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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품질개선 위한 신기술 도입…하현회 "전사적 역량 집중"
  • LG U+, 5G 품질개선 위한 신기술 도입…하현회 "전사적 역량 집중"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회장은 “품질 향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라”고 임직원들에게 지시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5G 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핵심 기술인 ‘EN-DC(E-UTRA NR Dual Connectivity)’·‘빔포밍’·‘MU(Multi User)-MIMO’를 5G 네트워크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하 부회장과 네트워크·단말·영업·전략 등 주요 부문 경영진은 최근 서울 용산사옥에서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5G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해 즉시 실행하기로 했다.하 부회장은 회의에서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무엇보다 고객과 진솔하게 대화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5G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네트워크, 서비스, 콘텐츠 저변을 꾸준히 넓혀 나가 LG유플러스 5G가 가장 우수하다는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EN-DC·빔포밍·MU-MIMO 기술 통해 속도 개선 기대5G와 LTE를 결합하는 EN-DC 기술은 5G 네트워크에 순차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5G 스마트폰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EN-DC를 적용하게 되면 5G와 LTE 두 개의 망을 동시에 사용하게 된다. 이 경우 5G 이용 속도에 LTE 속도가 더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 적용으로 5G 서비스 제공 속도가 평균 100~200Mbps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EN-DC를 적용하면 데이터 전송 속도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5G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1.5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적인 특화된 배터리 절감 기술이 EN-DC에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5G 스마트폰이 5G망을 활용하면 LTE망에 연결됐을 때는 더 많은 배터리 전력을 소모한다. ED-DC 기술을 통해 채팅·웹서핑 등 저용량 서비스는 LTE망에 우선 연결하고 대용량 5G 서비스를 이용 시엔 LTE와 5G망을 동시에 활용하면 소모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주장했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중흥동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또 커버리지와 가입자 수용용량을 높이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5G 핵심기술 ‘빔포밍’과 ‘MU-MIMO’를 전국 5G 네트워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빔포밍은 5G 전파 신호(빔)를 원하는 곳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빔포밍 기술이 타사에 비해 2배 높은 출력의 5G 전파를 발사해 적은 기지국 수로 동일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MU-MIMO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동시에 여러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전파를 원하는 곳,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전송이 가능해 전파 간섭 감소로 고객 체감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도 늘어난다고 밝혔다. MU-MIMO 적용으로 타사 대비 기지국당 최대 4배의 데이터 용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이들 기술을 적용하면 동시에 여러 사용자들이 동시에 몰리는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강남역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고품질의 5G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품질 비판 이어지자 하현회 부회장, 직접 품질 개선 주도LG유플러스는 아울러 고객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4월 내에 자사 홈페이지에 5G 서비스 커버리지맵을 공개하기로 했다.매달 CEO 주관으로 개최되는 품질안전보안관리위원회 이달 회의에선 5G 체감 품질이 고객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미비점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하 부회장은 고객 관점에서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찾기 위해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청·광화문·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에 직접 나가 5G 통신품질을 확인하고 타사 서비스 품질을 비교 체험하는 등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또 화재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통신국사 시설 점검도 직접 나서 챙기고 있다.아울러 5G 스마트폰 및 장비 제조사에도 제품 품질과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면서, 5G 장비 및 단말 최적화 등 품질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2019.04.21 I 한광범 기자
웹드라마로 경기도 中企 홍보…19일 유튜브서 첫방송
  • 웹드라마로 경기도 中企 홍보…19일 유튜브서 첫방송
  • ‘10년 차 맞먹는 무면허’ 예고화면.(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중소기업의 젊은 직원들이 살아가는 치열한 현장의 모습이 웹드라마로 찾아간다.경기도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도내 중소기업 홍보를 위해 공동 제작한 웹드라마 ‘10년 차 맞먹는 무면허’가 19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031 TV’를 통해 19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매주 화·금요일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는 ‘10년 차 맞먹는 무면허’는 실제 경기도주식회사와 도내 중소기업이 홍보·마케팅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계원 에이전시’라는 가상의 회사를 등장시켜 청년들의 젊은 감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영상 콘텐츠다.웹드라마가 방송되는 유튜브 채널 ‘031 TV’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 번호 ‘031’과 31개 시·군을 의미하며 경기도의 청년들이 경기도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대표 채널이 되겠다는 뜻에서 만들어졌다.드라마는 실제 경기도주식회사 사무실과 전시된 중소기업 제품이 등장해 재미를 더하고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중소기업의 홍보·마케팅, 청년 취업문제, 캠퍼스 라이프 등 누가 봐도 공감할 상황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웹드라마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계원예술대학교가 지난 9일 ‘유튜브 콘텐츠 개발 및 홍보에 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결과물이며 사전 공개된 예고편의 조회수가 4700뷰가 넘었다고 도는 전했다.이외에도 도는 영상 특화 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40여 개의 팀이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사용해보고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유튜브용 중소기업 홍보 바이럴 영상도 제작한다.도는 제작된 영상을 학기가 진행되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해 6월 열릴 예정인 시상식에서 마지막 리뷰 수와 호응도 등으로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아울러 경기도주식회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명 인플루언서 및 명사 초청 멘토링 수업, 중소기업과의 만남 등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에 특화된 대학생과 청년들, 대표 지역 네트워크 ‘맘카페 연합’ 등과 손 잡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2019.04.19 I 정재훈 기자
금호타이어, ‘엑스타 TV’ 유튜브 채널 리뉴얼
  • 금호타이어, ‘엑스타 TV’ 유튜브 채널 리뉴얼
  • [이데일리TV 이대원PD]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유튜브 채널인 ‘엑스타(ECSTA) TV’를 개설하며 온라인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소통 확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지난 2010년 국내업계 최초로 유튜브를 개설했으나 최근 유튜브가 국내 이융자수만 3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온라인 정보 유통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기존 공식 채널의 컨텐츠를 다양화 및 전면 재구성해 리뉴얼 오픈했다. 엑스타(ECSTA) TV는 금호타이어 광고 및 엑스타레이싱팀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타이어와 자동차에 관련된 재미있고 다양한 정보를 매주 금요일마다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0년 이상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RGB STANCE(한용덕)가 직접 타이어와 관련된 정보와 점검 요령 및 안전주행을 위한 운전자 팁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특히 금호타이어 캐릭터인 또로를 활용한 ‘또로 브이로그(V-LOG)’ 콘텐츠는 CGV 영화관 속 귀여운 또로 캐릭터가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와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냄으로써 누구나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단순히 기업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유용한 자동차 관련 팁이나 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카드뉴스, 영상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품 관련 기획기사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자들에게 필요성이 높은 콘텐츠 및 이벤트를 강화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 해나갈 계획이다.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해 왔다”며, “이번 유튜브 채널 리뉴얼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며, 고객이 금호타이어 기술의 우수성을 보다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9 I 이대원 기자
③"당장은 속수무책…마스터플랜 필요해"
  • [중국 IT부품의 역습]③"당장은 속수무책…마스터플랜 필요해"
  •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업체들에게 안방을 내주고 있는 국내 중견·중소 부품업체들은 규모를 키울지, 혁신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할 것인지 등을 고민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건이 쉽진 않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우리 부품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지키기 위한 대승적인 전략을 시급히 구축해야 하는 시점입니다.”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18일 “국내 부품 중기들은 자체적으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는 국내 부품업체들의 경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서울대 실험실 1호 벤처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 창업자인 동시에 국내 1호 ‘교수 기업가’다. 교직 활동 외에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차관급),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엔 포스코(005490)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 벤처·R&D·산업 생태계에 일가견이 있는 석학으로 꼽힌다.박 교수는 최근 중국 부품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세와 관련해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부품업체들의 경우, 삼성이나 LG에 제품을 공급하는 게 레퍼런스(평판)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때문에 이들은 국내 대기업에 공급할 때 과감한 가격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엔 중국 업체들이 국내 우수한 기술자들을 빼가면서 기술력까지 올리고 있어 국내 부품업체들과의 기술적 격차도 점점 줄어드는 것도 악재”라며 “국내 대기업 입장에선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기술 격차도 없는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 중국 업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장에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박 교수의 판단이다. 박 교수는 “국내 부품업체들의 기술·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선 △규모의 경제 실현 △혁신 원가절감 노력 △대기업과의 공동개발 등이 있는데 현재 현실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버거운 게 사실”이라며 “원가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로 공장을 옮기는 방안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이 같은 상황은 지속적으로 국내 서플라이체인을 괴롭힐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교수는 대기업이 국내 부품을 구매할 때 세금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기업이 아닌, 국내 제품을 구매할 때 해당 업체에게 부가가치세 등 일부 세금을 감면하는 등 국내 서플라이체인 보호를 위해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대기업과 연계해 제품 개발하는 부분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박 교수는 정부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자세로 20~3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 뾰족한 수가 없는 만큼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는 정공법이야 말로 국내 부품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서플라이체인을 혁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정부 내에 설치해 20~30년간 정권 관계없이 상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경제부총리나 관계 부처 장관급을 조직의 장으로 하는 TF를 만들어 국내 부품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부가 ‘제조단계’ 혁신을 꾀하는 스마트공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지금은 ‘어떻게 팔아야 하는가’라는 문제도 중요하다”며 “메이저 가전기업의 몰락에도 부품산업에서는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가는 일본 사례를 보고 우리 정부도 마스터플랜을 짜야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19.04.19 I 김정유 기자
국민대 연구진, 감초의 단맛으로 충치 예방기술 개발
  • 국민대 연구진, 감초의 단맛으로 충치 예방기술 개발
  • 김태종 국민대 교수(사진=국민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감초의 단맛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민대는 김태종 임산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 상식이다. 하지만 김 교수팀은 이러한 통념을 깨고 단맛을 내는 감초에서 충치 예방 성분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단맛을 내는 감초가 프라그 형성을 억제하는 원인을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충치 억제상품 개발로도 활용될 수 있다. 충치는 통상 프라그로 알려진 구강 속 세균(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에 의해 발생한다. 김 교수팀은 감초에 포함된 글리시레트산과 글리시리진이 함께 작용하면 프라그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감초를 달일 때 에탄올 성분이 50%~70% 함유된 물을 사용하면 감초에서 이 두 가지 성분을 추출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물을 감초와 섞으면 두 성분이 함께 추출되지 않지만, 에탄올을 섞어 활용하면 해당 성분 추출이 가능해져 프라그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달 발표된 목재공학 학술지(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를 통해 게재됐다. 김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함영석 박사과정생도 같은 주제로 논문을 발표, 한국목재공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생물자원연구실에서 △탈모예방관리 홈 케어 솔루션 △안전한 천연 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여성 청결제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작년에는 3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 미생물을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제품화했다.
2019.04.18 I 신하영 기자
  • 소프트웨어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과기정통부 사업공고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지자체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문제해결실험실(SOS랩) 구축과 SW서비스 기획·실증·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모, 3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지자체에 최대 5년간 4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선정된 지자체는 문제발굴·분석, 문제해결 SW서비스 구현, 현장적용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W서비스 연구개발(이하 R&D)의 기획부터 실증까지 전체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SW서비스 중 현장적용 효과가 우수한 제품은 유사 지역문제를 가진 타 지자체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 측은 덧붙였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OS랩을 활용한 SW서비스 개발은 공급자 중심 개발로는 해결이 어려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던 SW서비스의 개발·기획·실증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에 축적·공유할 계획”이고, “관련 분야 R&D에서 이를 활용하면 시행착오는 줄이고, 연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업 공고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 사업자 설명회를 통해 세부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2019.04.18 I 이재운 기자
동반위, 두산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
  • 동반위, 두산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
  • 두산 동현수 대표이사(왼쪽부터),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협력 중소기업 대표 동평테크 류만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두산은 지난 1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앞으로 협력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40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혁신주도형 상생프로그램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설비 지원(24억원) △전문컨설팅·경쟁력강화 지원단 운영(15억원) △성과공유제 활용 △기술혁신인프라 지원(3억원) 등으로 구성된다.더불어 두산은 ‘대금 제대로 주기3원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대금 제대로 주기3원칙은 △제값 쳐주기(납품단가 요인 반영 노력) △제때 주기(제반대금 법정기일 안 지급) △상생결제로 주기(상생결제 방식 확대 노력) 등을 뜻한다.협력 중소기업들은 협력기업간 거래에서도 대금 결정, 지급 시기 및 방식에 대해 이 같은 기준을 함께 준수키로 했다. 또한 연구개발(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두산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또한 동반위는 두산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두산은 지난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의사를 밝혔고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시 한번 동반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보였다”며 “이번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가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8 I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QLED 8K` 두바이서 선보이며 중동시장 공략
  • 삼성전자,`QLED 8K` 두바이서 선보이며 중동시장 공략
  • 두바이 릭소스 호텔에서 삼성전자 현지 직원이 고객에게 2019년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릭소스 호텔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를 초청, 2019년형 QLED TV를 중동 지역에 본격 출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1977년 출시한 ‘이코노 TV’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QLED 8K’에 이르기까지 삼성 TV의 역사를 보여주는 코너를 마련해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퀀텀닷과 8K 해상도가 접목된 ‘QLED 8K’의 차별화된 기술을 심도 있게 소개하기 위한 테크 세미나도 진행했다.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과 미디어는 ‘QLED 8K’에 대해 “퀀텀닷과 8K 해상도, 인공지능 기반 퀀텀 프로세서가 구현한 초고화질에 놀랐다”며 “8K TV 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봤다”고 호평했다.삼성전자 중동 걸프 지역 법인장 이청용 상무는 “이번 행사는 중동 주요 거래선들이 다시 한번 삼성 TV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QLED 8K 신제품을 필두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지난해(금액 기준) 42.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위 업체와 17%포인트에 달하는 격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2019.04.18 I 양희동 기자
화학硏, 양초로 그래핀 제조공정서 생기는 주름·불순물 없애는 기술 개발
  • 화학硏, 양초로 그래핀 제조공정서 생기는 주름·불순물 없애는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제조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을 이용해 그래핀 전사과정에서 생기는 주름과 불순물을 없애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이다.파라핀을 이용한 그래핀 전사 메커니즘. 그래픽=한국화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은 탄소산업선도연구단 홍진용 박사가 미국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 징콩 교수팀과 공동으로 그래핀을 원하는 기판으로 옮기는 과정(전사 과정)에서 생기는 주름이나 기포, 불순물을 없앨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래핀은 우수한 물리적·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그동안 대량생산과 고품질화를 위한 후속 연구가 이어졌지만 아직 상용화 문턱을 넘진 못했다.그래핀은 화학기상증착법(CVD·Chemical Vapor Deposition)을 이용해 제조된다. 화학기상증착은 금속촉매 위에 그래핀을 성장시키는 것으로 1000℃ 이상의 고온에서 탄소원자를 잘 흡착하는 금속촉매 표면에 탄소를 증착시켜 그래핀을 키운다.금속촉매 표면에 합성된 그래핀을 원하는 기판에 옮기는 과정이 전사(Transfer)다. 대부분 그래핀 표면에 고분자 필름을 코팅해 지지층을 생성한 후 원하는 기판에 이동시키고 최종적으로 고분자 필름과 금속촉매를 제거한다.하지만 일반적인 고분자 필름을 이용한 전사의 경우 그래핀 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주름을 없앨 수 없으며, 전사 후 고분자 필름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탓에 그래핀 품질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했다.이번에 개발된 그래핀 전사기술의 핵심은 파라핀이다. 연구진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을 ‘금속촉매-그래핀-고분자필름’층에서 고분자필름 대신 사용해 그래핀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파라핀은 양초의 주성분으로 알케인 탄화수소를 두루 일컫는다. 파라핀은 탄소분자로 이뤄진 탄화수소분자 혼합물로 석유나 석탄, 오일셰일에서 도출된 고체다. 물에 녹지 않으나 에테르나 벤젠, 에스터에는 녹는다.연구진은 파라핀이 온도변화에 따라 고체와 액체로 가역적으로 변하는 현상을 그래핀 전사에 이용했다. 먼저 ‘그래핀-파라핀(고체상태)’으로 이뤄진 층의 파라핀에 열을 가했다. 그러자 파라핀이 액체상태로 변화하면서 열팽창이 일어나 그래핀의 주름이 펴졌다.다음으로 액체상태의 파라핀을 차갑게 식혀 다시 고체로 변한 ‘그래핀-파라핀(고체상태)’층을 기판으로 옮긴 후 용매를 이용해 그래핀 표면에서 파라핀을 완전히 제거했다. 파라핀과 그래핀의 반응성이 낮아 그래핀 표면에 잔여물이 남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원자력간현미경(AFM)으로 고분자필름과 파라핀을 이용해 전사한 그래핀의 표면을 비교해보니 고분자필름 전사 그래핀에는 나뭇잎의 잎맥처럼 보이는 주름과 입자형태의 잔여물이 있었으나, 파라핀 전사 그래핀은 주름이나 잔여물 없이 깨끗했다. 그 결과 기존 고분자를 이용해 전사된 그래핀과 비교해 저항균일도 5.6배, 전자이동도 4.5배나 증가하는 등 전기적 특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그래핀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던 전자소자의 안정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홍진용 박사는 “그동안 그래핀 상용화를 가로막았던 전사과정에서의 구조적 안정성과 그래핀 고유 특성 유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며 “다양한 그래핀 응용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지원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및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2월호에 ‘Paraffin-enabled graphene transfer(파라핀을 이용한 그래핀 전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2019.04.17 I 이연호 기자
  • [16일 주요 크레딧 공시]금호석유화학, 신용등급 `A`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6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금호석유(011780)화학=한국기업평가는 금호석유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라텍스, 열병합발전, 비스페놀A(BPA) 등 주력제품 수급 개선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0.3%, 111.2% 증가. 개선된 영업현금창출능력에 힘입어 최근 2년간 6000억원 이상의 차입금을 축소하면서 재무안정성도 개선.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3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순차입금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로 나눈 지표는 2017년 3.3배에서 지난해 말 1.6배로 하락. 라텍스는 업계 내 증설 계획과 전방 수요 확대를 고려하면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점진적으로 균형을 이뤄갈 전망이며, 열병합발전 부문도 우수한 원가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기여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BPA 증설 추진 등의 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 투자부담이 축소되고 주력사업의 업황 호조가 유지되면서 순차입금을 EBITDA로 나눈 지표를 1.5배 이하로 유지하면 향후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할 계획.△HSD엔진=나이스신용평가는 HSD엔진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단기 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하향 조정. 담보부사채 신용등급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 전방산업인 조선업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까지 5년 평균 EBIT마진 마이너스(-) 3.3%로 저조한 영업수익성을 기록. 채산성이 저조한 수주물량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저조한 영업수익성이 이어질 전망이며, 조선산업 환경 개선 본격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단기 수익성 및 이익창출력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221.8%, 순차입금의존도 18.5% 등 양호한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부(-)의 EBITDA를 창출하는 등 차입금 부담능력이 취약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 재무안정성 개선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조선산업 업황 변화, 신규수주 및 수주잔고 추이, 영업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변동 추이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하나에프앤아이=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에프앤아이의 장기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하나금융그룹의 재무지원을 바탕으로 부실채권(NPL) 시장내 지위가 제고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하나은행의 증자 등을 바탕으로 NPL 투자자산을 확대하면서 시장지위가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 하나에프앤아이의 NPL시장 점유율(은행 입찰기준)은 2016년 4.3%에서 지난해 3분기 12%까지 확대. 오는 5월 500억원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어 자기자본 규모는 약 41% 증가하고, 최근의 투자 확대 추세가 지속될 전망. 증자 후 회사 레버리지배율은 약 5.5배로 지난해 말 7.3배 대비 개선될 것이나 증자자금 및 추가차입을 통해 투자를 늘릴 예정으로 중장기적인 재무안정성 지표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향후 우수한 자본 완충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NPL시장 내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이 1.2%를 안정적으로 웃돌 경우 등급 상향조정을 검토할 계획.
2019.04.17 I 이후섭 기자
  • [16일 주요 크레딧 공시]금호석유화학, 신용등급 `A`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6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금호석유(011780)화학=한국기업평가는 금호석유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라텍스, 열병합발전, 비스페놀A(BPA) 등 주력제품 수급 개선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0.3%, 111.2% 증가. 개선된 영업현금창출능력에 힘입어 최근 2년간 6000억원 이상의 차입금을 축소하면서 재무안정성도 개선.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3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순차입금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로 나눈 지표는 2017년 3.3배에서 지난해 말 1.6배로 하락. 라텍스는 업계 내 증설 계획과 전방 수요 확대를 고려하면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점진적으로 균형을 이뤄갈 전망이며, 열병합발전 부문도 우수한 원가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기여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BPA 증설 추진 등의 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 투자부담이 축소되고 주력사업의 업황 호조가 유지되면서 순차입금을 EBITDA로 나눈 지표를 1.5배 이하로 유지하면 향후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할 계획.△HSD엔진=나이스신용평가는 HSD엔진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단기 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하향 조정. 담보부사채 신용등급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 전방산업인 조선업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까지 5년 평균 EBIT마진 마이너스(-) 3.3%로 저조한 영업수익성을 기록. 채산성이 저조한 수주물량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저조한 영업수익성이 이어질 전망이며, 조선산업 환경 개선 본격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단기 수익성 및 이익창출력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221.8%, 순차입금의존도 18.5% 등 양호한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부(-)의 EBITDA를 창출하는 등 차입금 부담능력이 취약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 재무안정성 개선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조선산업 업황 변화, 신규수주 및 수주잔고 추이, 영업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변동 추이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하나에프앤아이=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에프앤아이의 장기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하나금융그룹의 재무지원을 바탕으로 부실채권(NPL) 시장내 지위가 제고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하나은행의 증자 등을 바탕으로 NPL 투자자산을 확대하면서 시장지위가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 하나에프앤아이의 NPL시장 점유율(은행 입찰기준)은 2016년 4.3%에서 지난해 3분기 12%까지 확대. 오는 5월 500억원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어 자기자본 규모는 약 41% 증가하고, 최근의 투자 확대 추세가 지속될 전망. 증자 후 회사 레버리지배율은 약 5.5배로 지난해 말 7.3배 대비 개선될 것이나 증자자금 및 추가차입을 통해 투자를 늘릴 예정으로 중장기적인 재무안정성 지표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향후 우수한 자본 완충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NPL시장 내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이 1.2%를 안정적으로 웃돌 경우 등급 상향조정을 검토할 계획.
2019.04.17 I 이후섭 기자
롯데百, 창립 40주년 맞아 '한우' 부문 대폭 개편
  • 롯데百, 창립 40주년 맞아 '한우' 부문 대폭 개편
  • 롯데백화점 본점 축산 코너 신상품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신선식품 개선의 일환으로 한우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17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정육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의 소비 행태 및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기업인 닐슨리서치에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당사 신선식품 매장에 대한 조언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정육 상품의 취약점을 파악해 올해 4월부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정육제품의 산지, 품질, 위생을 강화하는 본격적인 개선 활동에 돌입했다.우선, 경남 산청지역 유기농한우, 충남 당진 화식한우 등 지역 특색에 맞춘 정육 구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정육의 경우 맛과 신선도 부분에 있어서는 강점을 보였지만, 점포별로 구색의 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시행한 지역장 제도를 활용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정육 구색을 강화했다. 또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서울지역 전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다.이에 지난 12일부터 60개월이하로 사육된 일정한 품질의 암소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유기농, 동물복지 트렌드에 맞춘 정육을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더불어 수중에서 숙성시킨 웻(Wet) 에이징, 건조 숙성시킨 드라이(Dry) 에이징 등 숙성육을 선호하는 매니아층을 위해 에이징(Aging) 코너를 확대해 정육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일 예정이다.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관리 기준을 재정비해 정육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의 인기 부위를 당일 진열 및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가장 맛있는 숙성 기간으로 알려진 12일이상 숙성한 한우만 선보인다. 또한, 도축 후 35일 이내의 한우만 판매해 정육의 품질과 위생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정육을 시작으로 신선상품에 대한 상품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을 엄격하게 관리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좋은 품질의 정육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4월 말부터는 본점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비닐 봉지가 아닌 정육전용 친환경 종이 봉투를 도입해 100% 친환경 포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9.04.17 I 이성웅 기자
전기안전공사, 전북도와 손잡고 창업지원 마중물 긷는다!
  • 전기안전공사, 전북도와 손잡고 창업지원 마중물 긷는다!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전북도와 손잡고 지역 혁신경제 성장의 마중물을 긷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6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2019 스타벤처 MVP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타벤처 MVP 프로그램’은 창업 희망자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제품 제작에 드는 최소요건 비용(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제공해주는, 성공적 창업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사업이다.공사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창업희망자들에게 시제품 제작비 1천만을 지원하고, 제품안전과 기술고도화, 시장 진출에 관한 전문가 자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전북센터 홈페이지나 전북창업정보온라인서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한편 공사는 이와 함께, 전기안전관리 분야의 민간 창업희망자들을 위한 ‘케샘(KESM: Kesco Electrical Safety Management)’ 창업 지원 사업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7개 팀 42명의 창업을 도운데 이어, 올해도 같은 규모로 신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케샘 지원사업 모집기간은 5월 10일까지며 선정된 팀에게는 1년 동안 2,0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다.
2019.04.16 I 이대원 기자
SKC '기술 플랫폼', 협력사에서 지방 中企로 확대
  • SKC '기술 플랫폼', 협력사에서 지방 中企로 확대
  • 노영주(오른쪽 네번째) SKC DBL추진실장과 송기섭(오른쪽 여섯번째) 진천군수, 양근식(오른쪽 여덟번째) 진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충북 진천군 우석대학교에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지역사회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C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011790)는 지난 15일 충북 진천군 우석대학교에서 진천군, 진천상공회의소와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지역사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C는 소재산업 관련 협력 대상을 기존 협력사에서 지역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SKC 등 3개 기관은 △진천지역 내 중소기업, 창업,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수요를 발굴,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진천상공회의소가 진천군 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면, SKC 등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참여한 기관 9곳이 전문역량을 살려 지원한다. SKC는 R&D 설비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경영에 필요한 무형 인프라를 공유한다. 진천군은 중소기업 대상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1차 지원 대상은 진천상공회의소가 신청받아 추천한 중소기업 12곳이다. 이들 기업의 주력 사업은 볼트, 접착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건축자재 등으로 다양하다. 주로 안전환경이나 특허, 품질관리, 제품분석 및 R&D설비 활용 등에서 협력을 원하고 있다. SKC는 협력 요청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4월말부터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참여기관과 함께 지원해나간다. SKC 관계자는 “이번 MOU는 SK그룹의 차원에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해온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지역사회로 확장한 것”이라며 “신소재 기술 공모전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소재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는 벤처·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소재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선보엔젤파트너스,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과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성했다. 올해 2월에는 산업통상R&D전략기획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합류하면서 더욱 탄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원대상을 소재산업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국내 중소기업제품 베트남 진출 지원 앞장
  • 중소기업유통센터, 국내 중소기업제품 베트남 진출 지원 앞장
  •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행복한백화점’에서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간담회에서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cab’ 및 현지 대형유통회사인 푸타이그룹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현지 바이어 20여명이 행복한백화점 4층 내 ‘아임쇼핑(중소기업제품전용판매장)’을 방문했다.이번 만남은 지난 1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진행한 베트남수출상담회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천한 TV홈쇼핑 빅히트 상품 및 우수아이디어 제품(30여개)를 둘러본 베트남 현지 바이어의 반응이 뜨거웠던 결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더 많은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소개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는 설명이다.베트남 국영방송인 VTVcab과 푸타이그룹 회장단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한국 중소기업제품이 베트남을 진출하는 데 서로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이며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해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 테스트 국가로 진출하기 최적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백화점 내 아임쇼핑 매장에는 TV홈쇼핑 히트상품 및 우수 혁신제품, 신규 아이디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의 디지털, 이미용, 주방 등 7개의 상품군으로 구성, 2000여개 중소기업의 1만3000여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국내외 바이어들의 상품개발을 위한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2019.04.16 I 권오석 기자
신보, 혁신 스타트업에 판로개척 지원
  • 신보, 혁신 스타트업에 판로개척 지원
  • 신용보증기금은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CPI WEEK 2019’에 ‘신용보증기금 혁신 스타트업관’을 설치해 신보가 발굴한 혁신 스타트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일반기업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신용보증기금)[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CPI WEEK 2019’에 ‘신용보증기금 혁신 스타트업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보가 발굴한 혁신 스타트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일반기업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CPI WEEK 2019는 바이오, 의약품, 환경기술 등 6개 분야의 B2B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대규모 통합 전시회로 신제품 개발 및 생산기술 정보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9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3000개 부스가 운영된다.신용보증기금 혁신 스타트업관은 제1전시장 5홀에 설치되며 의료, 바이오 분야 등에서 신보가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 20개사의 시제품 전시, 사업설명회(IR), 홍보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장에 상담부스를 설치해 전시회에 참가한 일반기업에 보증·보험·투자·컨설팅 등 신보가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정보도 제공한다.신보 관계자는 “혁신 스타트업들의 판로개척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6 I 유재희 기자
내년부터 유색 페트병 퇴출…라벨 쉽게 떼내도록 절취선 도입
  • 내년부터 유색 페트병 퇴출…라벨 쉽게 떼내도록 절취선 도입
  • (자료=환경부)[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년부터 음료·생수병용으로 생산되는 페트병에서 유색이 퇴출되고 무색으로 전환된다. 다만 제품의 품질 보존을 위해 무색으로 바꾸기 어려운 맥주를 담은 페트병은 유리병이나 캔 등 대체품으로 바꾸되 전환시점 등의 구체적 퇴출 로드맵은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하반기 마련한 후 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17일 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질·구조를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업계에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쉽게 설계되도록 유도한다.9개 포장재에는 종이팩, 유리병, 철캔, 알루미늄캔, 일반 발포합성수지 및 단일·복합재질, 폴리스티렌페이퍼, 페트병, 합성수지 단일재질 용기·트레이류, 복합재질 용기·트레이 및 단일·복합재질 필름·시트류가 해당된다.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사항. (자료=환경부)◇ 유색 페트병·라벨의 일반접착제 ‘사용금지’…하반기 법령개정환경부는 국내 재활용 여건과 외국 사례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비롯해 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9개 포장재 재활용 등급기준을 종전의 1~3등급에서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단계로 개선했다. 특히 기존 재활용 용이성 1등급을 최우수와 우수로 세분화하고 2~3등급을 어려움으로 통합했으며 보통을 새롭게 추가했다.페트병의 경우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몸체가 무색이고 라벨은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제거될 수 있는 재질·구조로 생산돼야 한다. 따라서 이를 등급기준에 반영했다. 페트병 라벨의 우수 이상 등급을 받기 위해 우선 소비자가 분리배출 시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절취선 등을 도입해야 한다.아울러 이번 개정안과 별도로 페트병의 재활용을 낮추는 유색 페트병과 라벨의 일반접착제는 원천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도록 자원재활용법 등 관련 법령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라벨의 일반접착제는 비접착식 또는 열알칼리성분리접착제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가 분리배출하지 않은 라벨은 재활용 세척공정에서 쉽게 제거되도록 물에 뜨는 재질(비중 1 미만)을 사용하고 접착제를 사용할 때 열알칼리성 분리 접착제만 사용하고 바르는(도포) 면적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환경부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물에서 분리될 수 있는 라벨(비중 1 미만 비접착식)을 사용하는 페트병에는 ‘최우수’ 등급을 부여해 업계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관련 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는 페트병의 생산이 늘어날 수 있도록 이끌 방침이다.◇ 페트병 라벨분리 배출률, 11% 머물러…시민동참 유도향후 등급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등급별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분담금을 차등화해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내년부터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재활용 품질을 낮추는 유색펄프를 사용한 종이팩이나 짙은 색상을 사용한 병, 예컨대 와인 병 등은 재활용 용이성 ‘어려움’ 등급을 새롭게 부여하는 등 기타 품목의 등급기준도 정비했다.하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려는 정부의 다양한 대책에도 실제 현장에서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져야 보다 실효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환경부가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샘플 조사한 결과 페트병 라벨 분리 배출률은 11% 정도에 그쳤다. 페트병에 붙어있는 라벨 비닐을 따로 떼서 플라스틱이 아닌 비닐류로 각각 분리수거하는 시민이 10명 가운데 1명에 불과한 셈이다.이에 환경부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도록 시민사회,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교육·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수도권지역 5곳의 기초지자체 주택단지를 이달 말에 선정하고 지역의 분리배출 실천운동가 500여명이 분리배출 현장에 찾아가 직접 주민들에게 배출요령을 시연하고 안내하는 ‘분리배출 실천운동’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재활용업체에 반입되는 재활용품에 대해 분기별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페트병 라벨 분리배출 등의 정착 여부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등급기준도 탄력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최민지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페트병 등의 포장재의 재활용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조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으로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의 생산이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04.16 I 박일경 기자
삼양이건장학재단, 제2회 ‘삼양 이건(以建) 학술연구 지원 공모’ 시작
  • 삼양이건장학재단, 제2회 ‘삼양 이건(以建) 학술연구 지원 공모’ 시작
  • [이데일리TV 이대원PD]삼양이건장학재단(이사장 김정수)은 제2회 ‘삼양 이건 학술연구 지원공모‘를 실시하고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삼양 이건 학술연구 지원 공모‘는 식품과학 및 음식문화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박사 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시행되고 있다.올해는 ’면‘을 중심으로 자유주제, 선택주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연구에는 건당 1천만원을 지원한다. 단, 연구기간 1년 내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공모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양이건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양이건장학재단에서는 최근 면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량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지난해부터 면의 특성 및 고품질화 연구 지원에 주력해왔다. 제1회 학술 연구 지원 대상자는 이화여대 조미숙 박사와 을지대 차성수 박사가 선정된 바 있다.삼양이건장학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 인재들의 역량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식품업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삼양식품의 창업주인 故 이건 전중윤 명예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1970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식품관련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04.16 I 이대원 기자
조달청 벤처나라, `공공조달의 코스닥시장`으로 키운다
  • 조달청 벤처나라, `공공조달의 코스닥시장`으로 키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를 `공공조달의 코스닥시장`으로 확대 재편한다. 벤처나라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을 위해 2016년 10월 나라장터에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 시장 역할을 해온 벤처나라를 제2 공공조달시장으로 확대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벤처나라 진입 문턱을 완화해 등록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관 추천과 업체들의 직접신청에 의해 등록됐던 방식을 개선해 직접신청의 경우 품질 확인 절차를 거쳐 1년간 벤처나라에 등록하는 제한적 오픈마켓을 시범 운용한다.추천기관 추천을 통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 제도는 유지하지만 추천이 없어도 창업·벤처기업 제품은 언제든 빠르게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기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벤처나라 제품이 대폭 확대되고, 수요기관에 선택의 폭을 넓혀 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벤처나라 추천기관에 주요 공공기관을 추가해 여러 산업분야 제품들이 등록될 수 있도록 확대한다.특히 올해 벤처나라의 구매 실적을 1000억원으로 상향했다.이는 지난해 128억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의 규모다.현재 광역자치단체 등 26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우수한 제품을 추천받아 벤처나라에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조달청은 연말까지 추천기관을 3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방조달청에서도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직접 발굴해 벤처나라 추천에 나설 예정이다. 벤처나라 구매 방식이 개선되고 벤처나라 물품 구매 담당과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구매를 촉진한다.기존 방식보다 쉽게 검색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처음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벤처나라 물품 구매 동영상 등 이용 매뉴얼을 제공한다.벤처나라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수요기관과 창업·벤처기업에 간담회, 설명회, 교육 등으로 벤처나라 제도를 알리고, 이용을 촉진하는 현장 홍보를 한다.올해 나라장터 엑스포 벤처나라관을 무료 부스로 제공해 수요기관에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창업·벤처기업 전담지원체계 확립, 소액 수의계약 범위 확대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강화한다.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기존의 종합쇼핑몰이 공공조달시장의 코스피 시장이라면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코스닥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신기술·혁신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종합쇼핑몰과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대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4.16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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