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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부킹"…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특별한 외출
  • "오늘은 노부킹"…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특별한 외출
  • 사진-JTBC ‘효리네 민박’[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처음으로 주어진 달콤한 휴가를 보낸다. 13일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임직원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모든 손님이 체크아웃하자 다음 손님을 받기 위해 민박집 대청소를 시작했다. 모든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이상순은 예약된 손님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효리와 아이유에게 달려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세 사람은 처음으로 주어진 달콤한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 일만 하느라 제주도를 구경하지 못했던 아이유를 위해 외출을 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오일장을 비롯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추억이 있는 장소부터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하기도 했다.사진-JTBC ‘효리네 민박’부부의 가이드와 제주 구경을 한 아이유는 민박집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제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특별한 외출을 앞두고 아이유가 일하기 편한 옷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효리는 자신의 원피스와 구두를 빌려주는가 하면, 직접 아이유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 등 친언니 같은 손길로 아이유를 단장시켜 눈길을 끌었다.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특별한 휴가는 1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8.11 I 김민정 기자
  • 北 리스크…외국인의 채권 매도세 '촉각'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금리가 10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채권금리 급등(채권가격 급락) 흐름이 한풀 꺾인 것으로 예단하기는 이르다. 외국인은 여전히 대규모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1bp=0.01%포인트) 하락한 1.827%에 거래됐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건 채권가격이 상승(채권 강세)한 것을 의미한다.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0.5bp, 0.7bp 하락했다. 반면 초장기물인 20년물, 30년물, 50년물 금리는 0.2bp~0.6bp가량 소폭 상승했다. 국채선물시장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1시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2틱 내린 109.0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7틱 하락한 123.45에 거래 중이다.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시장의 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특히 주목된다. 현재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0528계약 팔고 있다. 전날에 이어 1만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역시 1693계약 내다팔고 있다.채권시장은 외국인의 매도 추이를 지켜보며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외국인은 전날도 현물 채권을 3571억원가량 팔았다.
2017.08.10 I 김정남 기자
  • "외국인 5일간 1조 순매도 했을 땐 1~2개월 증시 부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과거 외국인 순매도와 코스피 흐름을 고려했을 때 올 3분기 국내 증시 투자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신한금융투자는 과거에도 외국인이 5거래일 동안 1조원 이상 순매도한 뒤로 1~2개월 동안 코스피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4일 분석했다.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7월24일~28일) 외국인은 1조63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2009년 이후로 보면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3년 뱅가드 매물 출회, 2015년 중국 증시 급락 사례 등에 이어 11번째로 큰 순매도 규모”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주에도 5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 중”이라며 “외국인 수급 모멘텀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자금 흐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커졌다”며 “달러 약세 속도 조절 가능성이 외국인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9월부터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다시 사들이지 않기 시작한다”며 “달러화 가치 흐름의 일시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9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할 것을 시사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중앙은행(BOJ)도 통화정책 정상화에 동참할 예정”이라면서도 “미 연준과 정책을 시행하는 데 시차가 발생하면서 달러 약세 속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달러인덱스는 연초 대비 9% 이상 하락하며 올해 들어 달러 약세 현상이 빠르게 나타났다. 추가로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 지수는 25% 상승했다”며 “일시적인 달러 강세 현상은 외국인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달 말로 예정된 잭슨홀 연설과 9월 FOMC, 미국 예산안 통과 이전까지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 수급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올 4분기부터 코스피가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정 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2017.08.04 I 박형수 기자
'효리네 민박' 이상순 "이효리와 첫 키스? 그냥 그랬다"
  • '효리네 민박' 이상순 "이효리와 첫 키스? 그냥 그랬다"
  •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첫 키스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는 이효리가 민박집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중 아이유의 곡 ‘밤편지’를 틀었다. 그는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라는 가사가 나오자 남편 이상순에게 “우리의 첫 입맞춤이 언제였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제주에서 첫 입맞춤을 했지. 달빛이 들어오는 다락방 같은 곳이었다”고 답했다.이효리가 “어땠어? 떨렸어?”라 묻자 이상순은 로맨틱한 답변 대신 “아니 그냥 그렇던데?”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그의 장난을 받아주듯 이효리는 “오빠 그때 팔 부러져서 제대로 못했잖아. 키스 다음을 제대로 못 했지. 어찌나 답답하던지”라고 재치 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또 이날 이효리는 민박집 손님인 3남매에게서 가족사를 듣게 됐다. 3남매의 어머니는 오래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이후 장녀가 동생들을 돌봤다는 것. 이후 이상순과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효리는 “만약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 하면 (어떻게 하겠냐)”이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마음이 떠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어버릴 거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효리는 “재혼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5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7.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7.07.24 I 정시내 기자
클라라 "이상순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
  • 클라라 "이상순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안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인생에 좋은 레슨이었다고 생각해요. 성장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멀리 바라봐야죠.”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옛말은 틀림이 없었다. 오랜만에 만난 클라라는 훨씬 단단해져 있었다. 애써 회피하지도, 지나친 결의에 차 있지도 않았다.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그러나 묵직하고 진중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말은 담백하고 솔직했다.☞ 클라라 화보 더 보기......................클라라는 최근 프로듀서 단디와 디지털 싱글 ‘히치하이킹’을 발매, 중국 MV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 JTBC에서 방영 중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말괄량이 길들이기 2’에 출연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자연스럽고 털털한 일상을 공개했다. 화보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히치하이킹’이 중국의 한 영상 사이트에서 MV 부문 1위를 한 것에 대해 “너무 깜짝 놀라 믿기지 않았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여성들에게 밝고 당당한 자신감의 메시지를 주고자 공개를 했다는 그녀는 사실 자신의 본분은 배우이기에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하고 싶다며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내비쳤다.JTBC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말괄량이 길들이기 2’에 출연 중인 그녀는 “방송 모습은 100% 리얼”이라며 “내가 이렇게 집안일을 안 하는지 방송을 보며 깨달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지금은 부모님이 다 해주시지만 결혼을 하면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이니 신부수업을 받는다 생각하고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고 답했다. 또 부모님과 친구 같은 사이로 훈훈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부모님은 내 삶에 활력소”라면서 “친구처럼 속에 있는 모든 고민을 다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방송을 통해 신부수업을 받는다고 여긴다는 그녀에게 슬며시 결혼에 관해 질문하자 곧바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하지만 사람을 신중하게 사귀는 편이라 연애를 시작하는 것조차 어렵다”며 이상형으로는 “이해심 많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격이 잘 맞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또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효리네 민박’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더라.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전하며 이상순처럼 듬직하고 마음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평소 쉴 때는 주로 뭘 하고 지내는지 묻자 주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한 그녀는 가장 자신 있는 부위로 “얇은 허리”를 꼽았다. 또 “몸매관리를 위해 8시 이후로는 금식을 한다”면서 “참았다가 아침에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몸매관리를 위한 방편으로 여름에는 타이트한 의상을 많이 입는다는 말을 덧붙이며 철저한 자기 관리의 모습을 드러냈다.끝으로 앞으로 어떤 모습의 클라라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클라라’ 하면 떠오르는 박혀진 이미지가 너무 강해 배우의 이미지를 좀 더 키우고 싶다”면서 “국내 작품활동을 고민 중”이라고 답해 국내 활동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맡아보고 싶은 역할로는 “엽기적인 캐릭터를 시도해보고 싶다”며 “화장기 없이 망가지는 역할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17.07.21 I 정시내 기자
클라라 “이효리 이상순 부부 이상적…듬직한 사람 만나고 싶다”
  • 클라라 “이효리 이상순 부부 이상적…듬직한 사람 만나고 싶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클라라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결혼 생활을 부러워했다.클라라는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방송을 통해서 신부수업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혼 관련 질문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다”며 “‘효리네 민박’을 즐겨보는데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상순처럼 듬직하고 마음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또 “쉴 때에는 주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며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로 얇은 허리를 꼽았다. 그녀는 “몸매관리를 위해 저녁 8시 이후로는 금식을 한다”면서 “참았다가 아침에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클라라는 이날 화보 촬영에서 내추럴한 보이프렌드 룩과 마론인형을 떠올리는 러블리 원피스 룩 그리고 자유로운 보헤미안 룩까지 다양하게 넘나들며 그녀 특유의 패션 감각으로 모든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끝으로 어떤 모습의 클라라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클라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 배우의 이미지를 좀 더 키우고 싶다”면서 “국내 작품활동을 고민 중”이라고 답해 국내 활동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맡아보고 싶은 역할로는 “엽기적인 캐릭터를 시도해보고 싶다”며 “화장기 없이 망가지는 역할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17.07.20 I 박미애 기자
이효리·이상순 측 “정상 생활 힘들어…TV로 봐주길” 호소(전문 포함)
  • 이효리·이상순 측 “정상 생활 힘들어…TV로 봐주길” 호소(전문 포함)
  • 이효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호소했다.이상순은 19일 자신의 SNS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집 주소를 알고 있다”로 시작하는 긴 글을 남겼다.그는 “외출하기 전 사람들이 있는지 CCTV로 매번 확인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곳(집)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고 호소했다.그는 “집이 궁금하시고 보고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수 있다.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집 주소를 알고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앞에 찾아와서 대문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안을 들여다보고, 담장안을 들여다보고,셀카봉을 이용해 담장안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종일 짖고, 외출할때나 집으로 들어올때 차안을 들여다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이 방문할때나 나갈때 집안으로 같이 들어갈수 있냐고 말을 시키고,외출하기전 사람들이 있는지 cctv 로 매번 확인해야하고…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지경입니다.더이상 이곳에선 방송촬영도 하지않고,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하는 공간입니다.우리집이 궁금하시고 보고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수 있어요.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살고있는 집에서 촬영을 한 이유도 있구요.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이곳에 더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간곡히 부탁드립니다.이 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는 모르지만혹시 주변에 제주도에 여행가서 효리네집에 구경간다는 분들이 있으면그러지말라고, 사생활은 지켜주자고 꼭~ 얘기해주세요!!
2017.07.20 I 김윤지 기자
  • 국방예산 증액에 모처럼 반등했지만…웃지 못하는 방산株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검찰이 방위산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던 방산관련주(株)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사흘 연속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정부가 국방예산을 늘리기로 한 것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방산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전까지 주가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047810) 주가는 전날보다 4.69% 오른 5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사흘 동안 21.4% 급락한 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160만주 이상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이 사흘 만에 9만9000주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LIG넥스원(079550)과 한화테크윈(012450)도 이날 각각 5.51%, 2.45% 올랐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3군 총장 등 주요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방예산을 임기 내에 국내총생산(GDP)의 2.9%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예산은 GDP 대비 2.4% 규모다. 계획대로 진행하면 국방예산은 현재 40조3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50조원을 돌파한다. 군 당국은 늘어난 예산을 북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데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무기를 배치하는 데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한국항공우주 LIG테크윈 등은 성장할 기회가 많아지는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방산비리 수사 결과에 따른 배상 책임 등이 남았다는 점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수사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산비리 척결의지가 강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부터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 주관사인 한국항공우주와 협력업체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뒤 수리온 결함을 보완할 때까지 전력화를 중단하고 한국항공우주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수리온과 관련해 매출 인식 지연과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심리 훼손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7.07.19 I 박형수 기자
'3人3色' 김선아·이효리·이소라, JTBC 주말 삼대장
  • '3人3色' 김선아·이효리·이소라, JTBC 주말 삼대장
  • 김선아 이효리 이소라[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세 여걸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을 책임졌다. 배우 김선아와 가수 이효리, 이소라가 출연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이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장르와 활동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끌어당겼다.△날선 매력 김선아, 금토드라마 맹주로‘품위있는 그녀’는 상승세가 또렷하다. 재벌가에 들어가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박복자(김선아 분)와 이를 막으려는 재벌가의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의 대결을 그린다. 지난달 첫 방송에서 시청률 2%대에 머물렀는데 15일 방송한 10회에 와서 자체 최고인 6.9%를 기록했다. 한 달여 만에 3배 넘게 올랐다. ‘품위있는 그녀’의 상승세는 주연배우 간의 대결이 한몫했다. 표독한 얼굴로 노려보는 김선아의 날 선 매력과 우아함으로 분노를 삭이는 김희선의 연기가 볼만하다. 극 중반부에 들어 감춰져 있던 극중 캐릭터들의 치정이 드러나며 갈등이 폭발했다. 드라마를 쓴 백미경 작가는 이데일리에 “우아진·박복자의 관계를 선과 악으로 나누지 말고 입체적으로 접근한다면 ‘품위있는 그녀’가 훨씬 흥미로울 것”이라 제안했다.△‘소길댁’ 이효리의 솔직한 매력가수 이효리는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에 어필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인 그는 꼭꼭 숨겨두던 제주도 자택을 공개하고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의 신혼생활을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5.8%를 기록한 데 이어 2회 만에 6%선을 돌파했다. ‘효리네 민박’은 승승장구는 출연진의 솔직함이 바탕이다. 이효리는 방송에서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와 삶을 살아가는 방식,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기에 가수 아이유가 합류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은 또 다른 볼거리다. 16일 방송에서 일몰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이효리와 아이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인인 시청자가 민박 투숙객으로 출연한 것도 시너지 효과가 생겼다. △시청자 무장해제한 ‘소라누나’의 목소리이소라의 목소리가 아일랜드를 달궜다. 이소라가 출연 중인 ‘비긴어게인’은 가수 윤도현, 유희열,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외국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여행으로 아일랜드로 떠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세사람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낯선 땅에서 노래하며 현지인과 교감했다. 좌충우돌이 있었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이소라는 예민하면서도 주연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16일 방송에서 노홍철을 위해 유희열과 함께 ‘Rainy days and mondays’를 부르는 장면은 또 하나의 감동이다. 그는 지난달 21일 진행한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너무 고독하게 음악을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더 편안하게 노래해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해준 동료에게 기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7.07.17 I 이정현 기자
이효리, 25살 아이유에게 들려준 마음 속 이야기
  • 이효리, 25살 아이유에게 들려준 마음 속 이야기
  • 사진-JTBC ‘효리네 민박’[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아이유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냈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오픈 셋째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이날 이효리는 아이유와 함께 해변 산책에 나섰다. 이효리는 “저기 계단 앞에 어떨 땐 물이 빠지는데 그럼 섬이 생긴다. 처음 오빠랑 제주도에 왔을 때 저기 물이 빠지면 모래섬이 생기는데 너무 예뻐서 양말을 벗고 건너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그땐 오빠가 자전거 타다가 팔을 다쳤다. 안 사귀고 있을 때였는데, 그때 내가 오빠 양말을 신겨줬다”며 “그때 사랑이 싹텄다”고 말했다.이에 아이유는 “사랑이 안 빠질 수 밖에 없겠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너도 꼬시고 싶은 남자가 있으면 여기 데려와. 누구나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아이유는 조심스럽게 “결혼을 했는데 썸 이런 거 아쉽지 않느냐”고 묻자 이효리는 “아쉽지!”라면도 “결혼하고 제일 걱정이었던 게 내가 바람피울까 봐 그게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갈대 같고 썸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라고.그러나 이내 이효리는 ”근데 지난 6년 동안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며 “아쉬움을 다 잡아줄 그런 사람(이상순)이 있더라”고 말했다.이효리는 “아쉬움까지 잡아줄 사람. 그런 사람이 있더라. 기다리면 온다. 좋은 사람 만나려고 눈 돌리면 없고 내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좋은 사람이 오더라”고 덧붙였다.
2017.07.17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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