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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SPI선물, 사흘만의 반등..69.10P(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단기추세선인 5일선을 간신히 넘어서며 69선을 회복했다. 2일 KOSPI선물시장은 이틀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심리와 미국시장의 반등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68선 초반과 68.5P대에서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인 이후 개인과 증권사의 매도공세로 67.20P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꾸준한 반등시도를 지속했다. 오후 들어서는 개인에 이어 증권사가 2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이고 외국인들도 3000계약 이상 순매도한 이후 매도규모를 급속히 줄이면서 반등에 탄력을 더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60포인트(2.37%) 오른 69.1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10포인트로 사흘만에 콘탱고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3531계약 늘어난 8만9002계약이다. 거래량은 34만1944계약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233계약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479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장중 순매수를 유지하던 증권사는 557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69선을 돌파한 뒤 안착하느냐가 추가반등의 키"라면서 "일단 만기일까지 65~73의 박스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스트랭글매도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물론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하고 전일 감소했던 미결제약정이 외국인의 매수세와 맞물려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03.04.02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청산매물..사상최고 예수금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3일) KOSPI200선물시장은 기관의 로스컷 물량과 만기 청산매물 부담이 맞물리며 약세를 보였다. 3월물 지수는 1.75포인트(2.59%) 하락한 65.85를 기록했다. 최근월물로 첫 거래가 시작되는 6월물 지수는 1.30포인트(1.94%) 하락한 65.80을 기록했다. 6월물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2.04포인트, 미결제약정은 3만3293계약 늘어난 7만6525계약을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694계약 순매수하고 증권과 투신 등 기관이 191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59계약 순매도했다. 코선물 6월물 지수는 3.70포인트(7.09%) 하락해 48.50을 기록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전체 거래량이 사상 두번째를 기록하고 풋옵션이 1161만계약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결제지수인 KOSPI200지수는 67.84P로 마감됐다. 4월물 콜옵션 72.5의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었다. 4월물 옵션에서 거래가 집중된 종목은 외가격인 콜 75.0과 극외가격인 풋 57.5다. 4월물 콜 67.5의 내재변동성은 28.0%, 풋 67.5는 52.0%로 급등했다. 외국인은 콜/풋 양매도하면서 풋옵션을 130억원 이상 순매도, 4월물로 포지션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콜/풋 양매수로 대조를 보였다. 증권사는 콜을 대량으로 순매도했다. 6월물이 최근월물로 상장되는 14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유입된 15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 물량이 6월물 베이시스 수준에 따라 대거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6월물 시장베이시스가 (-)2.04포인트를 기록한 만큼 베이시스가 (-)0.2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지지 않을 경우 전일 유입된 물량은 대부분 청산가능하다. 다만 전일 미국시장이 이라크전쟁 지연기대감과 과매도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으로 급등해 시초가 갭상승이 예상된다. 따라서 장 초반 6월물 시장베이시스가 어느 정도로 줄어드는지에 따라 장 초반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이 경우 프로그램매물에 대한 부담보다는 저가매수세의 공격적인 유입을 예상해볼 수도 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선물옵션예수금과 함께 MMF로부터 이탈한 단기부동이 대부분이라고는 하지만 급증한 고객예탁금이 시장에너지를 충족시킬 수도 있어 보인다. 일단 지난 11일 갭하락 지수대인 68.5P대의 저항회복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OSPI옵션시장은 전일 나타난 시장참가자들의 극단적인 공포감에 따른 투매양상이 금일은 변동성 확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성급한 판단은 힘들겠지만 변동성 매수로 대응할 수 있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개장 시초가 시나리오 어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대부분 신규 매수차익거래 였습니다. 즉 스프레드 매도를 이전에 잡았던 기관이 선물 3월물 매수를 현물매수로 갈아탄 것이며, 오늘 선물 6월물의 시장베이시스 정도에 따라 청산물량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개장 시초가가 전일 미국시장의 급등에 따라 추가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며, 전일 종가 부렵 밀렸던 선물 6월물의 경우 최대 3pt 가량 급등을 하여야만 시장베이시스를 0pt로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3pt의 시초가 Gap 상승을 보이지 못할 경우에는 선물 6월물의 시장베이시스는 (-)1pt 내외에서 머물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어제 유입된 매수차익물량이 청산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될 것입니다. 결국 개장후 10분간은 현물시장의 급등과 차익청산 물량출회로 급등락을 보일 것입니다. 가능한 한 예상체결지수를 확인하면서 아침 동시호가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시장이 어느정도 안정된 후에 선물 시장베이시스의 (+)반전여부를 확인하면서 시장에 동참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판단된다. ◇이원종 신영증권 연구원=일단 (-)2p의 Basis가 지속되어오던 (-)0.5p의 수준으로 다가설 수 있을 지 여부가 금일의 관전포인트이다. 만약 기존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일부에서 우려하는 만기청산 물량의 또 다른 매도시도가 진정될 수 있겠지만 이를 넘어설 경우 또 다시 상당량의 프로그램매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시장심리 측면에서 전일 장 중에 나타난 심리적 공황이 한차례로 일단락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한차례 더 프로그램매물과 연계되어 나타날 것인지 여부가 금일과 다음 주 초반의 시장모습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엄습하는 불안감은 투자자를 비이성적인 상황으로 이끌어가며 아이러니컬하게 그 지점이 저점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인지부조화에 빠지지않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 Position trader는 69p를 상회하면 이를 기준으로 한 포지션구축을 시작해야 할 것이며 Swing trader는 66p를 중심으로 하는 매매가 가능할 것이다. 본격적으로 거래되는 4월물의 I.V를 유심히 관찰하여 향후 시장방향에 대한 Tip을 찾아야 할 것이며 일단 전일 장중 Put I.V에서 심리적인 투매가 발생한만큼 추가적인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예정대로 단기전략은 Call Ratio Backspread전략으로 단기반등을 대비할 것이며 중기 전략은 Put Bull Spread전략을 추천하였다. ◇이민우 미래에셋증권 차장=심화된 백워데이션의 해소 과정이 필요한 선물시장은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로 판단컨데 20일 이평 69.70 수준까지의 목표치가 설정된다. 금일 갭업한 상태에서 투자 전략은 최근 현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를 강화하였고 금일 gap up 한 상태에서 추격매수를 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금일 시초가 20일 이평 수준에서는 단기적인 매도로 대응 하는것이 유리 하다는 판단이다.
2003.03.14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결제지수 67.84P..풋거래 사상최고(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3월물 옵션만기일 KOSPI옵션시장에서는 결제지수인 KOSPI200지수가 67.84P로 동시호가 직전보다 1.83포인트 급등해 마감하면서 콜옵션 67.5와 풋옵션 67.5의 희미가 엇갈렸다. 특히 풋 67.5의 경우 동시호가 직전 4배 가까이 급등했었던 상황이었던 만큼 매수자의 경우 권리행사가 불가능하게 됐기때문이다. 반면 콜 67.5의 경우 KOSPI200지수가 동시호가 직전 66.01P였던 만큼 거의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결제지수가 급반등해 만약 동시호가 직전 이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라면 34배에 달하는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날 거래가 집중된 종목은 콜 67.5와 풋 65.0이었다. 콜 67.5가 587만518계약, 풋 65.0이 724만7365계약으로 그만큼 장중 시장심리는 극도로 하락쪽에 치우쳐있었다. 4월물 옵션의 경우 외가격인 콜 75.0과 극외가격인 풋 57.5에 거래량이 집중됐다. 이를 반영하듯 전체거래량이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592만8942계약 늘어난 2041만5254계약으로 지난 1월8일의 2057만6501계약 이후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특히 풋옵션 거래량은 1161만3173계약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풋옵션 최고거래량은 올 1월7일의 1122만782계약이다. 콜은 880만2081계약 거래됐다. 전체 약정금액은 1013억원이 늘어난 8567억원이다. 콜이 2776억원, 풋은 5791억원이다. 콜 내재변동성은 23.9%로 급락했고 풋은 42.3%로 급등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2.1%포인트 오른 34.6%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1.2%로 변동이 없었다. 4월물의 경우 콜 67.5의 내재변동성이 28.0%, 풋 67.5는 52.0%로 급등했다. 외국인은 콜/풋 양매도하면서 풋옵션을 130억원 이상 순매도, 4월물로 포지션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콜/풋 양매수로 대조를 보였다. 증권사는 콜을 대량으로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콜을 1만9798계약, 34억원 순매도하고 풋은 1만6955계약 순매수, 13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45만8376계약, 148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8137계약, 185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콜을 39만6091계약, 86억원 순매도했고 풋은 1만1155계약, 32억원 순매도했다.
2003.03.13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거래급감..콜 70/풋67.5 집중(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10일 KOSPI옵션시장에서는 시장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과 지수흐름이 부진하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콜옵션이 530만3171계약으로 지난 주말(728만977계약)에 비해 198만계약 감소했고 풋옵션도 지난 주말보다 136만계약이 줄어든 573만2159계약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33만9403계약, 1730억원이 줄어든 1103만5330계약, 576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KOSPI200지수는 전장대비 0.07포인트(0.10%) 하락한 69.26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콜옵션 내가격 종목들의 프리미엄만 상승해 만기일 임박에 따른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힘을 발휘했다. 지수의 좁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면서 거래는 콜 70.0과 풋 67.5에 집중됐다. 콜 70.0의 미결제약정이 2만9498계약 증가했고 풋 67.5의 미결제약정은 3만424계약 감소했다. 반면 풋 60.0의 미결제약정이 3만2073계약 늘어났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4231계약 감소한 511만6047계약으로 집계됐다. 콜 내재변동성은 38.4%로 확대됐고 풋도 44.2%로 확대됐으며 평균 내재변동성은 4.5%포인트 상승한 41.5%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1.3%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콜매수/풋매도로 콜매수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수량기준 콜/풋 양매수하면서도 콜을 30억원 이상 순매도, 풋은 30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양매도로 맞섰다. 외국인은 콜을 1만38계약, 40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3432계약, 2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3만8466계약 순매수, 33억원 순매도했고 풋은 3만1196계약, 30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콜을 5만930계약 순매도, 5억원 순매수하면서 풋은 1만322계약, 1억원 순매도했다.
2003.03.10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20일선의 상승반전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4일) KOSPI200선물시장은 주말 미국시장의 상승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환매에 힘입어 78선 회복을 시도했다. 지수는 장중 직전고점(78.10P)을 넘어서며 78.75까지 오&47505;도 했으나 결국 1.75포인트(2.30%) 오른 77.9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7포인트, 미결제약정은 3083계약 늘어난 8만3538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231계약 순매수하며 누적순매도포지션을 1만5481계약으로 줄였고 개인도 2719계약 순매수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지수의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했고 오히려 지수의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서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강했다. 외가격종목인 콜 82.5과 콜 80.0 및 풋 72.5와 풋 70.0에서 거래량이 집중되고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은 장중 콜매수/풋매도했으나 장 후반 풋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금액기준으로 콜옵션을 1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수량기준으로는 양매수했으나 금액기준으로 콜을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외가격 종목에 대한 매도를 보이면서 금액기준으로는 콜매수/풋매도했다. 코선물시장은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5일선 회복에는 실패한 채 0.45포인트(0.74%) 오른 61.00을 기록했다. 25일 KOSPI선물시장은 일단 전일 급등에 따른 일정부분의 되돌림이 예상된다. 전일 마감된 미국시장도 주말 단기반등에 따른 조정을 받으며 다우지수의 경우 79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지수도 2% 가까이 급락했다. 지수의 추가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의 일별등락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국내시장도 현물시장에서의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에서 차익매수 주도의 수급장으로 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그만큼 베이시스 악화라는 후폭풍에 대한 우려는 어느정도 예상된 상황이다. 다만 현재 하향추세를 접고 상향세로 돌아선 중기추세선인 20일선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5일선을 감안한다면 추격매도보다는 적절한 조정을 지켜보면서 매수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일단 전일 갭이 발생하기 전 지수대이자 5일선이 위치한 76.5p에서의 지지 여부에 주목하면서 매수시기를 저울질해볼 수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움직임이 둔화된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옵션시장 참가자들은 아직까지 변화보다는 순응쪽에 가까워 보인다. 여전히 단기 기술적 대응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선물 3월물 베이시스가 다시 마이너스 0.3p 이하로 확대될 경우: 전일 선물 3월물이 장중 콘탱고를 나타냈지만, 결국 종가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7p로 마감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의 장세가 선물 3월물의 콘탱고를 유지시킬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선물 3월물 베이시스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백워데이션을 유지한다면 단기적으로 유입되었던 프로그램 매수는 매도로 출회되어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다. 지난 주 월요일이후 5,700억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도 출회시 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기관들의 선물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0.5 이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지그재그의 프로그램 매매 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선물 3월물 베이시스 콘탱고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주요한 원인이었다. 선물 시장 주요 투자자중 기관의 매수로 역베이시스가 축소된 상황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선물 베이시스가 급격히 호전된 것이다. 전일 기관들의 순매도는 이익실현 과정이 아니라 대부분이 매수차익거래와 관련된 매도라고 판단된다. 주요 투자자중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포지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상승기 동안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인 개인투자자들의 환매가 나타날 경우 시장은 일정부분의 오버슈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뚜렷한 매도주체인 개인들의 추가 매도 여력이 없다는 점이 시장 하방경직성 확보 가능성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유입에도 불구하고 78p 를 상회하지 못한 선물 3월물은 프로그램 매도출회에 따른 단기조정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선물 3월물의 경우 중요한 갭발생 부분이었던 76-77p를 확실히 상회한 것으로 판단되어 77p 의 지지기대감은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볼린저 밴드 상단의 저항에 부딧힌 상황으로 단기적인 프로그램 매수분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최근 진행되고 있는 반등의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지지선에서의 단기 매수관점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다. ◇김준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지수등락대가 좁혀진 볼린저밴드의 상위선에 접한 시점이어서 통상적으로 저항대 형성에 대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진 시점이지만, 최근의 지수흐름이 이전까지 진행된 방향성 약화국면에서의 가시적인 이탈신호가 확인된 초기시점임을 고려한다면 고점매도를 통한 전략적인 포지션의 설정시기는 일단 유보하는 편이 바람직해 보인다. 중기추세를 반영하는 20DMA선의 하향세가 멈추어진 이후 단기추세선인 5DMA (76.63p) 선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지지대의 상향설정을 통한 매수 위주의 시장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일정부분 되돌림을 의식한 모멘텀 플레이의 경우 매도로의 시장대응은 데이트레이딩의 패턴을 통해 단기매매를 가져가는 패턴이 유효한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옵션시장에서도 3월물의 만기일까지 13거래일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적극적인 변동성 매도전략보다는 보수적인 포지션설정을 통해 반등국면의 연장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투기적 성향이 짙은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주로 매도포지션 위주로 구성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의 방향성 약화국면의 탈피를 알리는 선행적인 지표로 선물시장 양대 주체인 개인 및 외국인의 포지션 조정 강도와 미결제 증가 여부를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기본적으로는 박스권 내에서의 저가매수와 이익실현을 반복하는 단기매매패턴을 유지하여야 할 것이다. ◇전 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최근 제1스프레드 거래가 비교적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도 700계약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 기관 중심으로 스프레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단 6월물 선물에 대한 Long 포지션 기대와 함께, 최근 이루어진 현선물 스위칭 매매 물량 또는 매수차익거래의 롤오버를 대비하는 매매로 추정된다. 지수 20일선의 상승반전과 함께 이전 하락Gap을 완전히 메웠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급등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은 전일 마감 무렵 선조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전일 외국인의 대규모 콜옵션 매수는 기존 보유 선물 매도포지션에 대한 헤징과 함께 시장의 상방리스크에 대한 대비로 해석된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이 지수 5일선을 하향돌파하는 약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강세 스프레드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2003.02.25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콜변동성 상승..콜거래 급증(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24일 KOSPI옵션시장에서는 모처럼만에 기초지수 강세로 콜옵션 전종목이 상승했다. 외가격인 콜 90.0이 전장대비 0.03포인트(100.00%) 급등한 0.06을 기록했고 콜 87.5와 콜 85.0도 각각 0.06포인트(66.67%), 0.10포인트(45.45%) 오른 0.15, 0.32를 기록했다. 이날 KOSPI200지수는 1.71포인트(2.23%) 오른 78.32를 기록했다. 다만 추가상승과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심리가 양존하며 콜 85.0과 콜 82.5 및 풋 72.5와 풋 70.0에 거래가 몰리면서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다. 콜 85.0과 콜 82.5는 각각 141만7258계약, 118만9630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도 각각 6만4622계약, 4만1019계약 늘어났다. 풋 72.5와 풋 70.0도 각각 103만2942계약, 108만5367계약이 거래됐으며 8만6116계약, 4만1248계약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났다.. 외국인은 장중 콜매수/풋매도했으나 장 후반 풋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금액기준으로 콜옵션을 1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수량기준으로는 양매수했으나 금액기준으로 콜을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외가격 종목에 대한 매도를 보이면서 금액기준으로는 콜매수/풋매도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소폭 상승해 30.6%를 기록한 반면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7.7%로 떨어졌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33.7%로 0.7%포인트 하락했다.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8.6%로 소폭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은 215만4200계약 늘어나 867만2655계약을 기록했다. 콜이 489만4673계약, 풋은 377만7982계약으로 콜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도 1016억원이 늘어난 4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콜이 3172억원, 풋은 1713억원으로 콜 거래대금이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35만2662계약 늘어난 387만1053계약으로 집계됐다. 콜이 219만7464계약, 풋은 167만3589계약이다. 외국인은 콜을 10만2674계약, 98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1만8122계약, 2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콜을 9483계약 순매수, 104억원 순매도했고 풋은 7만4940계약 순매수, 3억원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콜을 2만7199계약 순매도, 9억원 순매수하면서 풋은 7만7007계약, 6억원 순매도했다.
2003.02.24 I 김현동 기자
  •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공습"..배경은?
  • [edaily 이정훈 양미영 안승찬기자] 20일 오전 국채선물 시장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에 흔들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미 5000계약 이상 순매도에 나서며 선물가격을 끌어내려 추가상승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가 시장 분위기를 뒤바꾸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그 배경이 무엇이며, 추가로 얼마나 더 매도물량이 나올 지 나름대로 점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까지는 국채선물과 주가지수선물간 연계거래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체로 우세한 편이다. 국채선물과 주가지수선물 가격이 역의 상관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주가지수선물을 매수하는 반면 국채선물을 매도한다는 것. 두 선물시장을 연계해 거래하는 외국계 기관이나 펀드가 시장에 참여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실제 외국인은 오전 11시까지 주가지수선물을 4000계약 가까이 대규모로 순매수하고 있어 이같은 해석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달리 외국계펀드가 챠트와 관련해 매도에 나선 것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한 선물사 영업팀장은 "어제 시장에서 카드사 듀얼FRN 발행과 관련해 과매수가 있었고, 차트상 매도 시그널을 보면서 미국계펀드들이 장 시작과 동시에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계펀드는 2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1~2개의 외국계 기관에서 시스템 트레이딩을 통해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전일 매수 포지션을 전매하다가 시스템 시그널이 숏(매도)으로 바뀌면서 추가 매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같은 외국인의 적극 매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관이 매수로 대응하면서 시장은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외국인이 집중적인 매매로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추세를 감안해 무분별하게 외국인 매매에 추종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2003.02.20 I 이정훈 기자
  • (주간선물옵션)1998년 그리고 2003년 선물시장 외국인
  • [edaily 김현동기자] 이번주(2월10일~14일) KOSPI200선물옵션시장은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에 따라 지수가 출렁였다. 특히 외국인은 2월물 옵션만기일인 지난 13일 1만1548계약 순매도하는 극단적인 매도공세를 펼쳐 시장참가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날 1만1548계약을 순매도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지난 12월 선물만기일이후부터의 누적 순매도포지션은 2만5259계약에 달했다. 절대 규모상으로는 지난 98년 9월물 이후 최대 규모다. ◇1998년 타이거펀드의 선물매도공세 지난 98년의 경우 외국인들은 7월8일 선물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2만1086계약까지 늘린 이후 9월5일까지 영업일수로 50일동안 누적 순매도포지션 2만계약 이상을 유지했다. 또 98년 9월물에서도 9월22일(2만701계약 순매도) 이후 10월10일까지 영업일수로 19일동안 누적 순매도포지션 2만계약 수준을 지속했다. 이때 외국인은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2만8276계약(7월10일)까지 가져간 적도 있다. 그렇지만 이때 당시 외국인의 선물 누적순매도포지션 증가는 미국계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의 헤지포지션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타이거펀드는 투신사 외수펀드(외국인전용 수익증권) 계좌에있던 매도포지션을 청산, 외국인계좌로 옮긴 뒤 신규매도에 나서며 매도포지션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렸다. 당시는 엔화약세와 국내 은행들의 구조조정, 2차 퇴출기업 선정 등 경제전반이 불안했던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현물포지션에 대한 헤지목적에서 대규모 선물 매도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었다. 그렇지만 1998년 6월13일 31.96P로 저점을 찍은 KOSPI200지수는 그해말까지 장대양봉을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급상승했다. 그리고 타이거펀드는 98년 11월3일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1만계약 이하로 줄인 이후 결국 11월20일부터는 누적 기존 매도포지션을 정리하고 누적 순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KOSPI200 지수추이(1998.1~1998.12) ◇2003년 옵션만기겨냥 투기적 포지션 지난 98년 타이거펀드가 누적 순매도 포지션 규모를 2만계약 이상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했다면 최근 외국인들은 일정한 기간동안 포지션을 늘렸다 줄였다 하는 일종의 스윙 트레이드(swing trade)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포지션 움직임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지난 주말인 ▲7일 2만875계약에서 주초인 ▲10일 1만6799계약으로 줄였다. 이후 ▲11일 1만1915계약 ▲12일 1만3711계약 ▲13일 2만5259계약으로 변화시켰다. 지난 7일 당일 1만1412계약 순매도한 이후 이틀동안 9000계약 정도를 순매수한 이후 2월물 옵션만기일 당일 1만1548계약 순매도했다는 점에서 옵션만기일을 일종의 D-데이로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물론 지난 7일 1만계약 이상 순매도 이후 주초인 지난 11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두단계 하향조정("긍정적"→"부정적")이라는 악재가 나와 일종의 "선행매매"(front running)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지만 결국 추세추종형 포지션 플레이였던 셈이다. 이는 이번주 들어 외국인이 거래소시장에서 현물 주식을 ▲10일 221억원 순매수 ▲11일 60억원 순매도 ▲12일 257억원 순매수 ▲13일 389억원 순매도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외국인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는 사흘연속 현물주식을 순매도했었다. KOSPI 옵션시장에서는 이번주 들어 풋옵션에 대한 매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큰 폭의 반등은 아니지만 제한적인 수준에서의 지수 반등을 겨냥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10일 콜 8673계약 순매수, 27억원 순매도/풋 9061계약, 47억원 순매도 ▲11일 콜 2만2845계약, 80억원 순매도/풋 8만6143계약 순매수, 124억원 순매도 ▲12일 콜 13만1943계약, 2억원 순매수/풋 1만5280계약, 93억원 순매도 ▲13일 콜 4만5356계약, 3억원 순매도/풋 5만7958계약 순매수, 16억원 순매도를 각각 나타냈다. 결국 외국인들은 하락추세라는 추세움직임을 추종하는 숏포지션을 유지해오다가 옵션만기라는 이벤트를 맞아 롱포지션으로 일시 전환해 이익을 취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과 증권사의 만기지수 만들기? 결과적으로 이번주 KOSPI200 지수의 움직임은 장중 변동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KOSPI200 지수(종가기준)는 ▲10일 73.16P ▲11일 73.01P ▲12일 74.02P ▲13일 72.92P를 나타냈다. 특히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다음날인 12일 외국인은 예상과는 달리 현물매수에 나섰고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를 보이기는 했지만 일정 수준이상으로 포지션을 늘리지 않았다. 선물시장에서 증권사는 장 후반 의식적인 매수플레이를 펼치며 지수를 단기추세선인 5일선까지 회복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한 시장 관계자는 "증권사와 외국인이 내일(13일)의 옵션만기일을 맞아 지수를 원하는 범위에 가두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옵션만기일(13일) 전까지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는 ▲10일 (-)0.66 ▲11일 (-)0.76 ▲12일 (-)0.62로 좁혀졌고 만기일 당일 유입됐던 프로그램매수 물량은 장 막판 동시호가에 1000억원 가까이 청산됐다. 외국인들은 이날(13일) 오후 1시이후 선물 매도 규모를 5000계약 수준으로 늘린 뒤 오후 2시쯤에는 순매도 규모를 8000계약 이상으로 강화하고 오후 2시45분쯤에는 순매도 규모가 1만계약을 넘어섰다. 또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장 막판 순매도 규모를 급격히 늘렸다. 13일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규모는 389억원에 그쳤지만 매도물량의 3분의2 이상이 장 막판에 몰렸다는 점은 옵션만기와 관련해 설정했던 합성선물 포지션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03.02.15 I 김현동 기자
  • KOSPI선물, 5일선 저항..72.35P(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외국인의 1000억원이 넘는 현물매도에도 국민연금의 자금투입 등으로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현선물 지수 모두 단기추세선인 5일선의 저항을 확인했다. 14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약세에도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 수준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증권사의 공격적인 매도세로 70.70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국민연금이 백워데이션을 이용해 400억원 정도 선물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후 장중 72.55까지 오르며 5일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주말효과와 미국시장이 다음주 초 휴장한다는 점, 나스닥 선물의 약세 등 시장 주변 불안정한 여건을 배경으로 외국인과 증권사가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보합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일단 72선 부근에서의 지지에 성공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05포인트(1.47%) 오른 72.3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1포인트, 미결제약정은 917계약 증가한 8만3065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8만2368계약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장중 3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기도 했던 외국인이 478계약 순매수했다. 여전히 누적 순매도 포지션을 2만4781계약으로 유지했다. 반면 증권사는 1173계약 순매수해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1만1524계약으로 확대했다. 개인은 494계약 순매도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현물에서 1000억원 이상 팔았지만 잘 버티었다"면서 "전일 1만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아직 포지션을 줄이지 않아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만 "이라크에 대한 2차 사찰보고서 내용에 대해 각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시장이 월요일 휴장해 월요일 국내시장은 큰 폭의 출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은용 대우증권 선물옵션팀장은 "악재의 막바지 노출우려감이 상존하면서도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로 인해 지수는 하락에서는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외국인 선물매도잔고에 대한 염려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2003.02.14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시장베이시스가 관건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2일) KOSPI200선물시장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증권사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반등했다. 지수는 5일선을 회복하며 1.15포인트(1.59%) 오른 73.4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62포인트, 미결제약정은 3694계약 늘어난 8만6123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79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509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937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모처럼 콜옵션 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콜 72.5와 콜 75.0이 100% 이상 상승해 시장참가자들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거래가 집중된 종목은 콜 75와 풋 72.5로 만기일 지수가 73~75의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가운데 풋 72.5의 미결제약정이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의 경우 콜매수/풋매도하면서 누적 콜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섰다. 또 풋을 9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매도/풋매수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는 외가격 풋매도에 치중하면서 금액기준 콜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다. 코스닥50 선물시장도 닷새만에 반등, 5일선과 10일선을 동시에 회복하며 1.50포인트(2.53%) 오른 60.80을 기록했다. 13일 KOSPI선물시장은 2월물 옵션만기일을 맞는다. 전일 미국시장의 경우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며 다우와 나스닥지수 모두 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전일 국내시장이 보여준 반등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단기 추세선인 5일선을 회복한 상태에서 지난해 말부터의 하락추세선에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시장주변 변수도 불안하다. 미국 백악관의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주한미군의 감축여부를 고려중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물론 일단 옵션만기일 수급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사상최고 수준인 매도차익잔고가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5포인트대로 개선될 경우 청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마이너스 0.5포인트대로 시장베이시스가 좁혀들 경우 리버설(합성선물매수+선물매도) 포지션을 잡을 수 있고 이로 인해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혹은 신규 매수차익거래의 유입가능성도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증가된 매도차익잔고는 (-)0.80p이하의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유입되었다. 따라서 (-)0.5포인트 정도의 베이시스라면 매도차익거래 청산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전일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선물매수에 의한 베이시스 개선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다만 현물시장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문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콜 75와 풋 72.5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월물에 대해서는 변동성 매수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이번 하락추세의 마지막 단초는 역시 포지션매매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매도청산과 그에 따른 미결제약정의 감소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일단 여전히 하락추세가 지속하고 있으므로 매도포지션을 지속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는 정석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움직임이 어디가 저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지막에 다다랐을 수 있다는 수치가 여기저기에서 나타나므로 이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공격적인 Put매도로 기간에 대한 이익과 반등에 대한 리스크를 커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지난 3일간의 매도금액 수치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결국 현 지점에서 추가적인 반등이후 되돌림이 나타날 때 미결제약정이 줄며 기존의 매도포지션이 청산된다면 이는 전일 언급한 바와 같이 매수를 취하지 못한 투자자에게 다시 한번 강력한 매수기회를 주는 것으로 간주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매수관점 포지션 매매자라면 현물시장에서의 종목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 Position trader는 71.50p를 지지선으로 상정한 뒤 매수포지션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지만 추격매수는 절대불가이며 Swing trader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가기준으로 73p가 매매의 기준이 될 것이다. 일단 내재변동성 괴리율이 10을 육박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참여자의 마인드는 하락에 젖어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역으로 매수세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금일 만기는 매도차익거래의 청산강도에 주목하는 가운데 Call 75, Put 72.5사이에서 만기를 맞이할 확률이 가장 커보인다. 지속적으로 우리는 꾸준히 Put매도로 시장을 접근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포지션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전 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지난 5일과 유사한 양상이다. 당시 장기 하락추세선에 근접하였지만, 이전 하락Gap을 메우지 못한 채 약세로 반전하였는데 지수 5일선을 회복한 이후 단기적으로나마 반등시도를 지속한 이후 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에는 장기 하락추세선에 근접한 상황이지만, 지수 5일선을 회복하자마자 장기 하락추세선에 근접하였다는 점에서 전일의 반등탄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단기 보조지표의 추세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금일은 지수 10일선이 상승반전할 것으로 기대되어, 반등탄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시장베이시스의 (-)폭이 좁혀질 경우, 장중 베이시스 트레이딩성 프로그램 매수의 유입이 가능할 것이다. 시총 상위종목군과 현선물 지수 모두가 지수 5일선을 상회(회복)하였다는 점에서 반등탄력의 연속성을 담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옵션시장에서는 2월물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3월물이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여전히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직전일에 비해 풋 내재변동성 수준은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만기일 관련한 차익잔고 청산 규모는 일단 매도보다는 매수가 우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금일 시장의 반등탄력이 이어지면서 콜옵션의 고평가가 나타날 경우에는, 지난해 10월물 만기일과 같이 장중 단기 옵션연계 매수차익 유입이후 종가 청산과 같은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3월물 옵션에 대해서는 변동성 매수관점이 유효하다. ◇서동필 동원증권 연구원=투기적인 옵션 투자자들은 콜 75P와 풋 72.5P가 내가격으로 들어 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들은 상기의 행사가격들을 대상으로 매도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황에서는 콜 72.5와 풋 75.0를 이용한 Short Straddle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콜과 풋옵션의 가격이 아직도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가치를 취할 수 있는 여지가 넉넉하다. 상기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포지션을 확대해갈 가능성이 높지만 콜 75와 풋 72.5에 대해서는 장 초반부터 강하게 매도 포지션을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 만기일에 시장의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로 매수 포지션을, 특히 양매수 포지션을 취하면 골짜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Long Straddle 포지션을 취한다면 지수는 0.7P이상 하락하거나 2.7P이상 상승해야 수익을 취할 수 있다. 모든 금액을 잃어버릴 수 있는 구간은 3.5P나 된다. 75.0을 타겟으로 하는 양매수는 생각해 볼 점이 너무 많다.
2003.02.13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풋 72.5 미결제 증가(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12일 KOSPI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의 급반등으로 콜옵션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콜 75.0과 콜 77.5는 장 막판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강화했다. 콜 75.0은 전일보다 0.24포인트(160.00%) 오른 0.39, 콜 77.5도 0.03포인트(150%) 올라 0.03을 기록했다. 이날 KOSPI200지수는 전일대비 1.01포인트 오른 74.02를 기록했다. 종목별 미결제약정 변화는 풋옵션의 경우 풋 65.0과 풋 62.5와 함께 풋 72.5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풋 65.0과 풋 62.5의 경우 3월물 옵션에 대한 포지션인 것으로 보이지만 풋 72.5는 지수의 반락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콜은 외가격인 콜 80.0의 미결제약정이 늘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6674계약 증가한 539만2911계약으로 집계됐다. 거래가 몰린 종목은 콜 75.0과 풋 72.5로 각각 364만4325계약, 327만3860계약이다. 콜 72.5도 212만1761계약 거래됐고 풋 70.0도 235만9997계약 체결됐다. 전체 거래량은 532만5248계약이 줄어든 1358만3887계약이다. 콜이 666만6971계약, 풋은 691만6916계약으로 풋의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 전체 약정대금은 2652억원이 줄어 6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콜이 3417억원, 풋은 2889억원이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3.9%로 급상승한 반면 풋옵션은 42.8%로 급락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3.0%로 상승반전했다. 3월물 콜 75.0과 풋 75.0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32.3%, 40.5%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의 경우 콜매수/풋매도하면서 누적 콜매수 포지션을 돌아섰다. 특히 풋을 9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매도/풋매수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는 외가격 풋매도에 치중하면서 금액기준 콜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다. 외국인은 콜을 13만1943계약, 2억원 순매수했다. 풋옵션에 대해서는 1만5280계약, 9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16만1153계약, 68억원 순매도하고 풋은 6만7445계약, 114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콜을 2만5389계약 순매도, 64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14만4187계약, 5억원 순매도했다.
2003.02.12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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