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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10일 수색 재개
  • "억울하다"…'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10일 수색 재개
  • (사진=유튜브 캡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의 유출 사진과 관련된 혐의를 받다 강물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에 대한 수색이 10일 재개된다. 지난 9일 오전 9시께 경기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 수색에 나섰다.조사결과 차량은 최근 양예원 유출사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40대 스튜디오 실장 정씨 소유로 확인됐으며, 차량 안에는 정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1장 분량의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양예원 측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날 비가 많이와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정 실장을 발견하지 못한 채 저녁 6시께 날이 저물면서 작업을 중단했다.경찰은 10일 수색을 재개했지만, 장마철이라 강 수심이 한창 올라가 있는 데다가 비가 지금도 계속 내리는 상황이라 정 실장의 행방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5월 양예원은 2015년 7월 한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정씨와 계약하게 됐고, 그곳에서 노출 사진 촬영을 강요받고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정씨 역시 양예원을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바 있다.
2018.07.10 I 김민정 기자
'양예원 사건' 피고소인 투신, 앞으로 수사 어떻게 되나
  • '양예원 사건' 피고소인 투신, 앞으로 수사 어떻게 되나
  • 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소방대원들이 양예원씨 유출사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를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양예원 사건’으로 조사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9일 마사대교에서 투신함에 따라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앞서 스튜디오 실장 A씨(42)는 피팅모델 계약을 한 유튜버 양예원씨를 스튜디오에서 강제 추행하고 억지로 노출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양씨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는 5월부터 지난 6일까지 총 다섯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오늘(9일) 오전 10시에도 A씨의 변호인만 참석한 추가 조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사 초기부터 A씨는 양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근거로 “정당한 계약이었고 추행은 없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오히려 양 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기도 했다.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에 따르면 양씨는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고 A씨에게 먼저 요청하기도 하고 일방적으로 촬영취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A씨의 주장은 쉽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A씨가 조사받던 5월, 대검찰청이 성폭력 피의자가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역고소한 경우 성폭력 사건 수사가 끝나기 전 무고 사건을 수사하지 말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대검찰청 성폭력 수사 매뉴얼이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까지 청구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실제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발견된 A씨 소유의 차량에서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민약 A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면 A씨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 혐의가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다만 A씨 외에도 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이 있는 만큼 ‘양예원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사건의 또 다른 피고소인은 지난 2일 구속된 촬영자 모집 담당 B씨와 양씨 동료 이모씨의 사진을 촬영해 최초로 퍼뜨린 2명, 이씨 사진을 전달받아 재유포한 2명, 양씨 사진 재유포자 1명 등 총 6명이다.
2018.07.09 I 김은총 기자
양예원 노출사진 최초 촬영자 구속…法"도망 염려 있다"
  • 양예원 노출사진 최초 촬영자 구속…法"도망 염려 있다"
  • 유튜버 양예원 씨에 대한 신체노출 스튜디오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재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모씨가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나와 서울서부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의 유출 사진을 최초로 촬영하고 양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모(45)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은 2일 오전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9시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곽형섭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최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최씨는 2015년 비공개 사진 촬영회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온 양 씨를 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촬영한 뒤 유출해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첫 번째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추궁하자 “사진이 담긴 저장장치를 잃어버렸을 뿐 유포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씨가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됐던 양씨의 사진 유출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가 비공개 사진 촬영 당시 찍은 사진과 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된 사진의 촬영 각도, 위치 등이 일치하고 있어서다. 경찰은 구속된 최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비공개 사진 촬영회가 이뤄졌던 스튜디오의 실장 A씨를 상대로 한 추가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양씨는 “촬영회를 주관한 A씨가 나를 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당시 수차례에 걸친 촬영이 양씨와 합의로 이뤄졌다며 양씨를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2018.07.02 I 이윤화 기자
여름 피서 보드게임과 함께 즐긴다
  • 여름 피서 보드게임과 함께 즐긴다
  • ‘2018 보드게임콘’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2018 보드게임콘’을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올해로 14회를 맞은 ‘보드게임콘’은 작년 대비 약 800여 개의 추가 좌석을 마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참가사도 증가해 총 22개 기업 국내외 500여 종의 유명 보드게임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참관객은 전시된 게임의 체험은 물론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신작게임 선공개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부스도 운영한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보드게임 유튜버 ‘보드라이브’와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이 생생한 행사 현장을 구독자에게 라이브로 전달할 예정이다. 최고의 보드게이머를 가리는 ‘보드게임 대회’, 기발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개인 보드게임 작가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족·친구 단위의 나들이객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보드게임콘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아이들에게는 건전하고 교육적인 놀이의 장이 되고 키덜트족에게는 성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8 보드게임콘’은 오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18.07.02 I 장병호 기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구속심사 출석
  •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구속심사 출석
  • 유명 유튜버 성추행 의혹 관련해 동호회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최모(45)씨가 지난달 22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를 강제 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촬영해 유출한 혐의를 받는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2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강제추행과 사진 유출(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모집책 최모(45)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최씨는 오전 9시 40분쯤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 청사에 들어갔다. 법원은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씨는 2015년 아르바이트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양씨의 노출 사진을 직접 찍고 이를 음란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촬영 과정 중 양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이에 앞서 양씨는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최씨를 세 차례에 걸쳐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양씨에게 고소당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양씨 사건의 피의자는 스튜디오 운영자 정씨와 모집책 최씨, 이씨 노출사진 최초 유출자 지모씨와 마모씨, 대량 유포자 강모씨(28), 재유포자 A·B씨 등 총 7명이다.
2018.07.02 I 이윤화 기자
 실버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늦은 건 없어"
  • [WiFi카페] 실버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늦은 건 없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가 열렸던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근처 쇼어라인 극장. 이날 행사의 백미인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기조연설(키노트스피치)를 기다리고 있던 중 한 기자가 소리쳤습니다. “박막례 할머니다!” 대여섯명의 한국 기자들은 한 할머니를 향해 뛰어갑니다. 손녀와 함께 온 박 할머니는 서울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보통의 할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지 외국인들은 의아하게 쳐다봤습니다. ‘보통의 할머니 모습인데 저 동양 기자들은 왜 저럴까.’ 할머니와 몇 마디 말을 나누고 온 기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여줬습니다. 박 할머니와 찍은 사진입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유튜브 스타라고 해도, 그곳 한국 기자들 사이에서 박 할머니는 화제의 인물이었습니다. 구글 IO 현장에서 한국 기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박막례 할머니 (사진=김유성 기자)박 할머니가 머나먼 구글에 온 까닭은 무엇일까요. 구글은 박 할머니를 한국내 대표적인 유튜버로 초청했습니다. 소위 ‘크리에이터’ 대표로 박 할머니가 구글에 온 것이지요. 어떤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할머니의 편안한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 72세 크리에이터 인생은 아름다워.’ 박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 부제입니다. 올해 6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 44만명 정도로 수많은 크리에이터 중에서도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참고로 유튜브 구독자 1만 이상이 부업, 10만 이상이 전업의 기준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박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은 전업을 넘어 고소득 전업자 대열에 합류한 것이지요. 박 할머니가 유튜브 시작 목적은 치매 예방이었습니다. 손녀가 할머니의 영상을 촬영하면서부터였지요. 박 할머니는 그 전까지 평생 식당 일을 했습니다. 자식과 가족을 위해 살다가 일흔 나이에 자신만의 인생을 살게 된 것이지요. 한국 대표로까지 구글 행사에 갈 정도가 됐습니다. 박 할머니의 영상은 거침없고 솔직합니다. ‘계모임 갈 때 메이크업’, ‘용인 시내 요즘 것들 메이크업’ 등 할머니의 시선에서 본 독특한 콘셉트의 콘텐츠입니다. 고령의 나이에 카약 타기, 파스타 먹기 등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곤 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볼 수 없었던 감동이 박 할머니의 채널에는 있었습니다. 박 할머니의 노력은 세대간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정보 문화 격차와 ICT 역기능을 해소한 모범 사례로 박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은 꼽혔습니다. 박 할머니를 무섭게 추격하는 또 다른 할머니 유튜버가 있습니다. 김영원 할머니로 올해 연세 여든입니다. 김 할머니도 박 할머니 사례와 유사하게 손녀가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머니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였지요. 김 할머니의 주된 콘텐츠는 ‘먹방’입니다. 할머니가 식사하는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신전 떡뽁이’, ‘머랭쿠키’, ‘타이거 새우 버터구이’ 등 김 할머니가 보인 음식 맛에 대한 표현은 꽤 매력적라는 평가입니다. 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5만명, 누적 조회수 약 1200만회입니다. 취미를 넘어 전업 수준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유튜브 외에 인스타그램에서도 활동하는 실버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패셔니 스타로 소문난 여용기 할아버지(65세)와 ‘손자 바보’ 이찬재 할아버지(76세)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할아버지들은 젊은 세대들로부터 ‘멋지다’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노년기 쓸쓸하게 보내는 할아버지들이 많지만, 이 분들은 제2, 제3의 인생으로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에너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닉 우스터’로 불리는 여용기 할아버지는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5만 2000명 정도 됩니다. 부산 남포동에서 재단사로 일하는 여 할아버지는 본인이 직접재단한 옷을 인스타그램에 선보이고 공유합니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부산 바닥에서는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여용기 할아버지 인스타그램이찬재 할아버지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교포입니다. 한국과 미국에 사는 손자들에 한국의 전통 문화, 한국에 있었던 추억과 풍경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글과 함께 전시합니다. 2015년말부터 매일 하루에 그림 한장씩 올리다보니 손자를 위한 그림은 약 500여장 정도됩니다. 팔로워는 38만명 가량입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영국 BBC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갤럽이 발표한 2012~2017 스마트폰 사용, 사이버 공간에서의 읽고 쓰기에 따르면 작년 7월 기준 만 65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45.7%로 나타났습니다.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노년 사용자들이 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실버’ 크리에이터 수는 적습니다. 그럼에도 이 분들은 젊은이 못지 않은 ‘감각’으로 유튜브·SNS 스타가 됐습니다. 이 분들이 스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구독자들과의 소통. 그 다음으로는 구수하지만 솔직한 매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처럼 시간과 기술이 필요한 콘텐츠는 손녀 등 친인척의 도움이 컸습니다. 가장 큰 비결은 꾸준함입니다. 여기에 ‘그림 그리기’, ‘메이크업’, ‘옷 재단’ 등의 특기가 더해지면서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꾸준함과 특기, 소통 능력만 있다면 나이는 상관이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새로운 시작’은 나이와 성별, 직업과는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네요.
2018.06.30 I 김유성 기자
경찰, '양예원 사건' 外 여성 상대 악성범죄 사범 집중 단속
  • 경찰, '양예원 사건' 外 여성 상대 악성범죄 사범 집중 단속
  •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윤화 권오석 기자] 경찰이 ‘양예원 스튜디오 촬영’ 사건 이후 여성을 상대로 한 악성 범죄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지난달 17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여성 대상 악성범죄’ 100일 집중 단속을 실시 중인 경찰은 몰래카메라 등 여성 대상 범죄 사범들을 검거하고 있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 아르바이트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직접 찍고 이를 음란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촬영자들을 모집하면서 비공개 촬영 과정 중 양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양씨는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최씨를 세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아울러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와 서울청 산하 6개 경찰서는 비공개 사진촬영회를 통한 음란물 제작·유통 혐의로 26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스튜디오 운영자 4명 △촬영·판매 3명 △촬영·교환 9명 △판매 5명 △유포 3명 △사이트 운영자 2명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조사 중이다.또 충북지방경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된 여자화장실·목욕탕·기숙사 내 불법촬영물 2845건을 수집·판매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1600만원을 챙긴 피의자를 구속했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신들이 구입·교환한 비공개 촬영회 사진을 온라인 메신저 광고를 통해 판매해 3600만원을 벌어들인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중 한 명이 가진 음란 사진은 18만 9840장, 다른 한 명은 38만 1768장을 수집했다.경찰은 시계·라이터·콘센트형 등 위장형 카메라 240여대를 판매한 쇼핑몰 운영자와 수입·판매업자 3명을 전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여성청소년과 수사관 3454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상담소 등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사례 토론식 성 인지 향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6.29 I 권오석 기자
유튜버 “청와대 비서실 화환 도착” 인증샷… 靑 “보낸 적 없다”
  • 유튜버 “청와대 비서실 화환 도착” 인증샷… 靑 “보낸 적 없다”
  • 뷰티 유튜버 ‘새벽’이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왼쪽)과 28일 게시한 사과문. (사진=‘새벽’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뷰티 유투버 ‘새벽’의 ‘청와대 비서실 화환 논란’에 청와대가 “보낸 적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는 그러한(‘청와대 비서실’이라고 쓰인)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면서 “화환이나 꽃다발은 ‘대통령 문재인’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명의로만 보낸다”고 말했다.앞서 3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뷰티 유튜버 ‘새벽’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와대 비서실’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꽃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사진과 함께 ‘내일 새벽팩(상품 이름) 정식 론칭이라고 청와대 비서실에서 이런 선물이 도착했어요. 축하 감사합니다’라는 글도 적었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청와대에서 개업이나 상품 출시를 축하하는 꽃바구니도 보내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논란이 되자 ‘새벽’은 해당 사진을 지웠다.사진 삭제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마스크팩 제작 업체 대표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26일 해명 글을 올렸다.그는 “엄밀히 말하면 회사 개업식과 동일시되는 마스크팩 브랜드의 론칭을 축하할 목적으로 청와대 직원 가족인 제 앞으로 (꽃바구니가)왔고, 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또 “해당(청와대) 직원명이 기재되지 않은 점 등 전달이 미흡했던 부분들로 오해를 하게 한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논란의 주인공 ‘새벽’은 28일 해당 업체의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올리고, “논란이 됐던 부분은 모두 반성하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해지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2018.06.28 I 장구슬 기자
경찰, '양예원 비공개 출사' 피의자 조사 마무리… 이번주 결론
  • 경찰, '양예원 비공개 출사' 피의자 조사 마무리… 이번주 결론
  • 유튜버 양예원씨. (사진=양예원 페이스북)[이데일리 권오석 이윤화 기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예원씨 등이 호소한 피해 사건에 대한 피의자들 조사를 마치고 기록을 검토 중이다. 경찰이 양씨 사건과 관련해 조사한 피의자들은 스튜디오 실장 A씨를 비롯해 촬영자 모집책 B씨, 양씨 사진 재유포자 1명 등 총 7명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수사는 양씨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5년 7월쯤 마포구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감금당한 후 남성 20여명에게 둘러싸여 성추행·성희롱·협박을 당하면서 노출사진을 찍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양씨의 글이 올라온 뒤, 양씨의 동료인 배우지망생 이소윤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양씨를 포함해 A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6명이다. 이들은 A씨가 노출 촬영을 강요했고 성추행을 했다고 호소했다.경찰은 양씨 사건 외에도 서울청 관내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8건의 비공개촬영회 사건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또 노출 사진을 촬영해서 유통하는 비공개 촬영회 과정에서 불법성을 들여다보고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서울청 산하 6개 경찰서와 합동수사본부를 꾸리고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으로 스튜디오 운영자 등 43명을 조사 중이다.
2018.06.25 I 권오석 기자
유재석, 멜라니아까지 '메시지패션' 논란.."미닝아웃 vs 디자인일뿐"
  • 유재석, 멜라니아까지 '메시지패션' 논란.."미닝아웃 vs 디자인일뿐"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 방문길에 입은 재킷이 논란에 휩싸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아동 격리수용 정책을 철회하자, 다음 날인 21일 텍사스 주 멕시코 접경지역의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찾았다.이날 멜라니아는 ‘난 정말 상관 안 해, 너는?(I really don’t care, do you?)’이라는 문구가 쓰인 재킷을 입었다.이민자 아동 수용시설로 향하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사진=AFPBBNews)이에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 행정부의 속내를 드러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 티셔츠를 입은 것은 아동 문제에 ‘관심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말한 것이라는 해석이다.어티아 워싱턴포스트 에디터는 “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의 한 명으로서 그런 메시지가 적힌 재킷을 선택한 것은 고통받는 아동들의 면전에서 아주 둔감함이나 잔인하고 계산된 냉담함을 보여준 것”이라 말했다.이와 함께 멜라니아가 아동 노동 착취 행위로 비난받았던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의 옷을 입었다는 점도 비판했다.멜라니아 여사 측은 “그저 재킷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녀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옷의 힘을 잘 안다”라고 주장하는 어티아를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유명인의 옷이나 패션 아이템이 정치적, 사회적 의도로 해석돼 논란이 되는 것은 미국뿐 아니다. 6·13 지방선거 투표소를 찾은 유재석 (사진=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처)국내에서도 지난 13일 지방선거 투표에 나선 코미디언 유재석이 ‘모자 색깔론’에 휘말렸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로 알려진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유재석이 파란색 모자를 쓰고 기표소에 등장한 것을 비판했다.그는 유재석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자를 쓴 것을 정치 표현으로 규정했다. 이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게시물에 공유하면서 네티즌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앞서 가수 손나은도 ‘여성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Girls can do anything)’라는 문구가 새겨진 핸드폰 케이스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여겨져 논란을 빚었다. 당시 손나은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차 갔던 브랜드측에서 협찬받은 물건이라고 해명했다.또 배우 김혜수, 개그우먼 김지민, 유튜버 라뮤끄 등도 페미니즘 관련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어 이슈가 됐다.옷으로 자신의 가치나 의도를 전달한다고 여기는 ‘메시지 패션론’이 부상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나 하고 싶은 말을 소비행위로 표현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8>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인 ‘미닝아웃(meaning-out)’을 2018 올해의 단어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패션업계에서는 메시지 패션 또는 슬로건 패션으로 불리는 아이템이 올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이번 S/S시즌 돌체앤가바나, 스텔라매카트니, 디젤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이 메시지를 담은 아이템을 선보였다. 국내에도 밀레니얼 세대의 ‘유스컬처’를 대변하는 스트리트 무드가 떠오르면서 레터링(lettering) 티셔츠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치인, 방송인들의 패션 선택은 더욱 조심스러워질 전망이다. 단어나 문장이 쓰인 티셔츠, 특정 시점에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는 색깔 옷을 입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됐다. 당사자가 의도 없이 입은 옷이라고 해명해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기 때문이다.
2018.06.24 I 박한나 기자
여름철, 무너지지 않는 롱래스팅 메이크업
  • 여름철, 무너지지 않는 롱래스팅 메이크업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다가오는 여름,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쉽게 무너지는 화장이 아닐까. 여름에는 공들여 완성한 메이크업도 불볕 더위와 습한 날씨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만다. 특히 땀과 유분으로 뭉치고 번들거리는 피부 메이크업은 수정 화장으로도 해결하기 어렵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 여름에는 지속력에 특화돼 각종 외부요인에도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8시간 파워 지속력을 자랑하는 파운데이션부터 기름종이 미스트까지, 번지고 지워지는 메이크업 걱정 없이 당당하고 산뜻한 여름을 완성해 줄 뷰티 아이템을 모아봤다.사진출처=픽사베이늦은 밤에도 이제 막 화장한 것처럼, 하루 종일 무너지지 않는 파운데이션 여름 메이크업 아이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전체 메이크업 지속력을 좌우하는 ‘파운데이션’이다.랑콤의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은 18시간 동안 유지되는 강력한 지속력과 완벽한 커버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오일 흡수체를 포함한 포뮬라가 피부의 유분기를 잡아주어 보송하게 마무리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본래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하루 종일 가볍고 편안하게 유지된다. 여름철 과도한 땀과 유분에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아 ‘여름 파운데이션’으로 제격이다. 특히 이번 국내 출시에 맞춰 아시아 여성의 피부색과 메이크업 스타일을 고려해 제형과 컬러를 업그레이드 했다. 무겁지 않은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아시아 여성을 위해 더욱 가벼운 제형으로 출시되었으며, 본인의 피부 톤에 맞는 최적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12가지 컬러로 선보였다.랑콤 브랜드 관계자는 “뗑 이돌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무너짐 없이 매끈한 피부를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 주는 제품”이라며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해외 유튜버들로부터 완벽한 지속력으로 극찬을 받은 제품인 만큼, 여름을 앞두고 여름 파운데이션을 찾고 있는 여성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과 땀에도 지워지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아이브로우 여름 메이크업에서 베이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브로우 메이크업. 쉽게 지워지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모나리자’ 눈썹이 되는 것은 물론, 흘러내리는 물과 땀으로 인해 얼굴 전체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메이블린 뉴욕은 여름을 앞두고 물과 땀에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지속력의 아이브로우 신제품 '타투 브로우 잉크 펜'을 출시했다. 유수분에 강한 타투 잉크 포뮬러가 최대 48시간 동안 번짐 없는 브로우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는 제품으로, 물놀이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지속력이 특징. 마이크로 4지창 마커 팁이 자연스럽게 결이 살아 있는 눈썹을 만들어준다. 사선 타입의 디자인으로 눈썹 꼬리도 섬세하게 연출 가능하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헤어나 눈동자 컬러에 맞춰 자연스러운 아이브로우를 완성할 수 있다.사진=각사 제공번들거림 없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미스트 번들거림 없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미스트도 있다.라로슈포제의 ‘세로징크’는 과도한 피지분비를 조절해 마치 기름종이를 사용한 듯 깔끔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로 화장이 금방 무너지기 쉬운데 화장 후 뿌려주면 번들거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2018.06.21 I 문정원 기자
유명 유튜버 유출사진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 유명 유튜버 유출사진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 악성코드 배포를 위한 위장 파일 아이콘 예시. 안랩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유명 ‘유튜버’의 사진으로 위장한 악성 이메일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21일 안랩(053800)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유명 유튜버의 유출 사진을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공격자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OOO(유명 유튜버) 유출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자극적인 이미지와 악성 링크를 게시해 사용자의 실행을 유도한다.해당 링크에 접속해 압축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악성코드 배포를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영상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한 채 설치된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암호화폐 채굴을 비롯해 공격자(해커)가 원하는 작업을 실행한다.감염시 PC의 성능 저하는 물론 사용자 정보 유출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랩은 지적했다.문제가 된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며, 안랩은 V3 등 자사 보안 솔루션을 통해 이를 진단·치료하고 있다.안랩은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려받아 실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백신 등 보안 솔루션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라고 조언했다.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사회 이슈를 활용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은 공격자가 꾸준히 사용하는 패턴”이라며 “소재만 변경해서 지속적으로 유포될 수 있어 평소 보안 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6.21 I 이재운 기자
‘배우→BJ’ 강은비 “노력한 만큼 인정…강혜정 응원 뿌듯”
  • ‘배우→BJ’ 강은비 “노력한 만큼 인정…강혜정 응원 뿌듯”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직업으로서 BJ의 장점을 밝혔다.강은비는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SF)에서 ‘랜선으로 이어지는 소통과 관계의 혁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대담에 패널로 참여해 “과거 영화 홍보를 위해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엔 시큰둥했다. 그때 가능성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처음 시작할 땐 부정적 반응이 있었다”는 그는 “강혜정 언니와 같은 숍을 다닌다. ‘멋있다’고 응원해주더라. 시선이 달라졌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7시간 넘게 방송을 한다는 강은비는 “연기를 할 땐 프리랜서로 살았다. 매번 오디션을 봐야했다. 입금이 바로 되지도 않았다. 사기를 당할 때도 있었다”며 “인터넷 방송은 정직하다. 일한 만큼 인정 받고, 수입도 창출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편견 등으로 연기에 어려움을 겪는 연기자들이 있다. 부모님이 저 때문에 아프리카TV를 보신다. 저로 인해 1인 미디어가 깨끗하고, 진실되고, 재미있는 방송이란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아바타TV와 1년 계약으로 인터넷 방송을 처음 시작한 강은비는 2017년 아프리카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유튜브 채널 8천 명을 돌파하는 인기 유튜버로 거듭났다.
2018.06.20 I 김윤지 기자
‘배우→BJ’ 강은비 “수입? 부모님께 매달 용돈 1천만원”
  • ‘배우→BJ’ 강은비 “수입? 부모님께 매달 용돈 1천만원”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월수입을 간접 공개했다.강은비는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SF)에서 ‘랜선으로 이어지는 소통과 관계의 혁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대담에 패널로 참여해 “BJ가 된 지 7개월 정도 됐다”며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케이블채널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느냐고 말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지상파 보다 더 좋은 작품이 나오기도 한다. 아프리카TV는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고, 영화보다 영화 같다”고 말했다. 수익에 대한 질문에 “연기자 생활을 할 땐 1년에 한두번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렸다. 요즘은 매달 1천만원 넘게 드리고 있다. 효도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부럽다는 MC BJ최군의 말에 “풍력(현금화 가능한 아이템인 별풍선)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2016년 아바타TV와 1년 계약으로 인터넷 방송을 처음 시작한 강은비는 2017년 아프리카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유튜브 채널 8천 명을 돌파하는 인기 유튜버로 거듭났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하기 전에 공부를 많이 했다. 아프리카 TV를 선택한 이유는 스포츠 중계였다. 중계권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송출 시간이 빠르다는 게 좋았다. 주변 연기자들이 우려했다. 지금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방법을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끝나고 유명한 연예인이 BJ로 데뷔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06.20 I 김윤지 기자
나동현 엉클대도 대표 “취미=직업, 삶의 행복 찾는 지름길”
  • [ESF2018]나동현 엉클대도 대표 “취미=직업, 삶의 행복 찾는 지름길”
  • 나동현(대도서관) 엉클대도 대표(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윤지 이광수 기자]“1인 미디어는 취미가 곧 일이란 장점이 있다.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공유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런 성취감이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나동현(대도서관) 엉클대도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SF)에서 ‘라이프 섹션:일과 행복’이란 주제로 진행된 대담에 패널로 참여해 이처럼 말했다. ‘1인 미디어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나 대표는 게임 방송으로 성공한 유튜버다. 취미를 직업으로 삼은 ‘덕업일치’의 대표적인 예다. 게임은 어린 시절부터 취미였다. “방구석에서 게임만 할 거면 나가서 술을 마셔라”는 핀잔을 들을 정도였다. 이 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게임을 하며 수다 떠는 일”이었다. 서른을 넘어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자신있었다. 덕분에 170만 명을 넘는 구독자를 자랑하는 ‘1인 미디어’ 스타로 거듭났다. 사고의 전환이 그를 ‘1인 미디어의 선구자’로 만들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IT업계에 입문했다. 기획자의 회의도 멋있어 보인 시절이었다. 일이 좋아 수당도 받지 않고 야근을 하던 그는 정직원이 됐다. 2000년대 초중반 싸이월드로 유명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도 근무했다. 당시 최고 등급 인사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꿈꾸기 시작하자 학력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누구도 고졸에게 투자를 하지 않더라”며 “퍼스널 브랜딩에서 답을 찾았다. 자신이 곧 브랜드라면 경력이나 학력은 중요하지 않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윤태진 아나운서 정태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나동현(대도서관) 엉클대도 대표(사진=노진환 기자)지난해 나 대표의 총 수입은 17억원. 수입을 밝힌 이유는 명확하다. 새롭게 뛰어드는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그는 “1인 미디어는 이제 막 생겨난 직업이다. 하나의 직업이 산업화되기 위해선 수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년 엉클대도란 법인을 설립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편집자, 매니저 등 동료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기 위해서다. 기업 문화도 남다르다. 탄력 근무제, 보고서 최소화 등이 특징이다. 나 대표는 “그렇다고 느슨해지면 어떨까 싶지만, 구독자 173만 명이 우리의 콘텐츠를 검토하지 않나. 허술한 결과물엔 바로 악플이 달린다”고 덧붙였다. 나 대표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사례로 들었다. 방탄소년단은 SNS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유튜브는 유통의 혁명이다. 미국에 있는 사용자가 서울에 있는 제가 만든 영상을 시청하면, 현지 광고로 인한 수익을 나눠 받는다. 서울에서 미국으로 콘텐츠를 수출한 셈”이라며 “방탄소년단도 굳이 진출하지 않았지만 북미, 남미에서 사랑 받으며 빌보드까지 점령했다”고 설명했다. ‘성덕’(성공한 덕후)인 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하고 싶은 일이나 사업을 기존과 달리 우리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최근 교육에 주목하고 있다. 주부들은 생활 속 지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한데 영상 편집이나 촬영의 어려움으로 블로그에 머물고 있다. 교육을 통해 유튜브로 넘어올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06.20 I 김윤지 기자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확대…인기 BJ 협업 강화
  •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확대…인기 BJ 협업 강화
  •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인기 BJ 협업에 공을 들이는 등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유통 환경이 재편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올해 초 모바일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구매연령, 시간대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모바일을 통한 고객 유입은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했다.먼저, 지난해 11월에 론칭한 모바일 전용 생방송 ‘MSG(Mobile Shopping, Go!)’는 다양한 상품과 이색적인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방송을 총 34회 진행해 조회수 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는 상품군을 패션?뷰티 중심에서 생활상품까지 영역을 넓혀 중장년층의 모바일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TV방송상품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품까지 선보임으로써 채널간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성 횟수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했다. ‘인터넷?SNS의 유명 BJ들이 쇼호스트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는 지난 5월 론칭한 이후 평균 조회수 1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인기BJ의 개인방송과 홈쇼핑 방송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동시 생중계하고 있다. 첫 방송에는 아프리카TV의 인기BJ ‘임다’가 화려한 입담과 센스로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을 판매해 매진됐으며, 유튜브 조회수도 1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과 19일에는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BJ ’에드머’가 출연해 피자, 치킨 등 야식을 판매했다. 그 결과 실시간 시청자 수와 톡 참여 수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 부문장은 “최근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20~30대에서 40~50대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며 모바일 쇼핑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판매 상품군 다양화, 편성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등 이색 콘텐츠 발굴로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6.20 I 함지현 기자
경찰, '비공개 촬영회' 관련 43명 수사 중… 음란물 유통 수사 확대
  • 경찰, '비공개 촬영회' 관련 43명 수사 중… 음란물 유통 수사 확대
  • 유튜버 양예원씨. (사진=양예원 페이스북)[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43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서울청 산하 6개 경찰서와 합동수사본부를 꾸리고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으로 스튜디오 운영자 등 43명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이 파악한 혐의자는 △스튜디오 운영자 8명 △촬영자 12명 △수집·유포자 6명 △헤비업로더 11명 △음란사이트 운영자 6명 총 43명이며, 현재까지 이들 중 30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경험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20대 초반의 연기자·모델 지망 여성들을 속여 프로필 사진 등 일반적인 촬영이라고 착각하게 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수위가 약한 사진을 촬영하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후 점차 노출이 심한 사진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거부하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요구했다.경찰은 스튜디오 운영자가 촬영회가 열면 촬영된 사진이 중간수집자 및 헤비업로더 등을 통해 음란사이트에 유포되는 구조를 파악 중이다.또 음란사이트 운영자와 디지털 장의업체가 유착한 정황을 확인함에 따라, 비공개촬영회를 통한 음란물 제작·유통구조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번 수사는 유튜버 양예원씨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5년 7월쯤 마포구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감금당한 후 남성 20여명에게 둘러싸여 성추행·성희롱·협박을 당하면서 노출사진을 찍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양씨의 글이 올라온 뒤, 양씨의 동료인 배우지망생 이소윤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이 가운데, 양씨 등 피해자 6명에게 비공개 촬영을 요구하고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 스튜디오 운영자 A(42)씨는 서울 마포경찰서와 다른 경찰서 2곳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A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무고를 주장하며 지난달 양씨를 검찰에 맞고소했고 헌법재판소에도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또 양씨의 사진을 촬영한 모집책 B(45)씨도 촬영한 사실은 인정하나 유출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이씨의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C(41)씨, D(44)씨는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유사사건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 양씨 등 사진을 음란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F(30)씨는 마포서 사이버수사팀으로 이관해 집중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동작서에서도 유사한 혐의로 입건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아울러 사진 촬영자와 중간유포자에게 사진을 전달받아 수십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재판매한 헤비업로더 G씨(41·구속)도 2개 경찰서에서 추가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 여성모델들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해 음란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음란사이트에 유포하거나 성폭력을 저지르는 행태를 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비공개 촬영을 통한 음란물 유통 과정. (사진=서울지방경찰청)
2018.06.19 I 권오석 기자
  • [스냅타임] "여러 일 해보며 자신의 꿈을 찾아야"
  • "요리를 쉬고 다른 일도 여러 가지 해 봤습니다. 힘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주변의 걱정과는 다르게 다른 일도 해보니 이 일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전병준(29) 셰프는 국내 대기업 레스토랑 조리팀의 정규직 전환 제안을 마다하고 꿈을 찾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 2년째 현지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가르치며 한국의 매운맛을 알리는 중인 그는 현재 자카르타의 한식 레스토랑 '88 Korean Kitchen'의 총괄 셰프다. 특히 전 셰프는 현지 방송 중 푸드트럭을 타고 다니며 퓨전 한식을 선보이는 ‘준셰프 푸드트럭'에도 출연한 스타다. 또 유튜브 채널 '준셰프'로 2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스냅타임이 전 셰프를 이메일을 통해 만나봤다. (사진=전병준 셰프 제공) 방황하고 있는 20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전씨는 20대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자신과 맞는 꿈을 찾으라고 전했다. '이것저것 해보세요. 그리고 맞는 걸 찾으세요. 멈추는 걸 두려워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꿈을 포기하라거나 하던 일을 그만두라는 게 아닙니다. 초반엔 '이 일이 정말 내가 어릴 적 생각하던 그 일일까'라는 생각도 들어 옷 장사나 방송 코디네이션 일도 잠깐씩 해 봤습니다. 그건 꿈을 향해 나아가다 멈추는 게 아니라 잠시 쉬었다 가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사진=준셰프 유튜브) 누구나 국내 대기업 레스토랑 정규직을 선호할 텐데, 거절한 이유는 뭔가요? 저도 대기업 정규직을 선호했지만 어릴 적 부터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이라 '돈은 얼마나 벌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인도네시아로 오게 됐죠. (사진=전병준 셰프 제공)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어떠하신가요? 아버지 세대 때 요리사란 직업은 '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이 한다'는 편견이 있었죠. 그래서 아마 걱정되셨을 겁니다. 요새는 달라지셨어요. 가끔 아버지와 같이 식당에 가면 "우리 아들 셰프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사진=전병준 셰프 제공) 인도네시아에서 처음부터 반응이 좋았나요?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기존 한식과는 조금 다른 메뉴를 선보여서 그런지 현지인들이 아는 한식과 느낌이 달라 갸우뚱하셨겠지요. (사진=전병준 셰프 제공) 현지에서 어떤 한국 음식을 가르치시나요? 가장 반응이 좋은 음식은? 떡볶이와 불고기 그리고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밥버거나 라이스 핫도그 같은 음식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떡볶이와 어묵탕을 알려줬을 때 가장 반응이 좋았죠. (사진=전병준 셰프 제공) 현지에서 요리를 가르칠 때 어려운 점은 없나요? 아무래도 언어적인 부분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순히 요리를 가르치기보단 이 요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디에 좋은 지도 알려주고 싶은데 가끔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식당 메뉴는 어떤 게 있나요? 식당 규모는 어느정도 되나요? 메뉴로는 바싹 불고기, 크림 떡볶이, 깐풍 파닭, 된장 드레싱 카프레제 등이 있고요. 식당 규모는 15 테이블 정도입니다. (사진=전병준 셰프 제공) 향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신가요? 기회가 된다면 한식을 기본으로 한 파인다이닝(고급)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싶습니다.?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계속 공부 중이지만, 언젠가는 그런 레스토랑을 꼭 열 겁니다. 제 꿈이니까요. [박태진 기자, 정다운 인턴기자]
2018.06.14 I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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