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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호뎐' 이무기 본체 이태리 아닌 조보아 반전…이동욱 "그 몸에서 나와" 분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구미호뎐’ 이무기의 본체는 이태리가 아닌 조보아로 드러나면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tvN ‘구미호뎐’)지난 12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마침내 부모와 상봉한 남지아(조보아 분)와 이무기(이태리 분)의 약점을 알아내 반격에 나선 이연(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지아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김희정 분)와 아빠(송영규 분)를 끌어안았고, 이들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남지아는 이들에게 이연(이동욱 분)을 남자친구로 소개하며 “나밖에 모르는 사람 날 위해 목숨도 거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남지아는 부모와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게 해준 이연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이연은 “항상 오늘 밤 같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남지아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났다. 이무기는 남지아가 자신을 불렀다며 “우리는 교감한다. 운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잘 봐. 나는 너다”라는 의문의 말을 남겼고, 남지아는 거울 속 비늘로 뒤덮인 자신의 얼굴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이연은 이무기의 약점을 찾기 위해 김새롬(정이서 분), 표재환(김강민 분)에게 이무기에 관한 모든 정보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이무기의 정체를 알렸다. 더불어 김새롬, 표재환에게 남지아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조언을 구하는 사랑꾼 모습도 보였다.한편 이무기는 길고양이를 치료해달라는 핑계로 구신주(황희 분)를 찾아왔다. 이무기는 자신을 눈치챈 구신주를 위협하며 “넌 좋은 인질이니?”라고 물었다. 구신주는 이연의 약점이 되느니 죽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이무기는 구신주에게 “그녀 안에 이무기가 부를 때 넌…”이라며 암시를 거는 듯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더불어 이무기는 복혜자(김수진 분), 기유리(김용지 분)까지 찾아갔다.기유리는 이무기의 “죽이고 싶다”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이랑(김범 분)을 찾아가 급소를 공격했다. 모두 과거 이랑에게 배웠던 기술이었다. 이랑이 쓰러지고 정신을 차린 기유리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연은 꽈리를 사용하려는 기유리를 막으며 이랑을 살리기 위해 꽈리를 사용할 수 는 없다고 못 박았다.모두 이무기의 시험이라는 것을 눈치챈 이연은 자신의 방식대로 이랑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유리는 꽈리를 들고 이랑에게 향했지만, 꽈리는 모두 시들어 사라졌다.이연은 사장(엄효섭 분)에게 이무기를 잠들게 하는 방법은 깨우는 방법과 같다며 산 사람의 육신, 재물의 피, 신에 가까운 존재의 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연 자신이 이무기를 깨운 마지막 재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무기는 김새롬, 표재환을 꾀어내 그들을 옥상에 세워 남지아를 위협했다. 남지아는 이무기의 협박을 이연에게 알렸고, 이무기 사냥을 목표로 이무기와 대면했다. 남지아는 이무기의 과거를 듣고, 이무기가 사람의 마음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무기는 모두를 죽인 뒤, 세상에 역병을 일으켜 아무도 행복할 수 없게 만들겠다고 했다.이때 이연이 나타나 말 피를 이용해 이무기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고, 남지아의 피를 이무기가 선 자리 주변에 고인 물 위에 떨어뜨렸다. 그러나 이무기는 이연에게 “본체는 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 순간, 남지아의 얼굴이 비늘로 뒤덮이며 “오랜만이야 이연. 이 여자는 내 것이다”고 미소지었다. 이연은 “그 여자 몸에서 나와!”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한편 tvN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 이동욱, 김범과 둔갑술 공조→조보아 부모와 재회…최고 5.5%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뛰는 이무기 위에 나는 이연 있었다!”(사진=tvN)‘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이무기를 잡기 위해 힘을 모아 공조에 성공, 조보아의 부모님과 재회하는 사이다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지난 11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 11화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0%, 최고 5.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5.2%로 수목극 1위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4%, 최고 3.8%, 전국 평균 3.9%, 최고 4.3%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극중 이연(이동욱 분)은 자신의 몸을 내어주면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 남지아의 부모까지 모두를 살려주겠다는 이무기(이태리 분)의 제안을 받고 “내 손으로, 하나씩, 전부 찾아올 거다”라며 쿨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이를 들은 이무기가 미소를 지으며 “죽고 싶어, 지금”이라고 속삭였고, 기이하게도 132명이 자살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불길한 예감을 드리웠다. 앞서 남지아는 이연을 내어주면 부모를 찾게 해주겠다는 사장(엄효섭 분)의 제의에 두문불출했던 상태.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이연은 남지아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는 새 운동화를 선물하며 “좋아해. 내 목숨과 바꿔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이라는 고백을 전했고, 남지아는 울컥하며 감동했다. 남지아는 이연과 인어공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이 인어공주면 저주를 건 마녀를 죽여 버리겠다는 이연의 말에 각성했고 사장에게서 부모의 목숨을 건 제안을 받았다고 이연에게 털어놓았다. 더욱이 “목소리도 찾고, 왕자도 갖고 싶어. 물론, 물거품이 될 생각도 없고, 마녀 좀 같이 잡아줄래?”라며 이무기를 잡겠다는 생각까지 밝혔다. 이후 이연과 남지아는 함께 ‘내세출입국 관리사무소’를 찾는 파격행보로 탈의파(김정난 분)를 놀라게 만들었다. 살아있는 사람을 데려온 것에 탈의파가 호통을 치는데도 불구, 남지아는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고 천리안으로 부모의 행방을 알려달라는 간청까지 했다. 그러면서 “이무기를 잡을게요. 저랑 이연이랑 같이”라며 이무기를 향해 정면 돌파를 결심했음을 알렸다. 이연 역시 “내 선택은 저 사람이야. 난, 그녀를 만나기 위해 살아왔으니까”라며 남지아를 위해 모든 걸 각오했음을 내비쳤고, 마음을 연 탈의파에게서 남지아의 부모가 꽈리에 들어있다는 힌트를 얻게 됐다. 이연과 남지아는 남지아의 부모가 있는 꽈리를 찾기 위해 각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연은 이무기의 수하인 사장에게 은혜를 갚아야만 하는, 계약관계에 있던 이랑에게 계약을 풀고 살 수 있는 방도를 전한 뒤, 미리 계획을 세워놨던 것. 이연은 이랑으로 둔갑해 사장을 찾아갔고 이연으로 둔갑한 이랑과 만나 모의한 대로 연기를 펼쳤다. 이연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인 사장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계약을 바꿨고 결국 이랑과 사장의 계약이 풀린데 이어 남지아 부모가 갇힌 꽈리도 찾아냈다.반면 남지아는 이연에게서 이무기가 사람의 모습을 한 채 훨씬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말을 듣고 최근 팀에 합류한 인턴 태리가 이무기임을 눈치챘다. 이연이 이랑과 함께 사장이 숨긴 꽈리를 찾을 동안, 남지아는 이무기가 이연 쪽으로 가지 못하게 붙잡아 시간을 끌었다. 그리고 무사히 꽈리를 찾은 걸 알게 된 남지아는 “내 앞에서 남자같이 굴지 마. 나한테 넌 부모님의 원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라며 강하게 도발했다. 이에 이무기는 “나는 니가 마음에 들거든”이라며 남지아의 손에 입을 맞춘 후 사라졌고, 두려워하던 남지아는 한달음에 집으로 달려왔다.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부모와 다시 만나 가족 상봉을 이룬 남지아와 이를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연의 ‘안심 미소’ 엔딩이 담기면서 연지아 커플이 앞으로 탄탄대로를 걷게 될지, 연지아 커플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2화는 12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 인기 일등공신…위지윅스튜디오가 밝힌 CG 제작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위지윅스튜디오가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판타지 액션 로맨스에 화룡점정을 찍은 CG를 맡아 한국 CG업계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CG 제작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위즈윅스튜디오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9일 ‘구미호뎐’ 속 시청자들의 눈 호강을 책임지는 CG장면들과 전후 비교를 담은 ‘알수록 신비하고 볼수록 [구미호뎐]CG의 모든 것’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지윅스튜디오 이덕우 본부장은 재미있는 대본과 강신효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CG를 맡게 됐다고 밝히며 직접 뽑은 ‘구미호뎐’속 ‘CG 명장면’과 그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가장 오랜 작업 기간 : ‘도산지옥’ 장면4화에 등장한 ‘도산지옥’은 작업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린 장면으로 손꼽혔다. 별도로 세팅한 VFX세트장에서 최소한의 공간만을 구현한 뒤, 전부 VFX(시각효과)로 처리해야 했기에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었던 것. 촬영 전 구체적인 사전시각화를 진행한 콘셉트 작업을 통해 세트로 지어질 공간에 대한 확인 및 배우의 동선, 카메라 앵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준비했고 촬영 후에는 가편 본을 확인하며 장면의 배경을 구현했다. 그리고 나서 날아다니는 칼날을 작업하는 과정까지 거친 뒤에 ‘도산지옥’ 장면이 완성됐다. 특히 VFX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요소가 많았던 ‘도산지옥’에서는 길이가 굉장히 긴 다리를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세트에서 제작된 다리와 CG로 만든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매치에 힘썼다. 또한 ‘칼비’가 내리는 효과는 칼날을 피하는 모습을 너무 리얼한 연기로 표현한 이동욱의 동작에 맞춰 진행됐다며 이동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창기부터 많은 준비 : 구미호의 ‘금안’이연(이동욱)의 ‘눈동자’는 구미호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였기에 초반부터 강신효 감독과 많은 고민을 거쳐 진행됐다.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던 ‘구미호의 눈동자’는 한국 토종 여우의 눈동자를 참고한 콘셉트 이미지와 실제 이동욱의 이미지를 적용한 테스트를 거쳐 최종 ‘금안’으로 확정됐다. 실제 이동욱의 눈동자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던 탓에 촬영 시에도 조명의 설정부터 눈의 반사를 잘 살리고자 했고, 이를 CG에도 적용해 어색하지 않은 구미호의 눈동자가 완성됐다. ◇한국의 절경들을 참고한 환상적 CG숲 : 이연의 숲 ‘백두대간’ 장면‘구미호뎐’ 속 백두대간은 산신인 이연의 메인 공간이자 아음과의 추억이 있는 공간으로, 산신이 위에서 내려다보고 호령할 수 있게 설정했으며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한국의 절경들을 조사하고, 여러 지역을 찾아다니며 콘셉트 이미지를 작성했던 것. 하지만 이와 비슷한 공간을 찾는 것이 여의치 않자 VFX 세트장에서 ‘백두대간’ 장면을 촬영, 다양한 카메라 무빙과 CG기법을 구현해 환상적이고 웅장한 광경을 만들어냈다. ◇가장 힘들었던 작업 : 삼도천 장면이덕우 본부장이 밝힌 가장 힘들었던 작업은 죽은 아음이 탈의파(김정난)와 함께 배를 타고 저승으로 가는 ‘삼도천’ 장면이었다. 이연이 달려오던 길의 일부와 아음이 타고 가는 배만 실제로 촬영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CG로 완성했다. 더욱이 ‘삼도천’ 장면은 보라색, 붉은색, 파란색의 하늘 톤과 물안개로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데 이어, 배우의 연기와 배의 움직임을 고려해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순간까지 세밀하게 표현, 한층 생동감 넘치는 효과를 선사했다. ◇제주도 실사 촬영과 VFX 촬영의 컬래버레이션: 아귀의 숲 장면9화와 10화에 등장하는 ‘아귀의 숲’ 장면은 기괴한 느낌이 나는 실제 제주도의 숲에서 특수 장비를 이용해 촬영한 뒤, CG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 특히 제주도에서 실제 촬영된 이연과 이랑이 서 있던 길이 끊어지기 전 벼랑 앞 장면과 VFX 세트장에서 촬영한 이랑이 뛰어 매달린 절벽의 장면을 절묘하게 이어, 자연스럽게 완성했다. 더불어 배경과 어우러지는 안개의 움직임, 안개 톤에 특별히 신경 쓴 덕에 자연공간과 세트장면이 이질감 없이 연결돼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탄생했다.◇액션 장면 & 내세출입국 관리사무소의 비밀: 디지털 더블 & 세트와 CG 연장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차원적’인 액션은 순간적으로 ‘디지털 캐릭터’로 바꾸는 작업인 ‘디지털 더블’ 기술로 완성됐다. ‘디지털 더블’은 이연이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부분, 이랑이 집 밖으로 던져지는 컷, 불가사리, 사또, 이무기와의 액션 컷 등에서 적용됐고, 배우들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미리 포토스캔으로 작업해 이질감을 최대한 줄였다. 그리고 이덕우 본부장은 ‘내세출입국 관리사무소’가 1층은 세트장이지만 2층은 CG로 작업, 연장된 장소라는 깜짝 정보를 전해 흥미를 배가시켰다. 마지막으로 ‘구미호뎐’의 CG를 담당한 이덕우 본부장은 “시청자분들이 ‘구미호뎐’ CG를 좋게 평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더 실감나고, 더 좋은 장면들을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겠다. 끝까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1화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 황희, 시청자 최애 신스틸러…충신+멜로 심쿵 모먼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구미호뎐’ 황희가 동분서주 맹활약 속 심쿵 모먼트와 함께 신스틸러로 톡톡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구미호뎐’ 구신주 역의 배우 황희. (사진=tvN ‘구미호뎐’ 방송화면)황희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이연(이동욱 분)만을 바라보며 충성하는 ‘이연 바라기’ 이자 정체 불명의 러시아 여우 기유리(김용지 분)와의 달콤살벌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구신주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이번 주 방영된 9, 10회에서 위기에 처한 모두를 지키고 사랑까지 쟁취해내 남녀노소를 불문한 시청자 모두에게 ‘심쿵‘의 순간들을 선사,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먼저 9회에서 신주는 어둑시니(심소영 분)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한 이연과 그가 사랑하는 지아(조보아 분)를 지키고자 삼도천 노파(김정난 분)과 노예 계약까지 맺어가며 ‘붉은색 끈’을 얻어와 두 사람을 묶어둔다. 이연이 깨어나지 못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이랑(김범 분)을 유일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의지하고 있는 유리를 위해 아귀에게 물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이랑의 응급 처치까지 도맡으며 “유리씨가 울지 않았으면 해서”라는 로맨틱한 멘트에 더해진 촉촉한 ‘멜로눈깔’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9회 내내 동분서주했던 신주는 그 생고생의 대가로 10회에서 돌아온 주군 이연과 치맥 타임을 즐긴다. 당연하다는 듯 이연에게 닭다리를 건넨 신주는 이연이 “왜 맨날 닭다리는 나 주냐?”고 묻자 해맑은 얼굴로 “닭다리니까요”라고 답한다. 이 한마디에 시청자들은 “닭다리는 소중하지” “닭다리 주면 다 준거지” 등 공감의 댓글들을 폭발적으로 쏟아냈다. 이어서 동물 병원을 찾은 유리에게 누이동생 셋을 잃고 ‘광호’로 살다 산신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게 이연이었다는 너덜너덜한 과거를 고백한 신주는 그녀와 단번에 ‘간주 점프’하는 사이로 발전하며 초강력 심쿵 한 방을 선사,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황희는 여리고 순수하지만, 사랑하는 이연과 유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해내는 듬직한 인물인 구신주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구미호뎐’의 공식 해결사 면모를 뽐내며 맹활약을 펼친 구신주에게 시청자들은 “제 최애는 신주 – hel****”, “오늘의 신스틸러는 신주였어. 신주 개멋짐 – cla****”, “신주가 젤 좋아 – ee****”, “신주&연 케미 좋다ㅠㅠ -su****”, “신주유리도 넘 찰떡인거있죠ㅠㅠ 최고야 진짜 – BJD****”, “신주는 여우아니고 멍뭉같다ㅎ 충신 리트리버 – 아****”, “서브병 말기임다 신주커플 꽃길만 걷자 – 청*******” 등 애정 넘치는 댓글들을 쏟아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황희가 출연 중인 tvN 드라마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 이동욱, '네 몸 달라' 이태리 제안에 갈등…조보아·김범 살릴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구미호뎐’ 조보아, 김범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태리가 이동욱에게 그의 몸을 주면 모든 이들을 살려주겠다는 제안에 나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구미호뎐’)지난 5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다스리던 숲으로 향한 이연과 남지아(아음, 조보아 분)의 모습과 이랑(김범 분)의 고뇌와 눈물, 이 모든 것을 기획한 이무기(이태리 분)의 위험한 제안들이 그려졌다.이연은 과거 아음에게 은행나무 열매와 함께 ‘널 지켜주겠다’는 고백을 받았다. 그러나 이연은 아음에게 “네가 뭔데 무슨 재주로 날 지킬 건데. 인간 주제에”라는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를 줬다.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을 마음에 품게 될까 두려웠던 것. 그러나 이후 산을 벗어나 창귀무리를 쫓다가 위기에 빠진 이연을 아음이 구했고, 이연은 아음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이 이연의 약속은 결국 두 사람의 비극을 초래했다. 이연이 아음을 살리기 위해 죽으려 하던 순간, 아음이 정신을 차려 이연이 자신을 죽이도록 명령했다. 이연은 은혜를 갚아야 하는 여우의 계약에 묶여 아음을 살해했다.모든 진실을 알게 된 남지아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전했고, 이연은 남지아를 안으며 “다시 태어난 아음이 아닌 너를 똑바로 볼 거다”라고 고백했다.한편 이랑(김범 분)은 목숨이 한계에 달하고, 이랑은 이연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이무기(이태리 분)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사람은 사장(엄효섭 분)이었다. 과거 이랑은 사장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해 빚을 졌고, 이에 사장의 계약에 묶여버린 터. 사장은 이랑에게 이연의 몸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랑은 이연이 자신을 기다리며 주고 간 진달래를 먹으며 숨죽여 오열했다.이랑이 탈의파를 찾아와 사장과의 계약을 깨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탈의파는 이랑이 죽으면 계약을 깰 수 있다고 알렸다.이연은 자신을 도와준 구신주(황희 분)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구신주는 이연을 도우려고 탈의파(김정난 분)와 노예계약을 맺어 삼도천의 배를 몰기로 했다고 고백했다.한편 이무기는 이연의 몸을 차지해 남지아를 신부로 맞이할 계획을 세웠다. 이무기는 최팀장(주석태 분)의 도움으로 방송국 인턴 ‘태리’로 위장해 남지아 앞에 나타났다. 남지아는 이무기에게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이어 남지아는 이무기와 함께 미라를 조사하다 미라의 손톱을 보고 사장의 집에서 발견한 손톱을 떠올렸다.남지아는 사장을 찾아갔고, 사장의 이마에서 묵형을 발견하며 사장을 부모를 데려간 범인으로 확신했다. 사장은 남지아에게 “산신을 바쳐라. 그러면 네 부모를 돌려주마”라고 전했다.그 시각, 이연이 이무기를 찾아갔다. 이무기는 이연에게 “네 몸을 주면 나머지 모두를 살려주마”라고 제안하며 이연을 혼란스럽게 했다.한편 tvN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 이동욱, 김범·조보아 구출→이태리 경고 '사이다'…최고 6.3%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만간 잡으러 갈게, 딱 기다려라. 너!!”(사진=tvN ‘구미호뎐’ 9화 방송화면)‘구미호뎐’ 이동욱이 이무기에게 경고장을 날림과 함께 조보아와 재회하는 ‘운명개척 키스’ 엔딩으로 네임드 산신다운 품격 있는 클래스를 빛냈다. 지난 4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 9화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6%,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5.7%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8%, 최고 4.3%, 전국 평균 4.1%, 최고 4.5%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극중 이연(이동욱 분)은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 ‘둘 다’를 구하기 위해 이랑이 있는 아귀 숲으로 갔던 상황. 아귀의 숲에서는 산신의 능력조차 통하지 않는 바람에 이연과 이랑은 몰려드는 아귀 떼를 피해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걸어도 걸어도 계속 같은 곳을 돌고 있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들어올 때는 옷장이었다며 엄마와 살던 초가집에 먼저 도착한 뒤 아귀의 숲으로 이동했다는 이랑의 말에 이연은 나가는 문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아냈다.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춰진 어둠, 아픈 기억을 먹고 사는 ‘어둑시니’의 계략임을 눈치 챘던 것. 급기야 아귀에게 다리를 물린 이랑의 몸에 독이 퍼지기 시작하자 이연은 어서 빨리 이랑을 구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길이 끊어진 곳에 도달한 이연은 이랑을 먼저 보내려 했지만, 이랑이 넘어가지 못하고 주저하자 “니 두려움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고, 문이 있어!”라며 이연은 이랑을 독려했다. 이내 이랑은 나가는 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망설였고 이연은 “쫄지마! 쫄지 말고 생각해! 니가 제일 무서운 게 뭐야?!”라며 직격타를 날렸다. 이에 이랑은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밝히며 엄마에 이어 이연까지 자신을 버렸다고 말했다. 울컥한 이연은 “난 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어! 그러니까! 꼭 살아남아라!”라며 이랑을 건너편으로 보낸 뒤 아귀 떼를 온몸으로 막았다. 이연의 진심을 알게 된 이랑은 엄마로 보이는 아귀로 인해 흔들렸지만 이연이 그 아귀를 떼어내며 함께 떨어진 덕분에 아귀 숲에서 빠져나갔다. 남지아 또한 여우고개를 지나 부모와 다시 만난 환상 안에서 이연이 알려준 방법대로 행동해 어둑시니(심소영 분)의 계략인 환상 속에서 빠져나왔다. 그 시각, 이연은 “이것이 내 지옥이구나.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끝없는 고독 속에서.. 죽어가는 것이”라며 황폐한 숲을 위태롭게 걸어갔던 터. 괴로워하던 이연은 남지아와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나는 돌아갈 수가 없구나”라며 쓰러졌다. 그 때 어느 샌가 다가온 어둑시니가 “죽지마. 죽으면 재미없잖아. 이 어여쁜 몸뚱이는 이무기한테 가서 세상을 널리 어지럽히는데 쓰일 것이다”라며 자리를 뜨려는 순간, 이연에게 다리를 잡혔다. 비아냥대는 어둑시니에게 이연은 “지아는 무사히 돌아갔나. 말해다오 제발”이라며 애원했고, 남지아가 돌아갔다는 말을 듣자마자 이연은 돌변, 서늘한 미소와 함께 “널 여기로 끌어들이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라며 이무기가 볼 수 없는 산신의 무의식으로 속으로 어둑시니를 끌고 들어가는 대반전을 안겼다. 그리고 나서 이연은 “어둑시니야, 니가 제일 두려운 게 무엇이냐?”라는 어둑시니의 시그니처 대사로 강렬한 한방을 날린데 이어, 어둑시니를 이용해 이무기(이태리 분)의 멱살을 잡아채 단추를 뜯어낸 뒤 “조만간 잡으러 갈게, 딱 기다려라. 너!”라는 카리스마 경고를 투척했다. 더욱이 “사람을 사랑한 구미호야. 너는 또 니 손으로, 그 여인을 참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니 운명”이라는 어둑시니의 저주에도 이연은 “아줌마, 지금은 댁의 운명이나 걱정하세요”라며 어둑시니를 제거해버렸다. 그 후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고 선 남지아 앞에 ‘빨간 우산’을 쓴 이연이 나타나 눈물의 재회를 가진 가운데, 격하게 포옹을 나눈 둘은 우산까지 내팽개칠 정도로 그리움이 폭발한 ‘빗속 키스’ 엔딩을 펼쳐 깊은 여운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역시 네임드 산신! 멋짐-애절-카리스마 이연 혼자 다 했다!”, “이연과 남지아, 다시 만나서 너무 행복해! 이제 꽃길만 걷자!!”, “이 모든 게 이무기의 시험이었다니!! 강 대 강! 이연과 이무기의 대립 완전 기대!!”, “이랑, 이제 형 마음 알았으니 어서 형편으로 가자!”, “녹즙아줌마가 어둑시니였다니!”,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10화 당장 보고 싶어요!”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0화는 5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 2막→쾌속 전개 예고…이동욱x조보아x김범x이태리가 그릴 관전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극 절반의 반환점을 돈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이 남은 회차동안 더 흥미로운 쾌속 전개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tvN ‘구미호뎐’)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극본 한우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남자 구미호라는 독특한 설정과 ‘전래동화 속 인물들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라는 신선한 세계관은 ‘K-판타지’의 힘을 보여주며 ‘되새김질 재미에 밤잠 설치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9,10화 시청을 앞두고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2막의 ‘핵심 KEY’를 살펴봤다. ◇관전 포인트 1. <연지아 커플 재회>처음에는 티격태격했지만, 어느덧 서로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구미호 이연(이동욱)과 괴담 프로그램 PD 남지아(조보아). 그러나 두 사람은 남지아가 전생인 아음의 죽음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면서 멀어졌다. 이랑(김범 분)이 보낸 ‘호랑이 눈썹’으로 아음의 죽음을 목격한 남지아는 이연이 아음을 이무기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 죽였다고 오해했던 상태. 그럼에도 이연은 남지아의 몸에 남은 이무기 비늘 조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과거의 슬픈 운명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나쁜 놈을 자청한 뒤 떠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아팠던 남지아는 전생을 더 파헤치기로 결심했고, 9살 때 받은 최면 치료 영상을 찾아보다 이무기와 자신이 연관됐음을 알게 됐다. 그 후 이무기와 손잡은 ‘녹즙아줌마’(어둑시니, 심소영 분)의 계략으로 가장 무서워하는 ‘21년 전 여우고개’ 사고 현장으로 가게 된 남지아와 이랑과 남지아 중 한 명을 선택해야하는 갈림길에서 이랑이 있는 아귀 숲으로 간 이연의 모습이 반전을 안겼던 상황.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이연과 죽을 위기에 놓인 남지아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연지아 커플’의 재회에 관심이 몰린다.◇관전 포인트 2. <이연X이랑 브로맨스>이랑은 백두대간 산신인 이연이 첫사랑 아음 때문에 자신과 숲을 버렸다고 생각해 살생을 저질렀고, 그로 인해 자신에게 칼을 내민 이연에게 상처를 받으면서 애증이 극대화됐다. 특히, 지난 8화에서는 이연과 이랑이 ‘배다른 형제’로 탄생된, 애처로운 서사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여우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엄마에게마저 버림받았던 이랑이 아귀 숲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순간, 이연이 나타나 도와주며 형제가 됐던 것. 이연을 향한 애증으로 이무기와 손을 잡았던 이랑은 이연이 자신보다 아음의 환생인 남지아를 더 위해주자 분노하며 이무기와 대면했지만, 오히려 이무기의 시험 대상이 되고야 말았다. 이무기 편인 ‘녹즙아줌마’로 인해 끔찍한 아귀 숲에 다시 가게 된 이랑은 남지아 대신 자신을 구하러 온 이연을 보고 놀라며 아귀 떼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과연 이연과 이랑은 아귀 숲에서 다시 화해, 끈끈한 브로맨스를 이어가게 될지, 이랑이 이연의 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관전 포인트 3. <이연 VS 이무기 매치> 남지아가 가지고 있던 여우구슬이 사라지면서 남지아의 몸에 있던 이무기의 조각이 깨어났음을 알게 된 이연은 남지아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건 사투를 각오했다. 남지아에게 이무기 비늘이 생긴 것을 목격한 이연은 이무기의 접근이 가까워져 왔음을 알아차렸고, 이랑과 독대하며 이무기의 행방을 묻기도 했던 터. 반면 남지아를 죽이려는 이랑에게 “죽이고 싶구나, 그 여자? 그건 좀 곤란한데? 그녀는 애초에 내게 바쳐질 제물, 내 신부가 될 거니까요”라며 서늘한 경고를 날렸던 이무기(이태리 분)는 아음의 환생인 남지아를 두고 이연과 대립을 예고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전직 백두대간 산신으로 자연을 다스리는 능력을 지닌 이연과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사특함을 지닌 이무기와의 매치는 어떻게 펼쳐질지, 얼마나 거대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구미호뎐’이 2막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단단하게 쌓여왔던 인물간의 갈등과 대립, 감정들이 휘몰아치며 더욱 쫄깃한 텐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주 이슈의 중심이었던 ‘녹즙아줌마’의 정체, 검둥개의 환생인 꼬마(정시율 분)와 이랑의 향후 관계, 우렁각시(김수진 분)와 방송국 팀장(주석태 분)의 이야기 등 다양한 떡밥들이 앞으로 어떻게 풀리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9화는 오는 4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근로시간 길면 콩팥 건강엔 '악영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동욱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07년~2017년)를 활용해 임금노동자 2만851명을 대상으로 주 평균 근로시간과 신사구체여과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2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를 하는 임금노동자가 주 평균 1시간 추가 근로할 경우 신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시간 노동이 신장기능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배설하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한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을 생성하며 골격계를 강하게 하는 대사에 도움을 준다. 신장 속으로 들어온 혈액은 사구체에서 물, 전해질, 각종 노폐물 등이 여과되는데, 사구체여과율은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신장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기능부전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상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 만성신장질환을 겪게 된다. 만성신장질환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배뇨 이상(빈뇨, 잔뇨, 급박뇨, 배뇨통), 소변량 이상(다뇨, 야뇨, 요량 이상), 혈뇨, 거품뇨, 요통, 부종 등이 있으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장시간 노동이 만성신장질환의 발생 및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연구는 현재까지 전무했다”며 “최근 업무상 과로 등으로 인해 만성신장질환의 발생 및 악화를 주장하는 산업재해 보상 신청이 증가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적절한 보상과 예방적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강모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시간 노동이 만성신장질환의 잠재적 위험인자임을 인지해 노동자의 질병 예방 및 보상을 위한 근거 마련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직업환경의학 분야 국제학술지(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 10월호에 게재됐다.주 평균 근로시간과 사구체여과율 사이의 비선형적 연관성.주당 근무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신기능(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특히, 고혈압, 당뇨가 없는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할 경우, 그런 경향성이 더욱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 이동욱X조보아 '구미호뎐', 시청자 사로잡은 명장면 명대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이 보고 또 볼 수밖에 없는 중독성 높은 ‘명대사’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구미호뎐’(사진=tvN)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7일(수)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tvN 타깃인 2049 시청률 역시 공중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와 관련 설렘, 강렬, 브로맨스, 애절함 등 다양한 감성으로 수목 밤을 수놓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구미호뎐’ 속 명대사들을 정리해봤다.◇이연(이동욱) “그녀가.. 내 숲에 깃드는 것이 좋았다”2화에서는 백두대간 산신시절의 이연과 아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낮잠을 자던 이연의 머리를 쓰다듬은 어린 아음은 “네 이놈!! 내가 누군 줄 알고 감히”라며 으름장을 놓는 이연에게 “너 여우지? 나는 아음이야”라며 환하게 웃어 범상치 않은 첫인상을 남겼다. 지금의 남지아(조보아)와 같은 모습으로 성장한 아음과 많은 날을 보냈던 이연은 “혹자는 말한다. ‘백두대간을 뒤흔든 희대의 스캔들’이었다고. 인간에게 마음을 내준 산신이라니, 지금 같으면 청문회감이었지만, 난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가.. 내 숲에 깃드는 것이 좋았다”라고 독백해 첫사랑에 빠진 설렘을 전달했다. ◇남지아(조보아) “근데 있잖아... 나 왜 죽였어?”사라진 부모가 백골머리를 던지는 꿈을 꿨던 남지아는 계략을 예고한 이랑(김범)을 찾아나선 이연과 함께 의문의 섬 어화도로 향해 백골머리 서씨 사건을 취재했다. 특히 취재 중 어화도 사람들의 집에 용이 아닌 ‘이무기’가 그려진 ‘용왕무신도’가 걸려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불길한 분위기가 드리워졌던 터. 조연출과의 통화를 통해 어화도에서 음력 7월 15일, 비슷한 네 차례의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 남지아는 자신을 보고 정신없이 도망간 선원을 쫓았고, 선원은 갑자기 망치를 휘두르며 습격을 가했다. 이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남지아는 이연의 민간요법을 받으면서 “너무 뜨거워. 네 손 뜨거워 죽겠어”라며 괴로워하다 순간적으로 돌변, 이연의 목을 졸랐고, “나야. 네가 기다리던 그거”라는 서늘한 경고와 함께 “근데 있잖아... 나 왜 죽였어?”라는 강렬한 말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랑(김범) “보고 싶었어. 보고 싶어서 죽을 뻔했어, 형”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이연과 이랑은 지금과는 180도 다른 과거의 모습으로 짠내나는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이연이 백두대간 산신이던 시절, 첫사랑 아음을 쫓아 삼도천으로 간 사이 인간들이 숲을 태워 인간들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된 이랑은 잔인한 살생을 저질렀다. 이어 다시 나타난 이연을 보고 번개처럼 달려온 이랑은 “살아있었어? 삼도천 간 뒤로 소식이 뚝 끊겨서 죽은 줄 알았잖아!!”라는 걱정과 함께 “보고 싶었어. 보고 싶어서 죽을 뻔했어, 형. 왜 나 데리러 안 왔어?”라고 눈물을 보이며 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연 역시 눈물이 그렁한 채 “갔었어. 갔는데 못 찾았어. 내가 널 잃어버렸어”라면서도, 저승 시왕들의 명에 따라 이랑을 칼로 베어 버렸고 이로 인해 이랑의 흑화가 시작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지아(조보아) “나 때문에 죽지 마” 이연(이동욱) “나도, 너를 기다렸어”어화도에서 산 제물이 될 뻔한 남지아를 구하기 위해 산신의 초능력을 쓰며 무당을 죽게 한 이연은 저승의 형벌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연이 형벌을 받고 있는 사이, 남지아는 또 다시 죽음의 위기를 맞고 말았다. 그 순간, 도산지옥을 뚫고 피투성이가 된 이연이 나타나 남지아를 구하고 쓰러진 것. 남지아가 “죽지마. 제발 나 때문에 죽지 마”라며 오열을 터트리자 숨겨져 있던 이연의 여우구슬이 깨어났고, 여우구슬을 확인한 이연은 아음의 환생이 남지아라는 사실에 “나도, 나도 너를 기다렸어”라면서 둘은 애절한 눈물의 재회를 펼쳤다. 제작진은 “대사의 의미를 되짚으며 작품을 즐겨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랍고, 감사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이번 주 방송되는 7, 8화에서는 이무기가 깨어났음을 알게 된 이연의 반격과 이연에 대한 애달픈 마음이 더욱 증폭된 남지아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7화는 오는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