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81건

SBS `이웃집웬수`, "'연애시대' 닮은꼴? 재결합 이야기 아니다"
  • SBS `이웃집웬수`, "'연애시대' 닮은꼴? 재결합 이야기 아니다"
  • ▲ `이웃집 웬수`[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헤어진 부부의 이혼 이후의 삶, 이혼의 이유가 된 아이의 죽음… 오는 13일 첫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와 2006년 SBS를 통해 방송됐던 드라마 `연애시대`의 접점이다. 두 드라마는 시작부터 두 부부의 이별을 보여준다. 법정을 나서며 이혼을 알리는 `이웃집 웬수`와 스테이크 할인권 때문에 결혼 기념일마다 만나 식사하는 `연애시대`는 그 출발이 흡사하다. 이혼은 이 극의 스토리가 아닌 설정일 뿐이다. 아이의 죽음이 이혼의 계기였다는 것도 역시 비슷하다. `연애시대`의 동이는 유산되고 `이웃집 웬수`의 준서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웃집 웬수`를 연출한 조남국 PD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연출의 방향은 다르다"라며 "`이웃집 웬수`는 재결합을 다루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조 PD는 이어 "이혼한 부부의 현실적인 삶의 문제를 그려보고 싶었다"며 "높은 이혼율에도 이들의 삶을 깊이있게 관조한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PD의 말처럼 `연애시대`는 멜로에 보다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라는 카피가 이를 잘 보여준다. `이웃집 웬수`는 멜로보다는 드라마에 관심을 둔다. 윤지영(유호정 분)이 전남편 김성재(손현주 분)와 갖는 갈등과 더불어 이정순(반효정)과의 고부갈등 역시 다룬다. 이외에도 이혼 이후 여성이 맞이할 어려움도 그려질 예정이다. 아이의 죽음이라는 설정도 다소 차이가 있다. `연애시대` 동이의 죽음은 유산이었고, 아이의 죽음 이후 유은호(손예진 분)가 이동진(감우성 분)에게 느꼈던 아쉬움이 이들의 이별 이유였다. `이웃집 웬수`는 보다 직접적인 책임이 둘에게 있다. 김성재와 윤지영이 부부싸움을 하느라 아이를 소홀히 한 사이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이다. 조 PD는 "자기 잘못으로 아이를 잃은 책임이 둘을 견디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혼한 부부가 처할 냉정한 현실과 가감없이 그려낼 `이웃집 웬수`는 13일 오후 8시50분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웃집 웬수` 유호정, "이렇게 욕심나는 작품 처음"☞`이웃집 웬수` 김성령, "손현주 속살 너무 하얘서 놀랐다"☞`이웃집 웬수`, 초반 4회 편성으로 시청률 몰이☞`이웃집 웬수` 신성록, "`파스타` 이선균과 비교될까 걱정"☞`이웃집 웬수` 손현주, "살짝 욕먹을 준비 돼 있다"
2010.03.12 I 김영환 기자
MBC '파스타' 자체최고시청률로 마무리
  • MBC '파스타' 자체최고시청률로 마무리
  • ▲ MBC '파스타'[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가 자체최고시청률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파스타'는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4일 13.3%의 시청률로 시작한 '파스타'는 총 20회가 방영되었으며 16.3%의 평균시청률을 올렸다. '파스타'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무대로 주방장 최현욱(이선균 분)과 요리사 서유경(공효진 분)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 방영 초기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 가려 시청률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마침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이날 최종회는 이탈리아 유학을 포기한 서유경과 최현욱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은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 2TV '부자의 탄생'은 13.1%의 시청률을 올렸다.▶ 관련기사 ◀☞`파스타` 종영 앞두고 10%대 시청률로 `회귀`☞종영앞둔 `파스타`, 2회연속 20%돌파…뒷심 무섭네☞`파스타` 20% 돌파…`공신` 없는 월화극 경쟁 평정☞`파스타` 18.1%, 월화극 판도 뒤집기 가능할까?☞'파스타'vs'별따' 월화극 2위 다툼 '치열'
2010.03.10 I 김용운 기자
`이웃집 웬수` 유호정, "이렇게 욕심나는 작품 처음"
  • `이웃집 웬수` 유호정, "이렇게 욕심나는 작품 처음"
  • ▲ 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유호정이 SBS 새 주말극장 `이웃집 웬수`에 대해 "이렇게까지 욕심낸 드라마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유호정은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이웃집 웬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서 맡은 윤지영 역할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웃집 웬수`는 이혼한 부부가 이웃에 살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유호정은 이 드라마에서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김성재(손현주 분)와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는 윤지영 역을 맡았다. 유호정은 "제 나이가 되면 많은 작품을 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유호정은 또 "일년에 한 작품만 하자는 원칙을 갖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그 원칙을 깨고 하자고 했다"며 "드라마 시놉시스와 1,2회 대본을 보고 갈증이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유호정은 아울러 상대 배우인 손현주와 신성록을 칭찬하며 `이웃집 웬수`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손현주 씨는 여배우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배우고, 신성록 씨는 선이 굵은, 남자다운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웃집 웬수`는 유호정을 비롯해 손현주, 김성령, 신성록, 홍요섭, 김미숙, 한채아,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천만번 사랑해`의 후속으로 오는 13일부터 방송된다. ▶ 관련기사 ◀☞`이웃집 웬수` 김성령, "손현주 속살 너무 하얘서 놀랐다"☞`이웃집 웬수`, 초반 4회 편성으로 시청률 몰이☞`이웃집 웬수` 신성록, "`파스타` 이선균과 비교될까 걱정"☞`이웃집 웬수` 손현주, "살짝 욕먹을 준비 돼 있다"
2010.03.03 I 김영환 기자
`이웃집 웬수` 김성령, "손현주 속살 너무 하얘서 놀랐다"
  • `이웃집 웬수` 김성령, "손현주 속살 너무 하얘서 놀랐다"
  • ▲ 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베드신 촬영에서 손현주 씨 속살이 너무 하얘 놀랐어요." 배우 김성령이 SBS 새 주말극장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 촬영 중 손현주와 베드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성령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이웃집 웬수`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 씨는 속살이 흰 남자"라며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김성령이 이 같은 말을 한 것은 이날 공개된 `이웃집 웬수` 시사물에 손현주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장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이웃집 웬수`는 이혼한 부부가 이웃에 살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김성령은 이 드라마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는 강미진 역을 맡아 윤지영(유호정 분)과 이혼한 김성재(손현주 분)와 감정 교류를 한다. 그러다 보니 김성령과 손현주는 베드신까지 연기하게 됐다.이어 "손현주 씨가 몸이 하얗다보니 촬영장에 있는 로션을 몸에 바르더라"라며 고자질(?)을 하기도 했다. 손현주는 "로션을 바르면 윤기가 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 남자 배우들이 다 송승헌, 이병헌, 장혁 같이 몸짱이 아니다. 그런 친구들과 비교를 해서 그렇지 나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이웃집 웬수`는 김성령을 비롯해 손현주, 유호정, 신성록, 홍요섭, 김미숙, 한채아,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천만번 사랑해`의 후속으로 오는 13일부터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웃집 웬수` 유호정, "이렇게 욕심나는 작품 처음"☞`이웃집 웬수`, 초반 4회 편성으로 시청률 몰이☞`이웃집 웬수` 신성록, "`파스타` 이선균과 비교될까 걱정"☞`이웃집 웬수` 손현주, "살짝 욕먹을 준비 돼 있다"
2010.03.03 I 김영환 기자
`이웃집 웬수` 신성록, "`파스타` 이선균과 비교될까 걱정"
  • `이웃집 웬수` 신성록, "`파스타` 이선균과 비교될까 걱정"
  • ▲ 신성록[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신성록이 SBS 새 주말극장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로 MBC `파스타`의 이선균과 불가피하게 경쟁관계에 놓이게 됐다. 신성록이 `이웃집 웬수`에서 연기할 장건희가 `파스타`에서 이선균이 맡고 있는 최현욱처럼 극 중 직업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리사인 데다 모난 성격까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신성록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이웃집 웬수`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신성록은 “`이웃집 웬수`가 `파스타`처럼 주방을 배경으로 하는 전문직 드라마는 아니지만 맛있어 보이는 요리가 등장하는 등 비교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인정했다. 이어 “`파스타`를 너무 재미있게 봐왔는데 이선균과 공효진의 호흡도 너무 잘 맞고 요리하는 연기도 너무 잘해서 부담이 된다. 써는 것, 프라이팬에 든 음식 돌리기 등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장건희는 의사 집안의 별종으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주방보조로 들어온 이혼녀 윤지영(유호정 분)에게 동정심을 갖고 있다가 엉겁결에 연인사이로 오해를 받게 되지만 발을 빼지 못한다. `이웃집 웬수`는 이혼을 한 부부가 이웃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결혼과 이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드라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이웃집 웬수` 김성령, "손현주 속살 너무 하얘서 놀랐다"☞`이웃집 웬수`, 초반 4회 편성으로 시청률 몰이☞`이웃집 웬수` 손현주, "살짝 욕먹을 준비 돼 있다"
2010.03.03 I 김은구 기자
`이웃집 웬수` 손현주, "살짝 욕먹을 준비 돼 있다"
  • `이웃집 웬수` 손현주, "살짝 욕먹을 준비 돼 있다"
  • ▲ 손현주[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살짝 욕먹을 준비는 하고 있어요.” 배우 손현주가 남자 주인공 김성재 역을 맡은 SBS 새 주말극장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의 방송을 앞두고 이 같이 말했다. 손현주는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이웃집 웬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그다지 나쁘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은근히 걱정을 드러냈다. 손현주의 걱정은 이유가 있다.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고 편한 이미지가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남아있는 손현주이지만 이번 `이웃집 웬수`에서는 다소 나쁜 남자로 보일 소지가 있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극 중 김성재는 아내와 이혼을 한 뒤 양육비는 제 때 안주면서 새로 만난 여자의 아이는 안고 다닌다. 그런 모습은 주부 시청자들에게 쓴 소리를 듣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손현주는 “외도 때문에 이혼을 했다면 나쁜 남자겠지만 김성재는 부부싸움을 할 때 둘째 아이가 길에 나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한 뒤 아내와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이혼을 한 인물”이라며 극 중 이혼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이어 “새로운 여자를 만난 것도 결혼 후 1년이 지나서고 그 사람에게 빠지게 된 것은 죽은 아들과 이름, 나이대가 같은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양육비도 나중에는 다 준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에서 김성재의 전처 윤지영 역은 유호정, 새로 만나는 강미진 역은 김성령이 각각 맡았다. 손현주는 “난 여복이 많은 배우인 것 같다. 어디서 이렇게 미모를 갖춘 여자들을 만나겠나”라며 “이 드라마에서 난 여배우들을 잘 받쳐주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웃집 웬수`는 이혼을 한 부부가 이웃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결혼과 이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드라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이웃집 웬수` 유호정, "이렇게 욕심나는 작품 처음"☞`이웃집 웬수` 김성령, "손현주 속살 너무 하얘서 놀랐다"☞`이웃집 웬수`, 초반 4회 편성으로 시청률 몰이☞`이웃집 웬수` 신성록, "`파스타` 이선균과 비교될까 걱정"
2010.03.03 I 김은구 기자
이보영, 까칠女 탄생 예고···''까칠男 저리 비켜''
  • 이보영, 까칠女 탄생 예고···''까칠男 저리 비켜''
  • ▲ 이보영[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이보영이 `까칠남` 득세 속에 `까칠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보영은 1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까칠하고 독선적인 재벌녀 이신미 역을 맡았다. 그간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 분), `지붕뚫고 하이킥`의 이지훈(최다니엘 분), `추노`의 이대길(장혁 분), `파스타`의 최현욱(이선균 분) 등 많은 `까칠남` 캐릭터들이 사랑을 받아왔다. 차갑고 쌀쌀맞은 겉모습 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이보영의 극 중 캐릭터 이신미 역시 그렇다. 재벌녀로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풍기는 역할이다. 재벌그룹의 상속녀지만 돈에 관해서는 철두철미하다. 더치페이는 기본이고, 화장품도 샘플만 쓴다. 그러나 속내는 그렇지 않다. 한꺼풀만 벗겨내면 여리디 여린 여성성이 있다. 여기에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전형적인 틀을 깬 캐릭터라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그동안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남자 상대역의 주도에 끌려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자의 탄생`은 이신미가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자기중심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에 서슴지 않고 독설을 내뱉는 이신미의 등장은 최근 안방극장에 범람하는 `까칠남`과 더불어 또 다른 재미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영은 "안하무인 남자 주인공을 여자가 변화시키는 캔디형 스토리는 많았지만, 까칠한 성격의 여자 주인공이 남자 때문에 변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새로웠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보영과 지현우가 출연하는 `부자의 탄생`은 1일부터 매주 월화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이보영
2010.03.01 I 김영환 기자
음식소재 드라마 vs 다큐멘터리 ''매력대결''②
  • 음식소재 드라마 vs 다큐멘터리 ''매력대결''②
  • ▲ MBC '파스타'(위) MBC 스페셜 '자연밥상,보약밥상'[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음식 소재 드라마 vs 다큐멘터리'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시의적절한 이슈와 맞물린 각기 다른 매력 요소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것. 특히 두 장르는 '음식'이라는 소재를 각기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드라마가 음식과 요리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다면 다큐멘터리는 건강이라는 주제와 결부시켜 음식을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모티브로 활용하는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의 경우 음식 자체의 시각적 요소에 전문직으로서 요리사를 다루는 시선, 요리와 사랑·삶을 비유하는 방식 등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첫 방송한 MBC 드라마 '파스타'는 이탈리아 식당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등장하는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가 드라마를 돋보이게 만든다.또,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기,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요리사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도 '전문직 드라마'로서 작품을 잡아끄는 요소다. 여기에 감칠맛 나는 대사를 통한 요리와 사랑, 인생에 대한 비유도 음식 소재 드라마만의 묘미로 자리한다. '줄다리기는 손님 혀하고 하는 거야. 사장님 혓바닥이 아니고' ('파스타' 11회 방송분 중 이선균의 대사) 처럼 직업인으로서의 철학을 요리에 빗댄 대사 등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명대사로 각광받고 있다. 반면 다큐멘터리는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시의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한 'SBS 스페셜 - 방랑식객'과 19일 방송예정인 'MBC 스페셜 - 자연밥상, 보약밥상'은 모두 서구식 식생활과 환경오염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획물이다. '방랑식객'은 전국 각지를 돌면서 창의성을 발휘해 즉석으로 해 먹을 수 있는 자연 음식을 다수 소개했으며 '자연밥상, 보약밥상' 또한 제주도 해녀들의 식습관을 그대로 보여주며 자연식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큐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지난해 SBS '생명의 선택'은 탤런트 채시라가, MBC '자연밥상, 보약 밥상'은 중견 탤런트 고두심이 각각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이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SBS 교양국의 한 관계자는 "음식과 주부는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프로그램 분위기에 맞는 내레이터를 섭외한 것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한몫했다"고 전했다.
2010.02.17 I 장서윤 기자
이선균 ''설날, 아내를 가장 많이 도울 것 같은 연예인 1위''
  • 이선균 ''설날, 아내를 가장 많이 도울 것 같은 연예인 1위''
  • ▲ 이선균[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이선균이 설날에 아내를 가장 많이 도울 것 같은 연예인으로 꼽혔다. 주부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줌마닷컴은 지난 2월1일부터 3일까지‘다가오는 설날 아내를 가장 많이 도울 것 같은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이선균은 총 383명의 여성 응답자 중에서 3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선균은 최근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까칠한 주방장 최현욱으로 분해 '버럭쉐프'라는 별명과 함께 기존의 '자상남' 이미지에서 변신을 시도했음에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줌마닷컴 관계자는 "이선균이 작품 속에서는 까칠남으로 변신했지만 실제 기억되는 이미지마저 변한 것은 아니다"며 "아내인 전혜진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샘표식품CF 등으로 주부 시청자에게 자상남 이미지를 남긴 것이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였던 전혜진의 임신을 공개 한 뒤 결혼에 골인, 같은해11월 아기 아빠가 됐다. 한편, 이선균에 이어 최수종이 설날에 아내를 가장 많이 도울 것 같은 연예인 2위로 뽑혔으며 션과 차인표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10.02.08 I 김용운 기자
'파스타' 레스토랑 5대 몸짱, '추노' 4대 복근 못지 않네~
  • '파스타' 레스토랑 5대 몸짱, '추노' 4대 복근 못지 않네~
  • ▲ MBC '파스타'의 5대 몸짱 노민우, 이지훈, 최민성, 최재환, 허태희(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5대 몸짱’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4대 복근’으로 불리며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장혁, 오지호, 한정수, 김지석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극중 주요 배경인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 은수 역으로 출연 중인 최재환과 유리사 필립 역의 노민우, 현우 역의 이지훈, 상식 역의 허태희, 홀서빙 네모 역의 최민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들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시청자 게시판에 복근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탄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꽃미남 3총사’로 불리는 노민우, 최민성, 이지훈은 미소년 얼굴에 ‘짐승남’ 몸매를 지닌 겉과 속이 다른 케이스다. 팬들은 “그 곱상한 얼굴에 저토록 우람한 몸매가 숨어 있다니…”라며 놀라워 하고 있다. 영화 ‘국가대표’에서 스키점프 선수로 출연했던 최재환은 몸매도 국가대표 급이다. 최재환은 영화배우를 꿈꾸던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트레이닝을 해왔다고 한다. 개그맨 출신 허태희 역시 오랜 기간을 거치며 몸매를 만들어왔다. 그룹 트랙스의 드러머 출신인 노민우는 “근육은 만드는 것 못지않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하루에 몇 시간씩 드럼을 치기도 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파스타' 20부작으로 연장 추진☞'파스타' 상승세 타며 17.2%, '공부의 신' 위협☞류승범 '파스타' 카메오 출연…"유경이 구박하지 마!"☞이선균·서우 '파스타와 하녀' 때문에 로테르담 '불참'☞MBC '파스타' 시청자들, "돌아와요 설사장" 탄원 쇄도
2010.02.07 I 김은구 기자
류승범 '파스타' 카메오 출연…"유경이 구박하지 마!"
  • 류승범 '파스타' 카메오 출연…"유경이 구박하지 마!"
  • ▲ 류승범(가운데)이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 카메오로 출연해 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류승범이 연인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 카메오 출연한다. 류승범은 2월1일 방송될 예정으로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에서 진행된 ‘파스타’ 촬영에 손님으로 온 ‘톱스타 류승범’ 역으로 출연했다. 검은색 코트에 선글라스를 끼고 식당에 들어온 류승범은 “메뉴에 없는 것을 시켜도 되느냐”며 자신이 이탈리아에 있을 때 맛을 보았다는 ‘트러플 딸리아뗄레’ 파스타를 주문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메뉴에 서빙 직원은 당황했지만 주방장 현욱(이선균 분)은 유경(공효진 분)에게 “우리 둘이 한번 만들어볼래”라고 제의했다. 류승범은 이날 스태프와 반갑게 인사를 하며 “평소 ‘파스타’를 재미있게 보고 있어 카메오 제의가 왔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며 “감각적인 대사와 연출, 살아있는 캐릭터가 잘 어우러진 드라마”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 이선균에게 “유경이를 너무 구박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파스타’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백광현 제작팀장은 “앞으로 인기 그룹과 톱스타들의 출연이 이어질 것”이라며 ‘카메오 열전’을 예고했다. ▶ 관련기사 ◀☞'파스타' 2회 연속 월화극 2위…'공신' 추격전☞이선균·서우 '파스타와 하녀' 때문에 로테르담 '불참'☞'파스타' 첫회 대사 "요리가 ○○보다…" 논란 '글쎄~'☞'파스타' 이선균, '미실' 고현정 뒤 이을 악역변신 도전☞이선균, '파스타' 제작진에 점퍼 70벌 선물
2010.01.30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2회 연속 월화극 2위…'공신' 추격전
  • '파스타' 2회 연속 월화극 2위…'공신' 추격전
  • ▲ MBC '파스타'와 KBS 2TV '공부의 신', SBS '제중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파스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꼴찌로 처져있던 ‘파스타’는 어느 새 SBS ‘제중원’을 뛰어넘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파스타’는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25일의 14.4%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파스타’는 전주인 18, 19일 방송에서는 ‘공부의 신’, ‘제중원’에 밀려 월화드라마 시청률 최하위의 불명예를 썼지만 이틀 연속 ‘제중원’을 앞섰다. ‘제중원’은 26일 14.7%를 기록했으며 25일에는 13.6%에 그쳤다. ‘파스타’는 본방송에서는 시청률 경쟁에서 뒤처졌지만 일요일인 24일 2회 연속 방송된 재방송이 각각 9.0%, 8.8%로 두 자리 수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드라마 경쟁판도에서 반란을 예고해 왔다. 이제 그 예고가 현실로 나타난 것. 이날 ‘공부의 신’은 22.8%로 25일의 21.4%보다 1.4%포인트 상승해 1위를 지켰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공부의 신’은 24.7%로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했으며 ‘파스타’는 14.9%로 2위, ‘제중원’은 14.0%로 3위에 그쳤다. ▶ 관련기사 ◀☞이선균·서우 '파스타와 하녀' 때문에 로테르담 '불참'☞MBC '파스타' 시청자들, "돌아와요 설사장" 탄원 쇄도☞월화극, '공부의신' 선두 속 '제중원' '파스타' 고른 인기☞'파스타' 첫회 대사 "요리가 ○○보다…" 논란 '글쎄~'☞'파스타' 이선균, '미실' 고현정 뒤 이을 악역변신 도전
2010.01.27 I 김은구 기자
이선균·서우 '파스타와 하녀' 때문에 로테르담 '불참'
  • 이선균·서우 '파스타와 하녀' 때문에 로테르담 '불참'
  • ▲ 서우와 이선균[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이선균과 서우가 생애 첫 해외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를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선균과 서우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제 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개막작 '파주'의 남녀주연배우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그러나 이선균은 MBC 드라마 '파스타'의 촬영 일정 때문에, 서우 또한 영화 '하녀'의 촬영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개막식에 참석을 못하게 된 것. 이선균과 서우는 지난 10월 '파주' 개봉 전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영화제 개막작 레드카펫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특히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비롯해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과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권위의 타이거 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계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두 배우의 아쉬움을 더했다. '파주' 제작사 관계자는 "어떻게 해서든 개막식에 참석하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일정을 만들수가 없었다"며 "박찬옥 감독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전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선균과 서우는 '파주'에서 형부와 처제간의 안타까운 사랑과 오해를 감성적인 연기로 펼쳐보여 호평을 받았다.
2010.01.26 I 김용운 기자
드라마, '속깊은 까칠남' 전성시대
  • 드라마, '속깊은 까칠남' 전성시대
  • ▲ 장혁, 이선균, 최다니엘(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KBS 2TV '추노' 장혁, MBC '지붕뚫고 하이킥' 최다니엘, '파스타'의 이선균 등 겉으로는 냉정한 듯 하지만 이면에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속깊은 까칠남'들이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장혁,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 등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차갑고 쌀쌀맞은 겉모습 이면에 사려 깊은 면모를 드러내며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나름의 유머코드도 가미한 현실적인 인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 획득에도 성공하고 있는 것. 우선 '추노'에서 도망간 노비를 쫓는 '추노꾼' 대길 역으로 분한 장혁은 일에 있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에 거침없는 캐릭터지만 이면에는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물이다.  그는 세인들 사이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추노꾼'으로 불리지만 실은 야밤을 틈타 사로잡았던 모녀 노비를 놓아주며 훔친 패물로 도망 자금까지 마련해주는 인간애를 보인다.  '파스타'의 이선균도 마찬가지다. 소신 뚜렷한 요리사 최현욱 역을 맡은 그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멱살잡이까지 하는 불같은 성격을 지녔지만 길가에 버려진 금붕어 한 마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정심도 충만한 인물.   유난히 감성 지수(EQ)가 낮아 타인의 모습엔 도통 관심 없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의사 이지훈(최다니엘)도 가정부인 세경(신세경)과 여자친구 정음(황정음)에게 만은 사려깊은 속내를 내비친다.  이같은 캐릭터들은 연기자 본연의 유머 코드와 결합돼 더 사실감 있는 인물로 진화하고 있다.  달아난 노비 송태하(오지호)를 눈앞에서 놓치고도 하늘 높은 자만심만은 꺾지 않는 '추노'의 대길이나 간간이 바람둥이의 면모를 내비치는 '파스타'의 현욱, 무심한 모습 사이로 장난기 어린 표정을 감추지 않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지훈 등의 모습이 극의 현실감을 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지붕뚫고 하이킥'의 연출자 김병욱 PD는 "지훈 역은 원래는 무심하고 까칠한 캐릭터가 당초 방향이었으나 개구쟁이의 면모를 많이 지닌 최다니엘의 실제 성격과 어우러져 좀 더 귀여운 인물로 표출되고 있다"며 "최근 시청자들은 이처럼 연기자의 본 모습과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복합적인 캐릭터에 더 공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08년 선보인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이후 전성기를 맞은 '까칠남'들은 한층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연기자 특유의 스타일과 결합돼 더 매력적인 스타일로 진화중인 '속깊은 까칠남'들의 인기가 브라운관에서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010.01.25 I 장서윤 기자
MBC '파스타' 시청자들, "돌아와요 설사장"  탄원 쇄도
  • MBC '파스타' 시청자들, "돌아와요 설사장" 탄원 쇄도
  • ▲ 이성민[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최근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시청자 게시판에 이색적인 '구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극중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해고된 설준석 사장(이성민)의 복직을 요구하는 탄원서(?)가 쇄도하고 있는 것. 드라마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월급사장이었던 그는 업자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탄로나 19일 방송된 6회에서 쫓겨났다. 식당의 매출 부진을 질타하며 "너희들, 다 죽었어!"라고 핏대를 올리던 그가 오히려 먼저 옷을 벗게 된 것이다. 연극배우 출신의 이성민은 평범한 배역에 불과한 설 사장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출해 '빛나는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왕방울 같은 눈을 부라리며 요리사 최현욱(이선균)의 멱살을 잡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전하며 '벼락준석'이라는 별명을 양산하기도 했다. ▲ 알렉스-이성민 시청자들은 6회 만에 쫓겨난 설 사장에 대해 "출연은 짧고 연기는 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돌아와요 제발, 당신을 위해 복직위원회를 만들었어요" "최만리 대감(드라마 '대왕세종' 당시 이성민의 배역), 갈 길이 만리인데 벌써 그만 두다니요?" 등 위트 있는 의견을 전하며 컴백을 염원했다. 드라마 종반부에 "주연배우를 죽이지 말라"는 시청자 압력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드라마 초반부에 하차한 조연배우를 다시 살려내라는 청원은 드문 경우다. 이에 일부 팬들은 "설 사장에게 줄 명절 선물로 컴퓨터 입문서와 장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극중 설 사장이 컴퓨터에 약해 커다란 장부책을 들고 다니다 레스토랑의 실제 사장인 김산(알렉스)에게 종종 망신을 당했던 일화를 비유한 말이다.  ▲ 이성민또 극중 이혼남인 그가 명품 이혼녀 김강(변정수)을 은근히 좋아하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빨리 돌아와 변정수와 삼각관계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기도. 이같은 시청자 반응에 대해 이성민은 "온 국민의 열화 같은 성원에 감사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하지만 죄를 지었으니 마땅히 죗값을 치러야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파스타'의 한 제작 관계자는 "설 사장이 그냥 실업자가 될지 아니면 뜻밖의 배역으로 깜짝 컴백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운을 남겼다. 만일 설 사장이 돌아온다면 그 해결의 열쇠는 현재 사장 김산(알렉스)이 쥐고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시청자들의 예상이다.
2010.01.21 I 장서윤 기자
'파스타' 재방 시청률 두자릿수…본방 도약 발판 마련
  • '파스타' 재방 시청률 두자릿수…본방 도약 발판 마련
  • ▲ MBC '파스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 재방송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본방송의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파스타’ 2회 재방송은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본방송 시청률 15.1%보다 5.1%포인트 낮지만 일요일 오후 시간대 방송된 재방송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날 오후 3시께 엇비슷한 시간대에 재방송된 KBS 2TV ‘수상한 삼형제’(5.7%),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5.6%)도 ‘파스타’ 재방송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방송된 ‘파스타’ 1회 재방송 시청률도 8.7%로 타 방송사 드라마 재방송을 눌렀다. ‘파스타’는 지난 4일 함께 방송을 시작한 KBS 2TV ‘공부의 신’, SBS ‘제중원’과 초반부터 시청률 경쟁이 불을 뿜는 상황에서 재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 관련기사 ◀☞'파스타' 첫회 대사 "요리가 ○○보다…" 논란 '글쎄~'☞'파스타' 이선균, '미실' 고현정 뒤 이을 악역변신 도전☞이선균, '파스타' 제작진에 점퍼 70벌 선물☞'파스타' 공효진 "예쁘기만 한 역할은 싫다"☞'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
2010.01.11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