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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관련 유흥업소 여실장 “정다은과 마약” 혐의 인정
  • 이선균 관련 유흥업소 여실장 “정다은과 마약” 혐의 인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배우 이선균씨(48)가 연루된 마약 사건 관련자인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이 작곡자 정다은씨(31·여)와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15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기소된 여실장 A씨(29·여)의 첫 재판에서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도 동의한다”고 표명했다. A씨가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현 판사는 원칙대로 공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또 A씨측이 “경찰이 추가 사건(공갈사건)을 수사 중이라 나중에 기소되면 (마약 사건과) 병합해 달라”고 했지만 현 판사는 “추가 사건이 아직 송치도 안된 상황이라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나중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3월23일~8월19일 서울 자택에서 정다은씨 등과 필로폰,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고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A씨는 이 외에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뺏은 혐의(공갈)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마약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정다은씨는 A씨와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사고판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됐다. 정씨는 예전 케이블채널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A씨의 다음 재판은 내년 3월6일 오후 2시 인천지법 410호 법정에서 열린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배우 이선균씨가 10월28일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2023.12.15 I 이종일 기자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 오늘 첫 공판 열린다
  •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 오늘 첫 공판 열린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 씨를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의 첫 재판이 15일 열린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헤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사진=뉴스1)앞서 A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1일 의견서와 함께 기일연기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또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 등에게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이씨에게 제공했으며, 그를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한편 A씨와 이씨를 협박한 공범 B(29)씨의 신원이 2개월째 드러나지 않고 있다. B씨는 A씨와 이씨를 협박해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선균으로부터) 현금으로 3억 원을 받았다”면서도 자신도 B씨한테서 협박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경찰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해 공갈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3차 소환 조사를 통해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23.12.15 I 김민정 기자
지드래곤 불송치…민망해진 경찰 “제보 구체적이었는데”
  • 지드래곤 불송치…민망해진 경찰 “제보 구체적이었는데”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찰이 마약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증거 부족 등으로 불송치하기로 해 민망해졌다. 경찰은 제보 내용이 수사에서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지드래곤이 11월6일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로 자진 출석하고 있다.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은) 입건 전 조사(내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제보가 있어 정식 수사(입건)로 전환했지만 범죄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취재진이 내사 단계에서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 청장은 “내사를 한 뒤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마약투약) 정밀감정을 하려면 입건해야 했다”고 답했다. 제보만 듣고 정식 수사로 전환한 것에 무리한 부분이 있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는 “구체적인 제보를 듣고 안할 수가 없었다”며 “제보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내사 단계에서 어떤 것을 확인해 정식 수사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변했다.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이재홍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제보에 관한 진술을 보고 내가 수사를 지시했다”며 “이것은 수사에 착수해야 되겠다, 상당히 구체적이고 수사할 가치 있다고 판단했다. 판단이 잘못됐다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이 14일 인천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경찰은 통상 범죄 관련 소문이나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제보 등을 첩보로 수집해 내사를 시작하고 첩보가 사실로 확인돼 범죄정보로 분류되면 입건해 정식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이번에 인천경찰청은 ‘구체적인 제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정식 수사로 전환해 ‘아니면 말고식’ 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같이 마약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모발·손톱 정밀감정을 벌인 배우 이선균(48)에 대해서는 공갈사건을 먼저 수사한 뒤 마약사건 송치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이선균도 지드래곤과 같이 경찰의 정밀감정에서 마약류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희중 청장은 “이씨 사건의 실마리는 마약보다 공갈사건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거기에 따라 마약사건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의 공갈사건 수사가 마무리되면 마약사건도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과 이선균은 각각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을 통해 입수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다음주 지드래곤에 대한 검찰 불송치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사건 내사 소식이 알려지자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 등을 공갈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 등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뜯겼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일부 시민은 경찰이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을 통해 수사권을 확보한 만큼 수사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 윤모씨(49·인천 남동구)는 “국내 톱가수인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 수사로 명예가 엄청 실추됐을 것이다”며 “경찰이 입건하기 전 범죄사실을 정확히 확인하는 등 신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2023.12.14 I 이종일 기자
'마약 의혹' 지드래곤은 마무리 수순…이선균은 추가 소환
  • '마약 의혹' 지드래곤은 마무리 수순…이선균은 추가 소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권지용(지드래곤·35)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인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해선 관련자가 포함된 공갈 사건을 수사하면서 추가 소환 등을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10월 28일 오후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권씨에 대해선 객관적 검증과 함께 참고인 6명 조사를 마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이씨 경우 마약 투약 의혹과 구속된 피의자가 포함된 공갈 고소 사건이 있는데, 두 건은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갈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파악돼야 투약 혐의와 관련된 진술에 대한 신빙성 판단이 가능하다”며 “공갈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이씨를 추가 소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경찰은 ‘불법 촬영 의혹’에 휩싸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씨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도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2명으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객관적 수사가 마무리되면 (황씨의) 구체적인 출석 일정을 조율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기한 공갈 사건과 관련해선 “강남서에 사건을 배당했고, 일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만간 고소인·피고소인 조사를 하고 나서 대질 조사에 대한 필요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2023.12.11 I 손의연 기자
'이선균 마약 연루' 유흥업소 20대 여종업원 검찰 송치
  • '이선균 마약 연루' 유흥업소 20대 여종업원 검찰 송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선균(48) 씨 등이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사진=연합뉴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유흥업소 종업원 A(26·여)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된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와 동일한 업소에서 일한 종사자로 파악된다.A씨는 지난달 2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필로폰 투약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한 인물은 배우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A씨가 검찰에 넘겨지면서 해당 사건 송치 피의자는 실장 B씨와 작곡가 정다은 씨(31)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B씨를 통해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과 의사의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된 상태다.이씨와 권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재소환할지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며 “권씨 수사를 언제 끝낼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3.12.06 I 김민정 기자
"피해 1000억"…마약 스타에 우는 제작 업계, 대안 없나
  • "피해 1000억"…마약 스타에 우는 제작 업계, 대안 없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000억 원’.최근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드라마 ‘종말의 바보’(300억 원), 영화 ‘승부’(100억 원), ‘하이파이브’(200억 원)와 이선균 출연의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180억 원), ‘행복의 나라’(90억 원)의 제작비에 부가적인 지출 등을 더한 숫자다.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으로 꼽히는 CJ ENM의 지난해 영업이익(1374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때 ‘대작’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들은 주연 배우 리스크로 언제 공개될지 모르는 곤경에 빠졌다. 공개하더라도 작품의 의도와 재미가 그대로 전달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작품의 소재나 완성도 보다는 주연 배우의 스캔들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사진=이데일리DB사진=뉴스1◇“AI 배우 나왔으면” 시름 깊어지는 제작사과거의 품행부터 음주, 마약까지 배우 리스크는 연예계의 오래된 숙제로 꼽혀왔다. 미리 방지할 수도 없을뿐더러, 대비해 계약조건을 마련한다고 해도 무형의 수익까지 산정해 보상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금전적인 손해보다 수백 명의 스태프가 수년에 걸쳐 땀 흘리며 만든 작품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이름값 높은 주연 배우의 출연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회당 출연료가 억대를 넘어 많게는 10억원대도 훌쩍 넘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선균은 올초 방송된 SBS ‘법쩐’에서 회당 2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며, 남궁민은 지난해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회당 1억 6000만 원을 받았다. 이들 출연료는 단순히 연기에 대한 대가가 아니다. 해당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작품 완성도를 높여주는 연기자 본연의 역할을 넘어 배우의 이미지와 이름값도 포함이다. 시청자의 관심 유발과 프로그램 편성, 해외 판촉 등 이들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서다. 배우가 연기 외에도 사적인 부분에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답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배우 리스크는 작품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성이 커졌지만 이들의 관리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작품을 준비 중인 한 제작사 대표는 “캐스팅하는 데 있어서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맞는지, 연기를 잘하는지 고려하는 것보다 사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오죽하면 캐스팅할 때 도핑 테스트까지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제작사 대표는 학폭(학교폭력), 음주, 미투를 넘어 마약까지 번진 배우 리스크에 대해 “차라리 AI 배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했다”며 “AI 배우는 적어도 이런 리스크는 없지 않나”라고 하소연했다.◇“계약서 조항 중요…위약벌·진술 보증 필요”배우 검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연 계약서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때 배상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그동안 피해 금액만큼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던게 현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계약서 문구 토씨 하나로 손해배상의 책임에서도 벗어나기도 한다. 최근 판결이 난 배우 서예지 광고 계약 건도 마찬가지다. 광고주는 광고가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예지의 학교 폭력 및 전 연인 가스라이팅 의혹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광고주가 서예지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계약 해지에 따른 반환 책임만 인정했다. 법원은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이는 계약기간 전의 일”이라고 판단했다.법조계 관계자들은 배우 리스크 관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계약서 조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약서 조항에 피해 보상 규정을 더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법률 전문가인 이용해 법무법인 yh&co 대표 변호사는 “출연 배우의 리스크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사회적 물의로 작품 제작이 중단되거나 제작이 중단되는 경우, 완성된 작품의 흥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경우, 방영이 연기되는 경우 등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미리 계약서 조항에 넣는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계약 내용에 따라서는 무형의 피해에 대한 손해를 청구할 수도 있다. 이 변호사는 “드라마는 손해액을 산정하기도, 손해를 입증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계약 위반의 여지가 있는 것들을 위약벌 조항으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드라마 평판에 영향을 줄 만한 것들을 열거하고 과거에도 해당 사항이 없고 계약 기간에도 하지 않겠다는 진술 보증을 하면 조항을 어겼을 때 배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연예인 스스로의 경각심 중요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의 책임감과 인식의 변화라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한 제작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들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복귀하다 보니까, 배우들 사이에서도 안일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며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손해배상을 강화해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관리하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예인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도 “연예인 리스크’라고 하는 것이 사생활인 부분이 포함되는 만큼 관리의 경계가 모호하고 간혹 회사에 거짓말하는 경우 확인할 방법도 없다”며 “신뢰로 일을 하는 관계인 만큼 연예인 스스로가 더 책임감을 가져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2023.11.29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인건비 배로 뛰고 보조금 차일피일…한국행 후회돼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인건비 배로 뛰고 보조금 차일피일…한국행 후회돼요 -기업 워크아웃제 3년 연장 길 열렸다-성난 투자자 달래기…H지수 ETF 수수료 낮추는 운용사-尹 대통령 “상습체불 처벌 강화법 국회서 꼭 처리해달라”-[사설]사라지는 청년인구…‘슈링코노믹스’, 강 건너 불 아니다 -[사설] 애권도 목소리 낸 상속세 개편, 진영·이념 떠나 따져야 △2면 종합-신사업으로 고용 5배 늘린 중기 2세 “업종 바꿨다고 혜택 제외, 말도 안돼-친척 계좌·가상자산에 수입 은닉 유튜버 등 고액체납 562명 추적 △3면 갈 길 먼 리쇼어링 활성화 -대만처럼 첨단산업 유턴에 집중…절차 간소화, 원스톱 지원해야 -“안전·환경규제, 인력난…스마트공장으로 해결”-“지원 대상 넓히고, 지방으로 유턴 땐 혜택 더 줘야”△4면 특별인터뷰·리쇼어링, 日서 배운다-“日, 리쇼어링 개념 넓혀…외국 기업도 투자만 하면 보조금 적극 지원”-“BOJ 출구전략 시작 엔화, 달러당 135엔서 움직일 것”△5면 연예인 리스크에 우는 엔터업계-이선균·유아인 마약 사태에 1000억 날릴 판…“손해배상 강화해야”-연예인 리스크에 문닫는 회사 없도록 위약금 보상 보험상품 개발 논의 중△6면 종합-두번째 현장 목소리 들은 尹 “임금체불, 근로자·가족 삶 위협”-이르면 연내 ‘워크아웃’ 부활…금융당국, 개편안 마련 과제 -‘공급 차질’ 중구권 수소충전소 23곳, 오늘부터 정상 운영-어린이집·병원·키즈카페 한곳에 서울, 전국 첫 양육친화주택 도입 △8면 정치-간병 파산 막는다 野 ‘총선 1호’ 공약 -중진용퇴·컷오프…공관위에 숙제 넘기는 김기현-이낙연 “민주당, 가치·품격 잃어”…신당 가능성 시사 -민주 이탄희 “험지 출마”선언 …연동형 당론 촉구-정쟁에…폴란드 방산수출 2차 계약 무산 위기 △9면 경제-20만원 무너진 쌀값…농식품부 “시장격리 검토”-‘연임 양경수’ 대정부 투쟁 강화할듯-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다시 5%대 ‘쑥’-한국인 34년만 ‘흑자인생’…61세부터 적자 시작 △10면 금융-대출창구 좁힌 저축은행…예금금리도 낮췄다 -5대 은행 예대금리차 2달째 감소 -‘금리인하요구권’ 플랫폼 확대 논의…이번엔 될까 -금감원 “보험사, 준법감사인 전문성 키워라”△12면 글로벌-식짱으로 낀, 의자를 침대로…“이제 속삭이듯 말하지 않아도 돼요”-中호흡기 감염병 확산에…주변국 ‘코로나 트라우마’ 긴장-매출 최대 16조원…사이버먼데이도 대박 -“브랜드 경쟁력 없다” 폭스바겐 구조조정 예고 -유가방어 나선 산유국들 “OPEC+ 추가 감산 검토”△13면 산업-‘코오롱 4세’ 이규호 부회장…미래산업 이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에 이재언 -삼성 자회사 하만, 음악플랫폼 ‘룬’ 인수 -롯데캐미칼, 전고체 배터리 골칫거리 해결 -모터 품은 네 바퀴…현대차·기아 전기차 실내 넓어진다 -‘바다 위 친환경 충전소’ 띄운다…‘LNG 버커링’ 속도내는 SK가스 -현대모비스·메리디안 하모니…EV9 사운드 빵빵한 이유 △16면 ICT-한컴, 문서작성 도구에 AI 접목…MS 정조준 -‘AI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 담보’ 18개국 개발 가이드라인 체결 -“공공 SW사업 대기업 문턱, 700억으로 완화 검토”-“헬로키티 장수 비결, 캐릭터 스토리 없고 IP 다각화한 덕”△17면 소비자생활-유커 관광 재개 두 달째…시원찮은 매출에 면제점들 ‘한숨’-“오프라인 힘 준다”…백화점 3사 앞다퉈 새 단장 -커피산업도 탄소중립 실천…캡슐 속 알루미늄·커피박 재활용 △18면 Future Tech-藥이 되는 몸속 미생물 치매도 암도 고친다 -뜨는 ‘마이크로바이움 항암제’ 글로벌 선두 나선 ‘지놈앤컴퍼니’-“치열해지는 시장 파이프라인 확대 생산시설 확보 중요” △19면 증권-실적 전망 반짝반짝…숨은 진주 찾아라 -美장기채 투자·엔테크 동시에 엔화노출형 상품 국내 첫 상장 -고금미 먹구름 걷힌다…건설주 사들이는 외국인 △20면 증권-치솟는 ‘불닭’ 글로벌 인기에…삼양株 고공행진 -‘투자경고’에도…에코프로모티 질주 -“특허 168건 보유…차별화된 기술력 갖췄다”-‘영풍제지 사태’ 키움증권 차기 대표이사에 엄주성 부사장 △21면 부동산-실거주 의무 폐지 하세월…입주 줄포기 나올라 -건설사 분양 컬어내기 총력전-“명품 자이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신탁 방식 재건축 잇단 제동에…신탁사 역할·책임 강화한다 △22면 건강-한의학에 현대 의학 접목…청소년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했다 -추운 날 꽉 조이는 부츠, 하지정맥류 부른다 -1.2만 데이터 기반…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로 만족도 높여 △24면 Book-“우리나라 전 국토가 박물관”…문화유산 유랑, 마침표 찍다 -위기의 한국언론, 지금 필요한 건 ‘저널리즘 정신’-AI 반도체·전고체배터리…내년 주목할 신기술은△25면 오피니언-[기고] 사이버 전쟁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데스크의 눈] STO물결, 막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갤러리] 문지례 ‘눈이 부시게’-[기자수첩] 행정망 먹통 사태에 논평만 한 행정부 수장 △26면 피플-피아노 1대에 연주자 3명 나란히…평화의 선율 흐른다-이정수,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위메이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협업 ‘시동’ -SK그룹·서울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뜻모아 -구자용 E1 회장 “일회용품 제로 함께해요”△27면 사회 -아픈 아이 들쳐업고 병원 갔는데…“똑닥 예약 안하면 진료 안본대요”-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 ‘검경 전관 로비’로 확대되나 -인기 단물 빠진 탕후루 ‘제2 대만 카스테라’ 될라 -‘백종원 매직’ 예산시장 민관렵력 성공사례 꼽혀-16년간 장애인 착취…김치공장 사장 징역 3년 확정 -수능 이의신청 문항 72개 …평가원 “이상 없다”
2023.11.28 I 이영민 기자
강남 유흥주점發 마약 제공 의사 구속영장 '기각'
  • 강남 유흥주점發 마약 제공 의사 구속영장 '기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강남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사진=게티이미지)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이규훈)은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A(4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A씨 구속의) 사유 범죄혐의 소명 정도 및 다툼의 여지, 수사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이선균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A씨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별도의 대가 없이 마약을 제공했고, 이 마약이 이씨 등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에 있는 A씨의 집과 병원을 압수수색했고, 각종 의료 기록과 그의 차량 등을 확보했다. A씨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5년간 1만여개나 처방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A씨, 배우 이씨,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2023.11.27 I 이지현 기자
‘마약 혐의’ 정다은 검찰 송치…이선균 출국금지 연장
  • ‘마약 혐의’ 정다은 검찰 송치…이선균 출국금지 연장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던 작곡가 정다은(31·여)씨가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배우 이선균,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작곡가 정다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연합뉴스/한서희 SNS)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정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다른 경찰서의 마약사건 수사로 현재 구속된 상태이다. 전과 4범인 정씨는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정씨는 최근 인천경찰청의 서울 강남 유흥업소 마약사건 수사선상에 올라 구속 중에 수사를 받았다.경찰의 강남 유흥업소 마약사건 수사로 불구속 입건된 인물은 배우 이선균(48),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정씨, 유흥업소 여종업원 2명, 서울 의사(42) 등 6명이고 유흥업소 여실장(29) 1명은 구속됐다. 여실장은 법원에서 재판 중이고 정씨는 검찰 조사를 받는다. 7명 중 5명은 아직 경찰 수사 대상이다. 의사는 여실장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2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경찰은 마약 정밀감정에서 음성으로 판정된 지드래곤의 출국금지를 해제했지만 이선균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한 달간 연장했다. 경찰은 정밀감정에서 음성이 나온 이선균이 구속된 유흥업소 여실장과 휴대전화 문자 등을 나눈 정황을 토대로 마약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불구속 입건된 6명, 구속기소된 1명의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할 수 없다”며 “입건 전 조사 중인 3명에 대해서도 혐의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입건 전 조사 대상 3명에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5·여)와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씨(28·여)가 포함돼 있다.
2023.11.27 I 이종일 기자
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전과 4범 정다은 검찰 송치
  • 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전과 4범 정다은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비롯된 마약 사건과 관련해 작곡가 정다은(31)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연합뉴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정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사고 판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전과 4범으로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투약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A씨와도 친분이 있는 사이로 A씨는 과거 대마,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해 실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중순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업소 실장 B(29)씨와 배우 이선균(48)씨, 가수 권지용(35·활동명 지드래곤)씨 등을 입건했다.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내사 또는 수사 중인 이들은 총 10명이다. 당초 내사자였던 정씨와 20대 유흥업소 종업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며 입건자는 7명이 됐다. B씨는 최근 구속기소됐으며 그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의사 C(42)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건자는 현재 7명이고 나머지 3명은 (여전히) 내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2023.11.27 I 이재은 기자
'지드래곤·이선균' 마약 음성에 불송치 가능성…경찰 "결론 봐야"
  • '지드래곤·이선균' 마약 음성에 불송치 가능성…경찰 "결론 봐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마약 검사 ‘음성’ 결과를 받은 가운데 경찰이 “수사 결과는 결론이 날 때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음성 결과에도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실하면 유죄일 수 있다”고 밝혔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마약 검사가 음성으로 나온 건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해야 할 내용도 있다”며 “음성이라고 해도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한데 불기소로 송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씨의 겨드랑이털 등 체모를 추가로 채취해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고,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권씨 역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권씨는 모발 정밀감정 결과에서도 음정 판정을 받았다.앞서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마약 수사에 나섰지만 이씨와 권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도 제기됐다.이씨 경우엔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속아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해오다가 마약 투약이 아닐 수 있다고 말을 번복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씨 경우 일부 인정한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법정 진술이 아니라 진술의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결과적으로 얼마만큼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수사를 진행 중이며,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11.27 I 손의연 기자
‘마약 음성’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이선균은 연장, 왜
  • ‘마약 음성’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이선균은 연장, 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한 달 만에 해제됐다. 가수 지드래곤(왼쪽), 배우 이선균씨.(사진=연합뉴스)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쯤 만료된 권 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최근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고, 전날 권 씨 측에도 해제 사실을 통보했다.그러나 경찰은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함께 수사 중인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해서는 최근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 연장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출국을 1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금지할 수 있다. 담당 수사기관은 필요할 경우 연장요청 사유와 연장 예정 기간 등을 적은 출국금지 연장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앞서 권씨는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과수의 모발,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 마약 음성을 받았다.이씨는 1차 소변을 활용한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한 정밀감정에서 음성을 받았고 이후 다리털로 한 감정에서는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겨드랑이털 등 체모를 추가로 채취했으나 이 또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권씨는 구체적인 정황 증거가 없고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국과수 정밀감정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에 검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는 ‘불송치’로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나, 이씨의 경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 정황 증거가 있어 계속 수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혹은 내사 중인 인물은 권씨, 이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경찰은 “정확한 수사 방향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는 단계”라고 전했다.
2023.11.27 I 강소영 기자
이선균, 겨드랑이 털도 마약 '음성'…경찰 '물증확보' 실패
  • 이선균, 겨드랑이 털도 마약 '음성'…경찰 '물증확보' 실패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가 2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성을 받았다.지난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씨 겨드랑이털 등 체모를 추가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경찰은 법원에서 이씨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주 체모를 추가로 채취한 뒤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1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을 받았다. 또 그의 다리털은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다.이씨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역시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으나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간이시약 검사를 이은 국과수의 모발, 손발톱 정밀 검사 결과 마약 음성을 받았다. 또한 모발에서는 탈색이나 염색을 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연예계 마약 파문이 약 한 달 째에 접어든 지금, 경찰은 ‘과잉 수사가 아니냐’라는 비판을 받으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마약 범죄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주요 증거로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경찰 수사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3.11.25 I 김민정 기자
이선균·지드래곤, 줄줄이 `음성`…연예인 마약 수사 경찰의 위기
  • 이선균·지드래곤, 줄줄이 `음성`…연예인 마약 수사 경찰의 위기[사사건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다소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모발 검사 등에서 계속해서 ‘음성’이 나오면서인데요. 혐의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이선균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씨의 겨드랑이털 등 체모를 추가로 채취해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고,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앞서 경찰은 이씨의 머리와 다리 등에서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한 바 있죠. 하지만 모발에서는 ‘마약 음성’ 결과가 나왔고 다리털은 체모 중량 미달로 인한 ‘감정 불가’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실시한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고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지만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건데요.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수사에 임했던 만큼, 추가 수사 과정에서도 마약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후폭풍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권씨에 대한 수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A씨의 진술로 시작된 이번 수사엔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 총 10명인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습니다 .지난 6일 경찰이 권씨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이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국과수 모발 정밀감정 결과도 음성으로 판정됐는데, 또 다시 마약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권씨는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며 마약류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마약 감정 결과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무리한 수사라고 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며 수사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진술만으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게 무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경찰은 수사하는 대상자가 다른 범죄에 대해 진술하면 확인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경찰이 증거를 확보하기 전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서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죠. 보통 마약 투약 사건 경우, 국과수 검사에서 나온 ‘양성’ 결과를 주효한 증거로 제시하고 당사자 진술을 통해 투약 시기와 횟수 등을 파악하는 과정을 밟게 되는데요. 물증 없이 진술만 있다면 혐의 입증이 어렵습니다.물론 본인 외 공범 등의 진술이 일치하고 수사기관이 발견한 다른 정황까지 일관적이라면 기소까지는 가능하겠지만, 이후 법정다툼까지 고려한다면 혐의를 입증하기까지 까다로울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시선입니다.
2023.11.25 I 박기주 기자
이선균에 '마약 제공'…현직 의사 모레 영장심사
  • 이선균에 '마약 제공'…현직 의사 모레 영장심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4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재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직 의사 A(4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7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당일 늦은 오후 결정될 방침이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A씨 자택과 병원을 압수수색한 뒤 각종 의료 기록과 그의 차량 등을 확보했다. A씨가 운영하는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해 보건 당국에 경고를 받은 상황이었다.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가 과거 운영한 병원은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2023.11.25 I 조민정 기자
'잠' 정유미 청룡영화상 女주연상 "김혜수 선배님 덕분"…이선균은 언급無
  • '잠' 정유미 청룡영화상 女주연상 "김혜수 선배님 덕분"…이선균은 언급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유미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밀수’ 김혜수, 염정아, ‘비닐하우스’ 김서형,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등 강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유미는 무대에 올라 울컥한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정유미는 “일단 이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영화 ‘잠’을 극장에서 와서 봐주신 많은 관객분들, 응원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정유미는 “그리고 시나리오를 저에게 주신 유재선 감독님, 현장에서 많이 배웠고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제가 이 상을 받다니 너무 영광이다. 스태프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에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10년 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배우 일을 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건 선배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주시길. 선배님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유미의 수상소감을 뿌듯하고 애틋한 눈으로 지켜보는 유재선 감독의 표정이 클로즈업되기도 했다. 다만 정유미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잠’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선균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선균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 유연석의 진행으로 KBS2에서 생중계됐다.
2023.11.24 I 김보영 기자
'마약 혐의' 이선균, 추가 체모 정밀감정 결과도 '음성'
  • '마약 혐의' 이선균, 추가 체모 정밀감정 결과도 '음성'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48)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지난 4일 오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24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최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했다.앞서 경찰은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지난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했고,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이씨는 소변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1차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리털에선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온바있다.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지난 3월∼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추가 소환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며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1.24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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