 보낼 햇빛을 막는 차양막도 제작했다. 철거한 폐현수막을 활용했다. 이번에는 13 세트만 시범적으로 제작했지만 앞으로 대상과 활동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김 교수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은 학생들 스스로 글로벌 지역 문제를 분석한 이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개발로 이어진 사례”라며 “작년 6월 기획 이후 1년도 안 돼 이룬 성과”라고 했다.특히 이번 사업은 학교와 기업, 지자체 등이 함께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커피박 팔찌 사업은 사단법인 아디 재단을 비롯해 하삼동커피, 슬지제빵소, 치얼업코리아와, 차양막 보급은 밀알복지재단과 힘을 모았다. 김 교수는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개발로 해외의 취약·소외계층을 돕게 됐다”며 “대학과 지역,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사업에 동참한 학생 및 기업들과 창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부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프로젝트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커피박 팔찌 이미지
2024.03.27 I 이지혜 기자
카이투스, 선진특장과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 맞손
  • 카이투스, 선진특장과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카이투스테크놀로지(카이투스)는 선진특장과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희찬(왼쪽) 선진특장 대표와 김호진 카이투스테크놀로지 이사가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이투스테크놀로지)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이투스의 안티드론 분야 전문성과 선진특장의 특수 특장차 생산 노하우를 결합해 이동형 안티드론 시스템(ADS) 차량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지난 1992년 설립된 선진특장은 1997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다양한 특장차 생산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선진특장은 앞으로 카이투스가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낮춰 시장 경쟁력을 탄탄히 할 계획이다. 안티드론은 테러, 범죄, 불법 촬영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이동형 ADS 차량은 이동 중인 차량에서는 사용이 불가해 반드시 정차 후 탐지 장비를 가동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카이투스는 기존 이동형 ADS 차량의 한계점을 극복한 고성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레이더는 이동 중에도 지속적인 탐지가 가능해 주요 인사나 국빈 경호 등에 혁신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카이투스 측은 설명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특장의 우수한 품질, 생산 역량에 자사의 기술력을 더해 이동형 ADS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며 “나아가 제품 국산화를 이뤄 K-방산 부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투스는 미국 안티드론 생산업체 포르템 테크놀로지(FORTEM Technologies)의 공식 리셀러이며 전술비행선 생산업체 알테로스(Altaeros)의 국내 독점 판매사다. 카이투스는 지난 1월 KT와 국가주요시설 및 시민 안전을 위한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최근에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 공동 참가해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비에이치아이, 한화에너지와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공급계약
  • 비에이치아이, 한화에너지와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공급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한화에너지와 약 329억4000만원 규모의 ‘군산 G-2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설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9월까지다. 이로써 비에이치아이는 이달에만 약 2800억원이 넘는 신규 수주고를 확보했다. 비에이치아이 CI (사진=비에이치아이)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수주로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의 사업영역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는 평가다. 기존 주력 아이템인 보일러 설비에서 ‘연료 이송 시스템’까지 취급 제품을 다변화하면서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부터 시공, 시운전, 인허가까지 턴키(Turn-Key) 형태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가 군산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보일러는 순환유동(CFBC) 형식이다.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유연탄을 주 연료로 사용한다. 한화에너지는 해당 보일러의 연료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드칩(wood chip)’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드칩은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들어지는 연료다. 압축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저장능력이 향상해 에너지 효율성 및 경제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석탄을 대체할 수 있어 탄소 배출량 감축에 효과가 있다. 비에이치이아이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은 비에이치아이가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수주한 신규 아이템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석탄’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 해당 설비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비에이치아이는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며 이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설비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규 수주 극대화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속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최근 연이은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3월에만 총 4건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연내 신한울 3·4호기의 보조기기(BOP) 발주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비에이치아이의 수주고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아이월드제약 "태국 TFDA 허가 완료…매출 300억 청신호"
  • 아이월드제약 "태국 TFDA 허가 완료…매출 300억 청신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아이월드제약이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하반기 태국 유통업체와 수출계약을 맺은 제품들이 줄줄이 허가를 받으면서다.아이월드제약이 태국에서 허가받은 제품 사진.(제공= 아이월드제약)26일 아이월드제약은 ‘아기상어 비타톡톡’, ‘비타세븐’이 태국 식약청(TFDA)의 허가를 받았고 ‘타트체리 콜라겐’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일부 제제가 변경돼 4월 중 허가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4월 중 전광석 대표가 직접 출국해 입점할 제품군들의 판매 매장과 판매부스 위치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라며 “약 2만여개 세븐일레븐과 대형마트인 로터스 등에 입점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월드제약은 최근 태국 부모들의 육아 관심도와 육아비 지출이 높아지고 있고, 아기상어라는 캐릭터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25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 태국 우수기업 수출입컨퍼런스’에서 나링톤 DMSB재단 회장이 아기상어 비타톡톡, 비타세븐, 타트체리 콜라겐을 직접 시식한 후 호평을 했다”며 “아이월드제약의 수출 품목을 태국 외에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여러 국가에 소개해 판매처를 늘려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아이월드제약은 이밖에도 올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반기까지 30억원 이상 발주를 받아놓은 만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제약업계는 달러 강세로 인한 원재료값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아이월드제약은 GMP갱신으로 2개월 정도 공장을 가동하지 않았음에도 흑자전환을 했단 점은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기존 의약품 제조부분에서의 시설 확충으로 생산량과 판매량을 늘리고 태국 수출 시작, 원료 사업 매출로 30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6 I 석지헌 기자
오에르,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K-Beauty 편집숍 입점
  • 오에르,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K-Beauty 편집숍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휴스퀘어인터내셔날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오에르(O‘HER)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 K-Beauty 편집숍에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오에르는 브랜드 론칭 이후 비타민C 안정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독점 개발한 ’무수분 비타민C‘ 화장품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리얼비타민C 30‘은 성분의 변형 및 파괴를 차단한 고함량 비타민C 앰플로, 초미세 분산 기술로 무수분 비타민C의 흡수력과 발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고, 원료 선택부터 제품의 개발 및 제조, 생산 모든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 및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한 비건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K-Beauty 편집숍은 대한민국에 인기 있는 인디 브랜드들을 모아 인천공항 면세 구역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편집 매장이다. 해당 편집숍은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선정 기준을 거쳐야 하는 유통 채널이다. 오에르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 편집샵 입점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독자적인 기술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6 I 이윤정 기자
넥센타이어 정기 주주총회 개최…25년 연속 현금배당
  • 넥센타이어 정기 주주총회 개최…25년 연속 현금배당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26일 오전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의결됐다.넥센타이어가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이와 함께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15원, 우선주 120원을 결의하며 25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갔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17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870억원을 기록했다.넥센타이어는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EPL 맨체스터시티 스폰서십 지속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혔다.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에서 ‘그린 타이어’ 등급을 획득하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에서 참여 3년 만에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유럽 공장 2단계 증설 완료에 이어 추가 생산 기지 건립 구체화 등을 통해 생산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개발(R&D) 경쟁력 또한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과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밸류업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I 공지유 기자
진영,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반도체·이차전지 필름 양산 등 활용”
  • 진영,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반도체·이차전지 필름 양산 등 활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산업용 필름·열분해유 신사업을 진행 중인 진영(285800)이 국내 금융투자기관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반도체 대전방지필름과 2차전지 패키징 필름 양산,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의 열분해유 공장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진영은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와 1%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896원이다. 진영 CI (사진=진영)진영은 조달자금 중 일부를 반도체와 2차전지 필름 양산 준비에 사용한다. 한국에코에너지 열분해유 설비 증설에도 투자한다. 한국에코에너지는 1100평 규모의 폐플라스틱에서 열분해유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총 2기 보유 중이며, 올해 2기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진영은 확보한 자금을 생산시설 내 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과 스마트팜 신사업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진영은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요청받아 최근 국내 최초로 차세대 반도체 대전방지 필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신규 반도체 필름은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성능과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외 반도체 제조기업에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진영이 개발한 2차전지용 패키징 필름은 배터리셀 이송에 사용된다. 내마모성이 우수해 분진을 억제하고 외부 충격을 완화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2차전지 필름 관련 테스트는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는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지자체로부터 공장 가동 관련 인허가를 마치고 영천공장에서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대표 정유기업과 열분해유 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했다. 진영은 한국에코에너지의 영천공장 생산능력(CAPA)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영 관계자는 “건설경기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등 산업용 필름 공급이 임박하고 열분해유 신사업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받아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설비용 확보로 반도체, 2차전지 등 산업용 필름과 열분해유 신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본원사업도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 매출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동아ST, 유유제약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
  • 동아ST, 유유제약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유유제약 본사에서 유유제약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과 유유제약(000220) 유원상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담당한다.동아에스티-유유제약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왼쪽),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ST)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치매성 증상(기억력 감퇴 등)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어지러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에 효과가 있다.타나민의 유효성분인 EGb761®은 Extract of Ginkgo biloba 761의 약자로, 우수한 성분 배합비를 위해 독일 슈바베 그룹이 개발한 수많은 샘플 중 가장 뛰어난 761번째 샘플을 표준화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Gb761®은 27단계의 특허 추출공정을 거쳐 57종의 성분에 대한 약리기전을 규명해 유해물질 26종을 제거하고 31종의 약효만으로 구성 성분을 표준화시킨 원료의약품이다. 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 결과 높은 성분 일관성(batch-to-batch consistency)이 나타나 약리활성 편차가 적다.유원상 유유제약 사장은 “종병 및 병·의원 대상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마케팅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에스티와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은행엽 건조엑스, 특히 500편 이상의 연구문헌이 발표된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타나민이 뇌기능 개선제 시장의 대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은행잎 추출물 제제 중 타나민의 차별성과 우수한 효과는 많은 전문의들의 처방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특히 지난해 고용량 제품을 출시하면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서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타나민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는데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승권 기자
메디톡스, 브라질 '블라우'와 980억원 규모 톡신 공급 계약 체결
  • 메디톡스, 브라질 '블라우'와 980억원 규모 톡신 공급 계약 체결
  • (제공=메디톡스)[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메디톡스(086900)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EUTICA S.A)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톡스가 블라우에게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회사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orio Quimico e Farmaceutico Bergamo Ltda)를 블라우가 인수했다. 이후 블라우가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했으며, 전략적 협의하에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 그 결과 블라우가 이행 중이던 휴젤과의 기존 공급 계약은 올해 말까지 중단할 예정이며, 제3자에게 이관키로 결정한 상황이다. 메디톡스는 블라우와의 계약 체결을 토대로 계열사 뉴메코가 국내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브라질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20년 이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연구해온 메디톡스의 전문성과 우수한 연구개발(R&D)역량에 블라우가 깊은 신뢰를 보여줘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블라우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만큼 매우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모래스(Roberto Morais) 블라우 부사장은 “에스테틱 분야에 오랜 경험과 탄탄한 파이프라인, 우수한 R&D 역량까지 갖춘 메디톡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라우는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메디톡스의 신제품을 공급해 에스테틱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디톡신(수출명 보툴리프트)으로 2010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에는 20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톡신 제제 수출액(610억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03.26 I 김진호 기자
“에센스 타입 선크림이?”…패밀리 스킨케어 ‘필로디’ 론칭
  • “에센스 타입 선크림이?”…패밀리 스킨케어 ‘필로디’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이디티앤티는 프리미엄 패밀리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디 (Feelody)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필로디는 경희대 한의학 박사인 방지현 대표와 서울대 출신 연구진들의 공동 연구 및 개발로 탄생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생동감 있는 아름다움의 멜로디로 소비자의 피부 기초체력과 건강을 지켜주고 싶다는 철학을 담았다.필로디가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패밀리 스킨케어 라인’ 3종 제품은 선스크린, 앰플, 폼클렌징이다. 자외선차단, 보습, 모공, 피지, 피부결, 여드름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들이다. 먼저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효과를 기본으로 한 필로디 선스크린은 기존 선크림의 제형이 아닌 에센스 타입으로 빠르게 피부에 흡수된다. 백탁과 눈시림이 없으며 보습효과까지 뛰어난 선케어 제품이다. 필로디 앰플은 수분공급, 미백, 진정, 모공관리에 효과가 뛰어난 성분들을 모두 함유한 올인원 앰플이다. 여드름완화 기능성 화장품인 필로디 폼클렌징은 AHA, BHA, PHA 성분을 함유한 약산성 폼클렌징으로 특히 청소년의 트러블 피부에 적합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필로디 3종 제품 라인업은 단계별로 피부 관리를 가능하게 해 간편하지만 확실하게 소비자들의 피부건강 루틴을 완성시킬 수 있다”며 “전 제품이 모두 인체피부 일차자극 시험에서 평균 반응도 0.00을 기록해 저자극 화장품으로 인정받아 피부가 민감한 청소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방지현 대표는 “기획 단계부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안전한 성분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형,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색과 향을 담은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오감만족 화장품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필로디 제품들은 출시를 기념해 현재 할인 행사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공식 자사몰과 온라인스토어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K플라자 광명점 1층에 위치한 뷰티그라운드 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다.(사진=필로디)
2024.03.26 I 김미영 기자
삼양사, 전고체배터리 소재 사업 시동..60억 투자
  • 삼양사, 전고체배터리 소재 사업 시동..60억 투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양사가 배터리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삼양사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고체전해질 개발 및 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20년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회사의 가치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확대하며 총 투자금은 59억원으로 늘어났다.이번 투자로 삼양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했으며,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개발중인 제품 상업화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삼양사와 솔리드아이오닉스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투자 계약식을 가졌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왼쪽)와 솔리드아이오닉스 신동숙 대표.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2차전지로,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구성 원료에 따라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 3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 이온 전도율이 가장 높고 우수한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솔리드아이오닉스가 양산 준비중인 소재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이다.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가격경쟁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또한 원료의 투입과 생산이 동시에 진행되는 준연속식 생산공정을 구축해 동일한 양을 1회씩 생산해야 하는 배치(Batch) 단위 생산공정에 비해 생산 속도가 빠르고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 전해질막용 대립자와 그보다 작은 크기의 양극재용 소립자 모두를 생산할 수 있는 월 생산량 1톤(t) 규모의 자체 공정도 구축했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2027년까지 울산에 연산 120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소재는 고체전해질로,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삼양사는 이번 투자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하지나 기자
SK엔무브 윤활유 ‘지크’,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26년 연속 1위
  • SK엔무브 윤활유 ‘지크’,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26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엔무브는 자사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지크는 26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해당하는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SK엔무브는 1995년 국내 최초로 고급 윤활유 브랜드 지크를 선보이며 국내 엔진오일 시장 고급화를 이끌어왔다. 지크는 SK엔무브의 그룹 III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Yubase)’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로 연비향상과 엔진보호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지크의 우수한 품질은 유럽 엔진오일 규격(ACEA)과 미국 엔진오일 규격(API), 자동차 제조사의 기술규격 등을 만족했다.국내 고급 엔진오일 시장을 선도해온 지크는 제품군을 넓혀가며 전 세계 60여개 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력 완성차 업체들에 초도 충진 엔진유와 자동변속기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회사에 기어박스오일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지크는 전력효율화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지난해 9월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 전기에너지가 쓰이는 모든 곳에서 전력 효율을 높이는 신사업 영역의 브랜드 ‘지크 이플로(ZIC e-FLO)’를 출시했다.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과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을 위한 플루이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SK엔무브는 K-BPI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날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크 4개를 구매하면 1개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구매 대상 제품은 레이싱카 전용 엔진오일을 제외한 전 제품이다.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대한민국 엔진오일 시장 고급화를 이끌어온 지크는 좋은 품질과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를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SK엔무브 ‘지크(ZIC)’ 엔진오일.(사진=SK엔무브)
2024.03.26 I 김은경 기자
동그라미재단, TEU MED 4기 예비혁신가 모집
  • 동그라미재단, TEU MED 4기 예비혁신가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그라미재단은 TEU MED 4기 모집을 통해 사회 문제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찾아 제안하며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인재를 찾는다고 26일 밝혔다.본 프로그램은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8주간의 무료 (장학금 지원)프로그램으로, 이 시대의 의료종사자와 의대생을 포함한 많은 인재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혁신가 양성을 위해 시작되었다. 지난 1, 2, 3기 수료생 중 이미 13명이 의료·헬스케어 관련 창업을 하고, 약 50억 원의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창출했다.특히 이번 4기는 한 단계 도약하여 ‘Shoot your IDEA to Innovation!’이라는 제목 하에 기존 창업가능성에 집중되었던 프로그램에서 보다 혁신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고혁신상을 마련하고, 팀빌딩 및 1박 2일 스프링보드를 강화해 팀이 함께 문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의료과학 및 분야별 혁신기술 전문가 강연과 토론, 멘토링 뿐만 아니라 각계 혁신, 창업 전문가들과의 만남, 혁신기술기업 필드트립의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개인 및 팀별로 인류적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혁신기술의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접근법 등을 학습해 나간다. 또한 개인뿐만 아니라 팀을 구성하여 타겟을 정해 직접 팀 프로젝트로 MVP, BM을 만들어 가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이노베이션데이를 통해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혁신상을 포함한 우수 팀에게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지급된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창업한 팀 및 개인에게는 투자 및 다양한 인프라 연계 등의 후속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주최·후원기관인 동그라미재단의 장순흥 이사장은 “앞으로의 교육은 가치 있는 문제를 찾고 해결하고, 그 해결된 문제를 사업화하여 창업하는 것이 향후 미래교육방향이 되어야 한다”며 “동그라미재단 TEU MED가 그러한 발판을 마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미령 동그라미재단 사업팀장은 “이 프로그램이 반드시 의료서비스나 제품개발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분야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혁신과 그 혁신을 현실화하기 위한 창업가적 마인드와 아이디어를 환영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료생들의 성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TEU와 TEU MED 네트워킹을 통한 기수를 넘어선 교류도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반짝이는 눈과 진정한 열정을 가진 많은 분의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일정과 강연자 등 자세한 내용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오는 4월 18일 목요일 11시 59분까지이며, TEU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024.03.26 I 이윤정 기자
광운대, 항산화물질 연속 생산기술 개발
  • 광운대, 항산화물질 연속 생산기술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황산화물질의 연속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광운대는 박철환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푸에라린 합성의 반연속식 시스템 적용 과정(사진=광운대 제공)연구팀은 황산화물질 합성에 필요한 고정화효소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생산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에서 발견되는 천연 항산화제의 총칭이다. 황산화효과를 비롯해 항암·항염증·노화 방지 효과를 나타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천연 항산화 물질이 주목받게 된다. 그중에서도 푸에라린(puerarin)은 번식력이 우수한 칡(갈근)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물질로 바이오매스로도 활용된다. 푸에라린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생체이용률이 낮다. 이 때문에 효소를 이용,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를 합성함으로써 이를 개선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합성 조건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연속식 합성까지 수행한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의 연속 생산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란 것. 이런 점에서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생산공정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의 연속 생산이 어려운 원인 중 하나는 합성에 사용되는 고정화효소의 낮은 안정성 문제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정화효소 제품은 주로 흡착과 같은 물리적 방식의 고정화를 통해 제조되고 있다. 이 경우 지지체로부터 효소가 이탈되기 쉬워 반응 조건의 조절이 어렵고 분리·정제 과정이 복잡해진다.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 글루타르알데하이드 분자를 활용한 공유 결합 고정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조된 고정화효소는 기존보다 강력한 결합으로 효소 손실을 일으키지 않아 안정성이 개선된다. 향상된 작동 안정성을 갖춘 고정화효소는 연속 반응기에 적용할 수 있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광운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는 항산화 물질인 푸에라린 합성에 필요한 고정화효소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안했다”며 “동시에 신규 고정화효소를 활용한 반연속식 합성 반응을 통해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생산의 연속 반응기 운전과 산업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와 해양수산부(국립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Chemical and Biological Technologies in Agriculture) 3월 1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03.26 I 신하영 기자
CMG제약, 데핍조 생산공장 FDA 실사 완료…“허가 재신청”
  • CMG제약, 데핍조 생산공장 FDA 실사 완료…“허가 재신청”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CMG제약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 ‘데핍조’(Depipzo)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올해 8월까지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사진=차바이오)CMG제약은 2019년 12월 데핍조(성분명 아리피프라졸)에 대해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 ‘헤테로’가 제조한 고혈압약에서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이 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의 동일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FDA는 보완 지시를 내렸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사가 지연됐다.FDA는 지난해 헤테로의 공장을 실사해 생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헤테로에 전달했다.CMG제약은 헤테로 관련 이슈가 해소된 만큼 신속히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먼저 올해 8월까지 FDA 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FDA 허가 절차에 약 6개월이 예상되는 만큼 늦어도 2025년 초 승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출시가 지연되면서 CMG제약은 더욱 철저히 미국 진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데핍조의 주성분인 아리피프라졸은 조현병이 주 적응증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해 왔다. 2022년 아리피프라졸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면서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 자폐 장애, 뚜렛 장애 등으로 적응증이 추가되고 경쟁 ODF 제품이 없어 시장 잠재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CMG제약은 수익성 있는 약가 확보를 위해 데핍조를 FDA의 개량신약 허가규정인 505b(2)로 신청, 개량신약으로 품목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으면 제네릭보다 약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또 제네릭의 경우 성분명으로만 마케팅과 처방이 가능한 반면, 개량신약은 제품명으로 마케팅과 처방이 가능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로열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CMG제약은 미국 현지의 개량신약 허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력 전략을 세우는 중이다.CMG제약은 품목 승인이 나면 빨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먼저 올해 보험약가 준비를 위해 미국 주요 PBM(처방약약가관리업체)들과 미팅을 준비 중이다. 또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USA’에 참가,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해 데핍조를 글로벌 제약사에 선보일 예정이다.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외부 불가피한 이슈로 품목허가가 늦어졌지만, 시장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FDA 품목허가를 받는 대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겠다”며 “미국 시장에서 데핍조의 우수성을 입증한 뒤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데핍조는 CMG제약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다. CMG제약이 자체 개발한 ‘STAR(Smooth, Thin, Advanced Stability, Refreshing Taste) FILM’ 기술을 적용해 필름 파손 및 변질을 최소화하고 휴대성 및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미국 시장조사 전문 분석기관인 Data Monitor에 따르면, 미국 조현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2조원으로 글로벌 시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2024.03.26 I 김진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