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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기반 대화형 AI ‘플루언트’,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플루언트 스피치 모션 기술 (사진제공=플루언트)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멤버십 기업 플루언트(대표 전예찬)가 프리(pre) 시리즈A 1차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밝혔다생성AI 기반 아바타 모션 생성 솔루션을 갖춘 플루언트는 해당 기술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파크랩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프리 시리즈A 1차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모인 투자금은 시드 투자 포함 약 10억 원 규모이며, 현재 또 다른 VC(Venture Capital)와 프리 시리즈A 2차 투자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플루언트는 음성과 텍스트만으로 3D 아바타 모션을 생성하는 ‘스피치 모션’ 기술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아바타 모션 생성 전문 스타트업으로 뉴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플루언트의 ‘스피치 모션’ 기술을 활용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1초 이내에 움직이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으며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에 적용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와 결합해 AI와의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플루언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23년 플루언트가 성공적으로 기술을 검증한 것은 물론 매출을 창출했다. 기술 상용화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플루언트는 지난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술 창업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2년 동안 최대 7억 원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에도 선정된 바 있다.지난 10일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 중 하나인 CES 2024에서 진행된 KOCCA night에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콘진원, 현지 AC(Accelerator)/VC 대상으로 영어 IR 피칭을 진행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잠재 고객사를 확보, 안정적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플루언트 전예찬 대표는 “단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3D 모델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3D 아바타 모션을 만드는 쪽으로 생성AI의 산업 동향이 바뀌고 있다”며 이 흐름에 편승해 “180개 언어로 3D 아바타 모션 생성이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플루언트가 멤버십 기업으로 속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서울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6~12인 규모의 입주 공간을 비롯해 4K 영상 촬영 카메라 등 UHD 카메라 시스템을 지원하는 다목적 스튜디오와 고화질 카메라 88개를 배치해 3D 입체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360 스튜디오, 최신 장비로 구축된 음악 녹음 스튜디오 등 최고급 시설·장비를 제공하고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기업의 성장 단계별 교육, 네트워킹, 액셀러레이팅 운영부터 투자유치까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주간행사일정22일(월)△금융위 부위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14:30, 은행연합회)23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서울청사)△금융위 부위원장,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10:00, 한국거래소)△금감원장, 임원회의(10:00)24일(수)△금융위원장·금감원장, 금융위-금감원-증권업계 간담회(10:00, 금융투자협회)△금융위원장, 금융·고용 연계강화 MOU 체결(14:00, 하남 고용복지 센터)△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25일(목)△금감원장,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10:30, 서울청사)26일(금)△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서울청사)△금융위 부위원장,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13:30, 은행연합회)◇주간 보도 계획22일(월)△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은행 대출 이용시 소비자 유의사항’(06:00)△기업 공시역량 제고를 위한 투자위험요소 기재요령 개정 및 ‘23년도 주요 정정요구 사례 공개(12:00)△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 개최(14:30)23일(화)△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 개최(10:00)△사모운용사의 단순·반복적인 위반사례 및 유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법규위반을 최소화하겠습니다.(12:00)24일(수)△‘23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06:00)△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 간담회 개최(09:30)△금융위-금감원-증권업계 간담회 개최(10:00)△저축은행업권 연체율 관리 관련 제도개선 추진(12:00)△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 발표(14:00)△금감원-한국거래소, 감사인 지정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 개최(15:00)25일(목)△‘23.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06:00)△착한가격업소 활성화로 소상공인 지원하고, 서민경제 부담 줄인다.(10:30)△금융교육 홍보대사 ‘슈카’가 「e-금융교육센터」를 소개합니다.(12:00)△특례보금자리론 종료후 정책모기지 공급 및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 방안 발표(12:00)△’온라인에서 성행하는 유령 유사수신 업체‘를 조심하세요!(12:00)△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위반 점검 결과 및 유의사항 안내(12:00)26일(금)△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개최(10:00)
- Eaty(잇티), 위치기반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타트업 위오더가 운영하는 위치기반 실시간 커뮤니티 플랫폼 Eaty(잇티)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 노출 없이, 앱 설치만으로 주변의 모든 사람과 즉시 연결 및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잇티)Eaty(잇티)는 GPS와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을 서로의 연락처나 개인정보가 없이도 동시간, 동일 장소의 사람들을 즉시 연결해주는 위치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의 SNS (Social Network Service)가 되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사용자들은 서로 간의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더라도 ‘1:1 채팅’과 ‘단체 라이브채팅’ 등의 기능을 통해 특정 공간 내의 유사 관심사를 가진 타사용자들과 실시간 소통, 정보 교류,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잇티는 지난 12월부터 강남, 압구정, 을지로, 홍대, 건대 등 MZ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일대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약 1개월여 만에 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 잇티는 1분기 내 1만 명, 상반기에 10만 명, 올 연말까지는 3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잇티는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예약, 대기,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는 ‘통합 스마트 오더’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들 간의 연결뿐만 아니라 국내 요식업과 태블릿 오더 시장의 불편함을 해결하며 시장을 혁신해 나가고자 한다.잇티 관계자는, “최근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인력 수급과 운영의 어려움, 그리고 업주의 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에 따라 태블릿 오더 서비스의 도입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사용의 복잡성, 위생 문제, 예약-주문-결제 각각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는 점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며 “더불어 업주 입장에서도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며 단골 고객 관리와 타겟 마케팅에 대한 니즈가 큰 상황이지만 이를 채워 주는 서비스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잇티는 다양한 핫스팟들에서의 현장 베타 테스트 및 기능 고도화 작업을 거친 후 올해 3월경 정식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다.
-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속도 "전시장 5000→2만㎡ 변경안 통과"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전주시)◇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산자부 심의 통과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는 전시컨벤션센터(사진) 건립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상 5000㎡ 규모였던 전시장은 옥외 다목적 광장 포함 2만㎡(실내외 각 1만㎡)으로 확대됐다. 착공을 위해 남아 있는 행정절차는 변경 계획에 대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 재심사. 전주시는 모든 심의 절차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에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PCO협회 희망 마이스 인턴십 운영한국PCO협회(회장 오성환)가 희망 마이스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컨벤션(국제회의)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 재학생(3·4학년)과 휴학생, 졸업생, 취업 준비생에게 국제회의 기획과 운영 등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3개월. 실습은 관광진흥법상 국제행사 전담조직을 갖춘 기업에서 진행된다. 실습 전 사전 교육, 상담·멘토링 외에 인턴십 종료 후에는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희망 마이스 인턴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대전관광공사 대전컨벤션대사 위촉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가 한인식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조계춘 KAIST 교수, 곽영실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8명을 컨벤션대사로 위촉했다. 컨벤션대사는 국제 학회와 협회·단체 주최의 국제행사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지금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 68명을 컨벤션대사로 위촉해 국제동화상전문가그룹회의(2025년), 세계태양광총회(2026년)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위촉된 컨벤션대사 임기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이다.◇인천·광주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사 모집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광주광역시관광공사(시장 김진강)가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사를 모집한다. 대상은 관광·마이스 분야 예비 창업자나 창업 7년 미만 사업자. 입주사에는 3~5인실부터 1인실까지 사무공간 임대료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한다.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사업계획, 세무, 법무, 홍보 등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입주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광주는 이달 26일, 인천은 30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 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빌보드 코리아 6월 론칭… 독립영화·TV 지원 펀드 출범 외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빌보드 코리아’ 6월 론칭… 차트도 신설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가 한국법인 빌보드 코리아를 공식 론칭한다. 앞서 2017년 빌보드 코리아가 설립된 바 있으나 2020년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의 빌보드 본사 인수 이후 지난해 운영이 중단됐다. 빌보드 측은 “빌보드 코리아가 매거진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공식 출범한다”며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플랫폼, 브랜드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 차트,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빌보드 코리아 차트도 신설 예정이다.왼쪽부터 한세민 타이탄콘텐츠 의장, 헤이든 벨 벨 파트너스 CEO,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드림어스,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MOU음원·음반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투자사 벨 파트너스(Bell Partners AB),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타이탄 콘텐츠와 손잡고 K팝 엔터테인먼트사 발굴, 투자 및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각자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해 잠재력을 지닌 K팝 엔터사를 육성하고 글로벌 최고의 프로듀서, 작곡가,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네트워킹, 홍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향한 K팝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독립영화·TV 지원 파이낸싱 펀드 출범영국 프로듀서 에반 레이튼-데이비스, 벤 본드는 최근 독립영화 및 TV 프로듀서에게 제작비를 지원하는 파이낸싱 펀드 히트시커 미디어(Heatseeker Media)를 론칭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히트시커 미디어는 개별 프로젝트에 대해 1억3440만원(10만 달러)에서 최대 13억4400만원(100만 달러)까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지원을 받는 작품은 영화 ‘몬스트러스 뷰티’(Monstrous Beauty), ‘더 서버드 썬’(The Severed Sun), 드라마 ‘웨스트 더 로드’(West the Road)다.◇한음저협, ‘메이드 바이 인공지능’ 표기 의무화 공청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윤덕 간사, 유정주 위원과 함께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률안에 대해 110여 명의 이해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본격적인 법·제도 정비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올바른 입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 스티븐 연, 美 시상식 휩쓸었다…'성난 사람들' 에미상 8관왕 [종합]
- 스티븐 연(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편견과 수치심은 아주 외로운 것이지만, 동정과 은혜는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을 통해 이민자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연상엽)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스티븐 연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블랙버드’의 태런 에저턴, ‘웰컴 투 치펜데일’의 쿠마일 난지아니, ‘다머’의 에반 피터스, ‘위어드’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조지 앤 태미’의 마이클 섀넌을 제치고 세 번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앞서 스티븐 연은 제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 최초로 TV미니시리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미국의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스티븐 연이 출연한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작품이다. 한인 미국 이민자의 삶과 현대 사회의 소외 등을 담아내 호평받았다.스티븐 연(사진=로이터)이 작품에서 대니를 연기한 스티븐 연은 극중 캐릭터처럼 이민자의 삶을 살았다. 다섯 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후 그곳에서 학교에 다녔다. 이후 배우로 데뷔를 해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로 이름을 알린 후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도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스티븐 연은 앞서 이민자 1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에 출연하며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당시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미나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며 스티븐 연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성난 사람들’ 포스터(사진=넷플릭스)‘성난 사람들’로 주목받은 것은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에미상에서 감독상, 작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작품 초반 등장인물의 자살 충동은 제가 겪었던 감정들을 녹여낸 것”이라고 털어놓은 이 감독은 “가끔 느끼기에 세상은 사람들을 갈라놓으려 하는 것 같다”며 “이런 세상에 살다 보면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다거나 사랑받을 가능성조차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데, ‘성난 사람들’과 함께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조건 없이 사랑해 준 사람들”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성난 사람들’은 에미상에서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오른 가운데 TV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에서 감독상(이성진), 작가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작품상을 수상했다. 사전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아츠(Creative Arts) 시상식에서 받은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을 포함하면 총 8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외에도 골든글로브에서 3관왕,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지난 제74회 에미상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은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백인 중심, 할리우드 중심의 작품만이 조명받던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계 작품과 배우들이 잇따라 호명되고 있다.
- 다보스 간 김동연, 챗GPT 개발자·엘 고어 등 만나 광폭외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챗GPT 개발자 샘 알트만, 압둘라 빈 투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만난 인사들이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전 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석했다.현지시간 15일 오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폴 파렐 보그워너 부사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적인 행사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정부인사로, 유니콘 기업 CEO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챗GPT 개발자로 명성을 떨친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샘 알트만의 다음번 한국 방문 때 경기도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김 지사는 또 간담회에 참석한 세계 스타트업 대표 20여 명과도 개별적으로 대담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참석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Abdulla bin Touq Al Marri)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UAE 기업과 판교테크노밸리 교류 등 디지털 분야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주요 혁신산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미래산업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류를 위한 실무차원(워킹레벨)의 회의를 만들자”고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했다. 한국과의 교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힌 후 “커뮤니케이션 핫라인을 만들자”고 김 지사의 제안에 화답했다.현지시간 15일 오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압둘라 빈 투크 UAE 경제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UAE는 지난해 11월 경제사절단을 한국에 보냈으며, 경기도 판교 등을 방문하며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미래산업분야의 협력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밖에 김동연 지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그워너사의 폴 파렐(Paul Farrell) 부사장과 만나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와 벤처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요하임 나겔(Joachim Nagel) 독일연방은행 총재와 만나 한국과 독일, 세계 경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또한 지난해 8월 고양시 킨텍스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행사에서 만났던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과 다시 만나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 상황과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SNS를 통해 “이곳은 수많은 세계 지도자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물 반, 고기 반’ 같은 공간이다. 황금어장 속 어부가 돼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면서 “전 세계에서 수천 명 지도자, 세계 유수 기업들이 왔다. 나흘 동안 거의 갇혀 있는 생활하면서 압축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첫날의 소감을 밝혔다.
- 패션은 무신사, 교육은 콴다가 1위[2023 AI앱 분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를 공개했다.이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Hyper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돼 있어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난해 채팅봇과 번역, 패션, 공부 등에서 AI기능이 들어간 앱을 분석한 건 처음이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지난해 12월 ‘무신사’ 월간 사용자 수는 약 447만 명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기간 ‘에이블리’는 385만 명의 MAU를 기록했다.사용량 분석 결과, 2023년 12월 무신사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6.71일, 사용시간은 0.64시간으로 나타났다.동일한 기간 에이블리 이용자들은 1인당 월평균 7.33일 앱을 활성화했고, 0.94시간가량 서비스를 사용했다.2023년 12월 사용자 페르소나 분석 결과, 두 앱 모두 패셔니스타 페르소나 관심도가 높았다.‘에이블리’는 학부모, 워킹맘 등과 관련된 페르소나가, ‘무신사’의 경우 아웃도어 액티비티 관심 유저 페르소나가 특징적으로 나타났다.한편 학습 관련 앱 분석 결과, ‘콴다’, ‘스픽’, ‘말해보카’, ‘듀오링고’ 중에서 월 사용자 수는 ‘콴다’가 제일 많았다.또, 앱 총 사용 시간은 ‘듀오링고’가 가장 길었다. 2023년 12월 기준 콴다 앱의 MAU는 약 62만 명이었으며, 말해보카(약 27만 명), 스픽(약 23만 명), 듀오링고(약 22만 명)에 비해 사용자 수가 크게 높았다.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앱 총 사용 시간은 듀오링고(882만 8270시간), 콴다(856만 8052시간), 말해보카(743만 6512시간), 스픽(224만 4244시간) 순으로 길었다..
- 장나라→남지현, 법정 오피스물 '굿파트너' 출연 확정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나라, 남지현, 표지훈, 김준한(사진=라원문화, 매니지먼트 숲, 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새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만난다.2024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 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이혼 공감 인스타툰 ‘메리지레드’ 등을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했다. 드라마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김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장나라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을 연기한다. 17년 차 베테랑 변호사인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워너비’지만, 직설적이고 까칠하다. 국민이혼변호사 타이틀이 무색하게 ‘이혼’ 위기에 놓인 차은경은 인생 격변의 기로에서 자신과 정반대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와 부딪히고 연대하며 큰 변화를 맞는다.장나라는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좋은 감독, 작가님 그리고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남지현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지현은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로 변신해 장나라와 화끈한 워맨스를 펼친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는 회사의 이익이 우선인 차은경과 시도 때도 없이 부딪히며 성장한다. 남지현은 “인간의 삶을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김준한은 차은경의 후배이자 법무법인 ‘대정’의 이혼 2팀 팀장 변호사 정우진으로 열연한다. 차은경이 폭주할 때면 브레이크를 걸어 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차은경의 이혼 위기와 함께 그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김준한은 “사연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현실 그 자체이면서, 한편으로는 굉장히 드라마틱하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표지훈은 ‘워킹 러브 밸런스’를 외치는 낙천주의 변호사 전은호로 연기 변신한다. 이혼팀의 잦은 신입 이탈을 막으라는 지령을 받고 한유리 전담 마커가 된 전은호는 한유리와 거리를 좁혀간다. 표지훈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변호사 역을 처음 맡게 됐다. 많은 기대와 응원으로 기다려 달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굿파트너’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