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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촛불집회 연출...'함께 살자 대한민국' 표어 의미는?
  • '워킹맘' 촛불집회 연출...'함께 살자 대한민국' 표어 의미는?
  • ▲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이 11일 새벽 이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서울 무교동 일대에서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며 서울 종로와 을지로 일대에서 10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가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무교동에서 다시 촛불이 올라왔다. 11일 새벽 1시께 30여명의 사람들은 각각 촛불을 들고 행진을 하는 듯하더니 다시 처음 모였던 자리로 돌아가 행진을 반복했다. 이날 무교동 촛불집회(?)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극중 부부생활이 위태위태한 최가영(염정아 분)이 남편 박재영(봉태규 분)이 다른 여자와 전화통화를 하는 것에 화가 나 박재영의 뺨을 때리고 거리에 나왔다가 촛불행렬을 따라가는 것.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3개월여 이어지면서 드라마에서 이 집회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방송되기는 했지만 실제 촛불집회 및 참가자들의 촛불행진을 드라마에서 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촬영에 등장한 촛불행렬이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한 참가자가 들고 있는 피켓이 눈에 들어왔다. “함께 살자 대한민국!” ‘워킹맘’은 현재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일지매’ 후속작이다. ‘일지매’가 독보적인 시청률 1위지만 10% 중반대 시청률까지 치고 올라온 KBS 2TV ‘태양의 여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 때문에 아무리 ‘일지매’의 시청률 후광효과가 있더라도 ‘워킹맘 친정맘’은 ‘태양의 여자’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 ‘워킹맘’의 또 하나의 경쟁작은 MBC ‘대한민국 변호사’. ‘대한민국 변호사’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시청률은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변호사’의 시청률이 상승해 ‘태양의 여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면 ‘워킹맘’도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그 때문일까. “함께 살자 대한민국”이라는 피켓에 적힌 표어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워킹맘’은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여자주인공이 아이를 맡아줄 친정엄마를 만들기 위해 아버지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기획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염정아, 봉태규, 차예련 등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첫방송된다. ▶ 관련기사 ◀☞SBS, '대물' 대신 '워킹맘 친정맘' 대체 편성
2008.07.11 I 김은구 기자
장애인 모델들의 당당한 워킹 도전
  • 장애인 모델들의 당당한 워킹 도전
  • [조선일보 제공] 영국 BBC방송의 한 리얼리티 쇼. 모델을 꿈꾸는 여덟 명의 소녀들이 호텔에서 함께 생활하며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Marie Claire)의 모델이 되기 위해 경쟁한다. 우승자에게는 유명 모델 에이전시와의 전속 계약도 보장된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영국의 잃어버린 수퍼모델(Britain's Missing Top Model)'. 이곳의 출연진은 모두 장애인이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4일 "이 방송이 인기를 모으면서 장애인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출연진은 네덜란드 출신의 데비 반 더 퍼튼(Putten·22·사진). 탄탄한 복부와 강렬한 눈빛이 특징인 그녀는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로도 나온 유명인사다. 3년 전 버스사고로 오른 팔을 잘라낸 그녀는 "사람들에게 나는 섹시하고, 아름다우며, 약간 불편할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TV 쇼에서 서로 경쟁하고 헐뜯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싸움 속에는 장애인 사회의 고민이 그대로 반영된다. 이 쇼는 사진작가와 패션잡지 편집장들의 미(美)에 대한 관점이 변화되기를 기대한다.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Cambell)을 키운 조나단 팡(Phang)은 장애모델이라고 해서 사진의 질을 떨어뜨리지는 않는다며 "다리가 없는 모델에겐 다른 포즈를 요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 다음, 시작 홈페이지 설정 늘었다..`아고라 효과`-우리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다음(035720)에 대해 토론방 `아고라`의 인기로 6월 시작화면 설정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다음의 시작화면 설정 UV(순방문자)는 전월대비 21% 증가한 1071만명을 기록했다"며 "한 달간 무려 19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다음 아고라의 인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시작화면 설정률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의 원천이자 첫 화면과 검색 페이지뷰 등 다른 부문의 활동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지표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시작화면 설정률 지속 여부는 향후 인터넷 시장의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네이버의 경우 6월 주요 서비스의 총 체류시간이 전월대비 5~10% 내외로 감소했고(검색 -4.7%, 블로그 -10.2%, 뉴스 -8.3% 등), 통합검색쿼리수는 전월대비 8.8% 감소했다.  반면 다음의 트래픽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음의 총체류시간은 7.1% 상승해 5월의 활동성 증가가 지속됐다. 아고라 서비스 이용도의 증가로 뉴스 체류시간이 전월대비 15.2% 상승했다.  그는 "통합검색은 순방문자수와 쿼리수가 각각 0.1%, 2.8% 감소했으나 5월대비 워킹데이가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의 검색 성장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다음, 토론방 `아고라` 게시물 책임 강화나서☞(프리즘)"네이버는 파란색, 다음은 초록색?"☞(프리즘)`조중동 뉴스 중단` 다음 타격받을까?
2008.07.04 I 임일곤 기자
  • 모델 김영광 "영광이죠, 영광… 꿈의 패션쇼에 서다니"
  • [조선일보 제공] 29일 낮(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의 디올 옴므 패션쇼장. 야외 자갈밭에 꾸며진 런웨이 위로 길쭉한 팔다리의 남자모델들이 걸어 나온다. 이국적인 서양모델 사이 반짝거리는 갈색 바지에 검은 재킷을 입은 동양인 모델 하나가 눈에 띈다. 동양 남성 최초로 이 브랜드의 모델로 선 한국인 김영광(21)씨다."영광이죠, 영광. 한동안 멍했어요." 이번 패션쇼에 앞서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한식당에서 만난 김씨는 자신의 이름이기도 한 '영광'을 몇 번이나 되뇌었다. 디올 옴므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였다. 얼굴엔 상기된 빛이 완연했다. 남자 모델들 사이에서 디올 옴므 패션쇼는 '꿈의 무대'로 꼽힌다. 모델을 뽑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데다 그동안 동양인에겐 유독 문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디올 옴므는 남성복에서 솔이 좁고 딱 붙는 스타일의 '스키니 룩'을 처음 제안한 브랜드로 하체가 늘씬한 이들만 입을 수 있도록 일정 사이즈 이상은 만들지도 않는 '콧대 높은' 브랜드다."좋았죠. 딱 1분간만." 그는 "날아갈 듯 기뻤다가 조금 지나니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몰려왔다"고 했다. 마지막 3분 안에 캐스팅이 바뀔 수 있는 불확실성도 그를 불안케 했다. 187㎝, 71㎏. 구(九)등신에 가까운 '가냘픈 덩치'인 그는 올 초 밀라노 컬렉션에서 알렉산더 맥퀸, 비비안 웨스트우드, 에트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지만, 아직 세계 패션계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여전히 동양인에 대한 시선이 호의적이진 않아요. 오디션에서 워킹시켜 놓고 쳐다보지도 않는 경우도 많아요. 무시당한 기분 들 때도 솔직히 있죠." 그래도 "네가 한국 남자 모델계의 희망이다. 잘해라"는 주위의 격려 덕분에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는다고 했다.김씨는 3년 전 TU미디어 광고에 뒤통수 모델로 출연했다가 기획사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했다. 유럽형의 몸매에 동양적인 얼굴로 유럽 무대에 '존재감'을 알리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유럽 거리를 다니면 아직 알아보는 사람은 없어요. 게이 아저씨들이 와서 윙크하고 가는 정도?(웃음) 어디서나 알아볼 수 있는 톱 모델이 되는 게 꿈이에요."
  • 韓 반도체 연합군, 차세대시장 선점 `시동`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연합전선`을 구축, 차세대시장 선점에 나선다.삼성과 하이닉스는 이를위해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표준화작업, 장비·재료 국산화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같은 작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그동안 해외에 상당부분 의존해왔던 원천기술과 표준을 앞으로는 한국업체들이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1위 라지만..` 표준화·후방산업 뒤쳐져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대표되는 한국 반도체업계는 현재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당초 후발주자였던 만큼 제품표준에서는 리더십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D램의 경우 미국 램버스, 낸드플래시는 미국 샌디스크에 매년 수억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설계·공정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국제표준을 주도하지 못해 나타난 결과다.반도체시장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장비·재료산업의 경쟁력 역시 미흡한 수준이다. 현재 세계 반도체 장비·재료업계는 상위 10개사가 전체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이들 분야는 일본, 미국 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한국업체들은 초기 표준화 대응 부족으로 300mm 제품 개발이 지연됐고, 특허 애로 등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최근에는 STT램 등 차세대 메모리제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비·재료 분야 역시 450mm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에 뒤쳐졌던 일본기업들은 정부 주도하에 차세대 시장에서의 역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연합군 결성`은 차세대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주도권을 더욱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국제 표준화·차세대 R&D `이제는 같이 간다`한국 반도체업계는 우선 표준화 협의체를 구성, 업계와 학계, 연구계를 포괄할 예정이다. 또 장비와 재료, 소자 등 분야별로 워킹그룹을 만들 방침이다. 협의체는 국내 반도체산업 표준화 사업의 통합기구는 물론 국제 표준협력의 창구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장비·재료의 경우 우선 웨이퍼와 물류, 환경 등 공통된 영역을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현재 주력인 300mm 장비·재료는 부분적 표준화를 통해 생산라인의 효율성과 생산성 극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2년이후로 예상되는 450mm 장비·재료의 경우 국제 컨소시엄의 표준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협의체는 이를위한 로드맵도 수립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은 특히 차세대반도체로 꼽히는 STT-MRAM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과거 90년대 64M D램 공동개발과 같은 구조가 되는 셈이다. STT램은 자기적 성질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로 2012년부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한국 반도체는 오는 2015년 30나노급 이하 차세대 메모리시장의 45%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제 표준화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경우 차세대 메모리 국제표준 리더십 확보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2분기 실적 `기대치 약간 밑돌 듯`-키움☞노키아, 심비안 장악..애플·구글 `경계`
2008.06.25 I 김상욱 기자
  • 포인트아이, 세계 위치기반서비스 대회서 수상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포인트아이(078860)가 세계 최대 규모의 LBS(위치기반서비스) 대회에서 수상했다. 포인트아이는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LBS 챌런지'에 처음 출전해 최종 결선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인트아이는 부상으로 상금 7500달러와 15만달러에 달하는 데이터 라이선스도 부상으로 받았다. 세계 최대 전자지도업체인 나브텍이 주최한 이 대회는 전자지도를 이용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LBS 어플리케이션으로 경합하는 대회로, 총 상금 규모는 450만 달러에 달한다.포인트아이는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소셜네트워킹 부문에서 '온투게더(On2gether)'라는 서비스를 출품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최종 결선에 진출하고, 최종 결선에서 2위를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나브텍은 "'온투게더'는 지인들간의 소셜 네트워킹을 위한 완벽한 서비스"라고 평가했다.포인트아이의 '온투게더'는 대기화면 기반의 위치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휴대전화에 등록한 상대와 채팅 뿐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아바타 표시를 통해 상대방과의 거리까지 알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안전 모드'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상대에게 알릴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포인트아이는 '온투게더' 서비스를 '우리사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포인트아이 관계자는 "LBS챌린지 수상을 계기로 향후 LBS 서비스를 기존의 단순 정보형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형태의 서비스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8.06.20 I 안승찬 기자
  • 금융위원장 "금융공기업 민영화 확고하게 추진"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최근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선 가운데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을 비롯해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금융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선경제포럼에서 "새 정부의 확고한 민영화 의지에 따라 산업은행은 물론 기업은행과 우리금융(053000)의 민영화를 지체없이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산업은행의 경우 이미 발표한 대로 2010년까지 기업공개(IPO)와 블록세일 등을 통해 지분 49%를 매각한 뒤 2012년까지 지배지분도 매각하겠다"고 재확인했다.또 "기업은행(024110) 소수지분도 올해부터 2010년까지 매각하고, 우리금융 역시 23%의 소수지분을 우선 매각한 뒤 내년부터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해 지배지분 매각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서는 강한 신념과 함께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독일의 도이치뱅크도 다양한 내부저항과 외부의 부정적인 비판에 직면했지만 강력한 신념과 리더십으로 극복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산업은행 민영화 효과로 투자은행(IB) 선도주자의 출현과 금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시장친화적 정책금융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IB 전환에 대한 회의론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자기자본직접투자(PI) 등 기업금융 노하우와 ▲정부 및 기업들과의 강한 유대관계 ▲양질의 인력 ▲가치창출이 가능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경영의 민영화와 전문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등의 이유를 들어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최근 산업은행의 잇단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해서는 "향후 신용등급 변화는 산은지주회사의 가치제고 등 민영화 추진의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해 신용등급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위원장은 산업은행의 대외채무와 관련해 기존 채무는 정부보증을 유지하면서 완전 민영화 이전까지 국회의 사전동의 한도 내에서 정부보증채 발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개발펀드(KDF)가 시장에 직접 개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장마찰을 줄이기 위해 ▲민간과 경쟁하지 않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회사채 인수업무는 대통령령이 정한 경우에만 취급하도록 하고 ▲구조조정기업이 정상화될 경우 조속히 매각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한편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우리금융의 사례를 볼 때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오히려 산업은행 민영화가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지주회사를 통해 가치를 높여서 매각하는 것이 힘들지만 옳은 방법"이라며 "우리금융의 경우에도 구체적인 시간계획을 두고 민영화를 추진했더라면 잘 팔릴 수 있었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 "산업은행의 잠재력을 감안해 한국과 네트워킹하려는 국제IB들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기업공개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매금융 위주의 국내 금융회사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경영진 구성과 함께 산업은행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한데 정부의 보증을 유지하기 위해 국회와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우리금융, 경제연구소 설립 검토☞우리금융, 경남·광주銀 총 1800억 유증☞은행, 계열사 소액신용대출 판매 추진
2008.06.18 I 김춘동 기자
  • [모닝커피] ''지켜주는 산업''이 뜨는 세상
  • [조선일보 제공] "널 언제까지나 지켜줄게."연인들 사이에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주문처럼 쓰였던 말이지만 앞으로는 급증하는 보안 관련 업체들의 홍보 문구에서 자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경호·경비·안전관리 등 이른바 '신변 안전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이머징산업(emergi ng industry)'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신변 안전'하면 선글라스에 검은 양복 차림으로 재벌 회장님이나 톱스타의 주변을 지키는 보디가드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다양한 업종이 '신변 안전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성폭행범이나 강도·도둑을 막는 생활 보안업체, 입국 심사대에서 범죄자를 걸러내는 신분 확인 시스템 개발업체, 문서·산업 보안 컨설팅업체, 심지어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용병(傭兵)업체도 넓은 의미의 신변 안전산업에 속한다. 보고서는 2006년 200억달러(20조원) 수준이었던 공공 부문(테러·자연 재해 등에 대한 국토 안보 서비스)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1600억달러(11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신변 안전산업이 뜨는 이유는 신변을 위협하는 요인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화에 따른 급격한 강력 범죄 증가는 물론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자연 재해, 민족·종교·계층 간 테러리즘 등이 신변 안전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수석연구원은 "신변 안전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데 반해 메이저(대형) 기업이 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에 가깝다"며 "디지털·인공지능·인터넷 네트워킹 등 첨단 IT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이 노려볼 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前 NHN대표 `이젠 위지아로 기억해주세요`
  • 김범수 前 NHN대표 `이젠 위지아로 기억해주세요`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김범수 前 NHN대표가 인터넷 사업에 본격화에 나섰다. 아이위랩(대표 이제범)은 소셜추천 사이트 위지아(www.wisia.com)를 오는 17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위랩은 김범수(사진) 대표가 만든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회사. 소셜네트워킹 즉, 인맥관리란 싸이월드나 마이스페이스 같이 인터넷에서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해주는 서비스다. 아이위랩의 한국법인 대표는 이제범 씨가 맡고 있으며 김 대표는 아이위랩 최대주주로 미국과 한국 법인 총괄 CEO직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한 후, 2006년까지 NHN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2007년 초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NHN 미국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해 미국사업을 총괄해왔다. 같은 해 8월 그만뒀다.아이위랩이 선보인 위지아는 전문가의 의해 결정되는 정보가 아닌 이용자들의 집단지성에 의해 추천되는 방식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기존에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검색과 정보를 재조합하는 등 시간을 들여야 했지만 위지아에서는 집단지성으로 부터 중요성을 결정받기 때문에 정보 검색이 한결 쉬워진다. 예를 들어 "컴퓨터 포맷 후 설치해야 할 필수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들이 추천 차트를 만드는데 동참하고 투표를 통해 가장 필요한 추천정보의 순위를 메긴다. 단순히 정보를 모아 순위를 만드는 데 그치는 일회성 정보가 아닌, 여러 사람이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추천 아이템이 추가되고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 위지아는 비공개 시험기간 동안 웹2.0 사이트와 웹 개발, 국내여행, 부모님 선물 등 4153개의 추천차트와 2만8300개의 추천 아이템이 생겼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를 사용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미지나 동영상, 웹 검색 API를 이용해 보다 정보를 한 곳에 정리해 모을 수도 있다.
2008.06.16 I 임일곤 기자
이지선, '미스 유니버스' 트레이닝 일상 공개
  • 이지선, '미스 유니버스' 트레이닝 일상 공개
  • ▲ 이지선(사진=이지선 미니홈페이지)[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nbsp;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선은 미니홈페이지 사진첩에 'Miss Universe! go!' 코너를 만들어 일본에서 트레이닝 중인 자신의 일상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지선이 올린 사진에는 미인대회 전문트레이너인 프랑스 출신 이네스 리그론과 함께 2008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과 일본에서의 일상이 담겨있다. 이지선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인 미스 재팬 리요 모리의 트레이너였던 이네스 리그론과 함께 훈련 중이다"고 밝혔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7월 14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개최되며 이지선은 지난해 이하늬에 이어 한국 대표로 참가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다. ▲ 이지선(사진=이지선 미니홈페이지)▶ 관련기사 ◀☞[VOD]이지선 "'미스 유니버스', 세계 최고 미녀 타이틀은 내 차지"☞이지선 "이하늬 4위 섭섭해...미스 유니버스 정상 밟겠다"☞미스 유니버스, 이하늬가 미스 재팬에 밀린 이유는?☞[포토]미스 유니버스 출전 이지선, '올림픽 준비하는만큼 자전거 타요~'☞[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관능적 워킹으로 기자회견장 압도'<!--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스페이스-->
2008.06.11 I 김용운 기자
이지선 "이하늬 4위 섭섭해...미스 유니버스 정상 밟겠다"
  • 이지선 "이하늬 4위 섭섭해...미스 유니버스 정상 밟겠다"
  • ▲ 이지선(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최고 점수를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미스 유니버스 대회 정상에 서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지선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8 미스 유니버스 대회출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이지선은 "지난 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이하늬가 최종결선에 올랐지만 미스 재팬인 리요 모리가 정상에 올라 섭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늬의 외모가 누가 봐도 가장 아름다웠음에도 불구하고&nbsp;미스 재팬이 1위를 한 것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는 것. 이지선은 추후 리요 모리의 뒤에는 미인대회 전문트레이너인 프랑스 출신의 이네스 리그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결국 일본으로 건너가 이네스 리그론에게 트레이닝을 부탁했다. 그리고 이지선의 열정에 감동한 이네스 리그론은 이지선의 트레이닝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지선은 "미인대회에서는 외모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퍼스넬리티를 많이 본다"며 "이네스 리그론을 통해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법과 내면의 미를 가꾸는 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네스 리그론은 "이지선이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겠다며 혼자 일본으로 건너와 트레이닝을 부탁하는 모습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983년생인 이지선은 지난해 미스 서울 진 자격으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서 미스 코리아 진의 영광을 안았다. 이지선은 "현재로서는 미스 유니버스가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미스 유니버스가 되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당당한 모습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지선은 오는 19일부터 미스 유니버스 대회 합숙에 돌입한 뒤 7월 14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개최되는 2008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관련기사 ◀☞미스 유니버스, 이하늬가 미스 재팬에 밀린 이유는?☞[포토]미스 유니버스 출전 이지선, '올림픽 준비하는만큼 자전거 타요~'☞[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당당한 여자가 아름답다!'☞[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노란 미니원피스 눈길!'☞[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관능적 워킹으로 기자회견장 입장'<!--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스페이스--> <!--확인버튼 시작-->
2008.06.10 I 김용운 기자
미스 유니버스, 이하늬가 미스 재팬에 밀린 이유는?
  • 미스 유니버스, 이하늬가 미스 재팬에 밀린 이유는?
  • ▲ 미인대회 전문 트레이너 이네스 리그론(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이하늬는 합숙 기간 중 집을 그리워 했다" 지난 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미스 재팬 리요 모리를 트레이닝 한 미인대회 전문트레이너 이네스 리그론이 리요 모리가 이하늬를 제치고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한 이유를 밝혔다. 이네스 리그론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이지선의 2008 미스 유니버스 출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 정상에 오른 일본의 리요 모리가 이하늬보다 예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네스 리그론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합숙 기간 동안 출전자들의 모습을 미리 평가 한다”며 “이하늬는 합숙 기간 중에 향수병에 걸린 듯 집을 무척 그리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요 모리는 마치 자신이 유니버스가 된 것처럼 당당하게 행동하며 뉴욕에 갈 것처럼 행동해 오히려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 이네스 리그론은 “미스 유니버스로 당선되면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겨 1년 동안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한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하늬보다 리요 모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출신의 이네스 리그론은 지난 해 리요 모리를 트레이닝 해 미스 유니버스 당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올해는 2007년 미스 코리아인 이지선과 일본 대표로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미마 히로코의 트레이닝을 맡았다. ▶ 관련기사 ◀☞[포토]미스 유니버스 출전 이지선, '올림픽 준비하는만큼 자전거 타요~'☞[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당당한 여자가 아름답다!'☞[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노란 미니원피스 눈길!'☞[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저 미스 유니버스 대회 나가요~'☞[포토]미스코리아 이지선, '관능적 워킹으로 기자회견장 입장'<!--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스페이스--> <!--확인버튼 시작-->
2008.06.10 I 김용운 기자
  • 금융회사 자금세탁 방지업무 검사 강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업무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금감원은 최근 FATF 등 자금세탁 관련 국제기구의 자금세탁 방지 기능 강화를 위한 요구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자금세탁방지업무 검사 강화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on Money Laundering)란, 1989년 설립된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억제에 관한 OECD 산하 국제기구로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등 32개 국가와 2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정회원이 아닌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 중이다. 금감원은 "국가간 자본 이동 심화 및 파생상품 거래 다양화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자금세탁 방지업무 전문검사역 양성 ▲범죄 발생리스크를 고려한 차별적 검사 ▲검사매뉴얼 전면 개편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개선을 위한 워킹 그룹(Working Group) 운영 등의 세부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강화 방안으로 우리나라가 2009년 정회원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FATF로부터 자금세탁 방지 노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금융거래의 투명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8.06.03 I 김수미 기자
  • 증권株 투자, 종목별로 접근하라-미래에셋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증권업종에 대해 장기적 호재와 단기적 악재 상존하는 시기로 종목별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nbsp;최근 증권주와 관련한 이슈를 감안할 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산업은 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지급결제 허용,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기준완화, 투자은행(IB) 업무시 겸영업무 확대 등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과 단기적 악재인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율 인하 등의 경쟁심화라는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nbsp;그는&nbsp;최근 증권주와 관련한 이슈로&nbsp;▲자본시장통합법 ▲국책은행 민영화 ▲금산분리 완화정책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제시했다.&nbsp;손 애널리스트는&nbsp;"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혼재해 있는 상황에서 증권주를 버리고 가기에는 상승위험(Upside Risk)이 존재한다"며 "현재 다소 회복하고 있는 추세인 주식시장 회전율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 준다"고 설명했다. &nbsp;이에 따라 이슈 사항이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라는 전략이다.&nbsp;동양종금증권(003470)에 대해서는&nbsp;종합금융업 라이센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영위 가능한 여신기능이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커져갈 IB 및 자기자본투자(PI) 시장에서 더욱 부각될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nbsp;이번 온라인 수수료율 인하는 동양종금증권의 강점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고객을 상당 부분 온라인 계좌로 유치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016360)의 경우 삼성그룹에서의 핵심 종합자산관리 금융사로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형증권사들을 중심으로 1~2년 이내에 해외진출의 본격화 시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증권의 브랜드 인지도 및 지금까지 축적한 네트워크 등을 고려시 해외 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대우증권(006800)은 국내증권사 중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PI 투자를 하고 있고, 이는&nbsp;기본적으로 리스크 관리능력과 네트워킹 싸움이기 때문에 경험을 통한 노하우 축적 측면에서 PI업무에 대한 공격적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산업은행IB와 합쳐질 경우 자기자본 규모 상승으로 큰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딜(deal) 등을 포함한 PI 투자범위가 확대되고, 인수합병(M&A) 딜 경험이 많은 고급 인력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동양종금證 신용등급 `A-`로 상향-한신정평가☞동양證 정관변경안 프랭클린템플턴운용 "반대"☞동양증권, 생보 상장준비·장외파생 인가 `긍정적`-NH
2008.06.02 I 이진철 기자
핸드메이드 패션 주얼리 전문점
  • 핸드메이드 패션 주얼리 전문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국내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내수시장 기준 약 4천억원정도. 국내 패션잡화 시장이 1조8천억원임을 감안하면 전체의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 매년 20%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 여성 소비문화의 중심축에 자리한 액세서리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골드미스, 워킹 맘 등 일하는 여성과 미혼 여성이 증가하면서 고객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액세서리 시장은 80년대에서 90년대 중반까지 이미테이션 액세서리, 90년대 중반 이후는 금이나 은을 주재료로 한 주얼리, 2000년대 이후는 한층 다양해진 패션 주얼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중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디자인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층으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3년 런칭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시케(www.i-psyche.co.kr)’는 핸드메이드 패션 주얼리 전문점. 금, 은을 소재로 한 제품도 갖추고 있지만 손으로 소량 생산한 다양한 원석액세서리가 경쟁력이다. 원석액세서리의 가격은 5천원에서부터 2~3만원대로 타 브랜드 액세서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원석액세서리는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제품 회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모두 핸드메이드로 자체 제작하며, 여러 종류를 소량으로 생산해 희소성을 부여했다. 매주 새로운 제품이 매장에 나오고 액세서리 이외에도 고급 머리핀이나, 슈슈(머리끈) 등을 갖춰 타 매장과 차별화를 내세운다. 액세서리 전문점의 가장 큰 부담이 되는 문제가 재고처리 부분이다. ‘프시케’는 모든 제품이 100% 교환 및 반품 가능하다. 또한 포스기계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온라인 실시간 물류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제품의 판매관리와 히트 상품군 파악이 가능하다. 프시케의 강윤주 실장은 “브랜드 인지도 확립 및 고급 이미지 구축을 위해 드라마를 비롯, 연예인 PPL을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 및 스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2004년 호주 시드니 샘플 매장 오픈을 계기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태국 등 10여 개국에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액세사리 전문점의 유망입지는 대학가, 쇼핑 중심가, 극장가, 오피스가의 1층 점포다. 매장규모 대비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기 때문에 ‘프시케’는 최근 마트, 쇼핑몰 등 수수료 매장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출점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4개 매장에 직영점으로 출점해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선릉점, 삼성 코엑스몰점, 부산 서면점, 대전 세창몰 점, 이마트 서귀포 점 등 전국 30여 개 매장이 운영중이다. 대형 마트 또는 쇼핑몰 내 소형매장에 입점 가능한 창업 비용은 약 1,500만원~ 2,000만원 정도. &nbsp;&nbsp;(문의> 프시케 (www.i-psyche.co.kr) 031-756-5730
2008.05.29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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