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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같이 오토바이 탔다" 수갑풀고 달아난 성범죄자, CCTV 포착
  • "쏜살같이 오토바이 탔다" 수갑풀고 달아난 성범죄자, CCTV 포착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찰에 체포된 20대 성범죄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난 가운데, 도주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경찰에 체포된 20대 성범죄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사진은 도주한 피의자의 한쪽 손에 수갑이 채워진 모습. 오른쪽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피의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TV, MBN)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께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힌 A(21)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시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해 여수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여수경찰서 주차장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면서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을 찼던 한쪽 손을 빼고 달아났다. 이날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도주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여수경찰서 인근 도로를 쏜살같이 지나갔고 뒤이어 형사가 그를 쫓았다. 약 500m가량을 달린 A씨는 번화가에서 지나가던 배달기사의 오토바이 앞을 가로막았다. 이후 잠시 배달기사와 대화를 나누더니 오토바이 뒷자리에 몸을 실었다. 그의 오른쪽 팔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검은 천으로 된 수갑 덮개도 보였다.경찰이 배포한 긴급 수배전단. (사진=여수경찰서)A씨를 놓친 호송 경찰은 그를 바로 유치장에 입감하지 않고 차량 안에 있던 장비 등을 챙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채워져 있던 수갑은 헐거웠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씨의 도주를 도운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에 “출근 중 우연히 만나 태워줬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긴급 수배령을 내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로부터 A씨를 내려준 장소를 확인한 뒤 CCTV 분석 등을 통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도주 당시 A씨의 인상착의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회색 반바지, 흰색 운동화를 차림이었다. 키는 176㎝다. 경찰은 “신고자는 비밀이 보장된다”라며 “빨리 검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2022.09.15 I 송혜수 기자
‘에미상 수상’ K컬처의 저력…한국문화축제 30일 개막
  • ‘에미상 수상’ K컬처의 저력…한국문화축제 30일 개막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초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 쓰고 있는 한국문화의 저력을 총망라한 ‘한국문화축제’가 광화문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음악·영상콘텐츠·한식·미용 등 K컬처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된 만큼, 본격적인 대면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축제는 ‘인투 더-케이(INTO THE-K)’ 표어 아래 펼쳐진다.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한류 행성 ‘더-케이(THE-K)’를 탐험한다는 취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존에 K팝과 K드라마가 중심이 돼온 한류를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축제로, 드라마와 음악 공연은 물론 한식, 미용 등 한류 연관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황병국 한국문화축제 예술감독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 한국문화축제’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황병국 2022 한국문화축제 예술감독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류의 핵심은 한국 고유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와 이를 지지하는 세계적인 팬덤”이라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더케이’라는 매력적인 행성을 탐험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 감독은 “팬데믹을 거치며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글로벌로 계속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더케이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더케이 플랫폼을 포함해 축제를 통한 온오프라인 유입 수는 약 400만명이 목표”라고 말했다.축제의 시작은 30일 오후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문화를 선보인다. 10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대장금’과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를 주제로 갈라쇼를 연다. 가수 규현과 김나영, 폴킴 등이 대표 드라마 삽입곡으로 무대를 꾸민다.케이팝 무대는 축제의 백미다. 10월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NCT드림, 스테이씨, 엑스지, 블랭키 등 K팝 가수가 총출동하는 ‘더케이 콘서트’가 열린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도 공동 개최한다. 전 세계를 주무대로 빌보드 차트에 오른 케이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한류 팬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10월 2~8일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국문화 팬 박람회인 ‘더케이 팬 페어’가 열려, 한식과 패션, 캐릭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더 보이즈 등 K팝 가수들이 팬들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2022 한국문화축제 포스터(사진=문체부).힙합,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더케이 스테이지’도 10월 2~8일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이어진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CIX(씨아이엑스), JK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출연한다.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한국문화를 총망라한 ‘더케이’ 거리 행진(퍼레이드)이 펼쳐진다.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취타대와 김덕수사물놀이, K-태권도, 힙합댄스, 한국어학당, K-좀비 분장을 한 예술단체와 일반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다.김재현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매년 이 시기에 한국에 가면 한류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기대감을 제공하고자 축제를 기획했다”며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나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같은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오르도록 해를 거듭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계적인 한류축제로 한류 확산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축제엔 범부처, 유관기관도 동참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등 문체부 산하기관 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등이 참여해 농식품과 한식, 미용, 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을 함께 홍보한다. 축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2022.09.15 I 김미경 기자
돌연 캐나다行…이휘재, 30년 만에 방송계 떠난 이유
  • 돌연 캐나다行…이휘재, 30년 만에 방송계 떠난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돌연 캐나다로 장기여행을 떠났다. 이에 그가 잠시 방송계를 떠나게 된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15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휘재는 가족과 함께 올 연말까지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다.그는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지난달 이미 캐나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1992년 데뷔 후 30년간 방송에서 활약한 이휘재의 갑작스러운 캐나다행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잠적이라고 보긴 어렵고, 주요 예능에서 사라졌다고 보는 게 맞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이휘재는 본인의 인성논란, 방송태도 논란과 함께 아내 문정원까지 층간소음, 먹튀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이진호는 “각종 논란 때문에 더는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때 이휘재가 너무 힘들어했다더라. 스스로 떨어지는 모습에 괴로워했다더라”며 “지난해부터는 외부 활동도 안 하고 스케줄만 소화했다. 운동에 집착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휘재가 ‘연중라이브’까지 하차하게 되면서 사실상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그래서 스케줄을 정리하고 캐나다행을 택했다. 4~5개월 전부터 준비한 여행이었고 지난 8월 전격 떠났다”고 전했다.또한 이진호는 “문정원도 복귀 수순을 밟았다. 관계자는 절대 아니라고, 소통하기 위함이었다고 했지만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각을 봤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비난이 너무 커서 충격이었다더라. 그런 반응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고서 충격이 컸다”고 설명했다.이진호는 다만 이휘재가 방송활동 중단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안 나오니까 잠적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휘재는 소속사 관련 채널인 큐빅스 농구 예능에 출연 중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새롭게 야구 예능도 찍었다고 한다. 이휘재가 돌아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며 “잠적이 아닌 주요 예능에서 사라진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한편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아들과 출연해 2015년 K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까지 KBS2 ‘연중 플러스’ 등을 진행했다.
2022.09.15 I 김민정 기자
다이아 예빈 "활동 종료, 실감 안나고 눈물 나…잊지 말아주세요"(인터뷰)
  • [단독]다이아 예빈 "활동 종료, 실감 안나고 눈물 나…잊지 말아주세요"(인터뷰)
  • 다이아(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활동 마무리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다이아가 무대에서 항상 빛났던 그룹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 싱글을 내며 활동 마무리를 알린 그룹 다이아(DIA·유니스, 기희현,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멤버 예빈의 말이다. 다이아는 2015년 9월 데뷔해 ‘왠지’, ‘나랑 사귈래’, ‘그 길에서’, ‘우우’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은 팀이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15일 “지난 7년간 함께한 다이아 멤버들과 맺은 전속계약이 오는 17일부로 마무리 된다”고 알렸다. 다이아 활동 종료가 공식화된 이날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멤버 예빈은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팬카페에 들어가 팬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고, 멤버들이 쓴 작별 인사 손 편지를 읽는 중이다. 공허하고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데뷔했을 때 끝을 생각하고 활동한 게 아니지 않나.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단어를 상상을 못해봤고, 저희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해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예빈은 “열심히, 많은 걸 했구나 싶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활동 소회를 묻자 그는 “기억에 남는 순간이 너무 많다”며 “팬들과의 운동회와 식사 이벤트, 버스킹 공연, 10시간 동안 진행한 브이앱 방송 등 추억들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떠오른다. 다이아는 팬들과 최대한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던 팀이었다”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팬들과 함께한 운동회를 꼽았다. 예빈은 “‘나랑 사귈래’ 활동 때쯤 운동회를 열었다. 팬들과 같이 땀 흘리며 게임하고 밥 먹고 장기자랑하며 보냈던 뜻깊었던 시간이라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다이아 예빈(사진=이데일리DB)다이아는 전날인 14일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마지막 싱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했다. 이들은 싱글에 활동 소회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노래한 곡인 ‘눈부셨던 날’과 ‘루팅 포 유’를 함께 담아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했다.예빈은 몇 주 전 녹음했다는 타이틀곡 ‘눈부셨던 날’에 대해 “‘나랑 사귈래’를 함께 작업했던 분들인 똘아이박과 피터팬 님이 써주신 곡이라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활동 때도 함께한 분들이라 더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을 마무리 짓는 다이아의 상황과 잘맞아 떨어지는 곡이라 가이드 버전을 들을 때부터 울컥했다”며 “가사에는 ‘다이아는 에이드(팬덤명) 마음 속에 항상 남아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부연했다. 수록곡 ‘루팅 포 유’는 지난해 11월에 녹음해뒀던 곡이라고 했다. 예빈은 “오래 전부터 준비했는데 시기가 맞지 않아 발표를 못 했던 곡이다. 마지막 싱글에 원래 ‘눈부셨던 날’ 한 곡만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멤버들이 대표님에게 이 곡도 함께 수록해달라고 얘기해서 들려 드릴 수 있게 됐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다이아 마지막 싱글 커버. 데뷔일, 첫 음악 방송 날짜 등이 기록돼 있다.(사진=포켓돌스튜디오)당초 다이아는 마지막 싱글에 담은 곡들로 ‘완전체’ 음악 방송 프로그램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멤버 정채연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무산됐다. 정채연은 드라마 촬영 중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해 13일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에 힘쓰고 있다.예빈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한 (정)채연이가 너무 미안해하고 있다”며 “아쉬운 일이지만, 멤버들 모두 채연이에게 팬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실 테니 잘 회복하라는 얘기를 해줬고, 서로 ‘마지막 노래를 내며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예빈은 다이아가 ‘무대에서 항상 빛나던 팀’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열정을 쏟아 후회 없는 무대를 하려고 노력했다. 무대에 있을 때만큼은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숨은 명곡’이 많은 걸그룹으로 꼽히는 팀인 만큼, 다이아의 곡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았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예빈은 “데뷔곡 ‘왠지’뿐 아니라 좋은 노래가 정말 많다. ‘그 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인 ‘듣고 싶어’도 정말 좋은 곡”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다이아는 콘셉트가 ‘무지개’인 팀이라 음악도 색깔이 다양했다. 청순이 기반이었으나 발랄과 스포티도 해봤다”며 “계절마다 떠오르는 다이아 노래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다이아(사진=포켓돌스튜디오)향후 행보를 묻자 예빈은 “노래를 계속 하고 싶고 연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도 밟을 넓히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의 앞날에 대해선 “연기 쪽으로 전향하는 멤버도 있을 것 같고, 노래를 꾸준히 할 멤버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다들 연예계에 계속 몸담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예빈은 “활동 마무리 소식이 알려진 뒤 정말 많은 분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 중 ‘왠지’ 안무 선생님(울트라)에게 받은 ‘마라톤을 하다 보면 중간에 쉬는 구간도 있을 수 있는데, 끝에는 널 위한 메달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홀로 활동을 시작하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발을 맞추며 열심히 마라톤을 이어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인터뷰 말미에는 ‘다이아는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예빈은 “소속사와의 계약은 만료되지만 다이아가 해체하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힘을 합쳐 앨범을 내는 선배 그룹들처럼 다이아도 언젠가 좋은 기회로 다시 뭉쳤으면 한다. 멤버들끼리 ‘정 안되면 우리가 돈모아서 앨범 내자’는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팬분들이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다이아이자 ‘에이드’이니 계속해서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2022.09.15 I 김현식 기자
강득구 “고졸자, 10년동안 국가가 취업관리 해야”
  • 강득구 “고졸자, 10년동안 국가가 취업관리 해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졸 취업 10년 보장제를 통해 직업교육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강득구 의원실 제공) 15일 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 방안’ 토론회에서 “현재 직업계 고등학교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려운데 이를 방치한다면 결국 대학입시교육의 강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직업계고등학교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을 비롯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일자리재단, 좋은교사운동, 교육의봄 등과 함께 했다.토론회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경기도교육연구원 진숙경 연구위원은 교육 체제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연구위원은 “낮은 출산율에 따른 대입 정원 미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초·중·고 교육은 대학 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졸업 후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지에 대한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두 번째 발제자인 이맹수 전 HSBC 은행 전무는 “특성화고의 경우, 재학생의 학과 만족도는 높지만 졸업 이후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다”며 “이는 고등학교 재학 중 3년의 문제가 아니라 졸업 후 취업 경로와 사회 안착을 위한 보장 마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전무는 △특성화고 3학년 대상의 기업 사내학교 제도 도입 및 생활 지원금 제공 △고1 말에 특성화고와 일반계고 학생들의 상호 진로 수정의 기회 제공 △졸업 후 7년 내 진로 재탐색 1년 시간 보장 △고졸 직업 초년생 대상, 임금 격차 분 50% 3년간 지원 제도 등을 제안했다.지정토론에서는 강득구 의원이 좌장을 맡고, 별무리학교의 이상찬 교장, 좋은교사운동의 김영식 대표,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정미란 장학관이 참여했다.한편, 2차 토론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국회 제9간담회실에서 ‘입시경쟁교육의 변화를 위한 지렛대 탐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2022.09.15 I 김혜선 기자
野, `노란봉투법` 강행…노동자보호 vs 파업일상화
  • 野, `노란봉투법` 강행…노동자보호 vs 파업일상화[이슈분석]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기업이 노동조합의 쟁의로 손해를 보더라도 손해배상 청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이 15일 발의됐다. 야권에선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을 지금까지도 “목숨을 내놓고 인생을 거는 일”이라며 이번 정기국회 내 법안 통과를 추진 중이다. 반대로 여권과 재계에선 ‘파업의 일상화’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양측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이은주(오른쪽에서 두 번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일부 불법행위 꼬투리 잡아 수백억 손배는 노조 탄압”노란봉투법은 지난 2014년 쌍용자동차 파업 당시, 법원으로부터 47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받은 노조원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색 봉투에 성금이 전달된 데서 유래됐다. 이후 노동권의 실질적 보장을 도모하고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중심으로 파업한 노동자에 대한 손배·가압류를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이 추진돼왔다. 앞서 민주당은 관련 법안을 6건을 발의했다. 이에 힘을 싣고자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노동자 적용대상을 특수고용노동자와 하청업체 노동자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노란봉투법’을 대표 발의했다.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노동조합을 하고 쟁의하는 것은 여전히 ‘목숨 내놓고 인생 거는 일’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 결사에 대한 구시대적 강압과 금지의 굴레를 끝내야 한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정의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노란봉투법’은 구체적으로 △합법적 쟁의행위 범위 확대(노조법 2조) △노동조합 파업에 대한 손배·가압류 청구 제한(노조법 3조) △하청노동자와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원청 기업 사용자성 인정 등을 핵심으로 한다.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는 탄압이자 노동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파업으로 하청 노동자에게 470억원의 손배소가 지워진 사례를 들며 “월 200만원씩 손해배상을 해도 400년이 걸리는 액수”라며 비판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도 “일부 불법행위를 꼬투리 잡아 수백억의 손배소를 물리는 것은 노조를 탄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공언한 22개 민생입법과제에 노란봉투법이 포함된 만큼 이번 정기국회 안에 법 통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전해철(왼쪽)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국회를 찾은 손경식 경총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불법파업으로 기업 도산하면 누가 책임지나”야권의 법안 처리 강행 모드에 국민의힘과 경제계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을 두고 ‘황건적 보호법’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업현장은 분규가 끊이지 않을 것이며 상시적 혼란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기업이 손해배상청구조차 할 수 없다면, 노조의 이기주의적·극단적 투쟁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냐”고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이날 환노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기업 혹은 중소기업 특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서 불법 파업이 이뤄지고 (법안 통과로) 면책이 이뤄진다면 기업은 도산할 텐데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재계에서는 ‘위헌’이라며 입법 중단 촉구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전날 전해철 환노위 위원장을 찾아 “노란봉투법은 정당한 쟁의행위가 아니라 불법 쟁의행위까지 면책하는 것으로 헌법상 기본권인 사용자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헌법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지난 6일 해당 법안은 ‘노조 방탄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한 기업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노사간 대화와 협상이 가능한 것”이라며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갈등만 생기면 ‘파업’은 습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15 I 이상원 기자
탄소저감에 포집기술까지 개발·반도체 용수 재사용…삼성의 과제는
  • 탄소저감에 포집기술까지 개발·반도체 용수 재사용…삼성의 과제는
  • [이데일리 최영지 김상윤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기업으로서 반도체 생산 등 주력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탄소배출이 불가피함에도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밸류체인(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 전반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청사진에 업계와 학계, 환경단체 등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삼성전자가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했다. (영상=삼성전자)◇재활용 소재로 제품생산·폐기할 때도 추출…반도체 용수 재사용삼성전자(005930)는 15일 직·간접 탄소배출 제로화를 위해 초저전력·탄소포집 기술 개발·자원 재활용 등을 골자로 하는 신환경경영전략을 내놨다. 2050년 직·간접(Scope1·2)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가 배출한 탄소량은 1700여만톤(t)으로 추산되는데 삼성전자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 그만큼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재생에너지 사용뿐 아니라 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폐기·재활용까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전자제품의 모든 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데에 탄소중립 달성 의지가 돋보인다. 재활용 소재로 전자제품을 만들고 다 쓴 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추출한 뒤 다시 이를 제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자원 순환 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폐배터리의 경우 2030년까지 삼성전자가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극대화를 위해 소재 재활용 기술과 제품 적용을 연구하는 조직인 순환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이어 사업장의 자원순환성 강화를 위해 수자원 순환 활용 극대화에 나선다. 특히 주력하는 반도체 사업의 경우,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이 향후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용수 재이용을 통해 하루 취수 필요량을 2021년 수준으로 동결한다. 또 반도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오염물질 저감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2040년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자연상태로 처리해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반도체 생산현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저장하고 이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종합기술원 내 탄소포집연구소를 반도체 업계 최초로 설립해 2030년 이후 반도체 제조시설에 적용, 전사와 협력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업계에서는 호평을 내놨다. 환경운동연합은 “국내 최대 기업이자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삼성전자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100% 전환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동참하겠다는 이번 선언은 긍정적”이라고 했다.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 APG의 박유경 아태지역 책임투자 총괄이사는 삼성전자는 그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명확하게 선언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뤄왔다”면서도 “이번 선언은 한국 정부의 기후 관련 공약이 후퇴하는 듯 보이는 현시점에 나왔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도 했다. APG는 올해 초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대기업 10곳에 탄소 배출 감축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직원이 화성 사업장 ‘그린센터(폐수처리시설)’에서 정화시킨 물로 조성한 연못에서 손을 적시는 모습. (사진=삼성전자)◇“韓 재생에너지 대부분, 삼성 반도체공장서 쓸 것…기업·정부 협력해야”삼성전자의 RE100 합류로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기업뿐 아니라 정부 정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량 대부분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생산을 충당하는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의 감축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생산라인을 계속 증설하고 있어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핵심 반도체 사업장이 자리 잡은 한국은 재생에너지 공급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삼성전자가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목표를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원자력발전 비중은 큰 폭으로 늘리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대폭 축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RE100을 총괄하는 샘키민스 클라이밋그룹 대표도 우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비중 축소에 실망하며 수조 달러의 투자를 놓칠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도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직접 재생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PPA 제도가 법적으론 마련돼 있지만 전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서둘러 재생에너지 생태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에너지 구매자로서의 기업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동종 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에 직접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평택사업장 내부에 조성된 연못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2.09.15 I 최영지 기자
현대차,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 공개
  • 현대차,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3일부터 27일(현지 시간)까지 뉴욕에서 진행되는 제77차 유엔 총회를 맞아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진행 중인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포 투모로우’는 현대자동차와 UNDP가 2020년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방식의 캠페인이다. 이번에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는 기후 변화부터 지역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 중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5명의 지역 혁신가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미래를 바꾸는 혁신가가 될 수 있다’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냈다.영화 ‘for Tomorrow’는 베트남 출신 독립 영화 감독 안 트란이 메가폰을 잡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엘리어트 V. 코텍이 제작을 맡았다. 이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베트남, 시에라리온, 아제르바이잔, 페루, 인도, 한국, 미국, 기니, 과테말라, 가나 등 총 10개 국가의 현지 제작진 및 출연진들과 비대면으로 연결해야 하는 등 여러 상황적인 어려움을 딛고 성공적으로 영화를 제작해냈다.스타워즈 시리즈 등에 출연한 영국의 인기 배우 데이지 리들리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영화에는 △베트남 △시에라리온 △아제르바이잔 △인도 △페루 등 5개 국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이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접 제시한 솔루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다큐멘터리는 가장 처음으로 베트남에 사는 ‘찐티홍’이 폐기물을 활용해 비누와 세제를 만드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여성을 위한 일자리까지 만들어 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소개된 솔루션은 시에라리온의 엔지니어 ‘엠마뉴엘 알리우 만사래이’가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진 고철 등을 비롯한 부품을 활용해 만든 태양광 자동차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에 살고 있는 장애인 인권 운동가 ‘자밀라 마마들리’는 지하철 내 휠체어 이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었던 아제르바이젠의 수도 바쿠에서 장애인 대상 접근성을 높이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기업 시민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노력하는 솔루션 제안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시사회는 15일(현지시간) 뉴욕 링컨 센터 내 월터 리드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조 연설을 맡은 UNDP 아킴 스타이너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계획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는 오는 16일부터 for Tomorrow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2022.09.15 I 송승현 기자
김재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전미정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김재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전미정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김재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사진)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백에서 개최된 2022년 전미정치학회(APSA) 연례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전체 20개 부문 중 ‘도시 및 지역 정치’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건 김재연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다.김 교수는 ‘다인종 미국의 연대의 정치’라는 논문을 제출했다. 해당 논문에서 김 교수는 1960년대 미국의 공권운동과 복지국가 확장이 미국 소수인종 집단의 연대정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도시지역정치 관점에서 역사적, 계량적 방법론을 통해 분석했다.김 교수의 논문은 미국 연방정부 체계 하에서 만들어지는 정책들이 인종관계에 기초한 연대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괒어을 새로운 이론과 방법론, 데이터를 활용해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이 정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앞으로도 김 교수와 같은 유수한 교수진과 함께 혁신적 교육커리큘럼을 제공해 세계적 수준의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공지유 기자
'내일은 천재' 김태균 "내 IQ는 250" 주장
  • '내일은 천재' 김태균 "내 IQ는 250" 주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이 자신의 iQ(지능지수)가 250이라고 주장했다.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측은 15일 오후 2시 네이버TV를 통해 제작발표회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 ‘내일은 천재’는 공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인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아나운서 출신인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손잡고 두뇌 계발을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다루는 포맷이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균은 “운동만 해서 해본 것도, 배운 것도 없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기도 하고 뇌의 스폰지 같은 기능이 아직 살아 있다고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출연진 명단을 접했을 때 저보다 당연히 지능이 낮은 분들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하이(high) 캐릭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감을 모였다. IQ를 묻는 질문에는 “학창시절 IQ 검사 결과가 250이 나왔다. 당시 담임 선생님이 ‘넌 천재니까 운동 그만해’라고 말씀하셨다”고 답했다.이를 접한 전현무는 “IQ 150 초반만 나와도 멘사 회원인데 250이 맞냐”며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그럼 150인가”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그는 “뒤가 50이었는데 앞 자리가 1인지 2인지 정확히 기억 안 난다”고 허당 면모를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내일은 천재’는 이날 밤 10시에 첫방송한다.
2022.09.15 I 김현식 기자
'뭉찬2' 박지성 출격…안정환·이동국·조원희와 특급 케미
  • '뭉찬2' 박지성 출격…안정환·이동국·조원희와 특급 케미
  • (사진=JTBC ‘뭉쳐야 찬다2’)[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2’에서는 시즌1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섭외 1순위 박지성과 가슴 벅찬 만남이 성사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감독 안정환, 수석코치 이동국과는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조우하는 것으로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날 ‘어쩌다벤져스’는 한국인 최초 월드컵 3연속 득점,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진출,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우승, 한국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영화 같은 업적을 써내려간 박지성의 등장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안정환 역시 박지성을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하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고.안정환은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해준 박지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사실 저는 지성이를 형이라고 부른다”, “저한테는 박지성 선배님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박지성이 ‘뭉쳐야 찬다’ 지분 논쟁을 벌이는 모습도 전파를 탄다. 박지성은 ‘어쩌다FC’ 창단 당시 담당CP가 실제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명예 구단주로서 코칭스태프 교체를 언급해 흥미를 더한다. 박지성의 지분 주장을 뒷받침할 ‘뭉쳐야 찬다’ 탄생 비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아울러 박지성은 ‘어쩌다벤져스’의 아쉬운 점에 대해 “축구계가 보석을 잃었다“며 안정환의 뛰어난 능력에 감탄하는가 하면, 또 다른 아쉬운 점으로는 ”조원희 코치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조원희를 저격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더불어 박지성은 고등학생 때 ‘어쩌다벤져스’의 홈구장 효창운동장에서 이동국을 처음 만났던 일화를 공개한다. 박지성은 이동국을 거대한 산’에 비유하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회상한다.JTBC ‘뭉쳐야 찬다2’는 오는 1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각 분야 스포츠 선수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2022.09.15 I 조태영 기자
카카오, '롱코비드' 극복 돕는 '숨운동 서비스' 공개
  • 카카오, '롱코비드' 극복 돕는 '숨운동 서비스' 공개
  •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계열사인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롱코비드(long covid·코로나 감염자가 장기간 겪는 원인 모를 후유증)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미국 복지부가 지난 8월 발간한 보고서(Addressing the Long-Term Effects of COVID-19)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은 기침, 가래, 짧은 숨, 만성 피로 등의 롱코비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조사에서도 20~ 79%의 코로나 환자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숨운동 서비스는 ‘코로나 19, 잘 쉬고 잘 쉬자’라는 슬로건 하에 롱코비드 증상을 가벼운 호흡 운동으로 개선하고자 개발됐다. 기침·가래 해소를 위한 운동, 피로 회복을 위한 운동 등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미국재활의학회(AAPM&R)의 장기 코로나 대시보드에서 제시한 코로나 후유증 관련 가이드라인을 참고했으며, 올바른 적용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의 의학 자문과 감수를 받았다.모바일·PC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 나우’ ‘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 숨운동 서비스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롱코비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김국배 기자
  • 나이들수록 숙면 취해야 ... “수면장애가 치매의 원인이 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치매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아밀로이드 이상 단백질들이 뇌에 침착이 되면서 뇌 손상을 일으켜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함으로써 발생한다.‘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에는 나이 및 노화, 뇌경색,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혈관질환, 흡연, 음주, 가족력, 뇌 손상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수면장애가 이러한 치매의 위험인자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어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사람에게 있어 수면은 에너지를 보존하고 신체를 회복하며 특히 기억을 공고화해서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체내 생명 활동을 위한 여러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기억력은 일상에서 낮 동안에 여러 활동을 하게 되면 뇌의 해마에 기억이 단기기억으로 등록되어 임시 저장되었다가 밤에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장기기억화 되면서 대뇌피질로 전파되기 때문에 수면이 기억의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국제나노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 발표에 따르면 2012년에 처음으로 뇌에서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뇌를 청소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중앙대병원 신경과 한수현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일 때 뇌에 여러 가지 이상 단백질이 축적이 되는데, 뇌의 글림프 시스템은 이러한 단백질들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그런데 이 시스템은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단백질과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잠을 잘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실제 여러 역학조사 연구들에서 잠을 잘 자는 그룹과 못 자는 그룹의 인지기능에 차이가 난다는 결과들이 밝혀진 바 있다. 70세에서 81세의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학술지(Alzheimer Dis Assoc Disord) 연구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 7시간 이상인 경우보다 기억력 및 주의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저하돼 있었고, 입면이나 수면 유지 혹은 규칙적인 수면이 어려운 등의 불면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전반적인 인지기능 점수가 더 낮게 확인됐다. 또한 국제수면의학저널(Sleep Medicine)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향적 연구에서도 수면시간 6.5시간 미만인 경우 10년 후 인지기능의 저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뿐만 아니라, 5~12세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제심리학회(Psychol Bull) 조사에서도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 집행기능, 수행능력 등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었고 성적 저하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경우 뇌 PET-CT 촬영검사에서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착이 증가해 있는 것을 확인한 연구도 있다. 이렇듯 수면장애는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수면습관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중앙대병원 신경과 한수현 교수는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해서는 수면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한데, 실제 수면장애의 원인은 단순한 불면증에서부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운동증, 일주기성 수면장애, 렘수면 행동장애 등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수현 교수는 “잠을 잘 자려면 높은 수면 욕구와 규칙적인 생체리듬에 있어 적절한 수면 타이밍, 낮은 각성 수준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규칙적인 생활과 평소 낮에 햇볕을 많이 접하고, 각성 상태 조절을 위해서 일부러 자려고 과도하게 신경을 쓰지 말고 자기 전 심호흡을 통해 몸을 이완시키고 생각을 멈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잠을 잘자기 위해서는 잠자리 혹은 침실은 잠을 자는 공간으로만 활용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활동은 침실 밖에서 하도록 하여, 잠자리, 취침시간, 침실 등 수면을 조절하는 자극 조건들과 수면 간의 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릴 때만 잠자리에 눕고, 피곤할 때는 눕지 않으며, 잠이 안온다면 침대에서 나와 졸릴 때 다시 돌아오고, 수면시간과 무관하게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할 수 있도록 한다.잠이 들지 않고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면의 효율이 저하되며, 그로 인해 더욱 숙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잠자리에 누워있는 시간을 줄이는 ‘수면제한요법’이 수면장애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수면제한요법’은 경도의 수면 부족을 인위적으로 유발해 수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인데, 깨어 있는 시간을 길게 하여 수면 압박을 증가시키는 치료법으로 수면 향상성에 의해 더 잘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또한 자기 전에 5초 동안 숨을 들여 마셨다 5초 동안 내쉬는 심호흡을 하는 ‘이완요법’ 또한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심호흡을 하게 되면 부교감신경 활성을 증가시켜 몸에 안정감을 준다. 한수현 교수는 “환자와 치료자가 반복적으로 수면에 대해 상담하면서 만성불면증에서 동반되는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믿음을 교정하고 수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인지행동치료’는 만성 불면증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치료법으로 치료 효과가 좋을 경우 기존에 복용하던 수면제를 줄여서 끊을 수도 있다”며, “잠에 대한 잘못된 역기능적 사고들이 오히려 잠을 더 못자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전문의를 찾아 불면증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불면으로 인한 건강상, 심리적인 이유들이 부각되어 생기는 불안에 대한 자동화 사고를 점검하고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일시적인 불면증에는 적절한 수면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고 수면 무호흡증에 의한 불면증에서는 수면제가 수면무호흡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면제의 복용은 신중해야 하며 수면의학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하고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잠을 잘 자기 위한 기본원칙(출처: 대한수면연구학회)1.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다.2.잠자는 환경이 조용하고 환하지 않도록 하며,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한다.3.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자기 전 지나친 운동은 피한다. 4.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음식은 피한다.5.자기 전에 흡연이나 음주를 피한다. 6.자기 전 따뜻한 목욕은 도움이 될 수 있다.7.허기진 상태나 과식은 피한다.8.잠자리에서 시계를 보거나 휴대전화, TV, 책을 보는 것은 피한다.9.잠이 오지 않거나 중간에 깨었을 때 일어나 다른 일은 해보다 잠이 오면 잠자리로 가도록 한다.10.밤에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2022.09.15 I 이순용 기자
젝시믹스, 골프 이어 ‘키즈’ 론칭
  • 젝시믹스, 골프 이어 ‘키즈’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젝시믹스 키즈’를 정식 론칭하고 아동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젝시믹스 골프를 론칭 이후 아동복 카테고리까지 확장한 것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젝시믹스 키즈’ 화보.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날 오후 2시부터 자사몰에 공개되는 젝시믹스 키즈는 첫 컬렉션 슬로건으로 ‘놀자 지금(Play Now), 세상 모든 곳이 우리들의 플레이 그라운드’를 선정했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력이 왕성한 6~10세 아이들에게 편안한 움직임을 돕고 창의력을 불어넣는 애슬레저 웨어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기존 젝시믹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받은 키즈라인은 기능성 운동복, 스포츠 캐주얼, 아웃도어, 슈즈, 액세서리 등의 5가지 파트로 구성해 더욱 확장된 개념의 애슬레저룩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젝시믹스 키즈’ 화보.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기능성 운동복은 브라탑과 레깅스, 플레어 스커트, 아노락 원피스 등 여아라인을 강조한 제품으로 테니스나 리듬체조, 발레, 요가 등 다양한 운동시에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성인에 비해 피부가 연약한 아동들이 입는 옷인 만큼 소재에도 신경 써 부드러운 천연 감촉과 뛰어난 신축성의 젝시믹스의 ‘젤라’ 소재를 적용했고 파스텔톤의 배색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스포츠 캐주얼과 아웃도어는 맨투맨, 조거팬츠 등 기본 제품을 바탕으로 저지세트와 패딩과 플리스 아우터 등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했다.특히 아웃도어는 보온성을 더해 캠핑룩으로도 손색없으며, 아우터에 ‘럼버 잭’ 스타일의 격자무늬를 넣거나 아이들에게 친근한 곰과 펭귄 캐릭터를 담아 재미요소를 더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젝시믹스 키즈’ 화보.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젝시믹스 키즈는 지속적으로 키즈 상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추후 젝시믹스 핏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애슬레저룩에 이어 골프웨어까지 그동안 관련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키즈라인 론칭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장 공들인 카테고리인 만큼 젝시믹스가 키즈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젝시믹스는 지난 5월 골프 라인을 론칭했다. 젝시믹스 골프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며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후 두 달간 약 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2022.09.15 I 백주아 기자
갑자기 앗! 등 통증…혹시 췌장암?
  • 갑자기 앗! 등 통증…혹시 췌장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배우 김영애, 축구선수 유상철 등과 같이 유명인들이 췌장암 투병 사례가 알려지며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졌다. 등 통증만으로도 ‘혹시 췌장암이 아닐까?’를 의심하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 근육통일 수 있다며 다른 증상 동반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4일 국립암센터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 추이는 13.9%로 9명 중 1명 정도만 5년 이상 생존했다.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증상이 나타나 사망률을 높이는 것이다. 등 통증은 췌장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등 통증에 매우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등과 연결된 다양한 근육부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 심지어 심장 근육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있어도 발생한다. 주광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주광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실제로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신경성(과민성),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부인과 질환, 근골격 질환 등이 원인”이라며 “췌장암 발생비율은 약 1만명당 한 명꼴로, 발병할 가능성이 낮은 질환이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췌장암으로 인해 등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통증 위치는 췌장부위 즉, 명치 뒤쪽이며 아픈 부위가 명확하기 그어지지는 않고,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 지속된다. 간혹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등 한 곳을 명확히 콕 집어 아픈 곳을 지적하는 경우, 스트레칭이나 등을 쭉 펴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 허리를 돌릴 때 잠깐 순간적으로 아픈 경우는 대개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이 아니다고 봤다. 주광로 교수는 “췌장암의 경우 체중감소, 식욕감퇴, 당뇨,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함께 검토하며 진단을 내리게 된다”고 말했다. 등 통증 외에 췌장 낭종이 있다는 소견도 췌장암을 걱정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다. 모든 낭종이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점액성 낭종이 있는 경우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검진 시에 낭종 소견이 있으면 이후 주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하다. 주 교수는 “췌장 낭종이 단기간에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여러 지표를 통해 암이 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제때에 치료하면 췌장암이 되기 전에 완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췌장 낭종은 갑자기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또한, 암으로 발전하는 것이 매우 느린 경우 당장 치료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잊고 살라는 것은 아니다. 주 교수는 “췌장 낭종이 있어도 100세가 넘어야 암이 된다면 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관심을 버리라는 것은 아니므로 주치의와 함께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2.09.14 I 이지현 기자
18시간 금식·권투까지…안병훈, 1년 만에 PGA 투어 복귀한 비결
  • 18시간 금식·권투까지…안병훈, 1년 만에 PGA 투어 복귀한 비결
  • 안병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몸을 가볍고 빠르게 만들고 싶어서 저녁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금식을 했어요. 7번 아이언이 10야드 정도 늘었는데 그건 권투를 한 덕분이죠.”2022~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다시 획득한 안병훈(31)이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리는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안병훈은 2020~21시즌 페덱스컵 순위 164위에 머물며 125위까지 주는 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2021~22시즌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로 강등됐다. 그러나 출전 3번째 대회였던 레컴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재입성 가능성을 높였고, 시즌 포인트 최종 13위를 기록하며 25위까지에게 주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6시즌 만에 난생 처음 콘페리투어로 떨어졌을 때는 “바닥을 쳤다”는 기분을 느꼈던 안병훈은 대회가 없는 기간 매일 오전 7시에 일어나 근력 운동과 권투로 몸을 만들었다. 덕분에 7번 아이언 비거리는 10야드 가량,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도 약 7마일 늘었다.안병훈은 “거리를 늘리기 위해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공을 세게 치는 훈련의 결과라기보다는 코스 밖에서 여러 훈련의 결과가 종합적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뛰는 것도 싫어했던 내가 권투에 재미를 느껴 권투를 열심히 했다. 덕분에 스피드도 빨라졌고 상체 움직임도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하루에 약 18시간을 공복 상태로 유지했다. 아침에는 커피 한 잔만 마시고 일주일에 2~3회 유산소 운동을 했다. 안병훈은 “몸을 가볍고 빠르게 만들고 싶었다”며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느려지고 굳어지는데 이런 운동이 도움이 됐다.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하려면 이런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안병훈이 아들과 함께 권투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사진=안병훈 제공)덕분에 1년 만에 빠르게 PGA 투어에 복귀한 안병훈은 “몇 년이 걸려 다시 복귀할 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오프 시즌에 열심히 노력했고 콘페리투어 시즌이 시작할 때 몸 상태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자신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올해 1월에 코로나19에 걸리며 첫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3월부터는 손목 염증이 겹쳐 불안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하고 준우승도 한 차례 기록한 덕분에 빨리 PGA 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었던 안병훈은 무리하지 않고 영리하게 시즌을 운영했다.그는 16일 개막하는 2022~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부터 시즌을 빠르게 시작한다. 안병훈은 “가을 시즌에 많은 대회를 뛰어서 좋은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PGA 투어 새로운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는 PGA 투어에 처음 입성한 김성현(24)과 월요 예선을 통과한 노승열(31), 또 강성훈(35)까지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임성재(24),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는 오는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리는 미국과 국제 연합팀(유럽 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2022.09.14 I 주미희 기자
"온라인 밖으로"…외출 증가에 오프라인 접점 늘리는 패션
  • "온라인 밖으로"…외출 증가에 오프라인 접점 늘리는 패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패션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패션·잡화’ 상품군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약 32.4% 신장했다.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평균 증가율(20.8%)을 웃돈 수치다.같은 기간 ‘아동·스포츠’ 상품군도 온라인 매출은 약 1.3% 감소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41.6% 늘었다. 패션 부문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매출도 약 31.6% 늘며 온라인몰 평균(7.3%)보다 높았다.이에 패션업계는 백화점 매장 입점 강화 외에도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사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 확대하며 적극 수요 흡수에 나서고 있다.경기 용인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입점한 ‘뮬라웨어’ 오프라인 매장 모습. (사진=뮬라웨어)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하반기 국내 거점 지역과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 8곳을 신규 오픈하며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8월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및 광교점 내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어 다음달까지 LF아울렛 광양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서울·수원·부산 등에 연이어 매장을 열 예정이다. 내년에도 지역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연이어 개점한다는 계획이다.뮬라웨어는 운동과 일상의 경계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의류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경험해본 후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패턴에 주목했다. 최근 20~40대 연령층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늘면서 올 상반기 뮬라웨어 단독 매장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조현수 뮬라 공동 대표는 “향후 2~3년 내에 전국 유통망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뮬라웨어만의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플랫폼·대기업도 오프라인 매장 늘려…‘고객 경험·접점 확대’온라인 기반 패션 플랫폼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 (Online for Offline) 개념에 주목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부터 상설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오프라인에 진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무신사 온라인 편집숍 29CM은 지난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첫 오프라인 매장 ‘이구갤러리’ 개점에 이어 오는 24일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이구성수’ 문을 연다. 두 오프라인 매장 모두 29CM만의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29CM는 연내 세 번째 오프라인 프로젝트도 공개할 예정이다.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이어 최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내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 구성과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가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처음 개점한 플래그십 스토어 모습.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온라인 기반 패션 플랫폼 뿐 아니라 기존 국내 대기업 계열 패션 브랜드들도 일상 복귀 움직임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총 4개층 약 431.33㎡(약 130평) 규모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열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하는 나무 소재의 나선형 계단, 따뜻한 톤의 트래버틴과 디스코 볼을 연상케하는 거울로 이루어진 쇼케이스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하트 로고’로 유명한 아미는 지난 2013년 한국 사업 시작 이래 온·오프라인 매장 10개를 운영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는 지난 8월 한 달간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5개 연이어 오픈했고,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는 이달 중 스타필드 하남에 첫 직영점의 문을 열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실외 활동 증가로 패션·스포츠 분야의 오프라인 매출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기존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외출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면서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고객 경험과 접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14 I 김범준 기자
전두환, 회고록 민사소송 2심도 패소
  • 전두환, 회고록 민사소송 2심도 패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고 전두환씨가 회고록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했다며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의 2심에서도 패소했다.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지난해 8월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후 광주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광주고법 민사2부(최인규 부장판사)는 14일 5·18 4개 단체와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가 전씨와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항소심은 1심과 마찬가지로 아들 전씨가 5·18 단체에 각각 1500만원, 조 신부에게는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심에서 유일하게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던 ‘장갑차 사망 사건’ 내용도 허위사실이라고 봤다.항소심 재판부는 출판금지 청구에 대해서도 회고록 중 왜곡된 일부 표현을 삭제하지 않고는 출판·배포를 금지하도록 했다.앞서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 목격을 증언한 조 신부를 두고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2018년 5월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회고록에서 5·18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도 했다.이에 5·18 단체 등은 전씨가 2017년 4월 민주화운동을 비하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회고록을 출판했다며 저자인 전씨와 발행인인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손해배상 소송이 확정되면 아들 전씨와 상속자인 배우자 이순자 씨가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2022.09.14 I 이재은 기자
'씨름의 제왕' 1차 명단 공개…이만기 "이 사람 나온다고?"
  • '씨름의 제왕' 1차 명단 공개…이만기 "이 사람 나온다고?"
  • (사진=tvN STORY·ENA ‘씨름의 제왕’)[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여왕’의 남성판 프로그램 ‘씨름의 제왕’이 제작되는 가운데, 1차 선수 명단을 공개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오는 18일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인 ‘씨름의 제왕’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세계 최초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다. 다이내믹하고 예측 불가능한 씨름의 묘미, 남자들의 뜨거운 승부욕을 담아내며 또 한 번 뜨거운 모래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14일 오후 ‘씨름의 제왕’ 측이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여자 씨름단에 이어 남자 씨름단 감독으로 취임한 이만기와 이태현이 1차 선수 명단을 검토하며, 각 팀의 선수 선발을 위해 더욱 강력해진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쟁쟁한 선수 라인업이 흥미를 높이는 대목이다. 앞서 출연이 확정된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 ‘강철부대 출신’ 황충원과 최영재에 이어 금광산, 김상욱, 정다운이 합류해 한층 쟁쟁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금광산은 액션 배우 겸 종합격투기 선수로 40대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격투 종목에 도전하는 투지로 대중의 응원을 얻고 있다. 김상욱은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AFC 엔젤스파이팅 웰터급 챔피언으로 함께 출연하는 김동현의 제자로도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또한 그는 UDT 출신으로 황충원, 최영재와 함께 채널A·ENA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한 바도 있는 만큼 ‘씨름의 제왕’에서 어떤 관계성을 형성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나아가 UFC 라이트 헤비급에서 활동 중인 신장 193cm의 종합격투기 선수 정다운도 출연한다.이처럼 종합격투기 선수부터 국가대표 운동선수, 특수부대원, 최강 피지컬을 자랑하는 운동 능력자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선수단 구성에 이만기·이태현 감독이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태현은 “라인업 너무 강한데?”라며 혀를 내두르고, 이만기는 “이 사람들이 진짜 나온다고?”라는 반문에 이어 “이 사람들 한번 붙여놓으면 진짜 재미있겠다”고 말하며 한껏 들뜬 모습이다. 이에 공개된 8인 외에 또 어떤 선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 궁금증을 높인다.앞서 ‘씨름의 여왕’에서 특전사 출신 크리에이터 박은하가 우승을 차지하며 그를 지도한 이만기 감독이 지도자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씨름의 제왕’에서는 이만기와 이태현 중 누가 승장의 영예를 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2022년 가을, 또 한 번 뜨거운 모래바람을 일으킬 ‘씨름의 제왕’은 오는 18일 첫 방송이 된다.
2022.09.14 I 조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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