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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배우들'', CF에도 있다
  • 영화 ''여배우들'', CF에도 있다
  • ▲ 정혜영-션 부부, 전혜진-이선균 부부, 고현정(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여배우들'은 고현정, 윤여정, 최지우 등 초특급 여배우들이 실명으로 등장한 '리얼리티'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패션지 화보 촬영 프로젝트 와 동반 진행된 이 영화는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여배우들의 모습을 가감없이 그려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이렇다 할 사건 없이도 관객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준다. 아마 여배우들의 삶을 엿본다는 짜릿함과 '그들도 사람이구나'라는 동질감 때문일 것이다. 최근 영화 '여배우들'처럼 실제 여배우들의 생활을 엿보는 느낌의 광고가 연이어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들의 꾸미지 않은 편안한 모습이 소비자들에게 관심과 공감을 일으키고 제품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전혜진은 임신으로 배가 부른 상황에서 남편 이선균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는 샘표간장 CF를 통해 이선균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CF인지 일상인지 구분이 모호한 샘표간장CF는 주부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 CF는 전혜진이 출산을 한 지난 11월 이후에도 계속 방송되고 있다. 또한 고현정이 등장하는 닌텐도 DS전용 소프트웨어 ‘리듬세상’ 방송광고에서는 고현정이 실제로 리듬에 심취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현정은 닌텐도 DS에서 흘러나오는 리듬에 맞춰 DS 스크린을 터치펜으로 터치하거나 튕기며 게임을 한다.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고. 아쉬움에 탄성도 지르는 등 리듬 게임에 열중한 광고장면은 촬영장에서 실제 모습을 담았다. 기부천사로 소문난 정혜영도 남편인 션과 함께 음식 나누기 자원봉사를 하는 일상의 모습을 경동나비엔 보일러CF로 담아 화제가 됐다. 매일 만원씩 모아 결혼기념일에 그 돈을 기부하는 정혜영 부부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CF속에 녹아들면서 마치 공익광고 같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이 여배우들의 일상을 CF와 결부시키는 경향을 광고계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여배우들이 실생활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데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배우의 일상과 결부된 CF를 촬영하는 일이 모델 섭외부터 쉽지는 않아 기업 측의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 광고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2010.01.09 I 김용운 기자
'파스타' 첫회 대사 "요리가 ○○보다…" 논란 '글쎄~'
  • '파스타' 첫회 대사 "요리가 ○○보다…" 논란 '글쎄~'
  • ▲ MBC '파스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당신의 요리는 섹스보다 낫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가 첫회에서 이 같은 대사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대사가 드라마에 적합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두고 찬반양론이 부딪치고 있다. 이 대사는 4일 첫 방송된 ‘파스타’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에 손님으로 온 김산(알렉스 분)이 주방보조 서유경(공효진 분)에게 한 것이다. 극중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던 김산은 서유경을 보고 안내를 부탁한 뒤 “오늘은 뭐가 좋아 요리사님? 스테이크는 괜찮나? 지난번에 랍스터는 좀 그렇더라”고 말했다. 서유경이 대답 없이 한숨만 쉬자 김산은 “외국에서는 이렇게 주방 요리사를 불러 달래서 메뉴 추천 받기도 하고 또 뭐냐, 다 먹고 나서 정말 맛있었다. 뭐 ‘당신의 요리가 섹스보다 낫다’ 그런 소리도 요리사 불러서 직접 하고 그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의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공중파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이래도 되나. 자녀들과 보는데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성희롱 아니냐” 등의 지적을 하고 있다. 반면 “이 정도 대사는 미국드라마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좀 더 과감하고 신선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한 대사의 일부가 아니었나 싶다. ‘섹스’라는 단어가 매회 나오는 것은 아닐 테니 가볍게 넘기는 게 좋을 것 같다” 등 드라마를 옹호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 대사는 ‘파스타’를 위해 창작된 것이 아니다. 팝가수 마돈나가 한국의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요리에 했던 평가다. 게다가 ‘파스타’는 15세 이상 시청등급의 드라마다. 15세 미만의 자녀는 보호자의 시청지도가 필요하다고 방송 시작과 함께 고지된다. ‘파스타’는 이 논란을 제외하면 까칠한 남자로 변신한 이선균과 공효진의 연기가 호평을 이끌어 내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 관련기사 ◀☞'파스타' 이선균, '미실' 고현정 뒤 이을 악역변신 도전☞이선균, '파스타' 제작진에 점퍼 70벌 선물☞'파스타' 공효진 "예쁘기만 한 역할은 싫다"☞'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파스타의 연인' 이선균-이하늬 크리스마스 인사
2010.01.05 I 김은구 기자
방송 3사 월화극 대전, SBS '제중원' 먼저 웃었다
  • 방송 3사 월화극 대전, SBS '제중원' 먼저 웃었다
  • ▲ SBS "제중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4일 동시 출격한 월화극 대전에서 SBS가 먼저 웃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한 KBS '공부의 신'은 13.4% MBC '파스타' 13.3% SBS '제중원'은 15.1%를 각각 기록했다. 세 작품 모두 10%대 초중반대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제중원'이 '공부의 신 ' '파스타' 보다 1.6~1.8%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인 것.   ▲ MBC 파스타 KBS 공부의 신의학드라마와 역사극을 결합시킨 '메디컬 사극'을 표방한 '제중원'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백정의 아들인 황 정(박용우)이 역경을 딛고 의사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4일 첫방송에서는 '소근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백정 황 정이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백정들 사이에는 금기시된 밀도살에 나서면서 위험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한편, 유승호·고아성이 출연하는 '공부의 신'은 10대 연기자들을 전면에 내세운 캐스팅으로 신선함을 강조한 데 이어 요리 드라마 '파스타'는 공효진, 이선균, 알렉스 등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첫 만남을 산뜻하게 그렸다. 새해를 맞아 동시에 첫방송한 3사 월화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대결 구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SBS월화극 첫 2편 편성, '별따' '제중원' 무난한 출발
2010.01.05 I 장서윤 기자
'파스타' 이선균, '미실' 고현정 뒤 이을 악역변신 도전
  • '파스타' 이선균, '미실' 고현정 뒤 이을 악역변신 도전
  • ▲ MBC '파스타'의 이선균[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이선균이 고현정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2009년 MBC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던 ‘선덕여왕’의 미실 고현정에 이어 이선균도 악역 변신에 나섰다. 이선균은 ‘선덕여왕’ 후속으로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자신의 주방에 여자의 존재를 불허하는 최현욱 역을 맡았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을 주요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이선균이 연기할 극중 최현욱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 주방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여자 요리사들을 모두 내쫓고 주방보조로 요리사의 꿈을 키우던 주인공 서유경(공효진 분)마저 내보내려고 하는 캐릭터다. 카리스마가 넘치고 요리에 대한 열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지만 주방에서는 마초적 기질이 있고 직설적이어서 막말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 최현욱이다. 그런 점에서 최현욱과 ‘선덕여왕’의 미실, 이 배역을 각각 맡은 이선균과 고현정은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고현정은 미실 역을 연기하기 전까지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던 이미지는 단아함이었다. 이선균은 그동안 따뜻한 남자, 다정한 남자의 이미지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다. 그러나 고현정은 권력욕의 화신으로 자신의 반대 세력에 대해서는 직접 칼을 휘두르는 것도 마다 않는 냉혹한 캐릭터 미실을 연기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선균도 ‘파스타’에서 맡은 배역은 그동안 팬층의 주류를 이루던 여성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역할로 기존에 주로 맡아오던 캐릭터와 다르다. 이선균은 최근 열린 ‘파스타’ 제작발표회에서 “이미지 변화의 결과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연기해본 캐릭터가 아닌 만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걱정은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더구나 고현정과 이선균 모두 ‘선덕여왕’과 ‘파스타’에서 각각 맡은 역할의 비중은 순서로 따지자면 두번째다. 하지만 고현정은 성공적인 변신으로 실질적으로 ‘선덕여왕’의 인기를 주도했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주인공과 대치하는 인물이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준다는 점을 시청자들에게 분명히 각인시켰다. 그런 점에서 ‘파스타’의 성공여부에 이선균이 이 짊어질 책임은 크다. ‘착한 남자’ 이선균이 ‘나쁜 남자’ 변신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이선균, '파스타' 제작진에 점퍼 70벌 선물☞'파스타' 공효진 "예쁘기만 한 역할은 싫다"☞'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파스타의 연인' 이선균-이하늬 크리스마스 인사☞'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
2010.01.04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공효진 "예쁘기만 한 역할은 싫다"
  • '파스타' 공효진 "예쁘기만 한 역할은 싫다"
  • ▲ 공효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꽃 같이 예쁘기만 한 역할은 재미없잖아요.” 배우 공효진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연기철학이다. 많은 여배우들이 예쁘고 순정적인 여자 주인공을 맡기를 원한다. 그런 역할 대부분이 백마를 탄 왕자님 같은 멋진 남자들과 사랑에 빠진다. 위기에 처해도 여자 주인공 스스로 뭔가를 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극중 위기를 해결해 줄 남자들이 몇명씩은 꼭 있다. 그런 역할을 맡는 여배우들에게 남자 팬들도 많이 생긴다. 그러나 공효진은 ‘파스타’에서 전혀 다른 역할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서 공효진이 연기할 서유경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보조로 신임 셰프 최형욱(이선균 분)이 자신을 내쫓으려 하는데도 꿋꿋하게 버티며 요리사라는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인물이다. 이를 비롯해 공효진은 한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도 혼자 일어서야 하는 불쌍한 역할만 주로 맡았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남자와 여자의 로맨스만 엮으려 하는 드라마가 많지만 나는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뤄내는 것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좋다”며 “그게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일으키고 지지를 받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효진은 “‘파스타’는 레스토랑 주방이라는 정확한 중심 이야기가 있어 촬영 할수록 분위기가 밝아지고 담백하다”고 덧붙였다. ‘파스타’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파스타의 연인' 이선균-이하늬 크리스마스 인사☞MBC '파스타' 이형철, “이탈리안 식당 아르바이트 경험 도움”☞'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2009.12.28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
  • '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
  • ▲ 이하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엉망진창에 천방지축이에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실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하늬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자신이 맡은 오세영과 자신을 비교하며 “두번째 여자 주인공은 커리어 우먼이고 도도한 캐릭터가 많은데 실제 나는 남자 같은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이자 2007년 미스 유니버스 4위로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이다. 그런 이하늬에게 남자 같은 성격은 쉽게 연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하늬는 “의상도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즐겨입고 거울도 잘 안본다. 얼마 전에는 마침 촬영과 출연 중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공연이 없어 스키를 타러 갔는데 뭐든 워낙 열심히 하는 타입이라 굴러서 왼쪽 팔목을 다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알렉스도 “이하늬는 촬영이 끝나면 어느 스태프보다 우렁차게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치고 활기차게 행동한다”며 “‘엄친딸’이라고들 아는데 실제 보면 ‘엄친아’에 가깝다. 그래서 좋다”고 말했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이하늬가 연기하는 오세영은 대한민국에서 단 한명뿐인 여성 셰프다. 알렉스는 오세영과 허물없는 친구사이이자 라스페라의 음식에 가감 없는 논평을 하고 주방보조 서유경(공효진 분)을 놀리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김산 역을 맡았다. ‘파스타’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의 연인' 이선균-이하늬 크리스마스 인사☞MBC '파스타' 이형철, “이탈리안 식당 아르바이트 경험 도움”☞'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2009.12.28 I 김은구 기자
 2009 Good News
  •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①] 2009 Good News
  • ▲ 현빈·송혜교, 이진욱·최지우, 고소영·장동건 커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어느 덧 12월도 반 이상이 지났다. 2010년까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올해 역시 연예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국민들을 웃게 한 '좋은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열애, ‘이제는 공개가 대세’ 열애, 이제는 공개가 대세다. 과거 연예인들은 열애설이 터지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열애 사실이 당당히 인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방송에서 열애중임을 먼저 고백하기도 한다. 그러한 사례들을 모아보면, 최지우-이진욱, 한고은-김동원 감독, 이정현, 정준하, 이연주-김정우(성남 일화) 선수, 황제성-박성아, MC몽-주아민, 화요비-슬리피(언터쳐블), 한지혜, 권재관-김경아, 하정우-구은애, 은지원, 이태란, 노유민, 세븐-박한별, 노홍철-장윤정, 함소원-증소종, 강성연, 김이지, 현빈-송혜교, 박정아-길(리쌍), 윤진서-이택근(히어로즈) 선수, 진재영, 성은-LJ, 이범수, 장동건-고소영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최지우-이진욱, 현빈-송혜교, 장동건-고소영은 한류스타의 열애로 해외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세븐-박한별은 데뷔 전부터 무려 6년 이상 교제해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 설경구·송윤아, 이영애, 정형돈◇결혼, ‘우리 결혼했어요’ 결혼 소식은 연예계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뉴스이며 올해 역시 많은 스타들이 결혼에 골인했다. 1월에는 이은, 이세준(유리상자), 김민우, 2월 이현우, 3월 정시아-백도빈, 노정명, 김용희, 4월 문정희, 5월 설경구-송윤아, 이선균-전혜진, 신애, 정태우, 황효은, 김효진, 유세윤, 오정태, 리키김-류승주, 오정연 아나운서-서장훈(전자랜드) 선수, 6월 정두홍 감독이 결혼했다. 이어 7월에는 제이(샤인), 8월 이영애, 김연주, 9월 정형돈, 장영란,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김세아, 10월 타블로(에픽하이)-강혜정, 투컷(에픽하이), 송희아, 고수희, 정의갑, 11월 김정현-김유주, 구태훈(자우림)-김영애, 김성준-정애연, 김형종, 김혜영-김성태, 김명덕, 이동훈, 12월 김성은-정조국(FC 서울) 선수, 양은지-이호(성남 일화) 선수, 조명진-박한이(삼성 라이온즈) 선수, 조연우, 홍충민, 유승민, 김태진 등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중 설경구-송윤아, 이영애의 결혼이 단연 화제였다. 일단 톱스타들의 결혼인 탓이기도 했지만 설경구-송윤아의 경우 결혼 발표 전까지 열애설을 부인했었고 이영애는 미처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 극비 결혼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 김희선 딸, 이승연 딸, 션·정혜영 셋째 아들◇스타의 2세, ‘얼마나 예쁠까’ 열애 또는 결혼 소식 이상으로 국민들을 흐뭇하게 했던 건 바로 스타들의 2세 탄생이다. 요즘엔 혼전 임신이 많다 보니 결혼한지 얼마 안 돼 득남 또는 득녀 소식을 전하는 연예인들도 많다. 올해 아빠 엄마가 된 연예인들은, 박경림, 김희선, 강세미, 권상우-손태영, 김학도, 강호동, 김수용, 김창훈, 이승연, 이은, 정시아-백도빈, 최지나, 이현우, 이선균-전혜진, 유세윤, 오정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정종철-황규림은 3월에 둘째 딸, 션-정혜영은 6월 셋째 아들, 김대희가 8월 둘째 딸, 윤종신이 9월 둘째 딸, 그리고 김지선이 11월 넷째 딸을 얻었다. 이 가운데 김지선과 션-정혜영은 육아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꺼리는 요즘 현실에서 다산으로 화제를 모았다. ▲ 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병헌, 원더걸스◇美 진출, 드디어 빛 보다 스타들의 해외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 이제 미국을 향해 있다. 국내 스타들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아시아 지역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미국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들이 나타나 흐뭇하게 했다. 대표적인 예가 비, 이병헌의 할리우드 영화 출연과 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이다. 비는 국내 스타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그는 할리우드 두 번째 출연작이자 첫 주연 출연작인 ‘닌자 어쌔신’에 출연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비는 이 작품에서 탁월한 액션 연기로 이소룡을 능가할 정도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병헌은 ‘지. 아이. 조’로 할리우드 진출을 시도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조연에 악역이지만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스톰 쉐도우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로 인해 이병헌은 ‘지. 아이. 조’ 이후 시리즈에 대한 출연도 약속된 상태다. 원더걸스는 히트곡 ‘노바디’로 국내 가수는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을 선언한지 6개월 만의 일로 이 여세를 몰아 내년 초 미국에서 정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해운대’, ‘워낭소리’, ‘똥파리’◇그밖에 어떤 일이… 영화계에도 고무적인 일이 많았다. 영화 ‘해운대’로 한국 영화가 3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독립 영화 ‘워낭소리’는 무려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다른 독립 영화 ‘똥파리’는 제11회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제22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제7회 태평양 영화제, 제38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제10회 라스팔마스 영화제, 제11회 프랑스 도빌아시아 영화제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많은 연예인들의 기부 및 선행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김장훈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 교수를 도와 끊임없이 독도 및 동해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 표기하고 지도에도 반영하는 업적을 일궈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③] 2009 Weird News☞[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②] 2009 Bad News☞[2009 대공감 말말말]"엣지있게 살란 말야, 이것들아~"☞[2009 대중문화 키워드③]'파워커플', 한국의 新 연예권력 부상☞[2009 파워스타①]Singer of the year…소녀시대
2009.12.18 I 박미애 기자
서우, '하녀'서 전도연과 연기호흡
  • 서우, '하녀'서 전도연과 연기호흡
  • ▲ 서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서우가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 제작 미로비젼)에서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하녀’는 한국 영화사에서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한 여자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전도연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 하녀 역에 캐스팅됐으며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집의 여주인 해라 역을 맡았다. 서우는 2008년 ‘미쓰 홍당무’로 스크린에 데뷔,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컷 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고 ‘파주’에서 주연으로 도약했다. 그런 서우가 ‘하녀’에서는 전도연을 상대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녀’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이선균·서우 '로테르담영화제' 레드카펫 주인공☞서우, 연기의 DNA가 선택한 그녀☞서우 "이선균, 내 능력 120% 뽑아줬다"☞[포토]서우 '드레스가 독특하네~'☞[포토]서우-이선균 '잘 어울리네~'
2009.12.16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
  • '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
  • ▲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가 음식 소재 드라마의 불패 신화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파란만장 성공담을 담을 드라마다. 라스페라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는 서유경(공효진 분)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주방의 모습을 그려갈 예정이다. 특히 MBC는 지난 2003년 ‘대장금’을 시작으로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2년마다 음식 소재 드라마로 대박 행진을 이어온 만큼 ‘파스타’가 그 계보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 중종 수라간 궁녀 장금(이영애 분)을 통해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던 ‘대장금’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방송되면서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과 ‘커피프린스 1호점’도 파티셰 김삼순(김선아 분)과 남장여자 바리스타 고은찬(윤은혜 분)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했다. ‘파스타’도 주방을 주무대로 삼아 주방장 최현욱(이선균 분), 부주방장 금석호(이형철 분)가 감베로니 스파게티, 갈릭 랍스타 등 매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안방에 선사할 예정이다. ‘파스타’는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선덕여왕' 고현정, "미실 덕분에 행복했다"☞'결녀2'vs'파스타', '선덕여왕' 후속 한자리 두고 얄궂은 경쟁
2009.12.08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 '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 ▲ '파스타'의 이선균과 이하늬.[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이럴 수가··· 생일이 같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남녀주연 이선균과 이하늬가 최근 알게 된 묘한 인연에 드라마의 성공을 예감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던중 우연히 생일이 3월2일로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남녀 주연배우의 생일이 겹치는 경우는 무척 드문 일로 두 사람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이렇게 기막힌 인연이 또 어디 있겠느냐”며 신기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활동하는 주연급 연기자 가운데 생일이 같으면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조승우·박보영(2월12일), 장동건·신애라(3월7일), 엄태웅·신민아(4월5일), 공유·한은정(7월10일), 김강우·임수정(7월11일), 김승수·수애(7월25일), 권상우·윤진서(8월5일), 정준호·김선아(10월1일), 이범수·김아중(10월16일) 등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작품으로 연을 맺은 커플은 KBS 드라마 ‘마왕’의 엄태웅·신민아가 고작이다. 이선균과 이하늬는 이처럼 쉽지 않은 인연에 “드라마가 성공할 행운의 조짐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성공스토리를 담을 드라마다. 이선균은 극중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주방장 최현욱 역을, 이하늬는 요리전문가 오세영 역을 각각 맡았다. 현욱과 세영은 과거 이탈리아의 요리학교에서 함께 유학하며 사랑을 키운 사이로 이날 촬영에선 한때 각별했던 두 사람의 회상신이 카메라에 담겼다.   다정한 연인의 모습으로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다음 주가 마침 우리 생일”이라며 “합동으로 파스타나 먹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균, 이하늬 외에 공효진, 알렉스 등이 출연하는 ‘파스타’는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선덕여왕' 고현정, "미실 덕분에 행복했다"☞'결녀2'vs'파스타', '선덕여왕' 후속 한자리 두고 얄궂은 경쟁
2009.12.08 I 최은영 기자
'발뺌→침묵→고백' 혼전임신 이대로 좋은가?
  • [윤PD의 연예시대②]'발뺌→침묵→고백' 혼전임신 이대로 좋은가?
  • ▲ 혼전임신으로 화제를 모은 스타들. 이선균-전혜진 부부, 권상우-손태영 부부, 조한선, 강혜정-타블로 부부(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사례1)권상우는 결혼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혼전임신에 대해 묻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 후 그는 모 방송 오락프로그램에 나와 “아내 손태영의 혼전 임신은 사실 계획적인 것이었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사례2)탤런트 이선균은 결혼 기자회견 자리에서 혼전임신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임신 5주였던 까닭에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임신부가 편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편 된 도리라는 판단에 (예비신부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연예계 혼전임신 고백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같으면 속이고 숨길만도 하지만 이제는 묻지 않아도 대답을 한다. 실제 최근 결혼 기자회견을 가진 조한선은 “군대 다녀와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생겨 서두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한선 외에도 타블로-강혜정 커플 등도 혼전 임신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국내 연예인들의 임신 후 결혼 풍토는 마치 할리우드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실제 할리우드 대표 커플 톰 크루즈-홈즈 커플을 비롯해 배우 제시카 알바와 제니퍼 러브 휴잇 등 할리우드에선 혼전임신이 일반화되어 있다. 사실 혼전 순결을 중요시하는 우리네 문화에선 아무리 연예인이라 해도 혼전임신 사실을 털어놓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결혼 전 침묵으로 일관한 권상우을 비롯하여 혼전임신 사실을 부인했던 정시아, 김세아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 상당수의 연예인들은 혼전임신이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에 대해 관대해지고 내 사람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배우자에 후한 점수를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진정한 시작은 영화배우 이선균이었다. 그는 결혼사실과 함께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될 혼전 임신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았다. 인기에 연연해하는 연예인의 삶 보다는 미래 아버지로서의 삶에 더 중점을 둔 결과다. 이선균은 어떻게 보면 치부일 수 있고 쑥스러운 일이었지만 자신의 인기보다는 태어날 아기와 산모를 위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과감히 공개했다. 이선균 고백은 충격이었지만 신선했다.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그였던 만큼 대중들은 그의 고백에 공감하고 격려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연예인들의 이 같은 혼전 임신 고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한다. 아직 가치관이 채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열애→임신→결혼’ 등은 일반인의 그것보다 좀 더 자유로운 측면이 있고 대중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면서 “실제 연예인들의 생활 방식은 드라마속 혼전임신 등과 달리 낙태와 미혼모를 양산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방송 관계자들은 “연예인들의 혼전임신 고백이 늘고 있는 것은 주위를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달라진 생활관 때문”이라면서 “연예인들의 혼전임신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혼전임신을 ‘혼수’라고 표현해가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스타 열애·결혼은 매니저도 못 말려'☞[윤PD의 연예시대①]할리우드化 되어가는 '스타의 사랑'☞[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인 美 진출놀이, "결과는 없지만 진출은 했다"☞[윤PD의 연예시대②]'해외진출, 뿌리는 한국' 비-이병헌을 벤치마킹하라☞[윤PD의 연예시대①]빌보드·CNN·타임의 환상···'美 진출, 잔치는 이르다'
2009.11.09 I 윤경철 기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기집권하나? 3주 연속 흥행 1위
  •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기집권하나? 3주 연속 흥행 1위
  •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11월 둘째 주(6일~8일)까지 박스오피스 가집계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33만51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장진 감독의 신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개성 넘치는 세 명의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 장동건과 이순재, 고두심이 각각 차지욱,김정호,한경자 대통령으로 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난 10월22일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것은 영화 자체가 입소문을 탔고 뚜렷한 경쟁작 없는 상황에서 최근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에 따른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봉 후 3주간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누적관객은 220만4729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조재현, 윤계상 주연의 '집행자'가 차지했다. 최진호 감독의 '집행자'는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일 개봉한 '집행자'는 16만607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15만 8650명의 관객을 동원한 에릭 바나 주연의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차지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늦가을 멜로물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은 54만3132명이다. 박스오피스 4위에는 정승구 감독의 데뷔작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올랐다. 장혁과 조동혁 이상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고 장자연의 유작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일 개봉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주말동안 7만8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만나 화제가 된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은 7만655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누적관객은 28만4936명이다. 박스오피스 6위는 TV드라마와 극장 개봉을 함께하는 텔레시네마로 기획된 '내 눈에 콩깍지'가 차지했다. 이지아와 강지환이 주연으로 나선 '내 눈에 콩깍지'는 지난 5일 개봉 후 주말동안 3만7207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밖에 강혜정 신현준 주연의 '킬미'는 3만33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8위는 '디스트릭트9'으로 3만2551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 10월15일 개봉 후 83만6458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마이클 잭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디스 이즈 잇'은 1만8457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 10월28일 개봉 후 10만8472명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서우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박찬옥 감독의 신작 '파주'는 1만482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파주'의 누적관객은 11만8447명이다.
2009.11.09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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