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45건

  • 한강유람선보다 싼 ‘9900원 짜리’ 韓日 페리 왕복권 나와
  • [경향닷컴 제공] 한강유람선 요금보다도 싼 한일 페리호 상품이 등장했다. 교도통신은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격감하자 한국 여행업체들이 초저가 여행상품을 내걸었다고 15일 보도했다.여행업체인 ‘여행박사’는 4월 초순부터 한국의 동해시와 일본의 돗토리현을 연결하는 페리호 왕복 승선권을 정규요금(18만원)의 18분의 1 수준인 9900원에 판매해 목표로 했던 600건을 모두 판매했다. 이 페리 상품은 한강 유람선 상품의 요금 1만3000원보다도 싼 가격이다.또 부산에서 고속선을 이용해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2박3일짜리 패키지여행 상품은 호텔요금을 포함해 최저 6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올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뒤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감했다. 4월 한 달간 한국인이 찾는 해외여행지 가운데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였지만, 올해는 1.5%로 떨어졌다. 부산-후쿠오카 고속선도 한국 쪽 예약이 80% 정도 감소했다.한국과 일본 관광업체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자 간사이나 규슈 등 남부 지역은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한 저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부산 등 7개 저축銀 부당인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4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丹東 압록강철교는 북한의 생명길” -최고실적 행진 현대車 납품단가 또 후려치기 -STX조선, 컨테이너선 3조원 수주 -부산 등 7개 저축 부당인출 ▲종합 -신흥국 통화가치 ‘극과 극’ -中·日 관광객 50만 ‘골든위크’ 잡아라 -현대기아차·납품업체 낯뜨거운 이익 다툼…소비자는 뒷전 -제3노총, 실리 내세워 세규합 -4대강 홍보에 35억 쏟아붓는다 -‘젊은 농부’ 농어촌 뉴타운으로 ▲정치·외교안보 -이자제한법과 홍준표의 포퓰리즘 -분당乙 헷갈리는 표심에 속타는 후보 -한·호주 “연내 FTA협상 타결” ▲경제종합 -금감원 직원 3명 현장에 있었는데 친인척·VIP 511명 돈부터 빼줬다 -오픈마켓 ‘프리미엄’ 표시 알고보니 광고 -한국경제 배우자, 아부다비서 온 ‘신사유람단’ -수능 1점 오르면 아파트 14만원↑ ▲국제 -밀·옥수수값 왜 오르나 했더니… -에릭 슈밋의 고민 “5조원대 구글주식 팔까” -기부금 줬다는데 받은 사람이 없다 -유럽중앙은행 차기총재에 드라기 伊중앙은행장 유력 -日원전 20㎞내 가축 63만마리 살처분 ▲금융·재테크 -대출승인 10명중 1명…장벽 더 높아져 -“농협·수협·신협 대출 축소하라” ▲기업과 증권 -포스코·STX그룹 회장 경영행보 점점 닮아가네 -경제받는 삼성 “무조건 준법” -타임오프 반발 노조전임자에 현대차, 이달 월급 지급 안 해 ▲기업·모바일 -애플 위치법 어긴채 美에 정보 보냈다 -미국차 덩치만 크고 멋 없다고요? -스마트폰 통화품질 SKT 1위 KT꼴찌 ▲부동산 -10개 혁신도시서 올 1만3528가구 분양 -서울시 정비예정구역 32곳 지정 해제 -신길역·도봉산역 주변개발 -고양지축에 보금자리 5830가구 -설계 아이디어가 분양 승부 갈랐다 ◇ 서울경제 ▲1면 -양적완화 종결이 긴축 시작 아니다 -마포 공덕 등 사업 표류 사업장 재개발 해제 -내년 R&D정책 성과·효율 중심 전략 투자 전환 -‘영업정지 전날 예금인출’ 파장 확산 ▲종합 -해외대작 게임 몰려온다 -아부다비 고위관려 방한 “한국 경제개발 노하우 전수받자” -“조세피난처에 등록 해운사 과세는 정당” -‘단기외채 급증’ 우리·SC제일은행 조사 -애플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 전방위 조사 -부동산 침체로 ‘전면 리모델링’ 나선 듯 -한·호주 정상 “연내 FTA 타결” -국과위, 내년 R&D 투자방향 우주·항공 등 10대 기술분야로 압축 -국가 곡물조달 시스템 본격 가동 ▲국제 -日 간 총리 퇴진 압력 고조 -비틀거리는 日 경제 -드라기, 차기 ECB 총재 대세론 굳히기 -두바이, 관광·투자 천국으로 재부상 -英대처 前 총리 애용 핸드백 자선 경매로 -美 우주비행사들 일자리 찾아 떠난다 ▲산업 -한국, D램 나노 경쟁 ‘종결자’ -삼성 “모든 위법 행위 무관용 원칙 지킬 것” -포스코 직원연봉 평균 7100만원 ‘1위 자존심’ -만도, 브라질에 車부품사 설립 -이통사 ‘앱 속앓이’ 깊어진다 -“SKT, 스마트폰 통화품질 가장 우수” ▲증권 -몸 푸는 개인…본격 매수시기는 언제? -현대차 ‘빅3’ 실적 기대감에 또 신고가 -‘헤지펀드, 분산투자에 신경써야“ ▲부동산 -소외받던 중대형 올들어 수요 회복세 -서울 전셋값 하향 안정세 -지방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 뚜렷 -올 수도권 LH단지 상가 공급 절반 수준 감소 ◇ 한국경제 ▲1면 -不法 `메탈론` 적발 -부산저축은행 `VIP인출` 검찰 고발 -통일기금 최소 10조원 조성 ▲종합 -사우디아라비아 실력자들, 서울 총집결 -싸게 파는 것도 잘못인가, 시장경제 무시하는 권익위 ▲IFRS가이드 -`자회사 실적 합산` 연결재무제표 모르면 투자 `백전백패` -자산2조이상 기업만 1분기부터 연결공시 -PER, PBR 산출 때 `지배주주 지분` 활용하면 손쉽게 파악 ▲경제·금융 -임직원 불법행위에 금감원 관리 태만 `합작` -현대캐피탈 해킹사건, 대부업체 연루 가능성 -상호금융 대출고삐 죈다 ▲국제 -97년 만에 마이크 잡는 FRB의장.."양적완화 종료" 언급할까 -"글렌코어가 곡물값 폭등 배후세력" -베트남 물가상승률 20년래 최고 -"亞경제과열 초기단계..온도 식힐 준비해야" ▲정치 -여야, 강원도지사 선거에만 66조원 공략 -여, 1200억짜리 일자리 대책 급조 ▲사회 -서울지하철 노조 `민노총 탈퇴·3노총` 재도전 -삼부토건, 결국 법정관리 철회로 `가닥` ▲산업 -한국타이어, 인니·중 공장 6월 착공..`연산 1억개` 질주 -소니 돈 급했나? S-LCD 느닷없는 유상감자 -대기업 임원이 젊어졌다 ▲생활경제 -지진여파에도 `日골든위크 특수`..유통가 "관광객 잡아라" -샤넬백 내달 또 인상..매장은 줄서기로 `북적` ▲부동산 -"미분양 줄고 소형 반등..대구 부동산 회복" -6월까지 4900여가구 분양..달서·수성구 인기 끌듯 -사업성 없는 재개발 예정지 32곳 해제 ▲증권 -자고나면 오르는 차, 화학..`쏠림` 부담되네 -우량기업부 종목 `꿈틀`..코스닥 주가 재편 시작 -"헤지펀드, 개인은 재간접투자 바람직"
2011.04.25 I 이지현 기자
100만원대 보급형 3D 스마트TV 봇물
  • 100만원대 보급형 3D 스마트TV 봇물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100만원대로 낮춘 보급형 3D 스마트 TV가 출시되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3D 입체영상과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32인치와 40인치 3D 스마트 TV(모델명: D6350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32인치 제품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30만원대다. 40인치는 210만원. 이 제품에는 2D 영상을 3D로 전환해서 즐길 수 있는 변환기능이 탑재됐으며, 블루투스 방식의 3D 안경이 제공된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상무는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통해 3D 스마트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066570)도 다음달 30인치대 3D 스마트 TV를 국내외에 내놓는다. 3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는 100만원대다. 현재 판매 중인 4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TV(가격 170만원대)보다 가격과 크기를 모두 줄였다.LG전자는 32인치 3D 스마트TV를 구주지역과 한국, CIS 지역에 집중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6월에는 크기를 더욱 줄인 23인치 3D 모니터TV를 출시한다. 가격은 50만원대다. 이태권 LG전자 상무는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제품군을 선보여 3D 스마트TV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들은 가격에 부담없이 눈에 편하고 수준 높은 3D 스마트TV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와 비지오 등 해외 TV업체들도 4월과 5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형 3D TV를 출시한다.비지오는 32인치 LG디스플레이의 FPR 3D 패널을 채용한 3D TV(120Hz)를 499달러(한화 약 53만원)에 출시한다. 42인치 3D TV(120Hz)는 699달러(한화 약 75만원)다. 도시바는 32인치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TV(240Hz)를 999달러(한화 약 108만원)다. 42인치 3D TV는 셔터글라스 방식과 FPR 방식 2가지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셔터글라스 방식(240Hz)은 1399달러(한화 약 150만원), FPR 방식(120Hz)은 미정이다.최근 국내 시장에 40인치 이상 3D TV를 출시한 소니는 "현재로서는 30인치대 3D TV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Digital쇼룸 스마트TV·가전 관련 동영상 보기◀☞ `장보러 간 엄마, 냉장고와 통화중`☞ `키봇, 우리 아이를 지켜줘`☞ `날개없는 선풍기 봤어요?'☞ [IT+모터쇼]`명품 카오디오를 찾아라`☞ 3D TV 자존심 싸움..`소비자 선택 포인트는?`☞ 홈 시어터, `스마트폰 시어터`로 재설계해봐☞ `한국 3D콘텐츠 어디까지 왔나`☞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삼성-LG전자, 에어컨시장에 불을 지피다☞ `스마트TV와 인터넷TV는 어떻게 다른가`☞ 파나소닉 새 PDP, `벤츠 스마트 자동차가 쏙`▶ 관련기사 ◀☞아부다비판 신사유람단 방한..韓 "경제협력 강화"☞삼성-소니 합작사 S-LCD, 감자 결정..왜?☞코스피 2200선 순항중..운송장비·기계 `강세`
2011.04.25 I 류의성 기자
  • 남북 대치 계속 `금강산이 안보인다`
  • [경향닷컴 제공] 금강산 관광이 북측에 의한 “현대아산의 사업독점권 파기” 통보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 이명박 정부 들어 줄곧 파행을 겪다가 아예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과 천안함·연평도 사건까지 남북이 대치해온 미묘한 난제들이 얽혀 있어 금강산 관광 재개 전망은 돌파구를 찾기 쉽잖은 상황이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지난 8일 현대아산이 가진 금강산 관광 독점권 효력 취소를 통보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이어진 금강산 관광 난항의 연장선 위에 있다.1998년 11월18일 유람선인 ‘금강호’의 첫 출항으로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이듬해 관광객 억류로 잠시 중단되는 우여곡절은 겪었지만 줄곧 성장해왔다. 2005~2007년 3년간은 영업흑자를 기록했을 정도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길은 현 정부 출범 5개월째인 2008년 7월11일 북한군에 의한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 뒤 2년8개월이 넘도록 끊겼다. 북측의 책임 인정과 재발방지 약속 등을 둘러싼 남북 간 대치가 계속되면서다. 2009년 8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에 합의했지만 정부는 당국 차원이 아니라며 외면했다. 지난해 2월 남북은 개성에서 관광재개 실무회담을 열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고, 북측은 4월 남측의 정부 자산을 동결시키고 관리인원을 추방시켰다. 천안함 침몰 사건 후 정부가 개성공단 이외 남북교역·교류를 전면 중단한 ‘5·24 조치’를 내놓은 뒤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이번 조치로 현대의 해외사업권마저 날아가게 됐다. 이번 조치는 일차적으로 북측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등 해외관광객을 자체 모집하거나 해외사업자에 사업권을 맡기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앞으로 후속조치를 통해 중국 업체 등을 통한 금강산 관광을 허락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지난해 10월 북측은 금강산 관광을 새 사업자와 할 뜻을 내비쳐 현대아산이 바짝 긴장한 바 있다. 영국계 대북 관광전문업체인 ‘고려관광’은 지난해 서방관광객을 금강산 외곽의 별금강 코스가 포함된 7박8일의 북한 관광을 실시해 ‘엄포’가 아님을 보여줬다.남북관계 파국이 지속되면 현대아산은 상당 기간 사업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다. 북측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외금강호텔·해금강호텔·비치호텔 등 현대아산 시설이나 북측에 빌려준 금강산호텔을 이용케 하면 재산권 침해 논란도 생긴다.문제는 정부가 지렛대로 쓸 대응 카드가 사실상 없다는 현실이다. 정부는 “남북 합의나 국제관례상 있을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철회를 요구하지만 공허한 메아리다. 남북은 2000년 경제교류와 협력과정에 생기는 상사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남북상사중재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다만 북측의 독자적인 사업 추진도 용이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08년까지의 금강산 관광객 193만4662명 가운데 절대다수는 남측 관광객이었던 현실에 비춰서다. 중국·일본·미국·유럽 등의 관광 수요도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양~원산~금강산 도로 이용에만 6~8시간이 걸리는 등 인프라 부족도 걸림돌이 될 공산이 크다.북측의 조치가 일단 관광 재개를 겨냥한 압박 수단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북측도 최고의 해법이 결국 남북대화 재개를 통한 관계개선밖에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 남측을 통한 사업권은 계속 인정한 사실도 북측의 대남용 메시지로 보인다. 다만 남북관계에 후행할 수밖에 없는 금강산 관광의 미래는 시계제로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평창·빙속에 마리나`..대한항공, 스포츠마케팅 `후끈`
  • `평창·빙속에 마리나`..대한항공, 스포츠마케팅 `후끈`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이 직접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든데 이어 스포츠스케이팅(빙속) 팀을 창단, 모태범과 이승훈을 불러들였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해 왕산 마리나를 조성키로 했다. 마리나는 요트나 유람선을 계류·보관하는 시설로, 대한항공은 인천시와 함께 2014년 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으로 활용키 위해 이를 추진 중이다. ◇ 대한항공, 스포츠 활동 `박차`..조양호 회장도 앞장 서 대한항공은 30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인천광역시, 용유무의프로젝트매니지먼트 주식회사(PMC)와 함께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왕산마리나 조성 사업은 IFEZ 영종 지구의 중구 을왕동 산 143번지 일원 왕산 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 9만8604m²를 매립해 요트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눈에 띄는 점은 대한항공의 투자 규모. 대한항공이 이번 사업에 들이는 금액은 1333억원이다. 총 공사비 1500억원의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에는 스피드스케이팅팀 창단을 발표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승훈, 모태범을 영입했다. 대한항공의 스포츠 마케팅엔 기존에 운영해오던 배구단마저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배구단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6년간 계속됐던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양강 체제를 허물고 올해 처음 정규리그 1위를 거머쥐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조 회장은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기업이미지 제고..회사측 "사회공헌 활동이 주 목적"대한항공이 이처럼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고유가 파동, 신종플루 위기를 딛고 작년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달성,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제는 보다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을 기울이고자 하는 것. 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스포츠 투자와 관련, "비인기 종목을 후원하고 사회공헌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활동을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 "만약 기업 이미지 제고만을 노렸다면 조금 더 인기있는 종목에 투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고,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지역 관광사업 진흥, 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왕산 마리나의 경우 관련 사업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인천시와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박차☞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30일)☞<진화하는 한국 기업>⑩항공·해운, Green에서 답을 찾다
2011.03.30 I 안재만 기자
  • 대한항공, 인천시와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박차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피드 스케이팅팀 창단 등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이 성공적인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다시 한번 나선다.대한항공은 30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인천광역시, 용유무의프로젝트매니지먼트 주식회사(PMC)와 함께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장, 정병한&#8729;박성현 PMC 공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항공은 왕산 마리나 사업으로 범 국가적 행사인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지역 관광사업 진흥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마리나(Marina)는 요트나 유람선을 계류시키거나 보관하는 시설로 바다의 레저 기지를 말한다.왕산마리나 조성 사업은 IFEZ 영종 지구의 중구 을왕동 산 143번지 일원 왕산 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 9만8604m²를 매립해 요트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 시설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은 향후 마리나 사업이 활성화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용유&#8729;무의 지역의 큰 발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왕산 마리나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30일)☞<진화하는 한국 기업>⑩항공·해운, Green에서 답을 찾다☞대한항공, 비용증가로 이익 상승률 둔화..`목표가↓`- LIG
2011.03.30 I 안재만 기자
"태안해변길 120km 조성한다"
  • "태안해변길 120km 조성한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리아스식 해안이 아름다운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태안해변 길을 2013년까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이 조성하는 태안해변 길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120km로서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바라길, 유람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바람길 등 5개 구간으로 구분된다. 이중 몽산포에서 드르니항에 이르는 ▲솔모랫길(13km)과 드로니항에서 꽃지까지의 ▲노을길(12km)은 올해 5월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또 ▲바라길(학암포~만리포, 28km)과 ▲유람길(만리포~몽산포, 38km)은 내년에, 꽃지에서 영목항까지의 ▲샛별바람길(29km)은 2013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특히 만리포에서 몽산포에 이르는 유람길은 모항항에서 출발해 신진도항과 몽대항을 잇는 38km의 바닷길로서 유람선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며, 학암포에서 만리포까지의 바라길은 지난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당시 방재용으로 임시 개설했던 도로도 태안군과 협조해 해변길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개통하는 솔모랫길과 노을길은 해변길이 지나는 몽대항과 백사장항, 방포항을 중심으로 수산물판매장을 끼고 있어 계절별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백합꽃축제, 별주부마을 어살문화축제 등 작은 축제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해변길을 걷는 동안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풍광인 구릉성 산지와 곰솔 방풍림, 염전, 새우양식장, 사구, 해넘이 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태안해변길은 태안읍 내에서 영목항까지 국도 77호선을 따라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20분 내외면 대부분 접근이 가능하다. 또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해수욕장마다 주차장이 잘 조성돼 있어 자가 운전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 개인별 체력이나 일정에 따라 구간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공단 측은 "해변길이 조성되면 해안사구 등 잘 보전된 해안생태계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07년 헤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이후 침체한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03.15 I 정태선 기자
  • 韓등 세계각국, "리비아 떠나라" 자국민 본격 철수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박철응 기자] 우리나라가 리비아 교민 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한 가운데, 아시아, 유럽, 미주 등 20여 개 국가가 선박과 비행기를 파견, 리비아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항과 트리폴리 공항에는 친카다피 무장 군인과 용병을 피해 리비아를 빠져나가려는 외국인들로 극심한 혼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자국에서 보내온 선박, 유람선,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승합차에 올라 이집트와 튀니지 국경을 통해 빠져나가고 있다. 미국인인 카트린 버넷은 지난 22일 트리폴리에서 오스트리아 항공 비행기를 타고 리비아를 빠져나와 스위스 빈에 도착했다. 그녀는 "트리폴리 공항에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로 꽉 차있다"며 "최악의 혼란"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인근 국가인 튀니지는 선박 두 척에 자국민 3000명을 실어 철수했으며, 미국도 지중해 섬 말타에서 자국민 철수를 위해 보낸 유람선이 트리폴리 항구에 도착했다. 터키는 자국민 2만 5000명과 150억 달러 규모의 건설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2백 개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사상 최대규모의 철수 작전을 펴고 있다. 터키의 아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은 "터키는 지난 3일동안 5000명을 철수시켰으며, 이 중 2000명이 비행기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21개 국가가 터키에 자국민 철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도 대규모로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있다. 중국은 리비아 내 철도 건설과 인프라, 유전 개발 등에 3만 명 이상의 자국민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인을 태운 첫 번째 비행기가 이날 떠났다. 그리스도 자국민 1만 3000명을 크레타 섬으로 옮기고 있다.국제이민기구(IOM)는 상당수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정부가 자국민들의 철수를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첫 번째 화물기에 118명의 러시아인을 태우고 모스크바로 데리고 왔다. 러시아 비행기는 3대가 더 도착할 예정이다. 선박 한 척도 리비아의 가장 큰 정유시설과 항구가 있는 라스 라누프에 1천 명의 러시아인, 튀르크인, 세르비아인, 몬테네르그인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박해있다. 프랑스는 군용기 2대로 335명의 프랑스인과 56명의 외국인을 파리로 철수시켰다. 3번째 비행기가 프랑스 여행객을 태우기 위해 프랑스에서 오고 있다. 불가리아는 110명의 불가리아인과 6명의 루마니아인을 태운 비행기가 소피아에 도착, 무사히 철수시켰다.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KDC-10 공군 수송기를 트리폴리에서 떠났으며 32명의 네덜란드인과 50명의 외국인이 타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함을 파견했다. 이탈리아는 알이탈리아 항공을 트리폴리에서 띄워 이미 수백 명을 철수시켰으며, 이탈리아 공군기도 리비아에 도착, 자국민을 태우고 있다. 450명의 루마니아 인들도 철수하고 있으며 일부는 프리폴리를 빠져왔다. 독일은 아직 남아있는 150명의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이집트 항공 비행기를 전세기로 활용, 교민 철수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트리폴리에는 우리 근로자 900명과 가족들 100명 가량, 모두 1050명이 있는데 이 중 이동 수요는 200명가량으로 파악됐다"면서 "앞으로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업체 직원들은 현장을 포기할 수 없어 현재로서는 잔류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집트항공에 확인한 결과, 앞으로 수요에 따라 하루 3편까지 띄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트리폴리 외 리비아 동북부 지역 교민들에 대해서는 육로 이동이 검토되고 있다.이미 지난 22일 한국 근로자 9명이 이집트 국경을 통과했으며 국토부는 안전이 담보된다고 판단할 경우 버스 등을 임차해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2011.02.23 I 문주용 기자
  • 한강교량 경관조명등 절반만 켠다.. `에너지절약`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강교량에 설치된 경관 조명등 2개중 1개는 소등된다.서울시는 15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초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한강교량 조명등 24개 중 12개 교량 경관조명등만 점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에너지 절약을 위한 한강교량 경관 조명소등은 지난 2008년에도 있었다. 초고유가 에너지 대책의 일환으로 한강교량 경관조명 24개를 모두 소등했던 것. 이후 2009년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강 교량 12개 곳을 점등했고, 지난해 G20 정상회의 당시에는 한강교량에 설치된 22개 교량 경관 조명등을 점등했었다.그러나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자 에너지 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12개 교량 경관조명등만 점등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12곳의 한강교량만 점등된다. 다만, 시티투어 코스 및 유람선 관광코스 등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곳과 서울의 야경을 알릴 수 있는 12개 교량의 경관조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고 서울의 야경을 알리게 되는 곳은 올림픽, 청담, 영동, 성수, 동호, 한남, 반포, 한강, 원효, 당산철교, 성산, 가양대교 등이다. 점등시간은 일몰 후 15분부터 23시까지다.서울시 관계자는 "12개 교량 경관조명등을 소등하면 월간 약 4000(KWH/일)의 전력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간 2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당분간 한강교량 경관조명등을 소등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02.15 I 이진철 기자
  • 정부 "과감한 규제개혁 통해 5% 경제성장 견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부는 자연보전권역 내 산업단지에서 대기업의 공장 건축면적을 제한하던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크루즈 유람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상륙허가제`를 도입한다. 개인별로 출입국 심사를 하는 현행 시스템을 바꿔 운수사업자로부터 상륙허가자 명단을 받아 일괄심사 방식으로 대체할 계획이다.이 밖에 상업지역 내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의 복합건축이 허용되고 소규모 관광호텔의 교통유발금 부담도 완화된다.정부는 27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 추진계획 보고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100개 핵심과제`를 선정, 집중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투자활성화 ▲서민생활안정 ▲공정사회 구현 ▲미래대비 및 국민부담 경감 등의 5대 목표를 달성하고, 올해 5%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규제개혁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자연보전권역 내 산업단지의 공장 신증설 규제를 폐지하고, 자연보전권역 일부 용도지역에서 수질에 영향이 없는 수준으로 폐수를 처리하면 입지를 허용하기로 했다. 자연보전권에서 첨단업종의 공장증설이 허용되면 10조 원 가량의 신규투자를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 측은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신혼부부가 주택구매나 전세자금 대출 때 `6개월 이상 무주택`이어야 하는 요건을 없애고, 노부모(65세 이상) 부양자 특별공급대상도 국민주택 외 민영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의료기기와 차별화되는 `미용기기(저·고주파미용기기 등)`를 신설해 미용업소내 설치토록 허용하기로 했다. 교통카드는 전국적으로 호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고 인터넷을 통해 교통과태료나 범칙금 조회·납부 등이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광, 콘텐츠, 보육 등 서비스업의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소규모 관광호텔의 교통유발부담금과 관련, 교통유발요인이 적은 1~3급 중저가 호텔은 관광숙박시설이 아닌 일반숙박시설로 교통유발계수를 적용, 부담금을 경감시켜주기로 했다. 컨텐츠 산업에 관한 창투조합의 주요출자자(총투자액의 10% 이상 출자)는 조합과의 거래가 제한됐는데, 앞으로는 총투자액의 50% 범위에서 허용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김황식 총리는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투자장애요인과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규제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5% 경제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민생에 불편함을 가져오는 규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01.27 I 정태선 기자
설연휴에도 쉬지 않고 `1박 2일`
  • 설연휴에도 쉬지 않고 `1박 2일`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느새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5일로 수요일부터 시작되지만, 휴가를 2일 덧붙이면 9일까지 쉴 수 있는 꿀맛 같은 연휴다. 이에 웹투어에서는 설 연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장거리 여행으로 피곤에 지친 몸을 위한 온천여행, 싱싱한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딸기 따기 체험여행, 환상적인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눈꽃열차 여행 등 당일치기와 1박2일 여행을 살펴보자. 뜨거운 숯가마에서 구워낸 참 숯을 이용한 황토 찜질방과 겨울농장에서의 딸기 따기 체험 당일 여행이 3만 8000원, KBS `1박2일`에서도 소개됐던 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의 갯배체험과 100% 천연온천수로 제공되는 설악워터피아 스파 즐기기 당일 여행이 5만 3000원이다. 영월과 태백 정선 일대를 도는 환상선 눈꽃열차는 4만 2000원, 케이블카를 이용한 덕유산 향적봉 트래킹과 딸기 따기 체험을 결합한 상품은 4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 새로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한 을지 전망대와 제4 땅굴 관람상품은 2만 9000원으로 저렴하다.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동해안 최초의 호화 관광유람 크루즈에서 즐기는 이색 일출과 고성 통일전망대를 관광하는 1박2일 상품(16만 9000원)을 권장한다. ▲ 강릉유람선강원도 설악산과 양양 쏠비치 해수사우나, 정동진 환상선 눈꽃열차, 강원랜드 하이원 곤돌라, 영월 다하누마을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여행은 13만 9000원이다. 또 덕유산 설경을 감상하는 겨울 트레킹과 덕산스파캐슬 웰빙테라피를 결합한 상품은 15만 5000원으로 가능하다. &nbsp;▲ 덕산스파캐슬설 연휴에 짧은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웹투어 홈페이지(www.web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
수학여행사업 뛰어든 현대아산 "우리도 먹고는 살아야.."
  • 수학여행사업 뛰어든 현대아산 "우리도 먹고는 살아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남북관계 경색에 따른 최대 피해 기업이라 할 수 있는&nbsp;현대아산이 수학여행, 철새캠프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2년6개월 넘게 중단된 금강산사업의 빈 자리를 메우려는 조치다. 금강산, 개성관광사업은 작년 천안함, 연평도 사건 이후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재개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nbsp;현대그룹(현대상선(011200))은 일단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의 희망을 놓지 않는 분위기.&nbsp;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생존을 위해서라도 다른 먹거리 찾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nbsp;◇ 中 공룡 유적지·철새캠프·DMZ관광사업 진출 `눈길` 현대아산은 국내 최초로 공룡 유적지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11월 중국 웨이팡시 여유국과 업무 제휴, 한국 학생단체의 웨이팡 여행을 전담키로 한 바 있다.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약속하는 현대아산 홈페이지현대아산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웨이팡시 수학여행(4박5일)을 페리와 항공관광으로 나눠 출발시킬 예정이다. 여행경비 또한 웨이팡시의 지원을 받아 국내 제주도 수준에 맞출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웨이팡시는 세계 최대의 공룡 유적지, 1800만년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주상절리, 국제 연 박물관 등 국가적인 관광명소가 많다"면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또 `새박사 윤무부 교수와 함께하는 한강철새 탐조 유람선` 생태체험 캠프도 진행 중이다. 이 캠프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베리아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추위를 피해 한강의 밤섬과 선유도를 찾은 50여종 4000여마리의 겨울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이외에도 비무장지대(DMZ)관광, 대암산 생태탐방 등 이생 관광상품을 내놨다. `현대웰하임`이라는 브랜드로 도시형 생활주택사업에도 뛰어든 상태. 모두 신규사업이란 이름 아래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 "금강산 사업, 다시 될&nbsp;거라고 믿지만.."현대그룹은 일단 금강산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곧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사업 진행이 요원한 상황. 남북 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 실제 현대아산의 재무구조는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2007년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현대아산은 2008년 54억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09년과 작년(3분기 기준) 각각 323억원, 18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까지의 이익잉여금은 249억원 적자 상태다. 그룹측 한 관계자는 "현대아산은 올 한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nbsp;또 다른 관계자는 "금강산 사업 난항 이후 현대아산이 제 자리를 못찾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금강산 관광사업이 언제 재개될 지 모르는데, 먹고는 살아야하기에 신규사업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마켓in][현대그룹의 숙제]②경영권 안전한가☞[마켓in][현대그룹의 숙제]②경영권 안전한가☞현대그룹 "현대차 우선협상자 지위부여, 납득할 수 없다"
2011.01.11 I 안재만 기자
여의도에서 배 타고 인천 간다
  • 여의도에서 배 타고 인천 간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내년 10월부터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을 통해 인천이나 서해섬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여의도와 인천 아라뱃길 터미널을 운항하는 여객유람선 5척과 김포터미널에서 덕적도 등 서해섬까지 유람선 3척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아라뱃길 조성 공사 시기에 맞춰 내년 10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의도에서는 기존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해 배를 탈 수 있다"면서 "여의도에서 논스톱으로 서해섬까지 갈 수는 없지만, 갈아타는 방식으로 연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적도와 이작도, 국내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를 운항하는 연안 1일 크루즈 항로가 개설되며 단계적으로 원거리 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운항 도중 갑문과 친수경관 등 뱃길 체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관광, 서해섬 관광, 불꽃쇼, 마술쇼 등을 즐기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덕적도는 인천에서 남쪽으로 82㎞ 떨어진 섬인데, 지난해 20만명 가량이 방문해 수도권 지역 섬 중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섬이다. 인천의 유일한 오지 섬인 세어도에도 1일 2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이 운항된다. 이 섬은 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1회 운항하는 행정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nbsp;▲ 항로개설 추진 예정지역 위치도
2010.12.15 I 박철응 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여의도-한강 관광벨트 구축"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여의도-한강 관광벨트 구축"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의도-영등포 타임스퀘어-선유도`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서울 서남권 문화관광 중심지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피스, 쇼핑, 호텔, 컨벤션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된 여의도&nbsp;서울국제금융센터(SIFC)가 준공되면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한강을 잇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는 국회의사당, 방송국, 선유도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타임스퀘어, 샛강, 63시티, 한강유람선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여의도-타임스퀘어-선유도&nbsp;연결.. "서남권 관광문화 중심지로"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조 구청장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의도에 면세점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nbsp;여의도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경우 호텔, 극장, 쇼핑, 헬스 등 복합공간을 갖추고 있어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면세점이 없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에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또 "신길역과 여의도, 당산동과 여의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문화다리 2곳을 만들어&nbsp;볼거리를 제공하고 한강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nbsp;밝혔다.&nbsp;아울러 "문래창작촌, 영등포전통시장, 신길동 홍어거리 등 영등포 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적극 육성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24일 C&한강랜드와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의 걷기 문화 확산에 따른 지역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여의둘레길에서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구에는 전체 16곳의 재개발구역 중 사업시행인가가 난 곳은&nbsp;2구역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조합설립인가(7곳), 조합설립추진위(7곳) 단계다. 조 구청장은 "주거정비사업은 기존 계획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소규모 사업구역을 통합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간이 다소&nbsp;걸리더라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선 "전통시장의 특성상 재건축 전까지 노후된 시장을 완전히 최신시설로 바꾸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화장실이나 주차장 등 기본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전통시장의 환경이&nbsp;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중소기업 지원강화.. 내년 초등교 무상급식 시행계획영등포구 관내 금융회사와 중소기업이 많다는 특성을 감안해 지원방안 마련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작년 1월 여의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금융중심지로 지정됐다"면서 "중심업무지구는 서울시로부터 금융개발진흥지구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재정지원 및 도시계획 행위제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식과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벤처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약 63억원을 투입해 `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체에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서울시의 긴축재정에 따른 재정감소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재원확보를 위해 각종 누락세원과 신규세원을 발굴하고, 세외수익을 확보하는 자구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nbsp;조 구청장은&nbsp;"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월 서울시에 2011년 자치구 보조사업 대상 및 보조율 개정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과 관련해선 "친환경 무상급식은 임기 내에 꼭 실현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자,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이달말까지 급식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마련해 내년에 초등학교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nbsp;■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1957년 전남 영광출생 ▲제2·3·4·5대 영등포구의회 의원 ▲제4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제4대 후반기 영등포구의회 의장 ▲제5대 후반기 영등포구의회 의장 ▲영등포 정책포럼 수석 부회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위원 ▲민주당 서울시당 상무위원
2010.12.08 I 이진철 기자
삼성처럼 일하라
  • [클릭! 새책]삼성처럼 일하라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헤드헌팅 업계에서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 중에 이런 게 있다. 중소기업들이 탐내는 인재를 순서대로 나열하면 1위가 삼성 출신직원, 2위가 삼성 협력업체 출신 직원, 3위가 삼성 출신과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직원이란다. &nbsp;삼성이라는 회사에 대한 호불호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회사 출신이 일을 똑부러지게 제대로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공감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nbsp;삼성 출신이나 삼성 협력업체 출신도 없고, 삼성 출신과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는 직원도 없는 기업이라면 도대체 삼성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nbsp;<삼성처럼 일하라>는 삼성SDI의 PDP사업부에서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던 중견 직원이 삼성에서 체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삼성이 일하는 방법`을 요약 정리한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삼성만의 독특한 일처리 문화도 들어 있고 어느 회사에서나 있을 법하지만 삼성에도 있는 그런 업무방식도 들어 있다. &nbsp;이 책의 좋은 점은 실제 있었던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삼성의 일하는 방식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지루하지 않다. 저자가 소개하는 실제 사례들을 읽다보면 회사 생활을 배경으로 하는 시트콤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nbsp;삼성이 일하는 법이라고 해서 전략을 세우는 법, 해외 마케팅을 하는 법 같은 무겁고 스케일 큰 주제들로 채운 것은 아니다. 고객들을 위한 선물을 선택하는 법, 출장 다녀온 임원을 위해 보고서를 쓰는 법, 윗사람을 수행하는 요령, 퇴근시간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법, 옷 잘 입는 법&nbsp; 따위의 자질구레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nbsp;상사에게 잘 보이는 법, 사내에 적을 만들지 않는 법 같은 사내 생존술도 간간이 들어있다. 이 모든 것들이 삼성 직원들의 일상에 섞여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nbsp;읽다 보면 삼성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몰래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때로는 삼성 직원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사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하는 대목도 있고, 이래서 삼성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내용도 있다. &nbsp;저자를 만나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물어봤다.&nbsp;"삼성을 떠나서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일하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삼성이 어떻게 일하는 지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소기업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서 책을 쓰게 됐습니다"&nbsp;중소기업 직원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는 하지만 일독을 마친 후 드는 생각은 삼성에 입사할 예정이거나 갓 입사한, 혹은 입사한 지 2~3년쯤 된 직원들이 읽으면 꽤 도움이 많이 될 듯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nbsp;삼성이 면접에서 질문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도 들어 있으니 입사 준비를 하는 수험생도 읽을 만하고, 삼성 직원들의 치열한 생활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남편을 삼성으로 출근시키는 주부들도 남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삼성과 거래하는 기업체의 직원들도 파트너의 일상과 고민을 알기 위해서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nbsp;깊이 있는 학술서적이라기보다는 실용서에 가까운 책이다. 삼성의 미래전략이나 인사정책을 서술하기 보다는 삼성에서 어떻게 일했고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 막 삼성을 퇴사한 직원에게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에 가깝다.&nbsp;&nbsp;무엇보다 적절한 사례들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책 내용에 쉽게 빠져들 수 있게 스토리를 구성한 저자의 필력과 정성이 돋보인다.(더난출판, 256쪽,&nbsp;1만3000원)&nbsp;저자 문형진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Oklahoma State University)에서 학사와 MBA,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시절과 직장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유람선 대학 이야기』, 『형진이와 함께 떠나는 만 원짜리 어학연수』, 『미국 대학가 이야기』를 저술했으며, 역서로는 『미국인을 알면 세계가 보인다』가 있다. &nbsp;MBA를 마친 뒤, 삼성그룹에서도 일을 가장 많이 하기로 소문난 삼성SDI의 PDP사업본부에 입사했으며, 그룹장을 역임했다. 주고객이었던 필립스의 매출을 3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MBA를 하러 가기 전에는 국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회사 중 하나였던 미래산업에서 정문술 회장을 보좌하며 마케팅, IR, PR, 전략 등을 진행했다. &nbsp;그는 삼성에서 배운 업무의 룰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들에서 큰 성과를 냈다. 2008년에는 교육기업으로 관심을 끌었던 ‘청담러닝’의 IPO를 맡아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성과를 냈으며 현재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오토젠에서 전략기획, 마케팅, 글로벌 신규 비즈니스 업무를 총괄하는 전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0.12.03 I 이진우 기자
  • [와글와글 클릭] 준전시상황에 연평도서 술판(?) 벌인 MBC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취재차 현장에 들어간 MBC 취재진 30여 명이 국부대가 운영하는 면회시설에서 회식하면서 밤늦게까지 소란스럽게 떠들고 노래까지 불러 군 관리병으로부터 제지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이다.군과 연평도에 따르면 28일 MBC 취재진 30여 명은 오후 8시경부터 해병대 연평부대가 운영하는 연평리의 `충민회관`에서 삼겹살과 함께 소주와 맥주 등을 곁들여 회식을 했다.한 부대 관계자는 "예약 당시 충민회관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다고 공지했지만 이들은 육지에서 가져온 캔맥주와 플라스틱 병에 담긴 소주 등을 가져와 마셨다"고 말했다.회관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였지만, 회식 자리는 밤 12시까지 이어졌고 분위기도 매우 소란스러워, 이를 지켜보던 관리병들이 "숙박하는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 이러면 안 된다.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주민들이 군 시설에서 흘러나온 노랫소리를 듣고 항의해,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이진숙 MBC 홍보국장은 "보도국 기자, 카메라 기자, 중계팀 등 약 30여 명이 오후 8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회식을 했고, 반주로 한두 잔 마신 것은 맞지만 해병대 홈페이지에 오른 글처럼 폭탄주와 고성방가는 전혀 사실무근" 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병사와 민간인 4명이 숨진 연평도에서 그것도 `준전시상황`에 술을 곁들인 회식을 한 MBC 취재진이 비난의 화살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성방가한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음주한 것 자체만으로도 용서가 안 된다. 하루하루 긴장감에 허덕이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MBC 연평도에서 예능 찍었나 --;;" "철저하게 조사하여 사실이면 MBC 기자의 징계도 필요하다" "거긴 CCTV 없나? 동영상 공개해라" "국회의원이 유람선에서 술판을 벌이니.. 기자들도 연평도에서 술판을 벌이는 거지" "술을 가져간 거부터가 충격이다" 등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北 연평도발, 북한군 피해 고작 `사망 1명`..."정말?"☞[와글와글 클릭]중동 종군기자 방한에 네티즌 `술렁`..."전쟁터지나"☞[와글와글 클릭]유희열 "난 44사이즈" 거침없는 고백... `포복절도`
2010.11.30 I 편집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